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3-22 08:02:43

밥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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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문3. 유래4. 만드는 방법

1. 개요

뭉친 밥 두 덩이 사이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뭉친 음식. 라이스버거와 달리 뭉친 밥이 부스러지기 쉬워 사실 버거보단 주먹밥에 가까운 음식이다. 업체에서도 일종의 주먹밥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2. 본문

가격이 저렴하고 보관에 용이, 휴대가 편리하며 든든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자금과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이다. 김밥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으로 대부분의 참치김밥은 3천원 대[1]로 비싼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 밥버거 메뉴들은 가격 인상이 그리 심하지 않아서 참치마요가 들은 밥버거를 2천원 안팎의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이다. 삼각김밥은 한 가지 재료만 들어 있다면, 밥버거 메뉴엔 기본 단무지와 김치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맛이 한결 개운하다.

그러나 배를 채운다는 것 이외의 영양이나 음식의 질로 보아서는 그리 좋은 식품이라 할 수가 없다. 음식의 가성비라는 것이 가격 대비 양으로만 따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젊은이들이야 당장 상관은 없겠지만 가격 대비 양만 찾다가 골병들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실제 봉구스밥버거의 경우 속재료를 비빌 때 '봉구스 파우더'라는 전용 조미료를 집어넣는데 이 봉구스 파우더가 대체 무엇인지는 공개된 바 없다.[2]

봉구스밥버거 등에선 꾹꾹 눌러서 납작하게 만들어 먹기를 권장하는데, 이렇게 먹으면 외형은 별로여도 밥이 단단히 뭉쳐져서 잘 흩어지지 않는다. 한편 매장에 따라서는 숟가락을 제공해서, 그냥 그릇에 올려놓고 숟가락으로 떠먹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3. 유래

원래는 1980~1990년대에 노량진, 신림동 고시촌에서 바쁜 생활을 보내느라 한끼 제대로 채우기 힘들었던 고시생들을 위해 나온 노점상들의 메뉴에서 비롯되었다.

봉구스밥버거가 원조라고는 하지만 프랜차이즈로서의 원조격일 뿐이고, 밥버거 자체에 원조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은 본인도 원래 있던 상품을 차용해왔기 때문. 어쨌든 이런 형태의 주먹밥을 '밥버거'라는 이름으로 포지셔닝한 게 봉구스밥버거가 원조격인 건 맞다.

봉구스밥버거가 성공한 이후 뚱스밥버거 등 유사 프랜차이즈가 대거 등장하였다. 2015년 현재는 본토인 고시촌에서도 원조격인 주먹밥 가게들이 사라져가고 프랜차이즈인 봉구스가 들어서는 역수입 현상이 진행 중이다.

편의점에서 파는 밥바가 밥버거의 영향을 받은듯.

4. 만드는 방법

혹 간단한 방법만으로 밥버거를 직접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 문서를 보고 있을 위키러들을 위하여 간단한 레시피를 짜 놓았다.
  • 일단 밥을 짓는다. 특유의 찰진 쌀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찰밥을 지어도 무관하지만, 재료가 밥에 붙어 먹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 밥을 다 지었으면 대야에 밥을 쓸어담고 양념을 한다. 양념의 맛은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정 감이 안온다면 소스를 하나 구매하는 것도 좋다. 시중에 판매하는 밥버거의 라이스번 같은 느낌을 주려면, 참기름과 소금 약간, 후리가께와 김가루 등을 넣어 섞으면 좋다.
  • 햄버거 빵의 형태가 나오도록 양념한 밥을 원형으로 두덩이를 뭉친다. 이 때, 틀에 랩을 한 장 깔고 밥을 넣어서 누르면 뭉치기도 쉽고 모양도 잘 나온다.[3]
  • 두 밥덩이 사이에 소고기, 치즈, 김치, 햄, 김 등등의 여러 가지 재료를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넣는다.[4]
  • 재료를 다 넣은 후에는 두 밥덩이를 꾹꾹 눌러서 뭉친다. 힘을 적당히 조절하면서 누르면 밥덩이가 갈라지지 않고 잘 뭉칠 수 있다.
  • 다 끝냈다면 완성의 기쁨을 누리며 바로 먹거나, 적당한 포장 용기에[5] 담아 3~4시간 안에 먹을 수도 있다.[6]



[1] 어떤 가게들은 3500원에 판매하는 창렬스러운 곳도 있다. 이 500원의 차이가 큰게 보통 김밥은 2천원으로 2줄을 사면 4천원으로 5천원짜리 1장으로 살 수가 있는데 3500원이라면 두 줄에 7천원이라는 2배 가까이 뛰는 것을 볼 수가 있다.[2] 영상의 댓글속 알바생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로는 콩가루라고 한다.[3] 틀은 따로 살 필요는 없고, 원형으로 뭉칠 땐 참치캔, 사각형으로 뭉칠 땐 스팸캔을 쓰면 충분하다.[4] 단, 재료를 무작정 많이 넣으면 일단 먹기에도 불편하고, 햄버거처럼 밥덩이에 재료들이 잘 달라붙지 않기 때문에 주의.[5] 일반적으로는 비닐 랩을 씌운다.[6]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는 것은 절대 금물. 밥의 수분이 다 빠져나가 밥이 찬밥으로 변해 맛이 없어지고, 수분이 없어진 밥은 흡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재료도 흘러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