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남성학(男性學, men's studies)은 여성주의, 여성학에 자극되어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남성, 남성주의, 성역할, 정치 등의 주제를 학문적으로 다루는 새로운 학문 영역이다. 아직 30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남성주의 이론 등의 주제를 포함하며, 젠더학에 영향을 받은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실천 연구 등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자신의 남성성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주변을 의식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일수록 남들에 비해 3.5배에 달하는 폭력성을 보인다는 연구와 같은 것이 있다.성평등에서 남성학이 발달할 여건이 이전부터 존재함에도 불구하고[1] 늘 성의 평등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담론에서 여성학이 발달한 반면 남성학이 많이 발달하지 않았다.[2] 오랜 기간 동안 남성성이 보편적 인간성을 대표함으로 인해 여성성은 부차적인 것으로 취급되어왔던 것과 유사하게, 남성의 고유한 특성과 문제들 또한 '보편적 인간성' 속에 희석됨으로 인해 주목되지 못하고 무시('종래의 모든 인간에 대한 학문은 곧 남성에 대한 학문이었으므로 별도로 남성학이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관점)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젠더학에서 여성성을 발견한 것과 유사한 방법론으로 남성성 또한 파악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연구가 시작됐다. 성별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방법을 실현하는 점에서 여성학과의 공통점이 있다. 한국 남성학은 KCI 학술 문헌 검색을 통해 검색하면 총 7건의 논문만이 발견되어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
남성학 관련 도서로는 심리학을 배경으로 하는 "우리 안의 남성", 사학 배경의 "제국주의와 남성성", 그 외에도 "남성성과 문화", 남성성/들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학에서 배우려면 예시 1 예시 2, 예시 3 등의 케이스가 있다. 관련 협회로는 미국심리학회 분과 남성심리학회, 미국 남성학 협회 두 군데가 유명하다. Michael Kimmel등의 교수가 있다.
남성학 저널로는 Psychology of Men and Masculinity (SJR 1.288), Men and Masculinities (SJR 0.926) 등이 유명하다.
남성학에 대해 읽어볼 만한 글
2. 관련 문서
[1] 역사적으로 과거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사회, 경제적 지위 조건이 더 자유로워이다. 2003년, 한국사회학회 -변화와 세습.[2] Critical Men’s Studies have been regarded as politically biased and ‘unscientific’ because of the emancipatory claims implied in gender research. The connection to policymaking and what is considered as socially relevant questions has also been a recurrent point of criticism. Doing critical men's studies in a state feminist country: reflections on gender research in Sweden, Luleå Univers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