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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ionism vs Inclusionism
1. 개요
위키에서 문서 혹은 문서 내 서술들의 존치 여부에 대한 태도를 가리키는 위키 용어. 단, 이 두 태도의 경계는 다소 모호하다. 한쪽을 신념적으로 숭상하는 유저도 없지는 않지만 개별 사안에 따라 다른 입장을 보이는 유저들이 더 많다.2. 위키피디아
이 단어가 탄생한 곳이다. Deletionism and inclusionism in Wikipedia 메타위키에서 다루는 Deletionism 삭제주의는 일정 정도의 저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문서는 삭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고, 포괄주의는 위키는 가능한 한 많은 문서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위키미디어 재단의 창립자 지미 웨일스는 포괄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2007년 Mzoli's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그 식당에 대한 토막글을 게시했으며, 그 문서는 삭제주의와 포괄주의의 힘겨루기의 장이 되었다고 한다.
3. 엔하계 위키
대체로 위키피디아보다 더 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문서 서술에 있어 엄정한 사실 서술이 주관이 포함된 각종 의견이나 흥미 요소보다 절대적 우위에 있어야 한다는 태도가 삭제주의, 여러 의견 및 흥미 요소도 존중받아야 서술이라는 태도가 포괄주의에 해당한다.3.1. 나무위키
의 삭제주의와 포괄주의의 충돌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삭제주의적인 편집자들은 나무위키의 포괄주의가 리그베다 위키 시절 운영진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해 생기는 비합리적 문서 서술의 잔재라고 보며 나무위키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제1목적으로 해야 하고, 재미를 주는 서술은 우선순위에서 밀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위키백과의 서술 방식이나 출처 표기 방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고, 엔하계 위키만의 특징적 표현은 최대한 배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에 포괄주의적인 편집자들은 출처가 포함된 엄정한 사실 서술만을 허용하는 위키백과가 이미 위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하계 위키에 속하는 나무위키는 위키백과와 많이 다른 게 지극히 타당하다고 본다. 나무위키는 엄밀한 출처 위주의 서술보다는 주관적인 내용이 들어갈지라도 독자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서술을 지향함으로써 넓은 분야의 서술을 포괄하는 위키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가지는 이용자를 각각 삭제충, 존치충이라고 멸칭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