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8 08:26:26

탄크레두 네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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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같이 보기: 위대한 인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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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 공화국 추증 대통령
브라질 연방 공화국 제1대 총리
탄크레두 지아우메이다 네비스
Tancredo de Almeida Neves
파일:네비스.jpg
<colbgcolor=#009B3A><colcolor=#FFD700> 출생 1910년 3월 15일
브라질 합중 공화국 미나스제라이스주 상주앙델헤이
사망 1985년 4월 21일 (향년 75세)
브라질 상파울루
재임기간 제1대 브라질 총리
1961년 9월 8일 ~ 1962년 7월 12일
제31대 대통령 당선인
1985년 1월 15일 ~ 1985년 4월 21일
경력 상주앙델헤이 시의원 ,(1935~1937),
미나스제라이스주 주의원 ,(1947~1951),
미나스제라이스주 연방 하원의원,(1951~1953, 1954~1955, 1963~1979),
법무부 장관 ,(1953~1954),
브라질 제1대 총리 ,(1961~1962),
미나스제라이스주 연방 상원의원 ,(1979~1983),
미나스제라이스주 주지사 ,(1983~1984),
브라질 제31대 대통령 당선인 ,(1985),[1]
브라질 대통령 ,(1986년 추증),

1. 개요2. 생애3. 여담

[clearfix]

1. 개요

브라질 연방 공화국의 초대 총리이자 제31대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브라질 민주화에 기여한 정치인으로 브라질이 민주화된 1980년대 중반 대통령 당선인이 되지만, 정작 갑작스런 사망으로 취임하진 못했다. 그래도 후술되어있듯 오늘날 브라질에서 추존 대통령 대우는 해주고 있다.

2. 생애

1910년 태어나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1935년 고향인 상주앙델헤이의 시의원과 의장직에 오르며 정치를 시작했다.

하지만 1937년 제툴리우 바르가스의 친위 쿠데타로 인해 체포되어 의원직을 잃었다. 잠시 검사와 사업가로도 활동하다가 1947년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미나스제라이스 주의원에 당선되었다.

1950년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1953년부터 바르가스 2기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이듬해 바르가스의 측근이 반정부 정치인에 대한 암살 시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바르가스에 대한 사임 요구가 빗발쳤고, 바르가스도 이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측근들과 논의했다. 그때 네비스는 사임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결국 바르가스가 스스로 목숨을 끊자 법무부 장관직에서 내려왔다.

1956년, 새로 취임한 주셀리누 쿠비체크 대통령은 네비스를 브라질 은행 이사직에 임명했다. 1958년 미나스제라이스 주정부의 재무장관으로 임명되었고, 2년 후 주지사에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1961년 8월 25일, 자니우 쿠아드루스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부통령인 주앙 굴라르가 승계해야 했지만 굴라르의 좌파 성향을 반대한 군부는 그의 취임을 반기지 않았다. 일주일 간의 합의 끝에 네비스는 대통령제를 내각제로 전환하는 헌법 개정안을 제시했다. 대통령의 권한이 축소되자 군부도 수긍했으며 9월 2일 법안이 의회 표결을 통과했다. 9월 8일 주앙 굴라르가 제24대 대통령으로, 탄크레두 네비스는 초대 총리로 취임하게 된다.

1962년 5월 1일, 굴라르 대통령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볼타 헤돈다에서 헌법 개혁의 절박성과 강력하고 안정적인 행정권력의 행동을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제 회귀를 옹호하는 연설을 했다. 정국이 혼란에 빠지자 6월 6일 총리를 포함한 내각은 총사퇴했다. 그 후 10월에 있던 총선에서 네비스는 미나스제라이스에서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다. 이후 브라질은 1963년 1월 국민투표를 통해 정부 형태를 대통령제로 다시 돌려놓게 된다. 하지만 네비스는 계속 굴라르 정부를 지지했고 1964년 3월 군부 쿠데타로 굴라르가 우루과이로 망명할때 공항까지 배웅을 나가기도 했다. 그는 군부의 집권을 반대하며 카스텔루 브랑쿠에게 끝까지 찬성표를 던지지 않았고 1965년 12월 창당된 브라질 민주운동당으로 소속을 옮겨 하원의원 생활을 계속했다.

네비스는 브라질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운동인 'Diretas Já'를 주도했다. 이 운동엔 정치인, 노동조합, 시민, 학생, 예술계, 언론계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1983년 3월 31일, 페르남부쿠에서 최초의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점점 규모가 커지며 1984년 4월 16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집회는 무려 1,500,000명이 참가했다. 이후 의회에 직선제 개헌안이 상정되었고 4월 25일에 표결에 부쳐졌다. 찬성 298표, 반대 65표에도 불구하고, 112명의 친정부 의원들이 기권하여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법안이 폐기되었고 결국 1985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는 간선제로 치러졌다. 비록 법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Diretas Já 운동은 다양한 계층민들이 군부에 대한 불만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이후 직선제는 1988년 신헌법에서 제정되었고 1989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 적용되었다.

1985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네비스는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네비스는 1960년 이후 처음으로 당선된 민간인 대통령이며 1964년 군부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여야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정작 네비스는 게실염[2]에 걸려 취임식에 참여하지 못했고 7번의 수술 끝에 4월 21일 사망했다. 부통령인 조제 사르네이가 승계하여 3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사망한 이듬해인 1986년 사르네이 정부가 네비스를 정식 대통령으로 추증하였다.

3. 여담

  • 다수의 브라질인들처럼 포르투갈계지만 오스트리아 혈통도 섞여 있다. 또한 네비스라는 성은 아조레스 제도 출신의 증조할아버지에게서 받은 성씨이다.
  • 대학생 시절 벨루오리존치에서 하숙 생활을 했었다. 이때 경비원에 지원했는데 체력 미달로 떨어진 적이 있다.
  • 외손자인 아에시우 네베스 역시 정치인이며 미나스제라이스의 주지사와 상하원 의원을 역임했다. 2014년 대선에도 출마했으나 지우마 호세프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선거 결과에 불복하다가 탄핵에 찬성표를 던졌다.
  • 2013년, 브라질리아에 탄크레두 네비스 기념관이 개관했다.
  • 네비스가 사망한 4월 21일은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다 처형된 치라뎅치스를 기리는 국경일이었다.

[1] 취임식 전날 병으로 쓰러져 40여일 만에 사망하면서 공식적으로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2] 공식적으론 게실염이었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평활근종이었다. 그러나 종양이 암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네베스 개인과 국가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여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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