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대디스

나이: 28세(1994년 5월 16일생)
직업: 킬러

동업자이자 버디인 레이와 동거하며, 일상적인 부분을 챙겨주고 있다. 레이와의 업무 분담은 청부, 사전 정보 수집, 실행 플랜을 세우는 것이 메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고, 여성과 도박을 좋아한다. 요리나 청소가 특기라 레이의 무기력한 생활을 가끔 꾸짖기도. 과거 결혼해서 임신한 아내가 있었지만 5년전 뒷세계 일에 얽힌 사고로 그녀를 떠나보내야 했다.

12화에서 밝혀진 10년 후 시점의 결말을 보면 바닷가 근처에 식당을 차렸으며, 턱수염을 길렀다. 여자 밝히는 성격은 못 버렸는지 미리한테 '어제 또 몰래 여자랑 놀았지?'라고 지적당한다.

나이: 25세(8월 10일생)
직업: 킬러

말수가 적고, 카즈키가 집에 굴러들어온 것도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신체 능력이 높고, 격투술이나 사격 수준은 업계 정상급이다. 온 오프의 차이가 심해[1] 집에서는 틀어박혀 게임만 하고 있다. 친가가 거대한 뒷사회 패밀리로,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킬러로서 영재교육을 받아왔다.[2] 일족의 불화로부터 벗어날 수 없고, 평범한 부모자식 관계를 모른다. 점차 미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지만 미리의 엄마가 나타나 미리를 데려가고 결국 집으로 돌아가지만 아버지가 레이의 미련을 없애기 위해 미리와 그녀의 가족을 없애려고 하자 카즈키에게 연락하고 큐타로의 집으로 찾아온다. 미리를 위험하지 않게 멀리 보내려는 카즈키에게 자신이 가족이 되주겠다는 말하는데 자신때문에 부모를 잃은 미리에 대한 죄책감[3]도 있기도 하고 미리와 지내면서 가족과 보금자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결국 카즈키도 레이의 말에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정한다.

평소엔 특이하게 방에서 잠을 안 자고, 욕조에서 잠을 잔다. 본인이 말하길 자기 집에 습격자가 나타났을 때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결말에서는 카즈키와 함께 식당을 차렸으며, 요리 실력도 카즈키 못지 않게 성장하였다.

나이: 4세(2018년 11월 8일생)

기운 넘치고 겁이 없는 천진난만한 여자아이. 아버지는 인신매매 조직의 거물 브로커이자 마피아 보스이며, 어머니는 보스의 애인이다. 아버지를 찾아 호텔에 왔을 때 총격전에 휘말려, 카즈키에게 구조된다. 낯가림이 없어서 카즈키는 '카즈키 아빠', 레이는 '레이 아빠'라고 부르고 있다. ED의 스틸컷은 그녀의 if가 될지도 모르는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모습으로 등장하며, 최종화에선 두 아버지의 노력으로 평범한 여자 고등학생으로 성장하였다.[4] 이 과정에서 어머니의 죽음도 알아버린 듯 하나 어떻게든 극복한 모양이다.

나이: 32세
직업: 다방 주인

카즈키와 레이에게 일감을 알선해주고 있다. 평소에는 찻집 '야도리기'의 주인으로서 친절하게 행동한다. 통찰력이 날카롭고 상당한 정보통. 카즈키와 레이의 과거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지만 개입하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일의 거래 상대로서의 관계에 머무르고 있다. 평소에는 다정한 형이지만 일을 실패하면 손쉽게 내쳐버리는 건조한 면도 있다. 카즈키와 레이에게는 의지가 되지만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도 하다.

5화에선 바이러스 때문에 어린이집이 잠시 휴식에 들어가면서 카즈키와 레이가 어쩔 수 없이[5] 큐타로에게 미리를 맡겼다가 자신들이 미리를 딸처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이 들통 난다.[6] 큐타로는 하루 동안 미리를 돌보며 너희들이 왜 이 애를 포기하지 못하는지 알 거 같다고 넘어가 주면서도 우리 같이 살인을 직업으로 삼는 인간이 애를 돌보려면 상당히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경고도 준다. 여담으로 미리가 어린이집 숙제로 카즈키와 레이의 직업을 알아내 발표를 해야 하는데 카즈키와 레이가 직업이 뭔지 당연히 말을 안 해주기에 미리는 큐타로에게 물어봤는데, 큐타로는 적당히 카즈키는 안 팔리는 개그맨, 레이는 석유왕이라고 뻥을 쳤고, 미리는 진짜로 그걸 발표한다. 이후 레이의 아버지가 고용한 오기노가 미리 가족을 처리하기 위해 쳐들어 왔을때 카즈키를 도와 경찰인 척 하고 물러나게 하고 일행을 본인의 안전가옥으로 데려온다.[7] 이후 보스인 레이 아빠가 미리가 카즈키 일행에게서 떠나면 건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자신이 안이하게 생각했다고 사과한다.

나이 : 불명
직업 : 살인 청부업자

아무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많은 사람을 살해한 살인 기계. 거대한 신체와 압도적인 힘으로 수많은 조직을 궤멸시키고 있으며 일자리를 찾아 각지를 전전하고 있다. 큐타로와 아는 사이로, 카즈키의 아내가 죽은 사고에도 연루되어 있었지만 그것을 카즈키는 모르는 상황. 유언수집가. 후반부에 레이의 아버지가 레이의 미련을 잘라네기 위해 고용한 암살자로 등장. 미사키를 쏘고 처리하려던 찰나 카즈키의 난입과 큐타로의 계략에 물러난다. 최종화까지 주역들의 앞길을 막는 숙적 포지션이 되었으며, 버릇처럼 죽일 상대의 유언을 듣는 것에 집착해 확실히 처리하지 않다가 유언도 제대로 못 남기고[8] 유언을 적어둔 수첩마저 불태워진 채 허망한 최후를 맞이했다.

나이 : 향년 34세
직업 : 마담[9]

미리의 어머니. 남편이었던 마피아 보스와 불륜 끝에 홀로 미리를 낳았다. 남자 운이 좋지 않아 비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3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카즈키가 일단 혼자 가서 대화하러 왔지만[10] 미사키는 자기 속도 모르고 항상 웃고 있는 그 아이를 보고 있으면 때리고 싶어진다고 미리를 다시 맡는 것에 부정적인 걸 넘어 사실상 아이를 함부로 대하겠다는 협박에 가까운 답변을 내놓았으며[11], 카즈키가 계속 '엄마라면 당연히~'라고 엄마로서의 이상론을 읊자 '그런 말을 하는 놈들은 꼭 자기 가족을 불행하게 하더라'라고 말하여 카즈키의 트라우마를 건드린다. 결국 카즈키는 미사키에게 미리를 다시 맡기는 걸 포기하고 돌아간다.

10화에서 재등장하는데 암에 걸리고, 노래도 못 부르게 되어 가게에서 해고 당했다고 한다. 그제서야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는 딸 미리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자신에게) 남은 시간동안 미리와 같이 살고 싶다며 카즈키와 레이 앞에 나타난다. 11화에서 레이의 미련을 없애기 위해 레이의 아버지가 보낸 료에게 총을 맞고 미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며 과다출혈로 사망한다.[12]

미리가 다니는 보육원의 담임교사. 상냥하지만 피아노를 연주할 때만은 괴물이 된다.

카즈키의 아내.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으나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6화 마지막에 등장한 유즈코의 여동생으로, 카즈키의 처제. 여대생. 그의 과거에서 트라우마가 되는 존재로 지금도 카즈키는 그녀를 피하고 있다. 하지만 카린은 카즈키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이후 카즈키 앞에 나타나 유학을 간다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