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3:02:32

전쟁광

1. 개요2. 성향3. 위험성4. 오해5. 유명인의 예6. 어록7. 창작물에서

1. 개요

Warmonger. . 전쟁좋아하는 인물. 인물을 칭할 때는 warmonger, 전쟁광처럼 호전적인 상태는 bellicose라고 한다. 말 그대로 전쟁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인물들을 뜻한다.

2. 성향

이런 유형 중에 실존인물이나 창작물 내에서나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을 찾는게 매우 어렵다. 전쟁에서는 평시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살인 행위가 일상적으로 일어나기에 이에 대한 의식이 없는 만큼 범죄에 대한 죄악감도 낮을 가능성이 높다.

자기가 전투에 참여해 죽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전투광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경우는 드물다. 특히나 의 발전 이후에는 자기가 인간흉기급으로 아무리 잘 싸운다고 전투에서 죽을 확률이 줄어드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 가능성은 낮아졌다.

현실의 전쟁광 중에서는 권력자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전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려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무력과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면 전투에서 직접적으로 희생되는 부하 장병들, 민간인들까지 그런 전쟁광일 확률은 낮기에 대부분의 경우 부하 장병, 민간인들의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여기거나 포로학살, 민간인 학살 등의 전쟁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민주주의가 발달할수록 개인의 비합리적인 욕망에 의한 전쟁은 잘 일어나지 않기에, 전쟁광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 독재자인 경우도 많다. 민주주의 제도의 권력자는 본인이 설령 그런 욕망을 가지고 있어도 자기가 전쟁을 일으키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사람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 기반하여 전쟁을 막기 위해 국가간 신뢰를 쌓고 협상을 맺지만, 전쟁광은 그러한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겁쟁이라고 매도하면서 아주 우습게 여긴다. 드러내놓고 적대감을 비치거나 선전포고를 하면 그나마 양반이지만, 앞에서는 평화 공세, 뒤에서는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경우라면 정말 무섭다.

3. 위험성

“겪어보지 못한 자에게 전쟁이란 달콤한 것이다.”
에라스뮈스의 《격언집》 中.
전쟁은 상당히 돈이 많이 드는 행동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는 전쟁, 불리한 전쟁은 국력을 크게 악화시킨다. 전쟁광은 그러거나 말거나 전쟁을 즐기기 때문에 전쟁광이 권력을 잡으면 나라 말아먹기 딱 좋다. 일본 제국은 그러한 성향이 국가적으로 나타난 예로, 주변 세력이 다 만만했기 때문에 전쟁을 통해 큰 이득을 봤고,[1] 관동군 같은 세력은 일단 전쟁 일으켜놓고 상부에 결재를 받는 사고를 많이 쳤다. 그러다 보니 결국 국제연맹이나 미국의 제재를 받았고 태평양 전쟁과 같은 무리한 전쟁을 일으켜 멸망하게 되었다.
孫子曰: 兵者, 國之大事. 死生之地, 存亡之道, 不可不察也.
손자왈: 병자, 국지대사. 사생지지, 존망지도, 불가불찰야.

손자가 말하였다. 전쟁이란 국가의 큰일이며 죽고 삶의 바탕이고,[2] 존속과 멸망의 길이니 살피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전쟁광은 군인으로써도 열에 아홉은 실격이다. 정말 전쟁광인 것처럼 보이는 정복 군주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전쟁광들은 군인으로서도 훌륭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대다수 병법서에서 지적하듯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쟁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본인이 전투에 참여한다면야 이미 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는 사기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만[3] 지휘부가 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대전에서는 윗선에서 말로만 전쟁을 즐기는 치킨 호크가 되고 만다. 그래서 치킨 호크 문서에도 나오듯이, 전쟁 경험이 없는 인사가 전쟁을 불사하는 강경책을 주장하는 반면, 현역 군인이거나 군 출신 인사가 오히려 타국에 대해 온건책을 주장하고 전쟁을 최대한 피하려 하는 사례도 많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전쟁에 대해 경험은커녕 군대도 안가본 미필들이 서든어택과 같은 게임 등을 통해 유쾌한 이미지로 접한 전쟁을 가지고 허세를 부린다는 것이다.

즉, 유능한 전쟁광들은 무능한 작자들의 수 배로 위험하다. 전쟁광이라도 유능하면 땡이라 생각하면 안 되는 셈.

4. 오해

장군, 장교들과 부사관들은 자기들이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으니 전쟁을 즐기지 않을까 하는 것은 오해이다. 장교나 부사관들은 전장에서 저격 대상 0순위일 뿐더러, 애초에 초급 부사관들과 초급 장교들은 병사들과 함께 사지에서 흙먼지 뒤집어 쓰고 구르는 전우다. 고급 간부들은 지휘부에 숨어 있다고 해도, 이러한 철통 같은 지휘소의 방어를 날려버리려고 적군의 최고 엘리트 인간흉기들이나 최첨단 비행기, 미사일 같은 차원이 다른 미친 놈들이 호시탐탐 본인 모가지 따러 올 기회를 노리고 있으니... 지휘부라고 해서 두 팔 두 다리 쫙 뻗고 잘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게다가 전황이 극단적인 수준으로 급박할 때에는 중령, 대령급의 고급 장교는 물론이고 장군들도 직접 싸우다가 적들한테 죽어나가며 병사들처럼 전사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장군이건 장교 부사관이건 전쟁 좋아할 군인들은 그 누구도 없다. 군인이라 전쟁이 있어야 존재 가치가 있으니 전쟁을 바랄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다행히도(?) 전쟁이 없다고 군대를 해산하면 바로 누군가가 쳐들어오는 곳이 인간 세계이기 때문에 전쟁이 없다고 해서 군인들이 일자리를 잃지는 않는다. 그러니 일자리를 잃기 싫다는 마음에서 전쟁을 원할 가능성도 없다.

역사 속 명장, 전쟁 영웅들이 이 전쟁광이란 오해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이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사학에서는 '전쟁을 즐기는 자는 반드시 망한다', '전쟁은 대단히 위험하고 어려우므로 최대한 피해서 가장 마지막에 택해야 한다', '전쟁을 잘 하려면 전쟁이 얼마나 위험한지 부터 알아야 한다'라고 가르쳤다.그래서 역사 속의 유능한 장수들은 오히려 전쟁을 매우 경계하고 마지막까지 피하려 노력했다. 반대로 전쟁광인 장수들은 쓸데없이 전쟁을 일으키다가 본인은 물론이고 본인이 속한 군대, 국가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사례가 많았다. 이와 유사하게 치킨 호크 문서에 나오듯이 참전 군인 출신 인사들은 전쟁을 피하고 대외 온건책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5. 유명인의 예

칭기즈 칸은 전쟁광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가 전쟁을 좋아했다는 근거는 희박하다. 칭기즈 칸은 애초에 가축, 목초지를 두고 부족간 반목과 전쟁 자체가 삶의 일부였던, 동시대 농경사회와 비교해도 폭력과 전쟁이 일상과 가까웠던 몽골 유목민족 출신이다. 애초에 첫 메이저 대외 원정이었던 호라즘 원정도 몽골측 사신에 대한 엄청난 모욕이 발단이 된 몽골 입장에선 정당한 보복전의 성격이 컸고, 그 시대, 사회의 기준에서 칭기즈 칸이 다른 유목민 정복자에 비해 특출나게 호전적이라 볼 근거는 없다. 아니, 오히려 알려진 에피소드에 따르면 오히려 단순무식한 호전광이 아니라 유목민 기준에선 상당히 능숙하게 싸울땐 싸우고 화평을 맺을 땐 화평을 맺는 이성적인 모습이 오히려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점을 제공한 성공의 비결에 가깝다.

커티스 르메이는 무고한 민간인은 없다는 발언[4]을 하거나 석기 시대 드립은 했지만,[5] 애초에 "전쟁은 좋은 것이다" 수준의 발언을 한 적은 없다. 해당 항목을 모두 읽어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전쟁 자체는 싫어했으며, 당장 핵전쟁과 관련해 그 위험성을 인지했으며 베트남 전쟁 당시에도 확실하게 승산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게 낫다고 한 인물이다.

자기 입으로 전쟁이 좋다고 한 인물이었던 조지 S. 패튼이라면 전쟁광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겠으나 이 사람 또한 통상적인 악랄한 전쟁광이 아닌 말 그대로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는 것을 즐기는 쪽에 가까웠다.[6] 그는 최소한 치킨 호크는 아니었고 야전군사령관 시절에도 직접 최전방에 전선시찰을 다녔다. 심지어 부하들에게는 자신을 찾으려면 선봉 전차를 찾으라고 말할 정도 였다.

인류 최악의 악당으로 널리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의 경우에도 전쟁이 좋다라고 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히틀러는 1939년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가 선전포고를 하자 외무부 장관 리벤트로프를 노려보며 "이젠 어쩔 것인가?"라고 하였으며 프랑스와 영국이 선전포고를 하기 이전까지 최대한 이들과 전쟁을 피하려 했다. 물론 전쟁이 터지고 국방군이 대승을 거두며 영국을 궁지로 몰아넣자 자신의 원대한 꿈 레벤스라움을 위해 소련에 전쟁을 선포하는 등 여러모로 미친 짓을 하긴 했지만 히틀러도 참전 용사인 만큼 전쟁에 희열을 느끼는 미치광이는 아니었다.

다만 이 모든 이들을 능가하는 진짜배기 전쟁광이 있었는데 아프샤르 왕조의 창건자 나디르 샤가 그 주인공. 실제로 나디르 샤는 궁전보다는 전쟁터와 군대 막사에서 생활하는것을 더 좋아했고 율법학자와의 대화에서 나디르는 천국이 어떤 곳이냐고 묻고 율법학자가 천국은 72명의 미녀들이 시중을 들며 산해진미를 먹으면서 모든 쾌락을 누리는 곳이라고 설명하자 나디르 샤는
"그럼 전쟁이 없고 환락만 있다는 거 아니오? 그곳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소?"
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이 정도면 전쟁광의 대표 사례는 이 인물이라 해도 될 정도다.

6. 어록

킬고어 중령: 냄새가 나나? 냄새가 느껴지냐고?

랜스: 뭐요?

킬고어 중령: 네이팜 말야, 젊은이. 이 세상 다른 무엇도 저런 냄새가 나지 않아.

난 아침의 네이팜 냄새가 좋아(I love the smell of napalm in the morning).

한번은 우리가 12시간 동안 계속 어떤 능선을 폭격했거든. 폭격이 끝나고 나서 거기 올라가봤지. 가보니 아무것도, 썩는 시체 하나조차 없더군. 온 능선에서의 그 냄새, 휘발유 냄새 말이야, 그 냄새는... 승리의 향기지.
지옥의 묵시록
인류는 늘 시험에 들지.
갈등과 전쟁의 열기 속에서 인류는 진화한다.

모든 투쟁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할지니...

쓰러지는 자는 잊혀질 것이고,
일어서는 자의 이름은 영원토록 기억되리라.
오버워치 》 - 둠피스트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들, 나는 전쟁이 좋다.
제군들, 나는 전쟁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다.

섬멸전이 좋다.
전격전이 좋다.
타격전이 좋다.
방위전이 좋다.
포위전이 좋다.
돌파전이 좋다.
퇴각전이 좋다.
소탕전이 좋다.
철퇴전이 좋다.

평원에서, 가도에서,
참호에서, 초원에서,
동토에서, 사막에서,
해상에서, 공중에서,
진창에서, 습원에서,
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종류의 전쟁 행위를 너무도 사랑한다.

전열을 갖춘 포대의 일제 사격에 적의 진지가 굉음과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이 좋다.
공중에 날려진 적병이 효력사에 너덜너덜한 넝마가 될 때면 가슴이 뛰지.
전차병들이 모는 티거 전차의 88mm 주포가 적 전차를 격파하는 것이 좋다.
비명을 지르며 불타는 전차에서 뛰쳐나오려는 적 전차병을 차재 기관총으로 쓸어버릴 때면 가슴 속이 후련해질 정도야.

착검한 총부리를 나란히 한 보병 횡대가 적의 전열을 유린하는 것이 좋다.
공황 상태에 빠진 신병이 이미 숨이 끊어진 적병의 가슴에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칼을 박는 모습엔 감동마저 느껴지지.
패배주의에 빠진 탈주병들의 목을 전신주나 가로등에 매다는 모습은 정말 참을 수가 없다.
울부짖는 포로들이 내가 내린 신호와 동시에, [ruby(기관단총, ruby=MP-40)]의 날카로운 금속성 소음과 함께 걸레가 되어 쓰러져가는 것도 최고였지.

가련하고 딱한 레지스탕스들이 잡다한 소화기를 들고 용감히 일어섰을 때,
80cm 열차포 '도라'의 4.8t 고폭탄이 도시 구획을 통째로 산산이 분쇄할 때엔 절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러시아 이반 놈들의 기갑사단에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것이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마을들이 유린 당하고, 여자들과 아이들이 범해지고 살해당하는 모습은 정말로 슬프기 그지없는 일이었지.
토미와 양키 놈들의 물량 공세에 짓눌려 섬멸당하는 것도 좋았다.
야보(전투폭격기)에 쫓겨 다니며 해충처럼 바닥을 기어다니는 것은 정말 굴욕의 극치였어.

제군들, 나는 전쟁을, 지옥과도 같은 전쟁을 원하고 있다.
제군들, 나를 따르며 내 명령에 복종하는 대대 전우 제군들.
제군들은 대체 무엇을 바라는가?
더욱 더 강렬한 전쟁을 바라나?
인정사정없이 무자비한 전쟁을 원하나?
철풍뇌화의 한계를 다하고 삼천대천세계(三千大天世界)의 까마귀를 죽일
폭풍과도 같은 전쟁을 원하는가?

(밀레니엄: [ruby(전쟁, ruby=Krieg)]!! [ruby(전쟁, ruby=Krieg)]!! [ruby(전쟁, ruby=Krieg)]!!)

그래, 그것이야. 바로 [ruby(전쟁, ruby=Krieg)]이지!
지금 우리는 혼신의 힘을 담은, 그야말로 내려치기 직전의 주먹과도 같다.
하지만, 저 어두운 심연 밑바닥에서 반세기의 세월을 참고 견뎌온 우리에게,
'보통'의 전쟁 따위 성에 차지 않는 법이지!

대전쟁!!
오로지 대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불과 1개 대대, 1000명 남짓한 패잔병에 불과하다.
하지만 제군들은 일기당천! 최고의 고참 숙련병들이라 나는 믿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제군들과 나, 총병력 100만과 1인으로 이뤄진 [ruby(군집단, ruby=Armeegruppe)]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를 망각의 저편으로 내몬 채 곤히 잠든 놈들을 두들겨 깨우자.
머리채를 움켜쥐고 자리에서 끌어내, 닫힌 눈꺼풀을 열고 생각나게 해주는 거다.
놈들에게 공포의 맛을 다시 가르쳐주자.
놈들에게 우리들의 군화소리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이다.

하늘과 땅의 틈바구니엔 놈들의 철학으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도 있단 걸 깨우쳐주자.
천명의 흡혈귀로 이뤄진 [ruby(전투단, ruby=Kampfgruppe)]으로,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어 주자.
(비행선 승무원들: 전 엔진 발동 개시. 기함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시동. 이륙!! 정박용 와이어 전부 해제. 「최후의 대대 지휘관으로부터 전 공중함대에」 목표, 영국 본토, 수도 런던 상공!!)
제2차 「바다사자 작전(Unternehmen Seelöwe)」! 상황을 개시하라!
가자구. 제군들.
헬싱》- 소령
폭력, 즉 순수한 무력은, 그 어떤 것보다도, 역사상 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그렇지 않다고 하는 것은 헛된 희망사항에 불과해. 이 기본적 사실을 망각한 종족은 언제나 자신들의 자유와 목숨을 대가로 치러야 했다.
스타십 트루퍼스》- 뒤부아 선생
평화에 찌든 권력자들을 전장으로 끌어내려라! 그게 평등과 자유다! 전쟁만이 인간의 가치를 정한다!!!
원피스》- 카이도
"Enjoying the party?(파티는 즐기고 있습니까?)"
"I confess I'm not sure what it is we're celebrating.(무엇을 축하하는 자리인지 모르겠네요.)"
"A German victory, of course.(당연히 독일 제국의 승리죠.)"
"Victory? When I hear peace could be so close.(승리요? 내가 듣기로는 평화가 곧 온다고 하던데.)"
"Peace? It's only an armistice. And an endless war.(평화? 평화란 건 끝없는 전쟁 중에 잠깐의 휴전 기간일 뿐이죠.)"
"Thucydides.(투키디데스의 말이로군요.)"[7]
Oh, You know ancient Greeks? They understood. That war was a god, a god that requires human sacrifices. And in exchange, war gives man purpose meaning, a chance to rise above his petty, mortal little self and be courageous noble.(오, 그리스의 철학자를 아나요? 그들은 알았죠. 전쟁은 신, 인간의 희생을 요구하는 신이라는 것을. 그 대가로 전쟁은 인간에게 더 위대해질 기회를 주지요. 유한하고 덧없이 자신을 뛰어넘을 용기를 가지고 더 나은 존재가 될 기회를 말이죠.)

원더우먼(영화)》- 휴전 기념 파티에서 다이애나와 에리히 루덴도르프의 대화.[8]
"그럼 전쟁이 없고 환락만 있다는 거 아니오? 그곳이 어찌 즐거울 수 있겠소?"
나디르 샤, 율법학자에게 천국에 대해서 듣고 한 말[10]

7. 창작물에서

선악을 떠나서 주인공의 명예로운 적수나 라이벌, 엘리트로 묘사되는 경우가 있는 전투광 캐릭터들과 달리, 전쟁광 캐릭터들은 광인이나 악인으로 묘사된다.

[1] 일례로 일본 제국금본위제 도입은 청일전쟁 승리로 인한 이득이 컸다는 분석이 있다.[2] 道가 물리적인 road가 아닌 것처럼 地 역시 실제 land라는 의미가 아니다.[3] 일기토처럼 오늘날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난 것은 이 때문이다.[4] 물론 근본적 원인은 폭격이라는 행위 자체는 피아를 가리는 게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당시의 기술력이 매우 낮아서 정밀 폭격을 해도 민간인 피폭은 나왔다.[5] 이것도 원래 르메이의 전속 부관이자 전기 작가였던 칸토어(MacKinlay Kantor)가 약간 과장을 섞어서 넣은 문장이었고, 르메이 본인은 그저 미 공군이 그럴 능력이 있다는 취지로만 말했다고 이후 인터뷰에서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물론 칸토어가 르메이에게 검수를 부탁한 걸 귀찮아하면서 대충대충 읽다가 놓친 거라 할 말은 없다. 나중에 가선 르메이 본인도 걍 자기 변호를 포기했다.[6] 독일과의 전쟁이 끝난후 패튼이 소련과 전쟁을 해야한다며 떠벌리며 독일군을 감싸고 돌고 소련군과 자주 충돌하는 것을 뜯어말리느라 아이젠하워와 브래들리가 엄청나게 고생을 해야했다.[7] 다만 실제 투키디데스는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실제로는 루덴도르프의 말로 유명하다.[8] 이 대화로 다이애나는 그가 전쟁의 신인 아레스라고 확신하게 된다. 물론 실제 역사처럼 루덴도르프는 신이 아니었고, 그저 전쟁의 신보다 더한 전쟁광이었을 뿐이었다.[9] 종족 자체가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생체 병기라서, 전장에서 싸우는 것을 삶 자체로 여긴다.[10] 위의 말들은 전부 창작물에서 나온 것이라면 이 말은 실제 역사에서 나온 말이기에 더 심각하다.[11] 5대 대국 중 한 곳인 물의 나라 안개마을에 다짜고짜 싸움을 걸었으나 결국 카구야 키미마로가 이 일족의 마지막 생존자로 남고 전멸했다. 하지만 키미마로 마저 끝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멸족 되었다.[12] 문명 플레이 웹툰에서 꼭 한번 이상 전쟁을 한다.[13] 손오공 일가를 포함한 지구 혈통 사이어인과 기네는 제외.[14] 그가 군대를 보내는 곳마다 쑥대밭이 된다.[15] 이쪽은 목숨이 끊어지지 않는 불사신이다. 그러나 불사신인걸 깨닫기 전에도 전쟁광이기는 했다.[16] 단,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평화주의자인 스랄을 봐도 알 수 있는 부분.[17] 사실 호드에서도 전쟁을 지겹도록 겪은 노장들은 전부 전쟁을 싫어한다. 대표적으로 바로크 사울팽과 아이트리그. 사울팽은 피의 욕망 때문에 한동안 정말로 전쟁광이었지만 피의 욕망에서 깨어나면서 피라면 진저리를 치며 고기를 먹지 못하게 되었고 아이트리그는 자기 아들들을 죄다 전쟁으로 잃었다가 불타는 평원에서 간신히 아들 한 명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18] 극단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며 "1000만명을 구원하기 위해 100만명을 살해한다"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오시아의 수도 오레드에 핵포격을 시도하였다.[19] 대놓고 싫어하는 게 평화로 되어있다.[20] 이명부터가 전쟁의 악마다.[21] 엄밀히 말하자면 이 여자는 전쟁 자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전쟁 와중에 벌어지는 지옥도를 좋아하는 것이다. 때문에 꼭 전쟁이 아니어도 지옥도만 벌어지면 아무래도 상관없다.[22] 사실, 고통 받는 타인을 보면서 고통 받지 않는 자신에 대한 우월감에 취해서 전쟁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전쟁을 동경하는 중2병 머저리다. 실제로 전쟁을 경험한 제이와 티나에게 삼류, 햇병아리, 머저리라고 까일 정도.[23] 이름 없는 군단과 인류의 전쟁 그 자체에 존엄과 가치가 있다고 보고 인류가 미하엘 폰 키스크의 폭주로 인해 망하면서 전쟁이 끝나버리는 걸 막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면서 위대한 존재가 있는 차원문을 닫았다.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차원종이지만 마지막에는 인류를 구해준 셈.[24] 과거 슬픔의 왕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던 전쟁영웅이기도 하고, 현재 건강상태가 많이 병약함에도 싸움, 전쟁도 좋아하기도 한다.[25]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줄도 모르고 종전 후 4년 동안 나치를 때려잡고 다녔다. 참고로 얘는 미필이다(...).[26] 광기가 깃들어 있을때 한정[27] 표면적으로는 전쟁 속에서 강자들이 탄생하는 것을 바란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전쟁 자체를 자신의 유흥거리로 삼으려는 모습도 보여준다.[28] 예를 들어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는 오크들 중에 가장 강하고, 본인이 직접 참전해 오크란 이런 것이다를 몸소 보여주는 리더십에, 전략전술에 능하고, 전쟁을 좋아하는 전쟁광이라는 최악의 조합이다. 물론 현실에 이런 속성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기피받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