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9:55:46

키스 케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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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케플러
Keith Kepler
파일:Keith_kepler_infobox.png
<colbgcolor=#b1c6c1,#b1c6c1><colcolor=#010101,#010101> 성별 남성
나이 20대 추정
국적 오스타니아
소속 베를린트 대학
직업 학생 / 테러리스트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타카하시 히로키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강성우

[[미국|]][[틀:국기|]][[틀:국기|]] 클리퍼드 체이핀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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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2. 상세

동국 베를린트 대학 출신의 극우 성향을 가진 학생들로 이뤄진 테러리스트 집단의 리더. 괜히 리더가 아닌 건지, 나름 지능적이어서 경찰들이 쫓는 데 꽤나 고생하게 만드는 등 용의주도한 면모가 있다. 본드 포저가 원래 이 집단에 이용당하고 있었으며, 본드가 포저 일가에 합류하는 계기를 본의 아니게 만든 인물.

3. 작중 행적

서국의 외무대신이 군사 협의를 위해서 방문하자 개를 이용한 폭탄 테러로 외무대신을 죽게 만들어 동국과 서국의 휴전을 끝내고 다시 전쟁을 일으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때 이용한 개 중 하나인 본드를 따라온 아냐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엿들었음을 알게 되자,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냐를 죽이려다가 아냐를 찾으러 온 요르에 의해 실패하고 도주해 작전을 속행하려 한다.
그러나 로이드를 비롯한 WISE 요원들이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대부분의 멤버들이 잡힌다. 하지만 어떻게든 동국과 서국은 전쟁을 해야 한다면서 혼자서 테러 작전을 계속 진행하고, 도중에 경찰들에게 엿을 선사하겠다면서 폭탄으로 함정을 판다. 바로 이 함정으로 인해 로이드가 폭발에 휘말려 죽는 미래가 생겼던 것.[1] 다행히 본드가 예지한 미래를 읽고 미리 폭탄이 있는 장소를 발견한 아냐가 문에다 케첩으로 함정이 있음을 알린 덕분에 로이드가 죽는 미래는 이루어지지 않는다.[2]

자신도 모르는 새 죽음을 회피한 로이드가 서국의 외무대신으로 위장해서 스스로 미끼가 되고 거기에 그대로 낚여 테러를 실행했다가 로이드의 초인적 신체 능력으로 인해서 테러 작전은 완전히 실패로 마무리 되면서 급히 차로 도주하던 도중 요르에게 발각되었고, 또 아냐한테 몹쓸 짓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노한 요르가 차를 걷어차면서 그 충격으로 차를 가로등에 들이박고 기절했다. 후에 별다른 언급은 없지만, 요르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을 가능성이 높다.[3]

4. 평가

테러 계획을 엿들은 아냐가 끌려왔을 때 아무리 그래도 어린애한테 좀 심하지 않느냐는 분위기의 동료들과 달리 어린아이라고 해도 넘어가면 안 된다면서 죽이려고 들 정도로 과격하다. 폭탄 함정에 무고한 민간인이 휘말릴 가능성도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는 걸 넘어서 '나라를 위해 죽는 건 그들에게도 영광스러울 것이다'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참고로 키스의 동료들은 실비아 셔우드가 전쟁의 참상에 대해 곧이 곧대로 짚으며 총을 겨누는 것만으로도 겁먹을 정도로 각오도 없없다.

전쟁의 사상자 대다수가 민간인인 전간기 이후의 현대에 가까운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작품, 그것도 밝은 분위기의 일상적 요소가 존재하는 작중 배경상 전쟁광 캐릭터인 키스가 괜찮게 평가받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처음부터 끝까지 전쟁 그 자체를 사랑하는 광신도 그 자체로 만들거나[4] 전쟁광적 신념을 가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언급됐다면 모를까[5], 이쪽은 사상에 대한 묘사 자체가 부실해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살리기도 쉽지 않다.

사실 작중의 여러 묘사만 봐도 키스의 주장은 근거가 부실한 것을 넘어 터무니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오스타니아가 웨스탈리스와 싸워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시피하기 때문. 그 예로 본드의 예지에는 전쟁으로 인해 초토화된 도시가 있었는데, 본드의 예지도 아냐처럼 주로 가까운 곳을 대상으로 발동되는 만큼 전쟁 초기 주 전장은 웨스탈리스가 아니라 오스타니아가 되었을 거라는 이야기다. 키스가 주장하는 대로 영광스러운 오스타니아가 서쪽에 철퇴를 내리기는커녕 초장부터 초토화되었을 것이라는 것. 사실 웨스탈리스가 방심하고 있다가 기습당한 지난 전쟁에서도 결국 오스타니아가 완패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걸 보면 국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건 웨스탈리스 쪽으로 보이는데, 웨스탈리스가 작정하고 전쟁 준비를 한 상황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어떻게 될지는 뻔한 일이다.

또한 전쟁이 이런 식으로 터지게 되면 명분상으로도 오스타니아에게 불리하다. 1차 동서전쟁 당시에는 웨스탈리스 폭격을 자작극이라고 우긴 게 먹히기라도 했지 장관이라는 고위직에다 딱히 정치적 입지가 불안정하다는 말도 없는 브란츠가 오스타니아에서 암살당한다면 웨스탈리스 책임론이나 자작극을 운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설령 자작극이라고 우겨도 그 어떤 국가도 들어주지 않을 확률이 높은데, 저런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인정해 줬다간 훗날에 오스타니아를 방문한 타국 고위인사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도 똑같이 명분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독재 국가에 가까운 쪽인 데다 처음 전쟁을 일으킨 책임도 있어 수비적인 입장이라고 해도 국제 여론전이 어려울 텐데 여기에 더 찬물을 끼얹는 것에 불과하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주도적으로 꾸미는 음모 자체에는 능하지만, 그것이 일으킬 파장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없는 헛똑똑이 + 테러 행위를 조국을 위한 것이라는 궤변을 주장하는 미치광이인 셈이다.[6]

5. 기타

  • 아냐가 부르는 호칭은 원판 기준으로 "わるもののボス"인데, 직역하자면 '나쁜 녀석들의 보스'가 된다. 단어 선택이 특이한 아냐다운 특유의 호칭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듯.
  • 탑승 차량은 회색 트라반트 P1100이다. 엄연히 프로토타입 차량인데 이걸 어떻게 구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 학생 출신, 극단적인 민족주의/국가주의 단체 소속, 적국 고위 인사 암살 시도 등으로 볼 때 오스트리아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의 암살범 가브릴로 프린치프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당시 세르비아 정부는 사건이 터지자마자 가브릴로를 비롯한 검은 손 일당을 모조리 잡아들였으며 오스트리아와 적대적이었던 프랑스, 영국, 심지어는 러시아마저 일단 오스트리아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기도 했다. 안중근, 이봉창처럼 나라가 통째로 먹히기 직전이거나 이미 먹힌 상황이라면 이런 행동으로 영웅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정상적인 주권국가라면 자국에 방문한 적국 고위직의 암살은 국가 간 신뢰 자체를 깨는 행동이라 죽었다 깨어나도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 이로 인해 제1차 세계 대전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졌으며 주동자들은 죽을 때까지 큰 죄책감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7]
  • 작품 배경의 모티브가 된 냉전기에 급진파 대학생들의 테러라고 한다면 대개 작가의 모국 일본의 전학공투회의, 작중 배경의 모티브인 독일의 바더 마인호프, 이탈리아의 붉은 여단 등 민주주의, 자본주의 성향의 제1세계 국가들에서 극좌 진영이 벌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키스는 이들과 정반대로 독재 정부가 유지되고 있는 제2세계 국가의 극우[8] 국가주의 테러리스트라는, 당시로서는 독특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9]

[1] 물론 매사에 냉정·침착하며 치밀한 로이드가 속을 정도의 함정은 아니었으나 동료 요원이 급발진해 버린 탓에 휘말릴 뻔했었다.[2] 로이드가 급발진하려던 동료를 막고 창문을 통해 거울 조각을 비추어 문 바로 옆에 폭탄이 있음을 발견했다.[3] 후술하는 대로 키스의 계획이 성공했다면 오스타니아는 냉정히 봤을 때 무조건 손해만 보는지라, 정치적 목적의 사면이나 감형 없이 그대로 사형 내지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집권 여당이 웨스탈리스에 온건한 국민당이니 더더욱. 국가통일당 입장에서도 전쟁은 원하지만 이렇게 되면 전쟁에 대한 명분이 웨스탈리스에게 생기는 만큼 쉽게 편들어주기 힘들 듯 하다.[4] 헬싱의 소령처럼.[5] 원피스의 카이도, 오버워치 세계관의 탈론 소속 등장인물들 등.[6] 만약에라도 테러가 성공했다면 외교 문제로 이어지는 것은 기본이며, 타 국가들도 테러단이 우글거리는 나라라며 오스타니아에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최악의 경우로 전쟁이 일어나면 웨스탈리스 뿐 아니라, 조국인 오스타니아전쟁에 휘말려 무고한 이들이 엄청나게 죽어나갈 것이다. 즉 이놈과 동료들이 일으킨 되도 않는 계획 때문에 조국이 역으로 엄청난 피를 볼 수 있는데, 뒤를 감당할 자신도 없는 주제에 무작정 일을 저지른 인간 쓰레기인 것.[7] 아이러니 한건 가브릴로 프란치프는 수천만명의 사상자가 난 1차 세계대전의 촉발이었음에도 현재 세르비아 정부는 민족주의 논리로 그를 영웅으로 기렸다. 대통령 토미슬라브 니콜리치는 "가브릴로 프린치프는 영웅이었고, 그는 해방이라는 개념의 상징이었습니다"라고 수백 명의 시민들 앞에서 말하기도 했다. 당연히 이건 어디까지나 세르비아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고 세르비아를 제외한 국가들은(특히 유럽권) 이런 세르비아 정부의 가브릴로 프란치프 영웅화에 비난할 정도.[8] 오스타니아가 정황상 공산국가보다는 그냥 시장경제를 유지하는 파시스트 국가에 가까운지라, 이런 나라에 광신적으로 충성하는 키스는 극좌보다는 극우다.[9] 청년층이 중심이 되는 국가주의적 테러는 냉전 시작 직전 몰락한 파시즘 진영이나 냉전이 종식된 뒤 한참 지나서야 발흥한 대안 우파 세력에 더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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