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5 12:56:46

사이클링 히트

Cycling Hit.
1. 개요
1.1. 한국프로야구1.2. 일본프로야구1.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1.4. KBO 역대 사이클링 히트
2. 파생 용어
2.1. 사이클링 아웃2.2. 사이클링 삼진2.3. 사이클링 땅볼2.4. 사이클링 도루2.5. 사이클링 홈런

1. 개요

2015년 7월 21일, 추신수의 힛 포 더 사이클 장면이다.
사실 미묘한 재플리쉬. 미국에서는 Hit for the cycle이라고 한다. 이 문서는 힛 포 더 사이클이라쳐도 여기로 리다이렉트 된다.야구에서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냈을 때를 일컫는 말이다. 아무래도 재플리쉬이기도 하고 원어를 중시하는 추세다 보니 야구중계에서 '히트 포 더 사이클'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전치사와 관사까지 포함한 표현이라 입에 착 감기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기에 사이클링 히트로 많이 통용된다. 애초에 일본에서 굳이 사이클링 히트라는 단어를 만든 이유도 일본어 문법체계상 관사와 전치사가 붙고 어순도 역순인 표현은 좋지 않아 일본어 문법(형용사+명사)에 맞게끔 변형한 것이기에, 한국어 문법 역시 일본어와 흡사하여 '히트 포 더 사이클'보다는 '사이클링 히트'쪽이 어감도 그렇고 쓰기에도 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각 루타를 최소 1개 이상 기록한다는 것이 경기 측면에서는 안타 네개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 면에서 언론이나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진기록이다. 다른 큰 뉴스가 없다면 각 스포츠 언론의 메인기사는 따놓은 당상이며 구단에서는 해당 선수를 위한 상금 혹은 선물, 싸인회, 기념 유니폼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까지 진행할 정도이다.

사실 어느 정도의 운빨도 필요한데, 일단 기본적으로 타석에 4번 이상 나와야 한다는 점[1]과, 안 그래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 2루타와 3루타를 모두 한 경기에 기록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간혹 이를 가지고 '사이클링 히트에 1루타 하나를 남겨둔 상태에서, 팀이 1점차이로 지고 있을 때 장타성 타구를 친다면 1루 까지만 가야 하나? 아니면 그 이상을 가야 하나?'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야구 커뮤니티에서 간혹 나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1루만 가는 것은 팀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플레이', '2루 이상을 가는 것은 개인의 기록 달성을 방해하는 처사', '사이클링 히트의 기록의 희소성도 중시해야 한다' 등으로 이야기되지만 대체적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하는 것 자체가 개인의 기록 달성이기도 하며 그 개인 기록 역시 소속팀의 명예로운 기록으로 영원히 남을 것이므로 팀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또한 직접 관전하는 팬들 입장에서도 사이클링 히트라는 역사적 현장을 보고싶을 것이다는 의견이 많은 편이다. 허나 이 역시 전제 조건이 만약 시즌 1위 혹은 한국시리즈, 월드시리즈 우승이 걸린 것이라면 '당연히 그 이상 뛰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게 된다.

이 기록에서 가장 어려운 건 당연히 3루타다. 그래서 경기 막판 3루타가 하나 부족한 경우 2루타성 타구를 쳐 놓고 3루까지 어거지로 뛰다가 폭사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또 이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는 3루타가 치기 용이한 구장에서 많이 나온다. 국내에서는 잠실야구장이 꼽히는데, 펜스까지 거리가 제일 멀기 때문에 타구가 데굴데굴 굴러가는 동안 3루에 갈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 야구장 모양이 다 그게 그거인 국내와 달리(이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있지만) 다양한 모양의 야구장이 존재하는 해외의 경우, 펜스 구조가 복잡한 야구장도 3루타가 자주 나온다. 펜스 플레이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공이 저 멀리 가버리기 때문. 그나마 홈 팀은 펜스 적응을 할 수 있지 원정팀은...

1988년 실업야구 한국화장품의 강기웅은 안타, 2루타, 홈런을 차례대로 치고 나서 3루타만 부족한 상황,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는데 실수로(?) 홈런이 나와버렸다.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고 싶었던 강기웅은 1루, 2루, 3루 베이스까지 밟은 후 홈플레이트는 자랑스럽게(?) 밟지 않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강기웅의 바람과는 달리 3루타가 아니라 홈런으로 기록되었는데, 누의 공과는 수비측의 어필이 반드시 있어야 발동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홈런으로 3루타를 대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아무리 장타력이 있는 타자라도 발이 느리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기 쉽지 않다.

1.1. 한국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사이클링 히트는 총 25번 나왔으며,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오대석 선수가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기록한 것이 최초이다.[2]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이다.[3] 역시 기록의 사나이. 외국인 타자 최초의 사이클링 히트 타자는 2001년 삼성 라이온즈의 매니 마르티네스로 외국인 타자로서는 두 번째로 2015년 4월 9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가 기록하였다. 특히 에릭 테임즈는 8월 1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여, 2016년 현재까지 양준혁과 함께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둘밖에 없는 선수이자, KBO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에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참고로 사이클링 히트를 가장 많이 기록한 팀은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4] 사이클링 히트를 가장 많이 당한 팀은 (삼미-청보-태평양-)현대 유니콘스(5회). 정말 뜻밖이지만 투수 왕국으로 유명했던 현대 시절에도 사이클링 히트를 2번이나, 그것도 양준혁에게 당했다. 더 아이러니한 것은 현대가 사이클링 히트를 당했던 1998년과 2003년에는 모두 현대가 우승을 했다. 2016년 현재 남아 있는 구단 중에서 최다 사이클링 히트를 내준 팀은 KIA 타이거즈넥센 히어로즈(3회). (해태-)KIA 타이거즈는 10번 우승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다가 2016시즌에서야 첫 사이클링 히터가 나왔다. 또 사이클링 히트를 친 타자의 팀은 대부분 이겼지만 딱 한번 그러지 못했으니, 그 기록의 주인공은 705 대첩라뱅의 사이클링 히트를 패배로 묻게 만든 LG 트윈스.

당연히 타격이 우수한 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치기 쉽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주루 능력이다. 단타, 2루타, 홈런은 타격능력만으로도 만들어낼 수 있지만 3루타는 타자 주자의 스피드가 뒷받쳐주지 않는 이상 아무리 잘 쳐도 기록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래의 역대 달성자 명단을 보면 거포형보다는 호타준족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많다.

운 좋으면 외야수가 판단 실수를 하거나,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뒤로 빠뜨리는데 이럴 때는 느린발로도 3루까지는 99% 갈 수 있다.[5]

그 외에도 한 경기 안에 단타-2루타-3루타-홈런을 순서대로 기록하는 순수 사이클링 히트인 내추럴 사이클(natural cycle)라는 용어가 있다. KBO에서는 1996년 롯데 김응국이 유일하게 기록했고, KBO 퓨처스리그에서도 2019년 4월 7일 고양[6] 김은성이 기록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단 14번(2013년 기준)밖에 나오지 않는 진기록 중의 진기록이다.[7] 반대로 홈런-3루타-2루타-단타 순으로 기록한 경우는 리버스 내추럴 사이클(reverse natural cycle)이라고 부르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5번[8], 일본프로야구에서는 단 2번[9]뿐이다. 홈런이 호텔이었던 경우는 22번이며, 그랜드슬램이었던 경우는 9번.

2014년 한국프로야구의 심각한 타고투저 현상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사이틀링 히트에 실패하는 사례가 속출하였다.그래서 나성범 선수는 홈런 두방 치고도 욕먹었다 카더라아깝다! 사이클링

사이클링 히트라는 말 자체가 일본 야구에서 유래한 말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2015년 기준 해설진들이 주로 사이클링 히트를 히트 포 더 사이클로 정정하여 해설하고 있다. 다만 전치사와 관사까지 포함한 표현인지라 한국식 야구용어로 삼기엔 애로사항이 있으며, 사이클링 히트처럼 입에 착 감기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애초에 일본에서도 히트 포 더 사이클은 입에 딱 떨어지는 표현이 아닌지라 부르기 쉽게 사이클링 히트로 고친 것이고 한국에서도 같은 문제점을 느꼈기에 사이클링 히트로 통했는데, 영어식 원문 표현을 중시하는 추세다보니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밀고 있긴 하나 여론은 '사이클링 히트'를 더 선호한다. 볼넷은 공석이든 사석이든 널리 퍼진 반면 몸에 맞는 공은 사석에선 쓰는 빈도가 낮은 것과 비슷한 이유다.

2017년 8월 3일 버나디나가 홈런을 치자 전광판에 한글로 '사이클링 히트'라고 나오며, 스포티비 공식영상에서도 솔로포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 완성하는 버나디나!라는 제목으로 올려져 있다. 중계진도 사이클링 히트라고 하는데 1분경부터 이 용어에 대해 첨언을 한다. 야구가 미국에서 나온 스포츠고 히트포더사이클이라고 하는데, 이것만은 사이클링 히트가 더 좋다고 한다. 간단하고,편하기 때문이라고.

1.2. 일본프로야구

2018시즌 종료 후를 기준으로 73번 기록되었다. 특히 2018년에는 4번이나 나왔다. 2번 달성한 선수는 후지무라 후미오, 마츠나가 히로미, 후쿠도메 고스케 3명 존재하며, 로버트 로즈만이 유일하게 3번 달성했다.

1.3.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영어 위키피디아의 힛 포 더 사이클 달성자 목록 문서를 참고. 2018시즌 종료 후를 기준으로 324번 기록되었다.

2015년 7월 21일(현지시각, 국내기준 7월 22일)에는 심각한 부진으로 고생하고 있던 추신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였다.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달성하였으며, 팀내 기준으로는 8번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었던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라고 한다.

1.4. KBO 역대 사이클링 히트

순서 이름 소속팀 일자 상대팀 비고
1 오대석 삼성 라이온즈 1982년 6월 12일 삼미 슈퍼스타즈 KBO 최초
2 이강돈 빙그레 이글스 1987년 8월 27일 OB 베어스 -
3 정구선 롯데 자이언츠 1987년 8월 31일 청보 핀토스 -
4 강석천 빙그레 이글스 1990년 8월 4일 태평양 돌핀스 -
5 임형석 OB 베어스 1992년 8월 23일 롯데 자이언츠 -
6 서용빈 LG 트윈스 1994년 4월 16일 신인 최초
7 김응국 롯데 자이언츠 1996년 4월 14일 한화 이글스 유일무이 내추럴 사이클스
8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1998년 8월 23일 현대 유니콘스 -
9 매니 마르티네스 2001년 5월 26일 해태 타이거즈 외국인 최초
10 전준호 현대 유니콘스 2001년 7월 6일 삼성 라이온즈 -
11 양준혁 삼성 라이온즈 2003년 4월 15일 현대 유니콘스 최초 개인 2호
12 신종길 한화 이글스 2004년 9월 21일 두산 베어스 최연소[10]
13 안치용 LG 트윈스 2008년 6월 26일 삼성 라이온즈 -[11]
14 이종욱 두산 베어스 2009년 4월 11일 LG 트윈스 -
15 이병규 LG 트윈스 2013년 7월 5일 넥센 히어로즈 최고령[12]
팀 패배
16 오재원 두산 베어스 2014년 5월 23일 한화 이글스 -
17 에릭 테임즈 NC 다이노스 2015년 4월 9일 KIA 타이거즈 -[13]
18 2015년 8월 11일 넥센 히어로즈 개인 2호
유일무이 한 시즌 개인 2호
19 김주찬 KIA 타이거즈 2016년 4월 15일 -[14]
20 박건우 두산 베어스 2016년 6월 16일 KIA 타이거즈 -
21 최형우 삼성 라이온즈 2016년 8월 18일 kt wiz -
22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2017년 4월 7일 두산 베어스 -
23 정진호 두산 베어스 2017년 6월 7일 삼성 라이온즈 최소 이닝[15]
24 로저 버나디나 KIA 타이거즈 2017년 8월 3일 kt wiz -
25 멜 로하스 주니어 kt wiz 2018년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 스위치 히터 최초[16]


2019년 현재까지 존재하는 KBO 리그 소속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SK 와이번스는 아직 사이클링 히터를 단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기존에 있던 구단 중에서 특히 롯데 자이언츠는 1996년 김응국 이후 23년이 지나도록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한 선수가 전무하다.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는 한번도 사이클링 히트를 허용하지 않은 팀이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사이클링 히터를 배출했다, 하지만 토종 타자가 한 사람도 없고 에릭 테임즈멜 로하스 주니어 라는 특이한 점이 있다.

타고투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4년부터 사이클링 히트 빈도가 급증했다. 1982~2013년의 32년동안 15회가 나오던 게 2014~2017년 단 4년 동안 9번이 나왔다. 2년에 한 번 나오던 게 1년에 2번 나오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 이 때문에 예전에는 정말 사이클링 히트 나오는 걸 실시간으로 보기 힘들었지만, 2014년부터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 경기를 꾸준히 챙겨 본다면 운 좋으면 볼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그리고 정진호가 5이닝만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는데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안 나올만큼 희귀한 장면이다. 5이닝 만에 4타석에 나와야 하며(최소 타자일순 3번) 그것도 다 히트를 해야 한다.

2. 파생 용어

아래의 용어중 사이클링 도루와 사이클링 홈런을 제외하면 공식적으로 유의미한 기록은 아니며 팬들이 사이클링 히트에 빗대 재미로 부르는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아래의 경우들은 한 경기에서 특정 기록을 다른 4가지 형태로 기록하면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어원을 생각하면 가짓수가 4가지보다 많은 경우 그 모두를 달성해야 할 것이고, 실제로 도루 같은 경우 3가지를 달성하면 사이클링 도루라고 불러 주지만, 흔히 부르는 사이클링 히트가 4가지 종류의 안타를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에 4가지만 달성해도 사이클링 ○○라 부르는 듯하다.

아래에 없더라도 같은 기록이 여러 종류로 나올 수 있는 것들은 대개 사이클링 ○○라는 이름이 붙을 수 있으며, 드물게 개인이 아닌 팀 단위로 확대 적용해서 부르는 경우도 있다.

2.1. 사이클링 아웃

사이클링 히트에 빗대어,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웃 되었을 경우 사이클링 아웃을 했다는 비공식 용어가 있다. 보통 최소 4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아웃되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삼진, 땅볼, 뜬공이 기본이고 나머지는 형식상 땅볼이더라도 병살타나 삼중살, 뜬공이더라도 직선타 등 좀 다른 이름으로 부를 수 있어야 한다. 억지로 포함하자면 주루포기 아웃, 수비방해(타구맞음 아웃), 견제사, 주루사, 도루자 등도 끼워 넣어서 다양성을 높인다.
파일:attachment/사이클링 히트/v.jpg
사이클링 아웃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게 된 전설의 경기.
파일:ojiqqXB.jpg
2013년 7월 24일 한화-롯데전에서 이대수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삼진, 뜬공, 땅볼, 병살타를 모두 기록하였고, 6타수 무안타(마지막 타석은 뜬공)를 기록하였다.

타자가 아웃당할 확률은 타율의 두 배가 넘기 때문에 선행주자 조건이 있는 병살을 제외하고는 홈런이나 2, 3루타 보다 훨씬 잘 나오는 기록이고 병살도 많이 치는 사람은 홈런보다 많이 친다[17]. 애초에 확률이 더 높은 조건들의 같은 수(4가지)의 연속 조건이니 사이클링 아웃이 나올 가능성은 사이클링 히트보다 훨씬 높다.

그래도 실제로 보기는 조금 어려운데, 삼진이나 땅볼, 뜬공이 타격 매커니즘 상 문제가 되는 부분이 서로 다른데다가 투수 성향에 따라 땅볼, 혹은 뜬공은 거의 나오지 않을 수도 있고, 병살 기록이 생각보다는 잘 나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18] 결정적으로 사이클링 아웃을 눈 앞에 두고 있는 타자는 대타로 교체하는 게 정상적인 방법이다. 물론 해당 야수의 포지션에 대체 선수가 없다거나 하는 상황이면 간간히 나온다.

로저 버나디나는 2017년 8월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4타석만에 삼진-병살-뜬공-땅볼을 기록, 한달사이에 사이클링 히트와 사이클링 아웃을 동시에 기록하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였다.

2018년 5월 17일 포항 삼성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던 채은성이 4타석만에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했다.
파일:20180802_210142.jpg
2018일 8월 2일 광주 기아전에서 전준우가 4타석만에 사이클링 아웃을 기록했다.
파일:Screenshot_20180802-210458_KBO STATS.jpg
덤으로 1회에는 한아두도 기록하며 타선의 혈을 제대로 막았다.
파일:김민성사이클링아웃.png
더 특이한 케이스로, 2016년 6월 25일 넥센의 김민성은 한 경기에서 뜬공아웃, 병살타[19] 뿐만 아니라 삼중살까지 기록하며 싱글아웃, 더블아웃, 트리플아웃을 모두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운 바 있다. 정확히는 5타석 동안 뜬공, 병살타, 삼중살, 땅볼, 병살타를 기록하여 9아웃을 적립했다. 그렇지만, 팀이 승리하면서 스리슬쩍 넘어 갔다.

2.2. 사이클링 삼진

위의 사이클링 아웃에서 더욱 진화한 사이클링 삼진이라는 것도 나왔는데, 한 타자가 한 경기에서 3구삼진,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을 모두 당한 경우를 두고 사이클링 삼진이라 부르게 되었다. 당연히 한 타자가 한 경기에 4번씩이나 삼진을 당하기 힘들고, 그걸 서로 다 다른 종류로 당해야 하기 때문에 사이클링 아웃보다 훨씬 보기 힘들지만, 2014년의 타고투저에 역행하시며 매일 폭풍삼진을 당해주시는 75억 선풍기가 매일같이 삼진을 당하고, 급기야 두산전에서 이 4가지의 삼진을 모두 당하며 이 신조어가 만들어 졌다.

다만 이쪽은 한 번의 삼진에 여러 개가 중복이 가능하므로 엄밀히 따지기가 좀 어려운 감이 있다. 하나의 삼진이 3구삼진, 낫아웃, 헛스윙 삼진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가짓수가 4개인 것과 달리 2번의 삼진만으로도 사이클링 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타고투저가 점차 심화되며 폭풍삼진 당하는 광경을 보기가 힘들어지고, 그 선풍기도 2015년부터 제대로 대각성하며 금세 묻힌 용어가 되었다.

2.3. 사이클링 땅볼

그 외에도 1루수 앞 땅볼, 2루수 앞 땅볼, 유격수 앞 땅볼, 3루수 앞 땅볼을 한 경기에서 기록한 경우를 사이클링 땅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경우는 한두 가지가 투수 앞 땅볼이나 포수 앞 땅볼로 바뀔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익수 앞 땅볼, 중견수 앞 땅볼, 좌익수 앞 땅볼 같은 희귀한 땅볼이 끼어 들 수도 있다.

여튼 서로 다른 땅볼을 4종류 이상 기록하면 이를 달성한 것으로 쳐준다.

2.4. 사이클링 도루

한경기에서 2루 도루, 3루 도루, 홈스틸을 모두 기록하는 경우. 영어로는 원래의 용어를 살짝 차용하여 스틸 포 더 사이클(Steal for the cycle)이라 부른다. 2017년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외야수 윌 마이어스가 한 이닝 안에 이 기록을 달성하면서 이 용어가 이슈화 됐었다. 무서운 건 메이저리그 역사 상 한 이닝 안에 스틸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경우가 31회나 된다고 한다.

2.5. 사이클링 홈런

항목참조


[1] 1번 타자의 경우 퍼펙트 게임이 아닌 이상은 기본적으로 경기 당 4타석에 들어서게 되므로 비교적 확률이 높다. 반면, 하위타선은 팀이 선발투수에 막힌 나머지 안타를 잘 치지 못한다면 3번만 타석에 들어서고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단, 중간에 대타나 대주자로 교체되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는다.)[2] 한국야구사 전체로 따지면 1980년 4월 3일 대학야구 춘계연맹전에서 원광대를 상대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황병일이 기록의 주인공이다.[3] 1996년 8월 23일 현대전, 2003년 4월 15일 현대전. 한편 퓨처스 리그의 경우에는 두산 김재환이 2번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4] 두 팀 모두 5회 기록이지만 배출 선수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1명 더 많다. 어느 야구 잘하는 선수가 두 번 기록했기 때문이다.[5] 사실 역대 사이클링 히트를 살펴보면 상당수가 안타 중 하나 이상에 실책성 수비가 끼어 있다. 이를테면 2016년 박건우의 사이클링 히트의 마지막 3루타는 평범한 중견수 플라이를 중견수가 앞으로 나오다가 뒤로 빠뜨린 것.[6] 키움 2군[7] 2019년 4월 21에 삼성의 박해민이 안타,2루타,3루타를 순서대로 기록, 홈런만 나온다면 진기록이 만들어지는 상황이었는데 홈런을 치지 못해서 아쉽게 무산되었다.[8] 2016년 7월 2일 라자이 데이비스가 마지막[9] 2004년 4월 13일 알렉스 오초아(미국,일본에서 모두 달성한 것은 유일), 2014년 9월 2일 라이넬 로사리오까지 모두 외국인 선수다.[10] 20세 8개월 21일[11] 퓨쳐스 리그에서도 사이클링 히트를 경험한 적이 있다. 현재 알려진 시점에서는 그가 유일.[12] 38세 8개월 10일[13] 이날 타구장에서 노히트 노런이 나오면서 하루에 노히트 노런과 사이클링 히트가 동시에 나오는 진기록을 세웠다. 둘다 외국인 2호.[14] 타이거즈 구단 최초. 삼성, 한화, 롯데, 현대, LG 심지어 두산, NC까지 사이클링 히트 선수를 배출한 후 구단 창단 35년만에야 성공했다.[15] 4⅔이닝.[16] 홈런(우타)-3루타(우타)-볼넷(좌타)-1루타(우타)-2루타(좌타)[17] 원조 병전드 홍성흔은 208홈런, 230병살타로 은퇴했고, 제2의 병전드 정성훈은 2016 시즌 종료시점을 기준으로 통산 164홈런, 207병살타 기록보유자. 사실 이게 특이한 경우도 아닌 게, 한시즌 풀로 뛰고도 0홈런인 타자는 가끔 보이지만, 한시즌을 풀로 뛰고도 0병살인 타자는 보기 쉽지 않다. 어지간한 홈런타자가 아닌 이상 병살이 홈런보다 많은 것이 특이사항이라고 보기는 힘들다.[18] 일단 병살이 나오려면 최소한 주자가 1명은 나가있어야 한다.[19] 그것도 2번이나,저 짤에 나온 타석이 병살타를 친 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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