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설정 (동 · 서국) · 포저 일가 · 이든 칼리지 애니메이션 (TVA 1기 · TVA 2기 · TVA 3기 · 극장판 · 줄거리 · 음악) 발매 현황 · 소설 · 공식 팬북 · 뮤지컬 · 게임 |
포저 가 | Forger Family | |||
남편·아버지 | 아내·어머니 | 딸 | 애완견 |
포저 가족 Forger Family | フォージャー ・ファミリー | |
<colbgcolor=#b1c6c1><colcolor=#010101> 거주지 | 오스타니아 베를린트 서구 공원가 128번지 |
가장 | 로이드 포저 |
분류 | 유사가족, 핵가족, 자경단 |
구성원 | 사람 세 명 - 아버지/남편 로이드 포저 - 어머니/아내 요르 포저 - 딸 아냐 포저 개 한 마리 - 본드 포저 |
주제곡 | Looks like a nice family The Forgers |
아버지: 로이드 포저 - 정신과 의사. 그의 정체는 스파이, 암호명은 황혼.
어머니: 요르 포저 - 시청 공무원. 그녀의 정체는 암살자, 암호명은 가시공주.
딸: 아냐 포저 - 정체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개: 본드 포저 - 정체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견.
각자의 이익을 위해 위장 가족이 된 채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그들의 미션은 계속된다.
― 애니메이션 26화 내레이션
어머니: 요르 포저 - 시청 공무원. 그녀의 정체는 암살자, 암호명은 가시공주.
딸: 아냐 포저 - 정체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개: 본드 포저 - 정체는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견.
각자의 이익을 위해 위장 가족이 된 채 자신들의 정체를 숨긴 그들의 미션은 계속된다.
― 애니메이션 26화 내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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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주인공 가족.2. 결성 과정
서국의 첩보기관 WISE에서 투입된 스파이 '황혼'(로이드 포저)이 '이든 칼리지에 자식을 입양시켜 친목회에 참여,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근'하는 목적의 작전인 오퍼레이션 〈[ruby(올빼미, ruby=스트릭스)]〉를 수행하기 위해 결성된 위장 가족이다. 아무리 변장술이 뛰어난 황혼이라지만 체형이나 키에는 한계가 있기에 어린 아이로 변장할 수는 없으므로, 아이 한 명을 구해 부모 노릇을 해야하는 것.2.1. 초창기
로이드와 아냐로만 이루어진 포저 가족 |
‘좋아⋯. 이름도 얼굴도 버린 나, 〈황혼〉. 아이 딸린 홀아비든 뭐든 연기해 주겠어.’
로이드: 잘 들어, 아가씨.
아냐: 아냐!
로이드: 잘 들어, 아냐. 오늘부터 너는 내 딸이 되는 거지만, 다른 사람에겐 원래부터 가족이었다고 해야 돼. 알았어?
아냐: 우이.
로이드: 앞으로 나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도록 해.
아냐: 아부지!
로이드: 좋아.
― MISSION: 01
초창기 때는 아이를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키기만 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해 로이드와 아냐 단 두 명으로 이루어진 한부모 가족이었다. 로이드가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킬 아이를 입양하러 간 고아원에는 독심술 능력자 아냐가 있었다. 평소 스파이 애니를 좋아했던 아냐는 로이드의 정체가 스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는 이를 흥미있게 여긴다. 이든 칼리지 입학을 위해 똑똑한 아이를 필요로 하는 로이드에게 아냐는 독심술을 이용해 십자말풀이로 자신을 어필한다. 그렇게 로이드가 아냐를 딸 역할로 입양하면서 한부모 가족으로서의 포저 일가가 결성된다.로이드: 잘 들어, 아가씨.
아냐: 아냐!
로이드: 잘 들어, 아냐. 오늘부터 너는 내 딸이 되는 거지만, 다른 사람에겐 원래부터 가족이었다고 해야 돼. 알았어?
아냐: 우이.
로이드: 앞으로 나를 아버님이라고 부르도록 해.
아냐: 아부지!
로이드: 좋아.
― MISSION: 01
‘안 되겠다. 이해를 못 하겠어. 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처음엔 황혼에게 있어서 육아는 처음 경험해 보는 영역이라 영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중간에 아냐의 엉뚱한 행동 때문에 다른 아이로 바꿀까 고민했으나 독심술로 이 생각을 읽은 아냐가 버리지 말라고 울자 포기했다. 결국 성가시게 여기면서도 적당히 비위나 맞춰주면서 임무에만 집중하기로 한다.그러다가 로이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아냐가 로이드의 스파이 장비로 장난을 치다가 스파이 황혼에게 원한이 있던 조직에 발각되어 납치되는 사고가 벌어진다. 로이드 입장에서는 자신의 거주지가 노출된 이상 피신이 우선이고 아냐 말고도 대신할 아이는 충분히 있을 테니 내버려두는 것이 합리적이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도 한다. 그러나 로이드는 결국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변장하고서 적진에 침투해서 아냐를 구한다. 이 과정에서 아냐가 울음을 터뜨리자 어렸을 적 전쟁통에 울던 자신을 떠올리고 아냐를 위험에 빠뜨린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더 좋은 고아원에 보내고 아이에게 의존하지 않는 계획으로 계획을 바꾸려고 한다. 하지만 이 생각을 모두 읽은 아냐는 범인들을 모두 소탕한 뒤에 돌아오는 와중에도 경찰서에 가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으며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로이드는 아냐에게 연민을 느껴 다시 아냐를 데려가며 원래 작전을 유지하기로 하고, 위치가 노출된 곳 대신 다른 집으로 이사했다.
로이드의 품에 들어가 낮잠을 청하는 아냐 |
2.2. 중반기
어머니 요르가 합류한 포저 가족 |
“셋이서 아주 멋진 가족이네요.”[1]
― MISSION: 03 포저 가에게 도움을 받은 노인
그러나 기껏 필기 시험을 통과했더니 이든 칼리지는 면담에 반드시 부모 둘과 아이까지 셋이서 와야 한다고 통보한다. 이든이 한부모 가정 같은 예외는 인정하지 않는 생각보다 더 꽉 막힌 학교다 보니 결국 어머니까지 필요하게 되었다.― MISSION: 03 포저 가에게 도움을 받은 노인
처음에는 프랭키를 분장시켜 면접 때 어머니 역할을 시키려고 했으나 아무래도 체형에 한계가 있다 보니 변장 티가 많이 나는 상황. 거기다 WISE 소속 여성 첩보 요원을 쓰려니 당시 스파이가 많이 잡힌 상황이라 적임자도 없었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피오나 프로스트조차 그 당시 다른 임무 중이었기에 투입할 수 없었다.
그러다 마침 옷가게에서 우연히 마주친 요르 브라이어가 파티에서 연인 행세를 해줄 사람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를 독심술로 파악한 아냐가 의도적으로 엮이도록 주선한다. 이후 요르 쪽에서 독신 여성으로서 스파이로 밀고당할 위험을 피하고 싶다며 먼저 위장 결혼을 제안함으로서, 어머니 역할로 요르 포저가 영입되어 제법 그럴듯한 가족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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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현재
애완견 본드가 합류한 포저 가족 |
“너는 이제 포저 가의 가족이야!”
― MISSION: 22 아냐 포저
스텔라를 받은 아냐가 그 보상으로써 개를 키우고 싶어했기 때문에 분양받을 개를 찾기 위해 양도회에 갔다가 근처에서 터진 폭탄견 테러 미수 사건에 휘말린다. 그러나 다행히 사건은 해결되고 테러리스트 일당에게 이용당하고 있던 본드 또한 입양되면서 포저 일가의 일원이 되고, 이 시점에서 지금의 포저 가족이 완성된다.― MISSION: 22 아냐 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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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집
공통적으로 유럽의 중산층 공동주택이다. 서적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하면 자잘한 가구 배치는 다르지만 전체적인 집 구조는 같다. 오히려 배경 묘사는 애니메이션이 더 자세하므로 본 문서는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1화
서적 애니메이션
극 초반 포저 가족이 아직 한부모 가족이던 시절 로이드와 아냐가 둘이서 잠깐 살았던 집으로, 아냐가 통신기기로 친 장난 때문에 위치가 발각되어서 단 한 화만에 이사한 집이다. 작품 안에서는 이틀 정도 지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소는 알려지지 않았고, 지금의 집과 달리 현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확트인 거실이 있고 방문 여러 개가 있는 구조이다. 거실 한 가운데에 마주보는 소파 두 개와 사이에 낮은 탁자가 있다.
- 2화 ~ 현재
서적 애니메이션
1화에서 발각된 집으로부터 옮긴 후 2화부터 지금까지 지내고 있는 아파트이다. 주소는 베를린트 서구 공원가 128.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이 나오는 것과 68화에서 층간소음을 걱정하는 것을 보면 2층 이상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메이션 2부 엔딩 17초부터 각자의 침실과 욕실/화장실을 제외한 포저 가의 집 구조 대부분을 볼 수 있다. |
3.1. 현관
서적 | 애니메이션 |
3.2. 알파룸(?)
애니메이션 |
3.3. 부엌과 식탁
서적 | 애니메이션 |
3.4. 거실
서적 | |
애니메이션 |
3.5. 복도
애니메이션 |
3.5.1. 로이드의 방
서적 | 애니메이션 |
3.5.2. 요르의 방
애니메이션 |
3.5.3. 아냐의 방
서적 | |
애니메이션 |
4. 구성원
4.1. 관련 인물
포저 가문의 직접적인 인원은 아니지만 친척 등 관련이 있는 인물 |
- 유리 브라이어(친척): 요르의 남동생, 로이드의 처남이자 아냐의 외삼촌. 포저 일가와 교류하고 있는 유일한 친척이다.
- 프랭키 프랭클린: 엮이는 일이 많다 보니 팬북에서 본드의 호감 순위에 같이 언급되는 등 포저 가와 엮여서 언급될 때도 있고 아냐의 입장에서는 유리에 이은 삼촌격의 인물이다.[3][4]
- 지그문트 오센 & 바바라 오센: 13권 90화에서 옆집에 이사온 노부부. 이사오자마자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특히 아냐하고 친하게 지낸다.
5. 능력
서적판 3화(MISSION: 03) 중 |
뭔가 불안정하기는 하지만 각자의 능력의 궁합이 연계시키기도 좋다. 여러 지적 능력 및 정보력과 요르만큼은 아니어도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진 로이드, 신체 능력 하나만큼은 세계관 최강자급의 괴력과 전투력을 가진 요르, 독심술을 가진 아냐와 미래 예지 능력을 가진 본드까지 정보담당과 전투담당을 나눠 맡을 수 있는 거의 '조직'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며, 실제로 극중에서도 아냐를 제외한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여러 사건을 가족이 협동으로 해결하는 활약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서로의 정체 때문에 능력 또한 숨기고 있기에 이들이 협동하는 장면은 보통 '본의 아니게' 일어난다. 가령 크루즈 에피소드에서는 로이드의 폭탄 해체와 요르의 테러범 소탕이 서로 만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이뤄졌지만 아냐가 서로가 만나지 못하게 애쓰는 동시에 몰래 둘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도운 결과다. 본드는 애초에 개고, 아냐는 어머니 아버지의 정체를 모두 알지만 자신의 정체를 포함해 서로에게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 자신이 초능력을 들키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만큼 부모님도 비슷한 사정일 거라 보는 듯.
그런데 이런 점 때문에 오히려 쉬울 일을 괜히 멀리 돌아간다는 인상이 있는 편이다. 아냐는 본인의 초능력이 들키면 쫒겨날 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로이드는 초능력을 알 경우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용하려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가령 폭탄 해체 에피소드는 독심술 능력을 밝히지 않으면서 폭탄이 폭발하여 로이드가 죽는 미래를 막는 활약을 했는데 그렇게 로이드의 목숨을 구했음에도 되려 위험하게 혼자 돌아다녔다며 혼나는 모습은 안쓰러울 지경.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만화적 재미를 위한 것으로써, 아무래도 아냐와 본드의 초능력 자체가 워낙 사기적이다 보니 멀리 돌아가지 않으면 완결이 너무 빨리 날 수도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6. 전망
‘임무가 끝나면 어차피 고아원으로 돌려보낼 텐데⋯ 단지 그 정도의 관계일 뿐이야.’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돌볼 각오? 내가 남에게 할 말은 아니군. 임무가 끝나면 포저 가족은 필요가 없어진다. 두 사람과는 거기서 끝이야. 물론 최대한의 사후 조치는 할 생각이지만⋯.’
― 로이드 포저
어디까지나 임무를 위해 임시로 결성된 가족인만큼 전망은 그리 밝지 않으며, 로이드도 비록 지금까지 지내면서 이 위장 가족들에게 정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임무가 끝나면 어차피 끝날 관계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적국에서 살고 있는 로이드의 상황은 좀 복잡하기 때문에 가족과 끝까지 함께할 것인지 확실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스스로 '위장 가족'임을 계속해서 되뇌이고 있는 중.[5]‘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돌볼 각오? 내가 남에게 할 말은 아니군. 임무가 끝나면 포저 가족은 필요가 없어진다. 두 사람과는 거기서 끝이야. 물론 최대한의 사후 조치는 할 생각이지만⋯.’
― 로이드 포저
아냐는 처음부터 믿고 의지할 가족을 찾고 있었고, 요르는 암살자 일을 계속하기 위해 결혼했다가 이후에는 반대로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암살자 일을 계속하고 있지만 로이드의 경우 행동 원리가 여전히 오퍼레이션 《올빼미(스트릭스)》를 완수하기 위함이다. 즉, 요르와 부부로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려는 것도 아냐를 교육시키는 것도 분명히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도 있을 테지만 결국 근본적으로는 임무 수행을 위해서이다.
그렇다고 로이드를 나쁘게 볼 수만은 없는 게, 로이드는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었고 그로 인해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삶을 버리면서까지 스파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맡은 임무는 전쟁 발생 여부를 감시하는 중요한 임무인 데다가 현재 그는 적국인 동국에 있으며 그의 가족들 역시 동국 시민이다. 안 그래도 예의 주시받고 있는 로이드 입장에서는 동국은 적국이므로 아예 발붙이고 살 수 없다. 게다가 매국 혐의로 찍히면 취조실로 끌려가 심하면 고문까지 받는 것이 동국이라는 나라이니 스파이인 로이드로서는 당장이라도 지금의 가족을 떠나는 것이 사실상 가족들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이다.
게다가 본인들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아냐나 본드를 제외한 포저 일가의 일원들은 정치적으로는 적대관계로써, 이로 인해 그들의 임무와 그들의 행복은 충돌하게 된다.
아냐 본인은 로이드의 임무가 끝난 이후 같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와 별개로 임무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가족이 없어질 것이라는 걱정은 하고 있으나 아냐가 임무를 돕는 이유도 어떻게 다시 생각해 보면 임무가 성공해야 가족이 유지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지, 성공했을 때 해체되는 건 모른 채로 돕고 있는 것이다. 로이드가 이를 속마음으로 몇 번 언급한 순간은 있었지만 첫 번째는 아냐는 자고 있었기 때문에 듣지 못했으며, 두 번째는 도그 파크에서 개와 노는 것에 집중하던 타이밍이라 듣지 못했다.
끝까지 함께 살기에는 로이드와 요르의 본업이 스파이나 살인청부업자와 같은 매우 위험한 직업인지라 자녀를 장기간 기르는 것은 극도로 힘들다. 그나마 다행인 건 비록 임무나 위장일지언정 친딸도 아닌 아냐를 자신들의 능력을 아낌 없이 발휘하면서 신경 쓰는 모습이 작중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기 때문에 최소한 아냐가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본인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지더라도 어떻게든 아냐만큼은 반드시 안전하게 잘 지내게 할 가능성이 있으며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한다고 해도 기존의 고아원이 아닌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될 수도 있다. 참고로 로이드 또한 전쟁으로 인해 양친을 잃고 고아가 되었으므로 아냐가 혼자 남겨진다면 어떤 감정을 느낄 것인지 모를 리 없을 것이며 요르의 경우 지금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암살자 일을 계속하기로 마음먹었기에 로이드가 떠나더라도 아냐와 함께 지낼 가능성이 크다. 본드가 예지했던 '로이드가 테러 폭발로 죽고 전쟁이 일어나는 미래'에서도 로이드의 죽음으로 인해 표정도 우울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이긴 했지만 요르와 아냐는 같이 있었다.
다만 발상의 전환으로 "행복과 임무를 동시에 향유할 수 없다면 무엇을 포기해야 하나?"가 아니라, "두 가지 모두 손에 넣을 수 없게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이러한 이상적인 가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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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요르의 신원이 적힌 문서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작품의 시점은 1990년인데 이는 역사적으로 동독과 서독이 통일된 연도와 같은 점을 들어서 해피 엔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판 한정으로, 원작에서는 배경연도가 확실하게 설정되어있지 않은 데다가 1990년대가 아닌 1960~1970년대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기에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다.
7. 기타
- 팬들은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이 가족 관계가 배드 엔딩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 그럼에도 2차 등에서는 종종 배드엔딩 리믹스와 같은 매체도 나오기도 한다.
- 로이드의 임무 타겟인 데스몬드 일가와 대응되어 엮이는 관계가 많다.
포저 일가 ↔ 데스몬드 일가 - 로이드 ↔ 도노반
- 요르 ↔ 멜린다
- 아냐 ↔ 다미안
이 밖에 본드는 아직 데스몬드 가와 직접적인 접점은 없으나 그쪽에도 맥스라는 애완견이 있으니 본드는 맥스와 대응시켜볼 여지가 있고 실제로 아냐는 플랜 B로써 이 둘을 엮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1] 영문 번역인 "Looks like a nice family"는 애니메이션의 이 대사가 나오는 장면에 들어간 배경음악의 제목이기도 하다. 이 곡은 그 뒤로도 포저 가의 가족애가 강조되는 장면에서 자주 주제곡으로 들어간다.[2] 서적에서는 이 장면에 배경이 안 그려져 있다.[3] 로이드와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작은아빠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영어로는 둘 다 삼촌(uncle)이다.[4]
그래서 포저 일가 초기 설정화에도 끼어있고 사진에서는 잘려있지만 밑에 자신도 포함이었냐고 놀라는 프랭키의 대사가 있다.[5] 그런 와중에도 임무 도중 사적인 감정을 담지 않던 그가 유독 포저 일가와 직접적으로 엮이는 임무에서는 사적인 감정이 스파이답지 않게 많이 들어가 있는 등 로이드 역시 본인이 자각하지 못할 뿐 단순히 정든 걸 넘어 진짜 가족처럼 여기는 간접적인 묘사가 여러 번 나오고 있다.
그래서 포저 일가 초기 설정화에도 끼어있고 사진에서는 잘려있지만 밑에 자신도 포함이었냐고 놀라는 프랭키의 대사가 있다.[5] 그런 와중에도 임무 도중 사적인 감정을 담지 않던 그가 유독 포저 일가와 직접적으로 엮이는 임무에서는 사적인 감정이 스파이답지 않게 많이 들어가 있는 등 로이드 역시 본인이 자각하지 못할 뿐 단순히 정든 걸 넘어 진짜 가족처럼 여기는 간접적인 묘사가 여러 번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