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7:22:19

여담


1. 개요2. 나무위키
2.1. 문단명
3. 여담4. 관련 문서
4.1. 하위 분류

1. 개요

여담(, Trivia)은 남는 이야기, 주제 이후에 덧붙이는 이야기를 의미한다.

2. 나무위키

위키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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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에는 '여담'이 붙여진 문단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유래한 서술 경향이다. 따로 문단으로 분류하기 어렵고 애매한 것들을 자잘자잘하게 한 마디씩 덧붙이는 방식의 서술을 통해 만들어진다. 엔하위키 시절부터 엔하계 위키는 잡설이나 부차적인 이야기를 많이 적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1] 여담 문단도 자주 보인다.

어떤 썰들은 한 주제로 모여 개별 문단으로 해체되기도 한다. 이는 개요, 상세 문단도 유사하게 겪는 현상이다.

이렇듯 여담을 주로 쓰는 웹페이지다 보니 여담이 본문보다 더 긴 경우도 있고 여담이 개별 문서로 분리되는 현상도 종종 나타난다. 사실 나무위키의 여담이란 것은 '(한 주제로 포괄할 수 없는) 다양한 주제의 소략한 이야기'의 묶음에 가까운데, 통일된 주제가 없을 뿐 '소략한 이야기'의 종류는 매우 많기 때문에 여담이 본문보다 양이 길어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다만 사전적 의미로 '여담'은 "본 이야기를 하고 남은 이야기"이니[2] 본문보다 긴 여담은 이 사전적 정의와는 다소 맞지 않는 감이 있다.[3]

여담 문단을 따로 생성하지 않고 그냥 문장에 '여담으로'를 붙여 기술한 문장도 매우 많다. 여담 문단을 따로 신설할 것까진 없는 것 같은데 다른 내용에 비해 부차적인 것처럼 여겨서 그런 말을 쓰는 듯하다. 다만 어차피 문서 내 모든 내용은 표제어와 관련이 있는 내용이고[4] 그 중에서 굳이 뭐가 더 중요하다/덜 중요하다를 나눌 필요는 없으며[5] 그러므로 특정 내용만 '이것은 여담이다' 식으로 밝힐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단, 여담 문단은 문단 이름에 여담임이 표시되어 있으므로 '여담으로'라는 표현이 불필요한 것이 맞다.

국가 문서에 여담이 좀 많은 편이다. 예를 들면 '여담이지만 이 국가는 자동차 산업이 발달했다.', '여담이지만 이 국가는 농구를 잘한다.'처럼 경제스포츠 문단에 쓰거나 그 문단이 없다면 새로 신설하여 쓰면 될 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여담에 쓰는 경우가 꽤 있다. 특정 국가와 조금이라도 얽히면 일단 문서에 쓸 순 있는데 국가라는 범위가 워낙 광대하다 보니 특히나 여담의 수도 많을 수밖에 없긴 하다. 아이돌 문서도 아이돌이 개인적으로 발언한 사항, 자잘한 호불호 등으로 여담이 꽤 긴 편이다.[6]

잡다한 내용이다 보니 대체로 문서 최하단에 위치하는 편이다.[7] 대개 개요-상세-여담 식의 순서이다.

2.1. 문단명

비슷한 용도로 이야깃거리가 쓰이며 참고, 사족, 뱀발이라는 표현도 있다. 근래에는 대체 표현으로 본문에서는 '참고로'나 '한편'이, 문단명으로는 '기타', '이모저모', '이야깃거리', '트리비아' 등이 쓰인다. 나무위키의 편집지침에 따르면 문단명으로 사용할 경우 '트리비아', '이야깃거리', '이모저모' 등 보다는 '여담' 또는 '기타'를 우선한다는 규정이 있다. '기타'와 '여담' 사이에는 우선 순위가 규정된 바가 없는데 '기타' 문단을 '여담'으로 수정하거나 그 반대의 일을 벌이는 이들도 있어 편집 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여담은 영어로 'digression'이며 FANDOM(구 위키아)과 과거의 영어 위키백과를 비롯한 영미권위키에서 유래한 사용법이다. 영미권 위키들에서는 '트리비아(trivia)'라고 자주 쓴다. 완전히 같은 뜻은 아니지만 용법은 아주 비슷하다. 단, 위키백과는 되도록 트리비아 단락을 피하라는 지침이 제정된 후 지속적인 정리 작업이 이루어져 적어도 trivia라는 제목을 가진 독립된 단락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다만 FANDOM 같은 가벼운 분위기의 위키에서는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다.

3. 여담

  • 이 문단은 여담 문서의 여담 문단이라는 것을 알리는 여담이다.

4. 관련 문서

4.1. 하위 분류



[1] 본격적인 내용은 사전이나 책 같은 기존 매체 혹은 위키백과에서 쓰고 엔하계 위키에는 그런 데 쓰기 어려운 것들을 적는 식의 인식이다. 다만 나무위키의 탄생 후에는 위키백과보다도 더 전문적인 내용의 문서들이 이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2] 아래에서 다루듯 위키에서는 사실 '본론'이 무엇인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3] 그런 의미에서는 '잡설' 같은 단어가 위키의 여담 문서의 내용을 좀 더 잘 설명한다고 할 수 있지만 이 단어는 문단명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논문 중에서는 비슷한 의미에서 '~에 대한 잡고(雜考)', '~에 대한 소고(小考)' 식으로 제목이 붙은 것이 있다.[4] 조금의 관련도 없다면 그 문서에 적을 이유가 없으며 이런 내용들은 대체로 삭제되는 편이다.[5] 이는 위키라는 공동 편집의 특성이기도 하다. 여러 사람이 쓰므로 사람에 따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다를 수 있다. 상당수의 위키 문서는 비슷한 이유에서 본론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으며 각자가 관심을 가진 것이 병렬적으로 나열되어 있다.[6] 이런 문서에서 본문은 주로 아이돌이 발매한 앨범, 공식 활동 등으로 채워지며 팬 입장에서 내용을 결정할 여지가 별로 크지 않다. 오히려 팬 입장에서는 여담에 적히는 아이돌의 자잘한 트리비아를 주로 캐내어 쓰게 되며 추가/삭제가 더 활발하다.[7] 인터넷은 전반적으로 두괄식 구조를 선호하기에 중요한 것이 앞에 오기 마련이다. 일반 문서와는 달리 웹페이지는 끝을 찾기 어려우므로 중요한 것을 앞에 적는 것이 가독성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