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06 14:33:24

초록색

녹색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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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008000) / Lime(#00FF00)[1]
파일:attachment/초록색/Green.jpg

1. 개요2. 상징적 의미 3. 기타 4. 초록색 관련 일람

1. 개요

나는 이것을 색이라 부를 수 없다. 이것은 격돌이다.... 첫 번째는 횃불, 그리고 에메랄드.
―존 러스킨

. 520~570 nm 정도의 파장을 갖는다. 무지개색에서 네 번째로 위치.

원래 '푸르다'고 하거나 '갈매'라 표현했다. 갈맷빛, 갈매색 등으로.

주로 한자어를 사용해 초록색이라고 하며, 녹색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어에선 파란색(blue) 호칭이 똑같은 경우도 많으며, 일본어에서도 이와 유사한 현상을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신호등의 파란불(青信号). 고유어로는 '푸르다'라고 하는데, 역시 파란색과 혼용하는 일이 잦다. 이것 때문에 물체의 색깔을 나타내는 표현인 '빨개', '파래', '노래'처럼 초록색도 초래라고 불러야 되는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하지만 한국어인 파랑, 빨강, 노랑 등과는 달리 초록색은 ‘草緑(초록)'이라는 한자어를 한국 발음으로 적은 것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푸르다'는 중세 한국어로 '프르다'였으며, '풀'의 중세형 또한 '플'이었다.[2] 이에 따라 '프르다'의 어원은 '플(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한국어에서 종성 '-ㄹ'를 갖고 있는 명사의 상당수가 고대어에서 '-ㅌ'이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플'의 고대 한국어 형태를 '픝'으로 소급하기도 한다.[3] 이 경우, '풋사과', '풋풋하다' 등의 '풋'의 어원도 '픝'으로 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파란색, 빨간색과 더불어 빛의 삼원색의 하나로 취급된다. 하지만 사실 RGB 코드로 따지면 빨강(FF0000)이나 파랑(0000FF)은 각자 자신의 영역(R, B)에서 최고치 FF를 찍는 것과 달리, 일반적인 초록색은 008000(짙은 녹색)으로 취급되고 있다. 빨간색, 파란색에 완벽히 대응되는 색인 00FF00, 즉 "진짜 초록색"은 단지 너무 밝다는 이유만으로 라임색, 연두색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참고로 이 녹색 계열을 파란색 계열과 섞으면 청록색이 되는데, 정확히는 라임색과 파란색을 섞는 것으로 Cyan색이 되고, 반대로 초록색(008000)과 남색(000080)을 섞으면 Teal색이 나온다.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초록이 된다고는 하는데, 사실 파랑과 노랑은 보색 관계이기에 섞으면 회색에 가까운 색이 된다. 일례로 KS 관용색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나오는 색은 상당히 칙칙하다.(대략 0.7GY 6.3/2)[4] HTML 기본 파랑과 노랑을 섞으면 아예 회색이 나온다.[5]

옛날에는 녹색이라고 많이 불렸으나 2003년 10월 이후 초록색으로 색 이름이 바뀌었으며, 그래서 녹색, 초록색 둘 다 쓰기도한다.[6] 여담으로 먼셀 색상표에서의 옛 초록(bluish green)은 먼셀 표색계의 7.5G 6/10에 해당된다.[7] 신호등에서 파란불이라고 가리켜지는 초록색 불빛도 이 색에 속한다.

전통적으로 파란색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2호기 색. 특히 합체 로봇물이나 전대물에서 레드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쿨 가이의 색깔이었다.[8]

2. 상징적 의미

풀색, 나뭇잎의 색이기도 하다. 여기서 상징적 의미가 확장되어 자연과 환경 보호 등을 나타내는 색이기도 하다. 때문에 생태주의, 환경제일주의를 내세우는 정당들은 보통 녹색당이란 간판을 달고 있다.[9] 대체로 좋은 쪽이나 안전을 나타내는 색이 밝은 초록색. 대부분 주로 거의 모든것이 빨간색/적색과 정반대되는 의미와 뜻을 가지고 있다. 그외에도 양호, 허가, 수용, 인정, 안식, 안정, 평화, 휴식 등을 상징한다. 반면에 풀숲 속에 위장을 많이 해야 하는 육군 전투복 색의 주를 이루기도 한다. 그밖에 군대마다 상징색의 차이는 있지만, 카키색과 함께 군대 전체의 기본적인 색이기도 하다. 군대와 군인의 상징인 색이다. 그래서 제복을 그려넣을 때 디자인이 똑같더라도 주황색이면 소방관, 남색이면 경찰관, 녹색이면 군인이 된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성인 남성들이 묘하게 트라우마를 갖는 색이기도 하다.

입시 미술에서는 묘하게 최종보스 취급을 당하는 색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만한게, 수채물감 튜브에서 나오는 물감 그대로를 쓰면 굉장히 촌스러운 색감이 나오고, 어줍잖게 색을 썼다가는 이도저도 아닌 색감이 나오기 때문. 물론 올리브 그린을 살짝 섞던가 피코크 블루(#114A65)를 섞어서(#08682D) 순수 초록계열이 아니게 만들어주면 그럭저럭 예쁜 색을 낼 수 있기는 한다. 한마디로 초록색 아닌 초록색(...)을 만들어주면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었던 약의 재료 비소를 사용한 물감의 색이 녹색이었던 탓에 각종 매체에서 독하면 90% 이상이 녹색이다. 보라색과 같이 사용하면 독극물적인 이미지가 강해진다. 특히 (酸)성 액체를 나타낼 경우 초록색으로 표현하는 일이 많다. 물론 알다시피 대표적인 산인 질산, 황산, 염산, 초산은 무색 투명하다. 다만 질산은 오래두면 질소 산화물이 축적되어 노란색으로 변한다. 황산도 아주 살짝 노란 빛이 띠긴 한다. 이에 대한 영향으로 인간은 생존본능에 의해 초록색을 보면 식욕이 반사적으로 떨어지도록 진화했다고 하며, 따라서 음식의 데코레이션에 있어서 암묵적으로 초록색을 내는 것을 자제한다고 알려져있다.

이슬람에서 신성시하는 색으로, 이슬람 국가의 깃발에는 대부분 녹색이 들어간다. 구 리비아 국기는 아예 대놓고 그냥 녹색 깃발이었고[10],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도 초록색 바탕이다. 또한 이란이나 시리아도 중앙에 초록색의 무늬가 있다. 이슬람의 전승에 따르면 천국에 있는 사람들이 녹색 옷을 입는다고 한다. 그래서 아랍 사원에 녹색이 사용된 경우가 많은데, 이게 유럽인에게 안좋은 기억으로 다가와서 중세 이후 유럽에서 녹색은 한동안 안 좋게 취급되었다.[11]

왠지 서양권에서는 열혈이랑 많이 엮이는 색이기도 하다. 용기와 기합의 색은 초록이다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많이 엮인다. 이쪽은 찬란하게 빛나는 녹색. 이는 군대의 보편적인 상징색과 관련된 것인 듯. 또한 초록은 Tour de France에서 가장 빠른 스프린터에게 부여되는 져지가 바로 초록색 운동복(Maillot Vert).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나오는 G스톤의 색도 초록색이고, 겟타 시리즈의 주에너지이자 만악의 근원인 겟타선도 초록색이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나선력도 초록색이고, 기동전사 더블오 건담에서 나오는 GN입자도 초록색이고,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 나오는 주요 에너지원인 타이베리움도 초록색[12]이다, 그린 랜턴은 이름부터 초록색이며, 슈퍼맨의 초능력을 없애고 죽일 수도 있는 크립토나이트의 대표적인 색도 녹색, 헐크의 피부색 역시 녹색이다. 그리고 Warhammer 40,000,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오크들도 초기에는 전부 초록색이었다. 만화 타이의 대모험의 등장인물 포프의 마음의 힘은 용기이며, 그 빛 또한 초록색이다(캐릭터 심볼컬러도 초록색). 반면 만년 콩라인루이지를 상징하는 색이기도 하다. 녹색이니 완두콩임이 틀림없다. 녹두란 생각은 안 해봤냐. 그리고 초록색 옷 입은 애젤다라 카더라.[13]

한편으로 영어권에서는 질투의 색이다. "green with jealousy" "green with envy" 라는 관용구가 있다. 셰익스피어의 시에서 "질투는 초록색 눈을 갖고 있다"는 표현이라던가... 한편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아내는 바람이 났는데 나는 그걸 모르고 있는 바보'라는 뜻이 된다.

영문학 최종보스 셰익스피어는 또한 초록색에다 "순진무구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의 의미까지 붙여 놓았다. 햄릿의 등장인물 오필리어가 "green" 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에서 유래했다. 순백색이 긍정적인 뉘앙스라면 초록색은 살짝 부정적인 뉘앙스에 가깝다. 여기서 유래한 표현이 바로 어리바리한 사회 초년생 여성들을 지칭하는 "green girl". 서구의 유명한 현대소설 제목이기도 하다.

원래 녹색은 원시적이고 근원적인 생명의 힘을 상징하는데 이것이 좀 더 역동적인 속성과 결합하게 되면서 괴물, 외계인 등 신비롭고 초자연적인 생명체, 에너지원을 나타내게 되었다. 외계괴물로 유명한 에일리언프레데터 모두 피를 녹색으로 묘사할 때가 많다. 속칭 허가받은 자의 피. 생명의 힘을 상징해서 그런지 힐링 계열 기술에 초록색 효과가 채용되는 경우도 제법 많다.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색이기도 하다. 눈이 나쁘고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벽지를 초록색으로 해보자. 다만 녹색은 기본적으로 "편안해지는 색"이라, 주의력 상실을 유발한다고 한다.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등이 빨갛다, 빨개, 파랗다, 파래, 노랗다, 노래 등으로 활용 가능한데 비해 초록색은 초랗다, 초래 등으로 활용하지 못한다. 이는 초록색이라는 말이 순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이기 때문. 원래 우리말에서는 blue와 green의 두 가지 색을 모두 '푸르다'로 나타냈다. 위키백과 관련 링크[14]

19세기 잉글랜드에서는 녹색이 동성애의 상징으로 사용되었다. 빅토리아 시대의 남성들은 녹색 카네이션 브러치를 옷깃에 달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은연중에 드러내기도 하였다. 오스카 와일드 역시 이러한 옷차림을 종종하였다.

그린 랜턴에서의 초록색은 의지력을 상징하는 색이다.

런닝맨에서는 유재석이 좋아하는 색이라고 한다. 메뚜기

갈색이 섞이면 대한민국의 건장한 성인 남성들은 '국방색'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정확히는 올리브색, 특히 올리브 드랩이라는 색이 국방색에 해당.

마법소녀물 만화에선 왠지 마이너 취급을 받는 색깔이다. 당장 봐도 테마 컬러가 녹색인 인물이 몇이나 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전대물에서도 왠지 빠질 때가 드물지는 않은 색깔. 이 소녀는 원래 테마색이 초록색이였긴 하지만(...).[15] 신의 한수 드물긴 하지만 초록색 속성을 맡는 캐들은 보통 성품이 원만하고 부드러운 치유캐나 힐러 기믹이 은근 주어진다.[16]

초록색은 서로 대비되는 빨간색파란색 외에 제 3의 색으로 쓰이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의당. RGB

네이버의 상징색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네이버 뉴스 댓글러들에게 그린야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단, 네이버 서비스 초기에는 상징색이 노란색이었고 그 때문에 모자 역시 유치원생 모자처럼 생겼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네이버는 "검색할 수 있는 웹문서 백만 개 돌파!" 이런 걸로 홍보하던 시절이었다(...).

언더테일에서는 친절을 뜻한다.

일본 인터넷에서 쓰이는 속어 중 이혼서류를 의미하는 말로 '초록색 종이(緑の紙)'라는 말이 있다. 일본의 이혼서류가 초록색 잉크로 인쇄된 데서 유래한 말. 예시

계이름에서 를 상징한다.

3. 기타

1950년 공포된 국호및일부지방명과지도색사용에관한건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지도에 나타낼 때는 녹색으로 표기한다고 한다.[17]

빨간색과는 보색 관계에 있으며, 수술실의 의사들이 오랜 시간동안 수술을 하는 동안 사람의 피나 장기 등 빨간색 물체를 눈으로 보면서 겪는 잔상 효과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수술복의 색이 녹색으로 되어있다.[18]

빛의 기본 단위인 칸델라를 정의할 때 쓰이는 색이기도 하다. 정의 중 540×1012 Hz의 진동수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를 파장으로 환산하면 약 555 nm로, 이는 초록색에 해당한다.

인간의 시각신경이 가장 잘 반응하는 색이다. 때문에 레이저 빔라인이 가장 잘 보이는 레이저포인터는 초록색 레이저다.

4. 초록색 관련 일람



[1] 애초에 명칭 자체가 잘못되었다. 후술하듯이 무지개에서의 초록색은 Green색이 아닌 Lime색이 맞다. 즉 Green색(008000)은 엄밀히 말하면 Dark Green이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2] 18세기 이후 양순음 뒤의 'ㅡ' 모음이 원순모음화되어 지금에 이르렀다.[3] 김지형(2008)은 고대 한자음을 이용해 '블(불)'의 고대형을 '븥'으로 추정했다.[4] 방식은 파랑과 노랑의 먼셀값을 직교 좌표로 변환환 후 평균값을 구해 다시 먼셀 좌표로 변환.[5] 방식은 두 색상의 RGB값의 평균.[6] 여담으로 원래 초록색은 녹색이 아니라 파랑+노랑인 녹색에 청록색이 섞인, 그러니까 일부는 청록색에 가깝기도 한 녹색을 일컫는 단어였다. 하지만 후술했듯이 2003년 10월 이후 색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녹색은 초록색으로 이름이 바뀌어졌으며, 먼셀의 20색상환은 폐지되고 10가지 정도만 한정하면서 쓸 수 있게 되면서 다른 10가지 색상은 지워졌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색이 지워졌다기보다는 원래의 색 이름이 사라지거나 바뀌어졌다고 보는 게 알맞을 것이다. 여담으로 현재 초록색이 옛 녹색을 가리키면, 옛 초록(녹색+청록)은 파란초록(bluish green)으로 표현한다. 다만 그렇게 많이 쓰인 표현은 아니었고, 다른 먼셀의 20색상환의 다른 색이름들(예를 들면, 노랑연두, 풀색, 바다색, 감청색, 남보라색, 연지색 등)조차 그렇게 많이 쓰이진 않았으며, 2003년 10월 이전에도 녹색을 초록색으로 표기하는 경우(대표적으로 빨주노초파남보가 해당)가 꽤 적지 않았다(비슷한 경우로는 파란색이 때로는 남색으로 불리기도 하는 것, 금색을 노란색이라고 표현하는 것, 진홍색보고 빨간색으로도 불린 것이 있다). 또한 옛 초록(청록+녹색)과 혼동되는 경우도 있었는지 색연필이나 크레용, 사인펜 중 일부는 초록색에 해당되는 색연필/크레용, 사인펜 등은 청록색을 띄는 녹색인 경우도 있었다.[7] 여담으로 어학사전에서는 녹색(지금의 초록색)이 먼셀 표색계에서는 0.1G 5.2/6.2에 해당한다라고 서술되어있는데, "0.1G 5.2/6.2"라는 표색계는 없으므로 잘못된 표현이다. 2.5G 4/10가 옳은 표현이다.[8] 다만 마법소녀물 쪽으로 가면 왜인지 인기가 별로 없다. 파랑/보라/노랑/빨강까진 나와도 초록이 빠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프리큐어 시리즈만 봐도...[9] 국내에선 2000년대 중반 '초록 정치 연대'라는 단체가 활동한 적도 있다. 이들 중 일부가 2011년에 녹색당을 창당.[10] 현재는 무아마르 알 카다피 숙청 이후 변경되었다.[11] 그래서인지 서양 쪽 서브컬쳐에서는 악역이 초록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12] 파란색도 있다. 대부분이 초록색이라는 의미.[13] 해당 물음엔 초록색/이미지에 있는 거 되는 대로 대답하는 게 암묵의 룰이다.[14] EXO의 노래에서 초르스름이라는 표현이 쓰인적은 있다.[15]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아오키 우메가 감독이 지정해준 색깔을 까먹고 보라색으로 칠해버렸다고.[16] 가끔은 보라캐가 주로 가져가는 신비 기믹을 가져가기도 한다. 이 경우 보라캐가 없거나 다른 기믹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17] 중국노란색, 일본분홍색, 소련보라색으로 표시한다.[18] 사실 무지개에서의 초록인 00FF00의 반대색은 FF00FF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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