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03:55:45

코피노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 대한민국의 혼혈'''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중화권 깃발.svg 파일:베트남 국기.svg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필리핀 국기.svg
중화권 베트남 일본 필리핀
파일:몽골 국기.svg 파일:프랑스 국기.svg 백인 흑인
몽골 프랑스
}}}}}}}}} ||


1. 개요2. 상세3. 코피노 발생 원인4. 코피노 엄마가 겪는 피해 사례들
4.1. 연락이 두절된 사례4.2. 책임을 기피한 사례4.3. 그 외의 발생 사례들
5. 열악한 당사자국의 사회인식6. 코피노 관련 판례7. 코피노 지원활동을 가장한 2차 범죄 사례8. 코피노 아빠찾기 사이트9. 유사 사례10. 관련 문서

1. 개요

코피노는 한국인(Korean)과 필리핀인(Filipino)의 혼혈을 뜻하는 합성어이다.[1]

필리핀에서 사회 문제가 된 것은 1990년대 중반에서 1997년 외환 위기 직전이며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현재진행형이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고 국민 소득도 늘어나면서 현지에 여행 혹은 어학연수를 간 한국인 남성들이 필리핀인 여성들과 성관계를 맺는 일이 잦아졌는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임신 여부를 모르거나 알고 뒤늦게 귀국 혹은 잠적하면서 발생한다. 한국인 남자는 20대가 소수 있지만 주로 30대와 40대가 많고 여자 쪽은 대부분 10대에서 20대 사이이다. 자식이 나중에 성인이 된 뒤 한국을 찾아와 나이 든 아버지를 만나고 아버지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꾸린 가정에서 태어난 적출자녀 이복형제들과 상속 문제로 다투는 일도 벌어진다.[2] 아버지가 뿌린 씨앗 때문에 자식들이 골머리를 앓게 되는 것.

2. 상세

코피노의 ~피노라는 호칭은 필리핀은 위치적 특성과 정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혼혈인구의 수가 많은 곳이라 자신의 뿌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사용된 용어다.

필리핀은 전반적으로 공권력이 약해 치안이 좋지 않은 데다[3] 과거 필리핀을 식민 지배했던 미국의 영향으로 총기 소지가 지나치게 개방적으로 허가되었기[4]에 경찰로 대표되는 공권력에 의지하기보단 내부 네트워크에 의지하는 성향이 강했다. 이 내부적인 네트워크들은 구성원의 문제나 단결력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끼리끼리 뭉치게 되며 스스로 소속감을 확고히 하는 일종의 구분선으로 이용되었다. 어떤 의미론 지연이나 학연과 비슷하다.

이렇게 ~피노라는 말은 어느 한 쪽이건 부모외국인이면 사용된 말이고 다문화 국가인 필리핀의 구조상 상당히 오래 전부터 사용된 말이다.

하지만 70~80년대에 현지처 문제로 악명을 떨친 자피노(일본인과의 혼혈)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피노라는 단어는 멸칭의 이미지가 강해졌고 1980년대 말 일본거품경제가 붕괴하면서 상대적으로 일본인의 필리핀 진출이 줄어들어 ~피노라는 단어는 다시 혼혈아의 뿌리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1980년대 후반에 언어연수 경력이 한국 취업 사회의 필수로 자리잡으며 영어 어학연수를 저렴하게 갈 수 있는 필리핀에 한국인들이 진출해 자피노와 똑같이 성관계 후 책임지지 않고 도망치는 문제를 대대적으로 일으키면서 다시 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피노가 많이 밀집한 거주지역이 존재하는데 MBC PD수첩의 취재 기자가 2015년 7월 7일 코피노 비지니스 취재 당시 코피노 마을이 세부에 있다는 소문을 필리핀 커뮤니티에서 발견했다. 이를 보고 필리핀 세부를 방문했을 때 언급된 지역을 방문하였고 코피노가 유독 밀집된 지역을 찾을 수 있었다. 그곳은 카반탄이라는 불리는 세부의 아얄라몰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바랑가이 루즈이다. 이곳은 코피노 외에도 매우 많은 혼혈아들이 있는데, 그 이유는 이전 이 빈민가 마을 길 건너편에는 어울리지 않게 세련되고 현대적인, 외국인이 많이 찾는 펌프 클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클럽을 전전하는 성매매업소 대부분이 경제적 빈곤을 겪는 빈곤층 여성들이다. 이후 2012년 말까지 펌프 클럽 또는 그 주변거리를 매일 백명 단위의 여성과 게이가 매춘을 위해 서성였다.[5] 세부의 바랑가이 루즈에 10명 이상의 코피노아이가 있다는 것은 KBS 취재파일K를 통해서도 재차 보도되었다. 그 지역은 2007년 기준 인구 16,238명으로 매춘부와 마약 중독자 및 판매상이 인구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우범 지역이다. 2016년 6월부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이런 지역들을 신경써서, 정화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3. 코피노 발생 원인

  • 출산장려 문화: 필리핀의 경우 국민 다수가 가톨릭 교도라 낙태를 금하고 있어 출산 관련 전문의료기술은 보급되어 있지 않다. 가족의 수를 중요시하는 풍조가 강하여 성교육 과정에서도 피임에 대한 것은 별로 가르치지 않고[6] 피임도구를 제대로 취급하는 상점의 수가 적다고 한다. 피임을 터부시하는 문화로 피임을 하지 않고 임신 소식을 들은 남자가 몰래 귀국해도 낙태를 선택하는 경우가 드물다.[7] 그래서 계약동거나 대다수 현지처[8]들에서는 낙태에 대한 지원을 해 주지 않고 원하지 않는 임신, 출산, 양육을 떠안게 된다. 자신이 직접 양육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가족들이나 언니, 엄마(아이에게는 외할머니)들에게 무작정 떠맡기고 도시로 올라가서 계속해서 유흥업소 등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문화인지라 인도계, 중국계, 한국계, 러시아계, 태국계형제자매들 모두가 아버지가 각기 다른 경우도 있다.[9]
  • 저소득과 성매매: 필리핀은 지역마다 법정 최저임금이 다르다. 2016년 기준 최저임금은 가장 높은 마닐라와 수도권지역을 기준으로 하루 491페소, 농업관련은 459페소로, 한화로는 11,000원~12,000원 정도 임금이고, 그 외에 도시는 한화로 6,000원~10,000원 정도이다. 만약 이것이 잘 지켜지면 사회적으로 문제가 적으나 도시의 대형쇼핑몰 또는 양심적인 사업자 외에는 이 법정 최저임금을 잘 지키지 않는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구하면서 중개인을 쓰는데, 정말 많이 떼간다. 또한 양심적이지 못한 많은 소규모 사업자들이 임금을 아끼기 위해, 지방에서 물정 모르는 청년들을 데려와서 숙식을 제공하며 한 달 월급으로 불과 한화 50,000원 정도만 지급하는 것이 대도시 한복판에서도 이루어진다(단 한 푼도 주는 일 없이 숙식제공이 고작인 것도 허다하다). 또한 필리핀은 전세계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청년인구 비율이 매우 높다. 이는 실업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직업을 구하기 위한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저임금에도 취업을 위해 몰려드는 탓에 사업자의 갑질이 상당히 심하다. 이러한 불공정한 저임금은 저소득층의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성매매의 유혹을 받게 한다. 미국인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앙헬레스와 같은 광범위한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도시는, 불과 50~100달러 정도의 바파인만 지불하면 필리핀 여성을 반나절 동안 살 수가 있다. 이 금액은 시골의 여성들이 가사도우미 등을 하며 한 달 일했을 때 받는 금액으로, 거의 한 달과 하루의 수익차가 같다는 뜻. 여성의 일반노동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고 각국에서 이런 원정성매매를 끌어들이니 이런 사회적 문제와 인식이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 피임 도구 기피 및 인식부족: 필리핀 인터넷 커뮤니티를 방문해보면 앙헬레스나 말라떼 등의 주요 유흥도시에서 소위 바바에 경험담이 많이 올라오는데, 필리핀 여성들이 콘돔이나 피임약에 무지하거나 기피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임신 가능성이 그만큼 높은 상황에서, 낙태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아 원하지 않는 임신을 겪는 당사자들이 해결수단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2차 원인이 된다.
  • 동남아에 대한 인식을 악용하는 가해자들: 뉴스에서 가장 무겁게 알려지는 경우가 이러한 무책임한 성매매, 결혼사기를 치고 나몰라라하는 가해자들이다. 이런 가해자들은 사회적 인식이 낮은 외국을 '원정 성매매하는 곳'쯤으로 본다. 성매매에는 단순히 성노동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사는 수요층의 비중을 뺄 수 없는 데 이런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가해자들의 직접적인 잘못 문제를 일부러 배제시키고 논하려는 회피 또한 심하다. 코피노의 발생원인은 단순히 성매매만이 아니다. 일반인을 연애하자는 듯이 굴어 꼬셔서 체재 중의 생활비와 성적 만족만을, 속된 말로 단물만 쪽쪽 빨아먹은 다음 한국으로 튀어버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 연애건 성매매건 상대에 대한 인권의식조차 없는 범죄적 의도임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국가가 가중시킬 정도로 우리나라의 법적인 제재와 문제인식이 현저하게 낮다. 그 피해가 여성에 대한 복지와 인식이 부족하거나, 부족할 거라고 생각하는 차별적 사상의 대상이 되는 국가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으며, 타국에선 이런 해외범죄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한국은 가해자들에 대한 추적 및 검거조차 합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로 인해 이제 성인이 된 코피노 1세대들은 이런 한국에 대해 호감이 전혀 없다고. 되려 사건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이런 인권 문제를 두고 여전히 성 노동자 여성에 대한 혐오로 일관해 코피노의 인식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가해자들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자신을 찾아내면 사생활 침해라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다.

4. 코피노 엄마가 겪는 피해 사례들

2백여 명의 코피노 엄마와 인터뷰가 남아 있으며 팔십여 명 정도는 인터뷰 기록을 남겼다. 몇몇 사례는 아빠들과도 대화하며 양쪽 입장을 들은 경우도 있다. 코피노의 친부들은 75% 가까이 전/현직 성매매 관련된 여성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이어도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게, 자신들이 원정성매매를 자행했다는 걸 실토한 것일 뿐이며, 실제 코피노 엄마들의 성매매 비율이 몇이든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본인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관련인들의 비율을 어떻게 알 수 있는 지에 대한 근거도 없다.

4.1. 연락이 두절된 사례

#애는 만들어놓고 양육비는 주기 싫어 도망간 예
  • 베르딘 양의 사례: 아이 양육비를 핑계로 여성이 돈을 갈취하네 어쩌네 하지만[10] 정작 현실은 아이가 아픈데 양육자의 부재로 돈이 없어 치료도 못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남성은 아이의 아빠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자식을 버리는 행위이다. 아이의 부양책임은 법적으로 절반은 아버지에게 있다. 아이 엄마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아이 치료비나 양육비는 절반이나마 책임지는 것이 아빠로서 최소한의 도리다.
    파일:external/www.ejanews.co.kr/2013103053378308.jpg
  • 메리 제인 양의 사례: 출산 당시 17살의 미성년자였던 그녀를 철저하게 성적 노리개로 이용하고 버렸다.
    파일:external/www.kpa.so/2014070417003618.jpg

4.2. 책임을 기피한 사례

#책임을 기피한 사례
  • 미라○로의 사례: 아이 엄마는 성매매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으로 남성이 일방적인 변심으로 떠난 사례이다. 연인이 헤어지는 것에는 법적인 책임이 따르지 않으나, 양육할 아이가 있을 때는 그 책임이 따른다.
  • 매○안의 사례: 일년여의 제법 긴 동거 중, 남성이 여성의 임신사실을 알고 단 사흘 만에 도망간 사례이다. 여성의 인격이 좋아서 평소에 안타깝게 여긴 주변인이 기자에게 인터뷰 추천을 해 주어 방송에 나왔다. 여성은 사생활에도 문제가 없고 역시 성매매와도 관련이 없었으나, 남성은 아이의 양육을 무작정 기피하고 도망간 것이다.

4.3. 그 외의 발생 사례들

  • 교제기간 중 여성이 계속해서 다른 남성을 만나 성관계를 갖거나 계속된 성매매를 함
  • 결혼을 하고 한국에 왔으나 한국에서의 적응을 하지못해 일방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필리핀으로 떠남
  • 남자가 다른 여자와 바람이 나서 떠남
  • 한국 여성이 필리핀 남성과 아이를 낳고 떠남.

5. 열악한 당사자국의 사회인식

  • 필리핀의 경우: 필리핀 현지의 코피노들은 그래도 일본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해 주는 자피노와 다르게 수는 엄청 적은데다 한국 정부에서 지원도 안 해준다.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하지도 못했고 치피노들처럼 막대한 자본력을 가지지 못한 단계이다. 코피노 아이들의 엄마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치안이 안 좋은 구역에서 거주하는 성매매 여성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코피노 아이들은 올바르게 성장하기 힘든 환경에서 자라는 경우가 많다. 아직 코피노는 연령대가 어려서 문화 전문가들은 2020년대 초반은 되어야 코피노들이 자피노들처럼 하나의 세력권을 형성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주요 구성층이 사회 하층민이기 때문에 정책 홍보라거나 치안 개선 등을 목적으로 언론에서 잊을 만할 때마다 다루며 어디까지나 사회하층민이 주요 포인트이지 코피노가 포인트가 아닌 형태이다. 실제로 코피노들을 사회 문제로 보도는 하더라도, 이들의 수를 집계한다거나 계도육성을 위한 사회적 제도는 전혀 마련되고 있지 않다. 필리핀 현지인들은 혼혈이 익숙하다고 해도 사회나 학교에서 차별이 있고 왕따를 시킨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꽤나 큰 문제지만 본국에서 이러한 혼혈들의 사회문제에 대해 크게 주목하지 않는다. 인권단체들은 코피노 문제를 미혼모 출산 문제로 분류하지만 그 이상의 지원제도조차 없다. 또한 필리핀 아이들은 15세 이상이 되면 수익활동이 가능하다. # 다만 이러한 모든 문제들이 필리핀의 열악한 사회문제와 관련되어 가시화가 안 되는 것 자체가 문제이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두고 합리적이라고 보는 시점은 절대 지양해야 한다.
  • 한국의 경우: 청소년 성매매도 이뤄진 것이 밝혀졌다.[11] 또한 도망간 뒤 한국에서 가정을 꾸린 남성이 코피노 자식이 있었던 것이 들통나 이혼당하는 등의 일도 발생한다.
  • 코피노 문제를 중립적인 입장에서 다루었다는 평을 듣는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12월 9일 방영된 SBS그것이 알고싶다가 있다.

6. 코피노 관련 판례

대법원 2023스643 판례에 의거하면 한국인 아빠에게서 양육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서울가정법원 2014드단311253 판례에 의거하면 한국인 아빠를 고소해서 인지청구소송을 한 후에 양육비 청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7. 코피노 지원활동을 가장한 2차 범죄 사례

  • 대부분의 코피노 단체는 아이들의 프로필을 공개 후 개인 후원을 연결해 주거나, 단체로 후원받은 물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는데, 2015년 7월 7일자 PD수첩에서는 일부 코피노 단체는 다른 단체에서 활동한 사진을 도용하여 마치 자신들이 활동한 양 꾸미거나, 코피노가 아닌 아이들까지 모아서 인원수를 채운 다음 인원수만큼 후원금을 받는 몰지각한 일을 벌인 것을 고발했다.
  • PD수첩 코피노 비지니스 편에서 소송을 대신 걸어주고 수임료의 절반을 받는 단체에 대한 고발이 있었다. 필리핀 여성들이 외국인을 상대로 한 성매매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활성화 되어가면서, 한국에서 요즘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유흥 시설인 룸살롱식 성매매 업소라던지, 황제 관광 등으로 인해, 필리핀 성매매 여성의 코피노 출산율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러나 코피노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한국인 남성은 아이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그들을 구제한다는 명목 하에, 몇몇 한국인들은 코피노 엄마들에게 찾아가 아이 아빠들에게 양육비 소송을 걸라는 식으로 접근하였다. 법률적인 지식이 없는 저학력의 코피노 엄마들은 정확한 내용과 조항의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서명을 하는 바람에 문제가 제기되었다. 코피노 엄마들의 소송 건을 처리하는 변호사는 승소 합의금의 50%을 받는다는 부분과 또한 코피노 아이들에게 어떠한 손익이 있는지 충분한 이해와 설명이 따르지 않았다.[12] 오히려 이것을 통해 소송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비판도 받았다.

8. 코피노 아빠찾기 사이트

관련 포스팅 코피노 양육비 소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단체에서, 그들이 수익을 내는 사업과는 별개로 코피노 아빠찾기를 2016년 4월까지 운영했다. 아이 아버지로 추정되는 사람과 코피노 아이의 엄마의 얼굴을 공개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당시 수천개의 댓글의 대부분은 아빠찾기를 찬성하고 지지하였으나, 실제로는 막연하게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행위이므로 게시자 입장에서는 아빠를 찾는 데 합법적인 수단이 되지 않음을 각오하고 행한 일이다.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오갔으나 해당 사례는 고소한 사람이 고소를 취하하며 일단락되었다.

KBS 취재파일K 코피노 아빠를 찾습니다 편에서도 다뤄졌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일종의 징벌심리로 방송내용에 대한 지지가 컸지만, 해당 단체는 공개된 사람으로부터 고소를 겪다가 2016년 4월부터 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새로운 페이지가 생겼다.

9. 유사 사례

필리핀 혼혈아 문제는 한국뿐만이 아니다. 필리핀은 모계 사회이고 종교 영향으로 낙태를 꺼리기 때문에 코피노와 같은 수많은 편모(偏母) 외국인 혼혈이 있다.[13]
  • 일본+필리핀 (자피노): 10~20만 명 #[14][15][16]
  • 미국+필리핀: 5만 2천 명 #
  • 스페인+필리핀: 불명
  • 중국+필리핀: 불명[17] #
  • 한국+필리핀 (코피노): 5만 명 (2024년 기준)#[18]

10. 관련 문서



[1] 중국인과의 혼혈인 경우 Tsinoy(치노이)와 Intsik(인칙), 그리고 華菲(화페이/huáfēi)나 華人(화런/huáren); 일본인과의 혼혈인 경우 자피노라고 부른다.[2] 이걸 제대로 다룬 게 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에 나온 코피노 남순이이다.[3] 지역에 따라 다른데 관공서가 어느 정도 지역을 장악한 경우엔 상당한 수준의 치안을 유지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말 그대로 브라질 파벨라가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4] 총알은 어린아이도 구매할 수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가출 청소년이 총을 훔친 후에 총알을 대량으로 구입하여 범죄를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5] 펌프 클럽이 문을 닫은 후, 지금은 푸엔테지역 망고스퀘어로 장소가 바뀌었고 규모는 전보다 더욱 커졌다.[6] 실제로 피임약이나 피임도구의 판매율이 거의 바닥이다.[7] 이러한 필리핀의 성 윤리(정확히 말하자면 가톨릭적 성 윤리)는 '성교는 결혼한 부부가 하는 것'이라는 대원칙 하에서 성립된 것이다. 그런데 경제 문제로 미혼의 어린 여성들이 성매매업에 유입되면서 이런 사회적 문제가 된 것.[8] 필리핀어론 단순히 여성을 뜻하는 말이지만 이런 성매매성 관광을 이용하는 한국인 남성들은 어린 성매매 여성들을 지칭하는 속칭으로서 바바에라고 칭한다. 한국으로 치면 '별다방 미스김' 정도로 보면 된다.[9] 인도계 혼혈은 부자 인도인 아버지가 있거나, 중국계는 필리핀 화교이거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출신 화교이기도 하다. 간혹 대만인도 있다. 한국계를 제외하고 나머지도 비슷하게 추정된다. 사실 인도,중국,러시아,태국 등 나라는 필리핀과 경제수준은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경우니 여기까지 오는 남자들은 그 나라에서 중상류층이다.[10] 코피노 친부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양육비 안 주고 떼먹는 가해자들이 단골로 주워섬기는 레퍼토리다.[11] 해외 아동, 청소년 성매매는 미국 정부에서 한국의 인권 수준에 대해 평가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부분 중 하나다.[12] 방송에서처럼 조항은 서류에 나와 있으나, 조항의 대해 더 구체적으로 이해시켜야 했다.[13] 불법 낙태한 필리핀 여성들은 사회에서 불가촉천민 취급 받기도 한다.. 우선 그보다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14] 자피노도 의외로 오랜 역사가 있다. 이미 17세기에 필리핀에 일본인 마을이 생길 정도로 이민을 왔던 것. 하지만 이들도 상글레이처럼 필리핀에 동화하여 일본인이라는 자부심은 없었다. 호세 리잘만 해도 조상이 일본, 스페인, 상글레이 복잡하게 혼혈이었다. 그럼에도 상글레이처럼 자피노는 별도로 부르는 말이 없다.[15] MBC뉴스 보도 - '같은 혼혈아' 다른 삶...보호받는 자피노 "일본에 감사" 2013. 11. 1.영상[16] 버블 시대에 필리핀 여성들이 가수와 댄서 등으로 일하는 흥행비자를 발급 받고 일본에 와서 일본 남성과 아이를 가진 경우도 있다. 참고로 일본은 아버지만 일본인인 경우 성인이 되기 전까지 부자 관계가 증명되면 일본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영상 또한 일본 기업에서 자피노에 대해서 취업 및 채용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17] 필리핀은 9세기부터 중국과의 교류가 있어왔다보니 중국계 혼혈이 엄청 많다. 이들은 동화되어 한자도 모르고 중국계라는 것에 자부심도 없어 필리핀인으로 부를뿐이라, 19세기 이후에 와서 중국계라고 자랑하는 중국계랑 다른 상황이 되어 이들을 구별하고자 상글레이라고 부른다. 당장, 필리핀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는 호세 리잘상글레이였다. 그런데 스페인이나 일본계 피도 여러 모로 섞여 있던 부유층 후손이다. 중국계 피가 섞인 필리피노들은 2,28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다만 상글레이가 2,000만명이 넘는 다수를 차지한다.[18] 2016년 기준으로는 3만명 정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