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04:30:51

프로토로너

위키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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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때이면
반드시 토론하는 최부장
비판이며 맹세도 그럴듯하여
처음 그 토론 듣는 사람은
준비된 정도와 그 열정에
감탄한다!
놀랜다!

그러나 그와 함께
책상을 맞붙이고 일하는 나는
그의 토론을 믿지 않는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토론만 하는 사람 ‘토론꾼’으로
그 이름 안지는 이미 오래다

(중략)

동무들 웃지 말라요
잠간 눈 감고 생각해 보시오
자비를 몇 번이나 되풀이했으며
그리고 주위를 살펴 보아서
혹시야 토론꾼이 없는가를
- 박석정. 「토론만 하는 사람」(1954)
1. 개요2. 문제점3. 나무위키의 프로토로너4. 관련 문서

1. 개요

주로 위키 사이트 등지에서 문서 편집은 거의 하지 않고 토론에 끼어들어 진행을 방해하기만 하는 주제에 유익한 내용을 적는 것은 거의 하지 않는 위키 사용자를 비꼬는 표현.[1]

어원은 전문+토론+충으로, 토론만 하면서 다른 것은 하지 않는 이들의 행태를 무언가를 전업으로 삼는 전문가에 비유해 비꼬는 표현이다. 후일 이는 프로불편러 등의 신조어를 양산해 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23년 현재는 시간 빌 게이츠[2]라는 용어가 더 많이 쓰인다.

2. 문제점

토론은 문서의 을 향상시키는 등[3] 위키에 기여할 목적이어야 의미있는 행동에 속한다. 문제는 이들이 위키에 실질적인 기여가 되지 않는 불필요한 토론을 하면서 괜히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지체하게 만들고, 관심도 없는 분야면서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에 있다.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 있던 사람 입장에선 그야말로 분탕 행위인 것. 문서 기여는 하지 않으면서 토론을 방해하고 있으니 성실하게 위키에 기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좋게 볼 수가 없다. 그 해악은 반달에 준하는 수준.

프로토로너는 자신이 토론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정당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오직 자신이 이기는 데서 오는 즐거움만을 위해 토론에 참여한다. 무조건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므로 자신이 유리할 때는 합의를 할 생각이 거의 없으며, 자신이 이기기 어렵다 싶을 때만 합의에 동의한다. 거기다 토론에서 이기는 것을 망신을 주어 말다툼에서 이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명백한 비하적-모욕적 표현만 가까스로 피해가면서 상대를 비꼬거나, 상대의 기분을 일부러 건드려 규칙위반으로 몰고 가려는 행태를 보인다.

토론에서 이기는 것을 근거를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여 상대방 주장의 잘못된 점을 밝혀내는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말다툼 수준의 토론만 진행한다. 최소한이라도 아는 내용에 대해서 토론을 한다면 다소 표현이 거칠더라도 프로토로너라는 비난을 들을 이유가 없다. 프로토로너들은 배경지식이 빈약한 채로 토론에 참여하기 때문에 지식을 서로 공부하면서 토론하면 금방 끝날 토론을 질질 끌게 만들기도 한다.

추악한 경우는 공부할 의욕 자체가 없는 경우를 들 수 있다. 가령, 과거에는 '논문이 아니면 근거로 인정하지 못 하겠으니 논문을 가져오라'고 주장하지만, 막상 영어 논문을 가져오면 읽어보지 않고 다른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4] 또는 어설프다는 이유로 지우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분야에 대해 리뷰논문이나 전문서적 하나 읽지 않는 경우라든지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도 잘 아는 체 끼어들어 정말 잘 아는 사람을 무시하며 비웃는 등등의 행태가 드러난다.

이기고 싶은데 전공 지식은 공부하기 싫으니까 상대가 내민 결정적 증거와 근거들을 '이건 못 믿는다!' 라고 정신승리를 하며 무시한다. 이들은 최소한의 책임감조차 결여된 것이다.

양심이 더욱 빈약할 경우 읽지도 않은 논문을 읽었다고 하거나, 하지도 않은 공부를 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나무위키 토론의 경우 중재에 들어가서 자료를 제시하라는 지시를 받게 되면 구체적인 자료를 제시할 수 없으니 저절로 꼬리를 내리게 된다.

상대를 비판할 때에도 이중잣대를 즐겨 사용한다. 상대에게는 전문성 있는 근거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상식이나 의견에만 기반한 어설픈 근거만 내놓는다든지, 자신이 남을 비판할 때 쓰는 주장은 평소의 자신의 행적 역시 비판하게 되는 이중잣대 등의 행태를 보인다. 이는 토론을 통해 올바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토론을 통해 상대방을 면박주어 이기려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문서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관심이 없기 때문에, 프로토로너들은 앞서 논파된 의견이 무엇인지 정리하지 않은 채 갑작스레 끼어들며[5], 논파당했다 싶으면 중재자가 의견을 요구해도 그냥 무시한 채 자기 할 말만 하는 경우도 있다.

문서 작성의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기도 한다. 이 경우 문서의 올바른 작성을 위해 토론에 참가했다 할 지라도 문서 작성에 대한 의욕은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나는 토론으로 기여했으니까 이걸로 끝! 귀찮은 문서 작성은 다른 누가 하겠지?하는 태도가 엄청난 토론량 대비 미미한 문서 기여도로 나타난다. 이러한 행태는 곧 문서를 수단화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는데, 본래 위키의 토론은 문서의 올바른 작성을 위해 사용되는 것이지만 프로토로너들에게 있어 문서 편집은 토론의 즐거움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기에 기형적인 문서 대비 토론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물론 토론에 참여한 사람 모두가 결론을 바탕으로 문서를 작성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론의 목적이 위키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인 사용자라면 수많은 토론에 참여했음에도 내용을 추가하고 수정하는 기록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기고 싶은 욕구, 그러나 전문지식 공부는 회피하고 싶은 욕구를 동시에 충족하려다 보니 합의점을 찾는 대신 통삭제, 금지 등 극단주의적 의견만으로 기울어지기도 한다. 통삭제나 금지는 주관적인 의견의 특성상 근거를 세세하게 댈 필요가 없다는 점이 프로토로너 입장에서 이롭기 때문이다. 이런 규제가 늘어날수록 문서를 편집하기는 힘들어지고 그로 인해 독자가 유익함을 느끼기도 힘들어지지만, 프로토로너들은 편집자의 고충이나 독자의 흥미 따위는 관심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마구 이것저것 규제하려 든다.

프로토로너가 ip만으로 활동하고 기여 내역이 (삭제나 유머성 서술 외에는) 거의 없을 경우 여러 ip로 다중이 활동하고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애초에 문서 작성을 더 잘 하기 위한 토론이 아니므로, 아무리 논박하고 근거를 대어 봤자 중재 전에는 원만하게 끝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한 ip가 논박을 시도하여 근거로 논파를 하면 그 ip 유저는 다시는 접속하지 않고 다른 ip가 비슷한 헝식으로 또 논박을 시도하는 식으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양상을 보일 수도 있다. 심지어 한 토론에 서로 다른 다중이 두 명이 있는 경우조차 있다.

자신이 불량한 프로토로너에게 시달린다는 생각이 들면 중재 절차를 통해 공정하게 토론을 하는 것이 좋다. 중재자가 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비하적-모욕적 표현이 상당부분 줄어든다. 부당한 근거 제시 요구라고 생각될 때에는 중재자에게 근거 제시 요구의 정당성을 질의하여 정당한 요구에만 답할 수 있다.

오랜 기간동안 여러 토론을 하다보니 위키의 규정을 남들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규정의 빈틈을 악용해 자신의 주장대로 토론이 이끌어질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경우가 잦다. 보통 이런 행위는 처벌하기도 애매해 상대방이 울며 겨자먹기로 토론에서 발 빼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런 짓도 여러번 하다 규정을 잘 아는 사람이 조리있게 신고를 하거나 하도 신고를 많이 받으면 결국 차단당한다.

3. 나무위키의 프로토로너

프로토로너의 존재는 다른 위키에도 적용되는 일이지만, 나무위키/비판에 기록되어 있듯이 많은 프로토로너들이 활동중이다. 이는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토론에 손쉽게 접근하기 쉬운 점도 있지만 나무위키 특유의 토론규칙의 영향도 있는데, 오직 토론 참가자들의 순수한 합의만으로 문서 작성 방침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나타나는 현실적 한계 때문이다.

본래 토론이란, 찬성측과 반대측, 그리고 "사회자"가 필요한데, 나무위키 토론에는 사회자가 없다. 토론 중 참여자들 사이에 의견이 충돌해 합의를 내기 어려워진 경우, 나무위키의 중재자가 토론에 관여하기도 한다. 하지만 중재자가 그 토론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할 경우 사회자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가 된다. 따라서 실제로는 옳지 않은 주장이라 할지라도 그 주장을 끝까지 밀어붙인다면 언젠가는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지쳐서 떨어져나가고, 이러면 비합리적인 주장을 하는 프로토로너들이 일방적으로 토론을 종결시킬 수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러한 토론 방식을 가지고 "끝까지 토론을 붙들고 있는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라고 비꼬는 중이다. 즉, 병림픽의 방식에 가깝다며 비난하고 있다.

사실 이는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도 문제가 되었던 사항으로, 자세한 내용은 리그베다 위키/문제점/위키 게시판을 참고 바람. 해당 문서에서 지적되고 있는 사실들 중 일부는 나무위키에서도 현재진행중이다.

1인 독재 체제였던 리그베다 위키였다면 이런 유저들을 자의적으로 악성 트롤로 간주하고 쫓아냈겠지만 나무위키는 일단은 규정상 그럴 수도 없는 노릇. 결국엔 리그베다 유저들과 마찬가지로 이런 유저를 쫓아내기 위해 조리돌림을 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4. 관련 문서


[1] 유머성 드립을 넣거나 삭제를 하는 것은 프로토로너를 판단하는 요인에는 들어가지 않는다.[2] 마치 빌 게이츠가 돈이 넘치듯 시간이 넘치는 백수라서 끈질기게 토론에 집착하는게 인생의 전부라는 뜻.[3] 양만 많고 질이 나쁜 문서의 경우 나무위키 가독성 프로젝트문서 규범화 프로젝트를 통해 불필요한 내용을 쳐 내는 편이다.[4] 토론 관리 방침의 개정을 통해 프로토로너의 이런 수법을 막았다.[5] 토론의 주제나 흐름을 전혀 살펴보지 않고 끼어드는 경우도 많다. 그 결과 이미 앞서 논파된 의견이 다시 튀어나오면 토론하고 있던 사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