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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勝率 / Winning Percentage / Percentages of Victories스포츠 등에서 이길 확률이 아니라 이긴 비율을 뜻한다.
표본이 많을 수록 실제 확률로 가까워지기 때문에, 게임을 많이 한 사람의 승률은 승리 확률과 비슷해진다.
축구, 배구 등 승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들과 달리 대부분의 야구 리그(예를 들어 KBO 리그)나 농구 리그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최우선 지표이다.
스포츠 말고도 법조계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
2. 계산 방법
2.1. 야구
<colbgcolor=#ffd700> 야구의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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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 세이버메트릭스 · 투승타타 · 윤석민상 (김혁민상) | |
관련 사이트 | 스탯티즈 · KBReport · 베이스볼 레퍼런스 · 팬그래프 닷컴 |
야구에서 승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2018년 KBO 리그 규정
[math(승률 = \frac{승리\:경기\:수}{(승리\:경기\:수)+(패배\:경기\:수)})][1]
즉 기본적으로[2] 무승부는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어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본다.
일반적으로 소수점 이하 넷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94승 50패를 예로 들면, 94÷144=0.65277777···이고, 소수점 4번째 자리에서 반올림하면 승률은 0.653인 것이다. 단, 영점 육오삼 같이 소수 읽듯이 읽으면 안된다. 할푼리를 붙여 읽으며, 영어로 읽을 때는 소수점 이하의 숫자들이 정수인 것으로 간주하고 읽는다. 앞서 계산한 승률 0.653의 경우 6할 5푼 3리(영어로는 six (hundred) fifty-three)로 읽는 것이다. 1.000인 경우[3]에는 10할(a thousand)로 읽는다. 승률이 매우 중요한 야구에서는 1푼, 1리, 심지어 더 작은 단위에 따라 순위가 갈리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18년의 KBO 리그가 그랬다.[4]즉 기본적으로[2] 무승부는 승률 계산에서 제외되어 경기를 치르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본다.
모든 팀의 경기 수가 같은 스포츠 리그에서의 경우 무승부가 나는 경우 분모가 작아지기 때문에 게임 차가 같더라도 승률은 달라지므로, 승률로 순위를 따지는 경우 무승부가 순위에 영향을 준다. 5할 승률이 넘는 경우 무승부가 많을수록 순위 경쟁에서 살짝 유리해지고,[5] 5할 승률이 안되는 경우 무승부가 많을수록 순위 경쟁에서 살짝 불리해진다.[6]
구단 | 전적 | 승률 |
5할 승률 이상인 경우 [7] | ||
2009년 SK 2009년 KIA | 133전 80승 6무 47패 133전 81승 4무 48패 | [math(승률\:0.6299 = \frac{80}{127})] [math(승률\:0.6279 = \frac{81}{129})] |
5할 승률 이하인 경우 | ||
2001년 SK 2001년 롯데 | 133전 60승 2무 71패 133전 59승 4무 70패 | [math(승률\:0.458 = \frac{60}{131})] [math(승률\:0.4573 = \frac{59}{129})] |
보통 포스트시즌 진출 또는 중위권 팀의 기준을 5할로 많이 잡는다. 물론 4할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경우가 있고[8] 5할인데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9]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절반 안에만 들면 포스트시즌에 보내주는 KBO의 얘기지, 과거 메이저리그는 리그 전체 1위만 포스트시즌에 진출 가능했고, 1969년부터도 지구 1위만 포스트시즌에 진출 가능하다. 그래서 승률 0.500 따위로는 포스트시즌의 'ㅍ'자도 못 꺼냈고, 운이 엄청나게 나쁘면 승률 6할을 넘기고도 포스트시즌에 탈락한 팀도 꽤 있었다.[10]
2022년 기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지구 1위와 이들을 제외한 최고 승률 팀 3팀만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0.500으로는 어림도 없고 0.530~0.540 정도는 되어야 도전 가능하다.
타이틀홀더 결정을 위한 투수 개인 승률을 계산할 때도 팀 승수와 패수가 개인 승리와 패전으로 바뀔 뿐 같은 공식을 사용한다.
[math(승률 = \frac{승리\:경기\:수}{(승리\:경기\:수)+(패배\:경기\:수)})][11]
요즘은 노디시전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승률의 값어치를 다른 타이틀보다 적게 쳐주는 편이다. 종종 중간계투가 풀타임 선발투수보다 승률이 높은 경우도 있고.[12]2.2. 축구
축구에서는 야구와 달리 무승부를 경기 수('분모')에 산입하여 계산하고 있으며, 무승부는 승리('분자')로 혹은 승리에 준하게 취급되지 않는다. 즉, 축구에서 승률을 계산할 때 무승부는 패배한 것과 마찬가지로 계산된다.[13] 계산식은 아래과 같다. 다만, 축구에서는 승률이 아니라 승점으로 순위가 정해지기에 승률이 중요하지는 않다.[math(승률 = \frac{승리}{경기\:수})] X 100%
실제로 펩 과르디올라의 경우에도 2018년 12월 26일까지의 클럽 감독으로서의 승률은 71.9%이며, 588경기를 치렀고 423승을 거뒀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 영문판 'Pep Guardiola' 문서 참조.
2.3. 농구
농구에서는 무조건 끝장승부이기에 무승부가 없다.[math(승률 = \frac{승리}{경기\:수})] X 100%
3. 관련 기록
3.1. 야구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 단일 시즌 최고 승률(내셔널 리그): 1906년 시카고 컵스, 0.763(116승 36패)
- 단일 시즌 최저 승률(내셔널 리그): 1899년 클리블랜드 스파이더스, 0.130(20승 134패)
- 단일 시즌 최고 승률(아메리칸 리그): 1954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0.721(111승 43패)
- 단일 시즌 최저 승률(아메리칸 리그):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0.235(36승 117패)
- 단일 시즌 최고 승률(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14]: 1887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0.704(95승 40패)
- 단일 시즌 최저 승률(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1889년 루이빌 커널스, 0.196(27승 111패)
- 일본프로야구
- 단일 시즌 최고 승률(양대리그 이전): 1938년 춘계 리그, 오사카 타이거즈, 0.829(29승 6패)
- 단일 시즌 최저 승률(양대리그 이전): 1936년 제1회 일본직업야구 리그, 다이도쿄군, 0.000(0승 13패 1무)[15]
- 단일 시즌 최고 승률(센트럴 리그): 1950년 쇼치쿠 로빈스, 0.737(98승 35패 4무)
- 단일 시즌 최저 승률(센트럴 리그): 1955년 다이요 웨일스, 0.238(31승 99패)
- 단일 시즌 최고 승률(퍼시픽 리그): 1951년 난카이 호크스, 0.750(72승 24패 8무)
- 단일 시즌 최저 승률(퍼시픽 리그): 1958년 긴테쓰 펄스의 29승 97패 4무, 0.238(29승 97패 4무)[16]
- 대만 프로야구 리그
- 단일 시즌 최고 승률: 1994년 슝디 엘리펀츠, 0.727(64승 24패 2무)
- 단일 시즌 최저 승률: 2003년 디이 진캉, 0.220(20승 71패 9무)
4. 관련 문서
[1] 야구 경기의 결과는 승리, 무승부, 패배 밖에 없으므로 또한 [math(승률 = \frac{승리\:경기\:수}{(전체\:경기\:수)-(무승부\:경기\:수)})] 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2] 이 규정은 한국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적용되었으나 중간에 다른 규정을 적용한 예도 있었다. 무승부와 패를 동일한 것으로 취급한 적도 있었고(이때는 승률을 결정하는 방식이 축구와 완전히 같았다), 무승부를 0.5승 0.5패로 계산한 적도 있었다(이때는 승리했을 때 2점인 과거 축구 승점제와 순위 결정법이 완전히 같다). 참고로 0.5승 0.5패 계산은 과거 일본프로야구 양대리그에서 1950년대 중반~1960년대 초에 사용한 계산법이다.[3] 한 마디로 전승이란 소리다. 한창 순위싸움 중인 프로야구 순위에서는 사실상 절대로 볼 수 없고 시즌이 막 개막하고 10경기 이내일 때나 잠시 보이는 수치이다.[4] 5위 KIA가 승률 [math(0.4861 = \frac{70승}{70승+74패})], 6위 삼성이 승률 [math(0.4857 = \frac{68승}{68승+72패})] 단 0.0004(4모)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5] 2무가 1승 1패보다 승률 계산에서 유리하다.[6] 2무가 1승 1패보다 승률 계산에서 불리하다.[7] 2009년 당시에는 무승부를 패배로 간주하여 승률을 계산 했기 때문에 당시 KBO 리그의 계산법으로 09년 SK의 승률은 [math(0.601 = \frac{80}{133})], 09년 KIA의 승률은 [math(0.609 = \frac{81}{133})] 이다. 따라서 실제 2009년 KBO 정규 시즌 우승은 KIA가 차지하였다.[8]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2016년의 KIA와 2017년의 SK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그 다음 년도에 우승했다.[9] 대표적인 케이스가 2013년의 롯데 자이언츠와 2019년의 KT, 그리고 2020년의 KIA다.[10] 사실 시카고 컵스의 3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보다 8888577, 5886899678이 훨씬 불명예스러운 기록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만약 한국 기준이였다면 1946년부터 1984년까지 7번을 더 진출하고도 남았다.[11] 혹은 [math(승률 = \frac{승리\:경기\:수}{(출장\:경기\:수)-(노디시전\:경기\:수)})] 로도 표현할 수 있다.[12] 예를 들어 2022년 시즌에서 서진용은 7승 3패로 승률 0.700을 기록했는데, 시즌 내내 20일 정도밖에 선발 로테이션을 비우지 않았던 소형준의 0.684 (13승 6패) 보다 높은 값이다. 당연히 이 시즌 서진용의 기록은 주로 21세이브 12홀드로 평가될 것이지, 승률로 평가되지는 않을 것이다.[13] 예외로 K리그는 무승부를 0.5승으로 취급하여 계산한다.#[14]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기록도 메이저 리그 기록에 포함된다.[15] 원년 기록인데, 일단은 공식 기록이라 할 수 있지만 이때는 경기 수가 너무 적었을 뿐더러 아예 팀간 순위조차 매기지 않았던 시절이다. 그래서 순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37년 춘계 리그에서 이글스가 기록한 0.214(12승 44패), 혹은 아예 단일 시즌제로 리그가 운영된 1939년부터 따져서 1940년에 라이온군이 기록한 0.240(24승 76패 4무)을 사실상의 최저 승률로 보기도 한다.[16] 당시 1무를 0.5승 0.5패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