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プリンス
초전자 바이오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우라 히데노리.[1] 한국판 성우는 최수민.[2]
2. 설명
신제국 기어의 최고 간부. 닥터맨의 아들이자 차기 총통 후계자이다. 나이는 17세. 그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간부들인 빅 3마저 존재를 모르고 있었을 정도였다. 19화에서 처음 등장했을 당시의 프린스는 닥터맨의 아들답게 비상한 두뇌와 냉철한 판단력을 선보였으며 심지어 파워마저도 빅 3를 능가했었다. 메카쟈이간 그로테스 칸스를 직접 만들 정도다.닥터맨은 그 하나만으로도 빅 3을 대체하기 충분하다고 평가할 정도였는데 사실은 진짜 아들이 아니라 닥터맨이 인간 시절의 자기 아들이 성장한 모습을 그리며 만들어낸 메카인간이었다. 바이오맨을 쓰러뜨리고 세계정복을 하고자 자신의 오른팔로 삼을 생각까지 있었지만 20화 난바라 류타의 설득으로 인해 인간의 감정을 깨닫게 되며 엄마를 찾으려고 해[3] 이에 분노한 닥터맨이 그 기억을 삭제하고 전투메카 프린스로 개조하며 바이오맨에게 도전장을 보낸 후 블루 쓰리와 전투를 벌인 프린스는 바이오 로보의 반격을 받아 메카쟈이간 그로테스 칸스와 함께 그렇게 격파된다.
"메카쟈이간이 당하고만 있을 것 같으냐!"
프린스의 유언
프린스의 유언
2.1. 카게야마 슈이치
이후 25화, 26화에서 진짜 닥터맨의 아들인 카게야마 슈이치(더빙판 이름은 김영수[4], 1인 2역)가 등장하는데 사고와 신체능력이 평범한 일반인이다. 친부모님을 알기 전 고아 시절의 이름은 나카무라 고이츠. 닥터맨의 유일한 혈육인지라 닥터맨이 냉정한 판단을 주저하게 만드는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인물이며 닥터맨이 그의 존재를 알고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지만 슈이치가 친부 닥터맨의 비인간적인 사고 방식을 거부하면서 26화 후반부에 닥터맨이 생체 자가개조를 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다.26화에서 친어머니에게 편지를 받아, 친아버지 닥터맨의 메카인간 변천사가 담긴 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당연히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아버지 닥터맨을 설득하려 한다. 물론 당연히 실패한다.[5]
43화부터 다시 등장한다. 메카인간 미키의 사건을 겪으며 정체를 숨긴 고 시로의 친아버지 고 신이치로(가명은 시바타 박사, 한국명 설민환)와 함께 조수로서 양심회로를 연구하고 나중에는 프린스로 변장해서 네오 그라드에 잡입하기도 하며, 50화에서는 자신의 친아버지의 친구이자 고 시로의 친아버지 고 신이치로의 최후를, 최종화 51화에서는 친아버지 닥터맨의 최후를 바이오맨과 함께 지켜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사실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가 여전히 살아있다고 믿으며 매일매일을 힘겹게 살아왔던 슈이치는 자신이 그렇게 찾던 아버지가 전무후무한 악당에다 인간까지 포기한 메카 인간이라는 충격적인 현실을 보게 된다. 당장 현실이였으면 멘탈이 깨져도 여러번 깨졌을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마음 속에 비어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결국 폭발해 "아버지,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아버지답게, 그게 제 하나의 소원이에요!"라고 소리친다. 이후 닥터맨은 최후까지 신제국 기어의 총통인 최초이자 최후의 메카 인간이라며 말하고 폭사했는데 결국 슈이치는 들고 있던 가족사진을 떨어트리며 울먹이는 말투로 아버지를 외쳤다.[6] 이후, 반 바이오 폭탄의 컨트롤 패널이 올라오며 무사히 폭탄의 기동을 정지시킴으로서 지구 멸망을 막을 수 있었고 슈이치는 그런 상황을 씁쓸하게 아버지가 죽은 자리를 바라보며 비록 메카 인간으로서 생을 마감했으나 마지막은 한 명의 인간이자 아버지로서 자신의 악행에 종지부를 찍고자 폭탄의 정지를 허가하고 떠났다고 믿고 싶다는 슬픈 넋두리를 한다. 이에 레드 원(고 시로)는 물론 다른 바이오맨들도 분명히 그럴 거라면서도 슈이치가 안타까워 슬픔을 억누르며 그를 포옹하고 위로해주었다.
이 장면은 레드 원 역을 받았던 사카모토 료스케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고 할 정도로 슈퍼전대 시리즈 내에서 손꼽히는 슬픈 명장면이다. [7]
다만 닥터맨 본인도 사망하기 이전 슈이치를 볼 때마다 흔들렸다는 점과 슈이치가 갖고 있던 자신의 젊은 시절의 가족사진을 보고 망연한 듯한 표정을 지은 걸 보면 이미 갈 데까지 간 자신을 잊고 살아달라는 뜻에서 끝까지 신제국 기어의 총통으로서 사망하는 것 선택했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슈이치가 바라는, 친아버지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소원은 끝내 이루지 못했지만 그야말로 자신을 기계화했지만 마음까지 완전히 기계로 바꾸지는 못한 지구상 최고의 과학자다운 최후였다. 제작진들도 엇나가버리고 단죄의 죽음을 맞이한 카게야마 히데오를 장사지내듯 본거지 네오그라드가 폭파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이 정지된 채 쓸쓸하게 눈 속에 파묻히는 것으로 연출했다. 가히 슈퍼 전대 역사상 가장 슬픈 연출 중 하나라 하겠다. 최종 결전이 끝난 뒤 우주로 떠나는 피보를 바이오맨과 함께 배웅한다.
모든 싸움이 끝나고 아마 자신에게 편지를 보낸 친어머니를 만났을 것 같다.
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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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D73541> 닥터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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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9년생. 가면라이더 슈퍼-1의 노리오 역으로 데뷔. 대전대 고글파이브에서 컴퓨터 보이즈 & 걸즈의 멤버인 우에다 타츠야 역을 맡았다. 이후로도 작품활동을 계속하면서 1년 쯤 가수활동도 하다가 1992년 공식 은퇴했으며, 근황까지 알수 없다.[2] 일판에서하고는 다르게 여성 성우가 맡았다.[3] 어찌 보면 이때부터 닥터맨은 내심 인간의 감정을 그리워했을지도 모를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동안의 메카클론을 보면, 충성심의 표본 메카클론 1호를 제외하고는 말하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으며 인간의 감정 또한 전혀 가지지 않고 바이오맨과 인간들을 공격하기 바빴다. 또한 신두뇌 브레인의 사건을 언급하고, 아직까지 자신이 만든 메카들에 인간의 감정이 묻어나온다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장면이 나온다.[4] 집에서 부르는 이름은 김영민이라는, 국내 한정 독특한 설정이 추가됐다. 현실에서도 꽤 드물지만 있는 호적상 이름과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경우가 있다.[5]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들이 나왔던 에피소드의 메카쟈이간들은 바이오맨을 고전케 했다. 아들은 메카쟈이간의 영감의 원천인가...... 아들만 있으면 세계정복은 식은 죽 먹기.....[6] 애초에 '혹서(더위) 참기 대회' 를 참가하게 된 이유도 상금이 목적이 아니라, 미디어로 얼굴을 노출시켜 자신의 친부모님이 혹시라도 자신을 알아보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기대감으로 참가했다. 아니나 다를까 부하들과 함께 TV를 시청하던 닥터맨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아보고 상당히 놀랐다. 여담이지만 25화(대영팬더 비디오판 9편 1부에 해당)의 한국어(대영팬더) 더빙판에서 더위 참기 대회가 나오는 장면은 바이오맨 일행의 비밀기지 내 모니터에서 해당 대회 풍경이 나온 화면이 등장한 장면을 제외하고 왜색 때문에 편집되었으며, 슈이치가 일본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장면 역시 왜색으로 한국어 더빙판에서 편집되었다.[7] 그도 그럴게 배우가 맡은 캐릭터이자 주인공인 레드 원/고 시로도 천재 엄친아로 태어났으나 성인이 될 때까지 아버지 없이 성장해야만 했던 탓에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씁쓸한 미련을 지녔다가 최종장에서야 기적적으로 재회했음에도 재회 직후에 고의 아버지가가 아들인 고와 바이오맨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내던지며 희생함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어야 하는 불행을 겪었다. 그런 만큼 자신처럼 아버지의 부재로 괴로워하면서도 아버지를 그리워함과 동시에 올곧게 성장한 슈이치에게서 자신을 여러모로 겹쳐보며 챙겨주었던 데다 닥터맨이 죽어갈 때도 슈이치의 곁에서 필사적으로 닥터맨을 설득하였건만 결국 그조차 거부한 채 죽음을 택해버린 닥터맨을 보며 여러모로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