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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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으로 제1세계와 제2세계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제일 예민해하는 베네수엘라, 홍콩, 우크라이나에서 본격적인 냉전 전선이 형성된 것이다.미국, 영국, 독일, 호주, 캐나다, 대만, 일본 등 대부분의 제1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은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은 원내정당이 지지를 표명하는 등 국민들은 대체로 지지하고 있다.
2. 유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19년 6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홍콩 정부에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 "시위대에 대한 인권 탄압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기사3. 아시아
3.1. 중화권
3.1.1. 중국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10일자 사설에서 '외국 세력'이 홍콩에 혼란을 일으켜 중국을 해치려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홍콩의 야당과 그 해외 지지자들이 "홍콩의 정상적인 입법 활동을 정치적으로 과장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6월 11일 중국 외교부 겅솽(耿爽)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 개정을 강행하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미국에 대해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강력히 반발했다.中, 홍콩 범죄인 인도개정 우려 미국에 '내정간섭' 중단 요구
6월 12일 중국 관영언론인 글로벌타임스(인민일보의 영문판)에서는 홍콩 시위에 미국이 개입했다며 미국 배후설을 밀며 미국을 비난했다. 중국 대변인과 대만 기자 간의 설전이 있었다.#
6월 13일 중국 관영언론들은 일제히 홍콩 시위에 대해 "극단세력 일으킨 폭동"이라며 비난했다. 같은 날, 시진핑이 점점 더 궁지에 몰리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6월 13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시 한 번 해당 범죄인 인도법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며, 홍콩의 시위는 서방세력의 음모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또한 홍콩 정부에 대해 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주문하여 시위대와의 협상 여지를 봉쇄하고 있다. 기사
14일. 홍콩·마카오 연락사무소 관계자는 "범죄인 인도 법안은 중앙정부가 아닌 캐리 람 행정장관이 주도한 것"이라며 "대만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데, 마치 이 법안이 민진당에 '탄약'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년 6월 14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시 한 번 홍콩은 중국의 내정이니 외국은 간섭하지 마라며 비난했다. 중국 관영언론들은 중국의 주권을 지켜야한다며 일제히 서방국가들과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비난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중국에서 드라마 배우가 홍콩 시위대 사진에 웨이보에서 좋아요를 눌렀다가 파문이 일고 있다.
2019년 6월 14일 중국 정부는 주중 미국대사관의 부대사를 불러서 초치하였다. 기사 기사2
2019년 6월 15일 중국 관영언론들은 다시 한 번 일제히 미국을 비난했다. 기사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범죄인 인도법안에 대해 연기를 결정하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홍콩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 그러나 홍콩 문제는 중국의 내정으로, 타국이 간섭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기사 한국 인터넷에서는 중국공산당이 정신승리 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2019년 6월 16일 중국공산당은 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에 대한 처리 강행을 요구했다. 전날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법안 연기 발표를 단 하루만에 뒤집은 어그로성 발언때문에, 오히려 홍콩인들의 시위규모만 더 키워버렸다.
이번 홍콩 시위로 인해 베이징시의 홍콩 통제에 금이 갔다며 시진핑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기사1 기사2
2019년 6월 20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홍콩에서 서방세력은 검은 손을 떼라고 비난했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의 측근인 천이신 중앙정법위원회(중앙정법위)[1] 비서장(부책임자에 해당)[2]이 "외부 적대세력의 점증하는 침투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며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인 학습시보(學習時報) 기고문 형식으로 홍콩 시위 관련해서 경찰 조직을 질타했다. 연합뉴스 기사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2019년 6월 22일 중국 관영언론들은 시진핑의 방북 성과를 대대적으로 포장하며 홍콩 시위 기사를 애써 축소하고 있다. 기사 파이낸셜 타임즈에서는 시진핑이 홍콩 시위대 때문에 여러모로 골치아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9년 6월 24일 중국 장쥔(張軍) 외교부 부장조리는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이번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문제가 거론되어서는 안 된다며 서방국들을 비난했다. 중국은 G20 오사카 회의에서 홍콩 관련 논의가 나오는 것을 결사코 막을 것이고,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기사
2019년 6월 25일 중국 환구시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때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 한 데 대해, 폼페이오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폼페이오 장관은 국제사회 혼란의 근원"이라며 "대국에서 이런 광기 어린 외교 수장이 등장한 것은 극히 드물다"고 비난했다. 기사
2019년 6월 25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에 "홍콩·대만 문제 간섭 말라"고 비난했다.
2019년 6월 28일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주최국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중일정상회담 때 시진핑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홍콩 문제를 거론하였다. G20에서 홍콩 문제를 거론하지 말라고 부르짖던 중국의 반응을 대놓고 무시한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홍콩 시위가, 중국공산당의 1인자가 된 후 권력욕을 드러내며 독재를 강화해 온 시진핑의 독재정치에 개인적으로 거센 도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기사
중국은 7월 2일 오전(중국시간) 관영언론을 통해 "홍콩 반환 협정은 그저 역사일 뿐, 더 이상 지킬 의무가 없다. 홍콩은 중국의 영토"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을 접한 앨런 던컨 영국 외무부 차관은 7월 2일 오후(영국시간) "중국 정부가 홍콩반환협정이 역사적 문서라고 하면서 더는 효력이 없고, 영국의 권리와 의무가 끝났다고 주장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공산당을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2019년 7월 3일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영국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이 홍콩 시위 탄압하는 것에 대해 경고를 한 것을 가지고 "영국은 식민지 시절 환상에 취해 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헌트 장관은 며칠간 계속 홍콩 문제와 관련해 잘못된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했지만, 그는 영국 식민통치의 환상에 여전히 취해 있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영국에 베이징시, 런던 채널을 통해 엄중 교섭(항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기사 중국공산당 정부가 이미 6월 이전부터 홍콩 옆인 선전시에다가 긴급 대응팀을 파견하여 홍콩 시위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다고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가 보도하였다. 기사
중국은 환구시보 이외에 인민일보, 글로벌 타임스 등 중국 관영언론들을 총동원해 홍콩 시위를 옹호하는 영국을 비난하고 있다. 기사
2019년 7월 18일 유럽의회에서 홍콩 민주화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중국이 격렬하게 반발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유럽연합의 홍콩 문제 간섭에 강력한 반대과 불만을 표한다”면서 “우리는 중국과 유럽간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양호한 관계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유럽연합 측이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고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노력하며 건전한 관계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사 기사2
2019년 9월 5일 중국 국내에서 중화사상 국수주의가 폭발하여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 약간이라도 연루된 기업들한테 대대적인 불매운동 및 회사 홈페이지 사이버테러와 같은 보복이 발생하고 있다.기사
3.1.1.1. 무력 대응 소문과 가능성
관련 사진 | |
홍콩과 접한 도시인 선전에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이 집결하고있다는 소문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6월 10일까지의 진행 상황 12일 상황
안 그래도 강경하기 짝이 없는 시진핑과 중국 정부이기 때문에 천안문 6.4 항쟁과 같은 유혈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 원래 선전시는 홍콩이 접해 있기 때문에,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가 배치가 되더라도 밤에 은밀하게 전환 배치된다. 그런데 선전시에 군대와 무장경찰이 배치된다는 것을 낮에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돌발행동 중 하나다. 대놓고 낮에 군대 기동을 보여주면서, 시진핑은 홍콩에다가 무력진압을 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것이다. 2014년 우산 혁명 때에는 시진핑이 선전에다가 군대 배치하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나 5년이 지난 2019년의 이 시위에는, 직접 시진핑이 군대 집결 상황을 연출했으므로, 2014년과 비교 했을 때 상황이 더 악화된 건 분명하다.
일단 홍콩은 중국의 다른 도시도 아니고 국제적인 무역 도시이자 금융 도시라 수많은 외국인[3]이 거주하는 만큼 무력행사를 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커도 너무 크다. 중국정부의 천안문사태때의 무력 진압과 그 이후 대처가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세계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미 자유를 누리고 있는 홍콩 시민들을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으로서는 자살 행위, 더 심하면 소련 해체의 중국판, 뒤이어 전 세계의 반중, 아니 혐중 성향이 매우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무리 중국 공산당이 자신들의 체제 유지를 위해서라면 자국민 학살이나 탄압을 태연하게 저지른다고 해도 세계적으로 부정적인 인상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데다 미국과 경제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저질렀다간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것. 거기에 현재 G20에서 공개적으로 홍콩 시위가 거론된 이상 더더욱 시진핑이 총칼로 깔아뭉개기 어려워졌다.
허나 현재 홍콩 경찰은 시위대에게 최루탄과 물대포를 사용하기 시작한 상황이며[4] 중국 본토에서 대놓고 이를 조장하는 데다가 위의 무력 시위 및 최근 중국이 정치적으로 미국과 대립 및 대만에 대한 하나의 중국마저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중국의 대처가 온건하기를 확신하기 힘들어지는 상황이다. 물론 중국이 확전을 피하고 싶어한다면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스럽게 대처하겠지만, 환구시보 등 관영 매체에서 말하는 내용이 (프로파간다가 아니라) 정말로 중국 공산당의 의중이 맞다면 미국의 개입을 각오한 전면 충돌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만은 없다. 어쨌든 중국 입장에서는 사실상 다른 국가인 대만을 공격해서 미국이 참전하는 상황보다는, 자국령인 홍콩의 '소요사태'를 진압하는데 미국이 끼어드는 상황이 향후 명분 싸움에서든 실질적인 군경 투입의 용이성 측면에서든 더 유리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미 태연하게 천안문 학살 사태라는 비극을 일으킨 전례가 있고, 전 세계가 비난하고 제재를 먹였지만 길어도 1년도 가지 못한 채 흐지부지되어 죽은 사람들의 목숨값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사실 지금의 홍콩 시위는 범죄인 인도법안 철회보다는[5] 홍콩의 민주화와 분리독립이 주된 키워드이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홍콩의 경제가 박살나 본토도 타격을 입는것보단 홍콩이 분리독립해 중국 분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더 골치아플 것이다. 따라서 정말로 분리독립의 움직임이 거세진다면 제 2의 천안문 사태를 홍콩에서 일으킬 가능성도 충분하다.
3.1.1.2. 중국 경찰 개입 의혹
그런데 지금 시위를 무식하게 무차별 진압하고 있는 홍콩 경찰이 홍콩 경찰로 위장한 중국 본토 경찰 혹은 무장경찰 진압부대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 홍콩 경찰은 경찰관별로 주어진 신분번호가 있어서 번호를 검색하면 누구나 해당 경찰관의 성명과 직급을 조회할 수 있는데, 시위를 진압하는 남성 경찰관의 제복 견장에 붙은 번호를 조회해 본 결과 황당하게도 여성 경찰관의 신분번호로 나왔다고. 이전에도 중국 공산당이 비슷한 짓을 한 전과가 있다는데, 영국 GCHQ에서 2008년 3월의 티베트 시위는 승려로 위장한 중국 인민해방군 요원들이 폭도 행세를 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발표를 내기도 했고, 인민해방군 요원 말고도 티베트인으로 위장한 중국 경찰이 한족 칼을 들고 폭도 코스프레를 했다는 보도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증언도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이미 2014년 우산 시위 때도 비슷하게 중국 본토 경찰이 폭력을 조장하거나 직접 행하였다는 의혹들이 있었다.이렇다보니 당사자인 홍콩인들도 의심하는 중. 홍콩 현지 언론인 미려일보(美麗日報)에서도 이 의혹에 대해 취재한 기사를 내 놓았는데, 현장에 있었던 홍콩 현지인들 대다수가 6월 9일에 행진할 때 보였던, 그리고 6월 12일에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홍콩 경찰"들이 광동어가 아니라 보통화로 말했다고 증언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대만의 언론인 三立iNEWS에서 다룬 중국 본토 경찰 개입 의혹 뉴스 - 狸貓換太子?!傳共軍暗助鎮壓幫示威 還有爆被警攔查說"普通話"(유튜브)
이것은 천안문 학살 사태때 이미 중국 공산당이 써먹었던 전략, 즉 일부러 언어가 다른 지역[6] 소속 군인들을 천안문으로 불러 대화가 통하지 않아서 동조하지 못 하게 하고, 군인도 인간이다보니 혹시나 가족이나 친지가 있어 진압을 적극적으로 못하게 되는 경우를 막으려는 전략과 동일하다.
경찰도 아니고 중국군 병력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중국군의 홍콩 잠입설을 총 정리한 기사. 가짜 배지와 보통화 사용 외에도 경찰관들이 서로 동무(同志们)라는 호칭으로 불렀다는 증언과 일반적인 홍콩 경찰과 다른 모양의 시위 진압 자세를 취하더라는 증언, 그리고 중국 인민해방군 주홍콩부대 번호판을 단 구급차가 시위 현장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민해방군 군용차량의 시내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이들이 주홍콩부대 소속인지 선전에서 홍콩으로 침투한 것인지는 불명이라고 한다.
3.1.1.3. 국제 사이버테러 감행
중국 해커(i.e.중국홍객연맹)들이 홍콩 시위대의통신망을 마비시킬 목적으로 텔레그램을 겨냥해 디도스 공격을 벌였다고 한다. 기사6월 12일부터 트위터가 눈에 띄게 느려진 이유가 중국이 홍콩 시위를 막기 위해 디도스로 전세계 인터넷을 마비시키려 한 시도를 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텔레그램 CEO의 트윗(번역) 즉 트위터나 텔레그램이 시위 배후라며 서구권과 국제 네트워크 연결구간에 사이버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게다가 오전 7시에 인스타그램 오류가 잠깐 일어났는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이것도 이와 관련된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7월 2일 23시, Cloudflare 서버가 다운되어서 약 10분간 나무위키를 포함한 모든 클라우드서버 사용 웹사이트가 접속불능 된적이 있었다. 클라우드플레어에서 바로 복구했지만 서버 불능 전후로 수많은 중국발 DDoS가 포착되어서 정황상 이 건과 관련된 중국 친정부 해커들의 공격일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Cloudflare 오피셜 정보를 통해 중국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배제되면서 이번 소동은 다양한 불안감만 남긴 채 마무리되었다.
3.1.1.4. 홍콩 관련 검열 개시
2019년 6월 9일 최초 시위 이후 중국 인터넷에서도 홍콩 관련 검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중국공산당은 황금방패 검열을 더욱 강화했다. 기사 에펨코리아에 중국으로 출장간 친구를 둔 회원에 따르면, 중국 인터넷 기업들에 홍콩 관련해서 대대적인 검열을 요구하는 공문이 도착했다 한다. 아카이브1 아카이브2이미 홍콩과 관련된 단어 등 모든 것이 검열된 상태이다.#
3.1.1.5. 홍콩 보안법 추진
홍콩 내 반정부 활동을 처벌할 수 있는 홍콩 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2020년 5월 22일 홍콩 입법회(의회)를 우회해,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활동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은 홍콩 보안법 초안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미국, 영국 등 세계 정치인 180여명은 "일국양제를 훼손하지 말라"며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3.1.1.6. 마카오
오히려 홍콩 시위를 계기로 중국과의 범죄인 인도 조약법안을 만들겠다고 한다.# 물론 마카오인 내부에서도 대중 비판이 꽤 되기는 하다.3.1.2. 대만
"홍콩 경찰들의 잔혹한 위협에도 굴복하지 않은, 용감한 홍콩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대만인들은 홍콩인들의 가치와 투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정권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우리들이 가야할 길과 목적지는 연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입니다"
대만 외교부의 2019.6.16. 공식 트위터
대만 외교부의 2019.6.16. 공식 트위터
차이잉원 총통은 '일국양제는 대만인의 선택사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콩 시위 사진을 올리고 "일국양제하에서 22년 만에 홍콩인의 자유는 더는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이 됐다"며 "대만이 깊은 경각심과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 장관은 12일. 트위터를 통해 "나는 홍콩이 범죄인 인도법과 법치주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 수십만 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부디 당신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당신들과 함께 있다! 국민들의 뜻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8일. 대만 정치대 국제사무학원과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아시아 평화에의 위험'을 주제로 대만에서 공동 개최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홍콩 시위는 독재주의의 확장'이라고 비판했다. #
2019년 6월 11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해당 법안이 통과되어서 대만으로 홍콩 범죄자가 송환된다면[7], 결단코 거부하겠다고 천명했다.[8] 2019년 6월 12일 대만 해바라기 운동 주역 출신인 시대역량 당원이 연대 시위를 하면서, 해당 사안에 대해 명확한 지지 입장이 없는 중국국민당과 커원저 타이베이시 시장을 비판했다. 기사
2019년 6월 13일 제15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의 민주진보당 경선에서 차이잉원 현 총통이 라이칭더 전 행정원장에 밀려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고 승리하였다. 경선 승리 직후 총통부에서 기자회견[9]을 열고 다시 한 번 홍콩 시위에 대해 지지 입장 표명과 동시에 민주화가 된 대만은 일국양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기사 영상
2019년 6월 16일. 홍콩 유학생들과 지지단체들이 입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었다. # 같은 날 제15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 중국국민당 경선 후보 한궈위 가오슝 시장도 "일국양제를 결단코 거부하며, 대만의 자유주의, 민주체제를 수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사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도 일국양제는 실패했다며 중국 비판에 나섰다. 기사
이번 시위는 대만의 제15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민주진보당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친중 성향 중국국민당 대권주자인 한궈위 가오슝 시장, 궈타이밍 폭스콘 회장이 나란히 일국양제 거부 선언을 했고, 무소속 커원저 타이베이시 시장도 일국양제를 거부하고 홍콩 시위 지지선언을 했다. 기사 기사2
대만에서도 친중 언론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었다. 기사
홍콩 시위에 대해 대만 청년들은 지지를 보내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사
대만 대륙위원회(한국으로 치면 통일부) 주임위원(통일부장관)인 천민퉁(陳明通) 위원장이 미국 헤리티지 재단에서 "대만은 주권국가로 '일국양제'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대만의 공통된 인식"이라며, 중국공산당의 일국양제 공식 폐기를 요구했다. 아울러 현재 중국과 홍콩인이 기본 인권을 요구하고 감시와 통제 봉쇄에 항의하는 것이 추세라면서 국제적으로도 중국의 패권에 반대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양안의 평화의 관건은 바로 중국의 민주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
대만 대륙위원회의 추추이정(邱垂正) 대륙위원회 대변인은 7월 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대륙위원회와 주홍콩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가 대만 이민과 거주 관련 문의를 전화와 이메일로 받았다고 말하였다. # '홍콩·마카오 관계 조례'의 18조에 의한 정치적 망명을 신청한 개별 사례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 후, 차이잉원 카리브해 공식 방문 도중 비공식 방미에서 홍콩 범죄인 시위를 언급하면서 대만의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홍콩 범죄인 시위로 인해 30여명이 대만으로 피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이외에 일반 홍콩 시민들도 대만으로 이민을 신청하는 사례가 대폭 증가했다.
2019년 8월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자신이 직접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말을 하였다. #
2019년 11월 1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홍콩 민주화운동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홍콩 사태를 보면서 대만의 20대와 30대가 위기감을 가지고 차이잉원 지지로 돌아서고 있다고 한다. 2020년 대만 총통 선거 결과가 미중 관계에도 영향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사
홍콩 시위대 200명이 대만으로 피신하고 있다.#
2020년 대만 총통선거에서 차이잉원 총통이 승리하여 재선에 성공하였다.
3.1.3. 싱가포르
이번 사태의 결과에 따라 아시아 금융 허브가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옮겨질 가능성이 있어서 이번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의 최대 수혜국가로 꼽혔다. #다만 싱가포르 정부 차원에서는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었으며 싱가포르의 리셴룽 총리는 홍콩 시위에 대해 "시위는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라며 부정적인 논조로 말했고, 이는 중국 대륙과 홍콩의 친정부 기관에 의해 대대적으로 선전되었다.# 싱가포르 경찰 역시 타국의 정치 이슈와 관련된 집회를 불허하는 등 싱가포르 국내의 정치 이슈로 번지는 것을 막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3.2. 동아시아
3.2.1. 대한민국
자세한 내용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반응/대한민국 문서 참고하십시오.3.2.2. 북한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 때에는 바로 다음 날 UN주재 북한대사의 발언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곧바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 북한 평양시에 상호 대사관 설치로 우호관계를 과시한 바 있다. 그만큼 북한도 외교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은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하나뿐인 혈맹이라는 중국의 사건인 홍콩 문제에 대해, 북한은 러시아처럼 아예 한 마디도 안 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북한도 홍콩과 별도의 영사급 외교관계가 수립되어 있고, 평양시와 홍콩 센트럴에 각각 북한의 홍콩 총영사관, 홍콩의 북한 이익대표부가 위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홍콩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북중관계가 중러관계처럼 생각보다 원만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래서 다소 갑작스럽게 20일~21일에 시진핑 주석이 북한에 정상회담 차 방문하게 되었다. 이는 2005년 후진타오 전 주석의 방북 이후 14년만이다. 한국 국정원은 시진핑의 방북이 홍콩 문제에서 비롯되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은 러시아처럼 남북미정상회담에 따른 긍정적인 대외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모양인지 여전히 홍콩 문제에 대해선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었다.
2019년 7월 이후 북한에서 공식적으로 중국공산당을 지지하며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비난하고 있다. 8월 들어서는 강도가 더 세졌다. 2019년 8월 13일 북한에서는 매일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텔레비죤 등 관영언론을 총동원해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비난하며 중국공산당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기사
2019년 11월 12일, 북한에서 홍콩 시위대를 폭도라고 비난하며 중국 정부&홍콩 경찰 지지를 재확인했다. 기사
3.2.3. 일본
아사히신문은 홍콩 시위를 보도하면서 "시위대 일부는 폭도화(デモ隊の一部が暴徒化)"되었다는 중국 프로파간다를 그대로 보도하였다. NHK 역시 같은 표현(暴徒化した一部, 폭도화된 일부)을 사용했다.6월 13일에는 2015년의 반 아베 시위를 주도했던 일본의 시민단체 SEALD가 도쿄에서 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는 집회를 가졌다.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서는 "사법의 독립을 지키려는 홍콩 시민들의 투쟁"이라고 소개했다.
2019년 6월 13일 고노 다로 외무대신이 홍콩을 응원하는 등 일본 행정부 자체는 홍콩 시위에 매우 우호적이다. #[10]
2019년 6월 14일 아베 신조 일본 내각총리대신 주재 각의를 열고, 시위 지지를 결정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1국2체제를 기초로 자유롭고 열린 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민주적으로 강력하게 발전하고 있는 홍콩의 기초"라며 "이런 시점에서 일본은 관심을 갖고 향후 정세를 지켜볼 것"이라고 발언했다.
2019년 6월 28일에 개최될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홍콩 인권 안건이 의제로 급부상했다.
2019년 6월 28일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 일본 내각총리대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중일 정상회담이 있었다. 여기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 대해 시진핑과 회담을 했다. 중일정상회담에서 아베는 시진핑한테 "홍콩에서 발생한 시위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아베 총리는 시진핑 주석한테 "일국양제 제도 아래에서 홍콩이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번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유와 인권, 법에 의한 통치와 다른 보편적인 가치들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고 밝혔다. 기사
3.3. 아세안
3.3.1.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정부에서, 2019년 9월 27일 홍콩 시위의 영향을 받아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의 영향을 크게 받아 발리 학생들이 대규모 시위를 하고 인도네시아 경찰과 격하게 충돌했다.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정부에서, 인도네시아 대통령 및 인도네시아 부통령, 각부 장관 및 대법원장, 인도네시아 국회 등 정부 요인에 대한 모독을 하면 징역에 처하고, 인도네시아 내의 국민고충 처리 및 반부패 감시기구[11]의 권한을 약화시키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홍콩을 본받자, 악법을 철폐하자"며 발리섬와 자카르타에서 대규모 시위를 한 것이다. 기사 호주 정부에서는 인도네시아에 여행경보제도를 발령하며 자카르타와 발리섬에 있는 호주인들에 관광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기사
3.3.2. 베트남
홍콩 시위와 관련해서 베트남 정부가 공식적으로 홍콩과 중국 대륙 중 한 쪽을 옹호한 것은 아니지만 홍콩 시위를 계기로 중국과의 사이에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남중국해에서 중월 양국의 해상 국경분쟁이 다시 심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그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중월 양국 해안경비정이 대치상태에 들어가고 베트남 국민들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기사베트남이 아무리 중국과 같은 사회주의 일당독재체제라고 하지만 중국과 베트남의 오랫동안 이어져온 악연을 감안하면 베트남이 중국 대륙 편을 드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한국으로 치면 일본 정부가 자국 변방(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사람들에게 저지르는 횡포에 대해 한국인들이 일본 정부 편을 들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홍콩 범죄인 인도법 개정 자체도 국제적으로 욕을 먹는 상황인데 중국과의 역사적 악연도 매우 강한 베트남이라면 홍콩 범죄인 인도법과 관련해서 중국 정부 편을 들 이유는 더더욱 없는 셈이다. 게다가 홍콩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가는 주요 관문 중 하나임을 감안하면, 홍콩이 중국 대륙에 종속될수록 베트남에 대한 중국의 입김도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후 베트남 정부은 공식적으로 중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3.4. 인도
홍콩 시위와 관련해서 인도 정부가 공식적으로 홍콩과 중국 대륙 중 한 쪽을 옹호한 것은 아니지만 인도의 망명 티베트인들이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시위를 열기 시작하면서 중국과의 사이에서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몇십년 전부터 2020년대의 중국-인도 국경분쟁까지 인도와 중국 사이에서 심각한 갈등이 벌어진 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과 인도와의 오랜 악연을 감안하면 인도가 중국 대륙을 지지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 더하여, 인도는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이기도 하다.
4. 영미권
4.1. 미국
미국 국무부는 6월 10일(현지시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미국 정부는 홍콩 정부가 제안한 개정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은 이 법안이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인권 보호와 기본적 자유 및 민주적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홍콩인들의 우려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기사미국 의회도 성명을 내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019년 6월 11일(현지시간)에 "위험한 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용기있는 시위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 성명서를 낸다. 이 법안은 중국이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법을 짓밟으려는 뻔뻔한 의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며 중국공산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기사 펠로시 하원의장은 마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 주도로 상원 - 하원 양원에 발의된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하며, 공화 - 민주 양당의 초당적 합의로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켜서 홍콩 민주체제를 지켜야 한다고 하였다.
홍콩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홍콩주재 미국인들에게 집에서 나오지 말 것을 요구했고, 홍콩에 대한 여행유의령을 내렸다. 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 시위에 대한 입장 발표에서, 시위대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기사 6월 말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언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추정된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때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날 때 아마도 이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백악관 내 우리의 관심을 분명히 끌었다"고 언급하였다. 기사
블룸버그 아시아판은 아예 메인을 홍콩 관련 기사로만 채웠다. 블룸버그는 사설을 통해 홍콩의 저항이 경제적 자유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홍콩인들이 중국공산당을 상대로, 현대사회에 대한 거대한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뉴욕 타임스도 세계 섹션을 모조리 홍콩 시위 기사로만 채웠다. 관련 기사를 통해, 홍콩인들은 전쟁의 대상이 홍콩이 아니라 베이징시(시진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의 원조격인 미국 백악관 위 더 피플이 있다. 여기에는 10만 명 이상이 서명하면 미국 대통령이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이번 홍콩 시위가 터지자, 인권을 지키지 않는 중국과 홍콩 관료들의 미국 입국 비자를 박탈해달라는 청원이 하루만에 23만 명을 달성했다. 기사
13일. 공화·민주 양당 상원의원들이 국무장관에게 '1992년 홍콩법'에 따라 중국 홍콩특별행정구가 받는 특별대우가 정당한지 매년 확인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2019년 6월 16일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폭스뉴스에 출연했다.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019년 6월 28일 있을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자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이슈에는 이번 홍콩 민주화 시위가 분명히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사
뉴욕타임스(NYT)는 이처럼 홍콩 시내에서 잇따르고 있는 크고 작은 시위들은 결국 홍콩에서 시 주석의 지배력이 취약하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홍콩 정부의 법안 추진 보류 발표가 전략적 후퇴라는 가정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백악관 앞에서도 범죄인 인도법에 대해서 항의 시위를 벌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홍콩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원할 뿐이다. 그러나 일부 정부는 그것(민주주의)을 원하지 않는다”며 중국 공산당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기사
그러나 8월에는 "중국과 홍콩 사이의 일"이라며 물러나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고 있다.# 이는 사실상 홍콩문제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여진다. 특히 시위에 대해 '폭동(riot)'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다. )# 한편 트럼프는 이날 중국산 물품에 관세를 추가시켜 다시 무역전쟁을 시작하면서 중국을 압박했다.
그러다가 2019년 8월 8일 본격적으로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며 중국 공산당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 날 중국공산당 측에서 폭로한 사진에 따르면, 조슈아 웡이 '미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인물과 이야기하는 사진이 찍혔다.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조슈아 웡이 2019년 8월 6일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와 만났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조슈아 웡은 미국이 홍콩 정부에 최루탄을 더 이상 수출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미국에서 논의중인 "홍콩인권 민주법안"등에 대해 의견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공산당은 홍콩 시위에 대해 미국 정부가 배후라며 공격했다. 기사 중국 공산당 정부는 해당 홍콩 주재 미국 총영사의 신원, 일정, 가족관계까지 모조리 폭로해버렸다. 미국 국무부는 이런 중국의 조치에 대해 폭력배들이나 할 짓을 중국 정부가 하고 있다며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조슈아 웡과의 만남과 같은 일은 외교관의 일상적인 업무이며,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폭력배나 할 짓이라고 말한 데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미국 국무부에 질문이 폭주하자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내가 그렇게(중국 = 폭력배) 세 번 말했다"고 확인사살을 날렸다. 기사
미국 정부가 8월 8일부로 홍콩에 북한과 동급인 '여행자제/철수 권고' 단계의 여행경보제도를 발령했다. 기사1 기사2
8월 12일 미국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어떤 폭력적인 단속도 전혀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상원에서 말했던 것처럼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중국공산당한테 무력 진압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 관영 매체가 "미국 의원과 언론, 정부 관리가 돌아가며 홍콩에 대해 말하고 극단적인 시위참가자를 선동한다"며 "홍콩 상황에 개입하는 외부세력의 '검은 손'"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ridiculous)"고 일축했다. 기사
한편 국내의 서강대 대자보 회수와 비슷하게 미국에서도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밥대 시위 응원 문구를 훼손하거나 회수하는 행위를 벌이며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특히나 자유로운 발언 및 사상이 강조되는 미국대학교에서 이러한 남의 의견을 묵살하고 입막음하려는 행위를 벌이는 몰상식함과 맹목적인 정치관념에 이럴거면 모국으로 돌아가라는 발언이 나오기도 하는 등 다인종 문화권에서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을 보이고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시위는 누그러들고 있다고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4.1.1. 구글
구글 번역을 통해 "홍콩 상황 슬프다"라는 의미의 영어를 입력하고 중국어 번체로 번역하면, 슬프다라는 부분이 반대로 "기쁘다"고 번역 되어서, 구글이 중국의 검열을 받고 있는 거 아니냐는 홍콩에서의 의혹이 제기되었다. 기사 얼마 지나지 않아 정상적으로 번역되도록 수정되었다.정황상 중국의 검열을 받기보다는, 재중국본토외(홍콩 포함) 친중파 네티즌 내지는 중국 내의 우마오당 장삼이사가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악성 번역 제안을 넣은게 한동안 구글에 수리된 상태로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4.1.2. 나이키
나이키 중국지사에서, 한정판 운동화의 판매를 중단했다. 해당 운동화를 설계한 회사가 일본의 언더커버라는 회사인데, 이 언더커버라는 회사가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공개 지지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기사4.1.3.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
2019년 10월 5일(한국시각), NBA 휴스턴 로키츠의 단장 대럴 모리가 쓴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 발언 트윗이 나비효과가 되어 다양한 파장을 몰고 왔다. 간단히 얘기하자면, 중국 자본의 NBA 투자 철수 움직임과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진보적 입장을 벌여온 선수단 간의 언쟁까지 이어진 일련의 사건으로 커지고 있다.4.2. 영연방
4.2.1. 영국
영국이 자국의 조차지였던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면서 맺은 조약인 중영공동선언에서는 중국 정부가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치를 원천적으로 침해하는 상황에 대해, 영국 정부가 반드시 개입하여 저지하도록 되어 있다. 즉, 중국 정부가 영국의 개입을 내정간섭이라고 비난하는 것과 달리 영국은 이 사태에 개입할 명분이 분명히 있다. 사실 홍콩은 영국이 만든 도시이고, 여러 사건을 통해서 영국은 사실상 홍콩의 보호자가 되었기 때문이다.[12] 때문에 영국은 타국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중이지만, 현재 영국의 상황도 여의치 않아서 문제이다.홍콩의 마지막 총독을 지낸 영국의 원로 정치인 크리스 패튼은 홍콩 당국이 추진 중인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해 "법치주의에 끔찍한 타격(terrible blow)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패튼 전 총독은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영국의 로이터 통신과 일간 가디언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년 6월 11일(현지시간) 의회에서도 보수당, 노동당, 자유민주당 할 거 없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테리사 메이 내각의 마크 필드 아시아담당장관은, 해당 법안은 홍콩의 자치와 자유를 심각하게 억압할 것이며, 캐리 람을 통해 홍콩을 완전히 집어삼키려는 중국공산당의 음모라며 거세게 비판했다. 영국은 범죄인 인도 법안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반드시 저지해야 할것 이라고 역설했다. 기사 기사
언론 BBC는 홍콩 상황을 실시간으로 집중 보도하고 있다. 사이트 기사 1997년까지 홍콩은 영국 식민지였기 때문에 BBC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다.
2019년 6월 12일 영국 외무부는, 미국보다 한 단계 더 올려서 홍콩 여행자제령을 내렸다. 기사
2019년 6월 12일 메이 총리가 직접 홍콩 시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메이 총리는 영국이 前 식민지의 자유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야 한다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홍콩에 있는 수많은 영국인들의 안전 보장에도 연계되며, 이에 따라 범죄인 인도 법안의 잠재적인 효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죄인 인도 법안은 1997년 홍콩 반환에 따른 중영공동선언에 있는 "권리 및 자유와 긴밀히 연결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여, 중국공산당과 캐리 람 행정장관을 비판하는 것을 분명히 했다.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현재 홍콩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위는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한 대중의 큰 우려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모든 이행당사자가 차분하고 평화로운 상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 법적 구속력 있는 영·중 공동선언에서 제시한 일국양제 원칙을 지키는 것은 홍콩의 미래 번영을 위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기사
홍콩 사안에 대해 영국 정부에서 이렇게 강경하게 나온 것은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파이낸셜 타임즈(FT)에서는 사설을 통해, 이번 시위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전 세계가 홍콩 시위대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지지해야 하며, 영국은 유럽연합과 UN의 틀에서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에 홍콩 지원을 요구해야 한다고 적었다. 기사
세계 외교정책 전문 신문인 포린 폴리시에서는, 영국이 중영공동선언으로 섣불리 홍콩을 중국공산당에 넘겨준 외교 전략 자체가 실패했고, 이후 홍콩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정책도 상당히 느슨하고 계속 실패를 거듭하여 결국 지금 사태까지 초래했다고 비판을 하였다. 기사
2019년 6월 30일 영국 제레미 헌트 외무장관은 홍콩 반환 22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중국공산당을 비판했다. 헌트 장관은 "우리는 홍콩의 사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며, "최근 홍콩의 시위들은 우리의 홍콩반환협정에 대한 약속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면서 "반환협정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으로 조인 당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즉 중국공산당이 홍콩 문제에 대해서 손을 뗄 것을 촉구한 것이다. 기사 같은 날 가디언지는 2015년 시진핑의 영국 방문 때 반체제 망명인사 체포 압력을 행사했다는 정보를 폭로하면서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홍콩 반환 당시 영국 외무장관이었던 맬컴 리프킨드는 홍콩 시위에 대해, 전투에서는 승리했지만 전쟁에서는 질 수도 있다면서 우려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무력으로 홍콩 점거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홍콩은 1997년 만큼은 아니라도 여전히 아시아의 중요한 허브 지역으로, 시진핑이 무력으로 병탄을 시도하는 것은 천안문 6.4 항쟁과 비교할 수 없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 지적하였다. 기사 만약 중국이 정말 무력으로 홍콩을 병탄 시도할 경우, 영국은 홍콩 반환협정에 따라 외교적인 항의뿐만이 아닌 '실제적인 해결'을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중국이 무력으로 홍콩 병탄을 시도한다면 대만의 자유를 보장하는 일국양제 공약은 거짓말이라는 것이 탄로난다고 지적했다.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2019년 7월 2일 BBC 인터뷰에서 "中, 홍콩반환협정 위반시 심각한 결과 있을 것"이라며, 영국은 계속해서 홍콩 시위대의 편이라는 점을 공인하였다. 기사
중국은 7월 2일 오전(중국시간) 관영언론을 통해 "홍콩 반환 협정은 그저 역사일 뿐, 더 이상 지킬 의무가 없다. 홍콩은 중국의 영토"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을 접한 앨런 던컨 영국 외무부 차관은 7월 2일 오후(영국시간) "중국 정부가 홍콩반환협정이 역사적 문서라고 하면서 더는 효력이 없고, 영국의 권리와 의무가 끝났다고 주장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중국공산당을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영국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2019년 7월 3일 다시 한 번 홍콩 시위대 지지의사를 밝혔다. 보수당 당내 경선 기간, 즉 레임덕 시기라 메이 총리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었으나, 결국 다시 공개 석상에 섰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영국 의회의 총리 30분 공개 질의 시간을 통해 이번 홍콩 시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일부 시위대가 홍콩 입법회를 점거하는 폭력행위를 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수십만명의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집회를 이어갔다며 시위대를 두둔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영중공동선언에서 규정한 홍콩의 높은 자치권과 권리 및 자유가 존중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지도부에 나의 우려를 직접 제기했다"고 밝혔다. 즉 테레사 메이 총리가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한테 직접 홍콩 시위 관련해서 항의를 했다고 밝힌 것이다. 기사
테레사 메이에 이은 차기 총리로 유력한 보리스 존슨 前 런던시장 역시 "홍콩 시민들은 임의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인권을 제한할 수 있는 중국 본토 송환 제안에 대해 회의적이고 불안해할 권리가 있다", "그들(홍콩 시민들)을 지지하며, 기꺼이 변호할 것"이라며 "일국양제가 그동안 지켜져 왔고, 지금도 지켜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을 중국에 강조하고 싶다"며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중국공산당을 비판했다. 기사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7월 3일 류샤오핑 주영 중국대사를 초치해 홍콩 정부의 인권 탄압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격렬한 논의가 오갔을 것을 전망된다. 기사
7월 4일 제레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이 다시 한번 중국공산당을 비판했다. 헌트는 홍콩 시위대가 입법회를 점거한 것과 관련해 "모든 폭력에 대해 비난한다"면서도 중국 정부가 이를 계기로 시위대를 탄압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만약 중국이 영국의 전 식민지였던 홍콩의 시위를 탄압한다면 영국이 "그저 참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
8월 9일 도미닉 랍 신임 영국 외무장관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한테 홍콩 시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기사 영국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랍 외무장관은 의미 있는 정치적 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야 한다"며 "최근 사건에 대한 철저한 독립적 조사도 신뢰를 쌓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이어 "그는 양측의 폭력 행위를 비난하면서도 수십만 명의 홍콩인들이 자신들의 견해를 표현하기 위해 이 길을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평화적인 항의의 권리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랍 장관은 폭력이 다수의 합법적인 행동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존슨 내각에서의 첫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 관련 입장이다.
8월 18일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제1세계 국가의 연대 시위가 개최되었다. 기사
중국 정부가 홍콩 주재 영국 총영사관 직원을 납치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의 피해자가 석방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신이 중국공산당 정부한테서 고문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기사 영국 외교부는 주영 중국대사를 초치하여 항의했다. 기사 영국 외교부가 주영 중국대사를 불러 항의하자, 주영 중국대사는 적반하장식으로 나오고 있어서 중국과의 외교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기사
영국 정치인들이 영국 여권 BN(O) 여권을 철폐, 즉 홍콩인의 영국 시민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기사 이에 대해 보리스 존슨 내각에서는 골치를 앓고 있다. 기사 2019년 12월 있을 제58회 영국 총선에서 BN(O) 여권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기사
2021년 1월부터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했던 홍콩인의 영국 이민이 허용된다. # 이미 홍콩 민주화 운동의 장기화로 2020년 6~7월쯤부터 반년만에 BNO 제도를 통해 7000명 가량의 홍콩 주민이 영국으로 이주했다. 영국 정부는 탈출을 더 편하게 하도록 2021년 2월까지 온라인 비자 신청을 지원할 계획이다.
4.2.2. 호주, 뉴질랜드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이 홍콩 범죄인 인도법에 대해 비판하였다. 홍콩인들의 높은 자치권과 자유, 저항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홍콩 정부한테 입법 철회를 촉구하였다. 기사6월 16일에는 애들레이드에서 약 500명이 모여 캐리 람에게 범죄인 인도를 철회하고 그녀의 행동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벌어졌다.# 오클랜드대학 내에서 홍콩 유학생과 중국 유학생 간의 충돌도 나왔다.#
7월 24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대학 캠퍼스에서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고 송환법에 반대하며 시위하는 학생들과 중국 정부를 옹호하는 학생들이 충돌해 경찰 40명이 출동해 현장 상황을 수습했지만 체포된 학생은 없었다.기사1 기사2
호주 정부가 8월 7일부로 홍콩에 북한과 동급인 '여행자제/철수 권고' 단계의 여행경보제도를 발령했다. 기사
8월 17일 멜버른, 시드니, 캔버라, 브리즈번 등 대도시에서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 찬성하는 호주인 시위대와 중국인 친중 시위대들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친중 시위대는 취재하던 기자까지 폭행하였다. 기사
4.2.3. 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도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홍콩인들의 시위는 홍콩에 대한 미래를 깊이 염려한 것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기사6월 16일. 벤쿠버에서도 1,500명의 시위가 있었다.#
2019년 8월 12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홍콩 시위를 신중히 다뤄라, 홍콩 시민들의 자유를 보장하라며 중국공산당 정부를 비판했다. 기사
5. 유럽
5.1. 유럽연합
유럽연합의 대외관계청(외교부에 해당)에서는, "지난 며칠 동안 홍콩 시민들은 자신의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바탕해 평화로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의 권리는 지켜져야 한다", "저항권은 모든 이들이 행사할 수 있다.폭력과 과도한 진압은 피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U에서 직접 홍콩 정부와 중국공산당을 비판하고 홍콩 시위대를 지지한 것이다. 기사1 기사28월 17일 날로 격화하는 홍콩 시위 사태와 관련해 홍콩의 자치권과 기본적인 자유는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고위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평화적인 집회의 권리를 포함한 근본적인 자유와 '한 국가 두 체제' 원칙 아래 홍콩의 높은 수준의 자치권은 기본법과 국제적 협정들에 명시돼 있으며 계속해서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
5.1.1. 유럽의회
유럽의회의 히 버르호프스타트 유럽 자유민주연합 원내대표(前 벨기에 총리)는 2019년 6월 12일(현지시간)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홍콩 시위는 감동적이며, 이 장면은 홍콩인들의 법치, 인권에 대한 투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은 이를 주시(Watching)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7월 18일 유럽연합의 의회인 유럽의회에서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을 철회하라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기사 "홍콩에 대한 중국 중앙 정부의 간섭을 비난하고, 중국의 간섭행위는 지난 1984년 체결된 '중영공동협정(홍콩 반환 협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중국 정부에 대한 17가지 요구를 제기했는데 송환법 철회, 체포된 시위자 석방, 경찰 과잉대응에 대한 중립적 조사 등이 포함됐다. 유럽의회 의안정보시스템 결의안 원문 결의안 최종통과안
5.1.2. 독일
2019년 6월 12일 독일 외무부도 성명을 냈다. 독일 외무부는 "독일 정부와 EU 회원국은 홍콩 당국에 우려를 표명한다", "현재 홍콩과 맺은 양자 범죄인 인도 협정이 현행대로 이행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아예 독일- 홍콩 범죄인 인도조약 파기까지 검토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연방총리실에서는, "우리는 홍콩에서의 상황을 평화롭게 유지할 것을 모든 관계자들에게 호소한다"고 홍콩 정부와 중국공산당한테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기사1 기사2독일의 언론사 도이체 벨레에서는, 사설을 통해 홍콩 주민들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원한다며, 이를 제한하는 것은 중국공산당과 시진핑이라고 지적했다. .
독일 ZDF는 '경찰이 시위대에 폭력도 불사'라고 보도했다.
8월 18일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제1세계 국가의 연대 시위가 개최되었다. 기사
5.1.3. 스웨덴
스웨덴에서 중국 부패사범에 대한 중국의 범죄인 인도 요구를 거부했다. 전 인터폴 수장 멍훙웨이 사건과 이번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의 영향에 따라, 중국의 사법체계에 대한 불신으로 스웨덴 대법원이 전격적으로 범죄인 석방 결정을 했다. 기사 해당 범죄인은 미국 정부 요청에 따라 재구금되었다.5.2. 러시아
북대서양 조약 기구의 확장, 크림 반도&우크라이나 문제 등으로 인해 미국 등 서방과 관계가 악화되며 비교적 이해 관계가 맞는 중국과 다시 협력 관계로 돌아선 데다, 최근에는 폴란드에 미군을 증파한다(독일 주둔 미군의 전환배치)는 트럼프의 발언 등이 겹치며 홍콩 시위를 지지할 의사는 없는 듯하다. 그러나 홍콩/중국 편을 드는 발언도 없이 사실상 중립적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여겨진다.[13] 사실 러시아와 중국은 국제적으로 협력 관계에 있지만, 러시아도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을 경계/반대하거나 중국과는 상반된 의견을 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시리아 내전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시리아 반군, IS와 전쟁을 치르던 아사드 정부를 지지했지만, 내전에서 러시아군을 직접 파병, 참전했던 러시아와 다르게 중국은 시리아 아사드 정부에 대한 무기공급과 외교적 지지만 하며 전쟁에 참전하지 않았고, 러시아군이 참전한 이후에는 이렇다 할 외교적 발언이나 성명조차 내지 않았다.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3~14일에 열린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한편, 러시아 동부 울란우데에서는 홍콩 시위의 영향으로 대규모 반푸틴 시위가 일어나 5명이 연행되고, 시위가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6. 포털 사이트 및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자세한 내용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반응/인터넷 문서 참고하십시오.[1] 중앙정법위 자리는 장쩌민이 파룬궁을 탄압할 때 중국 경찰에 관련된 모든 내정조직들을 통합해서 세운 초법적인 기구이다. 당연히 권력은 민정을 대표하는 국가주석 자리를 능가하며, 중앙군사위 주석이 군대를 통수하고 정법위원회 서기가 경찰조직 전체를 통수한다. 중앙정법위를 만든 장쩌민은 중앙정법위 서기에 자기 측근 저우융캉을 앉혀놓고 후진타오 국가주석 시대까지 장쩌민의 충복 저우융캉을 통해, 후진타오를 바지사장으로 만들었다.[2] 시진핑은 얼굴마담 궈선쿤을 중앙정법위 서기에 앉히고 자기 심복 천이신을 비서장에 앉히는 식으로 경찰 조직을 장악했다.[3] 2011년 기준으로 영국인은 3만 명 거주.[4] 고무탄이 머리에 직격당해서 뇌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대놓고는 아니지만 이미 일정수준의 유혈사태가 발생하였다. 출혈장면이 나오니 영상시청시 주의 바람[5] 이미 폐기됨[6] 중국어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게 중국에선 같은 성(행정구역)의 도시라도 말이 안 통하는 수준이다.[7] 애초 해당 법안의 계기 중 하나가 ‘대만에서 임신한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홍콩으로 도망간 홍콩 남자’를 범죄인 인도 협정이 없는 대만으로 보낼 방안을 찾는다는 데 있었다.[8]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홍콩 행정부(와 중국 공산당)가 내세웠던 구실 중 하나를 대만 측에서 없애버린 셈이 된다.[9] 總統敞廳談話(총통 대청 담화)[10] 애초 중국과 일본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번에 잘만 하면 중국 정부가 빅엿을 먹는데 좋아하면 좋아하지 싫어할 리는 없다.[11] 한국에서 국민들 민원을 처리하는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한다.[12] 그래서 프로젝트 A 같은 영화에서도 영국에 충성하는 홍콩인 관료들이 매국노 취급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본토 중국인들이 악역으로 등장한다.[13] 다만 러시아 투데이(RT)같은 일부 러시아 현지 언론에서는 중국을 옹호하는 보도를 낸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