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22:55:07

앵거스 멩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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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멩스크_왕조.png
멩스크 왕조
Mengsk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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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황제
초대 황제 2대 황제
<colbgcolor=#fff,#000> 아크튜러스 멩스크<colbgcolor=#fff,#000> 발레리안 멩스크
친족아우구스투스 멩스크 (아크튜러스의 조부)
앵거스 멩스크 (아크튜러스의 아버지)
캐서린 멩스크 (아크튜러스의 어머니)
도로시 멩스크 (아크튜러스의 여동생)
줄리아나 파스퇴르 (발레리안의 어머니)
아일린 파스퇴르 (발레리안의 외조부)
파일:앵거스 멩스크.jpg
[1]앵거스 멩스크  |  Angus Mengsk
종족 <colbgcolor=#fff,#000>파일:테란 큰 아이콘.png 테란
성별 남성
출생 코랄, 2430년
사망 코랄, 2489년[2]
직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erran_Confederacy.png 테란 연합 연합 상원의원 → 코랄 반란군 수장
소속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erran_Confederacy.png 테란 연합 연합 상원코랄 반란군
가문 파일:멩스크_왕조.png 멩스크 가문
가족
관계
아우구스투스 멩스크(아버지)
케서린 멩스크(아내)
아크튜러스 멩스크(아들)
아일린 파스퇴르(사돈)[3]
줄리아나 파스퇴르(며느리)
도로시 멩스크(딸)
발레리안 멩스크(손자)
1. 소개2. 생애3. 사망 이후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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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소설 멩스크에서만 등장하는 인물. 본편 이전에 이미 사망했기에 게임 본편에서는 언급만 될 뿐 등장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역사가 기술된 공식 매뉴얼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생애

2430년 코랄에서 태어났다. 오래된 가문 중 하나인 멩스크 가의 일원으로 코랄의 상원의원까지 올랐으나 테란 연합의 부패함을 보고 반감을 가져 코랄을 연합으로부터 독립시키려는 운동을 전개한다. 아들인 아크튜러스에게는 광산채굴자라는 꿈보다는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하지만 아크튜러스는 아버지와는 다른 자기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연합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다. 앵거스는 그런 아들을 보고선 못마땅하게 여겼는데, 앵거스는 연합에 대항하여 연합을 대상으로 테러를 일으키는 반면, 아들인 아크튜러스가 연합군의 해병장교라는 신분이었기에 부자간은 상당히 미묘한 관계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광산채굴자를 꿈꾸는 아들에게 그것보다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한 것에서 앵거스가 가진 야심을 알 수 있다.

물론 아크튜러스가 광산 채굴자가 되고 싶다는 것은 광산에서 곡괭이질하는 노동자가 되겠다는 게 아닌, 잘 나가는 광업 회사의 회장님이 되겠다는 것인데 잘 나가는 회사 사장 또는 회장이 되고 싶다는 아들에게 꿈이 너무 크다거나 꿈이 너무 허황되다도 아니라 그것보다 더 큰 꿈을 가지라는 말의 속뜻은 정치와 권력말고는 없다고 볼 수 있겠다. 즉 앵거스는 이미 코랄을 테란 연합으로부터 독립시킬 야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기 아들이 일개 기업가보다는 테란 연합에서 독립한 코랄 정부의 권력자가 되어 높은 자리에 앉기를 바랬다는 것이다. 과연 아크튜러스의 아버지답다 다만 이후 아들이 일개 코랄 하나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아니라 테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세력수장이 되었다는 걸 감안하면 어쩌면 앵거스도 아들의 역량을 알아보고 "네 역량으로 겨우 광산채굴자나 하겠다고?"라는 의미로 그런 말을 했을지도 모른다.

앵거스는 코랄에서 반란을 일으키지만 테란 연합에서 유령 세 명[4]을 보내서 앵거스와 가족들(케서린, 도로시)을 암살한다.[5] 앵거스의 경호대장인, 아크턴 펠드(Achton Feld)[6]에 의하면 앵거스는 총에 맞고 죽은 것이 아니라 참수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앵거스의 머리는 유령들이 가져갔다.[7][8]

3. 사망 이후

아버지를 포함한 가족의 죽음에 분노한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향한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코랄 반란군 민병대를 포함한 코랄의 후예를 창설하고 반 연합활동을 개시한다. 결과적으로 아버지를 죽인 사라 케리건타소니스에서 저그들에게 던져 버리고 테란 연합을 무너뜨려 완벽한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아크튜러스는 교활한 폭군이 되어 그가 창립한 테란 자치령은 아버지가 대항하던 테란 연합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고, 저그밥으로 끝장낸 줄 알았던 케리건은 가장 위협적인 저그의 지도자가 되어 돌아오고 결국 아크튜러스는 케리건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

이후 앵거스 멩스크의 의지는 손자인 발레리안에게 이어졌다. 자치령을 전제군주국에서 입헌군주국으로 바꿈으로서 자유를 획득하게 된다. 앵거스가 그렇게 바라던 세상을 생전에 한 번도 못 본 손자가 이룬 셈.[9]

4. 기타

멩스크 왕조의 남자들은 모두 술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자신은 호박색과 흰색 술을 좋아했다고 한다.

상술했듯 이 사람은 연합의 귀족층 인물이다.[10] 그럼에도 연합을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정도면 뜻은 높았던 인물이며, 또한 그만큼 테란 연합의 부정부패가 심했음을 짐작할 만 하다.[11] 문제는 그 뜻을 아들이 훼손해서(...).[12] 그 행보 때문인지 살아 생전에 코랄인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아크튜러스도 아버지를 싫어했으나 그래도 코랄인들의 지지를 구하는데는 스스로가 연합을 무너뜨린 인물인 업적이 있긴 하지만 코랄의 존경을 받는 아버지의 후광을 좀 입었을지도 모른다.

아내인 케서린과 딸인 도로시에겐 순한 양으로 보인다. 반면 아들인 아크튜러스와 관계는 심한 의견차로 난항을 겪는다. 이러한 계보는 아크튜러스와 손자인 발레리안으로 이어진다.[13]

아들 아크튜러스를 30살, 딸 도로시를 43살에 각각 얻었다.
[1] 앵거스를 껴안고 있는 팔은 아크튜러스의 여동생이자 앵거스의 딸인 도로시 멩스크다.[2] 향년 59세.[3] 사실 아일린과 줄리아나와는 법적인 관계는 전혀 없다.[4] 이 유령 요원들 중엔 사라 케리건이 있었다.[5] 케서린과 도로시는 각각 심장과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 사망 장소는 가문이 소유한 800m 초고층 건물 멩스크 스카이스파이어 160층에 있는 발코니.[6] 이 사람도 테란 연합이 코랄에 핵폭격을 가할 때 사망한다.[7] 그 가져간 인물이 바로 사라 케리건이었다. 멩스크가 그 유령 요원 셋 중에서 케리건을 가장 증오한 까닭도 이 때문. 소설판에서 그가 암살당했다는 소식을 멩스크가 알게 되자 최소한의 각오는 하셨을 거라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지만, 묘사를 보면 멩스크는 아버지의 죽음에 무관심한 게 아니라 어떻게든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했던 거다. 연합에 반란을 일으킨 이상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운명이었는데 그 운명이 빨리 찾아온 것일 뿐이라며 괴로움을 잊으려 했으나, 나중에 그의 머리를 유령들이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멩스크는 말을 잇지 못했다.[8] 훗날 멩스크가 자신의 가족을 죽인 요원들에게 모두 복수하며 특히 아버지의 목을 잘라간 요원은 가장 끔찍하게 복수한 것을 보면, 멩스크는 아무런 감정이 없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정반대로 단단히 분노했던 것이다.[9] 사실 앵거스와는 달리 아크튜러스에게는 자유나 민주주의에 대한 의식이 없었기에 그랬던 것으로 추정할수가 있다. 애초 아버지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코랄 반란군 민병대를 포함한 일부 구성원이 코랄의 후예를 철저히 만들어서 조직해 연합과 맞선것도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기 위함이 아닌 그저 개인의 복수일 뿐이었고 정말 아버지의 뜻을 이었다면 타소니스에서 20억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저그에게 대학살 당했을리도 없다. 이런 놈에게서 발레리안 같은 아들이 나온 게 그저 신기할 따름. 물론 발레리안의 성장에 아크튜러스가 관여하지 않았던 덕분이다.[10] 공식적으로는 계급이 없다시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오래된 가문이 테란 연합의 귀족이다.[11] 개혁을 주도하든 반란을 이끌든 뭘 알아야 하는지라 실제 역사에서도 높은 교육을 받은 계층이 주도하거나 지배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개혁 혹은 부패 정권에 대항한 반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예로 공산주의를 주창한 마르크스도 변호사 출신이고, 쿠바 혁명을 주도한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도 각각 의사와 검사 출신이다.) 또한 본인들이 지배층의 일원이라 부정부패의 실태를 가장 잘 파악하여 뭐가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알기가 쉽고, 어떻게 기존 기득권에 대항해야하는지 잘 알기 때문이다. 민중도 이런 인물들의 행동을 노블리스 오블리주로 보고 따를 만한 인물이라고 여기고, 명문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자신들을 이끌만한 조건이 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인종차별이 극심한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지방에서는 추장들의 권력이 유지되고 있었고, 넬슨 만델라도 이런 지방 추장 중 하나의 아들이었지만 흑인해방에 앞장서고 그 행동과 출신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만델라를 따랐었다.)[12] 앵거스의 목적은 기존의 부패한 연합의 지도자들을 시민의 힘으로 끌어내리고 새로운 민주주의 정부를 세울 생각이었다. 본인은 독재자나 전제군주가 될생각은 없었다. 그렇지만 의도야 어쨌든 테란 연합을 무너뜨렸기에 발레리안, 레이너 등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인물들이 자기 뜻을 펼칠수 있게 되었긴 하다. 그리고 앵거스가 아크튜러스보고 더 큰 꿈을 가지라고 했는데 앵거스가 상상도 못할 지위에 올랐으니... 과정이야 지저분했지만 자수성가로 올라오기는 했다.[13] 아이러니하게도 서로 성향이 달라서 그렇다. 앵거스-아크튜러스,아크튜러스-발레리안의 성향은 서로 달랐는데 앵거스와 발레리안은 서로 얼굴조차 본 적이 없을 관계였음에도 둘 다 아크튜러스와 성향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