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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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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대림절? 대림 시기?4. 대림 시기의 구성
4.1. 대림 시기 첫째 부분과 둘째 부분, 그리고 두 가지 성격4.2. 대림 시기 주일 미사
4.2.1. 대림 제1주일4.2.2. 대림 제2주일4.2.3. 대림 제3주일4.2.4. 대림 제4주일
4.3. 대림 시기 평일 미사4.4. 시간 전례
4.4.1. 대림 시기 첫째 부분4.4.2. 12월 17일에 오는 대림 제3주일4.4.3. 대림 제4주일4.4.4. 대림 시기 둘째 부분의 평일
5. 미사 거행에 관하여
5.1. 제의 색5.2. 대영광송과 알렐루야5.3. 대림초
6. 대림 시기의 성음악
6.1.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6.2. 대림 제1주일 미사 입당송: Ad te levávi6.3.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Roráte, cæli)6.4.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Alma Redemptoris Mater)6.5. 임하소서 임마누엘(Veni Veni Emmanuel)
7. 대림 시기의 위상8. 여담

1. 개요

대림 시기(Tempus Adventus)주님 성탄 대축일 전의 4주간을 가리키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 시기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주님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면서 다시 올 구세주를 기다리는 기간이다. '대림'(待臨)이라는 말은 '도착'을 뜻하는 라틴 말 '아드벤투스'(Adventus)에서 온 것이다. 이 대림 시기의 첫 주일부터 한 해의 전례주년이 시작된다. 곧 교회 달력(전례력)으로는 대림 제1주일이 새해의 첫날이다.[1]

2. 유래

대림 시기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스페인과 갈리아 지역에서 성탄을 앞두고 참회의 기간을 가진 관습이 있었던 4세기 말 무렵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의미에서 해마다 대림 시기가 거행된 것은 6세기 이후 로마 전례에 도입되면서부터이다.
『매일미사』 2022년 11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3. 대림절? 대림 시기?

한국 천주교에서는 공식적으로 대림 시기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대림절'이라는 표현을 공식 문헌에서 쓰지 않는 이유는 일상에서 쓰는 '대림절', '성탄절' 등의 '~절'이 특정 날과 시기 중 어느 쪽을 가리키는지 그 의미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대개 '대림절'은 시기를 가리킬 때 쓴다. 이 논리대로라면 '성탄절'이라는 표현은 12월 25일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의 시기를 가리킬 때 써야 하지만, 신자들은 12월 25일 하루를 가리킬 때 쓴다. 즉 '~절'이라는 표현의 일관성이 없다. 그러나 '대림 시기', '성탄 시기'처럼 '시기'라는 표현을 쓰면 그런 모호함이 없어진다.

조금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마디 절(節)은 원래 계절이나 24절기처럼 일정 기간을 일컫는 말이 맞다. 그러나 현대 한국어에서 이 글자의 의미가 급속히 확장되어 삼일절이나 광복절처럼 하루를 가리키는 용도로도 쓰인다. 이 흐름 속에서 '대림절' 대신 '대림 시기'를 쓰는 이유는 위에 언급된 모호함을 없애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4. 대림 시기의 구성

대림 시기는 11월 30일 주일이나 이날과 가장 가까운 주일의 제1 저녁 기도부터 시작하여 주님 성탄 대축일 제1 저녁 기도 직전에 끝난다.

이 시기의 주일은 대림 제1, 2, 3, 4주일이라고 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40-41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1. 대림 시기 첫째 부분과 둘째 부분, 그리고 두 가지 성격

신자들이 잘 체감하지 못하는 점이 한 가지 있다. 대림 시기는 대림 제1주일부터 12월 16일까지의 시기와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의 시기로 나뉜다. 전례력/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서 보듯, 후자에 해당하는 평일 미사가 전자의 평일 미사보다 더 높은 등급을 가진다. 이렇게 하나의 전례 시기가 앞쪽 긴 기간과 뒤쪽 짧은 기간으로 나뉘는 점은 성탄 시기(주님 공현 대축일을 기준으로 나뉨), 사순 시기(주님 수난 성지 주일을 기준으로 일반적인 사순 시기와 성주간으로 나뉨), 부활 시기(주님 승천 대축일을 기준으로 나뉨)도 마찬가지이지만, 명확한 대축일이나 큰 전례일로 나뉘는 이들 시기와 달리 대림 시기는 특정 날짜를 기준으로 나뉜다는 작은 차이가 있다.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I』의 편집 방식도 두 시기가 확연히 다르다. 대림 제2주간 토요일까지는 무조건 12월 16일 이전에 온다. 주님 성탄 대축일 요일에 따라 대림 제3주간의 일부 또는 전체도 12월 16일 이전으로 묶일 수 있다. 이 시기의 평일은 '대림 제O주간 O요일'과 같은 식으로 불리며, 미사 고유문과 독서도 '대림 제O주간 O요일'이라는 제목으로 묶인다. 따라서 전년도와 동일한 고유문과 독서를 찾으려면 동일 주간의 동일 요일로 찾으면 된다. 그러나 12월 17일 이후의 대림 시기 평일은 이러한 주간+요일로 불리지 않고 12월 17일, 12월 18일과 같은 날짜로만 불린다. 마치 성인들의 대축일/축일/기념일과 같다. 미사 고유문과 독서도 각 날짜를 제목으로 삼아 그 아래에 묶인다. 전년도와 동일한 고유문과 독서를 찾기 위해서는 동일 주간과 요일로는 검색이 안되고 동일 날짜로 검색해야 한다.

『매일미사』의 12월 16일까지와 17일부터의 평일 미사의 제목을 비교해보면 이 말의 의미를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16일까지의 평일을 지칭할 때는 '대림 제O주간 O요일'이라고 부르지만, 17일부터의 평일을 지칭할 때는 그냥 '12월 OO일'로 적혀 있다. 위 설명은 바로 그 사연을 말한다.
대림 시기는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이 시기는 한편으로는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들에게 처음 오셨음을 기념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을 준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기념을 통하여 시간이 끝날 때 두 번째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이끄는 때이다. 이 두 가지 이유로 대림 시기는 열심히 그리고 기쁘게 기다리는 때이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9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평일은 주님 성탄을 더욱 직접 준비하는 때이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42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당연히 두 시기의 미사를 포함한 전례 내용이 풍기는 분위기도 다르다. 12월 16일 이전에 거행하는 대림 시기 미사 감사송의 제목은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이다.[2] 이 시기 미사와 시간 전례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기다리는 분위기가 이어진다.[3] 특히 주목해야 할 한 가지는 대림 시기가 초점을 맞추는 대상이 마냥 성탄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림 시기는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며 회개와 속죄로 준비하는 기간이다.[4] 12월 17일 이후에 거행하는 대림 시기 미사 감사송의 제목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두 가지 의미'이다.[5] 이 시기의 전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초점을 맞춘다.[6]

4.2. 대림 시기 주일 미사

4.2.1. 대림 제1주일

『매일미사』 대림 제1주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가해 나해 다해
가나다해의 복음은 모두 "깨어 있어라."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복음에 앞서 환호하는 복음 환호송이 가나다해 모두 아래의 시편 85(84),3이다. 이 복음 환호송을 익숙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바로 미사시작 예식의 참회 예식 둘째 양식에 나오는 응답인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7]이기 때문이다. 참회 예식의 성격과 이날의 복음의 주제, 그리고 감사송의 제목과 내용을 결합하면 이날 미사가 주는 메시지가 전적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입당송: "하느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저의 하느님, 당신께 저를 맡기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원수들이 저를 보고 좋아라 날뛰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께 바라는 이는 아무도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이다."(시편 25(24),1-3 참조)
  • 복음 환호송: "주님, 저희에게 당신 자애를 보여 주시고 당신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시편 85(84),3)
  • 복음
    • 가해: 마태 24,37-44
    • 나해: 마르 13,33-37
    • 다해: 루카 21,25-28.34-36
  •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8]
  • 영성체송: "주님이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열매를 내리라."(시편 85(84),13)

4.2.2. 대림 제2주일

『매일미사』 대림 제2주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가해 나해 다해
가나다해의 복음이 모두 세례자 요한의 종말론적 메시지[9]를 담는다. 그 메시지란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마태, 3.2)로 알려진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를 선포'(마르 1,4, 루카 3,3)하는 내용이다. 세례자 요한은 '부름받은 백성' 또는 '선택된 백성'이라는 사실이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조건이 되지 못한다고 경고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회개, 곧 죄의 상태에서 돌아서서 하느님의 뜻을 따르겠다는 결심과 실천임을 알려 준다.[10]
  • 입당송: "보라, 시온 백성아, 주님이 민족들을 구원하러 오신다. 주님의 우렁찬 목소리를 듣고, 너희 마음은 기쁨에 넘치리라."(이사 30,19.30 참조)
  • 복음 환호송: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카 3,4.6)
  • 복음
    • 가해: 마태 3,1-12
    • 나해: 마르 1,1-8
    • 다해: 루카 3,1-6
  •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 '그리스도의 두 차례 오심'[11]
  • 영성체송: "예루살렘아, 일어나 높은 곳에 서서, 하느님에게서 너에게 오는 기쁨을 바라보아라."(바룩 5,5; 4,36)

4.2.3. 대림 제3주일

『매일미사』 대림 제3주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가해 나해 다해
이날의 입당송이 "기뻐하여라."로 시작하기에 '기뻐하여라 주일'로 이 주일을 가리키기도 한다.[12] 가나다해의 복음이 모두 세례자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보다 먼저 오기로 약속된 예언자임을 강조하고 있다.[13]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면, 세례자 요한은 그리스도가 오는 것을 준비하는 종말론적 예언자이다. 그는 하느님이 파견한 이로서 말라키 예언서 3장 1절에서 예고된 하느님의 약속을 완성한 인물이다.[14]
  • 입당송: "기뻐하여라. 거듭 말하니,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하여라. 주님이 가까이 오셨다."(필리 4,4.5 참조)
  • 복음 환호송: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다."(이사 61,1 참조(루카 4,18 인용))
  • 복음
    • 가해: 마태 11,2-11
    • 나해: 요한 1,6-8.19-28
    • 다해: 루카 3,10-18
  • 감사송: 대림 감사송 1 또는 2[15]
  • 영성체송: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힘을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우리 하느님이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이사 35,4 참조)

4.2.4. 대림 제4주일

『매일미사』 대림 제4주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가해 나해 다해
이날 미사의 본기도와 시간 전례의 마침 기도에는 삼종 기도를 자주 바치는 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구절이 나온다.
주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로마 미사 경본』 153면, 대림 제4주일 본기도.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림 제1~3주일의 복음과 달리 대림 제4주일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와 세례자 요한은 모두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뱃속에 있는 아기들이다. 앞선 세 주일의 복음이 세례자 요한의 입을 통해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자세를 언급했다면, 대림 제4주일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더욱 직접 준비하는 때[16]에 맞게 성탄 직전의 상황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 입당송: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하여라."(이사 45,8)
  • 복음 환호송
    • 가해: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마태 1,23)
    • 나다해: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 복음
  • 감사송: 대림 감사송 2 -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두 가지 의미'[17]
  • 영성체송: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 7,14 참조)

4.3. 대림 시기 평일 미사

『매일미사』 대림 시기 첫째 부분 평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12월 16일까지만 사용)
대림 제1주간
대림 제2주간
대림 제3주간
『매일미사』 대림 시기 둘째 부분 평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12월 17일부터 사용)
12월 17일 12월 18일 12월 19일
12월 20일 12월 21일 12월 22일
12월 23일 12월 24일 아침
이 시기의 모든 평일 미사는 고유 기도문을 가진다. 위에 언급했듯 대림 시기는 12월 16일까지의 시기와 12월 17일부터의 시기로 나뉜다. 대림 제3주일이 올 수 있는 가장 빠른 날짜는 12월 11일이고, 가장 늦은 날짜는 12월 17일이다. 후자일 때는 오직 대림 제2주간 토요일까지만 대림 시기 첫째 부분에 오며, 전자일 때는 대림 제3주간 금요일까지가 대림 시기 첫째 부분에 들어온다. 그래서 『로마 미사 경본』은 대림 제3주간 금요일까지의 평일 미사 고유 기도문을 제시한다.

12월 17일부터 12월 24일 아침까지의 기간, 곧 대림 시기 둘째 부분의 평일 고유 기도문도 『로마 미사 경본』에 있다. 이 기간의 평일 미사 고유 기도문은 '대림 제O주간 O요일'로 분류되지 않고 성인들의 기념일처럼 날짜로 정리된다. 예를 들어 평일에 오는 12월 17일의 고유 기도문은 이듬해의 동일 요일이 아닌 동일 (평일) 날짜에 반복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림 제3주간 평일이라도 12월 17일부터의 미사 때는 대림 제3주간 O요일 미사가 아닌 그 날짜에 해당하는 고유 기도문을 사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대림 제3주간 O요일'이라는 전례일은 대림 시기 첫째 부분에 들어오고, '12월 OO일'이라는 전례일은 대림 시기 둘째 부분에 속하며, 후자가 전자보다 등급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로마 미사 경본』 148면 대림 제3주간 월요일 수록면 첫머리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대림 시기 모든 평일의 독서 주기는 1년이며, 『미사 독서 I』에 있다. 다른 시기 평일 미사처럼 이 시기의 평일 미사는 제1독서-화답송-복음 환호송-복음으로 구성된다. 대림 시기 첫째 부분과 둘째 부분에 관한 미사 고유문 사용 방식은 『미사 독서 I』에 수록된 독서를 찾을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4.4. 시간 전례

4.4.1. 대림 시기 첫째 부분

저녁 기도와 아침 기도의 고유 찬미가가 각각 대림 시기 첫머리에 제시된다. 이들은 주일과 평일 모두에 사용한다.

주일 시간 전례의 저녁 기도와 아침 기도 중 공통 기도문을 사용하는 순서와 고유 기도문을 사용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자연히 고유 기도문은 대림 시기가 기념하는 두 신비를 더 뚜렷하게 드러낸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고유 기도문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찬미가
(대림 시기 첫째 부분 공통)
시편 기도
후렴 1
시편
후렴 1
후렴 2
시편(저녁 기도) / 찬가(아침 기도)
후렴 2
후렴 3
찬가(저녁 기도) / 시편(아침 기도)
후렴 3
성경 소구
응송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후렴
(가나다해로 분류)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후렴
청원 기도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그날 미사의 본기도)
강복과 파견

평일 시간 전례는 아래와 같이 요약된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고유 기도문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찬미가
(대림 시기 첫째 부분 공통)
시편 기도
후렴 1 - 시편 - 후렴 1
후렴 2 - 찬가(아침 기도) / 시편(저녁 기도) - 후렴 2
후렴 3 - 시편(아침 기도) / 찬가(저녁 기도) - 후렴 3
성경 소구
응송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후렴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후렴
청원 기도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그날 미사의 본기도)
강복과 파견

4.4.2. 12월 17일에 오는 대림 제3주일

어느 해에는 대림 제3주일이 12월 17일에 온다. 12월 16일 이전에 오는 대림 제3주일 시간 전례는 앞 문단의 규칙을 적용받으며, 12월 17일에 오는 대림 제3주일 저녁 기도와 아침 기도의 각 부분 선택은 다음을 따른다. 보다시피 '대림 제3주일'의 요소와 '12월 17일'의 요소가 혼재됨을 알 수 있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고유 기도문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찬미가
(대림 시기 둘째 부분 공통)
시편 기도
후렴 1
(대림 제3주일)
시편
후렴 1
후렴 2
(대림 제3주일)
시편(저녁 기도) / 찬가(아침 기도)
후렴 2
후렴 3
(대림 제3주일)
찬가(저녁 기도) / 시편(아침 기도)
후렴 3
성경 소구
(12월 17일)
응송
(12월 17일)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후렴
(12월 17일)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후렴
청원 기도
(12월 17일)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대림 제3주일 미사의 본기도)
강복과 파견

4.4.3. 대림 제4주일

대림 제4주일은 언제나 대림 시기 둘째 부분에 속한다. 대림 제4주일의 고유문을 취하는 부분과 날짜에 따라 선택하는 부분이 모두 있다. 먼저 제1, 제2 저녁 기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고유 기도문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찬미가
(대림 시기 둘째 부분 공통)
시편 기도
후렴 1
(대림 제4주일)
시편
후렴 1
후렴 2
(대림 제4주일)
시편
후렴 2
후렴 3
(대림 제4주일)
찬가
후렴 3
성경 소구
(대림 제4주일)
응송
(대림 제4주일)
마리아의 노래
후렴
(12월 OO일)
마리아의 노래
후렴
청원 기도
(대림 제4주일)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대림 제4주일 미사의 본기도)
강복과 파견

아침 기도는 더 복잡하다. 대림 제4주일이 12월 18~23일일 때와 12월 24일일 때의 아침 기도가 다르다. 또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은 12월 21/23일일 때와 아닐 때로 나뉜다. 이를 모두 종합하여 대림 제4주일 아침 기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12월 18~20일 또는 22일 12월 21일 또는 23일 12월 24일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찬미가
(대림 시기 둘째 부분 공통)
시편 기도
후렴 1
(대림 제4주일)
후렴 1
(12월 24일)
시편 118(117)
후렴 1 후렴 1
후렴 2
(대림 제4주일)
후렴 2
(12월 24일)
찬가: 다니 3,52-57
후렴 2 후렴 2
후렴 3
(대림 제4주일)
후렴 3
(12월 24일)
시편 150
후렴 3 후렴 3
성경 소구: 로마 13,11-12
(대림 제4주일)
성경 소구: 이사 11,1-3ㄱ
(12월 24일)
응송
(대림 제4주일)
응송
(12월 24일)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가나다해로 분류)
후렴
(12월 21일 또는 23일)
후렴
(12월 24일)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후렴 후렴
청원 기도
(대림 제4주일)
청원 기도
(12월 24일)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대림 제4주일 미사의 본기도)
마침 기도
(12월 24일 미사의 본기도)
강복과 파견

4.4.4. 대림 시기 둘째 부분의 평일

시편 기도의 후렴은 특이하게도 요일별로 배치되며,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가 동일한 후렴 세트를 사용한다. 그러다가 성경 소구부터는 날짜별 배치에 의한 고유 기도문을 활용한다.
이 기간 평일 시간 전례의 마리아의 노래 후렴은 모두 '오'로 시작되기에 'O Antiphon'이라고 불린다. 이것으로부터 만들어진 노래가 있으니, 그에 관한 설명은 Veni Veni Emmanuel을 보라.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고유 기도문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찬미가
(대림 시기 둘째 부분 공통)
시편 기도
후렴 1
(해당 요일)
시편
후렴 1
후렴 2
(해당 요일)
찬가(아침 기도) / 시편(저녁 기도)
후렴 2
후렴 3
(해당 요일)
시편(아침 기도) / 찬가(저녁 기도)
후렴 3
성경 소구
(12월 OO일)
응송
(12월 OO일)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후렴
(12월 OO일)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후렴
청원 기도
(12월 OO일)
주님의 기도
마침 기도
(12월 OO일 미사의 본기도)
강복과 파견

5. 미사 거행에 관하여

5.1. 제의 색

(중략)
ㄹ) 보라색: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에 쓴다. 죽은 이들을 위한 시간 전례와 미사에도 쓸 수 있다.
(중략)
ㅂ) 분홍색: 관습에 따라 써 온 곳에서 기뻐하여라 주일(대림 제3주일)즐거워하여라 주일(사순 제4주일)에 쓸 수 있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46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림 시기에 사제가 입는 제의의 기본 색은 회개와 속죄를 상징하는[18] 보라색이다. 위 지침의 '관습에 따라 써 온 곳에서'와 '쓸 수 있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대림 제3주일에 분홍색 제의를 입는 것은 어디까지나 허용이지 의무는 아니다. 한편 대림 시기 평일보다 상위 등급인 전례일에는 그 전례일에 맞는 제의를 착용한다.

5.2. 대영광송과 알렐루야

잘 알려져 있듯, 대림 시기 주일 미사 때는 '대영광송'을 바치지 않는다. '대축일이나 축일이 아닌' 대림 시기 평일에도 대영광송을 바치지 않는다. 그러나 '알렐루야'는 노래하는데(예를 들면, 미사 말씀 전례복음 환호송), 이는 회개와 속죄의 시기이지만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5.3. 대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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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대림환과 대림초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대림 시기의 성음악

대림 시기는 곧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기이기에 교회 밖에서는 캐럴이 울려퍼진다. 그러다보니 가끔 미사 행렬 노래 선곡시 성탄 노래를 미리 선곡하는 우를 범하는 곳이 있다. 그러나 교회의 대림 시기는 위 설명처럼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탄 준비'라는 두 주제가 핵심이다. 따라서 대림 시기의 성음악은 바로 이 주제를 바탕으로 이해해야 한다.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에는 미사곡과 화답송과 복음 환호송 등을 아예 노래로 부르지 않아야 한다는 잘못된 지식이 한국 천주교 일부 공동체에 퍼져 있다. 그러나 바로 아래에서 보듯, 이 시기에 부르라고 만들어진 미사곡이 분명히 있다. 또 대림 시기에 부르기 위한 입당송, 화답송, 복음 환호송, 영성체송도 『Graduale Romanum』에 제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대림 시기의 위상 문단에 기술한 바대로 대림 시기 주일은 웬만한 성인들의 대축일보다도 상위 등급이다. 이러한 점으로부터 대림 시기 주일에도 (그리고 가능하다면 평일에도) 성대히 노래하기를 가톨릭 교회가 권장함을 알 수 있다.

6.1. 그레고리오 성가 미사곡

『Graduale Romanum』에 수록된 18개의 Kyriale 중 대림·사순 시기 주일에 활용하는 미사곡은 17번(In Dominicis Adventus et Quadragesimæ)에 있으며, 대림·사순 시기 평일과 장례 미사에 활용하는 미사곡은 18번(In Feriis Dominicis Adventus et Quadragesimæ et ad Missam pro Defunctis)에 있다. 당연히 이들 미사곡에 Gloria는 없다.

18번 미사곡의 SanctusAgnus Dei는 『Missale Romanum』과 『로마 미사 경본』의 「미사 통상문」에 수록된 바로 그 곡이다. 그래서인지 다른 곡과 달리 유독 두 곡은 『Graduale Romanum』에도 선법 표시가 없다.

Kyriale 17번: Kyriale in Dominicis Adventus et Quadragesimæ


Kyriale 18번 중 Sanctus


Kyriale 18번 중 Agnus Dei

6.2. 대림 제1주일 미사 입당송: Ad te levávi

전례력의 첫날인 대림 제1주일 미사의 입당송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입당송의 첫 구절은 '하느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인데, 다해 대림 제1주일 미사의 화답송 후렴은 '하느님'이 '주님'으로 바뀌어서 '주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라는 점이다.

현재의 『Missale Romanum』과 『로마 미사 경본』에는 아래 표의 후렴만 실려 있다. 『Graduale Romanum』에는 시편도 함께 실려 있다.
라틴 말 (Cf. Ps 24,1-3) 한국어 (시편 25(24),1-3 참조)
Ad te levávi ánimam meam,
Deus meus, in te confído, non erubéscam.
Neque irrídeant me inimíci mei,
étenim univérsi qui te exspéctant non confundéntur.

Ps. 24,4
Vias tuas, Dómine, demónstra mihi: et sémitas tuas édoce me.
하느님, 당신께 제 영혼 들어 올리나이다. 저의 하느님, 당신께 저를 맡기오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원수들이 저를 보고 좋아라 날뛰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께 바라는 이는 아무도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이다.

시편 25(24),4
주님, 당신의 길을 알려 주시고
당신의 행로를 가르쳐 주소서.

6.3.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Roráte, cæli)

그레고리오 성가에서 'Roráte, cæli'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가 두 곡이 있다. 먼저 미사 입당송으로서의 'Roráte, cæli'는 『Graduale Romanum』에 실려 있다. 다른 입당송처럼 후렴과 장엄 시편창의 조합으로 구성되며, 현재의 『Missale Romanum』과 『로마 미사 경본』에는 아래 표의 후렴만 실려 있다. 『Graduale Romanum』에는 시편도 함께 실려 있다.
라틴 말 (Cf. Is 45,8) 한국어 (이사 45,8)
Roráte, cæli, désuper, et nubes pluant iustum;
aperiátur terra et gérminet Salvatórem.

Ps. 18,2
Cæli enárrant glóriam Dei:
et ópera mánuum eius annúntiat firmaméntum.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원이 피어나게 하여라.

시편 19(18),2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다른 하나는 찬미가로서의 Roráte, cæli이다. 후렴과 총 4절의 가사로 구성된다.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는 '하늘은 이슬비처럼'이라는 제목으로 가톨릭 성가 94번에 있다.

6.4.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Alma Redemptoris M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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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 Redemptoris Mater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5. 임하소서 임마누엘(Veni Veni Emmanuel)

앞에서 12월 17일부터 주님 성탄 대축일 전까지는 대림 시기의 둘째 부분에 해당한다고 언급했다. 12월 24일 저녁은 주님 성탄 대축일로 접어들기에 이 기간의 시간 전례 저녁 기도 중 대림 시기에 속하는 것은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의 저녁 기도이다. 대림 시기 둘째 부분의 평일 문단에서도 간단히 언급했듯, 이 일곱 저녁 기도의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의 후렴(Antiphon)이 모두 아래와 같이 '오'로 시작되기에 이를 'O Antiphon'이라고 부른다. 이 본문들의 기원은 6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19]
  • 12월 17일: O sapiéntia, quæ ex ore Altíssimi prodísti, attíngens a fine usque ad finem fórtiter, suáviter disponénsque ómnia: veni ad docéndum nos viam prudéntiæ. 악보.
  • 12월 18일: O adonái et Dux domus Israel, qui Móysi in igne flammæ rubi apparuísti, et ei in Sina legem dedísti: veni ad rediméndum nos in bráchio exténto. 악보.
  • 12월 19일: O radix Iesse, qui stas in signum populórum, super quem continébunt reges os suum, quem gentes deprecabúnter: veni ad liberándum nos, iam noli tardáre. 악보.
  • 12월 20일: O clavis David et sceptrum domus Israel, qui áperis, et nemo claudit, claudis, et nemo áperit: veni et educ vinctum de domo cárceris, sedéntem in ténebris et umbra mortis. 악보.
  • 12월 21일: O oriens, splendor lucis ætérnæ et sol iustítiæ: veni et illúmina sedéntes in ténebris et umbra mortis. 악보.
  • 12월 22일: O Rex géntium et desiderátus eárum, lapísque anguláris, qui facis útraque unum: veni, salva hóminem, quem de limo formásti. 악보.
  • 12월 23일: O Emmánuel, rex et légifer noster, expectátio géntium et salvátor eárum: veni ad salvándum nos, Dómine Deus noster. 악보.
Veni Veni Emmanuel은 이 일곱 개의 O Antiphon으로부터 본문을 취한 노래이다.

예수회 Johannes Herringsdorf(1606-1665)가 만든 성가집 「Psalteriolum Cantionum Catholicarum」(1710년)에는 12월 23일 antiphon이 제일 앞으로 오고 전체적인 일곱 개의 호칭이 다섯 개로 축약된다. Antiphon 시작 부분에 있는 'O'는 '오소서'를 뜻하는 'Veni'로 대체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본문에도 여러 수정이 가해진다. 각 antiphon 뒤에 'Gaude, gaude, Emmanuel, nascetur pro te, Israel.'라는 가사가 후렴처럼 붙는다.

한편 선율은 15세기의 성가 'Bone Jesu dulcis cunctis'에 기원을 둔다. 악보, 감상

이렇게 서로 다른 기원을 가진 가사와 곡이 만나 아래의 노래가 형성된다.

위 동영상에서 보듯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부르는 판본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한국 천주교에서 부르는 『가톨릭 성가』 93번 '임하소서 임마누엘'은 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편곡이다. 『가톨릭 성가』 수록본 외에도 여러 편곡이 존재한다.

※ 참고 자료: 이상철 신부의 성가 이야기: 93번 임하소서 임마누엘.

7. 대림 시기의 위상

대림 사순 부활 시기의 주일은 모든 주님의 축일과 모든 대축일보다 앞선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5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2월 17일부터 24일까지 대림 시기 평일과 사순 시기의 모든 평일은 의무 기념일보다 앞선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16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는 전례력/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서도 드러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대림 시기 주일 > 성인들의 대축일 > 주보 대축일 > 모든 축일 > 대림 시기 둘째 부분 평일 > 모든 기념일 > 대림 시기 첫째 부분 평일, 성탄 시기 평일(팔일 축제 제외), 부활 시기 평일(팔일 축제 제외), 연중 시기 평일

대림 시기 각 전례일보다 하위 등급인 대축일/축일/기념일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같은 날 여러 전례 거행이 겹치면 (중략)
대축일을 순위가 더 높은 다른 전례일 때문에 지낼 수 없다면, 이 규범 5항의 규정을 지키며,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 1-8항에 해당되지 않는 가까운 날로 옮겨 지낸다. (중략)
다른 전례 거행들은 그해에는 없어진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60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예를 들어 12월 8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 주일에 오면 그 대축일은 다음날 월요일로 옮겨 지낸다. 이는 성당의 주보 대축일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간혹 성당의 주보 대축일을 대림 시기 주일에 지내는 사례가 있는데,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 맞지 않는 행위이다.

8. 여담

  • 한국 교구들에서는 매년 대림 제1주일마다 각 교구의 교구장 주교가 발표하는 사목교서가 주보에 실리기도 한다. 이 사목교서는 한 해 동안 각 교구가 실천하고자 하는 사목 방침이 그대로 담겨 있기에 교구장이 발표하는 신년사라고 볼 수 있다. 일부 본당에서는 대림 제1주일 미사 강론 때 사목교서를 읽어 준다.
  • 한국 천주교에서는 대림 시기 동안 깨끗한 마음으로 예수를 맞이하기 위해 죄를 씻고 회개한다는 의미로 고해성사를 의무적으로 보아야 한다. 이 의미는 사순 시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주님 부활 대축일에는 부활한 예수를 맞기 위해, 주님 성탄 대축일에는 새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맞기 위해서이다. 이 때 진행하는 고해성사를 판공성사라 하는데, 이 판공성사를 본 사람의 숫자를 집계하여 천주교 신자 수를 파악한다. 3년간 판공성사를 보지 않으면 자동으로 냉담자로 처리된다.
    •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부연하면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발행하는 「한국천주교회 통계」는 세례자수를 수록한다. 그런데 이 숫자에 허수가 많아 주일미사 참례율과 판공성사 비율을 보조 지표로 함께 발표한다. 즉 판공성사를 본 사람의 숫자를 천주교 신자 수를 파악한다는 서술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한국 가톨릭 교세 통계에 대한 이해 항목 참조 )
    • 또한 냉담자로 처리한다는 것도 1년에 두 차례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판공성사표를 발급하지 않을 뿐이지 그 외에 특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 물론 판공성사가 아니더라도 어느 때이든 고해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면 판공성사표 발급은 재개된다.
  • 대림 시기에 많이 불리는 『가톨릭 성가』 95번 '별들을 지어내신 주'의 가사는 대림 시기 주일과 평일 시간 전례 저녁 기도 찬미가이다. 본래의 찬미가는 총 6절로 구성되며, 가톨릭 성가 95번은 그중 1절과 2절과 6절의 옛 본문을 가사로 삼는다.
  • 옛 한국 천주교에서는 이 시기를 '장림(將臨) 시기'라고 불렀다.




[1] 『매일미사』 2022년 11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 『로마 미사 경본』 555면.[3] 『매일미사』 2022년 11월.[4] 『매일미사』 2022년 11월.[5] 『로마 미사 경본』 556면.[6] 『매일미사』 2022년 11월.[7] 「미사 통상문」 제5항 참조.[8] 『로마 미사 경본』 555면.[9] 『매일미사』 2022년 12월.[10] 『매일미사』 2022년 12월.[11] 『로마 미사 경본』 555면.[12]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346항.[13] 『매일미사』 2022년 12월.[14] 『매일미사』 2022년 12월.[15] 『로마 미사 경본』 555-556면.[16]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42항.[17] 『로마 미사 경본』 555-556면.[18] 『매일미사』 2022년 11월.[19] 이상철 신부의 성가 이야기: 93번 임하소서 임마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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