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1]] | 대한민국의 고척 스카이돔[2]] |
1. 개요
- 영어: Domed Stadium / Multi Purpose Stadium
- 일본어: ドーム球場
돔 형태로 지어진 지붕이 있는 대형 실내 경기장을 의미한다. 실내 체육관도 지붕은 있으나[3] 돔 구장은 규모가 훨씬 크다.
1965년에 생긴 세계 최초의 돔 경기장 애스트로돔의 지붕을 비롯 초창기의 대형 실내 경기장의 지붕이 돔 구조의 형태였다.[4]
실내 시설 중에는 관객 수용량이 이만큼 큰 게 없다 보니[5][6] 공연장으로도 자주 쓰인다. WWE에서는 레슬매니아 같이 큰 무대에서는 돔 경기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우천시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건 아래 참고.
2. 장점
2.1. 스포츠 콘텐츠의 안정적인 공급
팬들에 따라서 돔 경기장의 단점 때문에 반대를 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은 미국과 일본의 돔 경기장 모습을 볼 때마다 또는 여름 장마 시즌에 전 경기 우천 취소가 되는 날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생각나는 게 돔 경기장이다. 대한민국의 주요 대도시들은 좁은 한반도 경부선 라인 서쪽에 밀집해 있어서 장마가 닥치면 거의 전국에 비가 쏟아지는지라 전 경기 취소가 일상인 상황에서 최소한 하루에 한 경기라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과는 야구팬, 그리고 방송국 입장에선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스포츠 케이블 방송사 입장에서 하루 야구 1경기를 중계하면 프리게임 쇼 1시간-야구 중계 3~4시간-포스트게임 쇼 1시간, 그 외 뉴스 및 리플레이, 하이라이트 1~2시간 등등 아무리 못해도 7~8시간 정도를 무난하게 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간광고를 효율적으로 방영할 수 있게 편성이 가능하고, 이걸 적절하게 재방송까지 하면 하루 웬종일 야구 하나만 가지고 무난하게 방송하는 게 가능하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이러한 장점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고 평가받는다. 당연하지만 이때 남들 다 쉴 동안 중계하는 한 경기는 야빠들의 주목도나 당일 미디어의 관심을 몰아서 받으므로 구단과 선수에게도 이득이 될 수 있다. 또한 비가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막상 비가 안오더라도 그날은 집에서 시청하려는 사람만 늘어나서 관중 모으기에 방해가 된다. 돔구장은 팬과 경기를 떠나 시민의 안전이 위험한 기상상태가 아니라면 경기가 열린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 또 방송국 입장에서도 한 번 중계를 하면 3일 연속 같은 곳에서 하는 게 훨씬 편하고 비용도 적게 든다. 우천취소가 쌓여서 시즌 막판 불필요한 잦은 이동을 하면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도움이 안된다. 2016년부터 고척 스카이돔의 등장으로 그 차이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프로 스포츠는 기본이 최상급의 실력과 대중들의 인기이므로 관중을 많이 동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야구의 경우에는 다른 스포츠에 비하여 2배 이상 많은, 매년 팀당 100경기 이상의 경기를 할 수 있으며 KBO 리그는 144경기(2015 시즌 이후), 일본프로야구는 143경기(2015년부터 교류전을 팀당 18경기로 축소), 메이저 리그는 162경기이다. 여기서 절반 정도인 약 70~80경기를 홈 경기로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축구의 경우 팀의 상황[7]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한 시즌에 약 40~60경기를 치르게 되고, NFL의 경우 한 시즌에 달랑 16경기만 치르고 여기의 절반 정도를 홈 경기로 치른다. 고로 1주일에 1~2번 하느냐, 1주일에 6번 하느냐에 따라 스포츠 콘텐츠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갖춰야 할 시설과 관리 수준과 그 비용 차이는 매우 크다. 돔 경기장은 날씨라는 외부 변수를 차단해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매일 혹은 매주 경기를 수월하게 치를 수 있다는 점이 공급자 측면에서 아주 유리한 것이다.
한국과 비슷한 초여름에 장마와 같은 우기가 있으며, 연평균 강수량이 많은 일본에서 1년 140경기가 넘는 장기 페넌트레이스가 가능한 것이 대표적인 돔 경기장의 이점이다. 2021년 기준 일본프로야구 12개팀 중 6팀이 돔 경기장을 쓰며, 퍼시픽 리그는 6팀 중 4팀이 돔 경기장을 쓴다. 야구단을 운영하는 감독과 선수들은 루틴과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정해진 스케줄에서 가능한 한 정기적인 패턴으로 쉬지 않고 경기를 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러므로 휴식일처럼 미리 일정을 짜놓고 할 수가 없는 돌발 변수인 우천 지연이나 경기 순연이 마냥 달갑지 않다.[8] 경기 준비로 헛심을 쓰거나 시즌이 길어지면 그만큼 선수들의 부상 등 변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돔 경기장으로 우천 순연을 줄여서 안정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야구단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당장은 홈 경기가 돔 경기장이면 우천 취소가 없으니 타 팀보다 덜 쉬고 리그를 치러야 하지만, 월요일에 휴식일이 있는 KBO 리그 특성상 휴식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시즌 막판에 가면 경기 수가 적게 남은 팀들은 이때 충분한 휴식일과 텀을 가지고 핵심 선발 위주로 막판 승리를 따낼 수도 있으니 장단점이 있다. 다만 돔구장을 안쓰는 팀도 피로가 누적될 때는 하루씩 쉬는 것도 좋으며, 시즌 막판에 경기없는 날이 자주 섞인 일정만 남았을 경우 1~3선발 위주로 투입해 유리하게 시즌을 운영하기도 한다. 돔구장을 쓰는 팀이 쉴 틈 없이 달리다가 시즌 후반에 4~5일씩 경기가 없으면 오히려 과한 휴식일이나 다름 없다.
전직 NPB 야구선수 겸 야구해설가 사토자키 토모야는 본인의 유튜브에서 최고의 야구장을 꼽는 컨텐츠를 진행할 때 자신에게 좋은 기억이 있었던 구장 기준으로 뽑는다면서 선수들에게 편한 곳, 불편한 곳을 기준으로 나누면 무조건 그냥 돔 경기장이 최고의 구장으로 돼버리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뽑기는 어렵다고 했었다. 선수들 입장에선 돔과 돔이 아닌 경기장의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차이나는 듯. 아예 '최고'라는 단어까지 썼다. 사토자키는 ZOZO 마린 스타디움을 쓰는 치바 롯데 마린즈에서 16년을 뛴 원클럽맨 출신이라 원정으로만 다니는 돔 경기장이 부러웠던 듯하다.[9]
또한 선수들이 경기하기 편한 구장은 관중들도 경기를 보기 편하다. 어중간히 부슬부슬 비가 오거나 날이 춥거나 덥거나 하는 날은 앉아서 경기를 보는 관중들도 불편하다. 이런 경기를 보는 건 정말 엄청나게 중요한 경기여도 돈 주고 보기 힘들 만큼 관중들도 죽을 맛이다. 때문에 관중들이 편한 환경에서 경기를 보는 데는 실외 경기장보다는 돔 경기장이 좋은 조건이다. 특히 가족 관중, 커플 관중 등 이른바 라이트 야구 팬들이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의 프로야구 관중들의 경우 애인과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는 곳이냐 아니냐로 관중 동원 능력이 명백히 차이가 난다. 한국처럼 기상 변화가 들쭉날쭉한 환경에서 여름에는 에어컨을 돌리고, 추우면 히터를 켜서 적당한 온도를 조절해주는 구장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부각되는 점은 급격히 사회 문제로 부상한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되는 기존 야외 구장과 달리 환기 시설과 공기 정화 시설을 갖추었다는 점을 어필하여 쾌적한 경기 관람을 원하는 관중들에게 돔 경기장이 최소한의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10]
2.1.1. 기후 문제
한국은 냉대기후 지역이고, 강수가 특정 시기에 집중되어 있는 냉대 동계 건조 기후 때문에 돔 경기장이 주로 우천 문제 해결 방안이다. 반면 남쪽 따뜻한 동네에서 추운 기후를 보이는 고위도 지역까지 걸친 미국이나 일본은 돔 경기장이 추위, 더위, 비가 안 와서 생기는 문제, 비가 많이 와서 생기는 문제 등 다양한 기상 문제의 해결 방안이 된다.2.1.1.1. 추위
시즌이 9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인 NFL과 NCAA 대학 미식축구의 경우, 고위도 지역의 추위 속에서 미식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돔 경기장이 상당히 중요하다.[11] 미네소타, 미시간, 일리노이, 위스콘신 등의 오대호 연안, 뉴욕, 보스턴을 위시한 북동부 지역에서는 눈 때문에 거의 필수다.[12] 실제로 아래 동영상에 나온 미네소타의 메트로돔 지붕의 붕괴 이후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추위에 덜덜 떨면서 야외경기장인 TCF 뱅크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가졌다가 경기력이 급전직하로 떨어지며 결국 망했다.[13][14] 또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역시 돔 경기장인 포드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한다.[15]이러한 문제로 인해 슈퍼볼은 대부분 기후가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열리며 돔 경기장이 있어야 슈퍼볼이 열릴만한 환경이 된다. 이로 인해 미국의 중심 뉴욕에서는 기후 문제로 단 한 번 열렸고 그것도 열리기 전 추위 문제로 말이 많았다.
한국프로야구도 3월에 눈을 경험한적이 있다. 시즌초 4월에도 밤에는 쌀쌀하다. 포스트 시즌이 열리는 10월부터 역시 밤에 꽤 추운데 리그일정이 길어지는 상황이 오면 11월에도 경기를 해야 하니 돔구장이 이 문제를 해결해줄수 있다. 또 겨울에 큰 실내 공연장이 없는 한국 실정상 체육관보다 더 크고 대형 전광판이 있는 돔 경기장은 문화생활도 바꿔줄 수 있다.
2.1.1.2. 강수
미국/캐나다의 오대호 지방과 같은 고위도 지역이라도 미국의 워싱턴 주, 오리건, 캐나다의 밴쿠버 같은 태평양 연안 지역은 추위가 덜한 편이지만, 이쪽 지방은 런던처럼 1년 내내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씨라 역시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 워싱턴 주 시애틀에 있는 T-모바일 파크는 추위 때문이 아니라 비 때문에 뚜껑[16]을 씌웠다. T-모바일 파크 이전에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NFL 시애틀 시호크스가 사용했던 킹돔 역시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피하기 위해 지은 폐쇄식 돔 경기장이었는데 천장의 타일이 떨어지면서 안전성이 문제가 되어 철거했다.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축구, 캐나디언 풋볼 구장인 BC 플레이스도 돔 경기장이다.아예 열대 우림 기후를 띄는 싱가포르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을 돔 경기장으로 지었다.
일본의 삿포로 돔은 특이하게 비가 아니라 눈 때문에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17]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지만 굳이 천연잔디를 밖에서 양생하며 축구+야구 겸용구장으로 지은 가장 큰 이유는 삿포로 일대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다설지여서다. 워낙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이는 동네라 겨울에 축구하려면 돔 경기장이 필수다.
대한민국도 돔 경기장은 필수다. 특히 대한민국은 11월까지 폭우가 쏟아지는 나라이기 때문에 돔 경기장 없이는 정상적인 시즌 진행이 불가능하다.
2018년 일본프로야구와 2023년 KBO 리그의 경우는 시즌 중 유난히 우천 취소가 많아서 결국 9월 중순부터 포스트시즌 개최 직전까지 많은 팀들이 휴식일 없는 연전을 강요받았다. 안 그래도 밀린 경기가 많아서 남은 일정이 꽉 차있는데 그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중에도 비가 와서 경기가 재차 취소가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돔 경기장을 쓴다면 이런 문제는 거의 있을 수 없다.
2.1.1.3. 더위
한편 미국 서부 지방 도시의 돔 경기장은 여름철이면 밤에도 견디기 힘들 만큼 찌는 듯한 더위와 습기에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오고, 가을만 되면 불어오는 허리케인 때문에 돔 경기장을 사용한다.이러한 돔 경기장의 대표적인 사례가 뉴올리언스의 시저스 슈퍼돔(NFL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홈구장),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NFL 애틀랜타 팰컨스의 홈구장), 탬파베이의 트로피카나 필드(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홈구장). 마이애미 말린스도 창단 이후 줄곧 NFL 마이애미 돌핀스의 홈구장인 하드록 스타디움에 세들어 살면서 비가 많이 오고 여름에 찌는 데다 교외에 위치한 구장의 특성상 관중 동원에 어려움을 겪다가 마침내 그렇게도 염원하던 돔 경기장 말린스 파크[18]를 짓고 2012년 부터 편안한 관중 환경하에 경기 중이다.
남부 지역의 NFL 경기장의 경우 따뜻한 기온만 보면 굳이 돔 경기장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시즌 개막 무렵 전체적인 지역부터 플로리다 반도 지역에 상대적으로 다양한 날씨와 비가 종종 오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풋볼팀 댈러스 카우보이스(AT&T 스타디움)나 휴스턴 텍산스(NRG 스타디움)가 새 홈구장을 돔 경기장으로 지은 것도 비슷한 이유이다. 댈러스 서쪽의 알링턴에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우에는 부유한 재정을 바탕으로 개폐형 돔 야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건설했다.
비도 안 오고 춥지도 않은 동네인데도 돔 경기장을 써야 하는 동네도 있다. 바로 애리조나의 피닉스. 여름에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는 사막에 위치한 이 동네는 야구 시즌이나 NFL의 개막 무렵에는 햇빛과 자외선[19]이 너무 강력해 지붕 없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라 실외에서 경기를 할 수가 없다. 이 지역은 한여름에는 밤 12시가 되어도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예 뚜껑을 덮어씌워서 햇빛을 차단하고 실내에 에어컨을 빵빵 틀어줘야 플레이하는 선수도 지켜보는 관중도 그나마 인간적인 환경에서 자기 일을 할 수 있다. 이 동네의 NFL팀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시즌 개막 무렵인 9월만 해도 실외에서 낮경기를 하기에는 너무 덥고 햇빛이 뜨겁기 때문에 실외 구장인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의 선데블 스타디움에 세들어 살던 시절에는 홈 개막전을 9월 말인 무려 개막 4주차에 치른다거나 아니면 개막 한 달 정도는 홈 경기를 무조건 야간 경기로 치러야 했다. 이런 문제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에 있는 새로운 돔 경기장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20]을 건설해서 해결했다. 그리고 2020년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연고지를 이전하면서 홈 경기장으로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곳 역시 애리조나 피닉스와 비슷한 사막 한가운데 도시라 애리조나와 같이 개폐식 돔 경기장이다.[21]
돔 경기장 피서 기능의 장점은 2018년 폭염을 겪은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두드러지는데 유난히 더운 날씨에 돔 경기장 생각난다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급기야 2024년 8월 2일에는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하여 경기가 취소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다음 날 예정된 LG와 롯데의 울산경기는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는 했으나 해가 져도 떨어지지 않는 기온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습한 환경 속에서 몇몇 선수들이 경기 후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면서 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협할 정도가 되었고 다음 날에는 LG:롯데, 키움:두산전 등 두 경기가 폭염으로 추가로 취소되는 등 이제는 더위가 리그 일정 소화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가 되었다. 기후 온난화로 매년 여름 폭염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점점 더 돔 경기장의 필요성이 부각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렇게 따지고 보면 그 넓은 미국에서도 실질적으로 돔 경기장이 정말 필요 없는 동네는 날씨 좋고 여름에 상대적으로 비가 잘 안 오는 몇몇 지역으로 한정된다.
2.1.1.4. 경기 개최의 제한
돔 경기장이 기상 변화에 관계없이 경기를 열게 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다.태풍이 와서 도시가 다 떠내려 가기 직전이라 주민들을 다 대피시켜야 하는데, 야구장에서 야구만 할 수는 없는 노릇. 악천후가 심할 경우 실내경기라도 관객들의 이동에 안전 보장이 안 되면 경기를 취소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에서 이렇게 돔 경기장 경기가 우천 취소된 경우가 있다. 1975년 6월 15일 애스트로돔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휴스턴:피츠버그의 경기가 휴스턴 지역이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홍수가 심해 취소되었다. 양팀 선수들은 먼저 와서 훈련을 마쳤고, 경기 시작시간 직전에 심판도 겨우 도착하였으나 관중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였다.
다만 대한민국에서 돔 경기장 내의 경기까지 취소될 정도로 강력한 기상 악화가 발생활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일단 이 부분은 확실한 장점이다. 엄청난 기상 재해 때문에 몇십 년에 한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것과 비만 오면 경기가 취소돼서 1년에도 십수차례씩 경기가 취소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다.
오히려 2000년대 들어서 일반화된 한반도 유역의 마른장마가 경기 개최의 제한을 크게 줄였다는 분석이 많다. 1980,90년대만 하더라도 기상학에서의 전통적인 개념의 장마, 즉 일주일 내내 한 번도 쉬지 않고 비가 오는 등 야외 스포츠 전체를 중단시킬 만한 기상 현상이 정기적으로 발생했지만, 지구온난화가 본격화되면서 마른장마가 일상화되고 여름의 집중호우도 크게 줄어드는 등 이전까지의 특징적인 몬순 기후에서 전형적인 대륙 동안 기후로 변화가 점차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할 만하다.
다만 장마철의 강수량은 줄었지만 이른바 가을 장마로 인해 가을에 비가 와서 시즌 막판 포스트시즌 일정에 훼방을 놓는 경우가 늘었다. 2014년 준플레이오프 때는 1차전 이후 강우로 2차전 개최가 무려 이틀이나 연기되는 바람에 4차전에서 끝나고도 휴식일을 하루만 주는 변칙 일정을 짜야 했으며 2017년 준플레이오프도 강우로 1경기가 취소돼서 전 포스트시즌 일정을 하루씩 미루게 됐다. 더구나 기온이 낮은 10월 중순 이후의 강우는 기온 하강까지 겹쳐 관중들에게는 최악의 조건이기도 하다.
2.1.2. 환경(미세먼지·황사 등)
2016년 4월 1일~2016년 5월 1일 PM10 기록
2016년 4월 1일~2016년 5월 1일 PM2.5 기록
2016년 5월 1일~2016년 5월 29일 PM10 기록
2016년 5월 1일~2016년 5월 29일 PM2.5 기록
대한민국 한정으로 최근 급부상한 프로야구 경기 순연의 문제.
일반적으로 매년 3월부터 중국발 황사가 일기 시작해 초여름까지 지속되고, 또 미세먼지(PM2.5)도 특정 시기 없이 매번 중국에서 한반도로 유입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호홉기 질환을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의 발생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성에 대두가 되자 KBO에서는 2016년 부터 안개 및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을 경우 구장 상태에 따라 경기 취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추가 했는데 이러한 현실을 고려했을 때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는 횟수가 늘어 날 수 있어 우취로 인한 시즌 진행의 차질이 있는 상황에 미세먼지로 인한 경기 취소가 되었을 경우 페넌트 레이스 진행에 큰 문제가 만들어 질 수 있다.
결국 2018년 4월 6일 KBO 리그 최초로 미세먼지로 인해 경기 취소가 발생했다. NC-두산(잠실), 한화-kt(수원), 삼성-SK(인천)전이 취소되었는데, 이날 잠실의 미세먼지(PM2.5) 최고 농도는 426㎍/㎥, 수원 343㎍/㎥, 인천 306㎍/㎥이었다.
하지만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돔 경기장 운영처에 따르면 고척 스카이돔은 제대로 된 환기 체계 덕에 국내 다른 구장들보다는 고척돔의 공기가 한결 낫다고 한다. 고척돔에서는 돔 경기장 공기 정화에서 가장 중요한 환기 시스템을 총 3단계로 갖춰놓았는데, 창문 개방을 통한 자연 환기, 제트팬을 이용한 강제 환기, 구장 안에 장착한 공기 정화기를 차례대로 활용하고 있다. 공기 정화기 20대가 공기를 빨아들이고 그 안에 부착된 필터가 먼지를 걸러 실내 공기를 맑게 한다. 개장 때까지는 내부 공기 정화를 크게 신경쓰지 않았지만 개장식 날 터뜨린 폭죽 연기가 돔 내부에 갇혀버린 사건이 터지고 나서부터는 공기 정화 및 환기 시설을 제대로 갖추어 크게 개선했다고 한다.관련 기사 보기
2.1.3. 소음 문제
MLB나 NPB의 관중들은 조용하게 경기를 관전하는 반면[22] KBO리그의 경우 기본적으로 앰프를 틀고 치어리더를 동원해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면서 팬들이 그에 맞춰 목소리로 응원하는 일이 다분하다. 심지어는 각 선수의 응원가를 틀어댄다. 이렇게 응원을 안 하면 관중 수가 줄어든다는 말이 오갈 정도로 일상이 된 응원 문화인데 이러한 응원은 소음 문제를 일으킨다.넥센 히어로즈의 홈구장이었던 목동 야구장의 경우 목동아파트 5단지와 매우 가까운데 원래는 아마추어 용도로 쓰여와 별 문제가 없이 지내오고 있었지만 2008년 서울에 입성한 넥센 히어로즈 구단이 목동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 소음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넥센이 목동야구장에서 쫒겨난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이 소음 문제다. 고척 스카이돔이 원래 하프돔에서 폐쇄형 돔으로 바꾼 이유도 넥센이 고척돔으로 이전하면서 생길 소음 문제를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또한 입주 당시에는 계획이 아직 없었던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광주 무등 야구장 옆 종합운동장을 철거한 자리에 들어오자 근처 주민들이 소음 피해를 이유로 시와 구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 하기도 하였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수성알파시티역 부근으로 신축 부지를 정한 이유 중 하나가 소음 문제이다.
2.1.4. 벌레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으로 다양한 벌레들이 증식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 대다수가 해충들이다. 특히나 날씨가 후텁지근해지는 시기가 되면 이러한 벌레들이 야구장 안에서 떼를 지어 날아다녀 경기를 진행하는데 지장을 줘 결국 경기를 멈추는 사례가 종종 발생되고 있으며 특히 저녁 시간 즈음에 조명 탑의 조명을 켤 때 벌레떼들이 몰려들어 정전 사고를 발생시킬 우려가 생길 수 있다. 벌레 떼들이 경기에 지장을 주지만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에게도 큰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2018년 6월 14일 KT와 두산의 잠실 경기에서 비 온뒤 많은 날벌레들이 야구장 안을 꽉 채우다시피 했는데 이 날벌레의 정체는 동양 하루살이라고 한다. 약을 뿌리면 해결되는 일이지만 그쪽이 상수원과 관계가 있는 지역이며 하루살이가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들어가는지라 약을 칠 수가 없다.
하루살이 유충은 물고기와 올챙이를 비롯한 수생 생물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하루살이 성충도 새나 개미, 잠자리, 거미, 개구리 등의 먹이가 되면서 생태계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게다가 하루살이는 주둥이가 퇴화한 상태라 다른 먹이가 필요하지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은 하루살이가 길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많은 데가 있다. 그럼에도 생태계 보전을 위해 그냥 가만히 놔둔다고 한다. 하루살이를 곧바로 죽이기 위해선 모기용 살충제의 100배 이상 독성 농도가 필요하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현실적으로 하루살이를 완전히 방제하는 건 불가능하다.
하루살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시간뿐이다. 하루살이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5월과 6월이 지나간다면 7월부터는 서서히 하루살이 활동이 줄어든다. 그 외에 하루살이 발생을 줄이려면 유충의 천적인 물고기나 올챙이, 잠자리 유충 등의 수생 생물들을 많이 풀고 그들의 서식지를 보존하는 생태적 해결 방법밖에 없다. 인위적인 해결책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근본적인 대책은 없고 차선책을 강구해서 불편하지 않게 만들겠다고 관련 부서는 언급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하루살이가 신축 잠실구장의 위치에도 영향을 끼친단 의견도 있다. 하천에 가까워질수록 하루살이 떼로 피해를 더 입는단 우려의 시선이다. 서울시는 2016년 4월 신축 잠실구장을 현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 경기장이 있는 한강 변에 짓겠단 마스터 플랜을 발표했다.
잠실구장 관계자는 “만약 신축 잠실구장 위치가 한강과 탄천 하천 쪽으로 더 가까워진다면 하루살이에 의한 피해도 자연스럽게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돔 경기장’을 짓지 않는다면 말이다. 서울시는 처음부터 환경적인 요소도 세밀하게 고려하면서 신축 잠실구장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2. 다목적 용도
1년에 절반 가까이는 야구 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많이 하지만, 단순히 야구 단 한 종목을 위해 돔 경기장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다양한 목적이 있다. 미국의 이런 대형경기장의 정식적인 명칭은 Multi Purpose Stadium이다.돔 경기장이 생겨난 초창기 시절인 1960년대 중반부터 경기장을 운영하는 미국의 시 당국에서는 되도록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여러 종목을 치를 수 있는 종합 경기장 내지는 다목적 경기장을 짓기 시작했다. 특히 야구와 미식축구 구단이 동시에 있는 도시에서는 이런 성향이 두드러지게 보였다. 휴스턴의 애스트로돔, 시애틀의 킹돔, 미네소타의 메모리얼돔이 여기에 포함된다. 돔 경기장과는 별개로 피츠버그, 신시내티, 세인트루이스, 필라델피아, 오클랜드, 샌디에이고 등에 지어졌던 쿠키커터형 다목적 구장도 이때 지어진 것이다.[23] NBA의 토론토 랩터스, NHL의 탬파베이 라이트닝과 같이 팀이 갓 생기고 나서 당장 전용 구장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 돔 경기장을 이용하여 시즌을 치르기도 했다.
그리고 재해가 일어났을 때 이재민을 수용할 수 있는 민간 시설로도 꽤나 유용하다. 2005년 뉴올리언스를 덮친 카트리나 때도 10만 명의 이재민들을 수용한 시설이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홈구장 루이지애나 슈퍼돔(현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이었고, 태풍 아이크로 여러 지역들이 큰 피해를 입을 때 이재민들을 수용한 시설 역시 휴스턴에 있는 릴라이언트 애스트로돔(현 NRG 스타디움)이다.
또한 엄청난 수용 인원을 바탕으로 각종 대형 콘서트를 비롯해 대형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이점 또한 있다. 미국의 휴스턴 애스트로돔의 경우 1992년 공화당 전당대회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장기간 죽음의 원정 경기를 갖기도 했다. 일본의 경우 5개 돔 투어[24]를 해 본 가수는 큰 티케팅 파워가 있는 것으로 인식을 할 정도. 한국 역시 고척 스카이돔 건설 이후 초대형 팬덤의 가수들이나 해외 가수 내한 콘서트를 할 때 사용된다.
2.3. 한국의 경우
돔 경기장이 한국에 절실한 이유 중에 또 하나가 돔 경기장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같은 국제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라는 것도 한몫한다. 국제 대회는 대부분 각국 리그의 비시즌에 열리는 걸 기본으로 하는데, 일반적으로 야구 경우에는 비시즌은 겨울이기 때문에 야외에서 경기를 하지 못 한다. 그리고 매년 우천 순연으로 야구 리그가 당초 계획보다 2~3주씩 틀어지고, 더위 문단에서 언급했듯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 및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야외에서는 도저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랜드마크가 부족한 한국에서 돔 경기장은 하나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 산업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청라 돔 야구장이 현재 건축중이고 잠실 돔구장이 현재 신축 계획 중에 있는데 만약 건설된다면 일본 도쿄돔처럼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굳이 국제 대회가 아니더라도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에서 정규 일정의 편성으로 인해서 조금씩 일정을 늦춰야 할 경우에도 역시 추위에 대비해서라도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 야구팬이라면 겨울이라고 춥다고 해서 안 할 것이 아니라 돔 경기장이 있음으로써 겨울에도 따뜻한 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은퇴한 야구선수들이 만든 마스터 리그가 일본 내 5개 돔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2015년 9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vs 롯데전에서 중간에 비가 많이 왔는데 당시 롯데가 이기고 있는 중이라 경기장 및 구단 직원들이 총 출동하여 물을 빼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 필사적인 노력의 결과로 간신히 우천 노 게임 선언은 막아낼 수 있었다. 충분히 배수가 될 정도의 경기장이 이렇게 물이 고여 그라운드가 흙탕물이 될 정도라면 단순히 비가 내리는 수준이 아니라고 보면 되고 또 그만큼 경기장이 낙후되어 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른 경기장에서도 이러한 일이 흔히 발생한다. 대형 방수포를 구입하여 깔면 되지 않냐고 묻지만 방수포를 깔고 관리하는 인원을 별도로 채용을 해야 되며 저런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자주 발생하지 않는 한 예산 낭비가 된다. 사실 방수포도 만병통치약은 아닌 게, 저 정도의 비라면 대형 방수포를 깔아도 방수포 위에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고여 있게 되고, 결국 그 물을 다 배수시킨 다음 방수포를 문제없이 걷어내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대형 방수포라 하더라도 외야까지는 커버가 불가능한데, 한꺼번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 아무리 배수 시설이 좋은 경기장도 감당이 안 되어서 외야 잔디에도 물이 잔뜩 고이게 된다.[25] 결국 어차피 저렇게 비가 올 정도면 우천 취소 해야 되는 수준이다.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런 비상 동원을 한 것이었다. 돔 경기장을 신축한다면 더 이상 이러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아도 된다.
3. 단점
3.1. 공연장으로 사용할 경우 음향 문제(폐쇄형 돔 한정)
고척 스카이돔처럼 천장이 완전히 덮힌 폐쇄형 돔 한정으로 공연장으로 사용할 때 음향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고척 스카이돔은 SBS 가요대전이 많이 이용하는데 매년 음향 문제로 욕을 바가지로 먹는다.폐쇄형 돔 경기장이라 소리가 심하게 메아리 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최소 1kW 이상의 대출력 스피커와 파워 앰프를 준비하고 라인 어레이 스피커는 한 라인에 최소 15통 이상의 스피커를 달아 플라잉 하고 서브우퍼 좌우 합쳐 30통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이는 서브우퍼 특유의 무지향성 소리를 지향성 서브우퍼 어레이라는 장비를 사용해 지향성으로 고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장비가 받혀주면 믹서의 마스터 볼륨을 적절히 올려 스피커의 큰 출력이 청자의 귀에 바로 꽂히게 해야 한다. SBS 가요대전 같은 방송 송출이나 영상 녹화 땐 현장음을 잡는 엠비언스 마이크의 볼륨을 대폭 줄여 울리는 소리가 덜 섞이게 해주면 된다.
3.2. 높은 비용
가장 큰 단점이자 문제점. 건설비와 유지비 모두 비싸다. 돔 경기장을 1개 지을 비용으로 일반 구장 2~3개 정도를 지을 수 있다.[26] 부유하고 발전한 텍사스 같은 지역은 대규모의 개폐형 돔 경기장[27]을 여럿 보유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국비와 지자체, 프로 구단의 재정으로 돔 경기장, 그것도 개폐형 돔 경기장의 건설은 부담이 많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개폐형 돔 경기장은 폐쇄형 돔 경기장보다 비용이 훨씬 크게 필요하기 때문이다.[28]천문학적인 건설비야 말할 것도 없고, 유지비 역시 엄청난 전력 소모 때문에 만만치 않게 든다. 돔 경기장은 자체적으로 구장 내부의 기온 조절이라든가 기류 조정을 위해 냉난방 시스템을 사용하고 조명 자체도 일반 구장에서 비해서 많이 쓴다. 그 외에도 잔디/인조잔디 관리 비용도 일반 구장에 비해 더 든다. 돔 경기장을 그리 많이 짓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재해 등으로 인하여 경기장 시설이 손괴되는 경우도 당연히 일반 구장에 비해 복구비가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일반 구장 시설이나 규모에 따라 비용이 차이가 있지만 적어도 건설비가 일반 구장보단 월등하게 비싼 건 사실이다.
LG 트윈스의 인기가 폭발하던 1990년대 중반 LG가 뚝섬 돔 경기장을 추진했지만, 2002 한일 월드컵으로 인한 축구전용경기장을 원하는 축구계의 강한 반발과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완전히 백지화되었다. 돔 경기장 부지는 현재 아파트 단지와 서울숲이 되었다. 삼성 라이온즈도 2002년 감격의 첫 우승 이후 대구에 돔 경기장 건설을 기획한 적이 있었지만 역시나 비용 문제와 지자체와의 엇박자로 백지화되었다.
유지비가 감당이 안 되는 돔 경기장에 대한 비극은 과거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홈구장으로 건설된 교세라 돔 오사카를 예로 들 수 있다. 도쿄에 돔 경기장이 생겼으니 오사카에도 돔 경기장이 필요하다는 논리에서 건설을 시작한 오사카 돔은 여기에 서부 재개발 논리가 맞물려 원래 오사카가스 공장이 있던 현 부지에 건설되었는데, 이로 인해 좁은 면적에 높은 천장이라는, 공연에 최악인 구조를 갖게 되었다. 여기에 주변 지반이 약해서 단체로 뛰는 공연도 가려받아야 하고[29] 교통편도 좋지 않았던 데다가[30] 홈 팀인 버팔로즈의 흥행 성적 또한 심히 낮다 보니(창단~해산 때까지 일본시리즈 우승 0번) 개장 당시 함께 오픈했던 3개의 복합몰이 흥행에 실패해 문을 닫고 오사카 돔 회사도 부도를 맞았다 결국 복합몰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AEON몰이 오픈하면서 활로를 모색하는 중이다. 복합몰뿐만 아니라 홈팀조차 해체되어 현재는 킨테츠 버팔로즈를 흡수한 오릭스 버팔로즈가 이용하고 있다.
다만 1조 원은 미국이라면 몰라도 국내에서는 5천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그리고 돔 경기장 특성상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콘서트와 같이 대규모의 인원이 밀집되는 이벤트 및 다양한 행사를 한다면 1년 내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기간 내에 충분히 신축 비용을 뽑아낼 수 있다. 또한 유지 비용도 마찬가지로 뚜껑을 열고 닫는데 필요한 돈이 수천만 원이라는 카더라는 말이 있는데, 초창기에 지붕이 굉장히 무거운 지금으로부터 40년전에 지어진 돔이나 그렇고 지금은 기술적인 발전으로 인해 현재는 1만원 내지 4000원 정도의 전기료 만으로 열고 닫히는 돔도 있으며, 현재는 아무리 많이 나와도 10만원 선에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31]
실제로 폐쇄식 구조인 고척 스카이돔의 신축 비용은 교통 대책의 일환으로 주변에 보행광장 조성 및 고척교 확장, 지하철 입출구 공사 등에 들어간 공사 비용을 제외하면 1,600억 원 정도 들어갔는데, 이는 일반 야구장의 신축 비용과 다를 바가 없다. 오히려 야구장 신축 부지의 면적과 입지가 적절했다면 잦은 설계 변경과 주변 환경 공사에 대한 추가 부담이 많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며, 고척 스카이돔은 예상과 달리 완공된 2015년을 제외하고 매년 흑자를 내는 중이다.사진 출처
고척 스카이돔의 사업수지.
3.3. 잔디 문제
폐쇄식 돔 경기장은 지붕을 덮어놓기 때문에 그라운드의 잔디를 천연잔디로 깔기가 힘들지만, 개폐식 돔 경기장은 천연잔디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32]세계 최초의 돔 경기장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이전 홈구장인 휴스턴 애스트로돔(현 릴라이언트 애스트로돔)은 개장 초기에 천연잔디(켄터키 블루그래스)를 깔았지만, 잔디가 잘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33] 결국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그러나 인조잔디가 시간이 흘러 마모되면 경기장 바닥이 콘크리트처럼 딱딱해지는데, 이는 선수들의 부상이 잦아지는 원인이 된다.[34] 결국 휴스턴은 애스트로돔 대신 천연잔디가 깔린 최신식 개폐식 돔 경기장 미닛 메이드 파크로 옮겼다. 물론 현재는 MLB의 대부분의 돔 경기장이 천연잔디가 깔린 개폐식 돔 경기장이며, 그로 인해 잔디로 인한 선수들의 부상 문제도 많이 해결된 편이다.[35]
NPB에서는 여전히 숙제인데, 12팀 중 4팀이 폐쇄식 돔 경기장이며 두 팀은 개폐식 돔 경기장을 사용 중인데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만 천연잔디를 쓰고 있고 나머지 돔 경기장은 인조잔디를 쓰고 있다.[36] 인조잔디를 쓰는 5개의 돔 경기장 중에서 그나마 선수들에게 부상을 적게 입히는 필드 터프 인조잔디를 쓰는 구장은 경기마다 잔디를 다시 까는 도쿄 돔과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정도이고, 나머지 구장은 그냥 발털개 수준의 숏파일 인조잔디를 쓴다.[37] 나머지 야외형 구장들도 고작 3개 팀의 홈구장만이 천연잔디를 쓰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조잔디를 쓰는 나머지 3개의 구장 중 ZOZO 마린 스타디움을 제외한 두 경기장(메이지진구 구장과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필드 터프를 쓴다는 것.
NFL 쪽에서는 아직도 폐쇄식 지붕 돔 경기장이 몇몇 있긴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 완공된 경기장은 기본으로 개폐식 돔 경기장이다. 사실 미식축구는 킥오프 시 공이 잔디에 떨어져 바운드가 된 후 공을 잡아 바로 플레이로 전개시키는 플레이가 상당히 중요한데, 천연잔디를 쓰면 불규칙 바운드가 나기 쉬워 야외형 구장이나 개폐식 돔도 인조잔디를 일부러 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식축구는 인조잔디와 실내 구장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지만 MLB 구단과 선수들은 인조잔디의 부상 위험이 그만큼 크다는 이유로 실내 구장을 전반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야구장으로 쓰이는 돔 경기장들은 대다수 개폐식 돔 경기장이므로 관계가 없다. 2009년 신규 야구장을 건설한 뉴욕 양키스는 대륙 동안 기후로 서울과 기후가 상당히 유사하고 내로라하는 빅마켓 팀으로 선수 한 명 계약에 수천억씩 펑펑 쓸 정도로 자금도 넘치지만 그럼에도 최선의 결론으로 야외형 구장을 신축했는데, 공사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 TOP 20에 들 정도로 많이 소요되어 개폐식 돔 경기장까지 짓기에는 무리였기 때문이다. 또한 서울과 다르게 황사나 소음 문제나 벌레 등의 환경적인 요인도 없었다. 참고로 가을에서 겨울까지 시즌을 치르는 뉴욕의 미식축구 구장인 메트라이프 스타디움도 개방형 구장인데, 미식축구는 경기 수도 적고 기후에 영향을 적게 받는 종목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시도되는 것이 '접이식 잔디'이다. 최근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개폐식 돔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중에 접이식 잔디를 통해 관개 시스템, 자외선, 관중석의 조화, 에너지, 다양한 시설, 그리고 일부 카메라들과 함께 30미터 깊이의 구장 내부 구조 안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축구 경기가 없는 날에는 잔디를 제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축구 외적인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가 열린다. 이곳은 마드리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과 관계자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의 축구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문 형태였던 개폐식 돔 경기장 형태로 지어지기 때문에 많은 축구인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로 리모델링되는 FC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는 돔 경기장으로 지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비교가 진행되고 있다.
3.4. 안전성 문제
돔 경기장은 지붕 때문에 구조의 내구성이 일반 개방형 구장보다 훨씬 더 높게 요구되며 지붕에 만약 문제가 생긴다면 경기장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2010년 12월 발생한 미식축구팀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홈구장[38] 메트로돔의 지붕이 위 동영상처럼 무너지는 일이 있었다. 내려앉는 지붕에서 눈이 조금씩 새더니 급기야 구멍난 부분으로 눈이 우수수 쏟아지는 광경이 나타나게 되었다. 메트로돔의 천장은 풍선을 부풀리듯이 공기의 힘으로 천장을 떠받치는 구조고 실제 지붕도 테플론 재질이다. 그 때문에 쌓인 눈의 무게를 못 이기고 저렇게 됐다. 그 후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돔 경기장들은 아치형 골조를 튼튼하게 세우고 지붕을 얹는 식이기 때문에 저렇게까지 허무하게 천장이 무너질 확률은 낮다. 이 수리비로 1,800만 달러(약 200억 원)가 손실되었다. 그나마 인명피해가 안 난 게 다행. 결국 이 경기장은 4년 만인 2014년에 철거되고, 그 부지에는 2016년 US 뱅크 스타디움이 새로 건설되었다.
3.5. 일정으로 인한 경기력 하락
- 지나치게 균형적인 일정
위에서 언급했듯이 돔 경기장의 주된 장점은 스포츠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장점 때문에 역으로 돔 경기장을 쓰는 스포츠 팀이 일정상으로 도리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건 돔 경기장 자체의 문제점은 아니고 돔 경기장을 뒷받침해야 할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을 때 발생하는 단점이다.
KBO 리그와 같이 선수층이 얇고 선수 간의 실력 차가 심하게 나는 경우에는 돔 경기장이 오히려 단점이 되기도 한다. KBO 리그는 주전 선수와 비주전 선수의 실력 차이가 심하게 나기 때문에 주전 선수를 한 번이라도 더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인 상황이다. 불펜 혹사가 매년 논란거리가 되고, 장마철만 되면 3인 선발 로테이션이 나오고, 수비와 체력 부담이 많은 센터라인 야수들을 교체도 없이 풀타임으로 쓰는 장면이 매번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돔 경기장을 통해 계속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우천 순연을 통해서 강제로라도 쉬는 것이 선수단의 체력과 경기력 유지에 더 도움이 되는 실정이다.
이는 한반도의 기후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기도 한데, 잦은 비와 무더위로 날씨 변화가 잦은 여름에는 어떤 팀이든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이러다 보면 경기 외적인 변수도 많아질 것이고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KBO 리그는 봄철인 시즌 초반에 승수를 왕창 벌어놓고, 그 승수를 바탕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여름을 우천 순연으로 버틴 뒤 날씨가 선선한 9월 이후에는 잔여 경기로 스퍼트를 하는 전략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즌 도중에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있는 팀이면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이는 KBO 리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비해 일정을 상당히 널널히 짜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일단 경기 수가 적고,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쉬고, 장거리 원정이 별로 없고, 경기를 치를 수 없는 환경이 되면 더블헤더 대신 추후에 치르는 방식으로 늦추고 끝장승부제도 없기 때문이다.
허나 돔 경기장을 홈으로 쓰는 팀은 이 전략을 쓰지 못한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공백이 심한 와중에도 적절한 우천 순연으로 휴식을 취하는 다른 팀과는 달리 비가 오든, 날이 덥든간에 원래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리고 막판 잔여 경기로 순위를 올리려고 해도 남아있는 경기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 유일의 돔 경기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키움 히어로즈를 보면 알 수 있다. 키움은 다른 팀들과 달리 한여름에도 모든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여름에는 돔 경기장의 이점을 살려 승률이 높지만, 결국 9~10월 잔여 경기 기간이 되면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벌어놓았던 승수를 까먹고 올렸던 순위도 여지없이 쭉쭉 떨어지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물론 우천 순연이 많아도 좋은 것이 아니다. 미국이나 일본의 예를 보면 이동일을 제외하고 쉬지 않고 경기를 하고 있음에도 적절한 플래툰, 로테이션으로 대부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장 야구인들도 월요일 휴식이 보장된 만큼 나머지 6일을 쉬지 않고 경기를 꾸준히 하는 것이 경기력 유지에 있어서 더 좋다는 의견이 많다. 우천 취소가 많아지면 시즌 말에 잦은 이동을 하며 잔여 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여의치 않으면 하루에 몰아서 더블헤더 경기를 해야 하니 비가 오는 순간에는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큰 부담이 된다. 게다가 확정된 휴식일과 달리 우천 순연은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불가능한 영역이라 쉰다고 마냥 좋은 것이 아니다. 또 경기장에 가서 경기 개시 여부를 알지 못한 채 기다리면서 몸을 풀거나, 심지어 경기가 시작된 후에 우천 취소가 되어버리면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문제는 잠실 돔구장이나 청라 돔 야구장이 완공되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다. 돔 경기장이 많아지면 더 많은 구단이 날씨와는 상관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고, 이러면 돔 경기장을 쓰지 않는 구단도 잔여 원정 경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일정의 영향이 줄어들 것이다.
- 여전히 불균형한 일정
2023 시즌 들어서 KBO 사무국의 미숙한 일정 운영까지 겹치며 문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안 그래도 여름철 홈 경기 일정을 모조리 소화한 키움이 형평성 논리로 더블헤더까지 치르게 된 것이다. 키움 측은 물론이고 함께 고척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원정 팀마저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
3.6. 기타
과거에 국내 야구팬들은 돔드립처럼 돔 경기장을 건설하자는 주장을 하면 뜬구름 잡는 헛소리를 한다면서 비판했다. 당장 무너져도 이상할 게 없는 지방의 열악한 프로 경기장들이 보수조차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돔 경기장 한두 개 짓는다고 야구 인프라 문제가 한 방에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것이 대다수 야구팬들의 의견이었다. 돔을 짓느니 그 돈으로 무등 야구장이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등 낡은 야구장을 대체할 새 야구장 건립이 시급하다는 것이 돔 경기장 반대론자들의 논리였다.그러나 일반적으로 야구장 신축은 지자체가 제안하고, 지방비와 국비를 받아 건설하므로 돔 경기장 건설에는 지자체의 의지
최근에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창원 NC 파크 등 지방에 새 야구장이 잇따라 건립되면서 인프라가 확연히 좋아졌다. 그리고 고척 스카이돔이 우려와는 달리 흥행에 성공하면서 야구 관계자들이나 팬들도 이제는 서울이나 부산 같은 대도시에는 돔 야구장을 지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2024년부터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이 청라국제도시에 스타필드 청라와 연계한 자기 자본으로 돔 야구장의 공사를 진행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최초로 기업이 경기장을 그것도 돔구장을 소유하게 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4. 돔 경기장의 형태 분류
돔 경기장은 크게 지붕 폐쇄형 구장과 지붕 개폐형 구장으로 분류한다.4.1. 지붕 폐쇄형 구장
- 타이베이 타이베이돔
아시아 지역 기준으로 가장 최근에 지어진 돔 경기장 중 하나다. 40,000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만프로야구의 전체적인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이례적인 대형 돔 경기장이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정부 행사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공사 과정과 의견 착오를 거쳐 지어졌다. 대만은 이 경기장을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로 삼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 뉴올리언스 시저스 슈퍼돔
애스트로돔이 컨벤션센터로 용도변경되면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현용 돔 경기장이 된 뉴올리언스 슈퍼돔. 슈퍼볼이 가장 많이 열린(총 7회) 경기장이기도 하다. 현재도 뉴올리언스의 상징으로 남아있으며 허리케인 카트리나 당시 지붕 외장재가 전부 날아가버렸지만 수많은 이재민들을 수용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 폰티악 실버돔
최초의 공기부양형 지붕의 경기장. 테플론 소재의 캔버스를 지붕으로 쓰기 때문에 기존의 애스트로돔이나 같은 해(1975년)에 개장된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의 골조지붕에 비해 건설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는 있으나 위에 미네소타 메트로돔처럼 폭우나 폭설에는 얄짤없이 지붕이 파손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실버돔 역시 그런 피해를 입은 바 있기도 하다. 참고로 이게 자리잡고 있는 도시가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곳이어서, 2014년 모습을 보면 황폐화되어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2017년 12월에 결국 폭파 철거되었다. 순순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싫었는지 첫번째 폭파가 실패하고 다음날 두번째 시도 끝에 폭파되었다.
- 도쿄 돔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돔 경기장 중 한 곳으로 일본 최초의 돔 경기장이다. 메트로돔처럼 특수 유리 섬유 캔버스 기반의 공기부양형 지붕을 쓰고 있다. 다만 미국의 돔들과 달리 1988년 개장 이후 지붕이 무너진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 삿포로 돔
이동식 경기장(Retractable Surface)이라고 하는, 경기장 외부의 천연잔디 피치를 공기부양 방식으로 경기장 안으로 넣다 뺐다 할 수 있는 최초의 경기장이다.[39]
4.2. 지붕 개폐형 구장
-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이다. 원래는 돔구장이 아니었으나 2020년대에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개폐식 돔구장으로 탈바꿈하였다.
-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 필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폐형 돔 야구장이다. 부유한 텍사스 주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지어졌다. 가장 훌륭한 돔 경기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새로 건설되는 많은 야구장들이 글로브 라이프 필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 스타드 올랭피크 드 몽레알(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
몬트리올의 개폐형 돔 경기장. 1976 몬트리올 올림픽의 주경기장으로 애초에 지붕 개폐형 구장으로 설계가 됐으나 늘어나버린 행사 준비 비용[40] 때문에 1987년에 가서야 구조변경을 했다. 전망대에 케이블을 걸어 케블라 섬유로 만든 지붕을 여닫는 개폐식 지붕이었으나 지붕을 열려고 할 때 케블라가 지붕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찢어져 버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지붕에 잦은 문제가 생겼고 1998년부터 결국 지붕을 고정시켜놓고 있다.
-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모든 종목 통틀어 처음으로 천연잔디를 돔 경기장에 사용했다. 그런데 처음 적용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생육 문제 때문에 잔디를 많이 갈아엎었다고 한다.
- 피닉스 체이스 필드
야구장 최초로 천연잔디를 돔 경기장에 사용했다. 그리고 벽면을 세운뒤 평면형태의 이동식 지붕을 평행으로 이동시켜 지붕을 여닫는 구조로 설계하여 이동하는 지붕을 경량화하고 지붕 개폐에 들어가는 전기료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를 벤치마킹한 일본의 후쿠오카 야후옥션 돔의 지붕 개폐 비용이 한화로 약 1,000만 원 정도 들어가는 데 비해 이 구장의 지붕 개폐 비용은 겨우 20달러라고 한다.[41] 일본과 미국의 전기료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획기적으로 줄어든 액수이다.
-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
경기장 자체는 무려 1925년에 개장한 오래된 경기장이지만 총 네 번 개수를 하면서 시설을 늘 새롭게 유지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 개수였던 2005년에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관중석 부분을 하프돔으로 만들고 가운데 피치 부분의 지붕은 테플론 섬유의 캔버스를 케이블에 걸어 접었다 펼치는 지붕을 올려 실내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런 형태의 지붕은 도이체 방크 파르크처럼 경기장을 리노베이션하는 과정에서 적용되었는데, 기존의 지붕 개폐형 돔 경기장에 비해 지붕 설치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기존 구장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10년대 들어 신축된 축구 전용 구장에서 많이 쓰인 걸 볼 수 있다.
4.3. 특이한 경우
- 개방형 돔 경기장 - 일본 프로야구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사용하는 베루나 돔은 다른 돔 경기장과 달리 개방형이다.
지붕 설치 전 | 지붕 설치 후 |
즉 야외 구장에 그늘막 같은 것을 덮어씌우기만 한 형태의 돔 경기장이다. 1차적으로는 구장 옆의 호수에서 피어나는 안개에 대한 대책으로 일반 야구장을 돔 경기장으로 개조한 것인데, 일반적인 돔 경기장이 폐쇄식으로 여름엔 냉방, 겨울엔 난방이 가능하지만 이런 구조에선 그런 게 의미가 없다. 여름에는 냉방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더워서 경기에 지장이 있을 정도. 말 그대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최악의 조건. 이 때문에 이 곳에서 콘서트가 결정된 가수들의 팬들은 걱정부터 한다.[42] 그냥 우천과 기타 악천후 시에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점에 의의가 있을 뿐이다. 또한 돔 경기장이면서도 장외 홈런이 나올 수 있으며, 돔 경기장이면서 외부 기류의 영향을 받아 비거리가 잘 나온다. 참고로 알렉스 카브레라가 이 팀에서 뛰던 시절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 밖에도 보통 기압식 돔 경기장에 비하면 건설 비용과 관리유지비가 상당히 낮다.
5. 세계의 돔 경기장
굵은 글씨는 지붕 폐쇄형 돔 경기장이다.5.1. 대한민국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개폐 여부 | 비고 |
광명스피돔 | 경기도 광명시 광명로 721 (광명동) | 2006년 | 사이클(경륜) | 폐쇄 | ||
청도 소싸움 경기장 | 경상북도 청도군 남성현로 348 (화양읍) | 2007년 | 소싸움 | 폐쇄 | ||
고척 스카이돔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430 (고척동) | 2015년 | 넥센-키움 히어로즈(2016~) | 야구 | 폐쇄 | |
<rowcolor=#ffffff,#ffffff> 건설 예정 | ||||||
청라 돔 야구장 |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6-14 | 2028년 (예정) | SSG 랜더스(2028~) | 야구 | 폐쇄 | |
잠실 돔구장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 2032년 (예정) | LG 트윈스(2032~) 두산 베어스(2032~) | 야구 | 폐쇄 |
그동안 뚝섬돔 등이 언급되다가 마침내 고척 스카이돔을 건설했다. 하지만 서울에서 적당한 부지를 찾을 수 없었기에 협소한 부지에 지어 이로 인해 태생적으로 아쉬운 점을 가질 수밖에 되었고 단점도 많고 입지 조건도 최악인 수준이라 불만이 많았다. 허구연도 자신에게 자문을 별로 구하지 않아서 앙심을 품었는지 고척돔을 돔 경기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독설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국내 유일의 돔 경기장이라 개장하고 나서는 비시즌에 활용도가 커서 그럭저럭 잘 써먹고 있다. 프로야구는 물론 신드롬을 일으켰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투어도 고척돔에서 열렸다. 특히 2015년 이후 한국에 이상기후 현상 및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화되었는데 돔 경기장은 이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재평가되는 중.
이후, SK 와이번스 구단을 인수한 정용진 SSG 랜더스 구단주가 인천에 돔 경기장을 짓겠다는 의사를 표명함으로써 대한민국에서도 돔 경기장은 대중화되어 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열악한 지방 재정문제로 정작 더 기후가 극단적인 남부지방이 아니라 한국의 돔구장 계획은 모조리 수도권에 편중되어있는 문제점이 있으며, 최근의 트렌드와 다르게 모두 폐쇄식으로 지어지는 문제가 있다.[43]
2024년 10월 8일 성남시에서도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 부지 복합개발에 야구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건립 이후 단기적으로는 프로야구 중립경기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프로구단을 유치하는 한편 돔구장으로의 변신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허구연 KBO 총재와도 만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일 성남에 돔구장이 설립된다면 제2군 구장으로 KBO 퓨처스리그 와 혹은 프로구단을 새로 유치하여 1군 경기를 진행하거나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kt wiz가 홈구장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44]
5.2. 일본
일본의 5대 돔구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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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 |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 교세라 돔 오사카 | 반테린 돔 나고야 | 삿포로 돔 |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비고 |
교세라 돔 오사카 (오사카 돔) | 오사카부 오사카시 | 1997년 |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1997~2004) 오릭스 버팔로즈(2005~)[45] 한신 타이거스(코시엔 기간 한정) | 야구 | [B] |
반테린 돔 나고야 (나고야 돔) | 아이치현 나고야시 | 1997년 | 주니치 드래곤즈(1997~) | 야구 | |
도요타 스타디움 | 아이치현 토요타시 | 2001년 | 나고야 그램퍼스(2001~) | 축구, 럭비 | [B] |
도쿄 돔 | 도쿄도 분쿄구 | 1988년 | 요미우리 자이언츠(1988~) 닛폰햄 파이터즈(1988~2003) | 야구 | 일본 최초의 돔 경기장 |
삿포로 돔 (일명 히로바) | 홋카이도 삿포로시 | 2001년 | 콘사도레 삿포로(2001~) 세이부 라이온즈(2001~2003)[48]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2004~2022) | 야구, 축구 | [49][A][B] |
베루나 돔 (옛 세이부 돔) |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시 | 1979년(최초 개장) 1999년(개수 완료)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1979~) | 야구 | [52] |
오이타 은행 돔 (오이타 빅아이 스타디움) | 오이타현 오이타시 | 2001년 | 오이타 트리니타(2001~) | 축구, 육상[53] | [A] |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 (고베 윙 스타디움) | 효고현 고베시 | 2001년 | 비셀 고베(2001~) | 축구, 럭비 | [A][B] |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 (후쿠오카 돔) |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 1993년 | 후쿠오카 다이에/소프트뱅크 호크스(1993~) | 야구 | [57] |
아리아케 콜로세움 | 도쿄도 고토구 | 1987년 | 테니스 | [58][59] | |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 (에스콘 필드) | 홋카이도 키타히로시마시 | 2023년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2023~) | 야구 |
5.3. 중국
5.3.1. 홍콩
- 카이탁 스타디움2025년 개장 예정
5.4. 대만
5.5. 미국
5.5.1. 야구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개폐여부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비고 |
글로브 라이프 필드 | 텍사스주 알링턴 | 2020년 | 개폐 | 텍사스 레인저스(2020~) | 야구 | |
론디포 파크 (옛 말린스 파크) |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 2012년 | 개폐 | 마이애미 말린스(2012~) | 야구 | |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옛 밀러 파크) | 위스콘신주 밀워키 | 2001년 | 개폐 | 밀워키 브루어스(2001~) | 야구 | |
미닛 메이드 파크 (옛 엔론 필드) | 텍사스주 휴스턴 | 2000년 | 개폐 | 휴스턴 애스트로스(2000~) | 야구 | |
T-모바일 파크 (옛 세이프코 필드) | 워싱턴주 시애틀 | 1999년 | 개폐 | 시애틀 매리너스(1999. 07.~) | 야구 | 레슬매니아 XIX 개최(2003) |
체이스 필드 (옛 뱅크원 볼파크) | 애리조나주 피닉스 | 1998년 | 개폐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998~) | 야구 | |
트로피카나 필드 |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 1990년 | 폐쇄 | 탬파베이 레이스(1998~) 탬파베이 라이트닝(1993~1996) | 야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등 |
5.5.2. 미식축구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비고 |
얼리전트 스타디움 | 네바다주 패러다이스 | 2020년 |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2020~) | 미식축구 | 슈퍼볼 LVIII 개최지 |
소파이 스타디움 |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 2020년 | 로스앤젤레스 램스/차저스(2020~) | 미식축구 | 슈퍼볼 LVI 개최지 |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 |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 2008년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2008~) | 미식축구 | 슈퍼볼 XLVI 개최지 |
시저스 슈퍼돔 |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 1975년 | 뉴올리언스 세인츠(1975~2004, 2006~) | 미식축구 | 슈퍼볼 7회 (XII, XV, XX, XXIV, XXXI, XXXVI, XLVII) |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 | 조지아주 애틀랜타 | 2017년 | 애틀랜타 팰컨스(2017~) 애틀랜타 유나이티드(2017~) | 미식축구, 축구 | 슈퍼볼 LIII 개최지 |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 2006년 | 애리조나 카디널스(2006~) | 미식축구 | 슈퍼볼 XLII, XLIX 개최지 |
포드 필드 |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 2002년 | 디트로이트 라이언스(2002~) | 미식축구 | 슈퍼볼 XL 개최지 |
AT&T 스타디움 | 텍사스주 알링턴 | 2009년 | 댈러스 카우보이스(2009~) | 미식축구 | 슈퍼볼 XLV 개최지 |
NRG 스타디움 | 텍사스주 휴스턴 | 2002년 | 휴스턴 텍산스(2002~) | 미식축구 | 슈퍼볼 XXVIII, LI 개최지 |
US 뱅크 스타디움 |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 2016년 | 미네소타 바이킹스(2016~) | 미식축구 | 슈퍼볼 LII 개최지 |
5.5.3. 기타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비고 |
알라모돔 |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 1993년 | 前 샌안토니오 스퍼스 | 1997, 2017 로얄럼블 | |
애스트로돔 | 텍사스주 휴스턴 | 1965년 | 前 휴스턴 애스트로스 前 휴스턴 오일러스 | 레슬매니아 17 | |
더 돔 앳 아메리카스 센터 |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 1995년 | 前 세인트루이스 램스 | ||
캐리어 돔 | 뉴욕주 시라큐스 | 1980년 | 現 시라큐스 오렌지 | ||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 | 뉴욕주 뉴욕 | 1978년 | 테니스 | US 오픈 |
5.5.4. 철거
- RCA 돔 - 前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 킹돔 - 前 시애틀 매리너스, 시애틀 시호크스
- 휴버트 H. 험프리 메트로돔 - 前 미네소타 트윈스, 미네소타 바이킹스(1992년 슈퍼볼)
- 조지아 돔 - 前 애틀랜타 팰컨스(1994년, 2000년 슈퍼볼)
- 폰티악 실버돔 - 前 디트로이트 라이언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1982년 슈퍼볼, 1994 FIFA 월드컵 미국)
5.6. 캐나다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비고 |
스타드 올랭피크 드 몽레알 | 퀘벡주 몬트리올 | 1976년 | MLS CF 몽레알 前 MLB 레 젝스포 드 몽레알 前 CFL 레 알루에트 드 몽레알 | 종합 |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주경기장 |
BC 플레이스 |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 1983년 | CFL BC 라이언스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FC | 미식축구 축구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주경기장 2015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 개최 |
로저스 센터 (스카이돔)[60] | 온타리오주 토론토 | 1989년 |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前 CFL 토론토 아고노츠 前 NBA 토론토 랩터스 | 야구 | 레슬매니아 X8 개최 |
5.7. 호주
- 도클랜즈 스타디움(에티하드 스타디움) - AFL 에센던 풋볼 클럽 세인트 킬다 풋볼 클럽, 웨스턴 불독스, 노스 멜버른 풋볼 클럽, 칼튼 풋볼 클럽, BBL / WBBL 멜버른 레니게이즈, NRL 멜버른 스톰, A리그 멜버른 빅토리 FC
- 멜버른 파크(로드 레이버 아레나, 하이센스 아레나, 마가렛 코트 아레나) - 테니스(호주 오픈)
5.8. 브라질
5.9. 중동
5.10. 유럽
<rowcolor=#ffffff,#ffffff> 구장 명칭 | 소재지 | 개장 | 주 사용 구단 | 주 종목 | 비고 |
헬러돔 | 네덜란드 아른험 | 1998년 | SBV 피테서(1998~) | 축구 | 유로 2000 개최 |
밀레니엄 스타디움 | 영국 웨일즈 카디프 | 1999년 | 웨일즈 축구 국가대표팀(1999~) 웨일즈 럭비 유니언 국가대표팀(1999~) | 축구, 럭비 | 1999년 럭비 월드컵 개최 2007 럭비 월드컵 개최 2012 런던 올림픽/축구 개최 [61] |
올 잉글랜드 테니스 클럽 센터 코트 | 영국 잉글랜드 런던 | 1922년[62] | -[63] | 테니스 | 윔블던 챔피언쉽 |
바르샤바 국립경기장 | 폴란드 바르샤바 | 2012년 |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2012~) | 축구 | 유로 2012 개최 2014년 FIVB 남자 배구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전 2015년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개최 |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 (그랑 스타드 릴-메트로폴) | 프랑스 릴[64] | 2012년 | 릴 OSC(2012~) | 축구, 럭비 | 유로 2016 개최 |
아레나 나치오날러 |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 2011년 |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팀(2011~) FC 디나모 부쿠레슈티(2011~)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2011~) | 축구 | 2012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개최 |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1996년 | AFC 아약스(1996~) | 축구 | 1998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유로 2000 개최 2013년 UEFA 유로파 리그 결승전 개최 |
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 | 독일 뒤셀도르프 | 2004년 | 포르투나 뒤셀도르프(2005~) NFL 유로 라인 파이어(2005~2007) | 축구, 미식축구 | |
도이체 방크 파르크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 | 독일 프랑크푸르트(M) | 1925년(최초 개장) 2005년(4차 개수)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1925~) NFL 유로 프랑크푸르트 갤럭시(1995~2007) | 축구, 미식축구 | 1974 FIFA 월드컵 서독 개최 2006 FIFA 월드컵 독일 개최 2011 FIFA 여자 월드컵 개최(결승전 포함) |
파르켄 스타디움 | 덴마크 코펜하겐 | 1992년(최초 개장) 2009년(개수 완료) |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1992~) FC 코펜하겐(1992~) | 축구 | 1994년 UEFA 컵 위너스 컵 결승전 개최 2000년 UEFA컵 결승전 개최 |
텔레2 아레나 | 스웨덴 스톡홀름 | 2013년 | 유르고덴스 IF 풋볼(2013~) 함마르뷔 IF(2013~) | 축구 | |
펠틴스 아레나 (아레나 아우프샬케) | 독일 겔젠키르헨 | 2001년 | FC 샬케 04(2001~) NFL 유로 라인 파이어(2003~2004) | 축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 2004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개최 2006 FIFA 월드컵 독일 개최 2010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개막전 포함) [65] |
프렌즈 아레나 | 스웨덴 스톡홀름 | 2012년 |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2012~) AIK 포트볼(2013~) | 축구, 모터사이클 | |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 스페인 마드리드 | 1947년(최초 개장) 2023년(개수 완료) | 레알 마드리드 CF(1947~) | 축구 | 1956-57 유러피언컵, 1968-69 유러피언컵, 1979-80 유러피언컵, 20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개최 유러피언 네이션스컵 1964 개최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 개최(결승전 포함) |
6. 관련 문서
[1]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폐형 돔 야구장이다. 1조원이 훨씬 넘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통해 건설되었으며, 텍사스 주의 부유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지어졌다[2] 대한민국 최초의 돔 야구장이다. 개폐형이 아닌 폐쇄형 돔 야구장으로 지어졌다[3] 지붕 있는 소형 경기장 예시: 장충체육관, 잠실실내체육관 등[4] 영어 위키피디아 등에서 지붕이 달린 대형 경기장은 지붕 자체가 돔형이 아닌 이상 다목적 경기장/시설(Multi Purpose Stadium/Facility)로 표기한다. 그러나 돔 경기장이라는 이름 자체가 세계 최초의 실내 야구장인 휴스턴 애스트로돔에서 유래가 되었고 그 외에도 70~80년대에 지어진 대형 실내 경기장은 폰티액 실버돔, 메트로돔, 스카이돔, 알라모돔 등 전부 구장 이름에 돔을 붙였다.[5] 단 돔도 돔 나름이라 고척돔에는 좌석을 전부 깔아도 2만 5천 명밖에 못 들어간다.[6] 고척돔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종목 경기장을 압도하는 관중 수용을 자랑하는데, MLB와 비슷한 수준의 NBA경기장들이 2만명 내외의 수용능력을 갖고 있는 반면 돔구장들은 6만 명이 넘어간다. 이 때문에 과거 일부 NBA구장들이 돔구장을 썼을 때는 코트에 비해 구장이 지나치게 커서 관객석 일부는 관람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관중석 일부를 천으로 가리고 일부만 쓰는 방식으로 운영했다.[7] 축구협회 컵 대회(FA컵), 대륙별 클럽 대항전 진출 팀에 따라 경기 수가 유동적이다.[8] KBO 리그 레전드 선동열의 선발 커리어를 끝장낸 경기도 전날 우천취소될 줄 알고 술판을 벌였다가 갑자기 등판하는 바람에 일어났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은 일부 문제아 선수들의 돌발 행동 원인이 되기도 한다.[9] 여담으로 같이 유튜브를 하는 여자 아나운서 하카마다 아야에가 돔 경기장 중에선 어디가 좋냐고 하니까 상대 팀이 약한 곳을 골랐다. 사토자키가 활동하던 때에는 주니치 드래곤즈가 몰락하기 전이었던 걸 감안하면 오릭스 버팔로즈의 홈인 교세라 돔 오사카가 좋았다는 속내였다. 싫어하는 돔구장으로는 삿포로 돔을 꼽았는데, 이유는 포수와 백네트 간의 거리가 유난히 멀어서 포수가 수비하기 까다로워서였다고 한다.[10] 다만 고척 스카이돔 같은 대한민국 돔 경기장의 실내가 실외와 어느 정도 차이인지는 공신력을 가진 기관의 조사 결과는 아직 없다.[11] 예외로 NFL의 그린베이 패커스. 패커스의 홈구장인 램보 필드는 실외 구장이다. 아울러 그린베이 지역은 겨울엔 무려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기온으로 악명이 높아서 추운 날은 철원그라드나 시베리아보다 더하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대게 1월달에 플레이오프가 홈에서 치러질 경우, Ice Bowl(얼음 보울)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오대호 지역보다 더 고위도에 위치한 캐나다 미식축구 리그(CFL)는 6월 말부터 11월까지 시즌이 치러진다.[12] 정작 뉴욕, 매사추세츠, 메릴랜드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프로 팀이 사용하는 대형 돔 경기장은 없다. 이유는 물론 뉴욕,보스턴지역의 높은 땅값때문이다. 이 지역 12월, 1월 경기를 보면 눈이 내리는 걸 많이 볼 수 있다.[13] 그리고 메트로돔 자리에 US 뱅크 스타디움을 짓는 기간 중인 2014, 2015 시즌에 TCF 뱅크 스타디움을 한번 더 썼는데, 첫해에는 역시 부진했지만 두번째 시즌에는 그래도 지구우승을 차지하기는 했다. 근데 지구우승 후 치뤄진 와일드카드 홈경기는 NFL 역사상 가장 낮은 기온에서 치러진 경기 3위에 해당되는 화씨 -8도(= 섭씨 영하 21도)의 날씨속에 치뤄졌었고, 당연히 졌다. 그런데 이런 혹한의 상황에서도 웃통을 벗고 응원하는 등 바이킹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그래도 US 뱅크 스타디움 개장 후에는 이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14] 참고로 같은 메트로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동향 야구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2010년부터 야외 구장인 타깃 필드를 사용한다. 하지만 추운 기후 때문에 주축 선수들의 잔부상이 전보다 많아진 상황이라 돈 아낀다고 지붕 개폐식 구장으로 짓지 않아서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15] 시카고 베어스도 돔 경기장을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솔저 필드의 상징성도 있지만 예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을 지을 때 시카고 당국이 화이트삭스랑 같이 쓰라는 말에 베어스가 쿨하게 쌩까고 차후에 솔저 필드를 마개조 수준으로 리노베이션을 했다. 다만 그럼에도 한계가 있어서 솔저 필드 주차장 부지에 돔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16] 다만 완전한 폐쇄식 돔이 아니라 빗물을 막는 덮개 같은 개념에 가깝다.[17] 매년 눈 축제를 열 만큼 무시하지 못할 수준의 강설량을 기록하는 지역이다.[18] 現 론디포 파크[19] 애리조나, 네바다, 뉴멕시코에선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생활 필수품이 된지 오래인데. 안 바르고 장시간 햇빛을 맞을시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20] 2018년 명명권 계약 종료후, 보험회사 스테이트팜이 명명권을 구입해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으로 이름이 바뀌었다.[21] 차이점이라면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벽면이 열린다는 것이다.[22] 미국이야 원래 응원할 때 큰 소리 잘 안 내는 게 축구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 퍼져 있지만, 일본은 아예 조용한 건 아니고 서포터즈석 가면 소리 크다. 다만 축구처럼 서포터즈석만 소리를 내니 한국보다는 조용한 편이다.[23] 두 종목의 관전 성향이 다르고 야구와 미식축구를 치를 때 생기는 문제(1년 내내 시즌을 치르는 야구의 경우 인조잔디가 자주 해져서 버틸 수가 없다는 문제, 야구장-미식축구장 전환 시 마운드와 베이스에 흙을 깔고 관중석을 종목에 맞게 전환하는 등의 여러 세세한 문제 등) 때문에 1990년대 들어서 종목별로 전용 구장을 짓게 된다.[24] 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후쿠오카 PayPay 돔, 삿포로 돔, 반테린 돔 나고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이다. 규모 면에서 비슷한 베루나 돔은 규모가 아닌 입지나 건축 수준이 실격이라 여기에 안 끼워준다.[25] 실제 배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최신식 축구 경기장에서도 감당이 안 되게 폭우가 쏟아지면 그라운드에 물이 고여서 공이 안 굴러가는 건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26] 지가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미국에서 최근에 개장한 지붕 개폐식 돔 경기장인 AT&T 스타디움의 건설 비용은 한화 약 1조 6000억 원 이상의 재원이 투자되었다.[27] AT&T 스타디움, 글로브 라이프 필드, NRG 스타디움, 미닛 메이드 파크 등[28] 사실 대한민국 역시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에 해당하는 국가인 만큼 돈이 없어서 돔 경기장을 못 짓는 것은 아니다. 서울특별시의 GDP만 해도 2022년 기준 3,841억 달러로 과거 조지아 돔을 운영했던 애틀랜타의 GDP보다 약간 높다. 마찬가지로 돔 경기장을 운영했던 디트로이트도 서울보다 경제 규모가 작다. 돈이 없어서 못 짓는다기보다는 한국에서 프로스포츠는 수익성이 미국에 비해 적어서가 크다. 한국 프로스포츠 팀의 매출은 가장 수익성이 높은 프로야구팀조차 보통 절반 이상이 모기업에서 출자한 자금이며, 입장 수입이나 상품 판매 수입 등에서 비교가 안 된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이나 내셔널 풋볼 리그 팀이 있는 미국에서야 돔 경기장 하나 만들어놓으면 당장 돈은 많이 들지언정 그 지역의 경제를 크게 활성시키는 효과도 있으므로 투자할 가치가 있지만, 대부분의 프로스포츠팀이 그 정도의 영향은 없는 한국에서는 수익성을 확보하지 않으면 매년 돈 먹는 하마가 될 확률이 높다. 그나마 롯데 자이언츠 같은 인기 팀은 인기가 워낙 많아 자체적으로 운영해도 광고 수익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예측도 있지만 웬만한 팀들은 저 정도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고척 스카이돔의 경우 폐쇄형 돔구장에다 적은 건설비, 서울이란 위치 덕분에 흑자 경영을 할 수 있었지만 건설비가 훨씬 더 많이 들고 규모가 커야 할 개폐형 돔 경기장의 경우는 수익성을 장담하기 힘들다.[29] 오사카 돔의 약한 지반 구조상 관객들이 점프를 하면 상당한 진동이 주변 지역에 전해진다. 그래서 록밴드에게는 공연 허가를 못 내주고 관객들이 점프를 하지 못하는 공연에만 공연 허가를 내주고 있는데, GLAY는 이 때문에 공연 장소를 인텍스 오사카로 변경하면서 공연일수를 늘려야 했다고 한다. 또한 가스 회사인 오사카가스의 공장 부지였다 보니 이전하지 않고 남은 가스 탱크가 많았다.[30] 버팔로즈의 사철 모기업인 킨키 일본 철도의 노선이 근처에 없었다. 철도 노선으로 수입을 봐야 하는데 노선이 안 이어져 있으니 당연히 야구단으로 도저히 흥행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31] 당 문단에는 개폐 시 비용에 대한 근거가 제시되어있지 않다. 세계 최초의 완전개폐형 돔 경기장인 로저스 센터의 경우 해당 구장이 위치한 토론토 도시 내 지역 매체가 2016년에 개폐 시 들어가는 실제 개폐 비용을 취재하여 기사를 낸 적이 있는데, 당시 기준으로 단 10불(캐나다 달러, 한화로 만 원 이하) 내외로 알려져 있다. 해당 내용은 Toronto Life라는 지역지에서 취재한 내용으로 인터넷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비례하여 모 토목 관련 전공자들에 따르면 국내에 개폐형 돔 경기장이 지어질 경우 여닫는데 들어갈 비용이 최대 15만 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도 인프라 사정에 익숙지 않은 언론이나 매체들이 해외 타 구장의 연단위 이상 지출 금액을 1회 개폐 비용으로 오인하여 기재한 경우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로저스 센터보다 앞서 지어진 세계 최초의 개폐형 돔 경기장은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역시 캐나다에 위치해 있는데, 원래 섬유로 만든 지붕을 여닫는 개폐식이었으나 1998년부터 지붕을 고정시켜놓은 상태이다.[32] 천연잔디를 사용하던 경우가 대부분이던 이전과는 달리 기후적인 문제로 도저히 천연잔디를 못 생육하는 곳에서는 개폐식 구장에서도 인조잔디를 사용하는 일이 현재도 꽤 있다.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와 로저스 센터는 개폐형 구장임에도 개장 당시부터 인조잔디를 썼던 경우이며, 현재는 체이스 필드도 사막 기후 때문에 인조잔디로 잔디갈이를 했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개폐식 구장이며 다양한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2023년 개장 예정인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도 다양한 잔디를 함께 사용하기로 되어있다.[33] 개장 초기에는 구장 지붕을 햇볕을 잘 받아 잔디가 잘 자라도록 투명하게 설치했는데, 이 때문에 야수들이 뜬공 처리를 할 때 눈이 부셔 타구를 놓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지붕을 불투명하게 바꿨다. 그런데 이번엔 햇볕을 받지 못한 천연잔디가 죽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결국 1965년 잔여 시즌은 죽은 잔디 위에 페인트를 칠해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애스트로돔은 다음 시즌인 1966년 시즌부터 폐장한 시즌인 1999년 시즌까지 쭉 그라운드를 인조잔디로 깐 채 경기를 치렀다.[34] 인조잔디 구장에서 오랜 기간 뛴 안드레 도슨(명예의 전당 헌액자)이나 블라디미르 게레로, 스캇 롤렌 등이 대표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다.[35] MLB 30개 구장 중 인조잔디 구장은 로저스 센터와 트로피카나 필드 단 2개만 남아있다가 2019년 체이스 필드가 천연잔디에서 인조잔디로 전환했고, 2020년에 개장하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다양한 잔디를 택했다.[36]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는 유일한 개폐식 돔 경기장임에도 인조잔디를 쓸 수밖에 없는데, 지붕의 구조로 인해 구장의 3분의 2정도밖에 지붕을 열 수 없어 내야에는 햇빛이 들지 않고 구장 근처에 병원이 있어 소음 문제로 대부분의 경기를 지붕을 닫아놓고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이다.[37] 과거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홈구장이었던 삿포로 돔은 사정이 좀 있었는데, 축구장과 야구장을 겸용하는 구장 특성상 축구 경기를 하려면 외부의 천연잔디를 들여오기 전에 야구장의 인조잔디를 모두 기계로 걷어내야 한다. 이때 롱파일 인조잔디를 쓰면 잔디를 뜯어내기가 힘드므로 어쩔 수 없이 숏파일 인조잔디를 썼던 것이다.(현재는 개폐식 천연잔디 돔 경기장인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로 이전했다.) 그리고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 교세라 돔 오사카는 애스트로터프 SL-KDV라는 제품을 사용했는데, 이 인조잔디는 푹신하고 잔디가 길고 풍성하게 나서 선수들의 부상 방지 차원에서는 괜찮으나 질감이 상당히 억세다는 단점이 있었다. 현재는 미즈노에서 개발한 MS-Craft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테린 돔 나고야와 ZOZO 마린 스타디움, 베루나 돔에도 같은 제품이 깔려 있다. 기존의 발털개 수준이었던 인조잔디보단 많이 나아졌다.[38] 메이저리그 야구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재의 타깃 필드로 옮기기 전에 사용하기도 했던 곳이다.[39] 2006년 월드컵을 치른 독일의 펠틴스 아레나도 이와 비슷하다.[40] 몬트리올 올림픽 직전 올림픽인 1972 뮌헨 올림픽 때 그 유명한 뮌헨 올림픽 참사 때문에 보안 비용 증가로 적자를 보게 된다. 올림픽 주경기장도 올림픽이 개막되기 며칠 전에야 겨우겨우 완공됐기 때문에 이후 일어날 시설 하자 문제는 안 봐도 비디오[41] 구장 아래에 있는 시스템을 통한 자가 발전을 하는 식으로 개폐에 발생하는 데에 드는 전기료를 크게 줄였다고 발표했다.[42] 돔 콘서트 개최에 기뻐하던 팬들이 장소가 세이부돔이라는 것을 듣고 좌절하는 레퍼토리는 일본 가요계에 흔한 일이다.[43] 청라 돔 야구장의 경우 국내 최초의 민간 소유 돔 경기장이기에 개폐식으로 지어질 가능성도 있었으나 경기장 인근에 서울아산병원 청라 분원이 지어질 예정이기에 폐쇄식으로 결정되었다.[44] kt wiz는 돔구장 건설을 창단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현재 18,700 여석의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가 포화상태가 될 경우 짓는다는 세부 조건이 있다.[45] 시즌 중 일부 경기를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치른다. 이유는 한신이 고시엔 기간에 오사카돔을 쓰기 때문이다.[B] 2019 일본 럭비 월드컵 개최.[B] [48] 제2홈구장으로 사용.[49] 공기 부양 기술을 이용하여 그라운드를 이동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구장.[A]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개최.[B] [52] 기존 야외 구장에 지붕을 덮은 개방형 돔 경기장.[53] 축구 경기장이지만 육상 트랙도 있다. 즉 종합경기장 형태.[A] [A] [B] [57] 바다 바로 옆에 있어서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운 이유로 야구 경기 중에는 지붕을 닫고, 우승 세레모니 등의 행사를 할 때에만 지붕을 연다. 사실은 해풍의 문제가 아니라 후쿠오카 돔의 천장의 방향과 태양의 각도에 따른 빛의 반사각에 따른 플레이 상의 문제와 소음문제로 인한 인근 고급주택가 및 병원의 항의가 있었기 때문에 닫아놓고 한다. 지붕 여는 날은 1년에 딱 하루만 미리 정해놓는다.[58] ATP500 재팬오픈 개최.[59] 개폐식 경기장으로 다른 개폐식 테니스장과 마찬가지로 비가 오지 않는 이상은 열어 놓는다.[60] 명명권을 적용하지 않은 원 구장명.[61] 웸블리 스타디움이 재건설에 들어가던 시절 잉글랜드 축구의 FA컵, 리그컵, 풋볼리그(2, 3, 4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리기도 했다.[62] 개폐식 지붕 설치는 2009년.[63] 개인 종목 특성상 존재할 수 없다.[64] 정확히는 릴-메트로폴 근교의 노르드 파 드 칼레 레지옹의 빌뇌브-다스크(Villenueve-d'Ascq)에 소재[65] 삿포로 돔처럼 유럽 최초로 공기 부양 기술을 적용한 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