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0 08:33:40

라면에 밥 말아먹기

라면밥에서 넘어옴

🍚 밥의 종류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밥짓는 재료 귀리밥 · 기장밥 · 가지밥 · 감자밥 · 고구마밥 · 곤드레밥 · 곤약밥 · 녹두밥 · 메밀밥 · 밀밥 · 백미밥 · 당근밥 · 대추밥 · 대통밥 · 두부밥 · 밤밥 · 비지밥 · 보리밥 · 수수밥 · 은행밥 · 옥수수밥 · 율무밥 · 자굴밥 · 자미밥 · 조밥 · 찰밥 · 콩밥 (완두콩밥) · 클로렐라밥 · 팥밥 · 피밥 · 해초밥 · 현미밥 · 호밀밥 · 홍미밥(앵미밥 및 적미밥) · 흑미밥
국밥굴국밥 · 돼지국밥 · 따로국밥 · 소머리국밥 · 수구레국밥 · 순대국밥 · 짬뽕밥 · 콩나물국밥 · 평양온반 · 라면밥
김밥김치김밥 · 돈가스김밥 · 불고기김밥 · 야채김밥 · 제육김밥 · 참치김밥 · 충무김밥 · 치즈김밥
덮밥김치덮밥 · 돈부리(가루비동 · 가츠동 · 규동 · 산마이니쿠동 · 오야코동 · 텐동 · 텐신동) · 라면덮밥 · 삼겹살덮밥 · 스팸마요 · 오므라이스 · 오징어덮밥 · 잡채밥 · 제육덮밥 · 짜장밥 · 참치마요 · 치킨마요 · 카레라이스 · 컵밥 · 페이조아다 · 하이라이스 · 회덮밥
볶음밥김치볶음밥 · 까오팟 · 나시고렝 · 비르야니 · 삼선볶음밥 · 아메리칸 프라이드 라이스 · 야채볶음밥 · 잠발라야 · 차오판 · 파에야 · 필라프 · 황금 볶음밥
비빔밥꼬막비빔밥 · 돌솥비빔밥 · 멍게비빔밥 · 산채비빔밥 · 새싹비빔밥 · 육회비빔밥 · 전주비빔밥 · 중화비빔밥 · 진주비빔밥 · 콩나물비빔밥 · 해주비빔밥 · 계란밥 · 묵밥 · 알밥
주먹밥무스비 · 밥버거 · 삼각김밥 · 수플리 · 아란치니
쌈밥김쌈 · 우렁쌈밥 · 제육쌈밥
초밥군칸마키 · 노리마키 · 니기리즈시 · 유부초밥 · 캘리포니아 롤
기타 백반 · 고두밥 · 고봉밥 · 공깃밥 · 누룽지(누룽지탕 · 기리탄포) · 미음 · · 치밥 · }}}}}}}}}

1. 개요2. 열량3. 유사 조리법
3.1. 라면죽3.2. 라면덮밥
4. 해외 사례5. 제품6. 여담

1. 개요

국밥처럼 라면말아먹는 방법. 간혹 '라면밥', '라밥'이라고도 한다.

정식 요리라기는 좀 그렇고 라면 한 봉지 가지고는 배가 안 찰 때 많이들 그렇게 먹는다. 국물이 아까워서 밥을 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라면을 잘게 부숴서 숟가락으로 같이 떠먹기도 한다. 취향에 따라 떡국떡이나 만두, , 계란 등을 조금 넣기도 한다. 다만 이 취식법 자체가 집에 뭐가 별로 없는 때에 주로 이루어지기에 부수적으로 뭘 넣더라도 그 재료가 그렇게 다양하지는 않은 편이다.

2. 열량

보통 라면 양이 부족할 때 밥을 말아먹으니 열량은 더 높다. 라면이 보통 500kcal 이상이고 밥이 한 공기에 300kcal이니 대략 800kcal 정도다. 어느 정도 한 끼 식사 정도의 양이라 할 수 있는데 야식으로는 좀 많을 수 있다. 다만 밥을 말면 거의 100% 국물을 다 먹기 때문에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약 80프로를 한끼에 섭취하게 된다는 것 정도.

3. 유사 조리법

3.1. 라면죽

밥을 만 상태에서 끓여서 처럼 만들기도 한다. 다 먹은 라면 국물에 밥을 넣고 취향에 따라 파나 달걀을 추가한 후 뭉근하게 끓인다.

보통 대학교 MT 때 라면 남은 국물에 단순하게 밥을 말다 보면 퍼지니 죽으로 끓여 먹을 때가 종종 있다.

아예 처음부터 라면과 밥을 함께 넣고 끓이기도 한다. 이 때 라면을 부숴서 넣고 계란을 풀면 국물이 졸아붙으면서 제대로 된 죽의 형태가 나온다.

3.2. 라면덮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라면덮밥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라면을 졸여서 밥 위에 얹은 것이다.

4. 해외 사례

일단 라면하고 이 둘 다 보편적인 곳이어야 할 텐데 동아시아를 제외하면 그런 곳이 아주 흔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미국 같은 데선 생각보다 라면 소비는 꽤 되지만 을 그렇게 자주 먹지 않으니 밥을 말아먹을 일도 없다.

일본에서도 라멘에 밥을 말아먹는 일이 종종 있다. 다만 사도로 취급받는지 어떤 라멘집에는 "사도(邪道)지만 국물에 밥을 넣어 먹어보세요"라고 쓰여져있다. # 밥이랑 먹을 때에는 라멘에 고명으로 올라간 을 라멘국물에 적셔 밥을 싸서 먹는 방식이나 숙주나물이나 차슈를 반찬 삼아 먹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종종 면으로 밥을 쌈싸먹는 경우도 있다. 라멘 국물에 적신 김으로 밥을 싸 먹는 것은 1970년대 방영된 TV 드라마를 통해 정착한 방법인데 TV에 나온 당시 신문 만평 등에서 TV가 잔반을 먹는 법을 가르친다는 비아냥을 들었지만 의외로 괜찮은 취식법이라 금세 정착했다. 맛의 달인에서도 라면밥 먹는 법이라는 소재로 김에 싸먹는 법이 나온다.

중국에서도 라면에 흔히 밥을 말아먹는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주로 컵라면에다가 밥을 말아서 먹는 경우가 많다.

5. 제품

한국인의 이러한 식습관 때문인지 과거 캡틴+공기밥이라는 사발면이 1990년대 빙그레에서 발매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밥의 품질이 떨어지는데다[1] 라면을 끓인 뒤 밥을 섞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되었다.

파일:external/www.thinkfood.co.kr/55754_63601_4919.jpg

그러다 2014년 비락에서 라면밥을 출시해 틈새시장을 공략해 나름대로 초대박을 터뜨렸다. 육개장맛과 해물짬뽕맛 두종류로 출시된 비락의 라면밥은 캡틴+공기밥과 비슷하게 쌀을 동결건조법으로 가공했지만, 그동안 기술이 발전했는지 밥의 품질이 이전보다 크게 높아졌고, 컵라면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두면 조리가 되는 점을 내세워 아웃도어 시장의 틈새를 잘 파고들었다. 진짜 사나이의 흥행으로 아웃도어 식품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향조정된 상황에서 적절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이 대박에 성공한 이유.

2014년 중반부터 해외에도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홍콩에 수출되면서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담으로 라면밥을 출시한 비락은 라면밥 외에도 컵밥도 함께 수출중이다. 이들 제품 외에도 전투식량의 민수용 버전을 판매하는 곳에서 컵라면과 알파미를 섞은 형태의 라면밥 제품을 함께 판매하기도 한다.

2015년에는 오뚜기에서 라밥이라는 제품을 출시해서 유통 중이다. 이쪽은 고온에서 건조시킨 호화밥을 사용한다. 맛은 해물짬뽕, 사골곰탕, 얼큰쇠고기맛이 있다.

양반밥에서는 "라면에 딱좋은밥"이라는 즉석밥을 판매하고 있다. 양은 130g으로 햇반 작은 공기와 같다.

6. 여담

  • 라면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사람에 따라 은근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 라면을 먹고 나서 가끔씩 선택하게 되는 방법이지만, 아주 가끔씩 라면은 딱히 당기지 않는데 라면밥을 먹고 싶은 상황도 있긴 하다는 모양이다.
  • 짜장라면에도 남은 소스에 밥을 버무려 먹는 경우가 있다. 물의 양이 많지 않아 '말다'라고 표현하진 않는다. 짜장밥이 나름 좀 호불호가 있는 만큼 라면밥보다는 약간 더 호불호가 심한 편이다. #

[1] 밥을 동결건조시킨 방식으로, 2형 한국군 전투식량과 같은 방식이다. 이때는 아직 햇반 같은 즉석밥이 나오기 이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