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6-08-19 14:25:42

비빔밥


🍚 밥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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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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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전근대)
재료 재료 문단 참조
식품 열량 400g(1인분)당 290~70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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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2.1. 조리법2.2. 특징
3. 역사
3.1. 전근대3.2. 근현대
4. 해외에서 현지화된 비빔밥5. 비빔밥의 종류6. 기타
6.1.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것
7. 관련 문서8. 둘러보기

1. 개요

에 각종 나물이나 육류 등의 고명을 기호에 따라 넣고, 을 넣어서 비벼 먹는 한국 전통 음식. 전근대 궁중에서는 골동반()이라고 불렀다. 근대 이전부터 전국적으로 많이 먹는 음식이었으며, 그중에서도 전주시전주비빔밥이 가장 유명하다.[1]

2. 설명

주 양념과 참기름/들기름[2]을 필두로 맛과 향, 간을 더하여 만든다. 양념 같은 경우는 취향 따라서 여러 종류를 쓰지만, 보편적으로 아래와 같은 양념을 사용한다.
그 외 나물류 재료와 어우러질 수 있는 단백질류 재료로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사실상 조리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13] 집에 있는 재료들을 넣고 고추장 한술과 참기름을 둘러 비벼 먹는다면 매우 간편하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맛 조합을 고려하고 각종 재료를 같은 크기로 다듬고 난 후, 재료 특성에 맞게 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고 볶아서 식혀둔 후 넣어야 한다. 또 양념 고추장도 따로 만들어야 하고, 예쁘게 담는 것도 수고가 들어간다.

다만 흔히 말하는 개밥과 다른 점을 주의해야 한다. 재료들을 섞으면 비빔밥이지만 요리 같은 음식들을 섞으면 그건 그냥 짬 내지 개밥이다. 나물 반찬들을 넣을 수 있는 이유는 한국의 나물 반찬은 대부분 소금+참기름+다진마늘 정도의 기본 양념만 하기 때문에, 밥에 데친 나물을 넣고 해당 기본 양념과 고추장 갖은양념 같은 양념을 넣고 비비나, 나물 반찬도 넣나 똑같다.

그러니 가령... 찌개도 한 수저 넣고, 청국장도 넣고, 콩자반도 넣고, 어묵 조림도 넣고, 김치도 넣는 둥둥.. 서로 물성과 양념이 다른 음식을 넣는다면 그건 개밥이다. 나물 반찬들처럼 물성과 양념이 같은 것들을 넣어야 비빔밥이다.

2.1. 조리법


이름은 비빔밥 하나지만 맛은 아예 다른 수많은 요리법이 있다. 이는 샌드위치와도 유사한 부분이다.

주요 채소 재료: 콩나물, 오이, 고사리, 당근, 버섯, 양파, (생채), 도라지, 시금치 등 각종 나물 등.[14]
양념: 고추장, 참기름, 볶음고추장, 간장, (강)된장
초간단 조리법
1. 냉장고를 열어 나물류를 비롯한 있는 반찬을 꺼낸다.[15]
2. 을 퍼서 큰 그릇에 담는다.
3. 꺼낸 반찬을 모두 밥 퍼놓은 그릇 위에 얹는다.
4. 고추장(매운 거 싫어하는 사람이면 간장이나 된장이나 쌈장도 좋다)과 참기름을 한 큰술씩 넣는다. (고추장은 고봉 없이 평펑하게 한 큰술. 고추장 외의 장은 조금 더 넣어야 할 수 있다.)
+ 소고기를 볶다가 고추장 갖은양념을 넣은 볶은 고추장은 비빔밤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주니 참고.
5. 취향에 따라 계란프라이도 하나 넣는다.
6. 열심히 비빈다. 맛있는 비빔밥 탄생.
비빔밥의 조리는 큰 틀의 변화 없이 단순하지만,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세세한 부분에서 변화가 있어 개인차가 큰 음식이기도 하다. 한식을 주로 조리하는 가정의 경우 대부분 끓이게 되는 된장찌개두부, 호박, 양파 등의 남는 야채 건더기들을 넣는 경우도 있으며, 감자채, 멸치, 진미채, 소시지 혹은 햄 등 각종 볶음 반찬이 들어가기도 한다. 반찬 가게에서 나물 서너 가지를 소분해 한 팩에 담아 비빔밥용 반찬 세트 등의 이름으로 팔기도 하므로 넣을 만한 재료가 없거나 부족한데 비빔밥을 먹고 싶다면 구매해서 넣어도 된다.

2.2. 특징

밥에 각종 반찬과 장을 넣고 비벼 먹으면 장의 맛으로 각종 반찬의 맛들이 일체감이 생기며 맛의 보장은 물론이고 훌륭한 잔반 처리력[16][17] 을 지닌다. 더불어 밥+고추장+참기름+나물류만 구비하면 되는 간편성과 그냥 재료를 몽땅 넣은 뒤 고추장, 참기름으로 비비기만 할 정도로 손이 별로 안 가는 요리기도 하다. 게다가 영양적으로도 탄수화물이 조금 높은 점만 제외하면[18] 꽤 훌륭하다. 게다가 탄수화물이 높더라도 섬유질이 풍부한 각종 나물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혈당 상승이 꽤나 억제되어 밥만 단독으로 섭취할 때보다 훨씬 건강하다. 만약 탄수화물이 걱정된다면 밥을 넣기 전 밥 양 조절을 하면 된다. 물론 그만큼 다른 재료들도 줄여야 한다. 나물류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으면서 약간의 고기와 달걀로 단백질도 챙겼다. 거기에다가 참기름까지 섞어주니, 인간의 3대 양분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까지 필요한 건 다 있는 셈. 나물이 많이 들어가 포만감도 느끼기 좋다.

3. 역사

3.1. 전근대

정확한 유래와 기원은 불명이지만, 적어도 장류를 만들어 먹고 밥을 짓기 시작한 시기부터 비빔밥을 즐겨 먹었던 것으로 보인다.[19] 농민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다.

한민족의 전통적인 식사 방식인 '독상(외상)' 문화가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 지금처럼 겸상을 하는 문화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생긴 것으로, 원래는 각자 개인상을 차려서 밥과 반찬을 제공했다. # 그런데 농사를 짓다가 점심을 먹을 때 집에 와서 먹지 않고 밥상을 경작지로 들고 나갈 경우 이런 부분이 부담이 되었을 수 있다. 결국 커다란 그릇에 밥과 반찬을 모두 놓고 한 번에 들고 나가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생겼을 수 있다는 것.

여담으로 유교 국가였던 조선에서는 음식을 먹을 때도 음양오행에서 기인한 오방색을 적용시킨 측면이 있다. 즉, 우주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색인 흰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을 음식에도 모두 갖추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음식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전무했던 중세의 이론치고는 대략 영양 밸런스와 매우 근접한 결과인 셈이다. 단백질은 빨갛고, 탄수화물은 하얗고, 지방은 노랗고, 채소는 파랗고, 발효식품은 검은색을 띠게 되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기본 상차림 자체가 다양해질 수밖에 없었고, 농경 사회의 특성상 점심 상차림을 개인마다 독상 형태로 논밭까지 가지고 가기에는 부담스런 측면이 있었으니, 비빔밥과 같은 형태가 자연스레 나왔을 것이다.

16세기에는 밥에 고기와 채소를 넣고 비벼 먹던 것을 혼돈반(混沌飯)이라 부르다가 18세기부터는 골동반(骨董飯)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이는 중국 기록에서 "강남 사람들은 이것 저것 한 데 넣고 끓여 먹는데, 바로 골동갱(骨董羹)이다"라고 한 기록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갱(羹)은 국을 뜻하는 한자다. 골동(骨董)은 또 골동(汨董)이라고도 했는데, 어지러울 골(汨)이다. 이후의 시의전서를 보면 골동반을 또 부븸밥이라고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의 음식에서 유래한 것이 비빔밥이라는 게 정설이다. 물론 이는 비빔밥을 과거 한 때 골동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명칭에 대한 어원'이 그렇다는 것이지 비빔밥이라는 음식 자체가 골동갱에서 유래했다는 뜻이 아니다.

이후 비빔밥은 주막에서 국밥, 국수와 함께 인기 많은 메뉴로 자리잡았다.

3.2. 근현대

본래 가정집에서 간편히 먹는 요리로 시작된 비빔밥은 현재 관련 단체나 기업 등이 한식의 대표요리로 밀고 나가면서 고급화되는 추세이다. 세계 항공업계 컨테스트인 기내식 어워드에서 1등을 한 경력도 있다. 기내식은 대한항공에서 처음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아시아나항공 → 한국 착발 노선을 운영하는 외국 항공사[20]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 준비의 간편함과 퀄리티 등에서 제법 만족할 만한 메뉴. 단, 소화가 잘 되는 편은 아니라 가끔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먹고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으며,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경우에는 쥐약 수준의 기내식이 되기도 한다. 뉴욕에서는 테이크아웃 비빔밥 전문점이 들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꽤 유명해졌다. 물론 한국에서도 상품화되어 돌솥비빔밥이나 전주비빔밥 등으로 팔리고 있다.

물론 갈비삼겹살 등 외국인들에게 호평 받는 한국 요리는 많이 있다. 그럼에도 비빔밥의 인지도가 더 높은 건 바로 비비기 전의 외형 때문이다. 보통 한국 요리는 "뚝배기보다 장맛"이라는 말처럼 외형보다는 맛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해서 한국 사람들도 평생 한두 번 먹어볼까 말까 한 궁중 요리들을 빼면 대부분이 보기에는 썩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비빔밥은 난생 처음 보는 형형색색의 야채들이 정갈하면서도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니 겉보기에도 이색적이면서 그렇게 비싼 음식이 아니라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웰빙 트렌드에도 어울린다. 괜히 한식 요리 사업가들이 다른 요리를 놔두고 한식 홍보의 메인으로 비빔밥을 미는 것이 아니다.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을 위해 내한할 다시, 대한항공 기내식을 통해 처음으로 비빔밥을 접했다. # 그날 이후 나흘간 투숙하던 신라호텔에서 평소 즐겨 먹던 초밥 대신 비빔밥을 수차례에 걸쳐 찾았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서울신라호텔에서는 고기를 먹지 않는 베지테리언이었던 마이클의 입맛을 고려해 고기 없이 호박나물, 표고나물, 삼나물, 두릅 등 10여 가지의 봄나물을 밥에 곁들였고,[21]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마이클을 위해 고추장 대신 간장으로 맛을 냈다고 알려졌다.[22] 마이클은 서울을 떠날 때 호텔을 통해 미국의 전속 요리사에게 전달할 조리법은 물론 식자재 구입 방법까지 모두 알아가 현지에서도 비빔밥을 즐겼다. 결과적으로 마이클 잭슨의 비빔밥은 세계 톱스타를 통해서 한식의 세계화 계기를 마련한 첫 사례였던 셈이다. 이후 신라호텔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이름을 딴 특별 메뉴인 '마이클잭슨(MJ) 비빔밥'을 선보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 2007년 일본 팬미팅 당시 한국의 팬을 만났을 때도 비빔밥을 언급하기도 했다. 10:48. 당시 전주시에서는 마이클 잭슨이 비빔밥을 좋아 한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외국인들의 비빔밥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가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일반 비빔밥과는 다른 전주비빔밥 만의 비법을 널리 소개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주비빔밥의 유래와 특징, 영양과 조리 방법, 상차림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다. #

귀네스 팰트로 역시 비빔밥 예찬론자로 동영상을 통해 조리법 강좌를 하기도 했다. 냉장고에서 있는 재료를 대충 넣고 슥 비벼먹는 것을 보다가 이것을 보면 뭔가 굉장히 고급스러워보인다.

또한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들어가는 대다수의 반찬이 채소나물류이고 풍미를 위해 넣는 고추장과 참/들기름 역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 주요 재료이긴 하지만 고기계란을 빼도 어느 정도 맛이 나오고 두부순두부 등을 활용해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건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23] 당장 위에 나온 귀네스 펠트로와 마이클 잭슨,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도 비빔밥을 즐긴다고 한다.[24]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한국 식당에서 기본적으로 가장 잘 팔리며 가장 예찬을 받는 메뉴로 불고기를 능가하는 인기를 자랑한다. 물론 채식주의자들은 고기와 계란(비건인 경우에)을 빼고 야채만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이런 흐름을 타고 한국의 식품 관련 일도 주로 하는 대기업 CJ그룹에서 비빔밥 체인점인 비비고를 세계 각지에 설립하였으나 실패한 바 있다. 다만 비비고의 실패는 비빔밥이라는 음식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진출 전략, 현지 운영 문제, 마케팅 방식 등의 문제가 더 컸다는 분석이 있다.

2016년 미국 마스터셰프 시즌 7 에피소드 11에서 탈락미션 종목으로 비빔밥이 나왔었다.[25] 많은 참가자들이 비빔밥이라는 음식을 들어본 적도 없는 상태여서 램지가 직접 비빔밥을 보여줬는데도 정말 가지각색(?)의 비빔밥이 나왔다. 그걸 보던 램지는 "이거 빡세겠네요. 다들 비빔밥이 뭔지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라고 평한다. 그 결과 인도 카레[26]를 얹는 등 초반 비주얼이 영 좋지 않거나 얹은 재료가 너무 커서 비비기 힘들 수준이거나, 돌솥그릇에서는 밥과 조화를 이루기 힘든 재료들이 들어가거나, 누룽지가 아예 없거나 하면서 처음 만든 티가 팍팍 나는 비빔밥들이 나왔다. 그나마 비빔밥을 식당에서 먹어본 적 있던 참가자가 누룽지를 완벽하게 만들고, 재료 또한 미국 스타일과 한식을 적절히 섞은 퓨전식 '뉴욕 비빔밥'을 만들어 에드워드 리 에게서 '한식 레스토랑에 내놔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으며 1등을 차지했다. 그 밖엔 큰 비판을 받은 건 그레이비 소스콘브레드를 밥에 올려놓은 '추수감사절 비빔밥'. 이 비빔밥을 본 고든 램지는 경악하면서 이런 걸 본 적이 있냐고 다른 심사위원들에게 물었고 그레이비 소스는 토사물 같다고 깠다.[27] 결국 이 참가자는 그 회차에서 최종 탈락했다.

2023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어느 조사에서는 비빔밥이 가장 먹고 싶은 한식 간편식 1위를 차지하였다.# 구글의 '2023년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에서 비빔밥이 1위를 기록했다.#

군대에서도 병사식당의 외주화 이전에도 괜찮은 메뉴로 꼽혔다.

당연히 즉석식품화도 이루어졌는데 진짜로 비빔밥 컨셉으로 만들어진 편의점 도시락 버전이 있고, 비빔밥으로 만든 삼각김밥도 있다. 돈 받고 파는 상품이니만큼 건강보다는 맛을 더 우선시했기 때문에 건강식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적어도 고기 튀김이 주를 이루는 다른 편의점 즉석 식품류에 비하면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4. 해외에서 현지화된 비빔밥

파일:localized_bibimbap3.jpg 파일:localized_bibimbap4.jpg
고수가 올라간 비빔밥. 이름은 Seoul Bowl이지만 고수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한국 특성상 서울에서 고수 비빔밥은 찾아보기 어렵다. 외국인이 한국식과 가깝게 만든 비빔밥. 비교적 묽어보이는 고추장 소스가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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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남미 중 바스마티 라이스를 사용하여 만든 비빔밥. 고추장이 아닌 이금기 마늘콩소스를 넣은 비빔밥. 썰지 않고 넣은 표고버섯도 인상적이다.
파일:localized_bibimbap1.jpg 파일:localized_bibimbap6.png
스리라차 소스, 레드빈, 라임즙, 고수 등을 넣은 스리라차 치킨 비빔밥 라이스 보울 일본 도쿄 BIBI&BAP 고탄다점의 '양념비빔밥'. 아보카도, 풋콩, 옥수수, 소송채(일본 채소) 등이 들어갔으며, 업체 측에서는 '코리안 클래식'임을 주장하나 비빔밥보다는 샐러드 보울에 더 가까워 보인다. 그래도 일단 비벼 먹으면 비빔밥이 맞긴 하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비빔밥은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비빔밥과는 꽤 다른 모습으로 현지화되기도 한다. 해외의 비빔밥 레시피 중에서는 고추장 대신 스리라차 소스, 이금기 마늘콩소스, 간장 등의 색다른 소스를 쓰거나[28], 고수, 브로콜리와 케일, 그린빈 등 한국에서는 비빔밥에 일반적으로는 잘 넣지 않는 채소를 넣거나, 자포니카(단립종) 쌀 대신 자스민 라이스바스마티 라이스를 쓰는 등 재료 면에서 현지인들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만든다. 최근에는 간장 대신에 불고기 소스를 쓰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불고기 소스가 고추장만큼 맵지 않은 데다 불고기가 한국 음식 중 외국인들게는 비교적 가장 친숙한 음식이라는 점과 짠맛 정도도 간장이나 된장보다 훨씬 나아서 그렇다고 한다.

젓가락으로 먹는 등 취식법 면에서도 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한국식 비빔밥이라면 단순 홍보의 문제겠지만, 젓가락은 동아시아의 공통적이자 대표적인 식기도구이므로 일단 딱 봐도 동아시아 느낌이 나기도 하고 어떤 방식이 어떤 나라의 문화인지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비빔밥의 고향인 한국 본토에서는 숟가락으로 먹는 게 일반적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 또는 그냥 평소에 개인적으로 젓가락을 더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거나.

알다시피 한식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의 음식이든 음식 문화 자체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퓨전이 일어나는 문화 가운데 하나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외국 음식도 대부분 한국인 현지의 입맛에 맞게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문화가 전파되며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 가운데 하나다. 게다가 비빔밥은 한국 안에서도 종류가 다양할 정도로 재료 교체가 손쉬운 요리인 만큼 해외 진출과 함께 활발하게 현지화되는 건 필연적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현지화가 쉽다는 점 또한 비빔밥이 인기를 끌게 된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는데, 각 문화권별로 재료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당연한 만큼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커스터마이징하기 쉽다는 것은 큰 장점이기 때문.

5. 비빔밥의 종류

두산백과 비빔밥의 종류
조리법 항목에도 있듯 무수히 많은 종류가 있으며, 여기에는 이름을 붙여서 구분하는 종류들을 적는다.

특이한 그릇을 쓰는 비빔밥
  • 돌솥비빔밥: 뚝배기처럼 오랫동안 뜨겁게 먹기 위해 쓰이는 돌솥 그릇을 쓰는 비빔밥.
  • 컵밥: 포장해서 먹도록 만든 음식.
  • 전투식량/한국군: Ⅱ형 식단에 야채/소고기 비빔밥이 있(었)으나 고추장으로 비벼먹는 대신 가루양념을 뿌려 먹는 방식이며, 이마저도 단종되었다 카더라.

특별한 식재료를 넣는 비빔밥
  • 강된장비빔밥: 강된장을 넣어 먹는 비빔밥
  • 꼬막비빔밥
  • 꽃비빔밥: 식용꽃이 들어간다.
  • 모듬비빔밥: 엄청나게 많은 재료를 조금씩 넣어서 만든다.
  • 멍게비빔밥
    • 멍게젓갈비빔밥: 거제도에서 주로 판다.
  • 묵밥: 묵을 밥과 비벼 먹는다.
  • 버터 비빔밥: 버터 또는 마가린을 넣고 간장 또는 장조림으로 비벼먹는 야매요리
  • 봄동비빔밥: 제철 봄동으로 겉절이를 만들어 밥을 비벼먹는 음식. 기호에 따라 계란후라이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고 양념간장 베이스의 겉절이 양념으로만 간을 하는 것이 특징[29].
  • 산채비빔밥: 주된 재료를 산채나물로 구성
  • 새싹비빔밥: 새싹채소를 넣고 초장으로 비빈다.
  • 알밥 - 날치알을 넣어 비벼먹는다. 날치알의 맛을 고추장이 확 덮는 걸 막기 위해 대신 볶은 김치가 들어간다.
  • 육회비빔밥: 육회의 맛을 살리기 위해 계란 노른자를 올리기도 하고 육회 그 자체에 자신 있으면 육회 맛을 계란이 덮지 않도록 빼기도 한다. 일반적인 비빔밥에는 계란프라이를 넣는데 완숙인 경우보다는 흰자만 익힌 반숙인 경우가 많다. 고소한 노른자맛이 고추장의 매운맛을 줄여주기 때문이기도 하고, 익은 노른자 특유의 텁텁함이 싫어서이기도 하고, 이유는 다양하다. 경남 진주, 함평, 익산등이 유명하며, 고추장을 넣지 않고 무친 육회만 넣어 비벼먹는 것도 있는데 일부 육회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다.
  • 된장국비빔밥: 고추장 대신 된장국을 넣어 먹는 비빔밥으로 남해군에서 주로 먹는데, 외지에 나가서 살다가 돌아오면 못 먹는 경우가 많다. 요새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만 먹는 편. 그냥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에 대신 고추장을 적게 넣고 된장국 건더기 위주로 넣어 비벼먹는 경우도 있다.
  • 중화비빔밥: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중화 요리 식당에서 파는 중화요리식 비빔밥이다. 불맛이 강한 짬뽕 비슷한 소스를 흰밥에 얹어 비빈다.
  • 콩나물비빔밥: 보통 삶은 콩나물만 넣고 양념간장을 넣어 비빈다.
  • 밥 없는 비빔밥: 비빔밥에서 뺀 것으로, 주로 체중 감량을 하는 사람들이 먹는 식단 중 하나이다. 가수 박진영이 이를 통해 10kg를 감량했다고 한다. 비빔밥의 종류에 따라 야채, 고기, 계란 등 다양한 음식들을 양념에 비빈 조합이 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한국식 샐러드라고 볼 수도 있다.
  • 한국식 회덮밥: 회와 야채 및 초장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 명칭만 덮밥일 뿐이지, 먹는 방법이 비빔밥이라 근본적으로 한국 요리이기 때문에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경우다.

지역 이름을 딴 비빔밥
  • 안동 헛제삿밥: 헛제삿밥은 가짜 제삿밥이라는 뜻이다. 제사 때만 풍성하게 차려 먹는 것이 아까워 평소에도 먹기 위해 제사는 안지내지만 제삿상처럼 먹으려고 헛제사밥이라 이름 붙었다. 먹는 곳은 안동이 가장 유명하며, 안동을 비롯해 대구, 진주영남 지역 유생들이 주로 먹었다. 엄밀히 말해 헛제사밥의 구성에 비빔밥이 포함된 것이지, 헛제사밥 자체가 비빔밥을 뜻하거나 종류인 것은 아니다. 다양한 나물에 더해 말린 홍합을 고명으로 올리고 양념은 간장이나 고추장 등 개인 취향대로 한다.
  • 울산비빔밥: 1924년에 창업한 현존하는 두 번째로 오래된 비빔밥 식당 함양집이 위치한다. 다만 조리법의 원류는 진주에 두고 있다.
  • 전주비빔밥: 전라북도 전주 방식.
  • 진주비빔밥: 경상남도 진주 방식. 1915년에 창업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비빔밥 식당인 천황식당과 두 번째로 오래된 식당인 함양집이 모두 진주식 육회비빔밥집이다. 진주비빔밥은 1929년 '별건곤' 이라는 잡지에 실릴 정도로 명성이 높았던 반면, 현재 전 국민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전주비빔밥의 경우 해당 잡지를 포함 과거 문헌에 일절 언급되어 있지 않고, 해당 잡지에는 전주의 유명한 음식으로는 오히려 전주콩나물국밥을 소개하고 있다.
  • 통영비빔밥: 경상남도 통영 방식. 너물[30]밥(너물비빔밥)이라고도 한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았으나 흑백요리사 덕분에 꽤나 알려지게 되었다.
  • 평양비빔밥: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평양냉면, 감홍로와 함께 평양의 명물로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음식이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평양비빔밥은 채소로 만든 비빔밥으로 요즘 우리가 먹는 비빔밥처럼 여러 가지 채소에 육회 대신에 볶은 쇠고기를 얹어 먹는다.
  • 함평비빔밥: 전라남도 함평 방식. 생고기비빔밥이라고도 부르며, 육회비빔밥의 일종이지만 고소함과 풍미를 위해 돼지비계를 함께 넣는 것이 특징. 보통 맑은 선지국과 같이 나온다.
  • 해주비빔밥: 황해도 해주 방식. 돼지기름에 볶은 밥을 쓰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특이하게도 닭고기와 계란지단, 해산물이 고명으로 들어간다.
  • 함경도식 닭비빔밥: 척박한 함경도의 환경을 대변하듯, 고명은 닭고기와 콩나물이 전부인 비빔밥. 삶은 닭고기와 콩나물을 삶아서 다데기 같은 양념으로 무치고, 밥 위에 얹어서 닭육수를 기호에 맞에 끼얹어 먹는다.

6. 기타

  •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전북의 전주비빔밥과 비빔밥에 지역명이 붙은 다른 사례인 경남 진주비빔밥을 구별하는 기준이 있다면 진주식은 고추장에 다진 소고기를 넣어 볶은 소고기 고추장을 쓴다는 점이다. 소고기 고추장은 약고추장이라고 부르며 맛은 있는데 그냥 고추장과는 달리 잘 상하는 편이니 빨리 먹는 게 좋다. 또, 진주식은 원래 비비지 않고 대접하는 데 반해 전주식은 미리 밥을 비벼서 손님에게 대접한다는 면도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는 실제로는 전주식이나 진주식이나 그냥 직접 비벼서 먹는 경우가 절대다수라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전주의 유명 비빔밥 전문점 중에서 밥을 미리 비벼서 고명을 얹는 업소는 성미당 하나뿐이다. 가족회관, 한국집 등의 다른 유명업소들은 대부분 비벼서 나오지 않는다. 아무래도 외견 상 달걀 노른자가 올라가는 전주식과[31] 그렇지 않은 진주식으로 구별하는 게 쉽다.
  • 북한 지역에선 황해도 향토 음식인 해주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한다.
  • 제사음식으로 만든 비빔밥은 보통 때와는 묘하게 다른 풍미가 난다. 이렇게 제사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 때는 탕국을 적정량 넣어주면 좋다.
  • 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 음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으며 특성상 당연히 산채비빔밥이다. 의외로 계란이 들어가는 곳도 있다. 흔히 절밥이라 부른다.
  • 두부를 빨리 먹어야 할 때 으깨서 비벼넣으면 콩밥맛이 나며 참고로 이렇게 해서 두부비빔밥을 파는 데가 있다. 찌개용이든 국용이든 순두부든 어떤 두부든 의외로 잘 어울리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두부가 입맛에 맞으면 꽤 별미다. 요리하기 귀찮을 때 그냥 밥에 계란과 두부, 참기름, 고추장만 넣어도 꽤 맛이 좋다.
  • 다이어트 음식으론 상반된 측면이 있다. 긍정적인 측면은 재료의 양을 적당히 조절하면 밥의 탄수화물나물의 식이섬유,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 닭가슴살같은 고단백 음식을 곁들여 먹으면 영양 보충 완성이다. 하지만 보통 조절하지 않은 비빔밥은 장 때문에 나트륨 조절이 쉽지 않고, 재료가 모두 비벼져 있기 때문에 먹는 속도가 빨라서 자칫 많은 양을 먹게 되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재료를 한꺼번에 먹는 음식이라는 특성상,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서 극과 극이 될 수 있다. 다만 밥의 양만 조절하면 칼로리를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체중에 민감하다면 밥을 줄이고 그만큼 채소류를 많이 넣어주는 방법으로 포만감과 체중 조절을 모두 챙길 수 있다. 만약 정말로 걱정되면 상술한 밥 없는 비빔밥으로 먹을 수도 있다. 일반식으로는 영양학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음식이다. 고추장, 나물 염분 때문에 나트륨이 높을 것 같지만 한 끼 식사로는 문제없다. 하지만 비빔밥 외에 또 반찬을 먹는다면 그건 얘기가 달라진다.
  • 법조인 고승덕은 수험생 시절에 밥 먹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빔밥과 국을 믹서에 갈아서 함께 먹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어머님이 재료를 잘게 칼질해 주었을 뿐, 본인은 이 소문이 과장된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도시전설은 '어떤 선배는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밥을 죽처럼 갈아 마시며 공부하더니 서울대(혹은 그에 준하는 곳)를 갔댄다!'와 같은 식으로 동네마다(?) 전해지곤 하나, 정말 멀쩡한 음식들을 섞어서 갈아버릴 경우 역한 향과 질감으로 인해 먹기가 힘들어지며 장기 섭취 시 소화기관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에 이는 권장되지 않는 섭취법이다.
  • 2009년 12월 혐한 성향이 강한 산케이 신문 편집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에 대해 '숟가락으로 맹렬하게 뒤섞어 질겅질겅 돼 버린 정체불명의 음식을 떠먹는다'라고 비하하며 '양두구육'이라고 발언했다.# 당연히 자문화 우월주의라고 폭풍처럼 까이자 "오해입니다. 일본에선 양두구육은 가벼운 농담입니다."라고 변명했다. 이외수는 "그렇게 따지면 스시는 불을 땔 줄 모르는 인간들이나 먹는 야만적인 음식"이냐며 맞불을 놓기도 했으며, 이어령은 "우리는 함께 비벼 먹으면서 개별적인 맛하고 조화된 맛을 함께 즐긴다. 음악에서 독주와 교향곡의 차이 같은 것"이라고 말하며 비빔밥은 '맛의 교향곡'이라고 응수했다.
  • 비빔밥이 일본으로 처음 소개되었을 때 일본인은 비비지 않고 밥과 반찬을 따로따로 먹었다고 한다. 밥을 비벼 먹는 것을 꺼리는 문화 때문.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 요리의 철학 중 하나로서 요리를 먹는 중에도 재료 본연의 모습을 유지시키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카레라이스본토식이나 한국처럼 '비벼서' 먹는 게 아니라 밥에 카레를 '얹어서' 먹는다.[33] 덮밥(돈부리) 역시 어느 정도 '섞기는' 하지만 비벼서 먹는 음식은 아니다. 비빔밥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파는 한국식 회덮밥 역시 회가 초장에 미리 무쳐지고 그걸 밥위에 토핑한 형태로 판매한다.[34] 서양에서도 따로 설명해 주지 않으면 비벼서 먹는 음식이란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소개된 어떤 대학생의 목격담에 따르면, 흑인 유학생이 학교 매점에서 비빔밥을 시키고 백반을 또 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맛있게 먹다가 계란과 나물 밑에 있던 밥이 드러나자 깜놀하더라고. 결국 매점 아줌마에게 김치단무지를 받아서 남은 밥을 다 먹었다고 한다.
  • 조선시대에 비빔밥과 관련한 일화가 있다. 경상북도 안동에는 제사 지내고 남은 음식을 비벼서 먹는 비빔밥이 있는데, 그 고장에 발령받은 미식가 사또가 그 비빔밥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제사도 없는데 다짜고짜 달라고 하자 적당히 제사음식을 만들어서 줬더니 장난하냐며 성을 냈다. 제사를 지내고 남은 밥에는 제사 지낼 때 피운 내가 배는데 그 향내가 나지 않아 거짓인 것을 간파한 것. 그 이후로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음식만 차려 비벼먹는 헛제삿밥이 나왔고, 안동의 명물이 되었다. 특히 고추장 마니아였던 영조가 반찬을 고추장에 찍어먹었으며 때론 밥과 반찬을 비벼서 비빔밥을 만들어서 먹었다고도 전해진다.
  • 문중 단위까지는 아니라도, 여러 가족이 모이는 큰 제사가 있을 때 나물과 제삿밥을 비빔밥으로 만들어서 음복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름에 제사가 있는 경우 제사에 올린 나물 등이 빨리 상하기 쉽다. 고추 같은 강렬한 향신료를 안 쓰고 담백해서 더 빨리 상한다. 이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특히 숙주나물.
  • 일제강점기부터 1960년대까지 백화점 식당가에서 인기 메뉴였다고 한다. 시골 사람들이 서울 구경을 오거나 서울 사람들이 주말 나들이를 오면 종로쪽에 있는 여러 백화점에 들러 구경하는 것이 관광코스였고, 거기서 비빔밥을 한 그릇 사먹고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비빔밥은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나름대로 특식 분위기도 낼 수 있는 데다 주문 후 빨리 나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 식객에서는 비빔밥이 비벼먹는 밥이라고 해서 비빔밥이란 명칭보다 비빌밥이라는 명칭을 생각해내고 그걸로 미리 비벼놓은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한 북한 평양관에서는 비빔밥을 직접 종업원이 그 자리에서 비벼서 준다.
  • 젓가락으로 비벼야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 있어 맛이 좋다는 주장이 있다. 1998년 MBC 일일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이런 내용이 나오고, 음식 프로그램이나 알뜰신잡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비빔밥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단순히 재료만 '섞는' 것이 아니라 고추장 양념이 밥알 및 재료와 함께 '비벼져야' 제맛이 나오므로 숟가락을 비벼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 같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는 주로 된장국, 계란국, 콩나물국이 나온다. 이 국들로 매운 맛을 쓸어버리는 용도다. 단, 진주식의 경우 양념을 적게 넣고 담백하게 끓인 선지국을 곁들이기도 한다.
  • 무한도전 광고 특집에서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건 비빔밥 영상 광고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컨셉은 좀 엉뚱한 곳에서 시작됐다만 일부 광고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서 난타, 태권도,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들을 짧고 굵게 압축해서 만들어낸 구성이 보는 사람을 압도한다. 정작 멤버들은 자신들 얼굴이 잘 안 나와서 불만투성이였지만 영상광고가 처음 나간 날 송출 시스템이 오류가 나서 약 1시간 동안 비빔밥 광고의 마지막인 멤버들이 포즈를 잡은 장면에서 화면이 멈췄었다. 간접적으로나마 소원 성취했다.
  • 미국의 길거리 음식 중에는 밥을 제외한 재료들을 모아 샐러드처럼 비벼서 토르티야에 싸 먹는 메뉴가 있는데, 의외로 호평이라 한다.
  • 몬스터 게이밍 대리랭크 사건의 고발글에서 '밥을 비벼놨는데 못 먹게 하면서 때리더라'라는 내용으로 인해 '이미 비벼진 게임입니다'와 같은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 일본 성우 이토 카나에는 처음 비빔밥을 접했을 때 비벼먹는 음식인지 몰랐다고 한다. 다른 동료 성우들은 비빔밥을 정석적으로 비벼먹었다고 한다.
  • 근육맨의 캐릭터 비빔바의 이름이 여기서 왔다. 또한 드래곤 퀘스트4의 5장에서 아이템이 아닌 몬스터로 등장한다. 이름은 'ビビンパ'로 나오는데 2회 공격, 베기라마를 쓰기 때문에 꽤 강적이다. HP는 대략 100 정도다. 그래픽은 아프리카 풍 마도사를 기본으로 한 색놀음이다. 아무래도 미묘... 그리고 산리오의 캐릭터에도 비빔파가 있지만 아무래도 저작권을 생각하면 이쪽이라고 생각하기 힘들다.
  • 1 대 100에서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애인이 비빔밥의 계란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자신과 헤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 태고의 달인 플레이스테이션 2판 4대째에 테츠오가 말하는 리듬에 맞춰서 돈부리를 먹어치우는 미니게임이 있는데, 이때 나오는 돈부리 중에 비빔밥이 있다. 다만 '동'으로 끝나는 리듬 특성상 '비빔바동'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해당 버전의 미니게임을 거의 옮겨온 Taiko Drum Master에서는 비슷한 방식으로 운율을 살릴 수 없는 관계로 이 미니게임이 수록되지 않았다.
  • 교도소구치소는 직접 비빔밥을 만들지 않고 재소자들이 알아서 만들어 먹는데 예전 사형 집행이 있었을 당시에는 마지막 식사가 비빔밥이었기 때문이다.
  • 김순옥 작가 드라마에 단골로 비빔밥이 나온다.
  • 1박 2일 시즌 1에서 이심전심퀴즈를[38] 하는데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는 문제를 듣고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한 이수근[39] 비빔밥을 적어 김치를 적은 (은지원 제외) 다른 멤버들과 갈리며 라면 6개를 날려먹었다. 특히 한국의 대표 음식이라고 명함이라도 내밀 수 있는 비빔밥과 달리 빈대떡을 써낸 은지원이 더 가관.
  • 마스터셰프 코리아 2에서 본선에 진출한 디자인회사 대표가 비빔밥을 플레이팅해서 3만원이란 고비용을 정한 게 유명해지기도 했다. 재료나 조리법에 차별화는 없고 그냥 플레이팅으로 비싸게 팔기 위해 만들었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무엇보다 섞어먹는 음식인 비빔밤으로 플레이팅을 했다는 게 황당해보였는지 출연진들에게 상당히 경악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 야구장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은 사람이 인터넷에서 욕을 거하게 먹었는데, 이유인 즉 김가루와 달걀 그리고 참기름과 깨를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 중국에서도 일단 기본적으론 한류 열풍이 불고 한국에 와서 많이 먹기도 해서인지 맥도날드 같은 곳에서까지 비빔밥을 팔면서 한국 음식이라고 홍보한다. 만화가 조경규도 중국에서 돌솥장어밥이나 돌솔카레밥까지 한국 음식이라고 가게에서 홍보하는 것을 봤다고 한다. 그 외 조선족과 엮여서, 2008년 생긴 민정비빔밥이라는 조선족 비빔밥 프랜차이즈가 중국 국내를 넘어서 싱가포르 등 해외로도 진출하며 비빔밥을 조선족전통음식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민정비빔밥 조선족전통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Bibimbap Originated from Chinese Korean Ethnic)"라고 하는데 이것도 비빔밥이 한국음식이 아니라 조선족 즉, 한국계 중국인(Chinese Korean Ethnic)의 음식이라는 주장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만약 중국계 미국인들이 새로 만들어낸 요리가 아닌 명백히 중국요리인 것을 미국에서 OOO originated from American Chinese Ethnic이라고 한다면 중국인들은 받아들일까? "비빔밥"이라는 이름을 가진 하나의 요리가 한국요리임과 동시에 Chinese Korean Ethnic 유래의 요리일 수는 없다.

    거기다가 이 수준을 넘어서 일부 중국인들은 비빔밥의 원조가 골동반(骨董飯)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모양.[40] 물론 음식은 혼합 문화적인 측면이 강하고 '밥을 비빈다'는 개념 역시 중국에 과거부터 아예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41] 그러나 중국에서 밥을 비벼 먹는 방식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것은 맞는 듯한 게, 1990년대 한국에 와서 비빔밥을 본 중국 기자들 중에선 잡다한 음식 찌꺼기를 섞어 먹는 것 같다고 혹평한 기자도 있을 정도였다. '이렇게 먹는 것'이라고 알려줘도 끝끝내 비비지 못하고 고명 따로 밥 따로 먹는 중국인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중국 일각에서 2020년대부터 비빔밥을 자국 기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동북공정과 함께 한식 대표주자인 김치와 비빔밥의 상품적 가치를 강탈하기 위함이라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중국판 위키인 바이두에서는 비빔밥을 자국 중국요리라고 수정 표기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억지주장을 세계적으로 받아들일 리가 만무한 게, 아무리 차이나머니가 강하더라도 한류붐으로 이미 김치와 함께 널리 퍼진 음식이 비빔밥인 데다가 서양 채식주의자들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고 비빔밥 하면 이미 대부분 한국을 떠올리는 상황이라 정신승리에 가까운 측면도 있다. 그리고 모양새부터가 덮밥처럼 보이는 중화비빔밥과는 엄연히 다른 데다가 한류붐 때 중국 또한 비빔밥을 한국 음식으로 소개한 전례가 있다.# 사실 깊게 생각할 것 없이 스시 사례처럼 비빔밥은 밥을 비벼먹는다는 단순 개념을 떠나 그 모양 역시 중요한 건데, 한식 비빔밥의 모양이나 재료, 밑반찬, 방식 등은 이미 이미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기원 타령할 시간에 차라리 다른 중국요리를 멋들어지게 만들어 소개하는 게 더 이치에 맞을 것이다. 실제 항목에도 있듯 오늘날 한식 비빔밥도 여러 변형, 로컬라이징화가 이뤄지고 있다.
  •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에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제공하며 취식 안내서를 함께 주는데, 여기서 한국어 안내는 요약하면 "당신은 먹는 방법 잘 알 테니 (잘 모르는) 영어와 독일어 사용자를 위해 설명 공간을 양보해라."라는 내용이 공손하게 적혀있다. 링크 근데 그 내용도 상당히 길다.
  • 쓸데없는 고민류 중 '평생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이나 이와 비슷한 질문에 대한 꼼수성 답변으로 애용된다. 재료가 자유롭고 식사이며 육류 채소 탄수화물이 전부 어느 정도 균형 있게 들어가기 때문에 한 가지 음식만 먹는다의 제약을 회피할 수 있다. 이런 꼼수를 방지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기본적인 비빔밥으로 한정한다. 라는 가정이어도 계란으로 단백질을 챙길 수 있고 여러 야채와 밥도 있어 채소와 탄수화물로 챙길 수 있어 나쁘지 않다.
  • 비닐밥과 비빔밥은 고작 이름이 한글자만 차이가 나며 이것저것 뒤섞는 것도 비슷하지만, 내용물 및 식기의 유무, 먹는 환경 때문에 취급은 하늘과 땅 차이로 다르다.
  • 한류 붐을 타고 한식이 세계화된 지금이야 국제적으로 인지도도 있고 각종 조사에서도 좋은 쪽으로 자주 꼽히는 음식이지만, 201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외에서 혹평이 적지 않았다. '왜 섞어서 먹어야 하냐', '잔반을 섞은 것 같다'는 비판부터 시작해서 고추장이나 생달걀 노른자[42], 심지어는 통밀이 아닌 흰쌀을 비벼서 별로라는 평론[43]도 있을 정도였다. SNS에서 외국인들이 정성스럽게 재료를 하나하나 준비해 비빔밥 만들어 먹었다고 올린 것을 보고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진짜 비빔밥은 그런 게 아닌 냉장고에서 남은 반찬 대충 때려넣고 만들어 먹는 것[44]이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할 정도인 2026년에 보면 격세지감이다.
  • 2026년에 학교나 직장 등에서 '랜덤 비빔밥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는데, 친구들 또는 동료들끼리 서로 재료를 말하지 않고 가지고 와서 새롭거나 맛있는 재료를 넣으면 환호하거나 또는 중복되는 재료나 안 어울리는 재료를 넣으면 탄식하는 등, 다 같이 비빔밥을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료에 대한 기대 또는 불안에 따른 복불복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6.1. 비빔밥을 모티브로 한 것

  • 일본 서브컬처에서 비빔밥을 이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한국에서는 비빔밥이라고 그대로 번역하면 어색해서 적당히 의역하는 편이다.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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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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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좋아하는 시리즈
※ 2004년 한국갤럽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알아보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조사 시리즈를 기획해 2004년부터 5년 주기로 발표하고 있다.
2004년
※ 2004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된장찌개 김치찌개 김치 불고기 비빔밥
2019년
※ 2019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김치찌개 된장찌개 불고기 김치 비빔밥
6위 7위 8위 9위 10위
잡채 삼겹살 갈비 갈비찜 청국장 / 떡볶이
2024년
※ 2024년 한국갤럽한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선정.
1위 2위 3위 4위 5위
김치찌개 불고기 된장찌개 김치 비빔밥
6위 7위 8위 9위 10위
잡채 삼겹살 갈비 떡볶이 갈비찜
같이 보기: 한국인이 좋아하는 꽃, 좋아하는 나무, 좋아하는 산, 좋아하는 한식, 살고 싶은 도시 }}}}}}}}}

[1] 그래서인지 일명 비빔 철학자 유비빔도 전주 출신 거주자다.[2] 이는 비빔밥 외에 참기름이 들어가는 나물무침류, 김밥 등도 마찬가지다.[3] 우리가 생각하는 그 고추장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며 그만큼 호불호가 적은 맛을 낸다.[4] 대량 급식 시설 등에서 주로 사용한다. 당연하지만 찰고추장에 비하면 맛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으로 초고추장은 비빔밥보다는 회덮밥과 같은 음식에 더 어울린다. 물론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는 초고추장 특유의 시큼한 느낌이 더 어우러지는 경우도 있어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5] 고추를 재배하기 전에는 간장을 썼다는 것이 정설. 간장의 재료인 콩은 한반도가 원산지라 고대부터 존재했지만, 아메리카 대륙의 작물인 고추임진왜란 이후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비빔밥을 만들어 줄 때 적절하다. 실제 예로 마이클 잭슨 방한 당시 그가 투숙한 서울신라호텔에서는 매운 것을 못 먹는 마이클을 배려해 간장으로 간을 한 비빔밥을 제공했다. 위가 안 좋아서 자극을 줄여야 할 때도 무난하다.[6] 육수를 넣고 졸이는 강된장을 주로 넣는다. 된장찌개를 넣기도 한다.[7] 대중적으로는 계란프라이를 넣는다. 굽기 정도는 반숙이 더 선호되나 기호에 따라서 완숙으로 넣어 먹을 때도 있다. 고급 비빔밥에는 색깔별로 부친 계란 지단이 올라가는 경우가 많으며, 전주비빔밥에서는 프라이 대신 생 노른자가 올라가기도 한다.[8] 다만 잘 쓰이는 편은 아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풍미가 부족하고, 손질 과정이 애매해지고, 그렇다고 순살 제품을 사용하자니 가격이 비싸지기 때문이다. 주로 닭갈비와 같이 미리 조리된 닭 요리를 넣어 먹을 때 사용된다.[9] 의외로 매우 궁합이 뛰어나다. 방법은 깍둑썰기로 스팸을 적당한 두깨로 썰은 다음 튀기고 넣어서 먹으면 된다.[10] 스팸의 제조사 호멜에서도 세계각국의 스팸 레시피를 무료로 공개하는데 이중에서 비빔밥이 있을 정도다.#[11] 특히 가정집에서 만들어 먹을 경우 집에 있는 멸치볶음을 넣어서 먹기도 하며 비빔밥에 잘 어울리는 재료이다.[12] 한식조리기능사 레시피에 포함되어 있어서 응시자에게 멘붕을 안겨주는 재료다. 또한 전주비빔밥치자를 넣은 황포묵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13] 일반 가정집에서는 고추장, 참기름 정도나 고정 재료로 쓰이는 편이다.[14] 그러나 이건 요리 책이나 한식조리기능사 요리법대로 조리했을 때 이야기고, 실은 어떤 나물이나 장아찌라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보통은 씹는 맛이 있는 채소들이 주로 들어가는데 공교롭게도, 한식을 조리하다 보면 주로 남게 되는 재료와 동시에 염가의 양 많은 재료들이 보통 투입된다.[15] 보통 잘 안 먹거나, 애매하게 남거나 상하려는 낌새가 느껴지는 반찬이 많이 선택되는 편. 비율 조절에 실패하면 밥보다 부재료가 더 많을 수 있으니 어쩔 수 없거나 그걸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다면 넣는 양도 고려하면 좋다.[16] 그래서 외국에서는 비빔밥하면 홍보 덕분에 한식당에서 먹는 비빔밥을 보통 연상하지만, 사실 식당용과 가정용 음식이 다른 경우도 많듯 한국인 입장에서는 가정에서 잔반처리용으로 어머니들이 한끼 대충 때우는 음식이라는 극단적인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웰빙(비건) 푸드지만, 일각에서는 왜 이런 걸 대표 음식으로써 계속 마케팅하느냐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이다. 다만 애초에 홍보 포인트가 아무 재료나 넣고 비벼먹는 가정용보단 제대로 레시피 갖춘 식당용 쪽이긴 하다.[17] 일정한 레시피로 요리하는 식당 비빔밥과는 달리 잔반 처리용 비빔밥은 넣은 반찬의 종류에 따라 맛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또한 특징.[18] 비빔밥의 염분이 그렇게까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만약 자신의 식습관상 염분이 걱정되면 장을 줄이거나 빼면 된다. 다만 조금 심심하다는 느낌이 들 텐데, 이럴 때는 김치보다는 김을 먹자. 염분이 약간이지만 낮다.[19] 고추장과 참기름을 이용한 비교적 현대적인 비빔밥은 고추 자체가 16세기 말 임진왜란 시기에 들어온 작물이기도 하고, 고추장 제조법이 최초로 기록된 책이 1760년경에 간행한 증보산림경제인 걸 생각하면 18세기 초중반부터 생겼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비빔밥 자체는 이전부터 있다가 비빔밥 역사 중간에 고추장과 참기름이 추가되는 식으로 발전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고추장과 참기름이 들어가지 않는 비빔밥은 이보다 더 오래전부터 있었을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20]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등에도 탑재되며, 캐세이퍼시픽의 경우 비빔밥에 에일 맥주라는 특이한 조합을 경험해 볼 수 있다.[21] 당시 호텔 측은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생산한 삼나물과 고비를 공수했다고 한다.[22] 이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제삿밥과 비슷한데, 기제사를 지낸 뒤 음복할 때, 옛날에는 붉은색은 귀신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에 평상시에는 붉은색을 가까이 했지만 예외적으로 조상의 귀신들이 오는 날에는 조상님들을 쫓아내면 안 되었기 때문에 고추장, 초장, 빨간 김치를 상에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나물에 밥을 비벼먹을 때 간장만 넣었다. 초등학교 실과 요리실습시간에 만드는 비빔밥도 간장만 넣는다.[23] 사실 한국에서도 낯선 건 아닌 게 부처님 오신 날에 주는 절밥이 채식 비빔밥이다.[24] 단, 마이클 잭슨은 건강상의 이유로 중도에 채식주의를 그만두었다.[25]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 에드워드 리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영향도 있어 보인다.[26] 카레라이스처럼 카레 범벅은 아니고 오리고기만 양념이 된 카레. 그래도 오리고기 커리를 넣은 비빔밥은 최종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27] 참고로 탈락미션 주제로 비빔밥을 골랐던 참가자는 한인타운에서 3년간 살아봐서 나름 한식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사실상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비빔밥을 만들 수 있던 사람이었으나, 면제 혜택을 받고 다른 참가자들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그저 재미있게 구경만 했다.[28] 간장은 콩나물 비빔밥 등 한국 내에서도 비빔밥 재료로 쓰는 경우가 흔하다.[29] 고추장이 들어가면 텁텁해져 봄동 특유의 산뜻함을 해칠 수 있다[30] 통영비빔밥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양념으로, 짭짤하게 간을 한 조개육수를 졸여서 만든다.[31] 물론 전주비빔밥 중에서도 달걀 노른자를 올리지 않는 집이 있다.[32] 주로 강된장[33] 그래서 일본 카레 점주는 카레를 비벼서 먹는 사람을 보면 대개 외국인일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 할 정도이며, 번외로 국밥이라는 요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인 만큼 라멘에 밥을 말아먹는 사람들은 대개 한국인일 확률이 높다고도 한다.[34] 다만, 밥을 비벼먹는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거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음식을 비벼먹는 문화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일본식 간장계란밥이나 마제소바(일본식 비빔면) 등 비벼서 먹는 음식도 있긴 하다.[35] 밥은 미리 만들어 두고 보온만 기내에서 했다.[36] 용과 같이 시리즈는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한국 관련 요소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이다. 아예 한국 조직이 적으로 나오는 메인 넘버링 시리즈도 있다.[37] 평화동에 위치한 '토방', 지역 주민들도 맛집으로 손꼽는 곳이다.[38] 공통된 문제를 듣고 만장일치해야 성공하는 게임이다.[39] 답 공개하기도 전에 이수근 曰: 김치는 아니잖아요?[40] 근데 역사 항목에 설명되어 있듯 골동반은 원래 조선에서 부르던 명칭이다. 16세기 혼돈반(混沌飯)이라 부르다가 18세기부터 골동반(骨董飯)이라고 많이 불렀는데, 이 명칭은 중국의 골동갱(骨董羹)에서 온 게 맞지만 갱(羹)은 국을 뜻하는 한자로 명칭의 일부 어원은 될 수 있지만 음식 자체가 유래했다고 보긴 어렵다. 이후 시의전서를 보면 골동반이 부븸밥으로 또 달리 불리다 오늘날의 비빔밥이 되었다는 게 정설이다.[41] 당장 스시도 일본 음식이라고 일단 취급은 하지만, 사실 을 섞은 요리는 세계 어디서든 발견할 수 있다. 다만 회와 밥을 섞어 먹는 요리들에 관한 전문적인 영역에서 스시가 좀 더 발전한 것일 뿐이다.[42] 생계란은 살모넬라균 때문에 평소에 날음식을 자주 먹는 일본을 제외하면 거부감이 있다. 기본적으로 생달걀 노른자가 올라가는 전주비빔밥을 국가 차원에서 세계화하려다 받은 비판이다.[43] 뉴욕 타임스의 멜리사 클라크[44] 물론 비빔밥은 궁중 요리이기도 했던 만큼 재료 하나하나 정성들여 준비한 비빔밥과 냉장고 잔반으로 만든 비빔밥 모두 비빔밥의 한 종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