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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설일 | 1970년 | |||||
| 해체일 | 1988년 10월 23일 | |||||
| 이념 | 마르크스-레닌주의 | |||||
| 성향 | 극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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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극좌/공산주의 계열 테러 단체. 베트남전 반전운동과 68운동의 여파로 급진주의가 서방 세계를 풍미하던 1970년대 초반부터 활동하기 시작하였다.2. 활동
프롤레타리아의 직접혁명적 민중봉기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자본주의, 부르주아 체제를 무너뜨리고 급진적인 사회주의 체제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특히 이탈리아 공산당 등 기존의 좌파 정당이 의회 선거와 평화적 수단을 통한 사회주의화를 주장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직접적인 폭력혁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를 위한 수단으로 유괴, 납치, 암살 등 테러 전술을 채택하면서 수많은 언론인, 경찰관, 재판관, 기업인, 정치인 등을 살해하였는데 알도 모로 전 총리 납치살해 사건[1], 미 육군 도지어 장군 납치 사건 등 계속된 테러에 여론이 악화되었다.참고로 알도 모로는 이탈리아 기독교민주당의 지도자로, 테러와 파업으로 파괴되어 가는 이탈리아를 살리기 위해서 모든 진보적 세력의 총단결을 부르짖으면서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 기독교 자유주의자들이 모두 연합하여 이탈리아를 살려 보자고 주장하던 진보적이고 포용적인 지도자였는데 이탈리아 공산당원들도 계급투쟁의 동력을 약화시킨다고 반동으로 몰아서 죽여 버리고 전직 레시스텐자도 제국주의자로 몰아서 암살하던 붉은 여단에게 오히려 더욱 죽일놈이 되어 암살당했다. 특히 교황 바오로 6세의 석방 호소에도 불구하고 알도 모로 전 총리를 살해해 그 충격으로 바오로 6세가 사망하면서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다. 이탈리아 경찰의 체계적인 검거작전으로 1970년대 중반부터 지도자들이 체포되었고 미 육군 도지어 장군 납치사건으로 인해 미국도 붉은 여단 박멸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1980년대 후반에 세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2021년 4월 프랑스에서 은신 중이던 조직원 7명을 프랑스 정부가 체포했다.기사
같은 시대에 일체의 평화적 수단, 의회 선거를 부정하고 폭력혁명을 부르짖으면서 무차별적인 테러전술을 채택했다는 점에서 서독에서 활동했던 바더 마인호프 그룹, 일본의 적군파와 여러모로 유사하다. 세 나라의 극좌 단체들은 전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추축국으로서 참여한 것에 대한 반발이 등장의 한 계기가 되었고 공조하여 테러를 벌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와도 연관이 있다. 당시 피아트의 노동자들도 붉은 여단의 영향을 받아서 파업을 자주 했는데 사측에서 이에 대응하느라 품질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당시 피아트 차량의 품질 상태는 최악이었다고 한다.
3. 미디어매체
- 이탈리아를 무대로 한 만화 건슬링거 걸에서도 잠깐 언급된다.
- 스파이 패밀리의 테러리스트 조직 붉은 서커스단의 모티브가 붉은 여단이다.
-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적모병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