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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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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치인 가문이 형성되는 이유
2.1. 엘리트 지위상의 유리함2.2. 금전 확보의 용이함2.3.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
3. 신분 세습4. 정치인 가문 목록
4.1. 군주국4.2. 귀족공화국4.3. 대한민국4.4. 일본4.5. 아시아4.6. 유럽4.7. 아메리카4.8. 아프리카4.9. 오세아니아
5. 가상의 정치인 가문6. 관련 문서

1. 개요


정치인 가문( , Politician Family)은 국가에서 두 명 이상의 가족이 권력을 가진 가문을 뜻하는 말이다. 정치인 가문은 세습 귀족( , Hereditary Peers)적 성향을 띈다.

공화국이든, 입헌군주제이든 민주주의를 채택한 나라이면 실권을 가진 권력자는 왕처럼 세습직이 아니고 국민이 투표로 뽑는 선출직이다. 이는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인 가문일수록 선거인단만 뽑고 후보자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

원칙적으로 민주주의를 채택한 입헌군주제의 군주와 귀족처럼 실권은 없고 명예만을 가진 세습직은 있을 수 있지만, 실권을 가진 세습직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권력과 부를 세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국가 부의 대부분을 소유할 정도라고 한다.

입헌군주제의 시초인 영국에서 귀족들만이 할 수 있는 상원이 상징적 권력만을 가지고 할 수 있는 하원이 실권을 가지는 것은 이를 보여준 예이다.

그러나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귀족(貴族, Nobility)처럼 두 명 이상의 가족이 부와 권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민주주의의 본고장이라고 볼 수 있는 현대 미국에서 공화당의 부시 가문, 민주당의 빌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부부와 케네디 가문과 같이 대통령급의 정치 가문이 존재하고, 신문에서 이들을 왕조라고 부를 정도이다. 심지어 2대인 존 애덤스와 6대 대통령인 존 퀸시 애덤스 역시 부자 대통령이었을 정도로 꽤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만(중화민국)을 제외하고 민주주의를 아시아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일본의 수상을 지낸 아베 신조도 외할아버지가 쇼와의 요괴라고 불릴 정도로 일본 정치사에 깊은 획을 그은 수상인 기시 노부스케이며, 외종조부는 기시의 친동생[1]사토 에이사쿠이다.

대한민국에는 드물게 임시정부 주석직을 역임한 김구 - 김신 가문이나 대통령을 지낸 박정희 - 박근혜 부녀, 정주영 - 정몽준 부자 관계 등 정치인 가문이 존재한다고 여겨지지만, 이런 2대 단위는 특정 국가에만 한정되지 않고 널리 있는 현상이다. 오히려 한국 정치는 굴곡이 심했던 관계로, 정치인 가문이 형성되지 못한 케이스에 가깝다. 자세한 것은 정치인 가문/대한민국 문서 참조.

민주국가에서 재벌 가문, 정치 가문이 존재한다는 가장 큰 증거는 아이러니하게도 '재벌 가문의 형성을 막는 법', '정치 가문의 형성을 막는 법'이다. 예를 들어 필리핀의 1987년 헌법 2조 26항은 '국가는 공직에 대한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법으로 규정된 정치 가문의 형성을 막아야 한다'이다. 정치 가문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굳이 이를 막는 법 조항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2. 정치인 가문이 형성되는 이유

2.1. 엘리트 지위상의 유리함

민주주의 국가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전의 계급제에 영향을 받아 일부 상류층만이 민주주의 정치에 관심이 있고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미국도 처음 건국되었을 때 일정 규모 이상의 세금을 낼 수 있고, 백인이고 남성인 사람들만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라틴아메리카는 아예 크리요우라는 특정 계층이 권력을 잡기 위해 독립했다.

이는 사실상 계급사회를 의미하고 가족이 대대로 정치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분위기를 만든다. 그 때문에 사실상 계급제가 남아있는 폐쇄적 국가 기조가 정치 가문을 만드는 것이다.

학력(學歷)과 연관이 깊은데 상류층일수록 학벌로 인한 사회 지위와 인맥 확보가 쉽고, 그에 따라 정치 권력을 잡는 게 수월하기 때문이다. 흙수저들 중 SKY나 외국 명문대 출신이 없는게 대표적인 사례이다.

2.2. 금전 확보의 용이함

그러나 참정권 확대와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사회이동을 겪은 사회에서도 정치 가문은 형성되고 존재한다. 이는 흔히 말하는 금수저라고 하는 가족으로부터의 지원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활동은 그 자체로 상당히 많은 자원이 필요하고,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을수록 정치활동에 매우 유리하다.[2] #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이미 그러한 자원을 가지고 있거나, 모을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정치에 참가하는 것이고, 정치인들의 가족들이 그 자원을 물려받게 된다면 정치에 상대적으로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것이다.[3]

많은 사회내에서 상류 기득권층으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을 보이다보니 보수정당은 특히 세습정치인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위에서도 서술한 바와 같이 정치세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동원가능한 많은 자원이 요구되고, 상류기득권층에서는 그런 자원이 있다보니, 세습정치가 쉬운 편이다. 심지어 선거단만 뽑고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일본의 정치인데, 일본은 부모 정치인의 선거 자금, 인맥, 지명도를 계승해서 지역구 자체를 세습해서 선거에서 쉽게 이기는 행태가 많이 나타난다. 이들은 명문고 - 명문대 - 관료[4] / 변호사[5] / 대기업 근무[6] - 부친의 비서 - 국회의원 루트를 타는게 전형적인데 특히 대부분 지역구가 아닌 도쿄에서 성장한 데다가 평생 서민을 대할 일이 없었기에 이들은 지역구와의 정서적 밀착도가 낮고 정계에 입문하면 서민 경제 문제보단 이념적 문제에 전념하는 편이 많은 문제가 지적된다.[7]

2.3.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

특정 가족에 대한 유권자의 선호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민주주의의 시스템상 결국 유권자에게 표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사람이 권력을 차지한다. 그 유권자의 투표 기준에는 특정 가족에 대한 선호도도 들어간다.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가족이라면 일단은 호감을 품게 된다.

실제로 친박연대, 페론주의보나파르트주의처럼 특정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가 특정 정치 세력을 만드는 근원이 되었으며, 이들이 그 정치인의 가족에게 정치 권력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확실한 예이다. 따라서 유권자가 특정 정치가의 가족까지 정치적으로 지원하는 이상 정치 가문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3. 신분 세습

The Meritocracy Trap.
사실 정치인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직업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자녀가 부모와 동일한 분야에 취업하거나 직업을 물려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로는 부모의 직업에 대해 어릴때부터 호기심이나 흥미,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고 부모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쉽고 부모가 업계에서 인맥이 있다면 취업도 용이할 수 있으니 자발적으로 부모의 직업을 물려받는 경우도 많다.

특히 부모의 직업이 정치인처럼 사회적 지위와 권력이 높은 직업이라면 그런 식으로 자발적으로 직업을 물려받는 경우가 발생하기 쉽다. 정치인도 마찬가지로 정치인의 자녀라면 당연히 젊을 때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이 생기기 쉬울 것이고 부모로부터 정치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정치인의 자녀는 정치계와 관계없는 일반인들의 자녀들보다 본인의 진로선택에 있어서 정치계에 뛰어드는 길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

4. 정치인 가문 목록

이 리스트에는 두 명 이상의 정치인이 한국 기준으로 친족인 경우가 서술된다. 그 친족들이 전부 혹은 한 명이라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권력을 잡은 경우가 서술된다. 즉 수카르노 부녀 대통령처럼 아버지가 독재자이더라도 딸이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을 하는 경우를 포함시킨다. 정치인이 아니라도 정치 가문을 만드는 데에 영향을 준 사람은 서술된다. 독재자의 세습은 독재자/세습 문서에 기재한다.

비록 혈연으로 이어져 있더라도 대립했거나 정치적 성향이 다른 경우도 있다.(※)

4.1. 군주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군주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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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귀족공화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귀족공화제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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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수의 귀족 계급이 주도하는 공화국이라서,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정치인 가문 출신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3. 대한민국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분류:한국의 정치인 가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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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일본

일본은 국회의원의 1/4이 세습정치인들로 특정 지역구를 장악한 정치인 가문들의 영향력이 상당하다. 일본의 정치세습은 일본/정치 문서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4.5. 아시아

4.6. 유럽

4.7. 아메리카

미국의 정치인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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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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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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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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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폴레트 가문
La Follette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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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아프리카

4.9. 오세아니아

  • 팔라우
    • 토마스 레멩게사우 시니어(대통령, 아버지, 장인) - 토마스 레멩게사우 주니어(대통령, 아들, 처남) - 수량겔 휩스 주니어(대통령, 사위, 매부)

5. 가상의 정치인 가문

6. 관련 문서



[1] 기시는 아버지가 데릴 사위로 들어오기 전 본래 성을 따르고, 사토는 외가의 성을 따랐다.[2]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잘 이해가 안될지 몰라도 정치인들은 당장 유권자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돈을 계속 써야 한다. 정치인들은 필연적으로 유권자들을 최대한 많이 만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파티, 결혼식, 장례식 등등의 행사를 전부 챙겨야 하는데, 이런 자리들에는 필수적으로 각종 참가비가 발생하고, 행사 주최자들은 참가하는 정치인들이 나름 큰 배포를 풀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상당한 돈을 소비하게 된다. 물론 어디까지나 기대되는 것 뿐이기 때문에 정치인은 그 돈을 안 쓰거나 적게 써도 되지만 그러면 유권자들은 해당 정치인에게 실망해서 표가 줄어들곤 한다. 실제로 이는 많은 전직 정치인들이 수기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고충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각종 선거활동에서의 광고는 그 자체만으로도 돈먹는 하마다.[3] 물론 선거는 국가의 보조금이 있고 일정 지지율이 나오면 보조금을 국가에 환원하지 않거나 조금만 환원해도 되지만, 그전에 등록을 위한 기탁금부터 문제다. 무소속으로 활동한다면 정당지지표라는 고정표가 없어 지지율을 얻기가 어렵기때문에 리스크가 크다. 정당 소속이라면 정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그 말은 그 사람이 정당에서 밀어줄만큼의 인맥을 가졌다는 의미이기도하다. 게다가 이런 경쟁은 당내경선에서도 치열하다보니 실제로 제19대 대선 자유한국당 경선에는 많은 사람이 지원했는데 예비경선 때 발언 몇분 하려고 정치인들이 억단위의 돈을 제시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4] 호소다 히로유키, 오카다 가쓰야[5] 다니가키 사다카즈, 시오자키 아키히사[6] 기시다 후미오, 하야시 요시마사[7] 다만 일본이 유독 세습정치의 비중이 높을 뿐, 세계적으로 보면 지역의 정치인 지위를 계승하는 유력 정치인 가문은 각국마다 꾸준히 있는 편이다. 당장 미국에도 2~3대를 이어가다시피하는 유력 정치인 가문이 꽤 있다. 케네디 가문이 대표적.[8] 참 얄궃게도, 조부 하토야마 이치로가 초대 총재로서 창당한 자민당55년 체제를 손자 하토야마 유키오민주당을 이끌고 스스로 무너뜨렸다.[9] 하토야마 유키오의 아들이다.[10] 하토야마 구니오의 아들이다.[11] 형의 원래 이름은 "사토 노부스케"였다.[12] 이쪽은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이기도 하다.[13] 그가 생전 지냈던 내무경이라는 직책은 내무대신으로 계승되었기 때문에 오늘날로 치면 총무대신과 비슷하지만, 내무경 재임 당시 명목상 일인지하 만인지상으로서 내각총리대신의 전신이었던 태정대신은 상징적 명예직이었을 뿐 실권은 내무경이 갖고 있었다.[14] 다만 아소 타로는 그의 정치적 자산을 세습하지는 않았다.[15] 미야자와 히로시의 부인이 기시다 후미타케의 여동생이자 기시다 후미오의 고모로, 요이치와 기시다 후미오가 사촌관계다.[16] 이쪽은 아버지가 고노 담화로 사죄했는데, 아들은 아니다.[17] 쓰시마 분지에게 아들이 없었던 관계로, 분지의 동생이었던 쓰시마 슈지의 사위인 쓰시마 유지가 가계를 이었다.[18] 마하트마 간디와는 혈연관계가 없다.[19] 본래 이탈리아인이었으나 인도에 귀화했다.[20]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독재를 몰아내기 위한 피플파워 혁명이 일어나자 당시 장성이었던 피델 라모스는 시위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오히려 시위대를 지지하였다. 참고로 마르코스는 우파인 국가주의당(Nacionalista Party)이었고, 라모스는 현재 중도우파 정당인 라카스-기독무슬림민주당(Lakas–CMD) 소속이다.[21] 불가리아 왕국의 군주는 차르 칭호를 사용했다.[22] 이탈리아어로 '정의의 기수'를 뜻한다.[23] 고대 로마집정관을 뜻하는 Consul과 같은 철자를 사용했다.[24] 국민전선의 후신[25] 시오도어의 질녀이자 프랭클린의 부인.[26] 이 가문의 경우는 조지프 P. 케네디가 아예 대놓고 대통령 뽑으려고 아들들을 정치에 몰빵했다. 그 중에서 존이 대통령이 되는데 성공했다.[27]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계에 입문할 것으로 주목받았으나,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28] 아버지도 승승장구하더니, 딸은 공화당 내 서열 3위인 의원총회 의장을 맡았다. 그러나 2020년 대선 불복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면서 공화당 지도부의 눈 밖에 나며 당내에서 위기를 맞고 있다.[29] 그라자 마셸은 이 두 번의 결혼으로 두 국가의 영부인이 되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30] 2대가 1대를 쿠데타로 몰아내고 처형하며 집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