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위 및 계승 혹은 배신 및 강탈 ↕: 흑막 및 실세 혹은 분신 및 조종 &: 공동 수령 ★: 극장판 및 스핀오프 전용 악역 ☆: VS 시리즈 및 타 작품 등장 악역 |
ドクターマン
1. 개요
네놈들이 날 배신했구나.빅 3.
너의 부하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해서 특별히 쥬오도 개조를 시켜주마.
어찌된 것이냐?! 세명이서 바이오맨을 쓰러트리지 못하다니! 이대로는 끝나지 않지. 바이오맨! 두고 봐라!
초전자 바이오맨의 최종 보스이자 신제국 기어의 총통. 너의 부하를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해서 특별히 쥬오도 개조를 시켜주마.
어찌된 것이냐?! 세명이서 바이오맨을 쓰러트리지 못하다니! 이대로는 끝나지 않지. 바이오맨! 두고 봐라!
원판 명칭과 대영팬더 비디오판 명칭은 독타맨. 인간으로서의 본래 이름은 원판이 카게야마 히데오(蔭山秀夫), 한국판 명칭은 김영출.
배우는 코다 무네마루,[1][2] 하시 타카야.[3] 대영팬더 더빙판 성우는 강구한.[4][5][6]
2. 특징
자신의 과학기술력을 증명하기 위해 세계정복에 나선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다.대영팬더 비디오의 초전자 바이오맨 광고 영상에서 닥터맨을 미치광이 과학자로 언급한다. 닥터맨의 작중 행적과 26화에서 등장하는 닥터맨의 변천사가 기록된 영상을 보면, 닥터맨의 성격과 사고방식은 '미치광이 과학자'라는 표현이 결코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정상이 아니었다. 25화 더빙판에서는 설용(원판:고 시로)이, "내 친아버지인 닥터맨은 어떤 사람이냐"는 김영수(원판:카게야마 슈이치)의 질문에 "이 세계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자가 지배해야 생각하는 비정상적인 과학자(원판:이 세계를 뛰어난 두뇌를 가진 자가 지배해야 생각하는 광기의 천재 과학자)"라고 답한다. 장발에 검은 망토를 두르고 다른 인조인간들을 통제하는 지팡이를 휘두르는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모티브는 인조인간 키카이다의 프로페서 길로 추정된다. 슈퍼전대 시리즈의 다른 최종 보스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설정의 소유자이며 후속작 중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수령인 대교수 비아스와 공통점이 많은데, 지구에서 생겨난 악의 조직의 수령이며, 외계종족이나 괴물, 악마, 인공지능 기계 또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닌 인간 출신의 최종 보스이고, 등장시 뛰어난 두뇌를 지녔으며 세계정복의 야욕에 불타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며, 자신의 힘을 마법, 초능력, 비술, 오컬트, 이세계 능력, 외계 문명 기술 설정이 아닌 순수 지구 문명의 과학 기술에 의지한다는 점 등이 있다. 간혹 반 바이오 에너지를 이용하거나 최후반부에는 발지온을 통해 외계 기술을 탈취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첨단 과학 기술이 있기에 응용이 가능했던 것이다. [7] 이런 지구인으로서의 지력과 조직력으로 외계라 할 수 있는 바이오별의 과학의 결정체인 바이오맨을 상대한다는 구도도 매우 참신했다.
외모도 미노년인데다 행동거지 하나, 대사 하나와 원판 배우의 연기, 국내 더빙판 성우의 대영팬더 발매 당시 멋진 연기가 더해져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가 탄생했고 그 덕분에 한, 일 매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례적인 최종 보스이다. 다른 슈퍼전대 시리즈의 경우 악역 중에는 주로 간부급에 최고 인기 캐릭터가 포진한 것에 비해, 초전자 바이오맨에서만큼은 최종 보스인 닥터맨도 압도적인 인기를 보유하였다.
대영팬더 더빙판에서는 일본의 영어 독음을 그대로 차용하여, 닥터맨이 아닌 독타맨으로 호칭한다. 명백한 오역이지만 닥터+맨이라는 흔한 단어로 조합된 원래 이름보다 강렬한 어감 덕분에 간지나보인다고 이쪽을 더 선호하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사실 이 작품을 어린 시절에 비디오 더빙판으로 접한 팬이라면, '닥터맨'이라는 원래 이름이 어색할 만도 하다. 시공전사 스필반의 닥터 바이오, 형제권 바이크롯서의 닥터 Q도 비슷하게 와전된 케이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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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전 | 실험 후 |
겉모습은 백발의 노인이지만 실제 나이는 30대 후반이다. 노인처럼 보이는 이유는 당시 과거에 본인을 대상으로 실행한 두뇌세포 발달 실험의 부작용 때문이다.[8] 마지막 실험 때 단번에 레벨 10이란 강도를 높이는 바람에 그 실험의 영향으로 고령화된 신체 대신 자신의 뇌를 극단적으로 발달시켜 컴퓨터와의 계산 대결에서 컴퓨터를 가볍게 이길 정도로 일반인의 수천 배에 달하는 두뇌 기능을 얻었고, 몸을 사이보그로 개조해 노화 여부와 관계없이 불사신에 가까운 수명도 얻었다. 본디 과학자 출신으로 로봇 공학의 권위자이며, 그 설정에 걸맞게 냉혹, 침착, 과단성을 두루 갖추어 실로 냉정한 리더의 전형을 보여준다. 매사에 엄격하며 자기통제력이 극도로 강해 희로애락을 노출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유일하게 감정에 치우친 인간다움을 보여준 경우는 자신의 친아들인 것처럼 제작했던 메카인간 프린스[9]와 진짜 친아들 카게야마 슈이치[10]에 관련된 일 뿐이었는데, 자신의 아들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평소의 닥터맨답지 않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빅3가 의문을 가져 잠시 반란을 일으킨 원인이 되었다. 실험 테이프 덕에 죽은 줄 알았던 자신의 부인 행방에 대해 "그 여자가 살아있었군. 실험 테이프까지 가지고 있었을 줄이야."이라고 하며 근황에 대해 조금의 관심도 없는 냉랭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자신의 진짜 아들을 만날 때는 아무도 몰래 변장까지 하며 혼자 만나려고 했다. 종반부에 시바타 박사(설민환)가 닥터맨에게 붙잡혔을 때 한 증언에 따르면, 닥터맨은 자신이 원하는 지구정복을 이룬 뒤의 영광을 아들인 슈이치(김영수)와 함께 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해치지 않은 것이라 말했다.
메카쟈이간의 파일럿으로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대부분 빅3에게 일임해 작중에서 직접 조종한 메카쟈이간은 앵커칸스와 킹 메가스 뿐이었는데,[11] 두 경우 다 바이오 로보를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였을 만큼 강력한 수준이었다.
두뇌세포 발달 실험으로 극대화된 두뇌와 사이보그화한 신체 덕분인지 외계 과학문명(바이오 별의 기술력)의 정수와 겨뤄도 될 정도의 오버 테크놀로지를 거침없이 선보이기도 하며, 16화에서는 후지산에 폭탄을 설치해 일본 전체를 폭파시키려 했고 남극 대륙에 기지 네오 그라드를 건설해 육중한 메카닉들을 매번 태평양 건너 일본까지 쏴보내는 등 끝을 헤아릴 수 없는 과학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킹 메가스가 바이오 로보에게 패배한 뒤에는 킹 메가스의 폭발 이후 반 바이오 폭탄이 작동시킬 수 있게 프로그래밍해놓는 등, 지구멸망을 초래할 정도의 강력한 폭탄 가동시킬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기술을 닥터맨 혼자 구상하고 개발한 것이다.
전투형 빌런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투력이 전무한 수준은 아닌 듯하다. 지팡이에서 빔을 내보내서 공격하는 모습, 닥터맨 가면의 왼쪽 눈에서 나오는 빔을 보면 알 수 있다. 신체 나이는 급격히 노화되었으나 사이보그로 개조했기 때문에 자신의 신변 정도는 보호할 수 있는 전투력은 갖추고 있다.[12] 다만, 근접전은 작중에서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근접전도 가능할지는 불명.[13]
지략도 매우 뛰어난데, 헤드리안 여왕이나 대제 라 데우스 등 카리스마를 풍기던 최종 보스에서 페이크 최종 보스로 밀리는 인물들 상당수가 돌연 간부들의 배신으로 허무하게 당하며 전대 주인공들에게 최후를 맞은 반면, 닥터맨은 빅 3의 배신을 사전에 파악해서 암살당한 척한 후 자신이 처음 만든 메카클론 1호와 그 상황을 이용해 비밀병기로 바이오맨과 빅3 모두를 낚아 바이오맨을 처리하려고 했다.[14]
바이오맨이 함정에서 탈출해 바이오맨 말살은 실패하지만, 그 화에서 재등장한 후 망연자실한 빅3를 몽땅 잡아서 고문해 기억을 모조리 지워 버리고 재세뇌시키는 위엄을 보여준다.[15] 게다가 끊임없는 혁신의 추구로 후반부 네오 메카쟈이간부터 빅3, 쥬노이드까지 한 차례 대대적 업그레이드를 단행하는 등, 천재라 평가받는 최종 보스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폼만 잔뜩 잡다가 가끔식 어처구니없이 퇴장하는 다른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악의 조직의 최종 보스들과는 격이 다른 수장의 위엄과 존재감을 드러내 보였다. 작중 등장하는 빅3를 비롯한 조직 내 간부들은 닥터맨에 비해 작중 내 되려 허술해 보이기까지 하다. 닥터맨의 비밀을 알고 모반했다가 방심해서 진압당하는 것만 봐도 그랬다.
참고로 바이오맨 최종화 51화에서 킹 메가스에 탑승했다가 바이오맨, 피보가 동행한 바이오 로보에게 당해 타격을 입고 스스로 자폭하기 전 남긴 유언도 멋진데, 그 다음의 행적을 생각하면 슬프기까지 하다.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 역사상 자신의 라이벌이라 생각한 고 시로의 아버지 최후와 비슷하게 가장 슬픈 장면 중 하나로 꼽힐 정도의 명장면이라 전해질 만하다. 심지어 BGM까지도 너무 슬프고 잘 어울렸을 정도.
한국어 더빙판 끝부분
슈이치: 아빤 닥터맨의 후계자로 나랑 똑같은 프린스를 만들었잖아. 그리고 내가 살아있단 걸 알고 만나려고도 했어. 그런 일조차 잊어버린 건 아니지? 아빠도 자식을 원하던 때가 있었잖아!
닥터맨: 닥쳐...! 그만 해...![16]
슈이치: 아빠,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내 이름을 불러줘! 아빠답게! 그게.... 그 내가 바라던 유일한 소원이었다고![17]
레드 원: 닥터맨! 너도 마지막까지 적어도 인간의 마음을 보여줘.
슈이치: 아빠...!
핑크 파이브: 당신은 슈이치의 아버지잖아?![18]
닥터맨: (몸의 기능 이상으로 신음을 내며) 나는... 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메카 인간이다! 현대 과학의... 최첨단에 도달한... 최고의 과학자! 위대한 닥터맨!![19]
레드 원: 폭발한다!
바이오맨 4인: 슈이치!(닥터맨에게 달려드는 슈이치를 붙잡고 엎드린다.)
슈이치: 아빠! 아빠!
닥터맨: 으어어어어어억! (그대로 쓰러져서 폭사한다.)
슈이치: 아빠!!!! (들고 있던 가족 사진을 떨어뜨린다.)
닥터맨: 닥쳐...! 그만 해...![16]
슈이치: 아빠,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내 이름을 불러줘! 아빠답게! 그게.... 그 내가 바라던 유일한 소원이었다고![17]
레드 원: 닥터맨! 너도 마지막까지 적어도 인간의 마음을 보여줘.
슈이치: 아빠...!
핑크 파이브: 당신은 슈이치의 아버지잖아?![18]
닥터맨: (몸의 기능 이상으로 신음을 내며) 나는... 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메카 인간이다! 현대 과학의... 최첨단에 도달한... 최고의 과학자! 위대한 닥터맨!![19]
레드 원: 폭발한다!
바이오맨 4인: 슈이치!(닥터맨에게 달려드는 슈이치를 붙잡고 엎드린다.)
슈이치: 아빠! 아빠!
닥터맨: 으어어어어어억! (그대로 쓰러져서 폭사한다.)
슈이치: 아빠!!!! (들고 있던 가족 사진을 떨어뜨린다.)
폭사와 동시에 테이블 중앙에 반 바이오 폭탄 컨트롤 패널이 올라오고, 블루 쓰리가 무려 0.14초를 남기고 가까스로 반 바이오 폭탄 폭발 직전에 카운트를 정지시킨다. 슈이치는 아버지가 비록 메카 인간으로 죽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광기를 거두고 폭탄을 멈추게 해주었다고 생각했다. 레드 원(고 시로)도 그렇다고 인정할 정도. 인간이었을 때의 마음을 잊기 위해 전신을 서서히 기계로 바꾸었지만 결국 마음까지는 기계로 바꾸지 못하고 사망한 아이러니한 결말이었다. 그래서인지 비록 닥터맨을 상대로 바이오맨은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사정상 1대 옐로 포인 코이즈미 미카와 고 시로의 아버지인 고 신이치로의 죽음은 물론 마지막에 스스로 인간의 모습을 포기한 채 슈이치의 아버지 닥터맨이 죽는 등 마음의 상처가 가득 남은 씁쓸하고 상처뿐인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죽기 직전 슈이치로부터 자신이 젊은 시절에 찍었던 사진을 볼 때 뭔가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짓던 장면을 생각하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데까지 치달은 상황에서 아들로 하여금 최소한 자신을 잊고 꿋꿋히 살아달라는 뜻에서 최후의 메카 인간 닥터맨으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게 반 바이오 폭탄과 함께 지구와 같이 자폭하려고 한 상황이였지만 마지막 대화 후 바이오맨이 컨트롤 패널을 꺼버리며 폭탄이 멈추고 무산된 사이 주인 잃은 신제국 기어의 네오그라드가 쓸쓸히 눈속에 파묻힌다.[20]
1985년 슈퍼히어로 대집합에서 쥬오, 사이곤, 파라와 함께 등장. 바이오 헌터 실바를 메기드 왕자, 키메라 공주, 고쿠 고쿠, 바리바리, 드릴 맨과 함께 제압한다. 이후, 바이오맨이 난입하자 파라와 함께 레드 원을 공격한다. 이후, 싸우지 않고 구경만 하다가 피보를 인질로 삼고 협박하지만 체인지맨에 의해 실패. 그 직후 바이오맨의 슈퍼 일렉트론 빔을 맞은 후, 파라와 함께 슈퍼 일렉트론을 맞고 사망한다.
4. 기타
역대 슈퍼전대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 중 가장 인상깊은 악역으로 평가받는다. 인간을 초월한 지력과 힘을 얻고 신제국 기어라는 자신의 제국까지 건설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넣은 '냉혹한 악당'과, 여전히 깊은 곳에 남아 있는 혈육에 대한 그리움에 흔들리며 인간의 감정을 끝내 지우지 못하는 '아버지'라는 입체적인 모습이 닥터맨이라는 캐릭터의 깊이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닥터맨과 슈이치 부자 간의 최후반 뒤틀린 애증은, 인간과 기계의 대립 사이에서 인간성을 회복해가는 초전자 바이오맨의 핵심 테마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닥터맨 이전의 슈퍼전대 시리즈의 악역 수령들은 어설픈 구석이 없지 않았고 오히려 간부들이 인상 깊은 케이스가 많았는데,[21] 처음으로 진정한 최종 보스의 위엄을 보여주었던 닥터맨 이후로 슈퍼전대 시리즈의 최종 보스들이 위엄있고 멋진 활약으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22] 단순히 적 세력 수장으로서의 위엄만 갖춘 게 아니라, 전술했듯 나온 혈육(슈이치)에 대한 애증까지 담긴 슬픈 드라마도 크게 빛났다. 어떤 의미에서 슈퍼전대 시리즈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비극적인 진실을 가진 최종 보스라 해도 좋을 것이다.
여담으로 한국의 언더 힙합 크루인 소울 컴퍼니의 멤버이기도 한 화나의 EP 앨범에 포함되어 있는 곡 중 하나인 '악당수업' 마지막에는 한국어 더빙판 바이오맨의 닥터맨 목소리가 나온다.
두고 보자 바이오맨. 싸움이 길어질 것 같구나!
참고로 배우인 코다 무네마루는 본작 이전에 가면라이더 슈퍼-1에서 주인공 오키 카즈야의 적심소림권 스승인 겐카이 노사 역으로 출연했다. 극장판에서는 괴인도 제압한 장면까지 그리고 후에 오성전대 다이레인저의 악역인 고마 15세로 중반부부터 49화까지 출연했다. 26화와 51화(슈이치가 들고온 사진상 모습)에서 볼 수 있는 젊은날의 모습인 카게야마 히데오의 배우는 하시 타카야인데 국내 슈퍼전대 팬덤에서는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박사 리 케프렌, 대교수 비아스, 닥터 히네라와 더불어 4대 인간 최종 보스이다.[23] 하지만 외계 생명체와 유전자를 이용한 케프렌, 다른 차원의 기술을 이용한 히네라와는 달리 닥터맨과 비아스는 순수하게 지구인의 과학을 이용해 자력으로 세계정복을 시도했다는 것이 결정적인 차이점이다.[24]4년 후 작품인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빌런 닥터 마젠다가 최후에는 자신의 뇌까지 기계화한 후 자폭해서 죽는데, 이 모습이 마치 닥터맨이 작중 자신의 뇌까지 기계화한 것을 보는 것 같다는 감상도 있다.[25]
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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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대 | |||||
| 바라시타라 이지루데 |
| 악의 조직 ‧ 신간부 및 신규 악역 ‧ 거대화 전담 악역 |
[1] 1920년 5월 30일생. 당시 65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70세를 훌쩍 넘은 고령에 오성전대 다이레인저에서 고마 15세로 다시 한 번 악역 보스를 맡았고 1998년 여름에 타계했다. 참고로 파라와 몬스터를 연기했던 배우들도 현재는 타계했다.[2] 참고로 본작을 출연하기 4년전인 1980년에는 가면라이더 슈퍼-1에서 주인공 오키 카즈야의 가라데 스승인 겐카이 노사 역을 맡아서 선역의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3] 실험 전의 모습 한정. 26화 참조.[4] 블루 쓰리, 멧츄라와 멧사쥬도 맡았으며 각종 악역 연기로 정평을 받는 유명한 성우로, 작중에서는 블루 쓰리에 비해 중후한 톤으로 연기했으며 강구한 본인의 명성에 걸맞게 카리스마 넘치는 명연기로 호평을 받아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후 대영팬더에서 발매된 지구특공대 가글파이브에서는 메인 악역인 데스마르크 대원수와 쿠로다 간페이를 연기했으며, 슈퍼전대 시리즈 후속작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에서 오랜만에 최종 보스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에서는 경찰의 탈을 쓴 버러지를 맡아 명연기를 들려주었다.[5] 일본어 원판의 경우 실험 전과 실험 후의 차이를 강조한 반면, 한국어 더빙판의 경우 닥터맨의 실험 전 모습이자 잠시 나온 젊은 시절인 카게야마 히데오(김영출)도 강구한 성우가 담당했는데 더빙판을 출시했던 대영팬더에서 '카게야마 히데오의 실험 후의 모습이자 신제국 기어의 수령'인 닥터맨과 '닥터맨의 실험 전의 모습이자 젊은 시절'의 카게야마 히데오가 동일인물인 점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된다.[6] 하시 타카야와 강구한 모두 스파이 패밀리에서 도노반 데스몬드를 맡게 되었다.[7] 대박사 리 케프렌이나 닥터 히네라 등의 지구인 출신 악역들은 비(非)인간 세력으로부터 개조받거나 능력을 이식받고 비(非)지구 문명의 기술을 이용한 설정이기 때문에, 자신이 손수 제작한 기계의 힘을 빌린 지구인 출신으로 설정된 닥터맨과 비아스와는 다르다.[8] 유심히 보면, 26화 작중에서 두뇌세포 자극을 위한 스위치를 하나씩 켤 때마다 점점 얼굴에 노화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9] 프린스는 닥터맨이 자신의 친아들 카게야마 슈이치가 성장한 모습을 상정하고 제작한 메카 인간이라, 외형은 카게야마 슈이치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10] 25화에 처음으로 등장한 슈이치를 본 바이오맨 일행은, 프린스와 비슷한 외모 때문에 슈이치를 프린스와 똑같다고 착각했었다.[11] 31화에서 처음 등장한 메탈메가스도 원격으로 조종했다. 당시 파라가 닥터맨에게 "왜 우리편까지..... (공격하십니까?)"라고 물어본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바이오맨과 쥬노이드 5수사를 공격할 때만 말이다.[12] 작중에서 메이슨, 파라, 몬스터를 지팡이의 빔으로 벌을 주거나, 실바와 잠깐 호각으로 대결한 적이 있다.[13] 스테이지 쇼를 보면 근접전이 가능한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 근접전도 가능한 듯하지만, 스테이지 쇼에서는 악역들이 너프를 먹거나 사용하지 않던 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확실하지 않다.[14] 메카클론 1호는 이 비밀병기로 닥터맨을 암살한 빅3에게 복수하려 했고, 바이오맨은 이를 도왔다. 그러나 비밀병기는 애초에 바이오맨을 쓰러뜨리기 위해 만든 무기였기 때문에, 바이오맨을 발견하자마자 바이오맨과 가까이 있던 메카클론 1호를 공격했다.[15] 보통 보스들이 이런 부하들은 바로 숙청해버리는데 닥터맨은 죽이지 않고 다시 세뇌하는 정도로만 끝냈다. 숙청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쓸모가 있기 때문이고 메카클론 1호 이상의 충성스러운 메카 인간으로 만들 의도도 있었으니.[16] 결국 마음에 찔린 것이 있었던지 듣기 싫다면서도 부정하지 못하고 역정내는 모습이 오히려 스스로 인간의 감정 따위 약점이라 여기고 완전한 기계 인간이라면서도 아버지로서의 심정이나 인간적인 모습이 한 켠에 남아있음을 시사하는 바가 있어 이 대사도 꽤 슬프다.[17] 이 대사는 레드 원을 연기한 사카모토 료스케가 끝내 눈물을 흘렸을 정도로 슬펐다고 회고했다. 슈이치는 살아있다고 알고 있는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를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힘겹게 살아온 소년이었다. 그렇게 찾던 아버지가 역사상 전대미문의 악당에다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메카 인간인 것을 알았을 때의 충격과 실망감은 실로 엄청났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폭발한 슬픈 장면이다.[18] 슈이치의 호소에 묻히긴 하지만 핑크 파이브가 안타까운 목소리로 부탁하는 후시녹음 연기도 일품이다.[19] 마지막 대사가 심플하면서도 멋진지라, 30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한국어 대영팬더 더빙판 대사는 "나는 지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로보트 인간이다. 현대 과학이 최첨단에 도달시킨 최고의 과학자! 위대하다 독타맨!!"[20] 특촬물 악역들의 본거지가 폭발하거나, 무너지는 클리셰를 깨버린 상당히 희귀한 사례이다. 제작진들은 네오그라드가 눈 속에 묻히는 장면을 통해 더 이상 닥터맨의 지구정복 본거지가 아니라, 인생이 엇나가버린 인간 카게야마 히데오의 무덤이 되었음을 애잔하게 연출한 것이다.[21] 그나마 고레인저 전원을 확실히 압도하는 힘을 가진 비밀전대 고레인저의 흑십자총통은 최종화에서 자신의 약점인 카시오페아자리에 의해 육체가 사라지자 뒷일을 골든 가면 대장군에게 맡기고 후퇴하지만 도중에 자폭 공격에 당해 폭사했고, 잭커 전격대의 샤인은 작은 기계 생명체에 불과한 정체가 탄로, 아이언클로가 전격대와 싸워 그대로 폭사한다. 배틀피버 J의 사탄 에고스는 전투력이 약한 것은 아니었으나 최종화에서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전투가 묘사되어 임팩트가 매우 부족하다. 또한, 태양전대 선발칸의 전능의 신은 블랙 마그마를 담당한 뇌라 최후가 허무하며, 대전대 고글파이브의 총통 터부는 암흑과학이 만든 궁극 유전자였을 뿐, 대간부인 데스마르크 대원수조차 최종화 이전까지 대간부의 위엄을 느낄 만한 행동이 적은데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 도리어 계급이 아래인 데스기라 장군이 훨씬 유능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과학전대 다이나맨의 제왕 아톤은 작품상 기지에서 폼만 잡다가 다이나맨과는 인연이 없이 아들 메기드(나이트)에게 당해 퇴장하고, 그 메기드 왕자마저 초, 중반 사이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돌아온 후반부에서 보이는 행적에 비해 최종화 먼가 허전해 진 최종 보스의 격이 떨어진다.[22] 바이오맨 이후 등장한 80년대 후반 작품을 예로 들자면,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성왕 바즈는 비교적 최후가 허망하지만 플래닛 이터라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고, 초신성 플래시맨의 대박사 리 케프렌은 정체가 인간으로 밝혀지지만 데스마르크보다 뛰어난 지략을 보여주었으며, 광전대 마스크맨의 지제왕 제바는 최강의 지제수였고, 초수전대 라이브맨의 대교수 비아스는 작중상 닥터맨과 같은 지구인 악역으로서 포스를 보여주었으며, 고속전대 터보레인저의 폭마대제 라곤은 악마에 가까운 외형과 행동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23] 참고로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아니면서 지구인이었다가 기계가 된 최종 보스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기엔뿐이며, 그도 또한 다른 누군가에게 놀아났을 뿐이다.[24] 인간 메인 빌런&최종 보스를 굳이 한 명 더 뽑자면 잭커 전격대의 아이언 클로.[25] 재미있는 건 닥터맨의 배우와 마젠다의 배우는 이후 같은 작품에 출현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49화 분량상 허무하게 그 화에서 같이 퇴장했다는 것이 비교될 점, 샤담 중좌의 퇴장도 악행에 비해 50화 초반 약간 허탈한 수준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