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a59176> 어금니 사무소 → 어금니 보트 센터 | |
유형 | 해결사 사무소 → 보트 공방 |
대표 | 올가 |
등장 작품 | <Library of Ruina> <Limbus Compan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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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ibrary of Ruina에 등장한 해결사 사무소.2. 상세
V사 22구 뒷골목에 소재한 협회 무소속 사무소.대표는 올가이며 미카와 레인이라는 해결사가 소속되어 있다. 과감한 판단 스킬 일러스트를 보면 이들 외에도 최소 2명 이상의 해결사가 더 소속되었던 듯하다.
사용하는 무기는 전기톱 종류.
원래 공개 의뢰 제도를 통해 적당히 일을 받아서 처리하던 사무소였으나 일 처리가 훌륭해서 입소문이 나며 개인 의뢰도 많이 받게 되었다고 한다.
아트북에 의하면 올가와 미카, 레인은 단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없다고 하며 다른 사무소와 달리 계약을 진행할 때 대충 틀만 맞춘 행동을 하기에 대부분의 의뢰자에게 걱정을 산다고 한다.
Limbus Company 시점에서는 보트 공방으로 일시적인 업종 변경을 하였다.
두 작품 모두에서 조연에 그쳤지만,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모든 등장인물들 중 최초로 후속작 림버스 컴퍼니에 직접 등장한 인물들이다.
3. 작중 행적
3.1. Library of Ruina
평소의 워프 열차였다면
묘의 말에 의하면 친구로 여겼던 것도 진심이고 실력도 나름 믿었기에 실적이나 챙기라고 일거리를 줬던 것이다. 당시에는 도서관이 겨우 도시 전설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를 보면 도시 전설 정도는 충분히 해결 가능한 사무소였던 듯하다.[3]
특이하게도 접대 시 사망하는 순서에 따라 대사가 모두 다른데, 이를 보면 서로 간의 우애가 매우 돈독한 듯하다.
3.2. Limbus Company
작중에서는 올가의 입으로 이들이 여기서 보트 공방이나 연 이유가 밝혀지는데, 도서관에서 패배해 책이 되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21구 뒷골목에 떨어져 있었다고 한다.[4] 부활한 것까지는 좋으나, 문제는 죽기 직전까지 가지고 있던 옷과 무기만 가진 채로 21구에 떨어진 채라 22구로 돌아갈 여비가 없었다는 것. 올가가 주변의 고철로 무기를 급조해야 했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사서들과의 전투에서 패배해서 말 그대로 무기도 장비도 걸레짝이 된 채로 되살아난 듯하다.
결국 먼저 부활한 올가가 자신을 습격하는 크랲게를 잡으며 등짐의 고철을 뜯어 생활비를 버는 사이 미카와 레인이 순차적으로 부활하며 합류했고, 이들과의 상의 끝에 22구로 복귀할 여비를 벌기 위해 임시로 21구에 정착해 고철을 주워다 개조해서 파는 보트 공방을 열기로 정했다. 초기에는 다른 정비공들과 같이 활동했기에 인원이 꽤나 많았지만, 모두 거대 크랲게한테 몰살당한 탓에 현 시점에선 이들 셋만 살아남은 상태였다. 그런 와중 메피스토펠레스의 수륙양용 개조 계약을 따낸다.[5]
림버스 컴퍼니의 수감자들과 합류한 뒤 어찌저찌 그들의 도움을 받아 고철을 줍거나 크랲게를 퇴치하거나 하면서 U사의 특이점까지 이용하여 메피스토펠레스의 개조를 마치는 듯싶었으나, 뭔가 실수했는지 출항하자마자 메피스토펠레스가 침몰하는 사태가 발생,[6] 결국 이들이 위약금을 물어낸 뒤 다시 수리 및 개조를 거쳐 제대로 항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여담으로 이들은 자신들도 왜 21구에서 깨어났는지, 부활 순서에 대해서도 잘 몰랐으며 그와 별개로 31시간 동안 열차에 갇혀있다가 도서관으로 갔기 때문에 W사 열차의 진상도 제대로 모르고 그저 열차 사고로 운행이 장기 중단되었다고만 여기고 있다. 워프 열차의 진실을 아는 단테는[7]이들에게 진상을 알려줄까 고민했으나, 이들에게 알려줘도 서로 득이 될 것이 없다 여겨 결국 침묵한다.[8]
4. 구성원
4.1. 올가
<colbgcolor=#927441><colcolor=#FFF> 올가 Olga | ||||
Library of Ruina | Limbus Company | |||
프로필 | ||||
나이 | 33세[A] | |||
생일 | 6월 21일 | |||
성별 | 여성 | |||
키 | 174cm | |||
소속 | 어금니 보트 센터 대표
| |||
해결사 등급 | 5급 해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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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독서 · 누군가와 함께 술 마시기 | |||
특기 | 운전 · 과감한 판단 | |||
좋아하는 것 | 술자리 · 미스터리 소설 | |||
싫어하는 것 | 잔소리 · 답답한 복장 | |||
언어별 표기 | 올가 Olga 奥尔佳 オルガ | |||
성우 | 김수영 코우사카 유우[10] | }}}}}}}}} |
이야~ 이거야말로 순간이동 아니야? 망할 W사 특이점보다 빠르고 확실하구만.
어금니 사무소의 대표. 묘와 같은 골목 출신으로, 오랜 친구 사이이다. 도서관에 오기 전날에 묘와 진탕 마신 탓에 술이 덜 깬 상태였다.[11] 죽을 때 레인과 미카를 걱정하는 대사로 보아서는 못미더워보이는 행동거지와는 달리 동료간의 우애가 돈독한 듯하다.스토리와는 별개로 올가의 책장의 복장 자체는 와이셔츠에 서스펜더라는 평범한 옷이지만 스탠딩 일러스트와 SD에서도 드러나듯 체형이 너무 글래머해서 남성형 사서들이 착용하면 보기 매우 이상해졌었다. 이후 패치로 남성 지정사서들이 착용하면 복장은 그대로지만 남성적인 체형으로 변하게 되었으며, 보조사서들은 여성형/남성형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입맛대로 외형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올가의 책장은 마스의 책장 다음으로 얻을 수 있는 두 번째 예술 등급 핵심 책장인데, 날개인 R사 소속인 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
같은 슬라브계 여성에 장신, 거유, 주당, 대충대충하는 성격 등 로쟈가 PV로 첫 공개되었을 때부터 로쟈와 닮았다는 말이 많이 나왔다. 4.5장 스토리에서 단테도 올가와 로쟈가 닮은 것 같다고 말한다.
평행세계의 올가의 자리에 있는 오티스의 인격 이야기로 밝혀진 과거는 원래 협회에서 공개 의뢰로 내건 의뢰를 해결하고 보수로 얻은 돈으로 술이나 마시며 사는 느긋한 삶을 원했지만, 재능이 있었는지 5급 해결사까지 올라오고 공개 의뢰 해결로 생긴 유명세로 개인 의뢰도 들어오면서 느긋함과는 거리가 먼 바쁜 삶을 살게 되었다. 이후는 도서관에서 나온 이야기대로 흘러갔다.
4.2. 미카
<colbgcolor=#8A4E42><colcolor=#FFF> 미카 Mika | ||||
Library of Ruina | Limbus Company | |||
프로필 | ||||
나이 | 23세[A] | |||
생일 | 9월 13일 | |||
성별 | 여성 | |||
키 | 150cm | |||
소속 | 어금니 보트 센터
| |||
해결사 등급 | 7급 해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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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스트레칭 · 등산 | |||
특기 | 유연함 · 단거리 달리기 | |||
좋아하는 것 | 휴가 · 풍경 좋은 곳 | |||
싫어하는 것 | 쓴 것 · 더러운 곳 | |||
언어별 표기 | 미카 Mika 美香 ミカ | |||
성우 | 정유정 타카야나기 토모요 | }}}}}}}}} |
레인이 하는 말 중에 틀린 말은 없네요. 조금 더 신중했어야 했던 것 같아요.
어느 작은 공방집의 자식으로 기술 사기[15]를 당한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해결사가 되었다.올가에 뒤이어 부활한 후 어금니 보트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공방 집의 딸이라서 공방 일에 익숙한 것인지 개조 일은 주로 미카가 담당하고 있는 듯하다. 대화 도중 '접대'라는 단어를 쓰려다가 황급히 '대응'으로 고치는데, 도서관에서의 일 때문에 접대라는 단어가 꺼려지는 듯하다.
싫어하는 것이 쓴 것과 더러운 곳인데, 하필이면 쓰고 맛없는 크랲게를 주식으로 먹으면서 구정물에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21구 뒷골목에 정착하게 되었다. 라오루 때와 다르게 안경을 머리 위에 걸치고 헤어스타일을 포니테일로 바꾸면서 미모 봉인구를 풀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3. 레인
<colbgcolor=#29416C><colcolor=#FFF> 레인 Rain | ||||
Library of Ruina | '''''' | |||
프로필 | ||||
나이 | 23세[A] | |||
생일 | 1월 10일 | |||
성별 | 남성 | |||
키 | 159cm | |||
소속 | 어금니 보트 센터
| |||
해결사 등급 | 7급 해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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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큐브 맞추기 · 쇠로 만들어진 퍼즐 풀기 | |||
특기 | 암기 · 잔소리 | |||
좋아하는 것 |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일 | |||
싫어하는 것 | 젤리 · 자극적인 음식 | |||
언어별 표기 | 레인 Rain 雷恩 レイン | |||
성우 | 황창영 마츠오카 요헤이 | }}}}}}}}} |
이번 일도 이상한 거면 평생 저주할 거예요.
맡은 일은 철저하게 하는 스타일의 해결사. 올가를 누님이라고 부르면서 뒤치다꺼리를 맡고 있으며, 도서관의 손님 중에서도 손꼽히게 태도가 예의바른 편이다.어금니 보트 센터에도 함께 하고 있지만, 전투력은 올가에게 밀리고 미카와 같은 공학 지식도 없기에 어정쩡한 자신의 위치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사실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만사에 대충대충인 올가나 까칠한 면이 있는 미카 대신 고객을 정중하게
림버스 컴퍼니에서는 라오루에서 사용하던 무기와 비슷하게 생긴 무기를 새로 만들어 지니고 있는데, 해변에 굴러다니는 폐품들로 만들어서 그런지 이전 무기에 비해 생김새도 조금 엉성한 데다가 덕테이프가 감겨 있고 톱날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미카에게 조언을 받아가며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기에 조금씩은 쓸 만해지고 있다고.
5. 인게임 정보
5.1. Library of Ruina
책장을 버림으로서 유틸 효과를 얻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 덕분에 덱 순환이 빠른 편이다. 또한 준수한 주사위값도 가지고 있어 중반부까지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 어금니 사무소의 책 이야기 #====
쓸만한 공방 기술에는 죄다 특허가 걸려 있어요. 특허를 사들이지 않는 이상 절대 다른 공방에서 특허 걸린 기술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것을 금지했어요, 만약 이를 어긴 채 사용한다면... 3번의 경고장이 올 거예요. 경고장을 받았으면 침해한 특허로 벌어들인 돈을 A사에 내야 하죠, 그 많고 많은 곳 중에 굳이 A사인 이유요? 그냥 A사가 모든 특허를 관리하고 허가하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죠, 머리잖아요. 어쨌든 3차 경고까지 돈을 뱉어내지 못하면... 발톱에게 찢기는 운명인 거죠.
사실... 그래요. 저는 어느 작은 공방 집 자식이에요. 아버지는 작은 공방 집을 운영하며 언젠가 자신의 공방 브랜드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꿈이 있었죠. 브랜드 이름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네요. 이미 없어졌으니까 찾아도 안 나올 거고요. 맞아요 아까도 말했지만... 특허를 훔쳐 작품을 만들거나 판매를 하고 돈을 뱉어내지 못한다면, 그대로 당하는 일밖에 없어요. 자, 잠깐만.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세요. 저희 아버지는 억울하게 피해 본 거예요. 친구가 이 기술로 자기 사무소의 무기를 제작해달라고 해서. 그대로 무기를 제작해 줬을 뿐이었어요. 그게 훔쳐 온 기술이라는 것도 모른 채로. 이미 무기는 그 사무소에 보냈고 성능만 확인 후 돈을 받으면 끝나는 상황에 경고장이 날아왔어요. ... 그 뒤는 모두가 아는 결말이죠.
미카의 책장에서 발췌
사실... 그래요. 저는 어느 작은 공방 집 자식이에요. 아버지는 작은 공방 집을 운영하며 언젠가 자신의 공방 브랜드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꿈이 있었죠. 브랜드 이름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네요. 이미 없어졌으니까 찾아도 안 나올 거고요. 맞아요 아까도 말했지만... 특허를 훔쳐 작품을 만들거나 판매를 하고 돈을 뱉어내지 못한다면, 그대로 당하는 일밖에 없어요. 자, 잠깐만.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세요. 저희 아버지는 억울하게 피해 본 거예요. 친구가 이 기술로 자기 사무소의 무기를 제작해달라고 해서. 그대로 무기를 제작해 줬을 뿐이었어요. 그게 훔쳐 온 기술이라는 것도 모른 채로. 이미 무기는 그 사무소에 보냈고 성능만 확인 후 돈을 받으면 끝나는 상황에 경고장이 날아왔어요. ... 그 뒤는 모두가 아는 결말이죠.
미카의 책장에서 발췌
사무소에서 의뢰를 받아 일을 처리하려면 공식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말만 거창할 뿐이지 그냥 서로에 대한 약속 같은 거예요. 의뢰자는 얼마만큼의 돈을 꼭 주겠다. 해결사는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뭐 그런 시시하고 당연한 약속들이죠, 이 도시에서는 그런 당연한 약속도 잘 안 지켜지는 모양이더라고요. 어쨌든 계약서를 작성해야 협회에 보고해서 실적을 오릴 수도 있고, 보수를 확실히 받을 수 있어요. 만약 계약서를 쓰지 않았더라면 돈도 실적도 모두 불확실한 거죠. 저번에는 저희 누님이 큰 사건을 해결했는데, 계약서 쓰는 것을 깜빡해 그냥 홀랑 날려버린 적도 있다니까요
협회에서 오는 거랑 날개에서 오는 의뢰는 여러 가지로 차원이 달라요. 날개에 의뢰를 받을 수 있다는 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일이니까요. 일단 날개가 일반 사무소에 일을 맡겼다는 것부터가 그만큼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고, 그것만으로 큰 실적이 될 수 있어요. 다른 해결사들에게 자랑할 것도 생기고... 그리고 돈은 돈대로 많이 주죠, 날개에서 한번 의뢰받으면 3달 정도는 끄떡없다니까요. 하지만 저는... 조금 불안해요. 그만큼 날개에서 오는 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대체 저희에게 맡긴 일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길래 전투에 특화 한 R사가 의뢰를 주겠어요. 누님은 좋다고 받아왔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잘 해결된다면 좋겠어요.
레인의 책장에서 발췌
협회에서 오는 거랑 날개에서 오는 의뢰는 여러 가지로 차원이 달라요. 날개에 의뢰를 받을 수 있다는 건,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일이니까요. 일단 날개가 일반 사무소에 일을 맡겼다는 것부터가 그만큼 인정을 받았다는 뜻이고, 그것만으로 큰 실적이 될 수 있어요. 다른 해결사들에게 자랑할 것도 생기고... 그리고 돈은 돈대로 많이 주죠, 날개에서 한번 의뢰받으면 3달 정도는 끄떡없다니까요. 하지만 저는... 조금 불안해요. 그만큼 날개에서 오는 일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대체 저희에게 맡긴 일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길래 전투에 특화 한 R사가 의뢰를 주겠어요. 누님은 좋다고 받아왔지만, 걱정스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 그래도... 잘 해결된다면 좋겠어요.
레인의 책장에서 발췌
묘와 나는 오랜 친구야. 뒷골목에서 함께 했다는 거 외에는 솔직히 첫 만남도 흐릿하긴 하지만… 그만큼 오랜 친구란 뜻 아니겠어? 나름대로 의뢰를 처리하며 생사도 넘나들 정도로 가까웠는데, 각자 다른 곳으로 가면서 서로 바빠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했지. 그런데 웬일로 묘가 나를 먼저 무른 거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술자리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 유명하신 토끼팀 대장님과 함께 앉아 있는 자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분이 매우 좋았어. 술도 웬일인지 쭉쭉 들어가는 것 같고… 그 녀석도 처음에는 시답지 않은 이야기나 나누더니, 본론을 꺼내려는 양 자기 허리춤에 달린 가방을 뒤적였지. 그리고 나에게 은밀한 눈빛을 보내더라. 그래. 아무 이유 없이 나를 불러낼 녀석은 아니었지.
“올가. 가까이 와봐. 누가 보면 안 되니까 가까이… 그리고 조용히!”
“네가 제일 시끄럽고 눈에 띄니까 그냥 말하기나 해.”
“멋을 모르기는. 이런 건 비밀스럽게 이야기해야 하는 거야. 됐고, 이번에 R사에서 조사하고 있는 게 있거든? 올가 네가 마진 좀 떼주면 내가 좋은 풀밭 하나 소개해 주려고 하는데… 어때?”
“그 잘난 R사분들께서 왜 우리 같은 사무소에 일을 맡기나? 한 번 찔러보려고?”
“정이 없구만. 못들은 걸로 할게."
혀를 차던 묘가 내 앞까지 밀어놓은 검은색 카드와 워프 열차표를 가만히 보다가… 그냥 믿어보자는 마음에 술잔을 마저 비우고 승낙해 버렸어. 뭐… 못 미더운 일을 맡길 놈은 아니니까.
올가의 책장에서 발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의 술자리라서 그런지, 아니면 그 유명하신 토끼팀 대장님과 함께 앉아 있는 자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기분이 매우 좋았어. 술도 웬일인지 쭉쭉 들어가는 것 같고… 그 녀석도 처음에는 시답지 않은 이야기나 나누더니, 본론을 꺼내려는 양 자기 허리춤에 달린 가방을 뒤적였지. 그리고 나에게 은밀한 눈빛을 보내더라. 그래. 아무 이유 없이 나를 불러낼 녀석은 아니었지.
“올가. 가까이 와봐. 누가 보면 안 되니까 가까이… 그리고 조용히!”
“네가 제일 시끄럽고 눈에 띄니까 그냥 말하기나 해.”
“멋을 모르기는. 이런 건 비밀스럽게 이야기해야 하는 거야. 됐고, 이번에 R사에서 조사하고 있는 게 있거든? 올가 네가 마진 좀 떼주면 내가 좋은 풀밭 하나 소개해 주려고 하는데… 어때?”
“그 잘난 R사분들께서 왜 우리 같은 사무소에 일을 맡기나? 한 번 찔러보려고?”
“정이 없구만. 못들은 걸로 할게."
혀를 차던 묘가 내 앞까지 밀어놓은 검은색 카드와 워프 열차표를 가만히 보다가… 그냥 믿어보자는 마음에 술잔을 마저 비우고 승낙해 버렸어. 뭐… 못 미더운 일을 맡길 놈은 아니니까.
올가의 책장에서 발췌
5.2. Limbus Company
<rowcolor=#000> 어금니 사무소 해결사 이상 | 어금니 보트 센터 해결사 이스마엘 | 어금니 보트 센터 해결사 싱클레어 | 어금니 사무소 해결사 오티스 |
- 2성 인격
- 3성 인격
-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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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가의 말로는 도서관에서 살아 돌아온 생존자(도시 전설 기준이므로 산과 루루일 확률이 높아보인다.)들이 협회 등에 올린 보고서에서 앤젤라의 존재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감을 잡았다고.[2] 토머리의 경우 개조된 상태에서 도서관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개조된 상태로 돌아오는데, 최악의 경우 W사의 현상복구로도 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고 운 좋게 복구가 가능하더라도 평소 워프 열차를 탈 때처럼 기억이 지워질지언정 그 전까지의 열차에서의 고통스러운 세월을 지낸 건 변함이 없을 테니 어금니 사무소는 운이 매우 좋은 축에 들었다.[3] 정작 묘는 W사 열차의 진실을 알고도 일반 좌석 표를 줬다고 말해 주변을 경악시켰는데, 그것도 경험이다, 어차피 기억이 지워지지 얂냐는 식으로 변명하지만 이후 투덜거리는 걸 보면 그냥 돈이 없어서라는 이유였다.[4] 부활 순서는 올가 - 레인 - 미카 순이었다. 다만, 싱클레어가 레인에 해당하는 인격인 세계관에는 레인과 미카의 순서가 바뀌었다. 단지 세계의 차이인지 무언가 기준이 있는 것인지는 불명.[5] 일단 베르길리우스의 말로는 개조에 적합한 공방이라서 골랐다고 하는데 4.5장의 결말을 보면 아무리 봐도 이건 립서비스고, 도서관의 생환자인 그들로부터 정보를 캐내려고 골라왔을 가능성이 높다.[6] 이상이 구멍을 발견했는데, 정황상 마감 작업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개조를 마치고 출항할 때의 대화문을 보면 버스 안에서 천천히 차오르는 수위에 맞춰 나아간다는 내용이 있었다. 단테는 이를 진작에 알고도 모른 채 했었던 모양.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이 안 되는 한계 때문에 단테가 몰래 알려줄 방법도 없기도 하고.[7] 작중 단테는 거울세계에서의 W사 인격들을 통해 워프 열차의 대한 진실을 다 알고 있었다.[8] 이들이 안다고 해봤자 피해를 봐도 여차하면 특색 해결사도 제압할 수 있는 W사를 이들 중 전투력이 가장 높은 올가조차 5급 해결사에 불과한 어금니 사무소가 어찌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때문에 이들이 이걸 알아봤자 알아서 입을 다물고 살기로 해도 평생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고, 만약 이를 공론화하러 했다가는 기업들간의 항쟁에 써먹히다가 버림패로 죽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대표인 올가가 빈말로도 신중하다고는 할 수 없는 성격이기에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A] Library of Ruina 기준[10] 타냐와 중복[11] 미카와 레인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언급하는 걸 보면 묘가 아니었어도 늘 진탕 마시고 다니는 모양이다. 도서관에 왔을 때 레인이 올가가 술에 취한 데다가 경황이 없어서 죄송하다고 하자 앤젤라도 술에 절은 사람을 대하는 것은 익숙해서 이해한다고 했다.[12] 이때, 다시는 워프 열차를 타지 않겠다고 말하는데 라오루에서 호되게 데인 기억 때문인 듯하다.[13] 이 크랲게 뇌 술은 미카나 레인, 다른 수감자들은 질색하지만 로쟈는 마음에 들어하며 얻어마시려는 모습을 보인다.[A] [15] 일부 손님 중에는 출처 불명의 기술을 가지고 와서 장비 제작을 의뢰하는 사람이 있는데, 하필이면 이게 특이점이었다. 이렇게 된 경우 머리로부터 특이점을 사용하여 얻은 보수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지불할 것을 요구하는데, 이 독촉장은 최대 3번까지 오며 그 이후로는 발톱이 출동하게 된다. 만약 손님이 빠르게 보수를 주었다면 로열티를 지불하여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지만, 미카네 공방의 경우는 독촉장이 더 빨랐다.[A] [17] 도서관에서 겪은 일 때문에 의식적으로 접대라는 표현을 피하는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