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13 20:24:01

소니 그레이

파일:Sonny Gray Cincinnati Reds.jpg
신시내티 레즈 No.54
소니 더글러스 그레이
(Sonny Douglas Gray)
생년월일 1989년 11월 7일 ([age(1989-11-07)]세)
국적 미국
출신지 테네시주 내시빌
포지션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11년 아마추어 드래프트 1라운드 18순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지명
소속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3~2017)
뉴욕 양키스 (2017~2018)
신시내티 레즈 (2019~)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3.1. 2013년3.2. 2014년3.3. 2015년3.4. 2016년
4. 뉴욕 양키스 시절
4.1. 2017년4.2. 2018년
5. 신시내티 레즈 시절
5.1. 2019년
6. 연도별 성적7. 피칭 스타일

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신시내티 레즈 소속의 우완 투수.

2. 아마추어 시절

테네시주 내시빌에서 태어난 그레이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야구에서는 물론 풋볼에서도 모교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미 2008년 드래프트 27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되기도 했지만 지명을 거부하고 집근처인 밴더빌트 대학교[1]에 입학, 대학 초기에는 중간계투로 뛰었지만 이후 선발로 정착하면서 팀의 칼리지 월드 시리즈 행을 견인하기도 하는 등, 선발로서 대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1년 드래프트에서 그레이는 1라운드 18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 154만불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프로에 입문했다.

3.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시절

3.1. 2013년

프로에 입문한 그해에 루키리그를 거쳐 바로 AA까지 올라가 AA5경기에서 0.45 ERA의 호투를 보여줬지만 프로 두 번째 시즌인 2012년에는 삼진율이 하락하고 볼넷 허용률이 상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투구폼 교정에 들어간다.

결국 투구폼을 제대로 교정한 것인지 2013년에는 이닝당 하나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삼진율이 급상승하고 AAA 퍼시픽 코스트 리그에서 2.81의 ERA를 찍으면서 올스타 게임에도 선발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3년 7월 10일, 드디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콜업되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구원등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다시 AAA로 내려간 그레이는 8월 10일에 다시 메이저에 올라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선발 데뷔전에서 6이닝 2자책을 기록하였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두 번째 선발 등판하여 8이닝 무실점 첫 승리를 따냈다. 이후 완전히 선발 자리를 꿰찬 그레이는 시즌 최종 12경기(10선발) 5승 3패 64이닝 67삼진의 호성적을 올리며 팀의 지구 제패에 공헌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ALDS, 그레이는 2차전 선발로 내정되었는데 상대 선발은 공인 애슬레틱스 킬러 저스틴 벌랜더였다. 과연 이 중압감을 초짜 신인 투수가 견뎌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지만, 결과는 커브볼로 타이거스 타선을 농락하며 8이닝 무실점의 대호투. 팀의 1:0 승리에 대공헌을 했다. 2013시즌 MVP 미겔 카브레라로부터는 마치 커트 실링을 연상케 한다는 찬사를 들었다. 비록 5차전에서는 O'co 콜리세움 관중석에 등장한 케이트 업튼 사진 걸개를 보고 각성한 벌랜더와 다시 맞붙어 5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어 팀도 챔피언십 시리즈에 탈락하긴 했지만 그레이로서는 깜짝 스타로 이름을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3.2. 2014년

2년차인 2014시즌에는 개막전 선발이라는 중책을 떠안았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4월 한 달 간 4승 1패 1.74 ERA의 쾌투를 펼쳐 생애 첫 이달의 투수에 선정되었다. 또한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10승 3패 2.79의 ERA을 올리며 완전히 애슬레틱스의 주축 투수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4월 28일,생애 첫 완봉승을 달성하였다! 풀타임 첫 시즌이라 후반기엔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호성적을 올리며 14승 10패 3.08의 ERA로 마감하였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경기 하루 전 마지막 경기인 텍사스 레인저스 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완봉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생애 첫 완봉승 상대 역시 텍사스.

3.3. 2015년

3년차인 2015시즌 6월 18일까지 괴물모드 이다 8승 3패 방어율 1.60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런은 14경기에서 단 4번 이다. 7월 13일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에이스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었고, 이로써 2003년-2004년 마크 멀더 이후 오클랜드 소속 투수 중에서 2년 연속 전반기 10승을 달성한 투수가 되었다. 또 훌륭한 성적을 바탕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다만, 7월 13일 등판으로 인해 올스타전에서 등판하지는 못했다.[2] 7월 29일에는 LA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거두었고, 다저스 투수 페드로 바에즈를 상대로 8회초 공격에서 커리어 첫 안타를 뽑아냈다. 8월 8일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투수이자 사이 영 상 경쟁자인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두었다.

파일:external/d6b89578a3ee9ae1df7bd328735e4ae79ef4e01361979ef6978f06286ae61283.jpg
(올스타전에서 아들 Gunnar Carmack Gray와 함께 찍은 사진)

하지만 그 이후의 등판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다음 등판인 로저스 센터에서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등 경련으로 인해 등판을 걸렀으며, 그 다음 등판인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과 2루수 에릭 소가드의 실책 퍼레이드로 인해 6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4실점(1자책점)하며 강판당해 패전을 추가했다. 또, 그 다음 등판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8이닝을 막긴 하였으나 3피홈런을 맞으며 2경기 4피홈런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8월 29일 등판인 체이스 필드에서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5회 이후 불안한 피칭을 보이다가 포수 스티븐 보트의 포일 이후 완전히 무너지며 또다시 4실점(2자책점)하며 강판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역시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9월 3일 O.co 콜리세움 홈 경기 LA 에인절스 전에서 초반부터 난타당하며 5이닝 6실점(6자책점)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평균자책점 1위 자리마저도 빼앗겼다. 그리고 9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서 예전 팀 동료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쳐 근 한 달만에 승수를 추가했고, 2위와 근소한 차이지만 일시적으로 다시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로써 다시 살아나나 싶었으나, 9월 15일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경기에서 3이닝 7실점(7자책점)이라는 커리어 최악의 피칭을 보여주고 강판, 평균자책점도 2.56으로 폭등하고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뒤를 이어 3위까지 내려앉았다.[3] 아직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확정할 수는 없고, 이제 풀타임 2년차[4]이지만, 후반기만 되면 부진을 겪는 중...

9월 20일에도 부진한 피칭이 이어지고 있다.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스캇 카즈미어와 맞붙은 대결에서 5.1이닝 5실점이라는 안습한 피칭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다시 폭등, 2.72가 되면서 남은 기간 등판이 끝나면 또다시 평균자책점 3점대로 마무리하는 것 아닌가 하는 팬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5] 다행히 9월 26일에 있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회초 2점 홈런을 맞은 것만 제외하고는 괜찮은 피칭을 보여, 6이닝 2실점으로 14승을 달성했다.

10월 1일, 원래대로라면 등판이었으나 엉덩이 부상으로 결국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6] 최종 성적은 31경기 14승 7패 208이닝 2,73의 평균자책점. 작년보다 훨씬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나, 후반기 부진은 여전한 숙제로 보인다.

2015년 11월 19일, 사이 영 상 투표에서 댈러스 카이클,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뒤를 이어 3위를 했다. 1위표는 못받고 2위표 1장에 3위표 24장으로 82점.

3.4. 2016년

2016년 4월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식중독에 걸려 등판을 거르고 리치 힐이 대신 개막전 선발이 되었다. 이로써 3년 연속 개막전 선발의 영예는 물 건너 갔다. [7] 그리고 4월 7일 등판하여 카를로스 로돈과 맞대결을 펼쳐 7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첫 승리를 따냈다.

2016년 4월 12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등판했는데 6이닝 6피안타 6삼진 1피홈런 3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2.70

2016년 4월 1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여 6이닝 7피안타 6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팀을 5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현재까지 시즌 성적 2승 1패 평균자책점 2.33

2016년 4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로저스 센터 등판)에서 7이닝 6피안타 7삼진 3볼넷 1피홈런 3실점(3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8]을 보였고, 불펜도 중간에 방화를 저지르려 하는 등의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다행히 타선이 1점차였을 때의 마지막 공격에서 토론토 마무리 오주나를 상대로 2점을 더 뽑아내어 승리를 했다.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나쁘지는 않은 편.

2016년 4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와 정규시즌 맞대결을 가졌는데[9], 2이닝 2피안타 2삼진 4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매우 좋지 않은 피칭을 하고 강판당하며 1패를 추가했고, 평균자책점도 3.81로 꽤 많이 치솟았다. 이창섭 칼럼에 따르면, 시즌 초반부터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자신의 생각보다 벗어나고 있는데, 이 날 경기는 더 그랬다고 한다.

2016년 5월 3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등판했는데, 7이닝 4실점까지 한 것은 좋았는데 밥 멜빈이 8회까지 올려서 기어이 7이닝 7실점이라는[10] 성적을 찍게 만들었다. 4.84의 평균자책점으로 이런 식의 피칭이면 곧 5점대도 진입할 정도...[11][여담으로]

2016년 5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서 3.2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피칭을 선보이며 1패를 추가하고 평균자책점이 6점대에 진입했다. 오클랜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려 14점이나 내주고 졌으며, 그 전날 있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두자릿수 실점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선보였다.[13][14] 이창섭 칼럼에 의하면 몸이 아프거나 그런게 아닌 일시적 부진이라고 한다. 개막 이후부터 승수 챙긴 경기 빼고 다 안 좋았는데 무슨 소리야[15] 에이스 팬들은 뭐가 됐든 빨리 부진을 극복하길 바랄 뿐...

2016년 5월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등판했는데, 5.2이닝 6실점(3자책점)이라는 또 안 좋은 피칭을 했다. 특히 개인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인 3홈런을 맞았으며, 대니 발렌시아의 한경기 3홈런 5타점이라는 괴물 활약으로 겨우 겨우 패전은 면했다.

2016년 5월 2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서 3.1이닝 5실점(4자책점)이라는 피칭을 남기며 다시 6점대 평균자책점(6.19)으로 돌아왔다. 이 쯤되면 절대 일시적 부진이 아닌 듯 싶다.

2016년 5월 23일. 승모근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클랜드는 좌완 다니엘 쿨롬을 콜업했다.

2016년 6월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복귀 등판해서 5이닝 5탈삼진 5피안타 1볼넷 1피홈런 1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2016년 6월 11일.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 등판해서 7.2이닝 5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5회까지는 노히터를 기록하는 등 좋은 피칭이었으나, 타선이 8안타(1홈런) 5볼넷 1득점이라는 아주 괴악한(...) 활약을 하는 바람에 준수한 피칭을 하고도 1패를 추가했다. 참고로 4월 23일 등판 이후 7경기 째 승리가 없다. 앞의 다섯 경기는 본인이 못했지만, 뒤의 두 경기는 잘 던지고도 타선이 잘 안 도와주고 있다.

2016년 6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했다. 5회까지는 잘 틀어막았으나, 6회에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타 4개를 맞아 5실점(5자책)을 하고 노디시전을 기록한 채 내려갔다.

2016년 6월 2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부상 복귀 이후, 텍사스 전을 제외하고는 준수한 피칭을 하고는 있으나 타선이 잘 도와주지 않고 있다.

2016년 6월 27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 6이닝 2실점의 준수한 피칭을 했으나, 나머지 3이닝 동안 불펜 투수들이 대거 5점을 헌납하며 또 노디시전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4월 23일 승리 이후로 두 달 넘게 승수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2016년 7월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등판해 6이닝 7실점(7자책점)을 하고 패전을 추가했다.

2016년 7월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 6이닝 1실점(1자책점)이라는 비교적 준수한 피칭을 했다. 그러나 볼넷을 4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가 불안정했으며, 커리어 내내 오클랜드를 호구 잡은 모 투수가 오클랜드 타선을 상대로 2피안타 완봉승을 거둬버리는 바람에 또다시 패전 하나를 추가했다. 이걸로 시즌 8패째를 달성.

2016년 7월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드디어 근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추가로 마지막 승수도 토론토 전에서 챙겼으며, 이날도 4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가 불안정했으나 잘 막고 타자들이 상대 투수 R.A. 딕키를 상대로 점수를 많이 뽑아줬다. 다만 라이언 매드슨이 불안한 피칭을 보여서 이번에도 승리를 못 챙길 뻔했다.

2016년 7월 2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했는데, 5이닝 7실점으로 또 부진했다. 당연히 1패를 추가했으며, 이창섭 칼럼에 의하면 소니 그레이 본인은 경기 후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토로를 했으며, 어쨌든 부진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참고로, 올시즌 그레이 부진은 무척이나 심상치 않은데 오늘이 벌써 네 번째 7실점 경기였으며, 작년 거의 풀타임으로 뛰고 피홈런이 17개였는데(이닝 208이닝), 올해는 102.1이닝 만에 15개의 피홈런을 맞았다. 또한, 현재 규정이닝을 채운 양리그 선발투수 중 그레이보다 아래에 있는 투수는 제프 로크, 드류 스마일리 둘 뿐이다. 거기에 볼넷 비율이 작년엔 5.2%였는데 올해는 8.3%로 폭등했으며, 작년에 장착한 투심의 피안타율(작년 .262)이 .349리까지 치솟았다.[16] 또한 9이닝당 삼진수는 줄었고(7.31에서 7.08), 볼넷수와 피홈런수는 늘었다.(2.55에서 3.36, 0.74에서 1.33) 그나마 다행인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9마일로 작년이랑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승모근 부상 이전 경기들은 연속으로 90마일 초반까지 구속이 내려간 상태였었다.

2016년 7월 27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해 6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삼진을 8개 잡았으나, 문제는 피홈런을 또 두 개 추가했다.

2016년 8월 1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했는데, 3.1이닝 7실점이라는 아주 화려한 피칭을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이 다시 폭등했다. 소속팀은 클리블랜드 3연전을 스윕당했다. 참고로 선발투수는 작년에 맞대결을 펼쳐 완봉승을 거둔 사이 영 상 투수 코리 클루버.

2016년 8월 7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상대 투수는 컵스의 에이스이자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 영 상 수상자 제이크 아리에타. 피칭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었지만, 70여구를 던지고 5이닝 만에 내려와 버렸는데 팔에 문제가 생겨서라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DL에 등재되었다는 기사가 떴으며, 팀은 시카고 컵스에게 스윕패 당했다. 팔꿈치 부상이었는데, 승모근 부상 이후 한 달간 기존 폼을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으로 잘 던지다가 7월경부터 또다시 시작된 롤러코스터 제구와 폭증한 피홈런 역시 이와 연관이 있었으리라 추정된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난 2016년 9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했다. 부상 복귀 등판인데, 1이닝 정도 던지고 또 팔뚝 부상으로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로 로스 뎃와일러가 올라왔는데 대량실점하고 경기에서 졌다. 앞 문장을 누가 작성했는지 모르겠지만 부상이 아니라 애초부터 30구만 피칭하기로 미리 정하고 올라왔었고, 1회 투구수가 15개를 넘자 2회 시작과 함께 교체해준 것이다. 이날은 시즌 내내 빗나가던 95마일 이상의 직구들도 코너웍이 되는 정상적인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2016 시즌은 초반엔 약간 불안해도 그럭저럭 잘 던져줬지만 부진과 부상이 겹쳐서 커리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2016 최종 성적은 5승 11패 평균자책점 5.69 WHIP 1.50에 120이닝도 채[17] 못던진 성적이다.

4. 뉴욕 양키스 시절

4.1. 2017년

2017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도 여전히 퐁당퐁당 피칭을 보여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특히 이전해 문제가 되었던 투심의 커맨드가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디백스전 대량실점 경기로 정점을 찍고 광배근 부상으로 부상 아웃되어 시즌 초 결장하게 되었다.

광배근 부상에서 회복한 후 리햅에서는 마이너 타자들을 50-70개 투구수로 가지고 놀며 빅리그에 컴백하였는데, 복귀 초중반에는 타선 두바퀴째에서 급격한 커맨드 난조와 허약한 수비진의 콜라보로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을 일부 노출하며 회복이 덜 된 것 아닌가 싶은 롤러코스터 피칭으로 4점대 초반의 방어율에 그쳤는데, 6월 25일 화이트삭스전을 기점으로 88마일대 체인지업으로 찍히는 공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며 6연속 QS에 1점대 방어율로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에 양키스와 인디언스를 비롯한 승률 5할 이상 팀 상대 등판에서 대량실점을 하며 5점대로 부진했는데 6연속 QS 기간에는 인디언스에게 설욕에 성공하고 레이스전도 본인의 에러로 삽질한걸 잘 틀어막으며 의문부호를 많이 없앴다.

그러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종료를 앞두고 뉴욕 양키스에 유망주 3명을 상대로 트레이드되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이 댓가로 더스틴 파울러, 호르헤 마테오, 제임스 캐프리리언을 받는다. 현지 팬덤은 빌리 빈이 또 하나의 호구 트레이드를 했다는 분위기가 주류. 기자들 사이에서는 스틸딜이라는 이야기가 대세다. 그도 그럴것이 리그 유일한 2년+ 컨트롤 가능한 1선발 매물로 치명적인 시즌아웃 부상을 당한 유망주 둘에 태업 딱지와 A+에서의 트랙레코드를 보면 우려스러운 마테오를 받아오는데 그쳤다. 심지어 FIP과 삼진율을 비롯한 세부지표는 커리어 하이인데도 말이다! (FIP AL 선발투수 중 6위.) 그레이가 작년같이 부상 콤보로 폭망하는 일이 없다면 양키스 승리는 따놓은 당상인 트레이드.

하지만 양키스 이적 후에는 구장의 영향과 5할 이상 승률 팀 상대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하고 4승 7패, 3.72의 ERA로 기대치에 비해선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구장의 영향인지 9이닝당 피홈런과 9이닝당 볼넷, 그리고 FIP는 오클랜드 시절 3.25에서 양키스 이적 후에는 4.87로 1.6 가량이 치솟은 것은 덤. 이 아쉬운 성적 속에 결국 2017 ALDS 1차전에서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3.1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4.2. 2018년

다나카 마사히로를 뒷받침해줄 에이스로서 영입한 처음의 기대와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2017년에 포텐이 터진 루이스 세베리노, 다나카 마사히로, 올 시즌에 회춘한 모습을 보인 CC 사바시아의 뒤를 이어 4~5선발 정도 위치에서 뛰게 되었다. 하지만 전반기 내내 선발로 나오는 족족 게임을 터뜨리며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 3일자로 불펜으로 강등당했다. 4,5선발의 자리는 트레이드로 양키스에 입단한 랜스 린과 J.A. 햅에게 돌아갔고, 8월부터는 롱 릴리프 겸 땜빵선발로 등장하는 중. 그나마 불펜 강등 후부터는 8월 1일 선발출장 경기 때처럼 경기를 폭발시키지는 않고 있다. 그 덕분에 5점대를 찍던 방어율도 4점대 후반까지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하면서 그나마 후반기에 약한 모습을 덜 보였다.

시즌 종료 후에는 코리 클루버, 트레버 바우어 뒤를 이을 준수한 선발투수 매물로 나와서 언론의 트레이드 놀이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양키 스타디움에서 선발로 출장할 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롱 릴리프나 원정경기 선발로 등판하였을 때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며, 작년과 올해 스탯이 망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유망주 출혈만으로도 영입이 가능해 보이며, 연봉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FA까지 시간도 좀 남아 있다보니 여러 구단들이 찔러보고 있는 중. 하지만 양키스 쪽은 마음에 드는 유망주 패키지를 받기 전까지는 트레이드에 임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버티고 있는 중이다. 클리블랜드 원투펀치 패키지가 어떻게 팔려나가는지에 따라 그레이의 행선지가 결정될 듯.

5. 신시내티 레즈 시절

결국 가장 많이 얘기를 오간 신시내티 레즈로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된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2019년 1월 20일 이 두 팀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낀 삼각 트레이드로 빨간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18] 2019년 연봉은 750만 달러. 동시에 신시내티와 2020-2022년 3년 3050만 달러, 2023년 1200만 달러 팀 옵션의 연장계약 역시 체결했다.

5.1. 2019년

5월까지 56이닝 ERA 3.54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하였다. 홈구장 GABP가 양키 스타디움만큼이나 손꼽히는 타자 구장임을 고려하면 그냥 성적 부담 큰 빅마켓보다 스몰 마켓에서 잘하는 타입인듯 하다.

5월 이후에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6년만에 올스타에도 뽑혔고,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며 8월 9일까지 22경기 121.2이닝 6승 6패 ERA 3.25를 기록하고 있다. 이닝소화력이 다소 딸리는 것과 승운이 없는 것은 좀 아쉽지만, 13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커리어 최초로 이닝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하고 있고, 볼넷 수도 전성기 오클랜드 시절 수준을 유지하며 훌륭한 리바운딩 시즌을 만들어내고 있다. 에이스 역할을 기대하며 데려온 신시내티 레즈의 기대에 잘 부응하는 모습.



6.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bWAR
2013 OAK 12 5 3 0 0 64 2.67 67 1.11 146 1.5
2014 33 14 10 0 0 219 3.08 183 1.19 120 3.3
2015 31 14 7 0 0 208 2.73 169 1.08 143 5.3
2016 22 5 11 0 0 117 5.69 94 1.50 72 -0.3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bWAR
2017 OAK/NYY 27 10 12 0 0 162.1 3.55 153 1.21 122 2.6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bWAR
2018 NYY 30 11 9 0 0 130.1 4.90 123 1.50 89 0.6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탈삼진 WHIP ERA+ bWAR
2019 CIN 31 11 8 0 0 175.1 2.87 205 1.08 158 5.6
통산 7시즌 186 70 60 0 0 1076 3.53 994 1.22 116 18.5

7. 피칭 스타일

5피트 11인치(=180cm)라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치고 다소 볼품없는 체격을 가진 그레이지만 평균 93마일, 최고 96~97마일이 나오는 패스트볼의 스터프와 메이저리그 최고의 커브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 각이 큰 파워 커브를 주무기로 해 타자를 제압한다. 여기에 서드 피치로 체인지업을 섞는다.

2014년에는 커브가 주요 피치였고 나머지 구질은 보조 역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정도라서 커브볼이 안 먹히면 경기가 잘 안 풀리는 타입이었으나 2015년에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연마해 장착했고, 제구와 볼배합이 향상되었다.

다만, 메이저리그 풀타임 2년차라고 해도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꽤 부진하다. 올 시즌도 전반기에는 2.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후반기에는 3.74를 기록하였고, 그 중 8월과 9월에 매우 부진했으며, 올해 9월의 평균자책점은 무려 6.84에 달한다.


[1] 야구팬들에게는 데이비드 프라이스, 페드로 알바레스의 모교로 잘 알려져 있다.[2]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한다.[3] 참고로 경기는 타선이 9회 데이비드 로버트슨 상대로 대폭발해 동점까지는 끌고 갔으나, 연장전에서 멜키 카브레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졌다. 패전투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용병 아놀드 레온.[4] 그레이는 2014년부터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뛰었고, 2013년에는 위에서 상술했듯이 7월 10일부터 콜업되어 활약했다.[5] 참고로 이 날 경기에서 후반기 부진을 겪는 카즈미어 역시 부진했다. 3.2이닝 3실점, 참고로 그레이는 노디시전.[6] 그레이 대신 선발진에 들어가신 분은 바로 이 분, 본인이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팀이 이겼다.[7] 2015년에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식중독으로 등판을 걸렀다. 당시 대체로 들어간 선수는 크리스 배싯.[8] 한 이닝에 만루를 두 번이나 만들었다. 다만 이닝에선 1실점을 했다. 나머지 2실점은 솔로 홈런 한 방과 연속 안타로 실점했다.[9] 이전에는 상술했다시피 ALDS에서 만났다. 즉 정규 시즌에선 처음 만나는 셈.[10] 다음에 올라온 투수가 홈런을 맞아서 승계주자 실점이 되었다.[11] 여담으로 작년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5위권에 든 투수들이 이번 시즌 초반기에는 성적들이 썩 좋지는 않다. 예외가 있다면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이스 크리스 세일 정도.[여담으로] 7월 27일 현재 이들 중에서 여전히 부진한 선수는 그레이 이다. 카이클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프라이스 역시 마찬가지이며, 아처 역시 최다패 투수이기는 해도 괜찮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13] 참고로 볼티모어 전에서는 포수 페글리가 등판했다.[14] 참고로 오클랜드는 5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4경기 연속 두자릿수 실점이라는 기록을 선보이며(...) 4연패했다. 참고로 그레이 등판 경기도 여기 끼어 있다.[15] 승수 챙긴 경기도 사실 꾸역꾸역 틀어막은거다.[16] 80타수 이상의 기록에서 4위다.[17] 규정 이닝 미달이다.[18] 신시내티가 신인 드래프트 36순위 지명권과 유망주 내야수 쉐드 롱을 양키스에 보내고 양키스가 쉐드 롱을 다시 시애틀로 보내는 대신 외야수 조시 스토워스를 데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