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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2011년 9월 19일 뉴욕 양키스 소속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트레버 호프먼의 역대 최다 세이브 601개를 넘어 602개를 기록하는 순간[1] |
2. 조건
야구룰 9.19에 따르면,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구원투수에게는 세이브의 기록이 주어진다.| (a) 자기 팀이 승리를 얻은 경기를 마무리한 투수. (b) 승리투수의 기록을 얻지 못한 투수. (c) (0⅓이닝 이상 투구했으며)[3] 다음 중 어느 하나의 조건이라도 만족시킨 투수 (1) 자기팀이 3점 이하의 리드를 하고 있을 때 출전하여 1이닝 이상을 투구하였을 경우. (2) 아웃카운트에 상관없이 베이스에 나가 있는 주자와 상대하는 타자와 그 다음 타자가 모두 득점하면 동점 또는 역전이 되는 상황에서 출전하였을 경우. (3) 최소한 3이닝[4]을 효과적으로 투구하였을 경우. |
풀어서 설명하자면 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해선 투수가 아래 네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한 첫번째 조건은 적어도 투수 본인이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기 전에 강판되거나 팀이 승리하지 못한다면[5] 경우에 따라 홀드는 가능할 수 있지만, 세이브를 절대로 기록할 수 없다.
- 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한 두번째 조건은 홀드와 마찬가지로 해당 투수가 승리 투수가 아니어야 한다. 승리 투수 조건과 세이브 투수 조건은 서로 공존이 가능하지만 한 투수에게 승리 투수와 세이브를 동시에 부여하는 것은 규정상으로 불가능하며, 둘 다 만족했을 경우 승리 투수만 기록되고 세이브는 없어진다. 패전 투수와 홀드 조건은 경우는 첫번째의 조건 때문에 세이브와 서로 공존할 수 없다.
- 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한 세번째 조건은 홀드와 마찬가지로 등판 당시 팀이 리드 하고 있는 상황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팀이 지고 있거나 동점인 상황에서 등판한다면 절대로 세이브를 기록할 수 없으며, 홀드 또한 기록할 수 없다. 때문에 선발로 등판 한 투수에게는 등판 당시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 일어날 수 없으므로, 세이브나 홀드를 절대로 기록할 수 없다.[6]
- 세이브를 기록하기 위한 네번째 조건[7]은 홀드와 마찬가지로 등판 당시 상황에 따라 정해진 이닝을 해당 투수가 동점이나 역전을 내주지 않고 막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정해진 이닝은 해당 투수가 등판 할 당시, 루상에 주자가 몇 명이 있었느냐에 따라 구분하면 이해하기 쉽다.
- 주자가 0명일 때, 해당 투수가 1~2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3점차의 리드때는 1이닝 이상 투구, 4점차 이상의 리드 때는 3이닝 이상 투구
- 주자가 1명일 때, 해당 투수가 1~3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4점차 이상의 리드때는 3이닝 이상 투구
- 주자가 2명일 때, 해당 투수가 1~4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5점차 이상의 리드때는 3이닝 이상 투구
- 주자가 3명일 때, 해당 투수가 1~5점차의 리드때는 ⅓이닝 이상 투구, 6점차 이상의 리드때는 3이닝 이상 투구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투수에겐, 기록원이 세이브 기록을 부여한다.
두 번째에서 네 번째까지의 조건을 충족한 투수가 승리 투수나 패전 투수, 세이브 중 아무것도 기록하지 못했고, 해당 투수의 책임주자가 홈을 밟아 팀이 동점 혹은 역전을 당하지 않았다면, 그 투수에게는 세이브가 아니라 홀드가 부여된다.[8]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 세이브는 한 경기에 한 명에게만 부여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마무리를 두 명 이상이 동시에 할 수 없으므로 (a)항 때문에 두 명 이상이 세이브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 물론 세이브 투수가 아예 없을 수는 있다.
- 승리 투수는 세이브를 얻을 수 없다.
이건 얼핏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여러 기록에 영향을 미치는 규정이다. 야구에서 승리팀의 승리투수가 없는 경우는 존재할 수 없게 규정해 놓았기 때문에, 세이브가 동시 기록될 수 없는 규정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다. 즉 해당 경기에서 같은 팀에서 본인 이전에 등판한 다른 투수들 중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투수가 한명도 없다면, 본인은 그 어떤 경우에도 심지어는 팀이 이긴다고 해도 무조건 세이브를 기록할 수 없다. 본인이 점수 우위를 유지하여 경기를 마무리할 경우 본인이 승리투수가 되기 때문이다.[9]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는 선발 투수로 나왔던 선수가 승리투수인 상황에서 다른 선수에게 투수를 맡기고 야수로 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경기를 마무리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이 선수에게는 승리와 세이브가 동시에 주어져야 하지만 (b)항이 있기 때문에 이 투수는 승리만 기록하게 된다.[10][11] 다만 야수로 갔을 때 승리 투수가 아니었거나 혹은 승리 투수였지만 경기 중에 따라잡혀 승리가 취소되었다면 마무리로 올라가서 세이브를 해도 해당 규정을 영향을 받지 않고 세이브를 인정받는다. 홀드 요건을 충족하고 야수로 갔다가 다시 마무리로 경기를 끝내면 홀드는 없어지고 세이브만 주어진다. 이와 별개로 세이브 요건을 만족해도 이전에 던진 투수들이 모두 효과적으로 투구를 못해서 승리를 주기 힘들다 판단하여 마무리 투수에게 승리를 주는 바람에 세이브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선발투수가 5이닝을 못 던진 상태에서 교체된 두번째 투수는 어떤 경우에도 절대 세이브투수가 될 수 없다. 선발투수가 승리투수가 될 수 없기 때문에 두번째 투수는 끝까지 던져서 이길 경우 세이브투수가 아닌 승리투수가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는 세이브 조건을 전제로 하는 블론세이브 규정[12]과도 직결되어, 그 투수는 동점이나 역전상황에서 블론세이브도 기록할 수 없게 된다.
- 루상의 주자, 상대하는 타자, 다음 타자가 득점하면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등판한 경우에는 ⅓이닝만 투구해도 세이브로 기록.
정말 간단하게 생각해서 백투백 홈런을 맞았을 때 동점이나 역전이 되는 상황일 경우, 올라온 뒤 아웃을 하나만 잡아도 세이브가 기록된다. 즉, 1점, 2점차일 때는 주자에 상관없이 세이브 기회이며, 3점차일 때는 주자가 1명 이상, 4점차일 때는 주자 2명 이상, 5점차일 때는 주자 만루 상황이 세이브 기회이다. 세이브 기회에 등판해서,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게임을 끝내기만 하면 된다. 예로 들어, 4:3 상황에 8회말 2사 만루 세이브 요건에 구원 투수가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고 9회초에 득점을 하여 점수가 5:3 이 되든 10:3이 되건 세이브는 성립하고, 그 투수가 9회말에 대량 실점을 허용해도 동점이나 역전을 당하지 않고 끝까지 던져서 팀이 이길 경우 세이브로 인정된다.
- 4점차 이상이라도 최소 3이닝 이상 "효과적으로 투구"하면 세이브를 부여한다.
다만 효과적인 투구라는 말이 있는데, 기록원의 재량에 따라 3이닝 이상 투구했더라도 기록원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하면[13] 세이브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기록의 인정' 부분은 리그마다 다르다.
-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성립하고 9회이전에 마무리 된 경우 승리팀의 마지막 투수가 위의 조건을 만족하면 세이브가 주어진다.
미국은 규칙에 써 있는 것을 존중해 효과적이지 않으면 세이브로 인정하지 않는다. 서재응이 MLB LA 다저스 시절 2006년 6월 24일 피츠버그전에서 팀이 스코어 7:0으로 앞선 6회에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을 때, 당시 기록원 돈 하택이 '4이닝동안 4실점이 뭐냐' 라고 판단하고 세이브를 취소한 전례가 있다.[14]
일본은 아예 재량규정이 없어서 몇 실점을 하든 3이닝 이상 투구했다면 세이브로 인정한다.
한국은 미국과 규칙은 같으나 사문화가 되어 3이닝 마무리에게 세이브를 안 준 전례가 없다. 예를 들면 2014년 4월 11일 때의 심수창처럼 3이닝동안 5실점을 해도 인정해주었다. 문제는 KBO리그 기록원이 규칙이 있는데도 효율적인 투구를 판단하려고 하지 않고 일본처럼 처리해버린다는 것. 기록원들은 때론 승리팀의 구원투수들에게 승리와 세이브를 각각 부여할 수 있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는 이유로 앞 투수에게 아무것도 안주고 뒷 투수에게 세이브가 아닌 승리를 주는 경우도 있다.[15] 이 경우는 선발투수가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승리팀의 구원투수 중 효율적인 투구를 한 선수에게 승리기록을 준다는 규칙을 적용한 것인데 왜 세이브에만 적용안하는지 비판이 나올 수밖에 없다. (기록원들은 까다로운 안타와 에러의 구별도 날마다 하고 있다.)
공식을 알면 쉽게 판별할 수 있는데, (득점차)-(주자수)가 기본 식이며. 그 계산값이 2 이하라면 0⅓이닝만 던져도 세이브가 성립하며, 3이라면(주자가 없을 때) 1이닝 이상, 4이상 또는 3일 때(주자가 있을 때)는 3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간단히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세이브 판별표 | ||||
| 점수차＼주자수 | 0명 | 1명 | 2명 | 3명 |
| <colbgcolor=#ffff00> 1~2점차 | ⅓이닝 | |||
| 3점차 | 1이닝 | ⅓이닝 | ||
| 4점차 | 3이닝 | ⅓이닝 | ||
| 5점차 | 3이닝 | ⅓이닝 | ||
| 6점차 이상 | 3이닝 | |||
이를 공식으로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 세이브 결정 공식 | |
| <colbgcolor=#ffff00> 득점차 - 주자수 = 2 이하일 경우 | ⅓이닝 이상 투구 |
| (득점차 = 3) 동시에 (주자수 = 0) | 1이닝 이상 투구 |
| (득점차 - 주자수) = 4 이상 또는 (득점차 - 주자수 = 3) 동시에 주자수 > 0 | 3이닝 이상 투구 |
중간계투 투수에게는 세이브 대신 홀드라는 기록이 있다.
'세이브 포인트(Save Point)'는 세이브에 구원승을 추가한 것을 말한다. KBO에서는 2003년 시즌까지 공식 기록으로 쓰였지만 그후로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마무리 투수들이 동점 상황이나 7회 이전에 등판하는 중무리 개념이었기 때문에 순위를 세이브포인트로 매겼으나 2000년대 이후 1이닝 마무리가 정착되었기 때문. 또한 구원승에는 운의 요소가 많고 블론세이브가 포함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세이브를 상황에 따라 터프 세이브(Tough Save), 레귤러 세이브(Regular Save), 이지 세이브(Easy Save)로 분류하고 있다. 롤레이즈 구원상의 기준이 되기도 하는 터프 세이브는 이미 잘 알려진 개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1점 차 상황에서의 세이브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터프 세이브란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루상에 나가 있을 때 투수가 등판하여 세이브를 올릴 경우를 말한다. 스코어가 1-0이라고 해도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올라왔다면 터프 세이브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지 세이브는 터프 세이브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마운드에 올라와 상대하는 첫 타자가 홈런을 치더라도 블론세이브가 되지않는 경우의 세이브를 말한다. 즉 9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왔을 경우, 3-0과 2-0은 이지 세이브가 되지만 첫 타자가 솔로홈런을 쳤을 때 동점이 되는 1-0은 이지 세이브가 아니다. 레귤러 세이브는 터프 세이브와 이지 세이브를 제외한 나머지다. 즉 첫 타자가 홈런을 쳤을 경우에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등판한 경우의 세이브를 말한다. 홀드도 똑같은 조건으로 터프, 레귤러, 이지를 구분한다.
1이닝을 초과해서 던지는 세이브는 롱 세이브(Long save)라 불린다. 보통 8회에 급박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가장 잘하는 불펜 투수인 마무리를 투입해서 위기를 넘기고 경기를 끝내고자 할 때 주로 발생한다. 하지만 멀티 이닝을 자주 던지게 하다가 경기를 그르치는 경우가 많아서 철저하게 마무리 투수를 1이닝만 맡기게 하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 롱 세이브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를 곧잘 기용하는 감독도 있다. 잡은 아웃카운트 수에 따라 X아웃 세이브라 말한다. 예를들면 4개를 잡았다면 4아웃 세이브, 3개를 잡았다면 3아웃 세이브라 부른다.
| 세이브 종류 | |
| <colbgcolor=#ffff00> 터프 세이브 (Tough save) | 등판 시 동점 혹은 역전 주자가 있을 때 세이브 달성[16] |
| 레귤러 세이브 (Regular save) | 등판 시 (점수 차)가 (주자 숫자 + 1)일 때 세이브 달성[17] |
| 이지 세이브 (Easy save) | 등판 시 (점수 차)가 (주자 숫자 + 1)보다 많을 때 세이브 달성[18] |
| 롱 세이브 (Long save) | 1이닝 초과 세이브 달성[19] |
2019 시즌 한정 예시로 했을 때 전자의 경우에는 하재훈을 철저히 1이닝만 올리는 염경엽, 마찬가지로 고우석을 올렸던 류중일이 있고, 이 두 감독은 마무리가 연투할 경우 다음 경기에 아예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8회 위기 상황에 올리거나 연투로 인해 9회에 다른 선수에게 맡겼다가 위기를 맞고선 어쩔 수 없이 마무리를 다시 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함덕주, 정우람, 원종현, 조상우 등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전자의 특징은 팀의 불펜이 강해서 위험 상황에 굳이 마무리를 올릴 필요도 없고, 무리하게 마무리를 연투 시킬 이유도 없어 충분한 회복 시간을 부여받고 다음 경기에서 호투하는 선순환이 된다는 점이고, 후자의 특징은 다른 투수들이 흔들리면서 어쩔 수 없이 등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두 경기는 잘 막더라도 이후 경기에서 피로가 쌓이면서 난타당하며 블론세이브가 쌓인다는 것이다. 6월 15일 기준 세이브 순위권을 형성하는 이 여섯 투수 중 마무리 전업 후 하재훈, 고우석 만이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올라온 적이 없고, 나머지 네 선수는 3번에서 5번까지 터프 상황에서 등판했다. 조상우와 함덕주는 터프 상황은 잘 해결했으나 피로가 쌓여 ERA가 폭발하며 2군도 다녀왔고, 원종현은 6블론까지 기록하고 있으며 정우람은 터프 블론 세이브가 3회에 달할 정도로 팀의 열악한 사정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 일부 야구팬들은 한 타자만 잡고 세이브를 올리는 경우 은어로 황제 세이브 혹은 양아(치) 세이브라고 한다.
위의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세이브 자체가 그리 공정성있는 평가기준이 아니다. 세이브 요건이 만들어져야 마무리 투수가 등판할 수 있고 세이브 요건이라도 매번 상황이 달라서 등판 횟수와 상황이 선수마다 다르고 조건 통제가 마무리 투수의 능력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선발 투수의 승리나 타자의 득점권타율에 가깝다. 그래도 승리를 지켜낸 횟수를 숫자로 기록한다는 알기 쉬운 개념으로 인해 선발승처럼 클래식 스탯으로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스탯이고, 비교적 조명을 늦게 받은 불펜투수 입장에서 연봉고과나 동기부여에 가장 중요한 공식 기록이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한들 공식 스탯에서 퇴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다.
세이브 요건은 어쨌든 팀이 이기고 있어야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승보다 패배가 더 많은 약팀의 경우 애초에 세이브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압도적인 타선을 가진 강팀의 경우에는 3점 이상의 큰 점수차를 내며 이기는 경우가 많아 1이닝 마무리 조건이 갖추어지기 힘들어 이 경우에도 마무리 투수는 개점휴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보통 리그 세이브왕은 우승팀이 아니라, 패보다는 승리가 더 많지만 압도적인 전력차를 지니지는 않은 2~3위권 정도의 전력의 팀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약팀에서 불펜을 보강한다고 기껏 트레이드나 FA 계약으로 마무리 투수를 사왔더니 연패에 빼지면서 마무리가 5경기 넘게 등판하지 못하다가 패전 처리로 간간히 나오는 등 의도치 않게 먹튀가 되는 경우도 생긴다.
3. 세이브 관련 기록
통산 세이브 1위| 리그 | 선수 | 세이브 | 기간 |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마리아노 리베라 | 652세이브 | 1995~2013 |
| 일본프로야구 | 이와세 히토키 | 407세이브 | 1999~2018 |
| KBO 리그 | 오승환 | 427세이브[A] | 2005~2013, 2019~ |
단일시즌 세이브 1위
| 리그 | 선수 | 세이브 | 시즌 |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62세이브 | 2008년 |
| 일본프로야구 | 데니스 사파테 | 54세이브 | 2017년 |
| KBO 리그 | 오승환 | 47세이브 | 2006년 |
| 2011년 |
연속 경기 세이브 기록[21]
| 리그 | 선수 | 세이브 | 기간 |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에리크 가녜 | 84경기 연속 | 2002년 8월 26일~2004년 7월 5일 |
| 일본프로야구 | 사사키 가즈히로 | 22경기 연속 | 1998년 4월 26일~1998년 6월 30일 |
| KBO 리그 | 오승환 | 28경기 연속 | 2011년 7월 5일~2012년 4월 22일 |
3.1. 특이한 기록
3.1.1. 0구 세이브
난카이 호크스의 재일교포 야구선수 김기태는 1980년 10월 2일, 한큐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공 한 개도 안 던지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1루주자 후쿠모토 유타카를 견제구로 아웃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1981년 6월 4일에 또 난카이 호크스의 미우라 마사키라는 선수가 2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닛폰햄 파이터즈의 이노우에 고지를 견제구로 아웃시키며 2년 연속으로 똑같은 팀에서 투구수 0개로 세이브를 기록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견제구는 실제로 투수가 투구하지 않고 아웃을 잡아내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22] 유사한 경우로 공을 하나도 던지지 않고 승리투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한편 공 1개만 던지고 세이브를 기록하는 경우는 흔한 편인데, 임창용은 공 1개만 던지고 세이브를 기록한 적이 몇 번 있었다.
- 2011년 5월 1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를 상대로 9회말 2사 1, 2루에서 공1개로 아웃을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 2011년 10월 2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상대로 9회말 2사에 기록했다.
- 2014년 7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9회말 1사 1, 2루에서 공1개로 병살타를 유도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 2015년 8월 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9회말 2사에 공1개 던지고 기록했다.
3.1.2. 한 경기에 승리와 세이브 동시 달성
위에는 승리와 세이브를 동시에 주지 않는라고 되어 있긴 하지만, 과거에는 승리 투수 조건을 만족한 선수가 강판이 아니라 뛰고 있는 야수와 교체돼서 야수로 간 이후, 야수로 갔던 투수가 다시 투수로 등판하여 경기를 뛰어 세이브 조건을 만족한다면 승리와 세이브를 동시에 거두는 것이 가능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승리와 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사례가 딱 1번 있다. 바로 닛폰햄 파이터즈의 타카하시 나오키란 투수가 기록. 1974년 8월 18일 vs. 긴테츠 버팔로즈 전에서 선발로 나와 6회말 2사까지 던지다가, 2-0으로 앞서고 있고, 1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그 해 홈런왕을 차지하는 좌타자 클라렌스 존스가 타석에 등장한다. 그러자 닛폰햄은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 나카하라 이사무[23]를 등판시키고, 타카하시는 일단 3루수로 전환했다. 투수로 등판한 나카하라가 볼넷을 주자, 3루에 있었던 타카하시가 다시 투수로 위치를 옮겨 긴테츠 타선을 9회까지 1실점[24]으로 막으면서 승리(5⅔이닝 무실점)와 세이브(3⅓이닝 1실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그러나 이 경우 9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를 기록한 것과 별 다를바가 없음에도 승리 투수에 더불어 공짜로 세이브까지 얻었다는 것이 문제시되어 다음 해부터 규정이 바뀌면서 승리와 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하는 일은 없어지게 되었다. 그러므로 현재 규정으로는 해당 상황이 반복된다 하더라도 승리 투수만 기록이 되고 세이브는 그냥 없어진다.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한국실업야구에서도 있었다. 1981년 코리안시리즈 4차전에서 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였던 최동원이 7회말까지 선발 투구를 한 이후 휴식 차원에서 8회말에 1루수로 투입되었는데 8회말 1사 만루의 위기 상황이 되자 다시 등판해 세이브를 챙겼다. 다만 당대에는 세이브라는 스탯이 별도로 기록되지 않았고 KBO 리그 출범 이전의 기록이라 비공식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3.1.3. 7경기 연속 세이브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모리 유이토는 2018년 9월 18일부터 2018년 9월 25일까지 팀 7경기 연속 세이브(개인 7연투 7세이브)를 달성하며(21일은 휴식일) 이 분야의 일본 기록을 갈아치웠다. 참고로 당시 기준으로 팀 6경기 연속 등판 및 세이브는 6번 달성되었으며,[25] 그 중 휴식일이 끼어 있지 않은 순수한 6연투도 2번(2001년 고바야시, 2013년 와쿠이)이나 있었다.3.1.4. 200승, 100세이브
한미일 3국에서 1명씩[26]만 보유한 기록이다.팀 상황에 따라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가, 필요할 경우 마무리 투수로도 보직을 바꿔가며 등판해야 하는데, 특성이 다른 두 보직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주어야만 기록할 수 있다. 게다가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희귀한 기록이다.
- 일본에서는 에나츠 유타카가 206승 193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200승, 100세이브를 전세계에서 최초로 달성했다.
- 한국에서는 송진우가 기록하였다. 210승 103세이브.[27]
- 메이저리그에서는 존 스몰츠가 달성하였다. 213승 154세이브.[28]
4. 세이브 순위
4.1. MLB 세이브 순위
- 굵은 글자는 현역
| 순위 | 선수명 | 세이브 개수 |
| 1 | 마리아노 리베라 | 652 |
| 2 | 트레버 호프먼 | 601 |
| 3 | 리 스미스 | 478 |
| 4 | 켄리 잰슨 | 447 |
| 5 | 크레이그 킴브럴 | 440 |
| 6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437 |
| 7 | 존 프랑코 | 424 |
| 8 | 빌리 와그너 | 422 |
| 9 | 데니스 에커슬리 | 390 |
| 10 | 조 네이선 | 377 |
| 11 | 조나단 파펠본 | 368 |
| 12 | 제프 리어든 | 367 |
| 13 | 트로이 퍼시벌 | 358 |
| 14 | 랜디 마이어스 | 347 |
| 15 | 롤리 핑거스 | 341 |
| 16 | 아롤디스 채프먼 | 335 |
| 17 | 존 웨틀랜드 | 330 |
| 18 | 프란시스코 코데로 | 329 |
| 19 | 페르난도 로드니 | 327 |
| 20 |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 326 |
| 21 | 휴스턴 스트리트 | 324 |
4.2. NPB 세이브 순위
- 굵은 글자는 현역
| 순위 | 선수명 | 세이브 개수 |
| 1 | 이와세 히토키 | 407 |
| 2 | 다카쓰 신고 | 286 |
| 3 | 사사키 가즈히로 | 252 |
| 4 | 히라노 요시히사 | 249 |
| 5 | 후지카와 큐지 | 243 |
| 6 | 마스다 나오야 | 242 |
| 7 | 마쓰이 유키 | 236 |
| 8 | 데니스 사파테 | 234 |
| 9 | 야마사키 야스아키 | 231 |
| 10 | 고바야시 마사히데 | 228 |
| 11 | 마스다 타츠시 | 194 |
| 12 | 에나츠 유타카 | 193 |
| 13 | 마하라 다카히로 | 182 |
| 14 | 마크 크룬 | 177 |
| 15 | 다케다 히사시 | 167 |
| 16 | 라이델 마르티네스 | 166 |
| 17 | 나가카와 카츠히로 | 165 |
| 18 | 마스이 히로토시 | 163 |
| 19 | 도요다 기요시 | 157 |
| 20 | 아카호리 모토유키 | 139 |
| 21 | 오노 유타카 | 138 |
4.3. KBO 세이브 순위
- 굵은 글자는 현역
| 순위 | 선수명 | 세이브 개수 |
| 1 | 오승환 | 427[A] |
| 2 | 손승락 | 271 |
| 3 | 임창용 | 258[30] |
| 4 | 김용수 | 227 |
| 5 | 구대성 | 214[31] |
| 6 | 정우람 | 197 |
| 7 | 진필중 | 191 |
| 8 | 김재윤 | 180 |
| 9 | 이용찬 | 173 |
| 10 | 조규제 | 153 |
| 11 | 정명원 | 142 |
| 12 | 정재훈 | 139 |
| 고우석 | ||
| 14 | 선동열 | 132[32] |
| 14 | 김원중 | 132 |
| 16 | 임창민 | 123 |
| 17 | 정해영 | 121 |
| 18 | 조용준 | 116 |
| 19 | 봉중근 | 109[33] |
| 20 | 정대현 | 106 |
5. 세이브 조작단
[1] 이후로도 리베라는 40세가 넘는 나이로 50개의 세이브를 더 기록하며 652세이브로 커리어를 마무리하였고, 2019년 역대 최초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2] 공식 기록이 아닌 세이브라는 용어는 195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 내 기록관들이 사용했지만, 이를 공식 기록화한 것은 제롬 홀츠먼이다.[3] 2019년 개정 규칙 기준으로 MLB에는 명시되어 있으나 KBO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a)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마무리를 하려면 아웃카운트를 최소 하나 이상은 잡아야 하므로 명시하지 않아도 필요한 조건이다.[4] 2002년 9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발 투수 아론 마이어트가 1회초 공격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당한 빈볼에 대한 보복으로 1회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번 타자에게 빈볼을 던지고 퇴장당하자 토드 반 포펠이 2이닝을 던져 승리투수가 되었고 호아킨 벤와가 이어 7이닝을 던져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이 경우는 기록원 재량에 따라서 토드 반 포펠은 기록을 얻지 못하고 호아킨 벤와가 승리투수가 되는 것도 가능하다.[5] 홀드는 조건을 충족했다면 팀이 패전이나 무승부를 해도 부여받을 수 있는 반면 세이브는 무조건 팀이 이겨야 부여받을 수 있다.[6] 과거에 선발로 등판했던 선수임에도 야수로 갔다가 다시 투수로 등판해 승리 투수 조건과 세이브 조건을 모두 만족하여 승리 투수와 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경우가 존재했지만, 해당 사례가 문제시 되어 현재는 규정상 승리투수만 기록되고 세이브는 없어진다.[7] 흔히 말하는 세이브 조건, 세이브 요건, 세이브 상황이 바로 이 네번째 조건을 말한다.[8] 홀드를 기록하기 위해선 중간에 무조건 강판이 되야 하기 때문에, 홀드와 첫번째 조건은 공존이 불가능하다.[9] 그 이외의 상황은 팀이 승리하지 못하거나 본인이 경기 종료 전에 교체되는 경우 밖에 없고, 둘다 세이브 요건이 아니므로 당연히 세이브가 아니다.[10] 다만 NPB에서는 진짜로 승리와 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사례가 딱 1번 있다. 아래 특이한 기록 참고.[11] 홀드도 마찬가지로 승/패/세이브를 기록한 선수와 동시에 주어지지 않는다.[12] 이 조건만을 규정한 메이저리그와 달리, 한국은 6이닝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어차피 6회가 끝나기 전에 등판한 투수에게 어떤 경우에도 블론세이브가 기록되지 않는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6이닝 규정이 없어서 4회나 5회, 6회 블론세이브가 꽤 있으므로 이 승리와 세이브 공존 불가 규정으로 인한 상황이 블론세이브에 매우 중요하다.[13] 이건 전적으로 기록원이 판단한다. 절대 심판이 하는게 아니다. 안타와 실책여부, 무관심 도루도 마찬가지다.[14] 사실 대부분의 투수는 7:0에서는 체력 비축을 하면서 천천히 가려고 하지 전력투구를 하지 않는다. 잘한 것은 아니지만 4이닝 마무리를 생각한다면 4실점 정도는 인정해 줄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다. 4이닝 6실점 이상이라면 대부분 기록원의 손을 들어줬겠지만.[15] 2020년 6월 21일 한화 vs NC의 경기에서 이런 일이 있어났다. 당시 NC가 크게 이기고있던 상황에서 등판한 대부분의 불펜 투수들이 방화를 저질러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7회에 점수를 내며 다시 앞서긴 했지만 8회에 올라온 임창민까지 주자를 쌓으면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올라와 4아웃을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원종현은 세이브 투수가 되고 6회에 마지막 NC투수였던 배재환에게 승리가 주어져야할 상황이지만 기록원은 0.2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배재환에게 승리를 주긴 모자라다고 판단했는지 원종현이 승리 투수가 되었다.[16] 첫 타자 홈런을 맞았을 때 역전이 되는 상황이면 터프 세이브다. 마찬가지 상황에서 홀드를 올리면 터프 홀드가 된다.[17] 첫 타자 홈런을 맞았을 때 동점이 되는 상황이면 레귤러 세이브다. 주자 없이 한 점차 등판이 흔히 터프 세이브로 오해 받지만 실제로는 레귤러 세이브다.[18] 첫 타자 홈런을 맞았을 때 동점 혹은 역전이 되지 않는 상황이면 이지 세이브다.[19] 모든 세이브가 위의 3가지 중 하나에 들어가므로 롱세이브를 할 경우 반드시 위의 상황 중 하나와 겹치게 된다. 즉 8회 터프 상황에서 올라와서 세이브를 달성하면 터프 세이브이면서 롱 세이브이기도 하다.[A] NPB 80개, MLB 42개, 아시아 단일 리그 최다 세이브[21] 한국이나 일본은 도중에 세이브와 무관한 등판이 있는 경우에도 기록이 끊기지만 미국은 기록이 끊기지 않는다.[22] 이론상 주자3루+보크+누의 공과면 가능하긴 하다. 근데 보크가 나오면 보통 걸어서 홈으로 들어가니 누의 공과가 나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지라...[23] 1969년 드래프트 2위로 토에이 시절 때 데뷔한 투수. 그러나 입단 후 2년차까진 중간계투로 그럭저럭 뛰었지만 이후 제대로 된 성적을 남기지 못하고 1978년 은퇴한다. 통산 승패성적은 겨우 5승 6패.[24] 여담으로, 이 1실점은 9회에 존스가 솔로홈런을 쳐서 생긴 것이다.[25] 2001년 롯데 고바야시 마사히데, 2005년 주니치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한신 후지카와 큐지, 2012년 라쿠텐 아오야마 고지, 2013년 세이부 와쿠이 히데아키, 2015년 한신 오승환. 다만 후지카와 큐지의 경우는 도중에 올스타전이 있어 2연투-5일 휴식-4연투였다.[26] 김용수와 임창용은 반대로 100승-200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용수는 통산 126승 227세이브 ERA 2.98을 기록했고 임창용은 통산 130승 258세이브 ERA 3.45를 기록했다.[27] KBO 리그 유일무이 통산 200승 달성자이기도 하다.[28] 데니스 에커슬리는 200승에 3승이 모자란 197승에 390세이브로 이 기록을 달성하지 못했다.[A] [30] NPB 128개, 한일통산 386개.[31] NPB 10개, 한일통산 224개.[32] NPB 98개, 한일통산 230개.[33] MLB 1개, 한미통산 1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