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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탄절? 주님 성탄 대축일? 성탄 시기?3. 주님 성탄 대축일4. 이어지는 성탄 시기의 구성
4.1.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4.2. 성탄 팔일 축제 평일4.3.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4.4. 주님 공현 대축일4.5. 1월 2일부터 주님 세례 축일 전 토요일까지 평일4.6. 주님 세례 축일
5. 성탄 시기 미사 관련 이슈5.1. 주님 성탄 대축일에 바치는 신경 관련 딜레마5.2. 구유 경배5.3. 주님 성탄 대축일이 월요일이거나 토요일인 경우 미사 참례 정리5.4. 12월 31일 저녁에 거행하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5.5.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의 장엄 강복 선택5.6. 주님 세례 축일은 어느 시기의 전례일?
6. 성탄 시기의 복잡한 전례력7. 성탄 시기의 성음악7.1.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입당송: Dóminus dixit ad me: Fílius meus es tu7.2.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입당송: Puer natus est nobis7.3.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Alma Redemptoris Mater)
8. 여담1. 개요
성탄 시기(Tempus Nativitatis)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과 예수 그리스도가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사건을 기억하는[1] 가톨릭 교회의 전례 시기이며,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를 가리킨다.2. 성탄절? 주님 성탄 대축일? 성탄 시기?
한국 천주교에서 12월 25일 대축일을 가리키는 공식 용어는 '주님 성탄 대축일'이다. 2016년 말까지는 '예수 성탄 대축일'이었으며, 2017년 말 대림 제1주일부터 『로마 미사 경본』을 시행함에 따라 지금은 '주님 성탄 대축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한편 주님 성탄 대축일 제1 저녁 기도부터 주님 세례 축일까지의 약 2~3주 가량의 시기를 일컫는 공식 용어는 '성탄 시기'이다.현재 한국 천주교에서 '대림절'과 '사순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라는 용어를 공식 사용하는 이유는 성탄 시기(와 부활 시기)의 전례일을 보면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대림 시기' 대신 '대림절'이라는 말을 쓴다면 '성탄 시기' 대신 '성탄절'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그게 12월 25일을 가리키는 의미인지 시기를 가리키는 말인지 모호해진다. 그러나 '~절'이라는 표현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지금처럼 'OO 대축일'과 'OO 시기'라고 분명하게 적으면 전례일과 전례 시기를 명확히 구별할 수 있다.
3. 주님 성탄 대축일
이 문단은 가톨릭 교회의 전례일 중 하나인 주님 성탄 대축일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기독교의 성탄절과 사회적인 의미로서의 성탄절에 대한 내용은 성탄절 문서 참고하십시오.
'주님 성탄 대축일'은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사람이 되시어 이 세상에 오신 사건을 경축하는 날이다. 이제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에서 해방되고, 영원한 삶을 보장받게 되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신 가장 확실한 표징이다.
『매일미사』 2022년 12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매일미사』 2022년 12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3.1. 주님 성탄 대축일 구성 정리
3.1.1. 주님 성탄 대축일 네 미사 지칭 용어
12월 24일 저녁에 거행하는 미사를 한국 천주교 일상의 대화에서 칭하는 표현이 정말 다양하다. '전야 미사', '성야 미사', '자정 미사' 등 여러 용어를 통상의 대화에서 사용한다. 12월 25일 낮에 드리는 미사도 마찬가지이다. '대 미사', '중심 미사' 등 너무 많은 비공식 용어들을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용어와 그 미사 복음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야 미사: 복음으로 마태오 복음 1장 1절부터 시작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봉독한다.
- 밤 미사: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는 순간을 기록한 루카 복음 2장 1-14절을 봉독한다.
- 새벽 미사: 목자들이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본 내용의 복음(루카 2,15-20)을 봉독한다.
- 낮 미사: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2]라는 주제의 요한 복음 1장 이하를 봉독한다.
한국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하는 착각은 다음과 같다.
- 12월 24일 저녁에 성대하게 거행하는 미사는 전야 미사다? (X)
→ 대한민국의 각 성당에서 12월 24일 저녁에 거행하는 미사의 99.99%는 전야 미사가 아니라 '밤 미사'이다. 위의 언급처럼, 그리고 아래 문단의 기록처럼, 밤 미사 중에는 루카 복음 2장 1-14절을 봉독한다. 따라서 마태오 복음 1장을 봉독하는 '전야 미사'와는 분명히 다르다. 밤 미사를 가리켜 쓰는 '성야 미사', '자정 미사' 등은 아예 공식적인 표현도 아니다. - 12월 25일 성탄 대축일 당일 저녁에 거행하는 미사는 밤 미사다? (X)
→『매일미사』의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수록 순서는 전야-밤-새벽-낮이다. 그러면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밤 미사가 낮 미사보다 앞서 드리는 미사이다. 12월 25일 저녁에 거행하는 미사도 '낮 미사'이다.
3.1.2. 밤 미사, 새벽 미사, 낮 미사의 전례문과 독서 선택
주님 성탄 대축일에는 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날을 성대하게 기리고자 구유 경배와 함께 밤, 새벽, 낮, 이렇게 세 번의 미사를 봉헌한다. 밤 미사는 예수님께서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신 사실을 전하는 복음을, 새벽 미사는 목자들이 예수님을 경배하는 복음을, 그리고 낮 미사는 말씀이 사람이 되신 강생의 신비를 전하는 복음을 각각 봉독하며 주님 성탄 대축일은 절정에 이른다.
『매일미사』 2022년 12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님 성탄 대축일이라는 제목 하에 묶인 네 미사 중 전야 미사를 제외한 나머지 세 미사가 동등하게 대축일 미사의 지위를 누린다. 이는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I』에서 뽑은 아래의 두 조항에서도 드러난다.『매일미사』 2022년 12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님 성탄 대축일에 모든 사제는 세 대의 미사를 거행하거나 공동 집전할 수 있다. 다만 제때에 그 미사를 드려야 한다.
『로마 미사 경본』 166면, 주님 성탄 대축일.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여기서 제때에 그 미사를 드리라는 말은 본기도, 예물 기도, 영성체 후 기도 등을 본래 정해진 때에 사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재미있게도 독서 선택에 대해서는 정 반대의 지시가 있다.『로마 미사 경본』 166면, 주님 성탄 대축일.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님 성탄 대축일에 모든 사제는 세 대의 미사를 거행하거나 공동 집전할 수 있다. 독서는 세 미사 가운데 어느 것이나 사목적 필요에 따라 바꾸어 선택할 수 있다.
『미사 독서 I』 159면, 주님 성탄 대축일.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결국 『로마 미사 경본』과 『미사 독서 I』의 지시를 종합하면, '고유문은 제때에 사용하고, 독서는 세 미사끼리 바꿔서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 된다.『미사 독서 I』 159면, 주님 성탄 대축일.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3.2. 성탄 대축일의 네 가지 미사와 시간 전례
3.2.1. 전야 미사와 제1 저녁 기도
전야 미사이 미사는 12월 24일 저녁, 성탄 대축일 제1 저녁 기도 앞이나 뒤에 드린다.
『로마 미사 경본』 165면,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로마 미사 경본』 165면,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매일미사』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가나다해 공통 |
대림 시기는 주님 성탄 대축일 제1 저녁 기도 직전에 끝나므로,[3]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는 성탄 시기의 첫 미사이다.
- 입당송: "오늘 너희는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는 분이 주님이심을 알게 되리라. 아침이 되면 주님의 영광을 보리라."(탈출 16,6-7 참조)
- 복음 환호송: "내일 세상의 죄악이 사라지고 구세주 우리를 다스리시리라."
- 복음: 마태 1,1-25<다윗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또는 마태 1,18-25<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 영성체송: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이사 40,5 참조)
제1 저녁 기도
위 지침에서 말하는 시간 전례 제1 저녁 기도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시편 70(69),2로 시작하여 다음의 찬미가를 바친다.
만민의 구세주신 우리주예수 성부께 태어나신 독생성자여 태초에 그무엇도 창조되기전 성부의 외아들로 태어나셨네 성부의 빛이시오 광명이시며 창생의 가이없는 희망이시니 온세상 자녀들의 간절한기도 끝없는 사랑으로 들어주소서 세상의 구세주여 잊지마소서 동정녀 태중에서 태어나실제 깨끗한 그몸에서 사람되시어 육신을 취하신일 잊지마소서 한해가 다시돌아 오늘이되어 구세주 태어나심 기억하오니 성부의 품을떠나 내려오시어 세상을 구원하려 사람되셨네 | 하늘과 땅과바다 소리맞추고 그안의 온갖조물 가락맞추어 구세주 보내주신 천주성부께 기쁨의 찬미노래 읊어드리네 주님의 값진피로 구원된우리 주님의 성탄축일 기뻐들하며 드높은 가락으로 목청돋우어 새로운 노래불러 찬미드리세 구세주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동정녀 낳아주신 독생성자와 성부와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
이어지는 구성은 다음과 같다.
시편 기도 |
후렴 1: 평화의 임금께서 영광을 받으셨으니, 온 누리가 그의 얼굴을 그리워하는도다. 시편 113(112) 후렴 1: 평화의 임금께서 영광을 받으셨으니, 온 누리가 그의 얼굴을 그리워하는도다. |
후렴 2: 주께서는 당신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시편 147(146-147),12-20 후렴 2: 주께서는 당신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
후렴 3: 무시로부터 성부께서 낳으신 지존하신 말씀은 오늘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시어, 당신 자신을 낮추셨도다. 찬가: 필리 2,6-11 후렴 3: 무시로부터 성부께서 낳으신 지존하신 말씀은 오늘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시어, 당신 자신을 낮추셨도다. |
성경 소구: 갈라 4,4-5 |
응송 |
마리아의 노래 |
후렴: 태양이 하늘에 떠오를 때, 왕 중의 왕이신 분이 마치 신방을 나오는 신랑인 양 성부께로부터 나오심을 보리라. 마리아의 노래 후렴: 태양이 하늘에 떠오를 때, 왕 중의 왕이신 분이 마치 신방을 나오는 신랑인 양 성부께로부터 나오심을 보리라. |
청원 기도 - 주님의 기도 - 마침 기도 - 강복과 파견 |
3.2.2. 밤 미사와 독서 기도
밤 미사 『매일미사』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가나다해 공통 |
- 입당송: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시편 2,7) 또는 "주님 안에서 다 함께 기뻐하세. 우리 구세주 세상에 태어나셨네. 오늘 하늘에서 참평화 우리에게 내리셨네."
- 복음 환호송: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구원자 주 그리스도 태어나셨다."(루카 2,10-11 참조)
- 복음: 루카 2,1-14<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원자가 태어나셨다.>
- 영성체송: "말씀이 사람이 되셨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네."(요한 1,14)
독서 기도(곧바로 밤 미사가 이어지지 않는 경우)
시편 70(69),2로 시작하여 다음의 찬미가를 바친다.
영원한 천주성의 찬란한광명 빛이요 생명이신 예수오시네 병들어 신음하는 만민고치려 구원의 문되시려 찾아오시네 천사들 합창소리 땅을흔들고 천상의 노랫소리 새세상알려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고 우리게 평화기쁨 전해주시네 티없는 동정녀의 아드님예수 아기로 말구유에 누워계시나 온누리 다스리는 임자이시니 언제나 정성모아 사랑드리세 | 우리를 천국본향 들게하시려 우리와 같은사람 되시었으니 새롭게 우리마음 고쳐주시고 사랑의 사슬묶어 이끄옵소서 우리도 천사들과 소리맞추어 치솟는 기쁨으로 찬양드리며 하느님 아버지와 독생성자께 사랑의 성령께도 찬미드리세. 아멘. |
이어지는 구성은 다음과 같다.
시편 기도 |
후렴 1: 나에게 이르시는 주님의 말씀, 너는 내 아들 나는 오늘 너를 낳았노라. 시편 2 후렴 1: 나에게 이르시는 주님의 말씀, 너는 내 아들 나는 오늘 너를 낳았노라. |
후렴 2: 주님은 마치 신방을 나오는 신랑인 양 나오시는도다. 시편 19(18),2-7 후렴 2: 주님은 마치 신방을 나오는 신랑인 양 나오시는도다. |
후렴 3: 당신 입술에는 은총이 넘쳐 흐르기에, 주께서 당신을 영원히 축복하셨도다. 시편: 45(44),2-18 후렴 3: 당신 입술에는 은총이 넘쳐 흐르기에, 주께서 당신을 영원히 축복하셨도다. |
제1독서: 이사 11,1-10 |
응송 |
제2독서: 성 대 레오 교황의 강론에서 |
응송 |
사은 찬미가(Te Deum) |
마침 기도: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의 본기도 |
강복과 파견 |
독서 기도와 밤 미사비교해보면 알겠지만, 독서 기도의 첫 번째 시편 기도가 곧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의 입당송이다.
끝기도
밤 미사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만 끝기도를 바친다.
3.2.3. 새벽 미사와 아침 기도
새벽 미사 『매일미사』 주님 성탄 대축일 새벽 미사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가나다해 공통 |
- 입당송: "오늘 우리 위에 빛이 비치고, 주님이 우리에게 태어나셨네. 주님은 놀라운 하느님, 평화의 임금님, 영원한 아버지라 불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라."(이사 9,1.5; 루카 1,33 참조)
- 복음 환호송: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참조)
- 복음: 루카 2,15-20<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 영성체송: "딸 시온아, 기뻐하여라. 딸 예루살렘아, 찬양하여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오신다. 그분은 거룩하시며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이시다."(즈카 9,9 참조)
아침 기도
새벽 미사 참석자는 아침 기도를 생략하여도 된다.[4]
(초대송을 바치지 않는다면) 시편 70(69),2로 시작하고 다음의 찬미가를 바친다.
태양이 떠오르는 하늘끝에서 지평선 마주닿은 땅끝에까지 구세주 임금님을 노래들하세 동정녀 마리아께 나신임금님 온누리 창조하신 우리하느님 스스로 사람되어 사람구하며 당신이 만드신것 잃지않으려 비천한 종의모습 취하시었네 굳게도 닫혀있는 모친태중에 천상의 크신은총 들어가도다 정녀는 그태중에 모르는신비 묵묵히 믿음으로 모시고있네 티없이 깨끗한몸 간택되시어 지존한 하느님의 궁궐되시니 순결한 동정녀의 몸이면서도 성자를 말씀으로 잉태하셨네 | 산모가 아드님을 낳으시리니 대천사 가브리엘 예고한아기 요한이 태중에서 알아본아기 이제는 때가되어 탄생하시네 마른풀 자리삼아 누워계시고 구유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새들도 굶지않게 먹이시는분 아쉬운 젖을빨아 기갈푸시네 천상의 합창대열 즐거워하며 천사도 하느님을 노래하더니 인류의 목자이신 창조주천주 순박한 목동에게 나타나셨네 구세주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동정녀 낳아주신 독생성자와 성부와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
이어지는 구성은 다음과 같다.
시편 기도 |
후렴 1: 목동들아,누구를 보았느나? 이 땅에 뉘 나타나셨는지 말해 보아라. 갓난아기와 하느님을 찬송하는 천사의 무리들을 보았노라. 알렐루야. 시편 63(62),2-9 후렴 1: 목동들아,누구를 보았느나? 이 땅에 뉘 나타나셨는지 말해 보아라. 갓난아기와 하느님을 찬송하는 천사의 무리들을 보았노라. 알렐루야. |
후렴 2: 천사가 목동들에게 말하였도다. 기쁜 소식 전하니, 너희를 위하여 오늘 구세주 나셨도다. 알렐루야. 찬가: 다니 3,57-88.56 후렴 2: 천사가 목동들에게 말하였도다. 기쁜 소식 전하니, 너희를 위하여 오늘 구세주 나셨도다. 알렐루야. |
후렴 3: 오늘 우리를 위하여 아기가 태어났으니, 그는 전능하신 천주라 일컬어지리라. 알렐루야. 시편 150 후렴 3: 오늘 우리를 위하여 아기가 태어났으니, 그는 전능하신 천주라 일컬어지리라. 알렐루야. |
성경 소구: 히브 1,1-2 |
응송 |
즈카르야의 노래 |
후렴: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이에게 평화. 알렐루야.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하늘 높은 곳에는 천주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 이에게 평화. 알렐루야. |
청원 기도 - 주님의 기도 - 마침 기도 - 강복과 파견 |
3.2.4. 낮 미사
『매일미사』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가나다해 공통 |
- 입당송: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라 불리리라."(이사 9,5)
- 복음 환호송: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네.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 복음: 요한 1,1-18 또는 1,1-5.9-14<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온 세상 땅끝마다 모두 보았네."(시편 98(97),3)
3.2.5. 제2 저녁 기도
시편 70(69),2로 시작하여 다음의 찬미가를 바친다.만민의 구세주신 우리주예수 성부께 태어나신 독생성자여 태초에 그무엇도 창조되기전 성부의 외아들로 태어나셨네 성부의 빛이시오 광명이시며 창생의 가이없는 희망이시니 온세상 자녀들의 간절한기도 끝없는 사랑으로 들어주소서 세상의 구세주여 잊지마소서 동정녀 태중에서 태어나실제 깨끗한 그몸에서 사람되시어 육신을 취하신일 잊지마소서 한해가 다시돌아 오늘이되어 구세주 태어나심 기억하오니 성부의 품을떠나 내려오시어 세상을 구원하려 사람되셨네 | 하늘과 땅과바다 소리맞추고 그안의 온갖조물 가락맞추어 구세주 보내주신 천주성부께 기쁨의 찬미노래 읊어드리네 주님의 값진피로 구원된우리 주님의 성탄축일 기뻐들하며 드높은 가락으로 목청돋우어 새로운 노래불러 찬미드리세 구세주 예수님께 영광드리세 동정녀 낳아주신 독생성자와 성부와 성령께도 영광드리세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
이어지는 구성은 다음과 같다.
시편 기도 |
후렴 1: 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샛별이 돋기 전에 내 너를 이슬처럼 낳았노라. 시편 110(109),1-5.7 후렴 1: 거룩한 빛 속에 네가 나던 날 주권이 너에게 있었으니, 샛별이 돋기 전에 내 너를 이슬처럼 낳았노라. |
후렴 2: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으시도다. 시편 130(129) 후렴 2: 주님께는 자비가 있사옵고, 풍요로운 구속이 있으시도다. |
후렴 3: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고, 오늘 이 세상에 구세주로 탄생하셨도다. 찬가: 콜로 1,12-20 참조 후렴 3: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고, 오늘 이 세상에 구세주로 탄생하셨도다. |
성경 소구: 1요한 1,1-3 |
응송 |
마리아의 노래 |
후렴: 오늘 그리스도 탄생하셨고 구세주 나타 나셨도다. 하늘에서 천사들이 노래하며 대천사들이 즐거워 하고 의인들이 기뻐 춤추며,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이라 노래하는도다. 알렐루야. 마리아의 노래 후렴: 오늘 그리스도 탄생하셨고 구세주 나타 나셨도다. 하늘에서 천사들이 노래하며 대천사들이 즐거워 하고 의인들이 기뻐 춤추며,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이라 노래하는도다. 알렐루야. |
청원 기도 - 주님의 기도 - 마침 기도 - 강복과 파견 |
4. 이어지는 성탄 시기의 구성
4.1.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하는 축일이다. 1921년 이 축일이 처음 정해질 때에는 주님 공현 대축일 다음 첫 주일이었으나, 1969년 전례력을 개정하면서 성탄 팔일 축제 주일, 또는 팔일 축제 안에 주일이 없으면 12월 30일[5]로 옮겼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해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게 하려는 것이다.
『매일미사』 2022년 12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부터 해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부터 한 주간을 가정 성화 주간으로 지내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 모두 가정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가운데 사랑이 넘치는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게 하려는 것이다.
『매일미사』 2022년 12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입당송: "목자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보았네."(루카 2,16 참조)
- 복음 환호송
- 공통: "그리스도의 평화가 너희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 풍성히 머무르게 하여라."(콜로 3,15.16)
- 나해 선택: "하느님이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히브 1,1-2 참조)
- 다해 선택: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 아드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사도 16,14 참조)
- 복음
- 가해: 마태 2,13-15.19-23<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라.>
- 나해: 루카 2,22-40 또는 2,22.39-40<아기는 자라면서 지혜가 충만해졌다.>
- 다해: 루카 2,41-52<부모는 율법 교사들 가운데에 있는 예수님을 찾아냈다.>
- 영성체송: "우리 하느님이 세상에 나타나시어, 사람들과 함께 사셨네."(바룩 3,38 참조)
4.2. 성탄 팔일 축제 평일
『매일미사』 성탄 팔일 축제 평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12월 30일: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12월 31일: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
평일에 오는 12월 26일~28일은 다음의 축일로 지낸다.
-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12월 29~31일은 각각 성탄 팔일 축제 제5~7일로 지낸다.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의 찬미가, 후렴, 시편, 찬가는 주님 성탄 대축일의 아침 기도와 제2 저녁 기도와 각각 동일하다. 성경 소구부터 각 전례일 고유 기도로 구성된다.
성탄 팔일 축제 안에 주일이 없으면(즉 주님 성탄 대축일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 주일에 온다면), 12월 30일에 예수 ,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을 지낸다.
4.3.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년인 1931년부터 보편 교회의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성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매일미사』 2023년 1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매일미사』 2023년 1월. 원문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매일미사』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가나다해 공통 |
- 입당송: "거룩하신 어머니,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하늘과 땅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임금님을 낳으셨나이다." 또는 "오늘 우리 위에 빛이 비치고, 주님이 우리에게 태어나셨네. 주님은 놀라운 하느님, 평화의 임금님, 영원한 아버지라 불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라."(이사 9,1.5; 루카 1,33 참조)
- 복음 환호송: "하느님이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히브 1,1-2 참조)
- 복음: 루카 2,16-21<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 영성체송: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시다."(히브 13,8)
- 장엄 강복: 새해 (『로마 미사 경본』 646면)[6]
4.4. 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공현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의 메시아이시고,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구원자이시라는 것을 드러낸다. 주님 공현은 요르단 강에서 받은 그분의 세례와, 카나의 혼인 잔치, 그리고 동방에서 온 “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한 사실을 기념한다. 복음은 주변의 이교(異敎)들을 대표하는 이 박사들이 강생을 통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인 민족들의 시초라고 본다. 박사들이 “유다인들의 임금께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온 것은, 다윗의 별이 비추는 메시아의 빛을 받아, 장차 만민의 왕이 되실 분을 이스라엘에서 찾았음을 보여 준다. 동방 박사들이 찾아온 것은 이방인들이 유다인을 향하고, 그들로부터 구약에 담겨 있는 메시아에 대한 약속을 받아들일 때만 예수님을 찾을 수 있고, 그분을 하느님의 아들과 온 세상의 구원자로 경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주님 공현은 “많은 이방인들이 구약 성조들의 가문에 들어가고” 이스라엘의 특전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528항. 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또 하나의 성탄 대축일'이라고도 불리는 주님 공현 대축일은 동방의 세 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러 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7] '공현(公顯)'이란 '공적으로 드러나다.'라는 뜻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세상에 드러남을 의미한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528항. 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님 공현 대축일이 1월 6일이지만, 의무 축일이 아닌 곳에서는 1월 2일과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낸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7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7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전야 미사 낮 미사 |
주님 공현 대축일 전야 미사와 낮 미사의 모든 요소는 가나다해 공통이다. 주님 공현 대축일 전야 미사와 낮 미사의 말씀 전례는 같다. |
- 입당송: "예루살렘아, 일어나서 동쪽을 바라보아라. 네 자녀들이 해 지는 데에서 해뜨는 데까지 사방에서 몰려드는 것을 보아라."(바룩 5,5 참조)
- (말씀 전례: 낮 미사와 동일)
- 영성체송: "하느님의 영광이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비추고, 민족들이 그 빛 속에서 거닐었네."(묵시 21,23.24 참조)
낮 미사
- 입당송: "보라, 만군의 주님이 오신다. 그분께 나라와 권능과 권세가 있다."(말라 3,1; 1역대 29,12 참조)
- 복음 환호송: "우리는 동방에서 주님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노라."(마태 2,2 참조)
- 복음: 마태 2,1-12<우리는 동방에서 임금님께 경배하러 왔습니다.>
- 영성체송: "우리는 동방에서 주님의 별을 보고, 예물을 가지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노라."(마태 2,2 참조)
4.5. 1월 2일부터 주님 세례 축일 전 토요일까지 평일
성탄 시기 평일이라는 제목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각 요일의 미사는 고유 기도문을 가진다.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 어느 요일에 오느냐에 따라 이들 미사 중 어느 요일의 고유 기도문을 이어지는 날에 먼저 사용할지가 결정된다. 본기도와 감사송은 주님 공현 대축일 전에 쓰는 기도와 후에 쓰는 기도가 다르다. 나머지는 주님 공현 대축일 전후 관계없이 사용한다.이 시기 평일 미사 독서 주기는 1년이다. 이 독서들은 『미사 독서 I』에 있으며, 아래에 설명하듯 주님 공현 대축일 전에 사용하는 독서와 후에 사용하는 독서가 다르다.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평일 미사 독서와 시간 전례
평일 미사 독서는 1월 2~7일이라는 날짜로 지정된다. 작년 1월 K일 평일 미사 독서가 올해 1월 K일에 반복된다. 주님 공현 대축일 독서 수록면보다 앞에 실려 있다.
이렇듯 독서는 날짜로 지정된다. 반면에 의무 기념일기에 고유 기도문이 고정된 1월 2일을 제외하면, 고유 기도문은 앞서 언급했듯 요일로 지정된다. 그래서 이 시기 평일에는 아래에서 보듯 여러 조합이 나온다.
『매일미사』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1월 2일 |
※고유 기도문은 이 기념일 고유의 것을 사용 ※ 미사 독서는 성탄 시기 주님 공현 대축일 전 1월 2일의 것을 사용 |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평일(1월 3~7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
※ 취소선: 한국 교구들에서 지낼 일이 없는 날. 한국 교구들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과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낸다. ※ 검정 셀: 한국 교구들은 물론 보편 전례력을 사용하더라도 지낼 일이 없는 날 | |||||
※ 같은 행: 고유 기도문이 같다. 예를 들어 금요일에는 늘 『로마 미사 경본』 196-197면에 있는 고유 기도문을 사용한다. ※ 같은 열: 독서가 같다. 예를 들어 1월 3일에는 늘 『미사 독서 I』 193-196면의 제1독서, 화답송, 복음 환호송, 복음을 봉독한다. | |||||
3일 | 4일 | 5일 | 6일 | 7일 | |
월 | | | | ||
화 | 1월 3일 화요일 | | | ||
수 | 1월 3일 수요일 | 1월 4일 수요일 | | ||
목 | 1월 3일 목요일 | 1월 4일 목요일 | 1월 5일 목요일 | ||
금 | 1월 3일 금요일 | 1월 4일 금요일 | 1월 5일 금요일 | 1월 6일 금요일 | |
토 | 1월 3일 토요일 | 1월 4일 토요일 | 1월 5일 토요일 | 1월 6일 토요일 | 1월 7일 토요일 |
이 시기의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는 아래와 같이 통상문과 주님 성탄 대축일 찬미가와 각 평일 고유문이 결합된 형식을 가진다. 시편 70(69),2로 시작하여 주님 성탄 대축일 아침/저녁 기도 찬미가를 바친다. 후렴, 시편, 찬가는 통상 시편집 제2주간의 것을 사용한다. 성경 소구 이하는 1월 K일 고유의 것을 가진다. 고유문은 이 시기 미사 독서처럼 날짜로 지정된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 고유 기도문 |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 |
찬미가 (주님 성탄 대축일 저녁/아침 기도 찬미가) | |
시편 기도: 통상 제2주간 | |
후렴 1 - 시편 - 후렴 1 | |
후렴 2 - 시편(저녁 기도) / 찬가(아침 기도) - 후렴 2 | |
후렴 3 - 찬가(저녁 기도) / 시편(아침 기도) - 후렴 3 | |
성경 소구 (1월 K일) | |
응송 (1월 K일) |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
후렴 (1월 K일) |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
후렴 | |
청원 기도 (1월 K일) | |
주님의 기도 | |
마침 기도 (1월 K일) | |
강복과 파견 |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평일 미사 독서와 시간 전례
『매일미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평일 고유 기도문과 미사 독서 열람하기 |
월 화 수 목 금 토 |
이 시기의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는 아래와 같이 통상문과 주님 공현 대축일 찬미가와 각 평일 고유문이 결합된 형식을 가진다. 시편 70(69),2로 시작하여 주님 성탄 대축일 아침/저녁 기도 찬미가를 바친다. 후렴, 시편, 찬가는 통상 시편집 제2주간의 것을 사용한다. 성경 소구 이하는 C요일 고유의 것을 가진다. 고유문은 이 시기 미사 독서처럼 요일로 지정된다.
통상 4주간 공통 기도문 | 고유 기도문 |
시편 70(69),2 "Deus, in adiutórium meum inténde. ……" | |
찬미가 (주님 공현 대축일 저녁/아침 기도 찬미가) | |
시편 기도: 통상 제2주간 | |
후렴 1 - 시편 - 후렴 1 | |
후렴 2 - 시편(저녁 기도) / 찬가(아침 기도) - 후렴 2 | |
후렴 3 - 찬가(저녁 기도) / 시편(아침 기도) - 후렴 3 | |
성경 소구 (주님 공현 대축일 후 C요일) | |
응송 (주님 공현 대축일 후 C요일) |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
후렴 (주님 공현 대축일 후 C요일) | |
마리아의 노래(저녁 기도) / 즈카르야의 노래(아침 기도) | |
후렴 | |
청원 기도 (주님 공현 대축일 후 C요일) | |
주님의 기도 | |
마침 기도 (주님 공현 대축일 후 C요일) | |
강복과 파견 |
4.6. 주님 세례 축일
예수님의 공생활은 요르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써 시작된다. (중략)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메시아요 하느님 아들로서 드러난 예수님의 공현(Epiphaneia)이다.
세례를 받으실 때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는 종”이라는 당신의 사명을 수락하시고 그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셨으며, (중략)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아담의 죄로 닫혔던 “하늘이 열리고”(마태 3,16), 예수님과 성령께서 내려오시어, 물이 거룩하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창조의 서막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535항과 536항. 원문 링크: 535항, 536항.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님 세례 축일은 예수님께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 받으신 일을 기념하는 날이며,[8] 성탄 시기의 마지막 날이다. 주님 세례 축일 다음 날부터 연중 시기가 시작된다.세례를 받으실 때 예수님께서는 “고난 받는 종”이라는 당신의 사명을 수락하시고 그 사명을 수행하기 시작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되셨으며, (중략)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아담의 죄로 닫혔던 “하늘이 열리고”(마태 3,16), 예수님과 성령께서 내려오시어, 물이 거룩하게 되었다. 이는 새로운 창조의 서막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535항과 536항. 원문 링크: 535항, 536항.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입당송: "주님이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렸네. 성령이 비둘기처럼 그분 위에 머무르시고,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태 3,16-17 참조)
- 복음 환호송
- 공통: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르 9,7 참조)
- 나해 선택: "요한은 예수님이 오시는 것을 보고 말하였네.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분이시다."(요한 1,29 참조)
- 다해 선택: "요한이 말하였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시어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리라."(루카 3,16 참조)
- 복음
- 가해: 마태 3,13-17<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영이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 나해: 마르 1,7-11<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다해: 루카 3,15-16.21-22<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 영성체송: "보라, 요한이 말하였다. 나는 보았다. 그래서 이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증언하였다."(요한 1,32.34 참조)
주님 세례 축일의 상세한 날짜는 후술
5. 성탄 시기 미사 관련 이슈
5.1. 주님 성탄 대축일에 바치는 신경 관련 딜레마
자세한 내용은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 문서의 무릎 절 깊은 절 딜레마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2. 구유 경배
전례서의 규범에 따라 다른 예식과 연결하여 거행하는 미사에서는 시작 예식을 생략하거나 특별한 방식으로 거행한다.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46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예를 들어 교구장 주교의 착좌식을 미사와 함께 할 때는 보통 때의 미사의 자비송을 포함한 참회 예식이 착좌식을 구성하는 일련의 순서로 대체되는 형태를 띈다. 그 순서가 끝나면 대영광송을 바침으로써 본래의 순서로 복귀한다.「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46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그런데 이 지침에서 '전례서의 규범에 따라'라는 표현에 주목하자.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때 구유 경배를 미사 초입에 놓았다는 이유로 참회 예식을 생략하고 구유 경배를 진행한 후에 대영광송부터 본래의 순서로 복귀하는 것이 가능할까? 아니 그 전에 구유 경배를 미사 초입에 할 수 있을까? 공식 전례서 중에 '구유 경배 예식서'와 같은 것은 없다. 『로마 미사 경본』에는 '구유 경배'라는 말이 없다. 각 성당에서 그간 사용하던 구유 경배 예식서는 모두 자체적으로 만들어 쓰는 것이기에 공식 승인받은 전례서라고 할 수 없다. 그러기에 구유 경배를 미사 초입에 하는 것과 참회 예식을 구유 경배로 대체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구유 경배는 미사와 완전히 분리된 형태로 행하고(예를 들면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시작 전에 별도로 행하고), 미사는 (세례 성사를 미사 중 하지 않는다면) 보통 때의 미사와 같은 순서로 진행하면 제일 좋다. 서울대교구 명동 성당에서는 바로 이 방식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다.
일부 성당에서는 구유 경배를 보다 성대하게 지내고 싶은 생각에 이런저런 퍼포먼스를 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러한 행위가 신자 수 증가와 같은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통계는 없다. 차라리 다음처럼 하면 더 유익하다.
- 규정에 따라 독서 기도와 밤 미사를 결합하여 거행
- (밤 미사와 낮 미사만 거행하는 성당에서는) 전야 미사나 새벽 미사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미사 밖에 따로 마련
5.3. 주님 성탄 대축일이 월요일이거나 토요일인 경우 미사 참례 정리
같은 날에 그날의 저녁 기도와 다음 날의 제1 저녁 기도가 겹치는 경우에는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서 더 높은 등급의 저녁 기도를 바친다. 등급이 같으면 그날의 저녁 기도를 드린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61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많은 신자들이 주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이 둘다 의무 축일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토요일 저녁 주일 미사와 12월 24일 저녁의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가 가세하면 신자들이 단체로 미사 참례 여부를 착각하고 본의 아니에 의무 축일 미사를 궐하는 일이 벌어진다.「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61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먼저 대림 제4주일이 12월 24일인 때를 보자. 그러면 주님 성탄 대축일은 월요일에 온다. 위 지침에 따라 12월 24일 저녁은 대림 제4주일보다 상위 등급인 주님 성탄 대축일로 접어든다. 이때 두 날의 미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대림 제4주일 (주일) | 12월 23일 토요일 저녁 주일 미사 12월 24일 주일 낮에 거행하는 모든 미사 | 이들 중 적어도 하나에 참례해야 대림 제4주일 미사 참례 의무 이행 |
주님 성탄 대축일 (월요일) | 12월 24일 주일 저녁에 거행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12월 25일 월요일에 거행하는 모든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 이들 중 적어도 하나에 참례해야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참례 의무 이행 |
따라서 이때는 대림 제4주일 미사에 최대한 빨리 참례해야 한다. 대부분의 성당 사정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2월 24일 오전이 대림 제4주일 미사에 참례할 수 있는 한계선이다.
만일 12월 23일 저녁이나 24일 낮에 대림 제4주일 미사 참례를 하지 않고 24일 저녁의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만 참례한다면, 12월 24일 저녁과 12월 25일 당일에 연달아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에 참례하더라도 대림 제4주일 미사는 참례하지 않은 것이 된다.
한편 주님 성탄 대축일이 토요일이면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은 12월 26일 주일에 온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61항에 따라 12월 25일 저녁과 밤 모두 주님 성탄 대축일에 속한다. 세속력으로 12월 26일에 비로소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 된다. 이때 두 날의 미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주님 성탄 대축일 (토요일) | 12월 24일 금요일 저녁에 거행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12월 25일 토요일에 거행하는 모든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 이들 중 적어도 하나에 참례해야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 참례 의무 이행 |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주일) | 12월 26일 주일 모든 미사 | 이들 중 적어도 하나에 참례해야 주일 미사 참례 의무 이행 |
많은 신자들이 착각하는 대목이 바로 12월 25일 저녁에 거행하는 미사를 토요일 저녁 주일 미사(이른바 '특전 미사')로 인식한다는 점이다. 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에 따라 이때만큼은 12월 25일 저녁 미사를 주일 특전 미사로 간주할 수 없다. 따라서 이때는 주일 미사를 반드시 주일에 가서 참례해야 한다.
5.4. 12월 31일 저녁에 거행하는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
전례일은 자정부터 다음 날 자정까지이다. 그러나 주일과 대축일의 거행은 이미 그 전날 저녁에 시작한다.
대축일은 주요 전례일에 속하며, 그 경축은 전날 제1 저녁 기도부터 시작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항과 11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축일은 주요 전례일에 속하며, 그 경축은 전날 제1 저녁 기도부터 시작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항과 11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의무 축일 전날 저녁에 앞당겨 거행되는 미사는 그 축일 미사에 지시된 모든 것을 그대로 거행하여야 한다.
'미사 거행에 관하여', 『전례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은 이름 그대로 대축일 등급을 가지며, 전날인 12월 31일은 그보다 한참 낮은 등급인 성탄 팔일 축제 제7일이다. 따라서 전날인 12월 31일 저녁부터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설령 12월 31일이 주일, 곧,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라 할지라도 이날 저녁부터는 상위 등급인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전례를 거행해야 한다. 한국 교구에서 신자들의 1월 1일 일정을 배려하고자 12월 31일 저녁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거행하는 성당이 몇 군데 있으며, 모두 위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항과 11항에 근거를 둔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다.'미사 거행에 관하여', 『전례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제는 일부 성당에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라는 이름으로 12월 31일 저녁에 미사를 거행하면서 정작 대축일 대신 12월 31일의 고유문과 독서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대개 개신교의 송구영신예배와 비슷한 목적의 미사(이른바 '송년 감사 미사')를 하는 곳에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그러면 이건 1월 1일 대축일 미사가 아닌 12월 31일 미사를 한 셈이다. 마치 보통 때의 토요일 저녁 주일 미사 때 그 주일의 고유문과 독서를 사용하지 않고 토요일 평일 미사의 것을 사용한 셈이다. 만일 신자들이 이런 식으로 거행되는 미사에 참례한다면 그건 의무 축일 미사에 참례하지 않은 것이 된다.
따라서 사목자가 12월 31일에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를 하고자 한다면,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의 고유문과 독서를 온전히 활용해야 한다.
5.5.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의 장엄 강복 선택
자세한 내용은 미사/마침 예식 문서의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의 장엄 강복 선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5.6. 주님 세례 축일은 어느 시기의 전례일?
이 주일 다음 월요일부터 사순 시기 전 화요일까지는 '연중 시기'이다.
『로마 미사 경본』 203면, 주님 세례 축일.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여기서 말하는 이 주일은 주님 세례 축일이다.
물론 이 조항은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6일에 의무 축일로 지내는 곳을 기준으로 기술되었다. 한국 교구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부터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낸다. 그중 1월 7일이나 8일에 오는 주일로 주님 공현 대축일을 옮겨 지내면 주님 세례 축일은 이어지는 월요일에 지낸다.[R200] 그러면 연중 시기는 다음날인 화요일부터 시작된다.『로마 미사 경본』 203면, 주님 세례 축일.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여기서 말하는 이 주일은 주님 세례 축일이다.
주님 세례 축일이 주일이든 월요일이든, 주님 세례 축일은 성탄 시기에 포함되며 성탄 시기의 마지막 날이다. 그런데 일부 봉사자들이 주님 세례 축일이 마치 연중 시기에 있다고 오해한다. 전례서에는 '연중 제1주일'이라는 전례일이 없으니 주님 세례 축일을 연중 시기의 첫 날로 삼고 싶었겠으나, 주님 세례 축일은 『로마 미사 경본』을 포함한 공식 전례서에는 언제나 성탄 시기에 포함된다.
6. 성탄 시기의 복잡한 전례력
먼저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성탄 시기는 주님 성탄 대축일 제1 저녁 기도부터 시작하여 주님 공현 대축일 곧 1월 6일 다음 주일까지 계속된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3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3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그런데 주님 성탄 대축일의 요일은 해마다 다르다. 또,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6일이 아닌 가까운 주일에 지내는 곳도 있다. 이 때문에 이어지는 성탄 시기의 전례서 구성은 굉장히 복잡하다. 여기에 다음 조항까지 가세하면 그 복잡함은 극에 달한다.
주님 공현 대축일이 1월 6일이지만, 의무 축일이 아닌 곳에서는 1월 2일과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낸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7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7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월 6일 다음에 오는 주일은 주님 세례 축일로 지낸다.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8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8항.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7일이나 8일에 오는 주일로 옮겨 지내는 곳에서는, 주님 세례 축일은 바로 다음 월요일에 지낸다.
『로마 미사 경본』 200면, 주님 세례 축일.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로마 미사 경본』 200면, 주님 세례 축일. 전자책 링크. 전례문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제 이 정보를 다음 두 문단처럼 정리할 수 있다.
※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과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은 언제나 요일이 똑같으므로 여기서는 성탄 대축일 요일만 언급한다.
※ 날짜 산정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연중 제1주간 월요일이나 화요일 대신 연중 제2주일 날짜를 정리한다.
6.1.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6일에 지내는 곳의 성탄 시기 전례력 정리
주님 성탄 대축일이- 주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이 금요일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8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5일에 온다. (e.g., 2017년)
- 월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이 토요일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7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4일에 온다. (e.g., 2018년)
- 화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이 주일 => 다음 주일인 1월 13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20일에 온다. (e.g., 2019년)
- 수요일이면: 1월 5일 주일은 성탄 제2주일로 지내고, 주님 공현 대축일을 다음날인 월요일에 지낸다.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12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9일에 온다. (e.g., 2020년)
- 목요일이면: 1월 4일 주일은 성탄 제2주일로 지내고, 주님 공현 대축일을 이어지는 화요일에 지낸다.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11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8일에 온다. (e.g., 2015년)
- 금요일이면: 1월 3일 주일은 성탄 제2주일로 지내고, 주님 공현 대축일을 이어지는 수요일에 지낸다.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10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7일에 온다. (e.g., 2021년)
- 토요일이면: 1월 2일 주일은 성탄 제2주일로 지내고, 주님 공현 대축일을 이어지는 목요일에 지낸다.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9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6일에 온다. (e.g., 2022년)
6.2.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과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내는 곳의 성탄 시기 전례력 정리
한국 천주교는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7항에 따라 이 방식으로 정리된 전례력을 사용한다.주님 성탄 대축일이
- 주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8일 주일로 옮겨 지낸다. => 다음날인 1월 9일 월요일에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R200] => 연중 제2주일은 1월 15일에 온다. (e.g., 2017년)
- 월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7일 주일로 옮겨 지낸다. => 바로 다음에 오는 1월 8일 월요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R200] => 연중 제2주일은 1월 14일에 온다. (e.g., 2018년)
- 화요일이면: 주일 곧 주님 공현 대축일의 원래 날짜인 1월 6일이다. => 다음 주일인 1월 13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20일에 온다. (e.g., 2019년)
- 수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5일 주일로 앞당겨 지낸다. => 다음 주일인 1월 12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9일에 온다. (e.g., 2020년)
- 목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4일 주일로 앞당겨 지낸다. => 다음 주일인 1월 11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8일에 온다. (e.g., 2015년)
- 금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3일 주일로 앞당겨 지낸다. => 다음 주일인 1월 10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7일에 온다. (e.g., 2021년)
- 토요일이면: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 주일로 앞당겨 지낸다. => 다음 주일인 1월 9일 주일에 주님 세례 축일을 지낸다.[L38] => 연중 제2주일은 1월 16일에 온다. (e.g., 2022년)
7. 성탄 시기의 성음악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사회나 여러 기독교에서 두루 불리는 노래에 대한 내용은 캐럴 문서 참고하십시오.
7.1.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입당송: Dóminus dixit ad me: Fílius meus es tu
요즘은 Youtube를 통해 바티칸에서 거행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를 시청할 수 있다. 그 미사의 입당송으로 늘 불리는 노래가 바로 이것이다. 현재의 『Missale Romanum』과 『로마 미사 경본』에는 아래 표의 후렴만 실려 있다. 『Graduale Romanum』에는 시편도 함께 실려 있다.라틴 말 (Ps 2,7) | 한국어 (시편 2,7) |
Dóminus dixit ad me: Fílius meus es tu, ego hódie génui te. Ps. 2,1.2.8 ○ Quare fremuérunt gentes: et pópuli meditáti sunt inánia? ◎ ○ Astitérunt reges terræ, et príncipes convenérunt in unum advérsus Dóminum, et advérsus Christum eius. ◎ ○ Póstula a me, et dabo tibi gentes hereditátem tuam, et possesiónem tuam términos terræ. ◎ |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시편 2,1.2.8 ○ 어찌하여 민족들은 술렁거리며 겨레들은 헛된 일을 꾸며 대는가? ◎ ○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메시아를 거슬러 세상의 임금들이 들고일어나며 군주들이 모여 음모를 꾸미는구나. ◎ ○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 |
7.2.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입당송: Puer natus est nobis
가톨릭 신학교나 수도원처럼 고요함을 표현하는 영상에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현재의 『Missale Romanum』과 『로마 미사 경본』에는 아래 표의 후렴만 실려 있다. 『Graduale Romanum』에는 시편도 함께 실려 있다.
라틴 말 (Cf. Is 9,5) | 한국어 (이사 9,5) |
Puer natus est nobis, et fílius datus est nobis, cuius impérium super húmerum eius, et vocábitur nomen eius magni consílii Angelus. Ps. 97,1ab ○ Cantáte Dómino cánticum novum: quia mirabília fecit. ◎ | 우리에게 한 아기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네. 왕권이 그의 어깨에 놓이고, 그의 이름은 놀라운 경륜가라 불리리라. 시편 98(97),1ㄱㄴ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그분이 기적들을 일으키셨네. ◎ |
7.3.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Alma Redemptoris Mater)
본래 성모찬송가는 시간 전례 끝기도의 마침 성가로 주로 불리어졌다. 관례상 대림 시기부터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까지는 Alma Redemptoris Mater를 불렀다. 물론 어디까지나 '관례상'이다. 현재의 성무일도서에는 몇 가지 성모찬송가를 제시하고 있지만, 이 노래를 부르는 시기를 위와 같이 규정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관례를 따른다면 이 노래는 대림 시기와 성탄 시기와 연중 시기를 아우르는 노래가 되는 셈이다.라틴 말 | 한국어 |
Alma Redemptóris Mater, quæ pérvia cæli porta manes, et stella maris, succúrre cadénti, súrgere qui curat pópulo: Tu quæ genuísti, natúra miránte, tuum sanctum Genitórem: Virgo prius ac postérius, Gabriélis ab ore sumens illud Ave, peccatórum miserére. |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
위 그레고리오 성가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가 작곡한 곡
8. 여담
- 한국 교구 성당 중 정말로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를 거행하는 성당은 흔치 않다. 명동성당도 전야 미사를 하지 않고 바로 밤 미사부터 성탄 미사를 시작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전야 미사의 복음은 마태오 복음 1장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이다. 밤 미사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순간에 관한 내용이다. 사목자가 전야 미사와 밤 미사 중 선택해야 한다면, 자연히 훨씬 축제 분위기가 풍기는 밤 미사를 선택한다.
- 전야 미사와 밤 미사를 둘 다 거행하기엔 사목지에서 사제 수가 부족하다.
- 한국에서 12월 24일 일몰(17:20 경) 후 자정까지는 고작 여섯 시간이다. 그마저도 안전 문제을 생각해서 미사를 10시 반 전에는 끝내기를 원하는 곳이 대다수이다. 저녁 식사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남는 시간만 모으면 전야 미사와 밤 미사를 둘 다 거행하기엔 굉장히 빠듯하다.
- 한국 교구의 의무 축일이기도 한 1월 1일 대축일 공식 명칭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다. 이 대축일 이름이 예전에는 '천주의 모친 성모 마리아 대축일'였기에 아직도 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는 대축일 이름에 어떻게든 '모친'이라는 단어를 넣는다. 교리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그게 더 나을 수 있다. 이 대축일의 명칭인 'Sollemnitas Sanctæ Dei Genetricis Mariæ'는 'Sanctæ Dei Genetricis'(천주의 성모)와 'Mariæ'(마리아)의 조합이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어 명칭인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은 자칫 '천주의'와 '성모 마리아'의 조합인 줄로 읽힐 수 있으며, 이렇게 받아들인다면 하느님의 어머니(Θεοτόκον) 교리를 떠올리기 힘들다. 한국 천주교 신자들이 한국어로 성모송을 바칠 때도 같은 이유로 이 교리를 자주 간과한다. 예전 명칭이 비록 '모친'과 '성모'가 중복되지만 교리 전달력은 좀더 좋다.
- 한국 교구에서는 주님 공현 대축일을 1월 2일부터 8일 사이에 오는 주일에 지내지만, 지구상의 많은 지역에서는 본래의 날짜인 1월 6일에 이 대축일을 지낸다. 그러면 1월 2일부터 5일 사이에 오는 주일은 어떤 전례일로 지내는가 하는 의문이 들텐데, 『로마 미사 경본』 180면에 있는 '성탄 후 제2주일'이 바로 이를 위해 있다. 전례력/전례일의 등급과 순위 표의 제6등급과 죽은 이를 위한 미사/죽은 이를 위한 미사 거행의 금지와 허용의 제7등급이 가리키는 '성탄 시기 주일'은 바로 '성탄 후 제2주일'을 가리킨다.
- 북반구 대부분 지역에서는 겨울에, 남반구 대부분 지역에서는 여름에 성탄 시기를 지낸다.
- 주님 공현 대축일에는 여러 성당 구유에 동방 박사 인형이 추가로 놓인다.
- 이 시기에 그레고리력의 연말과 연초를 지낸다. 그래서 개신교의 송구영신예배처럼 12월 31일에 '송년 감사 미사'나 '송구영신 미사', 또는 이와 비슷한 다른 이름의 미사를 거행하는 곳이 많다. 그 취지는 대부분 한 해를 결산하고 무사히 1년을 보냈음에 감사하기 위함이다.
[1]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2항.[2] 『미사 독서 I』 166면.[3]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40항.[4] 『성무일도』.[5] 『로마 미사 경본』 556면,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6] 『로마 미사 경본』 179면 참조.[7] 『매일미사』 2023년 1월.[8] 『매일미사』 2023년 1월.[R200] [L38] 「전례주년과 전례력에 관한 일반 규범」 38항.[L38] [L38] [L38] [L38] [L38] [L38] [R200] 『로마 미사 경본』 200면, 주님 세례 축일.[R200] [L38] [L38] [L38] [L38] [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