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2019년: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20년: 1월 · 2월 · 3~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11~12월 2021년: 2021년 이후 관련 법률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 · 반분열국가법 ·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여왕 폐하의 정부의 대응 ·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 · 홍콩 국가안전법 · 홍콩 국가(國歌)법 홍콩 내부 대응 · 대한민국 반응 · 인터넷 반응 주요 정치인 (당시 직책 기준) {{{#!wiki style="margin: -11px -10px -6px" | }}} {{{#!wiki style="margin: -34px -10px -6px" |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222> | }}}{{{#!wiki style="margin: 0 -10px -6px" |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222> | }}}{{{#!wiki style="margin: 0 -10px -6px" |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222> | }}}{{{#!wiki style="margin: 0 -10px -6px" | <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222> | }}} 주요 언론 · 단체 관련 웹사이트 · SNS · 집결지 웹사이트: LIHKG · Band in China 사용 SNS: 텔레그램 · 트위터 · 페이스북 · Signal Private Messenger 집결지: 빅토리아 공원 · 타마르 공원 · 차터 가든 주요 사건 지점 홍콩 입법회(시위대 점거) · 홍콩 국제공항(공항 점거 시위) · 윈롱역(친중파의 백색테러) 정관오역(홍콩과기대학 학생 사망) · 프린스에드워드역(경찰 과잉진압) · 경마장역(친중파 의원 경마사건) 사이완호역(홍콩 경찰의 시위대 가슴 조준 실탄 발포) 홍콩중문대학 · 홍콩이공대학(경찰과 시위대 대치) · 홍콩대학(수치의 기둥) 시위 상징 연관 선거 홍콩 입법회 선거: 2021년 홍콩 입법회 선거 홍콩 구의회 선거: 2019년 홍콩 구의회 선거 연관 사건 · 정보 정보: 홍콩/정치 · 홍콩-본토 관계 · 일국양제 · 홍콩 민주화 운동 · 홍콩 독립운동 }}} 연관 사건: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 ·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 ·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 |
1. 개요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의 홍콩 내부 대응에 관한 문서.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홍콩 내부의 대응도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다.2. 홍콩 입법회 표결
2019년 6월 12일 예정이던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 심의가 잠정 연기되었다. 그러나 캐리 람 행정장관은 해당 법안을 '철회하지 않는다'고 끝끝내 고집을 부렸다.다음 심의일은 6월 20일이다. 홍콩 국민 200만여명의 거센 반발과 반대 때문에 결국 무기한 연기를 내세우면서 해당 법안의 심의는 방영되지 않는다. 여당내(친중파)에서도 반발하고 반대하는 의원들이 많아서 표결에 들어가지 못했다. 결국 본인의 자리가 위태로워 졌다. 홍콩 인도법 반대1홍콩 인도법 반대2 캐리 람 행정장관 사임.
7월 9일 해당 법안에 대해 홍콩 행정부가 법안의 사망을 선언했다. 그러나 완전한 철회(Withdraw)는 이뤄지지 않아서 입법회에 송환법 법안은 여전히 계류된 상태이다. 시위가 잦아든다면, 홍콩 행정부와 입법회는 언제라도 송환법을 상정해서 날치기 통과시킬 수 있다. 이 점 때문에 시위가 끝나지 않는 것이다.
3. 홍콩 정부
캐리 람 행정장관은 해당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며 시위대를 거세게 비난하였다. 기사 홍콩 인구는 7~800만 명 정도이다. 행정장관이라는 인간이 홍콩에 사는 사람 중 7분의 1을 폭도라고 비난한 것이다.캐리 람 행정장관이 시위대를 비난하는 과정에서 6월 13일 이른바 어머니론(떼쓰는 아이를 제때 혼내야 나중에 후회 없다)을 설파하자, 반발하는 서명운동이 전개되어 하루도 되기 전에 3만 명을 돌파했다. 기사 '어머니론' 발언으로 인해 시민들의 분노가 증폭되었는데, 먼저 저 발언의 아이 즉, 시위하는 '홍콩인'을 생각이 미성숙한 존재, 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하는 존재로 만들어버림으로서 캐리 람 본인과 홍콩인의 개인과 개인으로서의 서로의 생각의 자유를 기본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것은 홍콩 인들은 계도해야 할 대상, 생각의 존중 따위가 아닌 훈계해야 할 대상으로 만들고 캐리람(친중파)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행태를 스스로 옹호하고 있는 것과 같다. 하지만 저 개정법안은 구조적 차원에서 필연적으로 홍콩시위대가 명백하게 예상하는 반중 정치적인사들의 중국 정부의 노골적 탄압으로 같은 필연적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명백하다. 즉, 본질적으로 캐리람은 행정장관이라는 직위와 인터뷰를 통해 홍콩인들을 스스로를 책임지지 못하는 인간으로 비유하고 있지만 사실 캐리람 스스로가 홍콩이라는 도시 자체를 홍콩 스스로 책임질 수 없게끔 하는, 자신의 말을 빌려 아주 '아이' 같은 행태를 하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林鄭唔係我老母(람쳉(캐리 람)은 우리 엄마 아님!!)라는 재치있는 구호로 맞서고 있다.
행정부 내분도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캐리 람 행정장관의 최측근인 타이킨만(선거대책본부 대변인)마저 해당 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캐리 람 행정장관에 건의했다고 한다. 기사
중국 정부에서 캐리 람 행정장관을 적당한 시점에 사퇴시킬 것이라는 정보가 나왔지만, 중국 정부는 이러한 내용을 일축했다.
2019년 6월 16일 20:30(한국시간 21:30),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추가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공개사과를 했다. "장관은 당국이 추진한 미흡한 일로 홍콩 사회에 많은 갈등과 논쟁을 야기하고, 많은 시민들을 실망하고 괴롭게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장관은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가장 진심 어리고 겸손한 자세로 비판을 수용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언하였다. 기사 그러나 공직에서 사퇴할 의사는 전혀 없으며, 범죄인 인도법안을 철회하지도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6월 18일, 캐리 람 장관은 "사회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송환법의 입법 절차를 다시 시작하지 않겠다"고 기존보다 진일보한 입장을 내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사퇴나 '폭동' 표현 사과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2019 G20 오사카 정상회의가 다가오자, 홍콩 정부는 각종 일정을 모두 취소하는 등 G20 눈치를 보고 있다. 기사
홍콩대학 산하 연구소가 매달 조사해 발표하는 홍콩 정부 지지도 조사를 하는데 캐리 람 행정장관에 대한 지지도는 32.8점을 기록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는 역대 최저 기록은 초대 행정장관을 지낸 퉁치화 전 행정장관이 취임 73개월째에 기록한 35점이었다. 기사
원래는 사퇴하려고 했으나 중국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국정 장악력은 사실상 상실하였고 임기가 3년 남는데다가 그 시간을 어떻게 국정을 이끄는 지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19년 8월 13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시위가 홍콩을 멸망의 심연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시위대를 거세게 비난했다. 기사
명보(明報)가 8월 홍콩 중문대학 여론조사센터에 의뢰해 홍콩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0점'이라고 43.5%가 답했다.#
홍콩 정부가 송환법 관련하여 중국 고위층에 공식적으로 해결안을 제출했으나 거부당했다. 중국정부는 홍콩 시위 집회 참가자들의 5대 요구를 거부한 것이다.#
2019년 9월 3일 캐리 람 장관이 사석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며 사퇴하고 싶다는 발언과 함께 "내가 홍콩의 지도자로서 엄청난 혼란(huge havoc)을 초래한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 만약 선택할 수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깊이 사과하고 물러나는 것"이라고 말하는 녹취가 공개됐다.# 그러나 즉각 녹취된 발언에 대한 부인 기자회견을 했다.#
2019년 9월 4일, 시위 개시 88일만에 결국 캐리 람 장관이 "송환법 철폐"를 선언하여 사실상 시위대에게 항복하였다. 이번 시위의 핵심이 해결되어 시위대가 해산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으나, 체포된 시위대 석방 및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는 것을 철회하는 등의 크고 작은 요구들은 아직까지도 들어주지 않고 있어 시위대가 완전히 해산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홍콩시민 '제2 우산혁명'.. 시위 88일만에 정부 항복
4. 홍콩 경제계
이 사건은 홍콩 경제에도 매우 심각한 리스크로 떠올랐다. 해당 범죄인 인도 법안이 가결된다면, 홍콩의 일국양제 자치권은 매우 심각하게 훼손되며, 反중국 인사가 경영에 참여하는 외국 또는 홍콩 기업의 경우 중국공산당에서 합법적으로 홍콩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기업에 불이익을 주거나 기업인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납치, 고문하며 길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홍콩인들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홍콩섬의 센트럴 지역은 이미 행정과 경제가 마비된 상태이다. 경제계에서는 시위가 문제가 아니라 해당 범죄인 인도법안이 통과해서 홍콩의 자치권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이 가결된다면 홍콩은 아시아의 금융허브라는 지위를 상실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였다. 기사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한 곳인 피치는 국가신용등급을 담보로 더욱 직접적으로 홍콩 정부를 겨냥했다. 피치는 <홍콩의 신용등급이 중국 본토보다 높은 것은 홍콩은 고도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고, 중국 본토와 다른 독립적인 통치시스템·사법시스템·정책·비즈니스 환경·규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만약 이러한 기반이 흔들린다면 홍콩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홍콩에서 시위가 지속된다고 해도 경제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면서 지난 2014년 우산 혁명 때의 사례를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만약 범죄인 인도법이 통과되고 중국으로부터 분리된 홍콩의 위치에 대한 잠식이 계속된다면 이는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 있어 더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지로서 홍콩의 지위가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
이미 홍콩에 출자한 각종 외국 기업들은 해당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공산당의 보복이 두려워서 소극적으로 눈치만 보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일부 기업들은 중화권 허브를 아예 홍콩에서 싱가포르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기사2
2019년 6월 13일 홍콩 은행간 금리(HIBOR)는 1개월물 기준 0.21%p 상승한 2.63%까지 치솟아, 세계 공황 수준이던 대침체 이후 최고로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기사
시장조사업체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는 홍콩의 자치권을 훼손하는 법 때문에 외국자본 탈출, 신용등급 추락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4일 발간했다. 기사
2019년 6월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홍콩의 유명 재벌들이 해당 범죄인 인도법안이 성립될 것이라 생각하고 자산을 싱가포르 등 다른 금융허브로 이전하고 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기사
2019년 6월 19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주 홍콩 미국 상공회의소의 타라 조셉은 "최근 몇몇 기업들이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금융허브로 자산을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脫홍콩 움직임을 보도하였다. 그러나 이런 움직임이 홍콩 자체의 경쟁력때문에 제한적일 수 있다는 언급도 첨부하였다. 기사
2019년 6월 19일, 블룸버그 및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정치 불안으로 인해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 예정이던 주요 홍콩 기업들이 상장을 연기하였다고 한다. 기사
2019년 6월 23일, 홍콩 엘리트 및 경제계 인사들이 홍콩의 금융허브 지위 상실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하였다. 기사
2019년 6월 28일, 이번 홍콩 시위로 인해 홍콩의 경제 혁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19년 홍콩 시위에도 불구하고 홍콩 부동산 시장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2019년 7월 9일 홍콩 송환법 사망 선언을 했지만 공식적으로 철회(Withdraw)하지는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계속해서 싱가포르로 자산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기사
홍콩에서 계속된 정치 위기로 인해 최고급 부동산 시장까지 휘청거리면서, 타운하우스 위주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사
홍콩 시민들이 싱가포르 외에 포르투갈로도 이민을 추진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2019년 7월 29일 홍콩 사무실 임대료가 2013년 이후 6년만에 처음 하락했다. 기사
중국공산당 정부에서는, 이른바 중국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특색 사회주의 시범구역 계획에서, 홍콩을 배제하고 선전시를 IT섹터 육성구역으로 지정했다. 기사
2019년 8월 9일 미국 투자가가 홍콩 시위가 장기화하면 세계 경제를 뒤흔들 퍼펙트 스톰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기사
2019년 8월 11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홍콩 증권업계가 이번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홍콩 증권업계에서 감원 후폭풍이 몰아닥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기사
2019년 8월 12일 로치퀑 노동국장이 홍콩 시위로 인해 하반기 실업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였다. 기사
빅쇼트의 소재 인물인 스티브 아이즈만(Steve Eisman)이 2019년 8월 8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 지금은 대침체와 같은 미국의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세계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를 뒤흔들 블랙 스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홍콩이라며,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가 미국-중국 무역 전쟁에 악영향을 끼쳐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훼손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기사
2019년 8월 13일 홍콩이 본격적으로 세계 금융센터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기사
홍콩에 계엄령이 선포되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가 실제로 투입된다면 홍콩 경제는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미국 전문가도 나왔다. 기사
2019년 8월 16일 홍콩 최고 재벌 리카싱이 홍콩 주요 신문에다가 "폭력은 안 된다"는 광고를 냈다. 기사 얼핏 보면 이게 시위대의 폭력시위를 비난한 것 처럼 보이는데...
SBS 뉴스의 광고 해석에 따르면 리카싱은 교묘하게 세로드립을 넣어놓았던 것이다. 리카싱은 세로드립을 통해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모든 사태의 원인은 중국공산당에 있다며 비판을 가했다. 그래서 이 세로드립이 알려지자마자 리카싱의 광고 문구를 보도했던 중국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관영 언론들도 8월 18일부로 갑자기 리카싱 기사를 모두 삭제하며 없었던 일로 하고 있다.
2019년 9월 2일 빈과일보와 지오다노 창업자 '지미 라이'가 지난 주말 시위 현장에서 “지금 홍콩의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지만 우린 계속해야 한다”며 시위를 주도했다는게 알려졌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중국 언론들은 그를 '반역자', '폭동의 주도자'라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홍콩 사태 배후 4인방으로 지미 라이와 함께 홍콩 민주당 창당 주석을 지낸 마틴 리, 홍콩 대표 여성지도자인 안손 찬, 앨버트 호 민주당 의원을 지목했다. #1 #2
2019년 9월 6일 피치에서는 홍콩의 국가신용등급을 1등급 강등하여 AA로 낮추고 신용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제시하였다. 기사 홍콩의 정국 불안과 일국양제의 존속 위기가 홍콩 신용등급 강등의 배경이라고 설명하였다.
2019년 9월 9일, 홍콩 경제부는 시위의 장기화로 인해 홍콩을 찾는 관광객이 1년 전인 2018년에 비해 40% 가까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추산한 2019년 관광객은 약 350만 명으로, 2003년 5월 SARS 때와 유사한 수준까지 급감했다고 한다. 기사
피치가 홍콩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데 이어, 2019년 9월 17일 무디스도 홍콩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였다. 기존의 Aa2(안정적(Stable))을 Aa2(부정적(Negative))으로 낮추면서, 홍콩 정국 불안이 홍콩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홍콩 행정부는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강등에 거세게 반발했다. 기사
5. 홍콩 영화계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은 홍콩 영화계에도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홍콩에서는 중국공산당의 검열을 피해 각종 중국 비판 영화들이 제작되곤 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6월 16일 홍콩 영화감독조합에서 홍콩 입법회 의원 및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 앞으로 송환법 철회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가수 데니스 호(허운시), 안소니 웡(황요명) 등은 소환법 반대시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앤서니 웡(황추생)은 6월 11일 페이스북에 나치 게슈타포와 홍콩 경찰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며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여담으로 가수 진혜림과 정수문은 간접적으로 지지했고 다행히 불이익은 받지 않은듯 하다.
하지만 친중파 연예인도 있는데, 성룡은 중국 정부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이외에도 알란 탐, 토니 륭(양가휘)도 비슷한 입장을 SNS에 밝히거나 시위반대 포스팅 및 홍콩경찰 지지 시위에 참석 했다.# 이 당시 시위 옹호 및 홍콩경찰 옹호를 하고 싶어도 이미지나 정부의 불이익 때문에 침묵을 지킨 연예인이 대다수였다는점에서 이들의 이런 행보는 홍콩 안팍으로 큰 충격을 안겨줬다.
중국 정부는 이번 홍콩 민주화에 찬성하는 홍콩, 대만, 한국, 일본 연예인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마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마도 현지에 직접 가서 지지의사를 표명한 김의성이 오른 듯.
2020년 5월 30일, 영화배우 성룡을 비롯한 홍콩 문화예술계 인사 2,605명과 관련단체 110곳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지지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성명에는 배우 증지위, 리자 왕, 제작자 임건악, 황바이밍등 영화계 인사를 비롯해 홍콩영화산업협회·홍콩중화문화총회 등의 단체도 참가했다. # 사실상 연예문화종사자 대부분이 찬성에 서명한것이나 다름 없다.
6. 홍콩 종교계
홍콩 그리스도인은 87만 명 정도다. 전체 인구(759만 명)의 약 1/9을 차지한다. 가톨릭, 성공회, 복음주의 개신교인 등 모든 교파를 더한 숫자다.당연히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가톨릭과 개신교 등 그리스도교가 가장 위협받을 종교이므로 가장 적극적으로 시위에 나서고 있다. 물론 불교나 이슬람교도 위험한 건 마찬가지다.
홍콩기독학생운동(Student Christian Movement of Hong Kong)이 중심으로 여러 기독 학생 단체를 한데 모으는 역할을 했다. 홍콩전상학생복음동맹(Inter College Christian Fellowship)·홍콩기독도학생복음단체(FESHK) 등과 함께 소셜미디어에 단체 차원에서 시위대에 참여한다고 공지하고 대학생들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FESHK는 6월 13일 △송환법 철회 △폭력적인 경찰 집행 정지 △홍콩 젊은이들의 자유 보장 등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2019년 6월 19일 홍콩 가톨릭계에서도 성명을 내고 홍콩 시위를 지지하고 홍콩 정부의 범죄인 인도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였다. 해당 촉구 내용은 6월 25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에 전달되었다. 기사
홍콩 개신교계에서 다시 한번 지지 성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