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7-13 03:47:27

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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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계산식3. 특징

1. 개요

OPS에 시대적 보정과 구장 보정 2가지를 반영하여 조정한 값으로 선수의 타격 실력을 나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스탯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확도로 따지면 wRC+의 정확도가 확실히 우위에 있지만 OPS+도 투고타저와 타고투저, 구장별 차이를 고려하고 있고, 기존 OPS처럼 계산 과정이 쉽다는 특징 덕분에 접근성이 좋다는 메리트가 커서 충분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탯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표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2차 가공 타격 스탯이다.

2. 계산식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math(\rm OPS+ = \Large \frac{100}{Park~Factor} \cdot \left( \Large \frac{OBP}{lgOBP} \normalsize + \Large \frac{SLG}{lgSLG} - 1\right))]

OPS와의 중요한 차이점은 크게 2가지이다. 첫 번째는 파크 팩터가 반영된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보통 값도, 분포 편차도 장타율보다 더 작은 편인 출루율을 장타율과 그대로 더하는 대신 각각을 따로 리그 평균값으로 나누어 정규화한 뒤 더한다는 것이다. OPS의 경우 리그 장타율 분포의 편차가 출루율보다 더 크기 때문에 장타율이 출루율보다 더 중요하게 반영되는데, OPS+에서는 정규화를 먼저 한 뒤 두 값을 더하기 때문에 두 변수가 수학적으로 더 근접한 가중치로 반영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타격 스탯을 추구하는 세이버메트리션들은 OPS+의 계산 과정을 불만족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적으로 기존 OPS의 단점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 계산의 출발점인 출루율과 장타율 자체가 부정확한 스탯이다.
    • 출루율은 볼넷과 안타를 동일하게 취급하지만, 실제 가치는 당연히 다르다.
    • 장타율은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의 가치를 1:2:3:4로 취급하지만, 실제 득점과 관련된 가치는 해당 비율과 차이를 보인다.
  • 계산식에서 사용한 정규화 과정 또한 수학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 OPS+ 계산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1:1로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장타율이 출루율보다 더 크게 반영된다.
    • 그 이유는 수학적으로 타당한 정규화를 위해서는 표준점수(Z점수)를 사용해야 하는데, 표준점수는 데이터를 평균값이 아닌 표준 편차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 출루율과 장타율 각각의 평균값의 비율(약 0.32/0.41 ≈ 0.78)에 비해, 표준편차의 비율(약 0.030/0.055 ≈ 0.55)은 더 낮다.
    • 올바른 Z점수 계산에 비해 장타율을 더 작은 값으로 나누었기 때문에 Z점수에 비해 약 0.78/0.55 ≈ 1.4배 정도 장타율이 과대평가된 결과가 나온다.
  • 심지어 계산식에서 출루율과 장타율을 완전히 동일한 형식으로 반영하는 것 또한 임의로 정한 것일 뿐 실제 득점 관련성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다.

최종적으로 계산된 OPS+ 결과는 wRC+처럼 정밀하게 만들어진 타격 스탯과 비교하더라도 놀라울 정도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고 대부분의 상황에서 wRC+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세이버메트리션 및 많은 데이터 고관심층 팬들의 입장에서 이러한 높은 상관관계는 기존의 OPS와 비슷하게 엄밀하지 않은 간단한 정의로부터 우연히 나온 행운에 가까우며, 두 값의 경향성이 매우 비슷하고 두 값을 모두 가지고 있다면 그 정의가 보다 타당하다고 여겨지는 wRC+를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3. 특징

OPS+ 스케일
<rowcolor=white> OPS+ 설명
160 Excellent
140 Great
115 Above Average
100 Average
80 Below Average
75 Poor
60 Awful
OPS+의 스케일은 wRC+처럼 100을 리그 평균으로 하지만 스탯의 숫자가 뜻하는 본질적인 내용은 세부적으로 다르다. wRC+ 110 타자는 리그 평균인 wRC+ 100 타자보다 생산성이 10% 뛰어난 것이 맞지만, OPS+ 110 타자는 리그 평균보다 OPS가 10% 높은 타자와도, 리그 평균보다 득점 생산성이 10% 높은 타자와도 다소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타자 A가 리그 평균 구장에서 리그 평균 출루율 .320, 평균 장타율 .410보다 각각 10% 높은 .352, .451을 기록했다고 가정하자. 이 때 OPS는 리그 평균인 .730보다 정확히 10% 높은 .803이 되지만, 정의에 따라 OPS+는 110이 아닌 120이 된다. 한편, 해당 타자의 대략적인 wRC+ 범위는 약 115~117 정도로 나타나게 된다. 즉 OPS+ 120인 타자는 리그 평균보다 생산성이 20% 좋은 타자도, 리그 평균보다 OPS가 20% 높은 타자도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출루율과 장타율, OPS에 익숙한 팬들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점[1]과 직접 계산하기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wRC+와 비교하면 직접 계산이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장 대표적인 메이저 리그 스탯 사이트인 베이스볼 레퍼런스가 표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접근성 또한 높은 편이다. 하지만 OPS+를 가지고 있을 때 미세한 정확도 향상을 위해 wRC+를 계산할 필요는 있을 수 있지만, wRC+를 이미 가지고 있다면 굳이 OPS+를 추가로 고려할 이유는 없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는 wRC+에 대한 정보가 없을 경우 사용하는 대체 스탯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1] 물론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선수 사이의 비교가 아닌 OPS+ 수치 자체에 직관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경우 어떤 식으로든 오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