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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가문/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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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3대 이상2.2. 부모자녀2.3. 형제, 남매2.4. 부부2.5. 혼합/기타

1. 개요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정치인 가문의 영향력이 크지가 않다. 절대적인 숫자도 적고, 옆나라 일본이랑 비교해도 가문의 숫자도, 세습한 대수도 훨씬 적다.

대한민국에도 김진재 - 김세연, 남평우 - 남경필, 노승환 - 노웅래, 정일형 - 정대철 - 정호준의 경우처럼 부모의 후광을 등에 업은 자녀라는 형태의 정치인 가문들이 있긴 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짧은 기간 내에 정권이 여러번 뒤집히는 격동의 역사였고, 현 정치계 주류를 차지한 86세대는 대다수가 운동권을 거쳐 정치인으로 성공한 이들이다.

즉,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대부분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6공화국 들어서도 국회의원 선거를 할 때마다 초선 당선자 비율이 최소 40%를 넘길 정도로, 국회 물갈이가 잘 된다. 따라서 젊은 나이에 지역구를 세습하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진 일본에 비해서 부모의 후광을 받아 세습하기가 쉽지는 않고, 본인 이름값 외에도 정당 등 다른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리고 이런 정치인 가문들도 유수호 - 유승민 부자처럼, 같은 정치인 가족이긴 하나, 자식은 아버지와 다른 분야에서 본인의 경력과 지명도를 쌓은 뒤 정치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가족 관계라도 서로 지역구나 소속 정당, 계파나 정치 노선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즉,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 되고, 이를 검증받아야 세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이는 반대로 능력이 없으면, 지역 주민들의 지지를 잃어 사실상 세습이 불가능하다는 말도 된다. 대표적인 예가 21대 총선의정부시 갑으로,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이 지역 6선 국회의원인 문희상 당시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을 사실상 컷오프하고 이 지역에 별 연고가 없는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을 전략공천하자 문석균 및 그를 따르는 지방의원, 당직자 다수가 탈당해 독자 출마를 강행했으나, 결과는 오영환이 무난히 당선되고 문석균은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치는 굴욕을 겪었다.

위 사례를 보면, 기존의 문희상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문씨 가문의 이름값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간판을 훨씬 중시했다는 것이다. 결론은 별도로 개인의 능력을 입증한 바가 없다면 단순히 유력 정치인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득표를 끌어오지 못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2. 목록

2.1. 3대 이상

2.2. 부모자녀

2.3. 형제, 남매[14]

2.4. 부부

2.5. 혼합/기타


[1] 동아일보고려중앙학원은 말할 필요도 없으며, 뒤에 후술될 장재식 & 장하진 일가만큼 혹은 더 많은 교수들을 배출해낸 집안이다. 경방민주당계 정당(민주당계 정당의 뿌리인 한국민주당, 민주국민당이 모두 김성수가 창립을 주도했다.)도 큰 관련이 있다.[2] 이회영, 이시영 형제의 집안은 대대로 고관을 지낸 명문가로 10대조는 선조 때 영의정 이항복이고, 6대조는 영조 때 좌의정 이태좌, 5대조는 영조 때 영의정 이종성이다. 고조부는 정조 때 황해도관찰사 이경륜, 증조부는 순조 때 강원도관찰사 이정규이고, 아버지는 고종 때 이조판서, 우찬성 등을 지낸 이유승이다.[3] 이 집안의 경우 조부-부-자의 3대가 아니라 함태영의 막내와 장남의 아들이라는 조부-숙부-조카 관계로 3대가 성립한다. 여담으로 함태영과 함인섭은 조손이 한 정부의 내각에서 2주 간 동시에 장관으로 재임한 것과 아직까지 부자가 국민장을 받은 유례가 드문 가문이 되었다.[4] 대통령만 2명을 배출한 박정희 - 박근혜 부녀 다음가는 화려한 계보다. 절묘하게 박정희와 김대중은 대한민국산업화민주화를 상징하는 정치인들이다.[5] 아버지는 보수정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냈고, 아들은 민주당계 정당에서 국회의원을 했다.[6] 김현철의 차남 김인규는 부산에 국회의원 출마 준비 중이다.[7] 남평우는 선친인 남상학이 경기 남부지역 용인/수원 지역에서 경기도의 유명 버스회사인 경남여객을 설립해 그 가족 일가들이 대표이사직을 차례대로 역임하고 있다. 현 대표이사는 남경필 동생인 남경훈이다.[8] 정계입문 목표로 김대중정치학교에 입학하여 수강 중이다.[9] 한국 정치인 가문 중에 흔치 않은 모자(母子) 가문이다.[10] 문화체육부 장관 및 국회의원 이민섭의 사위.[11] 아버지 장성만이 부산 지역에서 동서학원을 설립해 동서대학교 초대 총장을 맡았고, 장남인 장제국이 차기 총장을 역임하였다.[12] 장제원의 아들은 NO:EL(본명 장용준)로 현재 문화예술인(래퍼)이다. NO:EL에 대한 평가도 나쁘고 정계에 진출할 확률이 낮다보니 장제국의 아들이 삼촌 다음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13] 아버지 홍우준이 의정부시의 경민학원을 설립해 재단산하기관인 의정부시의 명문대학인 경민대학교, 경민고등학교,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경민IT고등학교, 경민중학교 등이 있으며 아버지 본인이 초대 경민대학 총장 및 이사장을 지냈고, 그 뒤를 이어 자기 부인이자 홍문종의 어머니인 이연신이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초대 교장을 거쳐 차기 총장을 그 다음에는 아들인 홍문종 본인이 총장을 역임하였다. 며느리이자 홍문종의 부인인 이소영은 시어머니 후임으로 경민비즈니스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14] 자매 정치인은 거의 볼 수 없다.[15] 이상득 이명박 형제 이후 24년 만에 같은 대수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형제다.[16] 두 형제가 서로 다른 정당에 몸담고 있다.[17] 이 항목 중 유일하게 남매 관계이다.[18] 이쪽은 아내가 먼저 울산교육감이 되었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이로 인한 재보궐선거에서 남편이 출마해 당선된 쪽이다.[19] 이 집안도 울산 김씨고 위의 동아일보 가문과도 일가의 먼 친척 관계이다. #에 따르면 양가의 최초의 부계 공통 조상은 김성수의 9대조, 김병로의 11대조이자 김인후의 현손(4대손)인 김창하라고 하니 김성수가 김병로의 20촌 할아버지뻘이 된다. 일반적으로야 워낙 먼 친척 관계라 의미가 없다 할 수 있겠지만 김인후가 조선시대 문묘 배향 18인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이라는 특수성이 있다.[20] 범한화가의 일원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이다.[21] 여기도 남평우-남경필 일가처럼 서석인이 부산 기장군에 버스회사인 부일여객을 설립해 가족 일가 모두 대표이사를 차례대로 역임하고 있다.[22] 외외할아버지. 외할머니의 남동생이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아우구스투스의 관계와 같다. 즉 아우구스투스의 외외종조부(외할머니 율리아의 남동생)가 카이사르이다. 물론 이후 카이사르가 아우구스투스를 양자로 입양하여 부자관계가 되었다.[23] 누나의 외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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