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3:10:58

유사가족

성(性)과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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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장르 속성3. 대중매체의 유사가족

1. 개요

類似家族/pseudo-family

가족과 비슷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집단.

생판 남인 타인들이 한 곳에 거주하면서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급기야 마치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하는 상황을 말한다. 단순히 '가족 같은'으로 표현할 수 있는 가까운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마치 가족처럼 정말로 같은 집에서 동거하며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고 아껴주는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유사가족은 단순한 룸메이트나 사실혼과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2. 장르 속성

하렘물과도 연관이 있는 장르 속성. 차가운 도시를 방황하는 현대인들이 내심으로는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갈구하여 각광받게 된 소재이다. 본래의 가족은 어쨌건 피가 이어져 있다는 점에서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고 그 때문에 서로가 무관심하거나 적대적일 수도 있지만[1] 타인들이 모여 구성된 유사가족은 그러한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더욱 긴장감 있는 전개를 연출할 수 있다. 근친 논란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따라서 해당 장르에서는 주인공, 심지어 히로인들조차도 주인공과의 관계 이상으로 서로간의 관계를 중시하게 되며, 의식적/무의식적으로 '결판이 나는' 것을 피한다. 청소년 관람가 작품에서 야릇한 분위기를 만들면서도 결판을 내지 않는 이유로도 활용할 수 있다.

2차 창작에서는 꼭 원작에서 유사가족 형식이 아니더라도 캐릭터들을 가족관계로 표현하는 패러디가 굉장히 인기 있는 소재. 어떤 팬덤에서든 덕질을 하다 보면 높은 확률로 발견할 수 있다. 주로 특정 커플링을 부모 역할로 중심을 잡고 다른 캐릭터들을 연결한다. 쉽게 말하면 특정 캐릭터를 중심으로 다른 캐릭터들이 이어진 상태라고 보면 되겠다.

오타쿠 대상 작품이 아닌 독립영화 등에서 다루어질 때는 상당히 진지하고 이야기가 무거워지는 소재이기도 하다. 주로 사회에서 소외되었고 혈연으로 이어진 생물학적 가족으로부터도 배척된 사람들이 모여 유사가족을 결성하는 설정이 많고, 이를 통하여 진정한 가족의 의미나 물질화된 현대 사회의 가족관 등의 문제를 고찰하는 발판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3. 대중매체의 유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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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정폭력이 아니더라도 나이 차가 적은 형제나 남매 관계와 비슷하다.[2] 사와다 나나, 사와다 이에미츠, 사와다 츠나요시는 원래 가족이지만 리본, 비앙키, 후타, 이핀, 람보 등 식객의 수가 더 많다.[3] 정확히는 키타로와 그의 아버지를 제외한 6인의 요괴들. 이외에도 3기의 텐도 유메코와 6기의 이누야마 마나 역시 이들과 유사가족으로 취급된다.[4] 본래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빌런들이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입했던 조직이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몇몇을 제외한 일원들이 조금씩 동료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다른 멤버들 중에서 특히 트와이스와 토가의 경우 진짜 가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서로를 챙겨주며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아버지와 아들 사이와 유사하다.[6] 역시 아버지와 아들 사이와 유사하다. 단, 모리와 다자이는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적대 관계가 된다.[7] 큰누나와 남동생 사이와 유사하다.[8] 현과 강림은 비혈연 형제 관계고, 하리는 현에게 죽은 여동생 선을 떠올리게 만드는 아이다.[9] 바벨은 미오와 반 한정으로, 에바와는 실제로 형제관계이다.[10] 기본적으로는 린도 츠바키와 호오노키 토오야가 이렇게 묘사될 때가 많으며 츠바키가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다. 가끔 타츠미와 아오이도 이 취급을 받을 때도 있는데, 인터뷰에서 토오야가 천상천하를 가족같은 느낌이라고 언급할 때 츠바키와 본인을 타츠미와 아오이의 부모 같다고 언급한 적 있으며, 종종 아오이가 타츠미의 집에서 자고 가기도 한다.[11] 통화 내용을 보면 그립다, 보고 싶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한다...[12] 이쪽은 애초에 조직 이름부터가 패밀리. 심지어 그 도플라밍고가 유일하게 인간미를 보이는 집단이다. 단, 간부들이 자신의 목숨도 바칠만큼 큰 충성심을 보이되, 자신을 위해 죽어달라는 것은 저 두 해적단과는 다르다. 몽키 D 루피, 흰수염은 절대 자신들을 위해 부하들에게 죽어달라고 하지 않는다.[13] 특히 컬리 다단 - 포트거스 D. 에이스 - 사보 - 몽키 D. 루피의 유사 모자/형제 관계는 사실상 친가족이라 해도 무방하다.[14] 하지만 유세이는 사실 부모님 전부가 계신 것으로 밝혀졌고 본인이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로 리버스 사건으로 희생되었다.[15] 특히 미로쿠와 산고는 1남 2녀의 부모까지 되었다.[16] 진짜 친형제 사이는 셋쇼마루-이누야샤지만, 서로 "난 걔를 형/동생으로 생각한 적이 없는데" 수준의 사이이다.(...) 뭐 그래도 최소 한도로 해 줄 건 해 주지만) 셋쇼마루-쟈켄은 셋쇼마루가 쟈켄을 '토모'라 부를 정도로 친근하며(일본에서는 거의 부부관계 수준의 매우 가까운 지간이 아닌 이상은 쓰지 않는다.[17] 개조실험제국 메스에게 납치된 5명의 아이들이 플래시맨이 되어서 지구를 지키며 헤어진 가족들을 찾는 다는 주요 스토리인데다 실제로도 이 작품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주제로 하고 있다.[18] 덤으로 이런 엔릴의 사상에 맞지 않는 동족들은 의절 후보 대상이라고 하며 토토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19] 본래는 마술사 집단이 단지 유사가족 형태일뿐인 그룹을 이룬 것이었지만, 다닉과 셀레니케 사망 이후에는 진짜 유사 가족이 되버린다.[20] 이벤트 한정. 등장만 하면 유사가족 컨셉으로 나온다.[21] 3인조 회사 미션에서 트레버 필립스에게 프랭클린을 소개할때 '프랭클린 같은 아들 하나 있었으면 했지' 라고 할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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