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6-12 13:01:53

울란우데

파일:러시아 국기.svg 부랴티야 공화국의 도시
울란우데
Улан-удэ[1]
Улаан-Үдэ[2]
Улаан-Үд[3]
Ulan-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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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 부랴티야 공화국
시장 이고르 슈텐코프
면적 365.71㎢
인구 435,067명[A]
인구 밀도 1251.63명/㎢[A]
시간대 UTC+8

1. 개요2. 특징3. 역사4. 관광5. 기후6. 교통7. 시가8. 출신 인물9. 그외

1. 개요

러시아 중부 부랴티야 공화국수도로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2. 특징

도시 이름부터 바로 근처에 있는 나라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비슷하기 때문에[6] 몽골과 연관이 있지 않냐고 누구나 짐작할 수 있듯이 실제로 몽골인의 근연민족인 부랴트인들의 종주도시이며 시민의 35%가 부랴트인이기 때문에 러시아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7] 동양인을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으며, 차림새가 튀지 않는다면 한국인도 현지인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동네이다.

3. 역사

울란우데 지역은 고대부터 부랴트족을 비롯한 몽골계 유목민들이 거주하던 곳으로, 동시베리아와 몽골·중국과의 교역로상에 위치해 전략적 중요성을 가졌다. 1666년 러시아 탐험가들이 이 지역에 요새를 건설하며 본격적인 도시 형성이 시작되었다. 이 요새는 러시아 제국 동부 확장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다. 18세기부터 베르흐네우딘스크는 동시베리아 행정과 군사적 요충지로 성장했다. 19세기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건설이 이뤄지면서 교통 및 경제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었고, 부랴트족을 포함한 여러 민족의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졌고, 러시아 정교회뿐 아니라 불교와 샤머니즘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다문화적 도시로 발전하였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자 일본이 시베리아를 먹기 위해 출병을 했다. 이에 러시아 혁명 정부는 완충지를 만들기 위해 극동 공화국을 만들었고 베르흐네우딘스크는 극동 공화국의 수도였다. 그러나 일본이 물러가자 극동 공화국은 해산되었다. 베르흐네우딘스크는 소련의 행정 구역 재편 과정에서 부랴트 자치공화국의 중심지가 되었고, 1934년에는 도시명이 ‘울란우데(붉은 거리)’로 개명되었다. 소련 시기에는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어 광업, 기계공업, 교통 허브로 성장하였으며, 문화·교육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었다. 소련 붕괴 이후 울란우데는 부랴트 민족 문화의 부흥과 러시아 연방 내에서의 자치권 확대를 바탕으로 다문화 공존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4. 관광

파일:레닌두상42.jpg
▲ 레닌 두상
파일:external/www.두피디아.net/140819019091792_thumb_400.jpg
▲ 이볼긴스킨 사원
파일:1024px-Ethnographic_museum_Gate.jpg
▲ 울란우데 민속학 박물관

시베리아 횡단철도 본선상에 있으며 티베트 불교 사원이나 바이칼 호 같은 관광자원이 많기 때문에 관광객도 많이 찾는다.

주요 관광지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블라디미르 레닌의 머리 석상이 있는데, 기네스북에도 세계에서 가장 큰 레닌 머리(두상)이라는 이름으로 1991년 등재된 물건이다. 폭 4m 이상에 무게는 42톤짜리로 레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서 기존의 레닌 상 셋을 대신해 세운 거라고 하는데, 소련 붕괴 후 이걸 철거하자니 철거 비용이 너무 나와서 그냥 방치해 놓은 것이 기네스북에 올라가면서 애물단지였던 상이 본의 아니게 관광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여러 티베트 불교 사원들[8], 여러 박물관 등이 있다. 몽골식 만두[9]나 여기서만 잡히는 생선인 오물 등 이색적인 음식도 있다. 보통 바이칼 호이르쿠츠크를 기점으로 많이 가지만 울란우데도 바이칼에서 상당히 가깝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서 바이칼 호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기점이 되기도 한다.

또한 울란우데 민속학 박물관이 있는데 러시아 최대 규모의 야외 박물관으로 37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 40개가 넘는 건물과 11,000점이 넘는 전시품이 소장되어있다.

5. 기후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선 도시들이 다 그렇지만, 여기도 대륙성 기후의 본고장답게 겨울에 굉장히 춥다. 1월 평균기온 −17.9°C로 남쪽의 몽골 울란바토르보다는 낫지만 이것도 어마어마하게 낮은 온도고, 오히려 역대 최저기온은 -54.4°C로 울란바토르를 넘어 북극 수준의 추위를 기록한 적도 있다. 여름이야 시베리아답게 타 지역에 비해 시원하긴 하지만, 최고기온 40°C를 찍은 적도 있는만큼 폭염도 가끔 온다.

6. 교통

울란우데의 관문 공항은 바이칼 국제공항이다. 러시아 각지와 중국 등의 노선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울란우데 버스 55, 울란우데 버스 77로 이동할 수 있다. 매주 화, 목 야쿠티야 항공에서 인천 직항편이 있다 (16년 여름스케줄 기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몽골 방면 지선인 몽골 종단철도가 이 근처에서 분기하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다. 철도 외에 몽골 울란바토르나 국경도시로 가는 버스도 매일 운행한다. 여행자들은 상징성 때문에 철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울란바토르로 갈 때는 버스가 훨씬 빠르고 편하다.

7. 시가


8. 출신 인물

9. 그외

  • 울란우데에는 2021년 기준으로 맥도날드버거킹이 없다. 대신 KFC와 이곳만의 햄버거 체인이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기가 어려운 것은 아니다.

[1] 러시아어[2] 부랴트어[3] 몽골어[A] 2025년 1월 1일 기준[A] [6] 의미는 '붉은 우데 강'이라는 뜻으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인 울란바토르와 사실 의미적으로 공통점은 별로 없다. 다만 두 지역의 언어가 거의 같기 때문에 붉다는 어휘가 겹치긴 했다. 울란우데라는 이름은 1934년에 붙인 것으로, 이전 이름은 베르흐네우딘스크(Верхнеу́динск).[7] 의외로 한국이나 중국과 가까운 연해주 등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볼 수 없고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은 백인이다. 거기가 원래 그랬던 건 아니고 고려인들 사이로 일본 간첩들이 침투해대고 고려인들이 소련 중앙정부에게 받은 소수민족 발전지원금으로 반일 독립군을 지원하자 일본과 관계 긴장을 우려한 스탈린이 강제이주시켰기 때문.[8] 위의 사진은 소련 시절 2대 티베트 불교 사원(Datsan)으로 유명한 이볼긴스킨 사원(Ivolginsky Datsan)이다. 울란우데에서 약 1시간 반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9] '부즤(Буузны)'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