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3 02:23:06

삼진(야구)

1. 설명2. 삼진의 종류3. 삼진을 뜻하는 K4. 삼진에 대한 견해
4.1. 투수의 입장4.2. 타자의 입장4.3. 제3자의 입장
5. 삼진 관련 기록
5.1. 메이저리그5.2. 일본프로야구5.3. KBO 리그
6. 탈삼진 순위(투수)7. 피삼진 순위(타자)

1. 설명

三振
Strikeout

야구에서 스트라이크를 세 번 당하는 것으로, 삼진아웃이란, 타자가 투수의 공을 못쳐서 아웃당한 '스트라이크 아웃'의 동양식 표현을 말한다. 투수가 타자에게 삼진을 잡는 것을 투수 입장에서 탈삼진이라고 부른다. 타자에게 삼진을 뺏어낸다는 의미.

삼진을 당한다고 해서 타자가 무조건 즉시 아웃되는 건 아니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참조. 규정상 3번째 스트라이크 투구를 포수가 노바운드로 잡으면 즉시 포수 풋아웃 처리되고, 낫아웃이 인정되는 상황에서 3번째 스트라이크 투구가 한번이라도 땅에 떨어지거나 포수에게 직접 포구되지 않을 경우 타자는 즉시 주자가 되며 포수는 타자주자를 태그아웃시키거나 1루에 송구해 아웃시켜야 한다. 물론 그 전에 타자주자가 1루에 먼저 닿으면 세이프.

원래 룰은 스트라이크가 모두 차면 타격과 마찬가지로 타자가 주자가 되어 진루를 할 수 있고 수비는 타자주자를 포스로든 터치로든 아웃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으나,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노바운드로 잡으면 타자는 진루 권한이 없다는 항목이 신설되었다.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잡았을 때 살아서 1루까지 진루한 일이 없었기에 굳이 태그나 포스를 시켜야 하나 의문이 들어 생긴 룰. 즉, 원래 룰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고, 즉사 룰이 나중에 생긴 것이다. 포수에게 풋아웃을 주는 것도 잡고 터치아웃을 생략한 즉사니까.

한국에서는 최다탈삼진상은 의외로 1993년에야 신설됐다. 즉, 1992년까지는 어떤 투수가 단일 시즌에 탈삼진 1위를 기록해도 시상식 때 상을 못 받았는 얘기다.

파일:external/www.gammonsdaily.com/Ron-Kulpa-umpire.jpg
루킹삼진이 발생하면 구심은 타자 스윙같은 표식이 없는 상황에서 삼진임을 주위에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일반 스트라이크에 비해 훨씬 호쾌한 몸짓으로 스트라이크 아웃을 선언한다. 이 동작도 심판마다 각양각색이라 야구의 볼거리 중 하나.KBO의 심판들의 삼진콜 그냥 간단히 손만 올리는 심판도 있고 어퍼컷을 하는 심판도 있다.똥침하는 심판도 있고 샷건치는 심판도 있다 모션이 과격(?)한 심판과 삼진 많이 잡는 투수가 만나면 재밌는 장면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삼진과 관련된 기록 중에 무결점 이닝(Immaculate Inning)이라는 표현도 있다. 이를 9구 3삼진 이라는 직관적인 표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말 그대로 한 이닝에 단 아홉개의 공만 던져서 세 번 연속 삼구 삼진을 잡아내 이닝을 종료하는 것. 이 또한 쉽지 않은 진기록 중 하나다. 김병현이 전성기 시절 MLB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유명하다. 동영상 메이저리그 역대 무결점 이닝 목록

한 타자가 한 경기에 당한 개수에 따라 용어도 있는데, 3삼진이면 해트 트릭[1], 4삼진이면 골든 솜브레로, 5삼진이면 플래티넘 솜브레로, 6삼진이면 티타늄 솜브레로라고 불린다. 모자 이름이 나올 정도로 삼진 당한다는 건 혼자 심각하게 타격이 안 좋다는 뜻이 되며, 그날 모든 관련 게시판은 그 선수에 대한 악평으로 꽉 채워지는 건 당연지사다.

2. 삼진의 종류

  • 루킹 삼진(strikeout looking) - 스탠딩 삼진이라고도 부르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지 않고 하니 선 채로 바라만 보면서 당하는 삼진이며 이는 어느 나라를 불문하고 투수가 가장 멋져보이는 순간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Sitdown Strike Out 이라 부르기도 한다 삼진됐으니 어서 덕아웃에 들어가 앉아있으라는 조롱성 의미가 내포된 명칭. 일본어로는 見逃し三振(미노가시 산신)이라고 부른다. 인생의 타석에 선다면, 루킹 삼진만은 당하지 말라는 명언까지 있을 정도로 루킹 삼진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영 좋지 않다. 즉, 투수가 타자를 꽁꽁 얼려버렸다는 의미이자, 타자가 칠 엄두도 못냈다는 의미.
  • 헛스윙 삼진(swing strikeout) - 타자가 배트를 휘들렀으나 공을 맞추지 못하고 당하는 삼진. 꼭 삼진 상황 때 쓰는 말은 아니지만 미국 캐스터들은 헛스윙을 Swing and a miss라고 하며 헛스윙 삼진이 나오면 스↗윙~ 앤 어 미스라고 액센트를 준다. 일본야구에선 카라부리 산신이라고 부른다.
  • 3구 삼진(three pitch strikeout) - 투수가 볼 없이 공 3개로 깔끔하게 삼진아웃을 시키는 것. 메이저리그에서는 Good morning, Good afternoon, and Good night! 이라는 멘트를 사용한다.
  • 낫아웃(Uncaught third strike) - 2스트라이크 이후에 투수가 공을 던지고 포수가 스트라이크 된 공을 놓쳤을 때 타자는 1루로 뛰게 될 권한을 갖게 된다. 이 때 타자가 1루에 공보다 먼저 도착하면 세이프가 된다. 이 상태를 낫아웃 상태라 하는데 타자가 1루에 살아서 나가더라도 투수에게는 삼진으로 기록이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한 이닝에 삼진을 4개 이상 잡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포수가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고의로 떨어뜨려 병살을 유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1루가 비어있거나 2사인 상황에서만 적용한다. 자세한 것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참조. 포수가 볼을 찾지 못하는 경우 2, 3루까지도 갈 수 있다.
  • 파울 팁 삼진 - 파울 팁은 그냥 스트라이크로 취급한다. 따라서, 2스트라이크 이후 투구가 타자의 방망이를 스쳐 포수미트에 정상적으로 포구되었을 경우 기록지 상엔 헛스윙 삼진으로 기록된다. 2스트라이크 이전엔 스트라이크 카운트 하나가 올라간다. 심판의 동작도 다르다. 한 팔로 다른 쪽 팔을 스치면서 파울팁 삼진이라고 표시해 준다.
  • 쓰리 번트 실패 - 일반 타격에서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파울이 계속 나올 수 있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의 번트파울은 삼진아웃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는 계속 번트파울을 쳐서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릴 목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 때도 투수의 탈삼진으로 기록된다. 단, 공이 파울존에 떨어지기 직전 수비수가 받아내게 되면 삼진이 아닌 수비수에 의한 파울 플라이아웃으로 기록된다. 용규놀이도 좀 어떻게 해 봐
  • 벌칙성 삼진 - 타자가 타자석에 들어서려고 하지 않거나, 타자석 안에 있어도 타격자세를 잡으려 하지 않을 때는 투수에게 투구를 명해 모든 투구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한다. 타자가 이 같은 스트라이크가 세 번 선언될 때까지 타격자세를 취하지 않았다면 삼진아웃이 선언된다.
  • 풀카운트 삼진 - 3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삼진아웃을 잡아내는 것(공식명칭은 아님)
  • 사이클링 삼진 - 사이클링 히트에서 파생된 말로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3구삼진,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낫아웃 삼진을 모두 당한 경우를 두고 사이클링 삼진이라 부른다.[2]
  • 희생 삼진 - 주자가 1루에 있고 타격 성적이 꽤 나쁜 그리고 땅볼을 잘 치고 달리기도 느린 타자가 타석에 섰을때, 병살타를 치지 않고 삼진을 당하는 것을, 자신을 희생하여 2아웃 당할걸 1아웃만 당했으니 희생삼진이라 한다. 특히 이런 선수들은 희생번트를 대라고 해도 종종 번트 병살타를 치기 때문에 희생삼진이면 만족해야 한다
  • 떨공삼

3. 삼진을 뜻하는 K

Kill의 K로 알고있는 경우도 많지만 절대로 아니다. 우리나라는 타자가 죽었다고 표현하지만 미국에서는 타자 Out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삼진의 영어는 스트라이크 아웃(strike out)을 당했다는 뜻으로 과거분사형(수동형)으로 Struck Out이라 한다. 하지만 야구 기록지에서 S는 혼동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3] 혼동을 막고자 Struck 의 끝자 K를 사용하게 되었다. K로 정한 이유는 삼진이 나왔을 때 심판이 외치는 strucK out에서 유독 K가 강하게 발음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4] 이 약어는 1868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MJ켈리기자가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뒤로 정석으로 굳어졌다.

기록지에 표시할때 다음과같이 표시한다.
파일:삼진아웃K.jpg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등 일반적인 삼진
파일:낫아웃K.jpg 낫아웃
파일:쓰리번트K.jpg 번트실패 아웃

메이저리그 중계를 보다 보면 투수가 루킹 삼진을 잡을 때마다 거꾸로K가 나오는 덕분에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칙적으로 기록지에는 두가지를 구분없이 K로 기록하고 왼쪽 조그만 칸에 루킹인지 헛스윙인지 별도로 표기한다. 하지만 한경기에서 낫아웃 상황이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에 관중들은 루킹삼진 표시하기 위해서 거꾸로K를 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니면 K를 3개나 5개마다 뒤집거나 10개 넘을경우 뒤집어 표시하여 삼진의 개수를 표시하는데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K가 아닌 SO라고 기록할 때도 있다. 이 경우에는 Struck Out의 약자. 주로 박스 스코어, 투수의 기록을 나타낼 때 많이 쓰는 편.

4. 삼진에 대한 견해

4.1. 투수의 입장

1. 루상에 주자가 있을때 투수가 삼진 아웃을 잡으면 주자들은 와일드피치나 패스트 볼이 나와 공이 새거나 도루를 하지 않는한 진루를 못한다. 따라서 주자가 루상에 있을때 더블플레이 다음으로 실점을 막는 유익한 아웃방법이다.

2. 삼진을 버리고 맞춰잡는 것이 유익하다는 입장도 있다. 삼진을 잡든 땅볼을 잡든 플라이볼을 잡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개념에 있어서는 똑같다는 것. 이에 대해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의 '투수는 삼진이 아니라 아웃을 잡아서 승리한다(You win with outs, not strikeouts)'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5]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OB베어스의 前 투수 장호연은 '공 3개로 삼진을 잡느니 공 1개로 맞춰잡겠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에 걸맞게 무삼진 노히트 노런 같은 진귀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삼진의 이점은 추가진루를 막음과 함께 땅볼을 유도해도 아웃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6]을 원천봉쇄하는 이점이 있다. 위기상황에서는 가급적이면 인플레이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는 무조건 실점없이 막아야하는 위기상황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반적으로 삼진율이 뛰어난 투수는 평균보다 잔루율(LOB%)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가 흔히 말하는 위기 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것. 이 때문에 세이버메트릭스의 입장에서는 야수의 도움없이 스스로 잡는 아웃카운트로서의 삼진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인플레이된 타구가 범타 처리 되는 데에 투수의 실력이 28%밖에 작용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통해, 삼진의 전략적인 가치가 재조명되고있다.

3. 삼진의 어려운 점은 콜/스윙 스트라이크를 3번 잡아야한다는 것에 있다. 또한 삼진을 의식하고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를 노리다보면 볼넷이 많아져 투구수가 많게 될 위험성이 있다. 사실 맞혀잡기 한다고 투구수가 투수 의도대로 줄어드는건 아니며 오히려 타자가 초구 덕후라는 타격성향이 더 크게 작용한다. 반대로 초구를 최대한 치지 않는 선수도 존재하기 때문.

결국 삼진이 많으면 투구수가 많다라는 것은 실제 통계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근거없는 편견에 불과하다. 투구수가 늘어나는 주요한 원인은 볼넷 허용수이지, 삼진수가 아니다. 삼진도 많은 투수가 볼넷수도 많다면 당연히 투구수가 많겠지만, 양 투수의 볼넷 숫자가 비슷하다면 삼진이 많은 투수이든 삼진이 적은 그라운드볼 유도형 투수이든 투구수도 비슷하게 된다. 관련 블로그

일단 타자가 공을 치게 되어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게 되었을 때는 투수의 실력 이외의 변수가 곳곳에 상존하기 때문에 출루를 허용할 확률도 삼진을 잡았을 경우에 비해 늘어나게 되므로 여러 타자를 상대하게 되어 투구수가 늘어나게 된다.(맞혀 잡는 투수에 대한 오해와 이해) 맞혀잡는 투수는 잘 풀리는 경기에선 투구수를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안 풀리면 반대로 투구수가 한없이 늘어나게 되어 (볼넷허용률이 같다면)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일반적으로 맞혀잡기로 유명한 투수들은 대부분 탈삼진이 적은 만큼 볼넷도 적게 허용하는 식으로 높은 삼진/볼넷 수치를 기록한다.

4.2. 타자의 입장

1. 투수와 같은 이유로 삼진은 당하지 않는 쪽이 좋다. 투구는 치라고 던지는 공이므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온다면 작전에 따라 버리지 않는한 무조건 쳐서 페어지역으로 보내는게 타자의 기본이다. 만약 살기 어려운 타구라면 위에 서술했듯 인플레이를 만들어서 일말의 가능성이 남을 수 있으므로 삼진은 당하지 않는게 좋다. 병살타치면 삼진보다 더 손해인데? 그냥 커트해서 파울을 치지 그러냐

2.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삼진을 피해라' 라고 할 정도로 기피할 일은 아니다. 어차피 정말 뛰어난, 리그에 한 두명 존재하는 톱 클래스급 선수가 아닌 다음에야 타자입장에서 삼진은 스윙을 할 때 마다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위험부담이다. 김진욱 전 두산 감독은 삼진을 안 당할 때마다 타율이 올라간다고 했는데 일부 맞는 말일 수는 있어도 그럴 수록 장타율도 내려가며 실질적인 생산력 역시 급락한다. 어차피 내야 땅볼 아웃이나 플라이 아웃이나 삼진이나 똑같은 아웃 카운트이므로, 삼진을 안 당하려고 그냥 방망이를 억지로 갖다대 타구질이 나쁜 공을 양산해내는 것보다는 헛스윙, 혹은 삼진을 당하더라도 힘을 실어서 질좋은 타구, 나아가 장타를 뽑아내는 게 더 합리적 선택이다. 물론 이는 늘어나는 삼진의 양과 타구질 및 장타가 적당한 비율일 때 성립하는 이야기이고, 이것을 실현해 내는 게 그 선수의 능력이다. [7]

3. 코칭 스태프, 특히 아시아 야구가 특히 삼진에 대해 부정적인 감이 있는데, 적극적인 스윙의 부산물로 따라오는 삼진, 투수에게 많은 투구수를 끌어내는 반대급부로 당하는 삼진, 성공하면 장타를 유도할 수 있는 큰 스윙으로 당하는 삼진은 나쁘지 않은 삼진이지만 투구를 제대로 대응해 배트에 맞추지도 못하고 당하는 삼진은 나쁜 삼진이라는 논리이다. 좀더 자유로운 스윙을 요구하는 미국 야구에선 루킹 삼진은 좋아하지 않는다. 어차피 삼진 아웃을 감수하고 카운트를 채웠다면 과감하게 스윙해서 폭삼당하는 것이 소극적인 타석 접근보다 낫다는 것이 미국 야구판의 일반적 반응.

다만 루킹 삼진에 대한 이런 거부 반응도 어느 정도 편견이 섞여 있다. 스트라이크 존 전체를 커버할 능력이 되지 않는 타자가 무리해서 스트라이크 존 전체를 커버하고 루킹 삼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 보다는, 치기 어렵게 스트라이크 존에 걸쳐서 들어오는 공은 과감하게 포기하는게 훨씬 나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스트라이크 콜은 기계가 아닌 사람인 주심이 내리기 때문이다. 어차피 스윙해도 못 맞출 가능성이 높다면 그대로 내버려 두고 주심의 볼 판정을 기대하는 게 훨씬 나은 경우도 있다. 거기에 메이저리그 이야기이긴 하지만, 통계적으로 이런 공들은 투수보다 타자에게 유리하게 판정이 내려지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참조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루킹 삼진은 많이 당하겠지만, 반대로 볼넷을 얻어낼 확률도 상당히 높다. 이런 식으로 타석에서 접근하는 대표적인 선수가 조이 보토추신수. 두 선수는 삼진, 특히 루킹 삼진이 꽤나 많지만 볼넷을 그만큼 많이 얻어낸다. 물론 이는 두 선수가 존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안타로 연결시키는, 존은 좁지만 그 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해서는 확실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이기 때문.

4. 바꿔 말하면, 확실하게 파워툴을 가지고 있어서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그만큼 장타도 많이 만들어 내는 능력도, 좁은 존을 가지고 있어서 존에 걸치는 양질의 투구에는 대응을 못 해 루킹 삼진을 많이 당하지만 그만큼 볼넷도 많이 얻어내고 가운데 들어오는 실투는 확실히 안타로 연결해 내는 능력도 없는 타자라면 삼진을 많이 당해서 좋을 게 없다. 사실 저거 두 개 중 하나도 못하는 선수가 삼진을 많이 당한다면 그냥 타격을 못 한다는 얘기다.

5. 1루에 주자가 있을때, 특히 주자가 발이느린 경우는 타자가 아무리 잘해도 병살타의 위험이 존재한다.그러니 주자가 안전하도록 홈런을 쳐야 하는데 홈런을 노리면 삼진확률이 늘어난다. 그러니 그냥 홈런 노려라. 이럴 경우는 삼진을 당하는 쪽이 오히려 안전하다. 한마디로 안타 못치고 죽을 거면 혼자 죽어라라는 것이다. 또한 투구수를 늘릴 경우 볼넷으로 안전하게 주자를 진루시킬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수 있기 때문에 팀이 전체적으로 발이 느리다면 주자를 두고 삼진을 당하는 것이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이를 일부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희생삼진이라 한다.

6.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없는 상황이지만과연?, 지명타자가 없는 리그의 투수 타석 역시 3번 상황에 닥칠수 있다. 거기다,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라면 괜히 안타를 노리고 타격했다가 돌발상황으로 부상을 입을 바엔 그냥 배트만 들고 있다가 들어가는게 투구에 집중하는 차원에서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투수만 그런건 아니고, 포수나 유격수 같이 수비부담과 체력소모가 많은 포지션이 돌발 상황으로 인해 교체선수 없이 연장전이 늘어지거나 하면 이들 포지션은 타석에서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괜히 다쳐서 나가게 되면 아예 수비 포메이션 자체가 망가지니까.

4.3. 제3자의 입장

1. 관중이나 시청자 입장에선 삼진이 많은 경기는 시원시원해서 좋든가 속터진다. 투수가 많은 삼진을 잡는 경기는 응원하는 쪽에선 신난다. 스탠딩 삼진의 경우 나오는 심판마다 각양각색인 삼진 콜 역시 나름의 볼 거리이다.

2. 세이버매트릭스의 입장에서는 투수는 탈삼진이 많을수록 좋고 타자는 삼진이 적을수록 좋으며. 그 선수의 미래 성적을 가장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록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볼넷의 수를 덧붙여서 투수는 볼넷대비 탈삼진 (K/BB)이 높을 수록 좋고 타자는 삼진대비 볼넷(BB/K)이 높을수록 좋다. 이러한 수치들은 그 투수와 타자의 수준을 나타내기에 이러한 수치의 변동은 선수들의 하향세나 상승세등을 일반 팬들도 비교적 쉽게 알게 된다. 특히 투수가 가장 꾸준히 유지하는 스탯이 탈삼진/볼넷이라는 점에서 유망주들의 싹수를 판단하거나, 투수의 플루크 시즌 여부를 판단[8]하는데 도움이 된다.

3. 마지막 스트라이크를 헛스윙으로 유도하느냐, 아니면 지켜보게하며 스트라이크 존에 넣느냐에 따라 나뉜다. 물론 결과는 같은 삼진이지만, 일본 한정으로 타자가 지켜보게 하며 잡아내는 삼진을 훨씬 높게 쳐준다. 손 댈 엄두조차 못 내게 하고 잡았다는 뜻에서다.

그러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높은 루킹 탈삼진 비율은 운일 가능성이 높으며 헛스윙 탈삼진 비율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다' 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류삼거 구속이든 구위든, 타자가 치려고 시도를 했으나 못 쳐서 얻어내는 삼진이 헛스윙 삼진이기 때문. 즉 루킹 삼진과 달리 헛스윙 삼진은 타자를 완전히 찍어누른 삼진이라는 이야기이다.

한편, 미국에서는 3구삼진에 한정하여 중계진이 "Good morning, Good Afternoon, and Good Night!!"아침먹고 땡 점심먹고 땡 저녁먹고 땡 이라는 멋진 멘트를 날려주기도 한다.

5. 삼진 관련 기록

(2019년 5월 기준)

5.1. 메이저리그

  • 주요 통산기록
구분 선수명 개수 연도
탈삼진 통산 1위 놀란 라이언 5714 1966~1993년
탈삼진 현역 1위 CC 사바시아 3052 2001년~
1시즌 최다 탈삼진 맷 킬로이 513 1886년 (데드볼 시대 기록)
놀란 라이언 383 1973년 (라이브볼 시대 기록)
1경기 9이닝 최다 탈삼진 로저 클레멘스
케리 우드
랜디 존슨
맥스 슈어저
20 1986년, 1996년
1998년
2001년
2016년
1경기 최다 탈삼진 톰 체니 21 1962년(16이닝)
연속 타자 탈삼진 톰 시버 10 1970년

5.2. 일본프로야구

  • 주요 통산기록
구분 선수명 개수 연도
탈삼진 통산 1위 가네다 마사이치 4490 1950~1969년
탈삼진 현역 1위 와쿠이 히데아키 1601 2005년~
시즌 최다 탈삼진 에나츠 유타카 401 1968년
1경기 9이닝 최다 탈삼진 노다 코지 19 1995년
1경기 최다 탈삼진
연속 타자 탈삼진 가지모토 타카오 9 1957년
도바시 마사유키 1958년
연타석 삼진(투수) 도밍고 구스만 18연타석 2003년
연타석 삼진(타자) 텟페이 9연타석 2006년
연타석 무삼진 스즈키 이치로 216연타석 1997년 4월 16일~1997년 6월 25일

5.3. KBO 리그

  • 주요 통산기록
구분 선수명 개수 연도
탈삼진 통산 1위 송진우 2048 1989~2009년
탈삼진 현역 1위 양현종 1456 2007년~
시즌 최다 탈삼진 최동원 223 1984년
1경기 9이닝 최다 탈삼진 류현진 17 2010년
1경기 최다 탈삼진 선동열 18 1991년 (13이닝)
연속 타자 탈삼진 이대진 10 1998년[9]
연속 타석 피삼진 구윤, 최승준 8 1993년, 2018년
1이닝 최다 탈삼진 조규제 5 2003[10]
한 시즌 최다 피삼진 톰 퀸란 173 2000년
한 시즌 최소 피삼진 김일권 8 1988년

6. 탈삼진 순위(투수)

  • MLB 탈삼진 순위 (→는 현역)
순위 선수명 개수
1 놀란 라이언 5714
2 랜디 존슨 4875
3 로저 클레멘스 4672
4 스티브 칼튼 4136
5 버트 블라일레븐 3701
6 톰 시버 3640
7 돈 서튼 3574
8 게일로드 페리 3534
9 월터 존슨 3509
10 그렉 매덕스 3371
11 필 니크로 3342
12 퍼거슨 젠킨스 3192
13 페드로 마르티네스 3154
14 밥 깁슨 3117
15 커트 실링 3116
16 존 스몰츠 3084
17 CC 사바시아(→) 3052
18 짐 버닝 2855
19 미키 롤리히 2832
20 마이크 무시나 2813
  • MLB 현역 탈삼진 순위
순위 선수명 개수
1 CC 사바시아 3020
2 저스틴 벌랜더 2853
3 맥스 슈어저 2619
4 잭 그레인키 2534
5 콜 해멀스 2512
6 펠릭스 에르난데스 2501
7 클레이튼 커쇼 2357
8 존 레스터 2280
9 크리스 세일 1937
10 데이빗 프라이스 1935
  • NPB 탈삼진 순위 (→는 현역)
순위 선수명 개수
1 카네다 마사이치 4490
2 요네다 테츠야 3388
3 고야마 마사아키 3159
4 스즈키 케이시 3061
5 에나츠 유타카 2987
6 가지모토 타카오 2945
7 쿠도 키미야스 2859
8 이나오 가즈히사 2574
9 미우라 다이스케 2481
10 무라타 쵸지 2363
11 야마모토 마사 2310
12 무라야마 미노루 2271
13 오노 쇼이치 2244
14 스기우치 도시야 2156
15 이시이 가즈히사 2115
16 마키하라 히로미 2111
17 가와구치 가즈히사 2092
18 니시구치 후미야 2082
19 야마다 히사시 2058
20 히라마쓰 마사지 2045
  • KBO 탈삼진 순위 (→는 현역)
순위 선수명 개수
1 송진우 2048
2 이강철 1749
3 선동열 1698[11]
4 정민철 1661[12]
5 임창용 1474[13]
6 양현종(→) 1456
7 배영수(→) 1434
8 박명환 1421
9 김광현(→) 1386
10 김수경 1370

7. 피삼진 순위(타자)

  • MLB 피삼진 순위 (→는 현역)
순위 선수명 개수
1 레지 잭슨 2597
2 짐 토미 2548
3 애덤 던 2379
4 새미 소사 2306
5 알렉스 로드리게스 2287
6 안드레스 갈라라가 2003
7 호세 칸세코 1942
8 윌리 스타젤 1936
9 마크 레이놀즈(→) 1919
10 마이크 카메론 1901
11 마이크 슈미트 1883
12 프레드 맥그리프 1882
13 커티스 그랜더슨(→) 1877
14 토니 페레즈 1867
15 라이언 하워드 1843
16 바비 아브레우 1840
데릭 지터
18 데이브 킹맨 1816
19 매니 라미레즈 1813
20 알폰소 소리아노 1803
  • MLB 현역 피삼진 순위
순위 선수명 개수
1 마크 레이놀즈 1919
2 커티스 그랜더슨 1877
3 크리스 데이비스 1774
4 저스틴 업튼 1732
5 미겔 카브레라 1713
6 맷 캠프 1600
7 제이 브루스 1519
8 넬슨 크루즈 1507
9 추신수 1463
10 알렉스 고든 1457
  • NPB 피삼진 순위 (→는 현역)
순위 선수명 개수
1 기요하라 가즈히로 1955
2 타니시게 모토노부 1838
3 야마사키 타케시 1715
4 아키야마 코지 1712
5 카네모토 토모아키 1703
6 아라이 타카히로 1693
7 나카무라 노리히로 1691
8 나카무라 다케야(→) 1661
9 터피 로즈 1655
10 기누가사 사치오 1587
11 히로사와 가쓰미 1529
12 카도타 히로미츠 1520
13 고쿠보 히로키 1516
14 노무라 카츠야 1478
15 오시마 야스노리 1462
무라타 슈이치
17 이케야마 다카히로 1440
18 다나카 유키오 1416
19 이구치 타다히토 1409
20 오 사다하루 1319
  • KBO 피삼진 순위 (→는 현역)
순위 선수명 개수
1 박경완 1605
2 송지만 1451
3 박용택(→) 1355
4 장종훈 1354
5 이승엽 1344[14]
6 이호준 1307
7 김태균(→) 1301[15]
8 최정(→) 1239
9 강민호(→) 1228
10 이성열(→)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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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1경기 3홈런을 해트트릭으로 부르는 추세라 잘 쓰이지는 않는다.[2] 단, 꼭 삼진을 4번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3구 삼진이면서 헛스윙 삼진인 경우, 헛스윙 삼진이면서 낫아웃 상태인 경우 등이 가능하기 때문.루킹 3구 삼진이면 삼진을 2개당해도 가능하다[3] 유격수(Shortstop:SS), 희생타(Sacrifice hit:SH), 희생 플라이(Sacrifice fly:SF) 도루(Stolen base:SB), 세이브(Save:SV) 등을 표시할때 들어가며, 단독으로 S만 표기하는 경우는 없다. 참고로 세이브는 이후에 만들어진 용어.[4] 이 외에도 타자의 입장에서 삼진을 당하는 것은 Knockout이기에 K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5] 그런데 정작 샌디 쿠팩스는 말은 저렇게 해놓고 12년동안 통산 2,396개, 통산 9이닝당 9.28탈삼진(통산 7위) 탈삼진왕 4번, 특히 1965년에는 물경 382개의 삼진을 잡아낸 60년대를 대표하는 닥터 K, 탈삼진대마왕이었다. 언행불일치.[6] 타자가 타격을 하면, 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수나 코치, 감독의 시프트 실패, 타자주자의 예상보다 빠른 주력, 심판의 오심, 불규칙 바운드 등 변수가 잔뜩 생긴다.[7] 고전적 야구관점에서는 시원한 풀스윙을 통해 투수에게 실투에 대한 공포를 심어줄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현대적 관점으로 볼땐 어차피 타자의 타격스타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배트를 짧게 잡고 맞추는데 성공하더라도 아웃을 안타로 바꿀 가능성과 그 이익이 극히 미미하다는 점이 있다. 예를 들면 이대호. 어차피 발이 느리기 때문에 빗맞은 내야안타로 출루할 가능성은 볼넷보다 낮다. 그러니 이런 타자는 풀카운트때 확실히 내야를 뚫을 수 있는 타구가 아니면 억지로 맞춰서 빗맞은 안타를 노리느니 그냥 볼넷, 아니면 확실하게 안타타구가 나올 공에만 스윙을 하는게 좋다. 루킹삼진 당하면 어쩔수 없는 거고.[8] 탈삼진, 볼넷, 피홈런, 땅볼/뜬공 등 세부 스탯은 별 변화가 없으면서 babip만 극단적으로 떨어지는 경우에 플루크 시즌일 경우가 높다. 대표적인 예가 09년의 유동훈으로 역대 최저수준의 babip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스탯은 08년부터 별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다.[9]현대 유니콘스[10] 어린이날 수원 KIA전에서 10회 노아웃 3루 위기에 등판해 삼진 2개로 2아웃을 만들었지만, 포수 김동수가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주자 두 명을 출루시켰고, 2아웃 만루 역전 위기에서 상대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었다.[11] NPB 228삼진.[12] NPB 44삼진.[13] NPB 231삼진, MLB 5삼진.[14] NPB 661삼진.[15] NPB 163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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