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왕

고려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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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름과 존호

3. 생애

4. 대중매체에서

• 1983년 KBS 드라마 <개국>에서는 아역 배우 강태호가 연기했다. 역사대로 유배지에서 주살당하는 것으로 나오나, 주살 장면은 묘사되지 않는다.
• 1996년 KBS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는 아역 배우 윤동원[4]이 연기했다. 조선 건국까지 빠르게 진행하는 만큼 초기 몇 화만 등장한다. 관료들과 조정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하품을 하거나 귀를 후비는 등 무능한 군주였음을 묘사하는 장면도 있으나 애초에 철없는 어린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도 하거니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도 없었기에 그런 모습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4회에 폐위되는데 굴욕적이게도 병사들이 폐위된 그를 한 팔로 덥석 집어들고 나온다. 이후 공양왕이 즉위하자 사사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죽음의 공포 앞에 떠는 어린 폐주의 입을 강제로 벌려 사약을 들이부어 죽인다. 이후 우왕이 그 소식을 듣고 "그 어린 것마저 살려두지 않았단 말인가... 하긴 살려둘 리가 있겠는가."라고 독백하고는 윗옷을 벗어 겨드랑이에 나 있는 용의 비늘을 보여준 뒤 사약을 먹고 따라 죽는다. 이성계가 죽기 전 꾼 꿈에서는 먼저 죽은 사람들 중 1명으로 나타나 조용히 독기 어린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 2014년 KBS 드라마 <정도전>에서는 아역 배우 김준성[5]이 연기했다. 왕자 시절에 첫 등장했을 때에는 이인임을 "할아버지"라 부르면서 어린 시절의 우왕처럼 이인임을 크게 믿고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화도 회군 이후 우왕이 폐위되자 조민수와 이색 등에 의해 추대되어 즉위하기는 했지만 너무 어린데다[6] 권신들의 편의에 맞춰 옹립된 군주인지라 결국 허수아비 임금에 불과했을 뿐이었다. 결국 역사대로 폐가입진의 논리를 앞세운 정몽주[7]에 의해 폐위당한 뒤 유배지에서 사약을 마시고 쓰러지는 장면을 끝으로 극에서 퇴장한다.
• 2015년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고려 군주의 비중이 적은 작품이다 보니 많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색과 조민수에 의해 왕위에 옹립됐을 때 첫 등장해 이인겸을 복귀시키겠다고 선언해 이성계를 서늘하게 했다. 이후 등장은 정몽주의 보고를 받을 때 다음에는 우왕이 주도하고 무명이 숟가락을 얹은 이성계 암살 계획의 책임으로 귀양을 가는 장면이다. 초반 빼고 나머지 등장한 두 장면 모두 대사없이 아이 특유의 서럽게 펑펑 우는 장면만 나왔다.
• 2021년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는 아역 배우 기은유[8]가 연기했다. 32부작 특성상 짧게 등장하다 폐위당한 뒤 유배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다 공양왕의 명에 의해 처형당하는데, 창왕이 나온 드라마들 중 처음으로 주살당하는 묘사가 나왔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울먹이다가 눈을 꼭 감은 채 칼에 베여 유모 품에서 숨을 거두는 것으로 연출됐다. 아무리 폐위된 군주라지만 어린아이를 잔혹하게 죽였다 보니 이성계의 문객들은 물론 백성들도 이성계를 대놓고 비난하는 등, 우왕과 창왕의 주살로 이성계 일파가 민심을 잃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이는 이방원이 정적의 숙청에 신중을 기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는 <개국> 편에서 등장하는데 비중이 거의 병풍 수준이다. 어느 정도냐면 창왕의 대사가 “조시중을 삭탈 관직하고 유배형에 처하노라.”만 있을 정도였다. 조민수와 이색이 대비의 힘을 빌려서 우왕의 자식인 자신을 왕위에 앉히는 걸로 첫 등장한다. 이후 조민수의 관직을 삭탈하고 유배보냈으며, 김저가 반역 모의를 실토할 때 창왕이 거론되면서 창왕은 9살의 나이에 부왕의 첫 유배지인 강화로 유배보내졌다. 이후 공양왕이 즉위하면서 우와 창 부자를 베라고 지시하자 아버지와 함께 목이 베어지면서 등장 종료되었다. 이후 <태조실록>, <정종실록>에서 정종이 고려 왕들을 되돌아보면서 공민왕, 우왕, 공양왕과 함께 엑스트라로 등장한다.

• <박시백의 고려사>에서도 등장하는데 조민수와 이색에 의해 왕위에 오르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하지만 아버지 우왕이 김저와 정득후를 시켜서 복위하는 사건이 터지자 강화도로 유배됐고 공양왕이 즉위하자 결국 10살의 나이에 목이 잘리면서 등장종료. 여담으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선 대사가 하나라도 있었는데 고려사에선 대사가 하나도 없다. 안 그래도 없던 비중이 더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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