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5:56:32

아냐 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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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6d7><colcolor=#FF99C1> 아냐 포저
アーニャ・フォージャー|Anya[1]
"ANIA(아니아)"였다. 이에 로이드가 아냐라고 적으려면 "ANYA"가 맞는 거라고 하자, 이후 바꿔 걸었지만 의미심장한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에피소드가 나오기 이전에도 작중 초기에 이름이 ANIA로 나와있던 부분이 종종 보였었고, 이후에는 ANYA로 바뀌어서 표기되었다. 단순히 실수가 아닌 이때부터 이미 복선은 나와있었던 셈. 독자들 중에서는 "아니아"라는 이 이름이 아냐의 본명이거나 실험체 시절의 코드네임으로 쓰인 것일 거라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혹은 본명이 그냥 실험체 A이며 그 뒤에 연구소에서 어떠한 사유로 n/a(해당사항 없음)을 붙여 놓았는데, 그걸 자기 이름의 일부로 착각해서 '아냐'가 된 것이라는 가설과 오스타니아(Ostania)의 스펠링 일부를 따왔다는 추측도 있다.
그런데 아냐가 플레이트를 걸기로 한 시점이 이 편에서는 이든 칼리지에 입학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라고 되어 있지만, TVA에서는 요르가 들어올 때부터 이미 아냐 방에 플레이트가 걸려 있었기 때문에 설정충돌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Forger
파일:Anya_Forger_Colored_Full_Body.webp
나이 6세[2]
국적 오스타니아
신체 99.5cm[3]|140mm[발사이즈]
1인칭 아냐
가족 양아버지 로이드 포저
양어머니 요르 포저
양외삼촌 유리 브라이어
애완견 본드 포저
소속 이든 칼리지 제 3기숙사 세실 홀 초등부 1학년
포저 일가
좋아하는 것[5] 키메라 장관[6], 땅콩, 본드맨, 스파이 워즈[7], 만화판 스파이 워즈[8], 소리 안 나는 권총, 폭탄, 펭귄맨, 성, 아버지, 어머니, 본드, 베키, 양 모양 마스코트, 요르의 스튜, 스텔라, 불꽃놀이, 호화 여객선, 배틀물
주특기 과목 고어(古語)
이명 실험체 007 (실험체 시절)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네자키 아츠미[9]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박시윤

[[중국|]][[틀:국기|]][[틀:국기|]] 장 리(蒋丽)(TVA) / 산신(극장판)

[[미국|]][[틀:국기|]][[틀:국기|]] 메건 시프먼, 브린 애프릴[10]
주제곡 Girl's pastime 파일:유튜브 아이콘.svg[11]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4. 능력
4.1. 독심술4.2. 신체 능력4.3. 성적4.4. 글꼴4.5. 필살기
5. 인간관계6. 어록7. 기타
7.1. 작품 내7.2. 작품 외

[clearfix]

1. 개요

파일:anya forger.png
소녀는 초능력자였다.
실험체 007, 소녀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어느 조직의 실험으로 우연히 태어난 소녀는 얼마 후 시설에서 도망쳤고,
보호해 줄 대상을 찾아 떠돌고 있었다.

만화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세 명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작품의 마스코트 캐릭터.

2. 특징

파일:스파이패밀리_아냐_1.png
파일:스파이패밀리_아냐_2.png
이든 칼리지의 아냐 포저 가의 아냐[13]
<colbgcolor=#fff6d7,#fff6d7><colcolor=#FFB6C1> 애니메이션 키 비주얼

생명체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로, 과거에는 실험체 007이라 불렸으며[14] 자신을 탄생시킨 어떤 조직으로부터 도망쳐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며[15] 보호자를 찾던 중, 로이드 포저에게 입양되어 아냐 포저(Anya Forger)가 되었다.[16]

극중극인 스파이 워즈[17]라는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해서 로이드 포저의 정체가 스파이라는 걸 알자 자신을 입양하도록 유도했다. 이 때문에 포저 일가에 입양된 후로 아버지인 로이드의 직업에 대해 소개할 때마다 그의 실제 직업은 스파이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정신과 의사라고 말해야 하는 사실을 아슬아슬하게 생각해 내서 "스파⋯ 수퍼 멋진 마음의 의사 선생님입니다."라고 말하고는 한다.[18] 영미권에서는 "spychiatrist"라고 말하는데, 정신과 의사를 뜻하는 영단어인 psychiatrist의 첫 글자와 두 번째 글자 순서를 헷갈린 척 얼버무리는 식으로 번역한 것이다.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이 있다. 취학 연령의 아이를 원하는 로이드의 마음을 읽어 6세라고 자칭한 것일 확률이 높다. 아냐를 처음 봤을 때 로이드는 4, 5세에 불과한 외모로 봤고 고아원 주인 역시 "너 6살이었던가?"고 되물었다. 입학 직전에 옷가게에서 치수를 쟀을 때 키가 99.5cm였는데 이것은 4살 평균 신장에도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종종 숏다리라고 놀림받는다.

로이드와 만나기 전까지 열악한 환경에서 자랐고 실제 나이는 6세보다 어릴 것이라 1학년에 벌써 분수를 가르치는 명문 학교 이든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동급생들보다 말도 한참 서툴다. 어른들이나 적당히 한자를 섞어 쓰는 동급생들과 다르게 아냐의 대사만 전부 히라가나로 표기되고 단순한 문장으로만 말한다. 글씨도 명문 학교 동급생에 못 미치는 평범한 어린이 수준. 로이드요르에게 아빠, 엄마가 아니라 치치(ちち), 하하(はは)[19]라고 평범하지 않게 부르며[20] 베키다미안에게도 오마에라는 딱딱한 2인칭을 사용한다.

세계가 평화로워지면 가족들이 안심하고 계속 같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로이드의 임무를 적극적으로 도우려고 한다. 로이드의 플랜 B <친구친구 작전>을 읽어 다미안과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약간 집요할 정도로 뒤쫓아다니느라 친구인 베키에게는 다미안을 좋아한다고 오해받는다.

아버지의 미션과 관련해서 '자신이 뭔가 대단한 걸 해낸다 → 다미안이 그거 보고 칭찬해주면서 친해진다 → 아빠와 함께 다미안 집에 놀러간다 → 아빠가 도노반에게 전쟁을 끝내자고 한마디 하면 도노반이 그러자고 말한다 → 세계평화!'라는 흐름의 상상을 하고는 그대로 실행하다가 다미안이 현실적인(자기가 상상한 것과 다른) 반응을 보이면 절망하는 패턴의 귀여운 개그를 자주 선보인다. 애니메이션 11화부터 이런 상상을 하면 다른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해당 성우가 아닌 아냐가 목소리를 따라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 '어린아이의 자기 편한 대로 진행되는 상상'이라는 면모가 더욱 부각되었다.

출신에 대한 떡밥이 있다. 보통 동국과 서국 쪽에서도 배우지 않는 고어를 잘 알고 있는데다 고어를 사용하는 나라는 이미 전쟁 등으로 멸망했다고 로이드가 언급한다. 또한 작중에서 대답을 할 때도 '예'나 '네'로 하지 않고 굳이 불어식으로 '위(oui)'라고 답하는데, 이로 인해 예로부터 러시아 귀족들이 모국어로 불어를 썼다는 것과 '아냐'라는 이름 자체가 슬라브계 이름의 애칭이라는[21], 사실에 기반한 추측은 팬덤 내에서도 꽤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음에는 너무 깊게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던 로이드도 기말 고사에서 아냐가 고어 과목만큼은 차석을 차지할 정도로 성적이 크게 오른 걸 눈여겨 보고서 고어와 관련된 환경에 있었는지 슬쩍 떠봤으나, 정작 아냐는 이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22]

고아원 시절부터 쭉 갖고 있던 키메라라는 분홍색 인형[23]과 놀러간 수족관에서 로이드가 이벤트 참여로 따온 대형 펭귄 인형[24]을 '에이전트 펭귄'이라고 부르며 굉장히 소중히 여기고 있다. 본드가 펭귄 인형을 질투해 망가뜨려서 요르가 고쳐주려고 했지만 더 심하게 망가지자 로이드가 새 인형을 사준다고 했었다. 그러나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아빠한테 받은 이 펭귄 인형이 소중하다고 말한다. 결국 로이드가 다시 고쳐주긴 했지만 꿰맨 자국이 많이 남았는데 그래도 로이드가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싸움 끝에 명예로운 훈장으로 얻은 흉터라고 달래줘서 아냐도 잘 받아들였다.

좋아하는 음식은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 전반. 첫 스텔라를 딴 뒤 포상으로 뭘 받을지 고민하다가 땅콩 1년치를 사달라고 할까 생각하기도 했다.[25][26] 싫어하는 음식은 당근. 이외 학식으로 오므라이스를 자주 먹는다.

2.1. 외모

분홍색 단발에 뿔 같은 장식을 2개 하고 있는 상당히 개성적인 머리 디자인을 하고 있다. 이것은 작가가 다른 마법소녀물처럼 주인공이란 인식을 주고싶어서 설정했다고 한다. 그밖에 뿔을 연상시키는 머리장식은 아냐의 능력을 반영해 안테나를 연상시키고 싶어서 디자인했다고. 그 때문인지 다른 등장인물들도 아냐의 머리색이나 머리장식에 별 딴지를 걸지 않는다.[27] 이 머리장식은 씻거나 잘 때도 착용하는데, 딱 한 번 머리장식을 착용하지 않은 장면이 있었다. 바로 1화의 과거회상인데 머리 장식이 없는 대신 머리를 묶어 비슷한 모양을 만들었었다.

한편 특유의 머리장식 때문에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사이에서는 방영 당시 '핑크빈 모에화' 드립이 나오며 핑크빈으로 바꾼 짤이 나오기도 했다.[28] 이 머리장식은 항상 달고 있는데, 잠을 잘 때도 달고 있다. 머리 장식이 드러나지 않을 때는 모자를 쓰고 있거나 다른 장식으로 그 부분을 가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일단 연구소 시절에는 없었다가 적어도 로이드와 만나기 전 고아원에서는 머리 장식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된 사정인지는 차후에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대놓고 미남 미녀라고 언급되는 아버지, 어머니와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지만, 나름 예쁘게 생긴 외모인 듯하다. 다미안이 처음부터 호의를 보였고, 그를 때린 일에 대해 사과할 때 우는 것을 보고 다미안이 아예 콩깍지까지 껴 버렸으니 동급생들에게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 정도는 되는 듯하다. 또한 29화에서 로이드가 일하는 베를린트 종합병원에 직업 조사 숙제를 하러 가는데, 간호사들에게 귀엽다면서 환대를 받았다. 나아가서 한 간호사는 "눈도 또록또록하고 공주님 같다"고 말하는 것으로 봐서 꽤 귀티나게 생긴 것으로 묘사된다. 연재분 95화에서 이든 칼리지에서 열린 종업 기념 프롬 파티에 참여할 때 만두머리와 예쁜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본 아이들이 아냐의 여러 의미로 유명한 유명세를 알아봤을 뿐더러 관심을 보였고, 몇몇 남자애들도 같이 춤을 추자고 다가오기도 했다.

2.1.1. 표정

서적 애니메이션
파일:아냐 포저 훗.jpg
파일:아냐 포저 훗 애니판.gif
제일 유명한 미소
(영상 버전 자막 영상 버전 더빙)

작중에서 보인 특유의 데포르메한 다양한 표정들이 작품의 주요 개그 코드 중 하나로 작용한다.

특히 귀여운 외모와는 다른 특유의 간악하고 음흉한 미소가 인기 있다. 일명 그 표정. 게슴츠레한 눈에 히죽거리는 미소라는, 업신여기는 표정과 짧지만 강렬한 한마디 “훗.”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모습이 압권이다.

이 표정이 처음 나온 경위는 서적 8화(애니메이션 6화)에서 입학 첫날에 다미안 일당의 우롱 섞인 시비를 듣고선 한 방 먹이려다가 시비가 걸리면 어른스럽게 대처하라는 요르의 충고를 떠올리고서 그들에게 맞대응으로 지은 표정이다. 애초에 사실은 별다른 악의 없이 단순히, 그저 웃는 얼굴만 보여주고 싶어서 지은 것이지만 그 특유의 표정이 마치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그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아냐를 상징하는 표정이지만 정작 본인은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싫어한다.

작품 밖에서는 워낙 인기 있는 표정이라 이 표정의 짤이 밈으로 종종 쓰이고 있다. 당장 구글이나 유튜브에 영어로 캐릭터 이름만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로 'anya forger face', 'anya forger smile', 'anya forger heh', 'anya forger meme' 등이 자동적으로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 그리고 한국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 구글, 유튜브, 네이버에서 캐릭터 이름만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아냐 포저 표정', '아냐 포저 짤', '아냐 포저 밈' 등이 자동적으로 표시되어 있다. 진격의 거인옐레나와 비슷한 사례. 편집부도 아냐 표정의 인기를 인지하고 있는지, LINE 스티커[29], 카카오 이모티콘, 소년 점프+ 광고[30]에 아냐의 표정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고 애니메이션 1부 엔딩에서도 이 표정이 쓰였다.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작품 안에서도 그 뒤로 여러 번 종종 나오는데 주로 다미안을 상대로, 칭찬을 듣거나 다미안의 친구가 된 이후에 아버지의 임무를 도왔다는 상상으로 득의양양해진 상태에서 그 표정을 짓는다.[31]

2.2. 성격

기본적으론 같은 나이대의 어린아이들과 같이 호기심이 많고 천진난만하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꽤나 과격하고 한 성깔 하는 성격이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자제력이 부족한 편이라 화가 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참지 못하고 성질을 부리는 경우가 있고, 나쁜 사람들의 마음도 독심술로 읽어서 그런지 나이에 비해 입이 굉장히 험하다. 일례로 다미안과 처음 만났을 때, 다미안이 서민이라서 괴롭히겠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그에게 주먹질부터 먼저 했다. 그 이후에도 다미안과 친구들이 놀리거나 무시할 때 본작에서 웬만해서는 잘 묘사되지 않는 삼거리 마크(일명 '빠직')가 뜨는 건 기본이고 망할 자식이라고 대놓고 욕설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기믹이 가족 및 자신에게 우호적인 인물에게도 예외는 아닌지라, 어머니 앞에서 대놓고 "요리를 못 한다", "힘은 센데 나머지는 꽝이다"라는 독설을 하기도 한다.[32] 또한 크루즈 에피소드에서 어머니를 도운다는 계획이 흐트러졌을 때, 76화에서 베키가 자신의 인기를 방해한다고 착각할 때 대놓고 분노에 찬 표정을 짓는 걸 보면 이 성격을 딱히 숨기려 하지 않는다. 90화에서는 옆집에 이사온 노부부 지그문트와 바버라의 이름을 듣지마자 영감과 할멈이라고 멋대로 호칭을 붙여버린다.[33]

또한 자라온 환경이 척박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반적인 여자아이들과 굉장히 동떨어진 톰보이 성향을 보인다. 남자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것으로 보이는 '스파이 워즈'를 좋아하는 것, 소리 없는 권총 등의 무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 그리고 첩보 작전이나 아버지, 어머니, 삼촌의 진짜 직업에 굉장히 관심을 보이는 것이 그 예시이다. 이 성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크루즈 에피소드에서 해골 모양 키링을 갖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34]그래도 성(城)에서 사는 소원이 있거나, 자기 자신을 공주로 취급하는 등 일반적인 여자아이같은 면모를 보일 때도 있다.

이 나이대 아이들이 그렇듯 자존심과 자기애가 강한 편인데, 자기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단한 강철멘탈에 겁이 없는 편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가진 초능력의 특성상 어른들의 가감없는 악의에 노출되었고 초능력 때문에 숱한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세상에 찌든 어른들의 악의를 정면으로 받더라도 그저 두려워할 뿐, 그 상황을 침착하고 슬기롭게 이겨낸다. 이러한 면모는 1화에서 '에드거'와 얽힌 부분에서도 알 수 있는데, 에드거는 수가 틀리면 자신의 부하도 바로 죽여버리는 엄청난 악인이다. 아냐는 초능력으로 에드거의 순수한 악의를 죄다 읽은 한편, 에드거가 벌인 살인을 직접적으로 목격했는데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라면 다 큰 성인이라도 오줌 지리고 목숨을 구걸한 만한 상황인데도 살짝 울먹이기만 하고 되려 소리 없는 총을 보고 감탄만 하고 있었다. 물론 아직 어린아이다 보니 로이드에 의해 구출되자 울음을 터뜨리긴 했다. 버스 하이잭 상황에서도 다른 아이들은 울고불고 난리가 났는데도 홀로 모든 상황을 다 읽고 범인의 발을 묶어 놓으려 궁리하는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위기가 닥쳐오면 두려움을 크게 느끼는데, 특히 자신이 유괴당하는 것은 굉장히 두려워한다. 1화에서 에드거에게 납치당했을 때에는 공포에 떨었다. 그리고 이든 학생이 유괴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단사에게 듣고는 벌벌 떨었다.

그 외에 돈을 밝히는 면모가 있다. 90화에서 길 잃은 할아버지를 도와줄 때 할아버지가 답례라도 해 줘야 겠다고 말하는 것을 '막대한 유산을 물려주겠다'고 제멋대로 해석하고는[35] 잔뜩 들뜬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냐 포저/작중 행적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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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 상벌 현황 #===
파일:Stella Stars.svg
스텔라(Stella) 수상 현황
<rowcolor=#FFF,#EEE> 차수 사유 비고 회차
1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로이드와 병원 봉사활동을 하던 중, 병원의 재활훈련용 수영장에 빠져 죽을 뻔한 아이를 구출해냄. 역대 최초의 최단 기간 내 & 학년 및 학기 첫 수상자 만화 16화
애니 Ep. 11
2 테러리스트 <붉은 서커스단>의 스쿨버스 하이재킹 사건 당시, 폭탄이 부착되어 제일 먼저 죽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테러리스트 리더를 설득하는 용기있는 행동으로 납치된 학생 전원을 무사히 구하는데 일조함. 빌 왓킨스, 다미안 데스몬드, 베키 블랙벨과 함께 수상 만화 75화
애니 Ep. ?
3 기말고사 고어과목 성적 89점, 1학년 전교생 중 차석. 반 내에서 기말고사 1학년 전교생 중 역사과목 수석인 다미안 데스몬드와 동시수상 만화 93화
애니 Ep. ?
파일:Tonitrus Bolts.svg
토니토(Tonitrus Bolt) 적립 현황
<rowcolor=#FFF,#EEE> 차수 사유 비고 회차
1 입학 첫 날, 다미안 데스몬드와 시비가 붙어 폭력 행사. 원래 교칙상 토니토 3개 처분이나, 다미안이 먼저 베키의 발을 밟은 것에 대해 대신 화내준 부분으로 의리는 인정받아 1개로 감경처분. 만화 8화
애니 Ep. 6
2 선도 위원 도나 쉬라크가 복귀 기념으로 실시한 기습 소지품 검사에서 손수건을 소지하지 않은 것을 적발. 손수건이 없던 다미안 데스몬드에게 자신의 것을 빌려주느라 본인 것을 챙기지 못함. 만화 61화
애니 Ep. ?
3 기말고사 수학 성적 24점, 교육 이수 불량 역대 최초의 스텔라 & 토니토 동시 수여자 만화 93화
애니 Ep. ?

4. 능력

4.1. 독심술

독심술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여러 대상의 마음을 동시에 읽을 수도 있고 심지어 동물의 마음도 읽을 수 있다. 이 능력 덕분에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다. 사실상 로이드를 비롯해 작중 연출되는 각종 전지적 작가 시점내레이션 대사들은 같이 있는 동안에 한해 전부 아냐가 읽고 있는 시점에 해당한다. 다만 독심술을 구사해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고는 하지만 연출을 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듣는 것'에 가깝기에 청심술(聽心術)이라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듯.

덕분에 주위에 스파이, 살인 청부업자, 비밀경찰, 재벌 2세 같은 스케일이 남다른 인물들이 포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묻히지 않는, 오히려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다. 특히 포저 일가 안에서 유일하게 로이드의 말과 행동들 속의 진짜 목적을 실시간으로 알고 있는 만큼 서로의 목적을 모르는 채로 협력하는 요르와 차별되며 이로 인해 로이드와 요르가 첫 대면에서 서로 오해하는 부분을 능력을 사용하여 뒤집고 아냐가 그녀를 영입하는 구도를 만드는 등 작중 비중으로는 포저 일가 내 제 2의 포지션을 담당한다. 이 만화가 기본적으로 첩보물의 구도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는 사실상 작품 전체를 통틀어 치트키 수준의 오버밸런스급 능력을 지닌 것이다.[36]

약점으로는 한 달에 한 번 달이 보이지 않는 시기에 초능력이 일시적으로 사라지는 '이클립스'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자세한 원인은 불명이지만 달빛이 초능력의 근원이라는 등의 설정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 단순히 우연의 일치로 28일마다 한 번씩 사라지는데 그것이 하필 삭일 때라서일 가능성이 높다.

아냐가 가진 독심술의 가장 큰 특징은 목소리가 들리는 범위 내에서라면 상대방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37] 그 정밀도는 인파 속에 사라져 로이드조차 놓친 소매치기범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낼 정도로 뛰어나다. 제대로 사용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실로 어마어마한 능력이다. 하지만 독심술이 완전히 만능은 아니라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을 읽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로이드와 요르를 미행할 때 로이드가 멀리 떨어지자 거리가 멀어져서 마음을 읽을 수가 없다며 안절부절 못했다.[38]

활용에 따라선 당장 작품을 완결내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초능력이지만 의외로 작중 허점을 많이 보이기도 한다. 야무지긴 하지만 아직 다섯 살 정도의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어른의 생각을 읽어도 완벽히 이해하지 못하는 데다가[39][40] 연구소에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걸 남한테 알려서는 안 된다'고 철저히 교육받았기 때문에 아냐는 자신의 능력을 감춘다.[41]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아냐의 능력을 활용하는 게 불가능하여 비효율이 발생한다. 이런 엉뚱함에 대해서 귀여움과 더불어 아냐의 매력으로 보는 독자들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이 능력은 상대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사고만을 읽을 수 있다. 즉 상대방을 훑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모든 기억을 흡수하는 행위는 불가능하며, 예시로 로이드가 자기 방문에 자물쇠를 걸어잠갔을 때 속으로 비밀번호를 읊었기 때문에 아냐가 읽을 수 있었지, 자물쇠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면 비밀번호가 뭔지 알아낼 수는 없다는 것. 데미트리어스는 아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던지라 그가 왜 타인을 이해하는 것을 거부하고 다니는지는 알지 못했다.

또한 초능력을 자기 마음대로 제어할 수 없으며[42], 그로 인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면 그만큼 사람들의 생각이 복잡하게 얽히고 겹쳐져서 들려 모든 정보를 처리하기 벅차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상대가 미친 듯이 마음의 소리를 쏟아내면 그로 인해서 메스꺼움을 느끼기도 하며, 꿈 속은 못 읽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이러한 약점으로 인하여 인파가 너무 많은 곳으로 가면 소음 공해에 시달리는 것처럼 피곤해하며[43] 정도가 심하면 코피까지 흘릴 정도로 힘들어한다. 이 때문에 본인도 사람이 적거나 없는 곳이 좋다고 언급했다.

독심술 능력을 사용할 땐 반짝임, 혹은 스파크가 튀는 것으로 연출되며,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마치 이를 도청하는 것처럼 찌릿거리는 효과음 연출이 추가되었다. 효과음은 TVA판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생명 창조 능력이 발동될 때 무디 블루스의 빨리감기 소리와 약간 비슷한데, 텔레파시를 표현하려 했던 것인지 골익보다는 전파음이 더 부각되는 무디 블루스와 비슷한 편이다.[44][45]

로이드와의 첫 만남 때 십자말풀이를 하면서 어려운 단어도 쉽게 써내는데,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아냐가 초능력을 사용할 때의 연출을 보면 단순히 소리뿐만 아니라 문자의 시각적인 배열 자체를 인식할 수는 있었기에 로이드가 떠올린 글자를 따라 그리면서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심술로 사람도 구하고 사건을 해결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는데도 정작 본인이 그 독심술을 통해서 뭔가 편하게 해보려고 하면 잘 되지 않는 편이다.[46][47][48]

4.2. 신체 능력

덩치는 작지만 꽤 힘이 센 듯하다. 8화에서 요르에게 배운 필살 펀치를 다미안에게 썼는데 자기보다 신장이 큰 다미안에게 안면 펀치를 먹여서 단 한 방으로 벽까지 날려버렸다. 심지어 날아가는 경로에 책상, 의자가 있었음에도 박살 내고 계속 날아갔다.[49] 연출에 만화적 과장이 섞인 것과 세계관 최고의 인간병기인 요르가 제대로 교육을 시킨 것[50]임을 감안하더라도 자기보다 신장이 큰 남자아이를 때려눕힐 레벨의 펀치력을 갖고 있다는 것.

오리지널 장면이지만, TVA 10화(원작 15화)에서 피구 시합을 대비해 특훈을 할 때를 봐도 아냐가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윗몸 일으키기만 봐도 4개째만으로 목숨을 걸어야 했고(?) 런닝 때도 얼마 못가 픽 쓰러지긴 했지만, 이후로 샌드백도 치고 폭포수(사실은 샤워기 물)도 맞으며 훈련하다 보니 힘들이지 않고 계단을 올라 하늘공원에 도달할 정도로 체력이 많이 올랐다.

피구 실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지만 방향을 잘못잡아서 공을 바닥으로 내팽개치게 되었을 뿐 공을 던진 위력 자체는 꽤 셌다. 로이드랑 미술, 음악, 운동 등의 특기들을 알아볼 때도 그렇게 특출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했으나 거기에 대해 본인 또한 잘 못하는 것을 인지하고 특대생으로 별을 따는 것을 어느 정도 포기하려는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었으나, 아직 아냐가 어린데다 각자의 재능이 바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에 시간을 들여 아냐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둔다면 아냐가 잘할 수 있는 특기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개그성 연출이지만 테니스 시합을 마치고 오던 피오나에게 홈런이 특기라는 말을 한다. 6살짜리 아이가 테니스공을 홈런 수준으로 날린다면 나름 광장한 것이다.

4.3. 성적

파일:아냐학력1.jpg
26화 중
낫 엘레강트(Not elegant). 글씨도 개판이잖아!
헨리 헨더슨, 원작 4화 / 애니메이션 1기 Mission:4
타인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에다 나이에 맞지 않는 사고력과 응용력까지 가졌기 때문에 별 대단한 노력 없이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지만, 시험을 볼 때마다 30점 이상을 넘기는 게 힘들 정도로 성적이 심각하다.[51] 모든 시험을 독심술로 컨닝하려고 하는 걸 보면 사실상 당연지사인데, 중간고사 때 겹친 초능력이 사라지는 날과 별개로 매번 성적이 이런 걸 보면 커닝도 제대로 잘 안 되는 듯.

서적판 15화, TVA 11화에서 독백하는 걸 보면 마음을 읽는 커닝이 빗나갔고 다음부터는 누가 어느 과목에 강한지 알아낸 뒤 커닝하면 문제없을 거라고 하기는 했고 실제로 이후 26화(TVA 18화)에서 유리 브라이어가 심술로 어려운 문제를 냈을 때는 이에 발끈해서 독심술로 풀고 다 맞췄다. 그런데 직후 로이드 포저가 속으로 '뒷공작으로 조작해서 성적을 올리기는 쉽지만 갑자기 고득점을 받으면 여러모로 수상하게 여겨질 거고, 다른 애들에게 소외받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한 것을 읽는 바람에 과거 자신이 독심술로 미움받던 것을 떠올리고 시험도 그렇게 잘 보면 미움받을 거라는 생각에 닿아서 안 쓰게 된 것 같다. 그래도 쪽지시험 때 시험해 보긴 했는데, 마음의 소리가 많아서 컨닝해야 하는 학생의 마음이 잘 안 들리고 어떻게 집중하더라도 문제 푸는 속도가 빠르면 따라가기 힘들다고. 유리가 적극적으로 공부를 도와주고 본인도 노력한 끝에 중간고사에서 전 과목 30점 이상을 받은 적도 있지만 이후에 본 시험들의 결과는 중간고사 이전과 다를 게 없다. 로이드 또한 이를 알고 있어 시험을 잘 봐서 스텔라를 받을 생각보다는 최대한 낙제를 피해 토니트를 받지 않게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이건 주변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는 면이 있고, 아냐는 6살 미만치고는 머리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아냐는 실험실과 고아원에서 자라와서 지금껏 제대로 면학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고, 학우들에 비해 나이가 어려서[52] 여러모로 불리한 입장인데도 어떻게든 감당해내는 것이 더 장한 일이다. 기억력과 응용력이 좋아서 초반부터 로이드가 머릿속에서 풀어낸 신문의 십자말풀이 정답을 정확히 기억해 그대로 옮겨적기도 했고, 컨닝을 아예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력으로 이든 칼리지 입학 시험을 통과한 것만 봐도 아냐는 똑똑한 편이다.[53] 입학 시험이야 로이드의 편법에 가까운 도움이 있었다 쳐도 이후의 시험들 역시 낙제점을 받지 않을 수준까지의 결과는 자력으로 내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수업을 어느 정도는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2권 11화에서 실비아 셔우드가 WISE 본부는 아냐가 4개월 안에 스텔라 8개를 모으길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건 다른 활동[54] 없이 4개 과목 중간/기말고사에서 전 과목 수석/차석을 차지해야 할 수 있으므로 허들이 터무니없이 높다. 국어를 제외하고 최상위권 성적인 다미안 데스몬드도 중간고사 때 4개 과목 중 역사 과목 하나만 차석을 차지해 스텔라 1개를 획득했다. 조기 엘리트 교육을 받은 학생도 스텔라를 전부 차지하는 건 무리수인데 실험실 출신에 고아원을 전전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던 아냐에게는 불가능한 목표다. 꼭 4개월 안에 달성해야 한다기보다는 본부가 기대하는 베스트 or 낙관적 상황이라는 의미인 듯.[55]

사실 아냐가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는 집중력이 부족하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본인이 좋아하지 않는 부분에서는 주의력이 금방 분산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로[56] 아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 '스파이 워즈'로 예로 들어서 가르치면 단번에 이해한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6분의 5에서 3분의 2를 빼랬더니 분모와 분자를 각각 빼서 3분의 3이라 답할 정도였지만, 그날 애니를 보다가 권총 탄이 2발 남았다는 대사를 듣고는 본드맨의 권총 장탄수를 물어본 뒤 로이드가 8발이라고 대답하자 바로 8분의 2라고 정답을 맞혔다.[57] 92화에서도 교수 경력이 있었던 이웃의 지그문트가 스파이 워즈도 적절히 활용하고 아냐의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해주면서 유일하게 자신있고 잘하던 고어 과목만큼은 성적이 크게 올랐으며, 덕분에 기말고사에서 수학은 조느라 낙제해서 토니토를 받긴 했어도 고어에서는 1학년 전체에서 차석을 차지했고, 전반적인 석차도 213등에서 168등으로 꽤 올랐다.[58]

이든 칼리지가 시대 배경+선행 학습으로 수준이 높은 것도 문제다. 일단 만화판 기준으로 배경연도는 1960~1970년대 정도인데, 이때는 전 세계적으로 한창 수학교육 현대화(New Math)가 진행되던 시절로 수학 교육과정이 전체적으로 학문 중심적인 성격이 매우 강했다. 한국에서도 국민학교 1학년 때 집합 배우고 덧셈의 교환법칙, 결합법칙 배우고[59], 미지항 배우고, 대응관계까지 배웠던 그런 시절이었다. 92화에서 아냐가 독심술로 베끼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다른 아이들이 문제를 풀면서 하는 생각을 보면 초등부 1학년 과정에서 구구단, 사칙연산의 혼합 계산을 배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는 학문 중심 수학 교육과정이 본격화된 대한민국 3차 교육과정 기준으로 국민학교 2학년, 3학년에 해당하는 교육 과정이다. 대략 1~2년 정도 선행이라고 보면 된다. 작중에서 학생들이 하는 곱셈만 보면 5씩 띄어 세는 것으로 이는 국민학교 1학년 수준이었다.

TVA에서는 이 선행학습 수준이 더 뻥튀기되었다. TVA 7화(원작 9화)에서는 대한민국 교육과정상 중학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피타고라스의 정리제곱근을 가르치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실험체로서 다뤄지고 제대로 된 유치원도 나오지 않았으며, 동급생보다 2살 정도는 더 어릴 것으로 추정되는 아냐가 이러한 선행학습 수준에서 낙제를 간신히 면할 정도의 성적을 받은 것도 대단한데 기말고사 때는 전반적인 석차가 올랐으니 나이에 비해 머리가 좋은 편임은 확실하다. TVA는 배경설정이 1990년이니, 이때까지 학문 중심 교육이 유지되었음을 전제한 듯하다.

4.4. 글꼴

파일:아냐 포저 악필.jpg
70화 중
—이건⋯. 전혀 읽을 수가 없어⋯!
내 해독 기술로도 도저히⋯!
로이드 포저, 29화
공부와는 별개로 심각한 악필이다. 부모님의 비밀과 자기 비밀을 철저히 숨기려 하면서도 직업 조사 수첩에 부주의하게 적어서 들킬 뻔했으나 그 어떤 암호라도 보자마자 푸는 게 일상인 로이드조차도 포기할 정도로 글씨가 엉망이라 넘어갔다. 이쯤이면 시험 때 정답을 써도 교사들이 못 알아봐서 틀리는 경우도 꽤 많지 않겠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 다만 턱걸이이긴 하지만 채점자들이 읽어내서 합격 점수를 받은 것과 공식 소설에서 유리가 아냐의 일기를 오랫동안 애쓰긴 했어도 결국 읽었던 걸 보면 아예 못 읽을 수준은 아닌 듯.

로이드와의 첫 만남 때 십자말풀이는 로이드도 쉽게 읽어냈는데, 4화에서 보여준 아냐의 시험 답안지의 글꼴과 비슷한 수준이다. 나름 공들이면 읽는 게 불가능하진 않지만 평소에는 글씨가 개판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읽을 수 없게 나온 장면의 예시는 견학 중의 메모라거나 버스 납치 당시의 필담 등 전부 급하게 쓰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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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필살기

필살기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의도대로 되는 법이 없는 것들 투성이다.

* 스타 캐치 애로우 (Star Catch Arrow) - 별을 붙잡는 빛의 화살
파일:스타캐치애로우1.gif
"중요한 건 체중 이동, 내딛는 발의 힘과 허리의 힘을 손에 전달해서... 그리고 손목을... 에... 그러니까... 뭐였더라? 아... 아무튼!"
"필살, 스타 캐치 애로오오오~~~우!!!"
피구 시간에 선보인 기술로 요르에게 배운 공을 던지는 방법에 아냐가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름처럼 별(스텔라)을 따기 위해서 만든 기술이다.[60] 투척용 송곳을 주무기로 삼는 요르에게 배운 만큼 원래대로라면 강력한 기술이었겠지만, 아냐가 아직 한참 어린 데다가 요르가 맨 마지막 단계 손목 사용법을 제대로 못 알려줘서[61] 화려하게 땅에 공을 꽂아버렸고, 상대편으로 공이 넘어가 그대로 자멸로 마무리됐다.
  • 라이징 호프 (Rising Hope) - 희망을 보내는 빛의 화살
    파일:TVA34 라이징 호프.gif

    크루즈 에피소드에서 싸우는 과정에서 요르를 돕기 위해 그녀에게 무기를 던져줄 때 사용한 기술. 그러나 무기가 엉뚱한 데로 날아가 버렸는데 킬러 2명이 어쩌다가 날아온 무기를 밟고 쓰러져 리타이어했고, 넘어진 킬러의 엉덩이에 꽂혀서 요르가 검객 킬러를 이길 수 있게 본의 아니게 도움을 주었다.[62] 이후 스쿨버스 재킹 편에서 다시 사용한다.
  • 친구친구 크래쉬 (Nakayoshi Crash)
    다미안과 빨리 친해져야 할 필요가 있던 아냐가 '빵을 물고 허둥지둥 등교하다 부딪힌 남자아이와 사랑에 빠지는 클리셰'의 정보를 베키에게 듣고서 다미안에게 시전한 기술. 부딪히는 것까지만 설명을 들은 아냐가 귀엽게 꺄악 하고 넘어지는 게 아니라 철산고[63]로 돌격했으나 다미안이 가벼운 발놀림으로 피해버렸다. 그 후 다미안의 도발에 빡친 아냐가 빵을 뱉어버리는 바람에 다미안에게 대미지가 제대로 들어갔고 다미안의 호감도는 더 내려가 버렸다.

5. 인간관계

5.1. 가족(포저 일가)

100점 만점입니다. 두 분 모두 재미있고 정말 좋아합니다. 쭉 함께 있고 싶습니다.
서적 5화 / TVA 4화 中, 이든 칼리지 면접관에게 부모님에게 점수를 매기면 얼마냐는 질문에 한 대답[64]
상술한 얼굴 표정 문단에 묘사되지는 않지만, 빼애액 하고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도 애답게 웃기고 귀여워서[65] 수많은 아냐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데 그런 울음을 터뜨리는 것은 가족이 옆에 있을 때만 하고 베키나 다미안 등 다른 사람이 있을 때는 프라이드를 꺾지 않고 오히려 욕까지 하면서 맞선다. 이에 대해 독심술사라 다른 사람의 악의를 그대로 읽어낼 수밖에 없기에 나름대로 날선 반응을 보이는 아냐가 정말로 안심할 수 있는 상대가 가족뿐이라 그들 앞에서는 애답게 풀어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5.1.1. 로이드 포저

파일:포저 가 한부모 가정 시기 서적판 2.png
‘아버지 엄청난 거짓말쟁이. 하지만 엄청 멋진 거짓말쟁이!’

처음에는 좋아하는 만화의 주인공 본드맨처럼 로이드가 스파이라는 사실에 흥미와 관심을 가진 수준이었지만 후에 아이들이 울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파이가 되었다는 로이드의 본심을 읽고 완전히 좋아하게 된다. 로이드의 곁이 편해졌는지 아니면 부모의 품이 그리웠는지 로이드의 품에 들어와 함께 낮잠을 자려고 했고 심지어 아버지와 헤어지지 않기 위해 그렇게 싫어하는 공부까지 할 정도.

완벽한 것 같으면서도 요르와 자신(아냐)의 일에 관련되어서는 로이드가 허당끼를 대공개할 때는 뭐라 표현하기 힘든 느낌으로 아빠를 바라본다.

로이드의 진짜 직업을 알고 있어서 가족끼리 외출을 하거나 집에 있는 와중에 로이드에게 새로운 지령이 내려와 그럴듯한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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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 요르 포저

파일:아냐 결혼을 막으려는 요르.jpg
“무척이나 상냥합니다. 하지만 가끔 무섭습니다.”
“이쪽은 에이전트 어머니. 엄청 세지만, 나머지는 꽝이다.”[66]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살인 청부업자라는 이유로 흥미를 가지게 되었으나 역시나 진심으로 자신을 위하고 지켜주려는 모습들을 보며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다. 다만 요르의 탈 인간급 신체능력을 알고 있는지라 본능적으로 두려워하고는 한다.

이후 요르에게 호신술을 배우며 험한 학교생활에서 살아남고자 했으나 첫날부터 이성이 끊어져 1차 목표였던 다미안을 묵사발내버리고 만다.

전투력에 있어서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압도적으로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낙서로 엄마의 공격력은 1만이고 아빠의 공격력은 100이라고. 로이드의 '100'도 탈인간급으로 책정한 거지만, 요르는 대놓고 인간을 초월한 뭔가로 보고 있는 듯하다.[67][68]

특히 총에 맞고도 돌아온 것을 보고 나서부터는[69] 아예 초인 또는 야수로 생각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심지어 아냐는 요르가 로이드한테 정체를 들키는 망상을 할 때마다 항상 누군가를 때려눕히고 있다.[70] 역으로 말하면 아냐는 엄마가 질 거라고는 단 1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 잠결에 "어머니, 아버지 죽이면 안 돼⋯."라는 잠꼬대를 하기도 했다.

인류 최강급 강자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몸 쓰는 일에 관련된 일은 곧바로 요르한테 달려가서 가르쳐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다만 요르는 어릴 때부터 기본 스펙이 달랐던 데다가 중요한 부분의 설명을 의태어, 의성어로 때우거나 그조차도 하지 않아[71] 결과적으로 아냐 본인에게 큰 도움은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전투력은 매우 강하다고 보고 있고 두려워하지만, 요르의 지능은 대놓고 무시하고 있다. 자신의 지능을 10이라고 보면 요르의 지능은 2로 볼 정도다. 참고로 아냐는 자신의 애착 인형 중 하나인 '에이전트 펭귄맨'의 지능을 3으로 보고 있다. 스파이 놀이를 위한 설정이라지만, 인형보다 못한 지능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말.

요르가 다미안의 어머니 멜린다와 친분을 쌓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로이드가 다미안과 아냐의 친분을 이용한 작전 외에 멜린다와 요르의 친분을 이용한 작전을 구상하게 되면서 요르와 일종의 라이벌(?)이 되었다.[72]

5.1.3. 본드 포저

파일:포저 일가 거실.jpg

애완견이자 유일하게 서로의 정체와 비밀을 알고 있는 비밀친구. 비록 아냐가 바라던 귀여운 소형견은 아니지만 초능력을 갖고 있다는 동질감과 함께 폭탄 테러를 막으면서 정이 들어 입양하게 되었다. 초기엔 본드가 아냐가 아끼던 펭귄 인형을 질투해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사이가 잠시 멀어진 적도 있긴 했지만 금방 서로 화해하며 로이드가 동서 간 평화도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되었으면 하고 생각할 정도로 서로를 아끼는 사이이다.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종종 아냐가 본드의 등에 올라 타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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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유리 브라이어

파일:유리 브라이어의 광기 어린 시스콘 기질을 보고 체한 아냐.jpg

사실 유리의 첫 방문은 11화(TVA 8화)지만, 당시 아냐는 유리를 기다리다가 유리가 일 때문에 늦어지면서 이를 못 기다리고 먼저 잠들어 버린 바람에 다음 날 아침에서야 유리가 왔다 갔었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이때 로이드의 속마음을 읽고서 유리의 정체가 비밀경찰이란 걸 알아내지만, 무슨 직업인지는 제대로 뭔지 이해하지 못해서 "비밀 + 경찰 = 뭔가 스파이적인 경찰?" 정도로 인식했고, 일단 로이드만은 유리의 정체를 꿰뚫어 보고 있음을 알고 안심했다.

그러다가 26화(TVA 18화)에서 이클립스 현상으로 독심술 능력이 사라지는 날에 하필 중간고사가 겹치자 아냐의 특훈을 위해 요르가 일일 가정교사로 데려오며 처음 만나게 되었다. 다만 유리의 마음을 들여다봤을 때 중증 수준의 시스콘이라는 것을 깨닫고 소화 불량을 느꼈으며, 이후에도 자신과 요르가 집에 있을 때 유리가 놀러 오면 유리의 마음을 읽고 소화 불량을 느끼는 장면이 깨알같이 나온다. [73]

유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아냐를 '치와와 꼬마[74]', '멍청해 보이는 애'라고 깔보지만,[75] 아냐가 독심술로 어려운 문제를 맞힌 다음 국어책 읽듯이 '임페리얼 스칼라가 돼서 엄마에게 맛있는 걸 사주고 싶다'고 발연기를 펼치자 '뭐 이런 착한 애가!'하고 당혹해하면서도 감동했고 유리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에 소중한 사람을 재밌게 해줄 수 있었다'고 공부의 중요성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그래도 공부 쪽에 흥미 없는 건 어쩔 수 없는지 외국어 특훈 후에도 이제 이 문법은 마스터 했냐고 물었을 때 아냐가 문법이 뭐냐고 되묻자 시간낭비였다고 화낸다. 한 술 더 떠서 외국어는 시험 과목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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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학교 친구

5.3.1. 베키 블랙벨

처음에는 베키가 아냐를 '자신이 챙겨줘야 하는 어린애' 정도로 낮춰보고 있었으나, 다미안의 괴롭힘에도 특유의 썩소로 아무렇지 않게 참자, 어린애인줄로만 알았는데 어른의 여유를 갖고 있었다고 다시 보게 된다. 이후에 벌점까지 받을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발을 밟은 다미안의 얼굴에 죽빵을 갈긴 아냐에게 감격하여 마음을 열고 아냐의 절친이 된다. 후에 아냐의 가족사진을 보고 로이드에게 홀딱 반해 아냐의 엄마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덤.[76] 아냐가 엉뚱하게 굴어서 그렇지 단행본 부록에 실린 아냐가 좋아하는 리스트에 베키도 확실히 있고 공부를 못하면 베키와 반이 떨어져 외톨이가 될 거라고 걱정하는 등 아냐도 베키를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한다.[77] 그리고 매 화를 유심히 보면 아냐의 어휘력이 상당히 빠르게 늘고, 발음 역시 상당히 정확해지고 있는데 이것 역시 아냐와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누는 베키의 영향이 크다.[78] 또 가족 나들이 외에도 베키와 쇼핑을 같이 하거나, 동물원에 같이 놀러가는 등의 새로운 경험을 하며 견문을 넓혀가고 있다.

작중 아냐가 타인을 대할 때에는 스스로의 마음을 숨기고 연기하는 일이 많다. 아냐는 수시로 주변인의 마음을 읽기 때문에 본심과 상관 없이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고 원활하게 일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려 하고, 심지어 가족과 함께 있을 때에도 로이드의 진실과 요르의 진실 양쪽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지만 이를 숨기면서 '평범한 딸'을 연기하고 있다. 하지만 베키는 아냐를 순수하게 평범한 또래 친구로 받아들여주고 있으며 아냐로서는 베키와 함께 있는 시간만은 지극히 평범한 여자아이로 지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이 때문에 베키와 함께 있을 때에는 굳이 마음을 읽으려 하지 않는 듯하다.

5.3.2. 다미안 데스몬드

서적 애니메이션
파일:아냐상상속다미안2.png
파일:아냐상상속다미안.png
아냐의 상상 속 다미안의 모습
‘차남. 아버지 임무 타깃의 아들. 사이좋게 지내면 이로운 점 많아. ⋯하지만 못살게 구니까 싫어.
차남, 쓰레기 자식.[79]
도노반 데스몬드의 둘째 아들이자 오퍼레이션 스트릭스의 플랜 B '친구친구 작전'의 목표로 아냐가 제일 친해져야 할 상대지만, 첫 만남에서부터 시비가 걸려 다툼이 일어난 끝에 화가 난 아냐가 요르에게 배운 풀파워 진심펀치를 안면에 꽂아 버렸다. 그러나 로이드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다미안은 오히려 미묘한 감정을 갖게 되고[80], 아냐가 울먹이며 사과하는 모습에 완전히 넋이 나가버리고 완전히 아냐를 의식하고 있다.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선 거의 커플로 인식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아냐 입장에선 다미안을 좋아할 이유가 없다. 작품 외적으로 다미안의 츤데레스러움과 (자기 일행들끼리) 우정과 의리를 과시하는 성격이 부각되면서 작품 밖 독자들에겐 귀여운 이미지로 잡혀서 그렇지, 작품 내적으로는 아냐는 첫 대면부터 재력 및 신분 차이를 따지던 다미안에게 시비가 걸린데다 대놓고 괴롭혀 주겠다는 악담에 빡쳐서 응징했음에도 자신만 토니토 처분을 받은 것도 모자라[81] 반 동급생들에게 죄없는 사람을 이유없이 때리는 폭력녀로 낙인 찍혀 왕따를 당하게 되었다. 거기다 최신화까지도 다미안의 아냐를 깔보는 성격은 그대로라서 오히려 아냐가 (임무 때문이라지만) 참고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게 다행인 수준이라, 둘이 완전히 화해하기 위해선 다미안(과 두 친구들)의 정신적 성장이 아직 많이 필요하다. 그래서 작품이 꽤 연재된 지금까지도 아냐는 다미안을 세계평화를 위해 친해져야 하는 놈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고,[82] 아냐의 다미안에 대한 평가는 위에 인용된 대사에서 보듯이 쓰레기 자식이다.[83]

그래도 관계 개선의 여지조차 없는 것은 아닌데, 사실 아냐도 4번이나 파양당했다가 지금의 가족을 만나서 현재의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간절히 노력하고 있기에 아버지를 경애하고 그 기대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고민하는 다미안의 모습에 공감하기도 하고,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한 다미안의 노력을 진지하게 도와주기도 했다.[84] 물론 88화에서는 다미안의 마음을 읽었다가 얼떨결에 다미안이 콩깍지낀 눈으로 본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소름돋는다[85]며 오히려 더 멀리하려 했으며, 연재판 코멘트에서도 '친구친구 작전 진전 ±0'이라고 못박은 걸 보면 독자들이 원하는 대로 진전이 있기는 요원하다.

하지만 96화에 이르러 1학년 종업 기념 프롬파티 에피소드에서 아냐가 다미안의 마음을 초능력을 안 쓰고 맞추거나[86], 함께 춤을 추며 최초로 타인에게 자신의 능력을 밝히는 등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다. 물론 다미안은 애니를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냐고 무시했고 이 때문에 또 투닥거리는 결말로 끝나긴 했지만, 엔딩 코멘트에서 친밀도는 +100으로 약간 진전이라고 표현되었다.

당사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다미안의 부모인 도노반과 멜린다 모두 아냐가 입학 첫 날에 다미안의 죽빵을 날려버린 사건은 기억하고 있다. 멜린다는 아예 아냐의 풀네임도 외우고 있었을 정도

일단 방해물이 상당히 많은 로이드와 요르보다는 방해물이 적은 편이라고 볼수 있다. 일단 로이드와 요르는 서로 하고 있는 직업상으로 본다면 적대관계라는 것과 각각 로이드와 요르 바라기인 피오나와 유리가 이 둘의 관계를 방해하고 있다는 점.[87] 이 있다. 하지만 다미안과 아냐는 일단 다미안이 은근 아냐를 일편단심으로 짝사랑 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기도 하기에 연적이 나타난다 해도 흔들리지 않을 가능성이 꽤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 둘도 방해물이 있는데, 일단 아냐가 다미안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나, 다미안이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장애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아냐는 다미안의 가족들을 도노반을 제외하고 한 번씩 봤고 생각도 읽어봤는데, 다미안의 엄마인 멜린다에게서는 다미안에게 갖고 있는 뒤틀린 애증을, 다미안의 형인 데미트리어스에게서는 인간을 이해하길 포기한 듯한 생각을 읽어내고는 차남의 가족은 이상하다며 쎄한 느낌은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아냐가 아직 유일하게 마음이 망가지지 않은 다미안을 지켜주는 것으로 그와의 관계가 우호적으로 가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돌고 있다. 실제로 작가가 말하기로 다미안이 '인간은 부와 권력이야'하고 흑화하는 씬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기 이런 가설도 꽤나 현실성이 있다.

5.4. 그 외

  • 연구원들
    아냐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하는 인물들. 이 연구원들로 인해서 아냐가 독심술을 손에 넣게 된 걸로 보인다.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네 힘을 써야 한다."라고 하면서 아냐에게 공부를 하라고 강요했었다. 그 트라우마로 아냐는 공부를 굉장히 싫어하게 되었다. 다만 세계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개념만은 각인되어 있어서 로이드의 가장 큰 목적인 전쟁을 막기 위한 정보수집활동에는 힘을 쓰고 있다. 70화 이상 진행된 현재까지도 등장은 없으나 팬들은 이후에 어떻게든 적으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냐가 뇌 개조 머신의 존재를 아는 것을 생각해 보면 뇌를 개조하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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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브라이어에 이은 아냐의 삼촌. 호칭은 주로 복슬복슬(もじゃもじゃ). 포저 부부가 단 둘이 외출했을 때 미행하자는 아냐의 말을 듣고 재밌겠다며 서로 위장해서 기어코 미행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2쿨 엔딩에서는 사이좋게 얘기하는 모습이 지나가는 등 은근 손발이 맞기도 한다.[88] 다만 아냐 쪽에서는 외모로 인해 여자들에게 번번히 차이고, 심지어 개한테까지 무시당하는 프랑키의 처지를 은근히 측은해 하기도 한다.
  • 피오나 프로스트
    ‘아냐, 이런 어머니 단호히 거부!’

    냉정하고 무표정한 표정과 달리 속마음은 온통 황혼 선배에 대한 연심으로 가득찼음을 알고 황당해한다. 시스콘 유리의 경우처럼 역겹다는 반응까지는 보이지는 않고 '재밌는 언니'정도로만 생각했지만, 피오나가 코코아를 엎지른 아냐를 보고 '자신이 엄마 역이 된다면 실수따위 없게끔 행동을 교정하고 단기간에 임페리얼 스칼라가 될 수 있게끔 빡세게 스파르타 교육을 시키겠다'는 속마음을 읽고 나서는 기겁하여 바로 요르에게 달려가 응석을 부린다. 그리고 다음에 올 때에는 아냐를 위해 고급 코코아를 사주겠다고 하는 피오나에게 성난 고양이처럼 눈을 부릅뜨곤 “하악!”거리며 적대했다.
  • 친부모
    아냐가 멀쩡한 사람이니만큼 생물학적 친부모가 있을 것이 분명하지만, 현재까지의 작중에서는 친부모에 대해 제대로 묘사되고 있지는 않다. 본작의 스토리 자체가 가짜에서 진짜가 되어가는 가족 관계에 중점을 둔 만큼 아냐의 '친부모'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묘사가 배제되고 있다. 다만 이든 칼리지 면접시험 때 머독 스완에게 예전 엄마와 지금 엄마 중 어느 쪽이 좋냐는 도를 넘은 질문에 독심 능력으로 초긴장하던 지금까지의 태도와 달리 완전히 방심한 채로 "엄마..."라고 중얼거리며[89]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친부모에 대한 기억은 확실히 있으며 어떠한 형태로든 아픈 이별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작중 아냐의 실험실 이전 과거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없으므로 이 문서에 작성된 과거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추측이므로 정말 그렇다는 식으로 단언할 수는 없다.
  • 헨리 헨더슨
    입학식 첫날부터 야당 총재의 차남인 다미안을 때린 일 때문에 학생이고 선생이고 불량아로 보는 마당에, 이든의 선생님 중 거의 유일하게 아냐의 긍정적인 점을 꾸준히 찾아보고 이끌어주는 참교사. 따지자면 아냐가 난생 처음으로 만난 제대로 된 교사이기도 하다. 오퍼레이션 올빼미와는 별개로 아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입학 면접 당시 전대 교장의 아들인 머독 스완의 후광을 두려워 해 그가 패드립으로 아냐를 울려버린 걸 사전에 제지하지 못한 것, 초심을 잃어버리고 부조리를 눈 감아버린 현재의 자신을 로이드로 인해 되돌아 보게 된 부채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딱히 편애하는 것은 아니고 다미안 등 다른 아이들도 평등하게 신상필벌한다.
  • 지그문트 오센 & 바바라 오센
    90화부터 옆집에 이사 와 연을 쌓게 된 노부부. 조부모가 없는 아냐에게 있어 진짜 조부모와 같이 손주 돌보듯 예뻐하고 친절을 베풀며 기특해하고 있다. 특히 지그문트는 아냐가 기말고사를 앞두고 고어를 위주로 공부하려고 하자, 아냐가 좋아하는 스파이 워즈를 응용해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해주며 큰 도움이 되었다.

6. 어록

“위(oui).”[90][91]
‘스파이. 미션. 두근두근⋯!!’
“아냐, 가성비 좋아.”
“원래부터 아버지의 아이인 아냐예요.”
“아냐 땅콩 좋아! 당근 싫어해⋯. 또 베이컨 커리(?)[92] 좋아해!”[93]
“싫어! 아냐! 공부! 싫어!”
‘아냐도 '에스퍼'라는 거 들키면, 나가야 해⋯.’
‘임무 실패하면…’
“학교에 안 가면, '같이'가 끝나 버려…”
“아버지 어머니 꽁냥꽁냥.”[94]
“지금이야말로 필살의…![95]
‘학교 무섭지만⋯ 괜찮은 거 같아.
(울먹거리며) “아냐⋯ 어제 갑자기 때려서⋯ 정말 미안해⋯! 아냐 사실은⋯ 너와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96]
"어머니⋯ 아버지 죽이면 안돼⋯."[97]
“아버지와 어머니 둘이 사이좋게 지내야 해.”[98]
아냐의 힘이, 모두에게 도움이 됐어⋯?”

“에헴!”
― 첫 번째 스텔라를 받고 로이드에게 칭찬을 받자
아냐네 집에 정말 잘 왔어 멍멍아!”
“괜찮아, 서쪽은 안심해도 좋은 나라야.”
아버지높은 사람들도 좋은 사람이야.’
― 조지 글루먼이 자기 회사가 도산해서 자신은 서쪽에 팔려갈 거라는 망상을 하며 울먹이자[99]
아버지, 아냐 '기다려' 못 하겠어. 배고파...
시험 망친 거 아버지한테 들킬까 봐 쫄았어. 아냐도 17점이어서 기분은 알아.”

“아냐 아버지가 나 좋아하는지 몰라서 쪼끔 무서워. 언제나 혼만 나고⋯ 그래도, 아냐 믿어. 아버지가 좋으니까. 그래서, 아냐, 낙제점 받은 시험지도 당당히 보여주기로 했어!!
아버지를 만나려다 포기하려는 다미안에게[100]
아버지인맥을 만드는데 필사적입니다. 직장에서는 골프도 하고 비밀통로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과자도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가끔 환자를 때리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 직업 조사 숙제를 위해 로이드의 병원에 갔다 온 뒤 쓴 레포트 발표[101]
아냐 숏다리 아니거든? 눈알에 때 끼었으면 꺼내서 닦기나 하든가.
뇌도 꺼내서 빨아야겠네.
― 88화 아이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과격한 표현인데다가 아냐가 마음을 읽는 실험체인 것을 생각해 보면 직접 보지는 않았더라도 이런 극악한 실험을 하는 연구자들에게서 자랐다는 복선일수도 있다.

7. 기타

7.1. 작품 내

  • 자신을 3인칭화하며, 다른 사람이 자신을 이름이 아닌 다른 호칭으로 부를 때 '아냐!'라고 이름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 독심술과 호기심이 왕성한 성격 때문에 초반부만 해도 얘 때문에 온갖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지만[102], 워낙 시대적 배경이 개판 5분 전이다 보니 알아서 온갖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괜한 의심이 되어버렸다. 오히려 상술한 독심술 능력과 시너지를 일으켜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사전에 알아차리고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더불어 호기심은 많아도 자신이 능력만 있지 어린애에 불과하단 것을 잘 알기에 아빠와 엄마를 적절하게 움직이게 함으로써 사건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는 등 오히려 활약하는 면이 강하다.
  • 아무리 독심술이란 초능력과 그와 시너지를 내는 위기 대비 능력이 있다곤 해도 아직 한참 어린 아이라서 무력으로 어른을 상대할 힘은 없어 사건이 터질때마다 인질이 되거나 위기에 빠지는 등 사건의 중심이 되는 일이 많다. 이는 작품 외적으로 봐도 아빠엄마가 세계관 최강자급 괴물들이다보니 그둘로는 위기감을 크게 조성하기 힘들어 약한 어린아이인 아냐를 소비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만화의 악역들은 유독 어린 아이마저도 별 감정 없이 죽이려드는 쓰레기들이 많다.
  • 잠이 많으며, 졸리면 눈이 짝눈이 된다.
  • 이든의 다른 학생들은 별 것 아닌 취급하는 경험을 자랑하려다 놀림 받고 풀이 죽을 때도 많다. 다만 포저 가의 환경 자체가 겨우(?) 중상류층 정도고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유하거나 정계, 재계를 움직이는 명문가 출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103]
  • 국어가 약한 것과는 별개로 좋아하는 애니인 스파이 워즈의 영향인지, 독심술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와서인지, 혹은 살아온 환경 자체가 척박해서인지 종종 나이에 안 맞는 골때리는 말투를 구사하기도 한다. 로이드가 '지금이라도 다른 아이로 바꿔야 하나⋯' 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하자 울면서 "아냐 가성비 좋아!"[104]라고 말하거나, 옷을 사러 치수를 재러 갈 때 "아냐 팔아넘기는 거야?"[105]라고 하거나 치수를 재고는 "아버지, 아냐의 길이가 판명되었다!"라고 말하기도 하고, 아직 포저 가족에 요르가 없었을 때는 "어머니, 존재하지 않아."라는 셀프 패드립급 대사를 치더니 요르가 집으로 이사왔을 때는 "아냐에게 어머니가 탄생해서 경사야"[106]라고도 했다. 공원 높은 곳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인간이 쓰레기 같구나",#[107][108] 데이트를 간 로이드와 요르가 밤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아버지, 어머니, 늦네. 어디서 놀아나고 있나."라고 하기도 하고, 크루즈 에피소드에서는 "탐험을 끝내지 않으면 배가 가라앉을 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 외 평소 반말을 잘 쓰지만 경어를 쓸 때는 마스(ます)를 남발하는데, 보통 데스(です)를 써야 하는 부분까지 마스를 남발하는 놀라운 화법을 구사했다.[109] 다채로운 표정과 함께 아냐만의 또 하나의 매력.
  • 로이드는 위장용 이름이긴 해도 영어권 이름인데 아냐슬라브권 이름이다.(Ання 또는 Аня) 이는 서로의 출신지가 다르며 출신지의 모티브가 서유럽의 최전선동유럽의 최전선이라는 소소한 디테일인 듯. 덤으로 외삼촌의 이름인 유리 역시 슬라브권 남성 이름이다.(Ю́рий)

7.2. 작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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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천사님 때문에 어느샌가 인간적으로 타락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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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셰 아냐.jpg파일:미샤 아냐.jpg
《연옥의 아셰》의 아셰 (左)
《돌에 연지, 철에 별》의 미샤 (右)
* 전체적인 외형은 엔도 타츠야의 단편작인 「연옥의 아셰」의 주인공 아셰와, 나잇대와 인상은「돌에 연지, 철에 별」의 메두사 소녀 미샤에서 따왔다. 특히 작가의 단편인 연옥의 아셰의 주인공 아셰에서 영감을 받은 캐릭터라 디자인이 비슷하다. 특유의 귀여운 뿔 모양 머리 장식이 완전 붕어빵이라 종종 언급되는 편이다.[110] 초기 설정에서도 아셰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져왔는지 지금의 아냐보다 훨씬 나잇대가 많고 어두운 인상이었다.[111] 원래는 미샤의 눈동자를 아냐에게도 적용할 생각이었지만 편집자인 린 시헤이가 좀 더 대중적인 디자인을 원했기 때문에 수정을 거치면서 현재 모습의 아냐가 탄생하였다.
  • 원작에서도 온갖 귀여운 짤방을 양산하는 캐릭터였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소녀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타네자키 아츠미가 이 특징을 더 잘 살려서 귀여움이 증폭되었다. 국어가 약해 말투가 짧은 편인 아냐의 면모[112]도 잘 포착했다. 이러한 성우의 열연으로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에 모성애부성애로 무장한 삼촌·이모 팬들을 양산하고 있다.
  • 가족 구성원 중에서 팬아트 개수는 단독 2위로 아버지와는 비교를 불허하고 있다.[113]
  • 2차 창작에선 발랄한 꼬마로 자주 나오며 독심술로 모든 걸 꿰뚫는 눈치있는 캐릭터로도 나오기도 하고 본드와는 거의 세트로 나오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주인공이고 아직 어린애다보니 모든 캐릭터들과 다 엮이고 모든 어른들에게 예쁨받기에 아냐와 엮이면 모든 어른 캐릭터들이 다 딸바보가 되기도 한다. 커플링으론 자신에게 반해있는 다미안 데스몬드와의 커플링 '다미아냐'가 압도적인데 작중에서 둘 사이의 관계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냐와 다미안의 커플링을 다룬 2차 창작은 유독 중·고등학생으로 성장시킨 작품의 비중이 높다. 친구인 베키와 엮이기도 한다.
  • 작가도 아냐를 그릴 때가 가장 즐겁다고 한다. 그동안 그림을 그리면서 딱딱한 그림들만 그려왔기 때문에 이런 동글동글한 캐릭터를 그리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 아냐의 성우인 타네자키 아츠미는 원래 요르 역할로 오디션을 보려 했으나 명단에 하야미 사오리가 있는 걸 확인하고 요르는 하야미가 적합하며, 자기는 아냐로 하겠다고 전달했다고 한다. 만약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아예 오디션을 안 봤을 거라고.
  • 한편 일본어판 성우인 타네자키 아츠미의 연기력이 너무 절륜한 나머지 북미판 성우인 메건 시프먼은 연기력이 나쁜 건 아니었음에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114] 한국어판 성우인 박시윤은 큰 호불호 없이 귀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 빨강머리 앤의 주인공 앤 셜리와 비슷한 점이 있다. 입양아이며 현재의 가족들에게 입양되기 전까지 고생이 심했다는 점, 빨간 머리에 청록색 눈을 가진 앤과 비슷하게 분홍색 머리에 녹색 눈이며 둘 다 절친검은 양갈래 머리의 부잣집 딸이라는 점도 닮았다. 그래서인지 다미안이 죽빵을 쳐맞고부터 짝사랑하게 된다는 전개를 두고 앤에게 칠판이 깨질 정도로 머리를 맞고부터 반했던 길버트 블라이스를 떠올렸다는 반응도 있는 편. 차이라면 작중 내내 우등생이었던 앤 셜리와 달리 아냐의 성적이 바닥을 기는 열등생인 점, 길버트는 자신이 먼저 시비를 걸었던 것을 인정하며 선생에게 혼나는 앤을 쉴드쳤고 그 뒤로도 앤에게 지속적으로 사과했지만 아냐는 (임무를 위해서지만) 오히려 자신이 때린 것에 대해 사과하나 다미안이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 2022년 6월 14일에 로이드와 함께 넨도로이드 예약이 시작되었다. 1902번으로 2022년 12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도 로이드와 똑같이 6,500엔이다. # 넨드로이드 특성상 아냐의 신체 비율은 원본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다 2등신이 되어버려서 넨드로이드 버전의 로이드와 함께 세워두면 아냐가 커졌다면서 인지부조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1년 2주일 만에 교복에 이어 겨울용 평상복 차림의 2202번 넨도로이드, 풍부한 아냐의 표정을 이리저리 바꿀 수 있는 얼굴 8종류 예약이 동시에 시작되었다.##[115]
  • 뮤지컬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의 배우가 2명으로 공개되었지만 본인은 4명으로 캐스팅되었다. 엇비슷한 나이에 맞춰 캐스팅을 하다 보니 체력적 문제 탓에 그런 듯.
  • 11권 발매 기념으로 아냐 그림 그리기 노래가 공개되기도 했다. #
  • "아냐 공부법"이라는 밈이 있다.# # 시험 기간 등에 올라오는 비율이 높은 편. 주로 본 항목에도 있는 아냐의 공부 관련 이미지를 올리고 공부를 하기 싫다거나, 이미 글러먹은 듯한 성적을 자조하는 데에 쓴다. 대학교에 맞게 'A+'나 '재수강' 등으로 이미지를 수정해서 올리는 경우도 잦다. 가장 많이 쓰는 이미지는 "아냐, 공부 안 해도 시험 볼 수 있는 걸!"이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 명문대학교의 에브리타임 캡처 글을 올리고는 명문대생의 공부법(=공부 안 하고 시험보기)을 따라하자는 파생 밈도 있다. 댓글로는 "와쿠와쿠"가 달리거나, "시험문제를 빼돌려 주는 아버지나 독심술이 없으면 따라할 수 없다"고 딴지를 거는 내용이 일반적이다.
  • 분홍색 머리에다가 키가 작은 소녀라서 그런지, 같은 스파이 장르 인기 만화작품인 《스파이 교실》의 아네트와 비슷하다, 아냐가 성장한 버전이라는 말도 듣는다. 다만 작품 시대적 배경은 스파이 교실(제1차 세계 대전 이후)이 스파이 패밀리(냉전시대)보다 빠르고 능력도 다르고(아네트는 물건제작, 아냐는 독심술) 성격도 많이 다르다.(호기심이 왕성한 순진한 성격의 아냐,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아네트)


[1] Short Mission:11화에서 이 이름이 가명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해당 회차에서 아냐가 자기 방 문에 플레이트를 걸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서 걸었는데, 처음 만든 플레이트에 적힌 이름은[2] 사실 이는 서류상 나이일 뿐이다. 작중에서 아냐가 스스로를 6살이라고 칭하는 모습도 있지만, 실제 나이는 불명이다. 다만 이런저런 정황으로 미뤄보아 실제로는 6살보다 더 어린 4~5살 정도라 보는 추측이 많다. 로이드 포저가 처음 아냐를 대면했을 때도 기껏해야 네다섯 살으로 보여 이든 칼리지의 입학 연령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본인이 6살이라고 주장할 때 고아원장 조차도 "너 6살이었냐?"라며 아냐 포저를 6살로 여기지 않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아냐가 로이드의 생각을 읽고는 입양받기 위해 나이를 속였을 가능성이 높다. 단, 신장 부분에도 쓰여있듯이 영양 부족으로 6살처럼 안 보여서 그런 것일 가능성도 있다.[3] 이 수치는 현대의 4살 여아 평균키와 비슷하거나 더 작은 수준이다. 또래보다 키가 많이 작아 6살이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영양결핍에 의한 발육부진으로도 볼 수 있다.[발사이즈] #[5] 공식 팬북 기반.[6] 아냐가 들고 다니는 핑크색 사자 인형.[7] 본드맨이 나오는 애니메이션.[8] 만화만의 장점이 있다고 좋아한다.[9] 소속사에서는 요르 역에 지원하라고 했지만 본인이 아냐 역을 희망했기에 아냐에 지원하였다. 다른 주연 3인방과 함께 원작자 엔도 타츠야가 직접 오디션 심사에 개입하며 최종 발탁되었다.[10] 메건의 출산 휴가로 2기에서 임시로 맡았다. 1기 Part 2에서는 피오나 프로스트의 대역도 맡았다.[11] 어둡고 진중한 분위기를 가진 부모, 애완견 등 다른 포저 일가 캐릭터 테마곡들 가운데 유일하게 밝고 위풍당당한 분위기다.[12] 본인이 흥미있어 하는 행동을 하거나 그런 걸 볼때 외치는 말로 아냐의 상징과도 같은 말버릇이다. #1, #2 또한, 포저 일가 일원들과 처음 만날 때마다 이 대사를 했다.[13] 평상시의 모습. 품에 안고 있는 것은 아냐가 고아원 시절부터 함께 했던 키메라 인형이다.[14] 작품 특성상 제임스 본드의 오마주로 보이며, '아냐'라는 이름 자체는 실험체 시절에도 있었다.[15] 성이 네 번이나 바뀌었다. 아냐 윌리엄스, 아냐 레브스키, 아냐 로셰, 아냐 클라인.[16] 작중 배경이 독일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국가인 점, 아냐의 방에 붙은 이름이 아냐(혹은 안야)의 리투아니아어식 표기 Anįa(j가 좌우로 뒤집힌 상태)인 점 등을 보아 Anįa가 더 맞는 표기로 보이나, 독자들 사이에서는 Anya라는 표기로 더 알려졌다. 설령 맞는 표기가 알려졌더라도 PC환경에서나 모바일 환경에서나 입력이 귀찮기 때문에 Anya라고 통용되었을 것이다.[17]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이 '본드맨'인데, 007 시리즈제임스 본드에서 따온 듯하다. 스파이 패밀리 애니메이션 5화에서 스파이 워즈의 스탭롤이 잠깐 화면에 비치는데, 디렉터의 이름이 루이 플레밍(Louie Fleming)이다. 그와 별개로 작품 제목은 스타워즈의 패러디. 작중에서는 이후 애완견에게 해당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붙여준다.[18] 일본어판은 스파(スパ)에서 스바라시(すばらしーい)[19] 저 단어는 본디 3인칭으로, 제3자와 대화하며 자신의 부모를 언급할 때 쓰는 지칭이지 호칭이 아니다. 한국어로 치면 평소에 자기 부모에게 아빠,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이라도 남 앞에서는 '저희 아버지', '저희 어머니'라고 하는 수준의 뉘앙스. 이를 감안하면 한국어에서는 아버지, 어머니로도 번역할 수 있고, 국내판은 만화와 애니 모두 '아버지, 어머니'로 번역되었다.[20] 입학 면접 때 예전 엄마에 대해서 묻자 마마라고 하며 울었던 것으로 보아, 어려서 단어를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 마마라고 부르는 사람이 따로 있거나 친엄마와의 기억이 있는 듯하다.[21] 아나스타샤의 애칭이라고 하는 정보가 보이긴 하지만, 아나스타샤의 애칭은 나스티야, 아샤, 나스타이지 기본적으로 아냐라는 애칭으로 쓰이지는 않으므로 틀린 추측이다. 애초에 아냐는 '안나'의 슬라브어권 이름이다.[22] 이 고어는 아마 라틴어를 모티프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냐는 이사하고 나서 자기 방 앞에 플레이트를 걸어놨는데, 자기 이름을 ANIA로 써 놓아 로이드가 ANIA가 아니라 ANYA라고 지적해준다. 그런데 라틴어에서는 ANYA가 아니라 ANIA가 맞다. 알파벳 Y 자체가 라틴어 형성 이후에 도입된 것이라 라틴어에선 I가 반모음 Y 역할을 하기 때문. 아냐가 작중 국어인 영어보다 라틴어에 더 익숙하다면 ANIA로 써놓아도 이상할 것이 없다.[23] 뿔 달린 사자 머리에 박쥐 날개, 염소의 뒷다리 및 발굽과 뱀 모양 꼬리까지 서브컬처에서 다루는 키메라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형의 컬러링이나 키메라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물이라는 점 등 아냐를 연상시키는 요소가 많아 이 인형이 아냐를 상징한다는 의견이 있다. 추가로 고아원 원장의 막장력과 고아원 상태가 굉장히 심각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고아원에서 얻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아냐가 '마마'라고 부른 인물이 준 인형이 아니냐고 추측되고 있다.[24] 스파이 임무가 끝나고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따온 인형이다. 펭귄 이름 맞추기 게임의 사은품이었는데, 로이드의 잠입 역할이 펭귄 사육사였기 때문에 오기 전 아쿠아리움에서 사육하는 모든 펭귄의 이름과 특징을 달달 외운 로이드가 단 한 번에 획득 성공.[25] 베키가 상 치곤 너무 소박하지 않냐 하자 그럼 성을 달라고 하려 했다. 베키가 그건 너무 크다 하다 베키가 자신의 애완견 이야기를 하고, 지나가던 다미안에게도 개가 있다는 걸 듣고는 자신도 개를 길러 그걸 인연 삼아 다미안의 집으로 가 평화를 이루어낼 계획을 세우곤 개를 상으로 키우게 해달라고 하기로 결정한다.[26] 반면 어머니인 요르는 사과를 좋아한다. 그래서 로이드는 가끔 디저트를 사오는데 사과가 함유된 것은 요르, 견과류가 함유된 것은 아냐의 것이다.[27] 만화 9-1화, 애니 7화에서 에밀 엘먼 & 유인 에지버그 듀오가 다미안이 뱉어낼 못된 말을 상상하면서 머리장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긴 하다. 머리 장식이 신체의 일부가 아닌, 아냐가 좋아하는 머리 장식 정도의 취급으로 보여진다.[28] 윌과 루시드 특별출연[29] #(VPN 우회 필요), 목록 확인 링크[30] 해당 광고 영상[31] 파일:아냐를 흉내내는 다미안.jpg
26화에선 다미안이 쪽지 시험에서 아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자 아냐를 향해 이 표정을 똑같이 따라해 역관광을 시전했다. 이때 아냐도 당시의 저 표정을 받은 다미안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발끈한 것이 백미.
[32] 일반적인 가정이었으면 혼나고도 남는 상황이었지만 요르의 성격이 너무 온화한지라 그냥 당황만 하고 끝났다.[33] 원문은 ジーじじぃさん, バーばばぁさん으로, 앞글자가 비슷한 걸 이용한 말장난.[34] 일반적인 아이들은 해골을 보면 무서워하거나 꺼림칙해한다. 이를 감안하면 굉장히 특이한 성향이다.[35] '우물우물'이라는 의성어로 표현되었는데, 이를 옆에 요르가 있었음에도 아냐만 알아들었다는 묘사가 있다.[36] 오버밸런스급으로 능력을 발휘한 것이 바로 94화. 범인의 생각과 본드의 미래 예지까지 전부 읽어내어 명탐정 코난 또는 소년탐정 김전일 TVA로도 알리바이 수집하고 추리하느라 2~3화 분량이나 나올 법한 살인(미수) 사건을 단 1회 연재분으로 끝내버렸다.[37] 다른 말로 하자면 로이드가 아무리 숨고 변장해도 생각하고 있는 한 아냐는 로이드가 있다는 것을 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떤 모습인지는 몰라도 주변에 있다는 것은 안다.[38] 다만 예외로 격정적인 마음의 소리이면 격렬할수록 그만큼 크게 들리는 건지, 제법 거리가 있는데도 아냐가 감지할 때도 있으며, 야나가 초능력을 좀 무리해서 쓰면 거리도 그만큼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렇게 무리해서 쓰면 적용 대상을 특정할 수가 없고 그만큼 포집 대상이 늘어나는 만큼 그 반동으로 정신을 잃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39] 1화에서 로이드가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지만 포기해선 안 된다. 외교와 마찬가지, 아이를 이해(하고 화목한 가족을 연기해, 무사히 임무를 달성)하는 것이 평화를 위한 한걸음이다" 같은 생각을 하자, 이를 문면 그대로 받아들여 "나에 대해 알려주면 세계가 평화로워져?!" 라고 생각해 자기 음식 취향을 소개하던 모습이 대표적. 그 외에도 외삼촌 유리가 비밀경찰임을 읽었을 때 비밀경찰이 뭔지 몰라 그냥 비밀스러운 경찰로 알고 "뭔가 두근두근"만 했다. 로이드가 아냐한테 공부를 시키면서 임무에 대해 컴퓨터 멀티 태스킹마냥 실시간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해낼 때는 아냐가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0] 꼭 어른의 생각에만 국한되는 패널티는 아니고, 결국 다른 누군가의 생각을 읽는 것도 최소한의 상식 및 유비추론 능력은 있어야 제대로 써먹을 수 있다는 것을 대여섯 살 남짓한 어린아이의 시점에서 잘 그려낸다. 본드를 처음 만나서 테러 사건을 해결할 때도 본드가 본 미래를 읽었지만 그 미래에서 보인 베를린트 시계 광장에서 종이 울리는 시각을 시계를 볼 줄 몰라 읽지 못해 당황해하는 모습이 나온다. 광장에서 졸던 할아버지에게 시계가 언제 울리는지를 물어보고 답을 듣고 나서도 30분이 몇 분인지 모르는 깨알 개그가 일품이다.[41] 로이드는 아냐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듯한 행동을 한다고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다. 다만 눈치가 보통의 아이들보다 더 빠른 것으로 알고 있지 그것이 초능력이라는 것을 모를 뿐. 요르와 다미안도 각각 테니스 연습과 도노반을 만나러 가던 중에 아냐가 생각을 읽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잠깐 하긴 했지만 이것도 읽고 둘러대서 넘어갔다.[42] 정확히는 능력의 발동은 본인이 원하는 순간에 할 수 있으나 범위, 타겟조절이나 능력 on/off가 아직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다.[43] 특히나 그 인파들이 누군가를 험담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면 더더욱.[44] 주로 로이드의 독백이 내레이션으로 등장할 때마다 깔리는 브금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45] 스파크 연출은 기동전사 건담에서 뉴타입이 그 능력이 발동할 때의 연출과도 비슷하다. 묘사상의 차이가 다소 있지만, 뉴타입 능력이 독심술와 비슷한 것을 보면 나름 의도된 것으로 보인다.[46] 테스트를 쉽게 통과하려고 했더니 주변도 자신처럼 아는 게 없거나, 기껏 독심술로 들었더니 오답이던가, 이클립스 현상으로 인해서 능력이 봉인되어서 시험에서 전혀 능력을 쓰지 못하든가. 로이드와 공부를 할 때도 로이드가 낸 문제를 풀기 위해 생각을 읽어서 정답을 찾으려 했지만 동시에 여러 생각을 슈퍼컴퓨터 수준으로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읽어내지 못하고 문제를 풀지 못했다. 반대로 요르의 머릿속을 읽어서 정답을 찾으려 했을 때는 아냐보다 더 답이 없어서 실패했다.[47] 이외 장난감이 든 랜덤박스를 살 때 로이드가 랜덤박스 간 무게를 재며 비교해 보는 걸 독심술로 읽어서 묵직한 게 더 좋은 건 줄 알고 골랐더니 원치 않던 장난감이 나와서 좌절한 적이 있었고, 실내 수영장에 놀러갔다가 의도치 않게 사람들이 수영장 물 속에서 오줌을 지리고는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걸 읽는 바람에 실내 수영장을 질색하게 되었다.[48] 의도와는 다르게 아냐의 독심술과 우연찮게 대사 등으로 상태방이 가진 생각이나 추측 등을 통해 아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설득되는 경우도 있다. 스쿨버스 납치 사건이 그러한 경우인데 비록 우연이긴 하지만 그러한 상황들이 맞아 떨어지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 회유하게 되었으니 늘 의도와는 다르게 제대로 써먹히지 못했으나 상대방의 오해 등으로 써먹힌 성공한 예시라고 볼 수 있겠다.[49] 애니판에선 다미안이 날아간 벽쪽에 쓰레기통이 있어서 다미안이 쓰레기를 뒤집어쓰는 걸로 변경되었다.[50] 최근에는 베키까지 요르에게 이 펀치를 배우고 있다.[51] 중간고사에서는 전체 228명 중 213등을 받았다. 이는 하위 6.5%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수능 등급제를 적용하면 8등급이다.[52] 상술하였듯이 로이드가 입양했을 때 '6살'을 원했기 때문에 아냐가 6살을 자칭한 것으로 보이고, 아냐의 실제 나이는 4~5살일 가능성이 크다.[53] 시험을 보기 직전에 로이드가 답만 외우면 된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입학 시험지와 답안을 입수해서 그걸 외우게 한 모양이다. 그걸 감안해도 한두 개도 아니고 시험 전체에서 아무런 맥락 없이 전혀 모르는 내용의 답만 외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심지어 이든 칼리지의 입학 시험은 나름 중산층~명문가의 6살 자제들 대다수가 쩔쩔맬 정도로 쉽지 않은데, 그런 시험을 4~5살짜리 아이가 벼락치기로 턱걸이로나마 합격한 것은 아냐의 머리가 꽤 좋은 편이라는 것을 나타낸다.[54] 수준 높은 교외 대회에서 입상 또는 선행 사실이 알려짐 등.[55] 사실 이건 아냐가 우등생이어도 쉽지가 않은 목표라 로이드는 플랜 B로 친구친구 작전도 세워놓았지만, 입학 첫날부터 아냐가 다미안의 시비에 열받아 다미안에게 주먹을 날리는 바람에 첫 단추부터 망해버렸다. 이 때문에 요르 포저도노반 데스몬드의 아내 멜린다 데스몬드가 친해진 걸 이용해 플랜 C로 엄마 친구 작전을 세우게 된다.[56] 아동들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으므로 아냐 같은 경우가 상당히 흔하다. 교육학에서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라포 형성, 동기부여 방법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57] 이 때문에 아냐의 공부를 담당하는 로이드는 아냐가 좋아하는 것을 이해하고 향후 학습에 응용할 수 있도록 아냐와 함께 스파이 워즈를 시청하고 있고, 요르와 아냐가 잠든 후에는 스파이 워즈 만화책을 정독하기까지 한다. 번외편에서는 아예 로이드가 아냐의 공부에 도움되는 대사를 넣어 스파이 워즈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으나 그걸 본 아냐가 개망작이라고 디스하면서(...) 완전히 실패했다.[58] 이든 칼리지 1학년 정원이 228명이므로 최하위권에서 중하위권 정도로 오른 것이다. 현실에서도 중-고등학교 때 이 정도 성적 향상을 이루는 경우가 꽤 있기에 무리는 아니다.[59] 결합법칙을 배웠으니 괄호도 당연히 이때 배웠다.[60] 피구에서 MVP가 되면 스텔라 하나를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풍문으로 실제로는 그런 건 없었다.[61] 애니 10화에 나온 시범 장면을 보면 다른 건 설명했지만, 마지막 단계인 손목 사용법은 그저 보여주기만 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긴 하지만, 요르의 무릎 정도나 올 법한 아냐의 눈높이인 것, 숲 밖은 물론 강 건너까지 피구공을 날려보낼 힘이 실린 손목이 얼마나 빠른가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 아냐는 말로 설명한 부분은 다 제대로 따라했지만 설명하는 걸 생략한 손목 사용법을 실패한 듯.[62] 다만 돌맹이도 아니고 요르가 쓰는 쇠송곳을 높은 곳까지 던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근력이 상당히 세다는 것을 알 수 있다.[63] 해당화가 점프 플러스에 업로드되었을 때 작가가 트위터에 버추어 파이터로 패러디된 아냐와 다미안 그림을 올린 것으로 보아, 유키 아키라의 패러디인 듯하다.[64] 이전까지는 면접관의 질문에 긴장해서 잠시 뜸을 들이거나 뭔가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지만, 이때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자리에서 즉답을 했다. 이 대답 외에도 아버지와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대답에서도 "어머니는 상냥하다."라고 조금의 지체도 없이 즉각 대답했다. 아냐의 나이대를 생각하면 잔생각 없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다. 문제는 그 직후에 머독 스완이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패드립 질문을 시전했다는 것.[65] 다미안 필터로 미화된 모습과의 갭 때문에 더더욱 돋보인다.[66] 수족관에 갔다가 로이드로부터 선물받은 거대 펭귄 인형에 "에이전트 펭귄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스파이 놀이를 하다가 펭귄맨에게 가족을 소개하면서 말한 대사. 당연히 이 말을 대놓고 들은 요르는 그렇게 엉망이냐며 충격을 받는다.[67] 일단 이건 아냐의 관점이고 작가의 말에 따르면 요르가 100이면 로이드는 60~70 정도라고 한다.[68] 사실 아냐가 본 둘의 문제 해결 방식의 차이 때문에 실제 차이보다 과장된 면이 있다. 로이드는 육탄전뿐만 아니라 못 하는 게 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비범한 능력을 지닌 데다가 스파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눈에 띄어선 안 되는 터라 자신의 모든 신체 능력 중 극히 일부, 일반인과 같거나 약간 웃도는 수준만 쓰며 해결한다. 반면 요르는 신체 능력과 체술 말고는 별다른 특기가 없어 힘 조절을 하더라도 자신의 신체 능력 중 반 이상은 발휘해 맹수나 슈퍼 솔져나 가면라이더 급으로 힘을 쓰니 그 차이가 과장될 수밖에 없다.[69] 요르야 숨겼지만 아냐는 독심술로 읽었기에, 총에 맞았단 사실을 바로 알았다. 그 와중에 총 맞은 부위가 엉덩이다.[70] 위험한 사람(적)이 요르와 대치한다. → 요르가 적을 쓰러뜨린다. → 이 광경을 로이드가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다. → 로이드가 그런 사람이었냐며 헤어지자고 하고, 덤으로 아냐도 버린다.가족 생활 끝.[71] 애니 10화에서 묘사된 피구 특훈 장면, 특히 스타 캐치 애로우의 원본격 기술을 가르칠 때를 보면 몸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이해하고 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손목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그저 바로 옆에 세워놓고 보여주기만 한다. 아냐 키를 생각하면 요르의 동작 전체가 시야에 들어올지부터 의문이고 시야에 들어오더라도 공을 공원 숲 밖도 모자라 강마저 넘어서 날릴 정도로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손목을 제대로 못 보는 게 당연하다. 실제로 아냐가 처음으로 스타 캐치 애로우를 쓸 때 나머지 동작은 잘 해냈는데, 손목 쓰는 동작만은 제대로 못 해내서 실패한다.[72] 아냐 본인은 이를 '사이 좋아지기 대전쟁'이라고 부른다.[73] 정작 유리는 그런 아냐를 보며 누나의 요리를 많이 먹는 욕심쟁이로 생각한다. 이때 한 생각의 내용이 참으로 가관인데 ‘욕심쟁이 녀석. 보나마나 아침을 너무 먹었겠지. 하긴 배가 터지도록 채우고 싶어하는 마음도 알 만하지만. 누나의 요리는 일품이니까. 뭐라 말할 수 없이 향기롭고, 씹으면 씹을수록 기묘한 육즙이 흘러넘치고, 재료의 맛이 살아 있으며 가끔은 도마 조각 같은 것도 들어서 영양만점일 뿐만 아니라 치아도 튼튼해지지⋯. 아아, 차라리 요리 재료가 돼서 누나에게 썰리고 싶어라![74] 사실 작은 키를 이유로 이런 별명을 지은 건 아니다. 누나의 부탁대로 아냐에게 공부를 가르치던 유리가 아냐가 왜 공부를 싫어하는지 파악하고, 공부란 건 단순히 귀찮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무언가를 이룰 기반이 되는 거라고 깨우쳐 주면서 "지(知)는 힘이다.(ちはちから)"라고 말해 줬는데, 아냐가 "치와와는 힘이다?(ちははちから)"라고 알아들은 게 이 별명의 기원. 서적 정식번역판에선 "쥐는 힘이다"라고 번역됐으나, 이후 "치와와는 힘이다"으로 번역이 수정되었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의역해서 "지혜와 힘을 갖춰라" → "치와와 힘을 갖춰라"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여겨졌었는데 실제로도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선 이에 가깝게 "지혜와 힘을 기르라고!" → "치와와 힘을 길러?"로 더빙되었다.[75] 자신이 싫어하는 로이드 포저의 딸이고 요르의 피가 섞이지 않았음에도 요르의 사랑을 독차지한다는 생각에 질투한 것도 있다.[76] 그 와중에 자신의 집안에 재력으로 온갖 호화로운 것들을 해줄 것이란 베키의 생각을 읽은 아냐는 "괜찮은데⋯!!"라고 생각한다.[77] 다미안을 때린 뒤 학교에서 본인을 매도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읽고 패닉에 빠지지만,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는 베키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베키가 없었다면 아냐는 학교를 다니기를 상당히 힘들어했을 것이다.[78] 35화에서는 어디서 그런 말을 배운 거냐는 프랑키의 질문에 아냐 본인이 "주로 베키"라고 답한다. 참고로 베키는 이든 1학년 전교생 228명 중 46등, 수능 등급제로 따지면 상위 20.1%, 3등급이다. 이든 내에서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전국구로 따지면 또래 중에서는 톱클래스다.[79] 원판 기준 반 대항 피구 에피소드에서 다른 녀석들이 당하건 말건 일단 자기라도 살아남아 눈에 띄어야 한다는 다미안의 생각을 읽고 난 뒤에 한 생각이다. 서적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차남 못됐다'로 순화되었고 애니메이션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망할 자식'이라고 한다.[80] 다만 다미안이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서 꽁꽁 싸메고 있는 감정이라 로이드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81] 사실 아냐의 죽빵이 물리적 폭력이라 더 큰 잘못으로 낙인찍히긴 했지만 이든 학교의 엄격한 기준을 보면 다미안 일행의 괴롭힘도 충분히 토니토감이다.[82] 부를 때도 이름으로 안 부르고 "차남"이라고 부른다. 거기다 다미안의 상상 속 아냐는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귀여움이 배가 된 모습이지만, 아냐의 상상 속 다미안은 상단의 예시로 든 모습처럼 코흘리개에 눈도 흐리멍텅한 바보 남자애로 묘사된다.[83] 다만 상단 각주에서 설명했듯 개그씬에 가까운 장면이기 때문에 아냐가 다미안을 진심으로 경멸하면서 한 생각까진 아니다. 물론 다미안을 임무 수행 대상 이상으로 좋게 보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84] 아버지인 로이드 포저 역시 다미안이 아버지의 인정을 못 받아 기죽은 모습에 자신의 과거를 투영하고, 다미안의 노력에 공감하고 칭찬하여 그가 아버지와 제대로 대화할 용기를 북돋아준 바가 있는데 아냐는 이 사실을 모른다. 모르는 데도 부전여전으로 다미안에게 공감하고 진심으로 도운 것.[85] 원문 기준. 정발판에서는 오싹하다고 번역하였다.[86] 다미안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부친(도노반)인 걸 알아챘다.[87] 피오나는 로이드의 아내가 되려고 하고 있으며, 유리도 중증 시스콘이라 로이드와 요르가 헤어지길 바라고 있다.[88] 해당 장면에서 아냐가 비웃듯이 웃는 장면이 나온다. 이에 일부 팬들은 로이드의 흑역사를 까발리는 중(혹은 독심술로 읽어내는 중)이라는 추측도 나온다.[89] 아냐가 요르를 부르는 '母(はは, 하하, 모친/어머니)' 와는 구분되는 'ママ(마마, 엄마)'라는 호칭을 썼다. 영어판에서는 원래부터 요르를 '마마(Mama)'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 친엄마를 떠올릴 때는 '마미(Mommy)'라고 말한다.[90] 프랑스어로 '네'라는 의미이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일본어판에선 "으이", 한국어판에선 "우이"에 가깝게 발음한다. 발육부진(혹은 서류상 나이와 실제 나이의 불일치) 때문에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냐가 프랑스어를 쓴다는 점이 팬덤에게는 의아할 수 있는데, 마침 고어 시험의 점수가 높다는 점과 합치면 과거에 대한 떡밥이 아니냐는 설이 있으나, 작중에서 고어를 Old English로 부르는 이상 프랑스어권 출신일 가능성은 낮아졌다.[91] 실제 발음에 근거한 번역이긴 하지만, 방위 위(上)랑 헷갈릴 수 있어 아쉬운 번역이라는 평이 많다.[92] 원문은 ガリガリベーコン(바삭바삭 베이컨). 보면 알겠지만 베이커리와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이를 직역하여 '바삭바삭 베이컨'이라고 번역했다가 단행본에서 위와 같이 수정되었다.[93] 이 대사가 끝나자 곧바로 로이드 포저는 베이커리는 베이컨 카레가 아니라고 말한다.[94] 이 대사를 할 때마다 로이드와 요르가 얼굴을 붉히며 "아니야!/아니에요!"라고 동시에 말한다.[95] 다미안과 그 친구들이 도발을 할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면서 하는 대사. 요르에게 싸우는 방식을 훈련받은 이후로 자주 쓰게 되었다. 아냐가 이럴 때마다 베키가 말리는 역할을 맡았으나, 베키가 요르를 존경하게 되어 베키도 훈련을 받게 된 이후로는 베키도 같이 쓰는 대사가 되어 아냐가 오히려 말리게 되었다.[96] 이 사과를 받은 당사자인 다미안은 콩깍지가 씌워져 아냐에게 푹 빠져버린다.[97] 애니 7화, 홀로 공부하다 잠든 아냐의 잠꼬대. 더불어 동서부가 대립하는 본작에서 중요한 복선이 될 수 있는 대사.[98] 로이드는 요르의 동생 유리가 SSS 소속인 걸 알고 요르를 경계하는 와중에 요르는 로이드를 멀게 느끼며 불안해 하는 걸 읽어내자 날린 일침. 이 말을 들은 로이드와 요르는 잠시 놀라면서 딱히 싸운 적 없다고 둘러대면서도 속으론 수긍한다.[99] 문제는 진짜 망상에 그쳤다.[100] 이 말을 들은 다미안은 이내 생각을 바꾸고 스스로를 바보같아졌다 생각하면서 도노반과 무사히 만나는 데 성공한다.[101] 참고로 인맥과 골프 이야기는 동료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칭찬한 것이 와전된 거고, 과자 역시 아냐를 귀엽게 본 간호사들이 준 것이다. 비밀통로는 로이드가 당연히 숨겼는데 독심술로 캐낸 거고, 폭행은 요르와의 첫만남 때 로이드가 밀수 조직의 잔당을 때려눕히는 걸 구타 치료라고 애둘러서 말한 걸 들은 것이다. 이 발표를 들은 동급생들과 헨리는 경악을 하며(애니판에는 다미안이 과자는 무슨 뇌물 같은 은어인가? 라고 경악하는 걸로 변경 되었다) 로이드는 학교에 불려나가나 슈퍼 변명술로 무사히 넘어갔다고 한다.[102] 실제로 처음 일어난 사건의 원인이 아냐가 로이드의 스파이 장비를 멋대로 사용하는 바람에 생긴 일이다.[103] 이 때문에 크루즈 에피소드 이후 개학했을 때 친구들에게 크루즈에서 암살자 집단이 싸우는 걸 봤다고 자랑하려 했으나 오히려 거짓말쟁이로 몰려 시무룩해져서 로이드와 요르, 유리에게 일을 털어놓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셋이 제일 스케일 크게 거짓말하는 꼴인지라 아냐에게 별 도움은 되지 못했다.[104] 원본에서는 인터넷 세대가 흔히 쓰는 コスパ(Cost Performance의 줄임말) 대신 기성세대에게도 익숙한 おかいどく(お買い得)로 표현하였다.[105] 로이드는 "착하게 있으면 안 팔게."라며 받아쳤다.[106]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평범하게 "어머니 생겨나서 행복해"라고 한다.[107] 이것은 천공의 성 라퓨타무스카 대사를 패러디한 것. 로이드가 "그 말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보니까 "애니메이션."이라고 답했다.[108] 국내 정발본 및 TV 애니메이션 애니플러스 방영본에는 자막판, 더빙판 모두 "사람이 먼지 같구나"라는 순화된 번역으로 나온다. 참고로 천공의 성 라퓨타 더빙판 기준으로 해당 대사의 원문은 "봐라, 쓰레기같은 인간을!"로, 해당 장면의 패러디임을 알기 힘들게 된 점은 아쉬운 부분.[109] 의외로 어린이의 행동특성이 완벽하게 반영된 부분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요' 만 붙이면 존댓말이 되는 줄 아는 유치원 -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하자요' '-한다요' 등으로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110] 아셰 역시 아냐처럼 초능력이 있으나 아셰는 환영을 보여주는 능력이고, 능력 때문에 자신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골이 나 어두운 성격이다.[111] 덕분에 아셰의 모습에서 흑화한 아냐라는 인상도 드는 편이며, 「연옥의 아셰」의 또 다른 주인공인 기사 벨의 경우에는 요르의 동생인 유리 브라이어와 닮은 편이다. 이쪽도 유리에게 귀여운 외모란 설정이 있어서 그런지 더 여리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게 그려진 편이다.[112] 이랏샤이마세いらっしゃいませ가 이라사이마세(いらさいませ)가 된다던지. 오데가케(おでがけ)가 오데케케(おでけけ)가 된다든지. 존댓말도 쓸때도 데스(です)를 써야되는 곳에 마스(ます)라고 말한다.[113] 로이드는 본드를 제외한 가족 중에서 팬아트 개수가 3위로 사실상 가장 적다. 1위는 아냐와 마찬가지로 애니화, 성우 버프를 잔뜩 받은 어머니인 요르 포저가 등극했다. 여담으로 본편의 어린 성장기 모습 이외에도, 중고생 수준으로 성숙한 청소년 상태의 모습을 그려낸 상상화들도 나오고 있다.[114] 당장 아냐의 일본어 더빙과 영어 더빙 비교 영상의 댓글만 봐도 그 반응을 알 수 있는데 영어보다 일본어 더빙이 더 좋다는 댓글이 많다. 불호하는 쪽은 여섯 살 이하의 여자아이답지 않게 연령대가 높아진 것처럼 들린다는 평. 사실 《스파이 패밀리》 말고도 일본 애니메이션의 북미 더빙은 비교적 목소리가 굵어져 연령대가 높아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동양인들보다 목소리가 굵고 낮은 서양인이라는 인종적인 차이도 한몫한다. 반대로 일본어판을 신경 쓰지 않고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여아 캐릭터를 떠올리면서 보면 제법 어울린다고 보기도 한다.[115] 만약 얼굴 파츠도 구매하려는 경우 단품(850엔) 말고 세트(6,800엔)가 좋다. 1개 단위 구매시 최대 24개까지 가능하지만 중복 얼굴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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