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30 19:41:33

치밥

🍚 밥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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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국가별 문화3. 치밥의 종류4. 호불호5. 관련 문서

1. 개요

치킨을 함께 먹는 음식. 즉, 치킨을 반찬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2. 국가별 문화

파일:attachment/치밥/chibab2.jpg
일본의 가라아게 벤토[1]
파일:external/4.bp.blogspot.com/Korean%2BFried%2BChicken%2Bwith%2BChicken%2BFried%2BRice%2BTagged.jpg
미국의 쿵파오치킨을 곁들인 볶음밥
파일:attachment/치밥/chibab1.jpg
후라이드 치킨과 밥
파일:attachment/0603121731218960.jpg
싱가폴, 필리핀 등 남아시아 지역의 치밥

한국에서는 치킨을 주로 단일 메뉴로 먹지만 닭고기 튀김을 밥과 곁들이는 메뉴인 경양식 치킨까스치킨마요덮밥를 생각하면 그리 어색한 음식도 아니다. 이는 한국 식문화의 특성상 개별 가정의 조리 환경이 튀김에 적합하지 않아 치킨을 포함한 튀김류 대부분이 반찬으로 조리되지 않을 뿐, 배달로 시켜먹고 남은 치킨은 다음날 반찬으로 훌륭하게 재활용되기도 한다. 또, 학교나 군대 등 단체급식 현장에서는 닭튀김이 꽤 자주 배식된다는 점을 보면 한국에서 치밥은 문화라고 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지만 보편적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2]

사실 양념을 많이 쓰는 닭 요리의 특성상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에선 닭 요리와 밥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경우 위의 치킨까스나 치킨마요덮밥 외에도 가라아게를 밥에 올려 먹는 가라아게동도 있으며 일본에 KFC가 갓 들어왔던 1970년대에는 치킨에 익숙하지 않은 당시 일본 문화를 반영해 밥을 함께 주문할수 있었다.[3] 또한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있는 모 음식점에서는 튀긴 영계 반마리를 밥과 같이 먹는 영계정식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치밥이 국민 음식 수준이다. 학교 매점이나 대형마트 푸드코트 같은 저렴한 식당에 가보면 쌀밥과 닭다리 튀김을 주고 케첩이나 그레이비 소스를 곁들여 먹는 메뉴도 있으며, 필리핀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졸리비의 주력 메뉴가 치밥이다.

인도, 태국남아시아동남아시아에도 탄두리 치킨을 밥과 함께 먹는 등 비슷한 요리가 많으며, 미국도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일명 치킨 앤 라이스(Chicken and Rice)라 부르는 밥에 양념한 닭고기나 닭튀김을 올려 먹는 식문화가 있으며, 팬더 익스프레스미국식 중화 요리 체인에서 제네럴 쏘 치킨이나 오렌지 치킨, 쿵파오 치킨 등을 볶음밥에 곁들여 먹는다.[4]

3. 치밥의 종류

치밥 입문자들을 위한 난이도가 낮은 버전으로는 간장치킨이 있다. 이 경우 익숙한 달콤하고 짭짤한 간장양념 덕분에 찜닭과 비슷한 풍미라서 시도해보기가 수월하다. 해외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데리야키 소스로 조린 치킨과 밥을 곁들이는 조합이 인기가 많다.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는 양념치킨이 있는데 새콤달콤한 치킨 양념, 튀김옷이라는 영 익숙치 않은 조합이라 밥과 함께 먹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다.[5] 이 경우 밥을 볶음밥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아예 미국식 중화 요리풍으로 먹는 편이 더 입맛에 맞을 수 있다.

그 외에 후라이드치킨과 밥으로 치밥을 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 후라이드 치킨과 다른 양념을 추가해 먹으나 후라이드치킨이 염지가 강하게 된 편이라면 짠 맛이 강할테니 밥을 같이 먹으면 좀 짠 맛이 중화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평시에도 이따금 후라이드 치킨이 남게 되면 밥반찬 걱정을 덜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취향에 따라 치킨과 밥에 우유를 곁들여먹는 우유치밥도 있다. 혹은 우유대신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를 곁들이거나 맥주에 치킨, 밥을 곁들여 먹는 치맥밥도 있다.

또, 전기구이 통닭, 삼계탕등 을 판매하는 노포인 명동의 영양센타에서도 공깃밥을 같이 판매한다.

양념 치킨 혹은 양념을 곁들인 후라이드 치킨에 녹인 모짜렐라와 밥을 곁들이면 상당히 궁합이 좋다.

굽네치킨의 갈비천왕은 광고에서부터 밥투정하는 아이에게 밥과 곁들인 갈비천왕을 먹이는 연출이 나온다. 실제로 구운 닭에 갈비맛 양념을 버무려 밥과 먹기에 위화감도 낮은 편이다.

BBQ치킨의 자메이카 통다리도 밥과 궁합이 좋다.

2017년 4월, KFC에서 한정 메뉴로 치밥이 등장했다. 종류는 치킨데리야끼치밥, 볶음김치마요치밥. 단품 가격은 2500원, 세트[6] 가격은 5900원. 맛은 있으나 양이 적다는 평이 많았다. 또, KFC의 갓양념통다리 치킨이 간이 강해 밥과 곁들이는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 잘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KFC에서 데리야키, 갓양념 켄치밥과 버터라이스가 2025년 1월 7일에 출시되며 치밥메뉴가 부활하였다. 가격은 세트(치밥+콜라M+코울슬로) 7400원, 콤보(치밥+콜라M) 6400원, 단품 5200원이다.
파일:external/www.joseilbo.com/14911816571491181657_kospi007.jpg

파일:IMG_5563.jpg
태국 KFC에서는 고수와 향신료 가루를 잔뜩 뿌린 치밥을 판다. 향신료를 못 먹는 사람은 한입에 포기할 정도로 맵고 맛이 강하다고 한다.

4. 호불호

사람에 따라 치밥을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그래서 치밥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치밥을 하는 사람들을 치밥충(蟲)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치킨과 밥을 같이 먹으면 입 안에 남은 치킨의 기름기를 밥이 닦아내어 더 입맛이 돌고 그만큼 많이 먹게 되어서 과도한 열량 섭취를 하게 된다는 주장이 있다든지,[7] 치밥은 비싼 치킨을 시켜놓고 열량이 높은 밥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쉽게 배가 불러져서 치킨을 더 못먹게 된다는 의견도 있다.[8]

또, 양념치킨 양념이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고추장 양념 반찬과 비슷해 밥 반찬으로 안될 이유가 있나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양념치킨 특유의 새콤달콤한 단맛과 어떻게 밥이 어울리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9]

5. 관련 문서


[1] 이와 유사하게 한솥도시락에서도 한솥 치킨도시락을 판매한다.[2] 특히 군대를 다녀온 남자라면 한국군 병영식 정규 메뉴로 닭튀김과 밥이 함께 구성되어 나오기 때문에 상당히 익숙하다. 부대 규모나 취사병의 스킬에 따라 그 맛이 천차만별이지만 인기도 대체로 많은 편이다.[3] 현재 일본 KFC에선 밥이 메뉴에서 퇴출되었다. 반면 한국 KFC는 일본과 달리 처음 들어왔을 때 밥은 팔지 않았다.[4] 미국 내 한국식 중화 요리 식당에서도 이런 현지 사정에 맞춰 탕수육에 밥을 서비스로 내오기도 한다.[5] 애초에 보편적인 양념치킨 소스가 입에 맞는사람 이거나 양념이 감칠맛이 좀 있는 매운 맛이나 숯불 양념치킨류 처럼 바베큐 맛이 강한 편이라면 밥과 어울리기도 한다.[6] 치밥, 콜라, 치킨 2조각의 구성이다.[7] 허나 이 부분은 비단 치킨뿐 아니라 돈까스 등 튀김과 밥을 곁들이는 조합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하다.[8] 그러나 이는 치킨 양과 갯수가 낮거나 여럿이 각자 나누어먹기 등 한정 된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얻고 싶을 경우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9] 이와 유사하게 한국인에게 맨밥과 오렌지 치킨을 곁들일 경우 오렌지 치킨의 양념치킨보다 더 새콤달콤하고 과일향까지 느껴지는 맛에 호불호가 크게 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