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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0f0f0,#2d2f34><colcolor=#0d164a,#b4bdf2> 선거 일시 | 11월 3일 0시 ~ 11월 4일 1시[EST] 11월 3일 14시 ~ 11월 4일 15시[KST] |
선거인단 | 538명[3] | ||
투표율 | 66.92%[4] ▲ 11.25%p | ||
선거 결과 | |||
후보 | [[공화당(미국)| 공화당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부통령 마이크 펜스 | [[민주당(미국)| 민주당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 | |
홈스테이트 | 대통령 플로리다[5] 부통령 인디애나 | 대통령 델라웨어 부통령 캘리포니아 | |
승리 주 | 25[6] | 25 + D.C.[7] | |
선거인단 | |||
43.1% 232명 | 56.9% 306명 | ||
전국 득표 | |||
46.9% 74,223,755표 | 51.3% 81,283,495표 |
대통령 당선인 | 부통령 당선인 | |||||
민주당 {{{#!wiki style="margin: -5px -10px"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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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11월 3일에 치러진 59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로,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을 선거인단을 뽑는 선거이다.[8] 2020년 11월 7일 오전 10시,[9]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수 270명 이상인 최소 273명을 확보하며 선거에서 승리하였다.[10]2020년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각 주마다 선거인단을 확정하고 2020년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되며 2021년 1월 6일 상원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표하고 2021년 1월 20일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2021년 1월 6일, 상하원 모두 조 바이든 후보가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여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음을 인증함으로써 조 바이든 당선인은 1월 20일부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한편, 2020년 미국 양원·주지사 선거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2. 변수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변수 문서 참고하십시오.3. 후보 경선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후보 경선 문서 참고하십시오.4. 최종 후보
- 최소 270명 이상의 대통령 선거인 후보를 낸 대통령 후보만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문단에 서술한다. 대통령 선거인단 정원은 538명이고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그 과반인 270표를 얻어야 한다.
- 만약 누구도 270표를 받지 못하면 하원에서 최종 표결로 대통령 당선인을, 상원에서 부통령 당선인을 결정한다.
- 만약 270명 미만의 선거인단 후보를 낸 대통령 후보는 자신 측 선거인단 수를 전부 채워도 270명을 확보할 수 없어 취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11] 이 경우는 군소정당 및 기타 후보[12]로 간주한다.
4.1.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Keep America Great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13]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13]
Promises Made, Promises Kept
약속했고, 지켰습니다
공화당의 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현직 부통령 마이크 펜스가 재선에 도전한다.약속했고, 지켰습니다
4.2. 민주당: 조 바이든
Build Back Better
더 나은 재건
더 나은 재건
Our Best Days Still Lie Ahead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당내 경선 중이었으나 다른 모든 후보가 경선을 중단한 4월 8일부로 조 바이든이 최종적으로 민주당 후보가 되었고 6월 5일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넘기면서 공식적으로 당의 대선 후보가 되었다. 경선에 대한 자세한 것은 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문서 참고. 경선이 끝난 뒤 8월 11일 조 바이든은 카멀라 해리스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4.3. 군소 후보
4.3.1. 자유당: 조 요르겐슨
Break free from big government
큰 정부로부터 벗어나자
큰 정부로부터 벗어나자
하원 의석을 1석 가지고 있는 미국 자유당은 자유지상주의 정치 활동가 출신 조 요르겐슨 (Jo Jorgensen)이 경선에서 승리하며 최종적으로 대선후보가 되었다. 러닝 메이트로 웹 디자인 사업가 출신 스파이크 코언[14]을 지명했다.
공화당, 민주당 거대양당 후보들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50개 주와 DC 모두에 입후보를 했다.
4.3.2. 녹색당-사회당: 하위 호킨스
For an Ecosocialist Green New Deal
생태사회주의 그린뉴딜을 위해
생태사회주의 그린뉴딜을 위해
미합중국 사회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경선에서 승리한 하위 호킨스가 미국 녹색당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녹색당 단일 후보에 올랐다. 여군 출신이자 노동운동가이며 공식 직업은 덤프트럭 기사[15]인 안젤라 워커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대마초 당장 합법당, 사회주의 대안당, 결속당,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 일부 지역 모임과, 독립사회주의자연대가 지지했다.
자유당과 달리 일부 주에서 입후보에 실패했다. 따라서 녹색당이 당선시킬 수 있는 최고 선거인 수는 381명이다. 물론 정식 입후보하지 못한 주에서도 기명투표로 승리하면 추가 선거인을 얻을 수 있긴 하다.
4.3.3. 기타 후보
270명 이상의 선거인 후보를 내지 못한, 즉 선거인 후보를 전원 당선시켜도 소용이 없는 대통령, 부통령 후보 목록이다. 일부 후보는 구글 검색상 무소속(Independent[16])으로 취급받는다.기타 후보 목록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정당 | 대통령 후보 | 부통령 후보 | 캠프 로고 | 선거인 후보 수[17] |
사회주의해방당[18] | 글로리아 라 리바 | 서닐 프리먼 | <colbgcolor=#fff,#1c1d1f> | 195명 | |
연합당 - 개혁당(미국)[19] | 로키 데라푸엔테 | 다시 리처드슨 | 183명 | ||
헌법당 | 돈 블랭컨십 | 윌리엄 모어 | 166명 | ||
생일이당[20] | 카녜 웨스트 | 미셸 티드볼 | 84명 | ||
미국결속당 | 브라이언 캐럴 | 아마르 패텔 | 66명 | ||
사회노동당 | 앨리슨 케네디 | 맬컴 재렛 | 53명 | ||
통합당 | 빌 해먼스 | 에릭 보든스태브 | 31명 | ||
금주당 | 필 콜린스 | 빌리 조 파커 | 24명 | ||
진보당[21] | 다리오 헌터[22] | 돈 넵튠 애덤스 | 16명 | ||
빵과 장미당 | 제롬 시걸 | 존 더그래프 | 13명 | ||
승인투표당 | 블레이크 허버 | 프랭크 애트우드 | 12명 | ||
미국 독립당 | 카일 K. 코핏키 | 네이선 R. 로런스 | 12명 | ||
사회평등당 | 조지프 키쇼어 | 노리사 샌타크루즈 | 9명 | ||
생명과 자유당 | JR 마이어스 | 티아라 러스크 | 6명 | ||
족보는 가족사를 알고 있다[23] | 리키 수 킹 | 다이나 R. 챈들러 | 6명 | ||
헌법당 뉴멕시코주당[24] | 샘 티틀[25] | 데이비드 C. 샌디에 | 5명 | ||
녹색당 알래스카주[26] | 제시 벤추라 | 신시아 매키니 | 3명 | ||
끓는 물 속의 개구리 | 게리 스윙 | 데이비드 올츠타 | 3명 | ||
불 무스당 | 케이스 매코믹 | 샘 블라지액 | 3명 | ||
무소속 | 브록 피어스[27] | 칼라 발라드 | 115명 | ||
제이드 시먼스 | 클로델리아 J. 로즈 | 15명 | |||
조 맥허 | 엘리자베스 스톰 | 15명 | |||
마크 찰스 | 에이드리언 월러스[28] | 9명 | |||
프린세스 카디자 M. 제이컵 | 카디자 M. 제이컵[29] | 9명 | |||
캔서 스콧[30] | 제니퍼 테풀 | 9명 | |||
프레지던트 R.19 보디[31] | 에릭 스톤햄 | 8명 | |||
크리스토퍼 라폰테인 | 마이클 스피드 | 3명 | |||
H. 브룩 페이지[32] | 토머스 J. 위트먼 | 3명 | |||
리처드 덩컨 | 미치 붑 | 3명 | |||
재커리 스카프 | 매슈 리다 | 3명 | }}} |
- 등록된 후보는 아니지만, 금주당의 C. L. 개먼은 후보 사퇴 이후에도 일부 6개 주에서 필 콜린스와 별개로 등록되었다.
- 허경영같은 이색 후보들도 몇몇 보이는데 그 중 하나가 생일이당의 카녜 웨스트이다.
5.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여론조사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선거방송[33]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 |||
방송사 | 선거방송 | 방송 시작 | 링크 |
ABC | <colbgcolor=white,#1c1d1f> | EST 7 PM | #, 유튜브 |
CBS | EST 7 PM | #, 유튜브[34] | |
NBC | EST 7 PM | #, 유튜브, 유튜브2 | |
MSNBC | EST 4 PM | # | |
CNN | EST 4 PM | #[35] | |
FOX NEWS | EST 6 PM[36] | #, 유튜브 |
- FOX NEWS 측이 언젠가부터[37] 결국 해당 내용을 다루는 특설 홈페이지에서 가동 중이던 예측 시스템을 꺼버리고 확정된 곳만을 다루기 시작했다. 변동 폭이 너무 커서 정신없다고 판단한 듯.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 |||
방송사 | 선거방송 | 방송 시작 | 링크 |
KBS | <colbgcolor=white,#1c1d1f> | KST 08:50 AM | 4일 8일 |
MBC | KST 08:50 AM | # | |
SBS | KST 09:10 AM [38] | [39] | |
JTBC | KST 09:50 AM | [40] | |
TV CHOSUN | KST 10:00 AM | [41] | |
YTN | KST 04:20 AM [42] | # | |
연합뉴스TV | KST 01:50 PM | # |
7. 선거 과정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 문서 참고하십시오.8. 선거 결과
투표 결과 | ||
후보자 | 도널드 트럼프 | 조 바이든 |
선거인단 수 | 232명 / 538명 | 306명 / 538명 |
전국 득표 수 | 74,223,755표 (46.9%) | 81,283,495표 (51.3%) |
대통령 당선인 | ||
조 바이든 | ||
부통령 당선인 | ||
카멀라 해리스 |
주별 결과 | |||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정당 | 각 주별 확보 선거인단[43] | 선거인단 |
공화당 | 앨라배마(9), 알래스카(3), 아칸소(6), 플로리다(29), 아이다호(4), 인디애나(11), 아이오와(6), 캔자스(6), 켄터키(8), 루이지애나(8), 메인(1)[44], 미시시피(6), 미주리(10), 몬태나(3), 네브래스카(4)[45], 노스캐롤라이나(15), 노스다코타(3), 오하이오(18), 오클라호마(7), 사우스캐롤라이나(9), 사우스다코타(3), 테네시(11), 텍사스(38), 유타(6), 웨스트버지니아(5), 와이오밍(3) | 232 | |
민주당 | 애리조나(11), 캘리포니아(55), 콜로라도(9), 코네티컷(7), 델라웨어(3), 워싱턴 D.C.(3), 조지아(16), 하와이(4), 일리노이(20), 메인(3)[46], 메릴랜드(10), 매사추세츠(11), 미시간(16), 미네소타(10), 네브래스카(1)[47], 네바다(6), 뉴햄프셔(4), 뉴저지(14), 뉴멕시코(5), 뉴욕(29), 오리건(7), 펜실베이니아(20), 로드아일랜드(4), 버몬트(3), 버지니아(13), 워싱턴(12), 위스콘신(10) | 306 |
-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우세 정당이 바뀐 주는 볼드체로 표시한다.[48]
KST 11월 6일 오후 11시 기준, 조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 조지아에서 역전하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49]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 27분(미 동부시간)을 기해 CNN, NBC 등 미국 언론들이 조 바이든을 제46대 미 대통령 당선자로 발표했다.
8.1. 선거 결과 분석
- 조지 H. W. 부시 이후 28년 만의 재선 실패[50]
- 지미 카터 이후 40년 만의, 4년 만에 정권교체 당한 대통령
- 리처드 닉슨 이후 60년 만에 오하이오에서 이기고도 전체 낙선한 후보[51]
- 역대 최초로 텍사스, 플로리다, 오하이오를 모두 이기고도 낙선한 후보[52]
- 처음 당선 되었을 때 보다도 많은 득표수[53] 및 득표율[54]을 얻고도 재선에 실패한 최초의 대통령[55][56]
낙선자 도널드 트럼프는 위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개표와 관련한 자세한 분석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개표에 서술되어 있다.
- 여론조사와 선거결과와의 비교
미국 시간 11월 7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57][58] 그러나 트럼프가 예상보다 선전한 것도 사실이다.[59] 실제 본투표 비중이 높았던 선거 초중반은 여론조사를 뒤엎고 트럼프가 샤이 트럼프의 위력을 등에 업고, 사실상 트럼프의 재선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단 하루가 지난 뒤인 선거 후반들어 우편투표가 집계되기 시작하면서 주요 경합주들에서 미칠듯이 따라붙어 역전하였고, 결국 바이든이 승기를 잡았다. 이 현상은 '붉은 신기루(red mirage)'로 명명되며 선거 전부터 예상되긴 했지만, '러스트 벨트'는 물론이고 조지아를 비롯한 여러 격전지에서 관측되었다. 여론조사대로면 트럼프의 대참패가 예측되었으나, 실제 격차는 선거인단 확보로는 2016년, 전국 득표율로는 2012년 수준이었다. 다만 여론조사의 격차가 워낙 커서[60] 그 오차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선거 직전 2016 대선과 달리 바이든과 트럼프의 격차가 크다며 바이든의 당선을 예측한 것만큼은 맞아 떨어진 셈. 한편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IBD/TIPP는 거의 비슷하게 맞추며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 타이틀을 수성했다.
- 2016년 대선과의 비교
선거 전에는 대부분이 바이든의 낙승을 예상했지만, 실제 선거인단 결과를 보면 후반까지도 박빙이였다. 트럼프는 저번 대선과 비교하여 애리조나, 위스콘신, 조지아를 뺏긴 것이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 이 주들은 약 0.5%차이로 바이든이 아슬아슬하게 가져왔는데, 만일 저 3개의 주를 트럼프가 가져갔다면 269:269로 동률을 이룰 수 있는 상황이였다. 조지아주는 BLM 운동으로 인한 (투표율이 저조해 그동안 경시되던) 흑인 유권자표가 바이든에게 쏠린 것[61], 애리조나의 경우 트럼프가 존 매케인을 비난한 것이 화근이 됐으며, 위스콘신은 러스트벨트 3주의 일원으로서 트럼프의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다. 반면에 플로리다, 오하이오, 아이오와에서는 실제 여론조사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이면서 트럼프가 다시 승리하기도 했다.
- 투표율
경합주가 아니면 투표가 쓸모없어 사표를 대량 발생시키는 선거인단 제도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67%에 육박하는 등 연령과 인종 관계 없이 좌우의 모든 계층이 총결집하였다. 때문에 조 바이든은 민주당 후보로서 미국 대선에서 역대 가장 많은 득표수인 8128만 표을 기록해 반트럼프층의 결집 효과를 보았다. 다만 트럼프 역시 자신의 지지층을 대거 결집시키며 득표수 7422만표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선거에서 최다 득표 낙선한 사례이자 역대 득표 수 2위 기록으로, 지금까지 미 대선에서 어떤 당선자들도 7천만표 이상의 득표를 기록한 적조차 없다.
- 이슈별 출구조사 결과
에디슨 리서치가 실시한 출구조사CNNNYT를 기준으로 한다. 나무위키에서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개표에 대부분의 내용이 번역되어 정리되어 있다.
유권자들이 투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요소는 경제(3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종 불평등(20%)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17%)이 뒤를 이었다. 경제를 꼽은 응답자들은 트럼프를, 인종 불평등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을 꼽은 응답자들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경우가 많았다. 건강보험, 총기소유를 중점으로 꼽은 유권자는 바이든 후보를 더 지지했고, 이민을 중점으로 응답한 사람들은 트럼프 후보를 더 지지했다.
각 후보별 호감도는 바이든 당선인이 52%,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51%인 반면 트럼프는 45%, 펜스는 43%에 불과했다.
트럼프의 국정지지율은 긍정평가 47%, 부정평가 51%였다. 전국 예측득표율은 바이든 52%, 트럼프 46%였다.
- 성, 인종별 출구조사 결과
백인 남성의 경우 58%가 트럼프를, 41%가 바이든을 지지해 트럼프가 바이든을 앞섰다. 그러나 이는 2016년보다 유럽계 남성 지지층에서 바이든이 선전한 것이다.[62] 백인 여성은 55%가 트럼프를, 44%가 바이든을 지지하였다. 대졸자는 바이든 후보를 더 선호하였으며, 특히 석사 이상 학위를 가진 자는 2/3 가량이 바이든 후보를 뽑았다. 이는 기후변화 회의론, 코로나19에 대한 살균제 주사 등 비과학적 보도, 큐어넌 같은 음모론자의 용인같이 반지성주의적이었던 행보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백인 위주 도시 지역에서 공화당의 약세를 불러왔다. 러스트 벨트에서 오하이오를 제외한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민주당이 다시 승리를 기록해 텃밭을 다시 탈환한 것은 물론 2016년 선거에서의 패배를 완벽히 설욕했고[63], 선벨트 지역인 조지아, 애리조나를 뒤집을 수 있게 함으로써 바이든 승리의 1등요인이 되었다[64]. 민주당으로서는 러스트 벨트를 무시한 대가로 치른 2016 대선 패배 설욕을 위해 오바마 전 대통령까지 동원해 가며 총력을 다한 보람이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전 2012년까지만 해도 블루 스테이트였던 이 러스트 벨트가 이젠 스윙 스테이트로 변한 점에서 앞으로 민주당은 다시 자신들의 손을 들어준 이 러스트 벨트 지역과 온건 성향의 중도 백인 지식인 계층에 대한 공략을 중점으로 두고 선거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 된다.
라틴계(히스패닉) 지지층은 바이든 65% : 트럼프 32%로 바이든이 앞섰다. 그러나 2016년도 대비 14%정도 바이든 후보의 마진이 줄었다. 이는 바이든이 남부 경합주 중 중요한 지역이었던 플로리다를 탈환하는 데 실패하고, 텍사스 지역에서 생각보다 선전하지 못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65]. 선거 전문가나 언론, 정치권에서도 앞으로 인종별로 당연한 지지를 기대하는 걸 자제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경합주인 텍사스#나 플로리다#에서는 트럼프가 히스패닉 사이에서 각각 40%, 47%를 득표해 30%대 득표율에 그쳤던 16년에 비해 공화당 지지세가 강해졌다.[66] 물론 여전한 히스패닉의 높은 민주당 지지율은 네바다를 지키고 애리조나 등을 빼앗아오는데 성공하는 기반이 되었다.
흑인(바이든 87% : 트럼프 12%)사이에서는 바이든이 우세했다. 특히 흑인은 이념성향이 리버럴하다고 응답한 사람의 (바이든 89% : 트럼프 10%)과 거의 같은 차이를 보이며 가장 강한 민주당 지지를 보냈다. 다만 특기해야 할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흑인 득표율은 1992년 조지 부시 이후 역대 최고인 12%라는 것이다. 특히 흑인 30-44대와 흑인 남성으로부터 생각보다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아시아인(바이든 61% : 트럼프 34%) 사이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했다. 아시아인의 트럼프 득표율도 높아졌다.
출구조사 응답자의 7%[67]가 자신이 LGBT라고 응답하였으며, 61:28로 민주당이 당연 우위였으나, 그 격차가 2018년 미국 중간선거의 82:17에 비해 많이 줄었다.
- 오하이오의 스윙스테이트 지위 상실 확정과 플로리다의 스윙스테이트 지위 상실론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미국 대선에서는 "오하이오, 플로리다를 놓친 사람은 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없다."라는 일종의 통념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주요 이유는 태평양 연안 주[68], 일리노이, 뉴욕, 뉴잉글랜드 지방이 민주당 텃밭이고, 텍사스 및 중북부~남부 내륙주[69]가 공화당 텃밭인 상황에서 플로리다, 오하이오 주가 대선 후보의 당락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플로리다의 경우에는 반공성향을 띄고 있는 쿠바계 이민자에 더해 그에 못지 않은 반공성향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계 이민자들이 계속 유입[70]되고 있는데 민주당의 쿠바 독재정권과의 외교관계 개선 시도와 버니 샌더스, AOC 스쿼드의 피델 카스트로 옹호 발언들이 쿠바계 이민자들을 크게 건드렸고, 일한 오마르와 버니 샌더스의 마두로 옹호 발런이 베네수엘라계 이민자들의 심기를 크게 건드려 히스패닉들이 급속도로 우경화되어 레드 스테이트가 되었고, 오하이오의 경우에는 공업 쇠퇴로 인한 인구 감소 및 백인 비중 증가로 인해 스윙 스테이트가 아닌 공화당 우세인 레드 스테이트로 바뀜에 따라 더 이상 스윙 스테이트라고 불리기 어려워졌다. 대신에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공업 쇠퇴로 인해 스윙 스테이트가 된 러스트 벨트 지역의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캘리포니아, 뉴욕 같은 민주당 우세 지역 주민들의 유입으로 인해 스윙 스테이트가 된 선벨트 지역의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같은 곳[71]이 미국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게 되었다.
8.2. 세부 결과
결론적으로 저번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던 주를 민주당이 빼앗은 경우는 많았지만 민주당이었던 주를 공화당이 빼앗은 경우는 단 한 주도 없다.8.2.1. 주별 결과
주(선거인단 수) | | 비고 | |
앨라배마(9) | 조 바이든 849,624표 (36.57%) | 도널드 트럼프 1,441,170표 (62.03%) | 공화당 수성 |
알래스카(3) | 조 바이든 153,778표 (42.77%) | 도널드 트럼프 189,951표 (52.83%) | 공화당 수성 |
애리조나(11) | 조 바이든 1,672,143표 (49.36%) | 도널드 트럼프 1,661,686표 (49.06%) | 민주당 탈환 |
아칸소(6) | 조 바이든 423,932표 (34.78%) | 도널드 트럼프 760,647표 (62.40%) | 공화당 수성 |
캘리포니아(55) | 조 바이든 11,109,764표 (63.50%) | 도널드 트럼프 6,005,961표 (34.33%) | 민주당 수성 |
콜로라도(9) | 조 바이든 1,804,352표 (55.40%) | 도널드 트럼프 1,364,607표 (41.90%) | 민주당 수성 |
코네티컷(7) | 조 바이든 1,080,680표 (59.26%) | 도널드 트럼프 715,291표 (39.22%) | 민주당 수성 |
델라웨어(3) | 조 바이든 296,268표 (58.74%) | 도널드 트럼프 200,603표 (39.77%) | 민주당 수성 |
워싱턴 D.C.(3) | 조 바이든 317,323표 (92.15%) | 도널드 트럼프 18,586표 (5.40%) | 민주당 수성 |
플로리다(29) | 조 바이든 5,297,045표 (47.86%) | 도널드 트럼프 5,668,731표 (51.22%) | 공화당 수성 |
조지아(16) | 조 바이든 2,474,507표 (49.51%) | 도널드 트럼프 2,461,837표 (49.25%) | 민주당 탈환 |
하와이(4) | 조 바이든 366,130표 (63.73%) | 도널드 트럼프 196,864표 (34.27%) | 민주당 수성 |
아이다호(4) | 조 바이든 287,021표 (33.07%) | 도널드 트럼프 554,119표 (63.85%) | 공화당 수성 |
일리노이(20) | 조 바이든 3,471,915표 (57.54%) | 도널드 트럼프 2,446,891표 (40.55%) | 민주당 수성 |
인디애나(11) | 조 바이든 1,242,427표 (40.96%) | 도널드 트럼프 1,729,531표 (57.02%) | 공화당 수성 |
아이오와(6) | 조 바이든 759,061표 (44.89%) | 도널드 트럼프 897,672표 (53.09%) | 공화당 수성 |
캔자스(6) | 조 바이든 570,323표 (41.56%) | 도널드 트럼프 771,406표 (56.21%) | 공화당 수성 |
켄터키(8) | 조 바이든 772,474표 (36.15%) | 도널드 트럼프 1,326,646표 (62.09%) | 공화당 수성 |
루이지애나(8) | 조 바이든 856,034표 (39.85%) | 도널드 트럼프 1,255,776표 (58.46%) | 공화당 수성 |
메인(2)[72] | 조 바이든 435,072표 (53.09%) | 도널드 트럼프 360,737표 (44.02%) | 민주당 수성 |
메릴랜드(10) | 조 바이든 1,985,023표 (65.36%) | 도널드 트럼프 976,414표 (32.15%) | 민주당 수성 |
매사추세츠(11) | 조 바이든 2,382,202표 (65.60%) | 도널드 트럼프 1,167,202표 (32.14%) | 민주당 수성 |
미시간(16) | 조 바이든 2,804,040표 (50.62%) | 도널드 트럼프 2,649,852표 (47.84%) | 민주당 탈환 |
미네소타(10) | 조 바이든 1,717,077표 (52.40%) | 도널드 트럼프 1,484,065표 (45.28%) | 민주당 수성 |
미시시피(6) | 조 바이든 539,508표 (41.06%) | 도널드 트럼프 756,789표 (57.6%) | 공화당 수성 |
미주리(10) | 조 바이든 1,253,014표 (41.41%) | 도널드 트럼프 1,718,736표 (56.80%) | 공화당 수성 |
몬태나(3) | 조 바이든 244,786표 (40.55%) | 도널드 트럼프 343,602표 (56.92%) | 공화당 수성 |
네브래스카(2)[73] | 조 바이든 374,583표 (39.36%) | 도널드 트럼프 556,846표 (58.51%) | 공화당 수성 |
네바다(6) | 조 바이든 703,486표 (50.06%) | 도널드 트럼프 669,890표 (47.67%) | 민주당 수성 |
뉴햄프셔(4) | 조 바이든 424,921표 (52.78%) | 도널드 트럼프 365,654표 (45.42%) | 민주당 수성 |
뉴저지(14) | 조 바이든 2,608,335표 (57.33%) | 도널드 트럼프 1,883,274 (41.40%) | 민주당 수성 |
뉴멕시코(5) | 조 바이든 501,614표 (54.29%) | 도널드 트럼프 401,894표 (43.50%) | 민주당 수성 |
뉴욕(29) | 조 바이든 5,230,985표 (60.86%) | 도널드 트럼프 3,244,798표 (37.75%) | 민주당 수성 |
노스캐롤라이나(15) | 조 바이든 2,684,292표 (48.59%) | 도널드 트럼프 2,758,775표 (49.93%) | 공화당 수성 |
노스다코타(3) | 조 바이든 114,902표 (31.76%) | 도널드 트럼프 235,595표 (65.11%) | 공화당 수성 |
오하이오(18) | 조 바이든 2,679,165표 (45.24%) | 도널드 트럼프 3,154,834표 (53.27%) | 공화당 수성 |
오클라호마(7) | 조 바이든 503,890표 (32.29%) | 도널드 트럼프 1,020,280표 (65.37%) | 공화당 수성 |
오리건(7) | 조 바이든 1,340,383표 (56.45%) | 도널드 트럼프 958,448표 (40.37%) | 민주당 수성 |
펜실베이니아(20) | 조 바이든 3,458,229표 (50.01%) | 도널드 트럼프 3,377,674표 (48.84%) | 민주당 탈환 |
로드아일랜드(4) | 조 바이든 307,486표 (59.39%) | 도널드 트럼프 199,922표 (38.61%) | 민주당 수성 |
사우스캐롤라이나(9) | 조 바이든 1,091,541표 (43.43%) | 도널드 트럼프 1,385,103표 (55.11%) | 공화당 수성 |
사우스다코타(3) | 조 바이든 150,471표 (35.61%) | 도널드 트럼프 261,043표 (61.77%) | 공화당 수성 |
테네시(11) | 조 바이든 1,143,711표 (37.45%) | 도널드 트럼프 1,852,475표 (60.66%) | 공화당 수성 |
텍사스(38) | 조 바이든 5,259,126표 (46.48%) | 도널드 트럼프 5,890,347표 (52.06%) | 공화당 수성 |
유타(6) | 조 바이든 560,282표 (37.65%) | 도널드 트럼프 865,140표 (58.13%) | 공화당 수성 |
버몬트(3) | 조 바이든 242,820표 (66.09%) | 도널드 트럼프 112,704표 (30.67%) | 민주당 수성 |
버지니아(13) | 조 바이든 2,413,568표 (54.11%) | 도널드 트럼프 1,962,430표 (44.00%) | 민주당 수성 |
워싱턴(12) | 조 바이든 2,369,612표 (57.97%) | 도널드 트럼프 1,584,651표 (38.77%) | 민주당 수성 |
웨스트버지니아(5) | 조 바이든 235,984표 (29.70%) | 도널드 트럼프 545,382표 (68.63%) | 공화당 수성 |
위스콘신(10) | 조 바이든 1,630,866표 (49.45%) | 도널드 트럼프 1,610,184표 (48.82%) | 민주당 획득 |
와이오밍(3) | 조 바이든 73,491표 (26.55%) | 도널드 트럼프 193,559표 (69.94%) | 공화당 수성 |
8.2.2. 메인과 네브래스카 주의 선거구 별 세부 결과
주(선거인단 수) | | 비고 | |
메인 1구(1) | 조 바이든 266,376표 (60.11%) | 도널드 트럼프 164,045표 (37.02%) | 민주당 수성 |
메인 2구(1) | 조 바이든 168,696표 (44.82%) | 도널드 트럼프 196,692표 (52.26%) | 공화당 수성 |
네브래스카 1구(1) | 조 바이든 132,261표 (41.33%) | 도널드 트럼프 180,290표 (56.33%) | 공화당 수성 |
네브래스카 2구(1) | 조 바이든 176,468표 (52.25%) | 도널드 트럼프 154,377표 (45.71%) | 민주당 획득 |
네브래스카 3구(1) | 조 바이든 65,854표 (22.41%) | 도널드 트럼프 222,179표 (75.59%) | 공화당 수성 |
8.2.3. 접전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접전지 | |||||||
<rowcolor=#ffc224> 주 이름 | 선거인단수 | 승자 득표율 | 패자 득표율 | 득표율 차이 | 지난 승리자 | 이번 승리자 | 결과 |
조지아 | 16명 | 49.51% | 49.25% | 0.26%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획득 |
애리조나 | 11명 | 49.39% | 49.08% | 0.31%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획득 |
위스콘신 | 10명 | 49.45% | 48.83% | 0.62%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획득 |
펜실베이니아 | 20명 | 50.01% | 48.84% | 1.17%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획득 |
노스캐롤라이나 | 15명 | 49.93% | 48.59% | 1.35%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공화당 수성 |
네바다 | 6명 | 50.06% | 47.67% | 2.39% | 힐러리 클린턴& 팀 케인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수성 |
미시간 | 16명 | 50.62% | 47.84% | 2.78%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획득 |
플로리다 | 29명 | 51.22% | 47.86% | 3.36%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공화당 수성 |
텍사스 | 38명 | 52.06% | 46.48% | 5.58%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공화당 수성 |
네브레스카 2구 | 1명 | 52.36% | 45.6% | 6.76%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획득 |
미네소타 | 10명 | 52.40% | 45.28% | 7.12% | 힐러리 클린턴& 팀 케인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수성 |
뉴햄프셔 | 4명 | 52.78% | 45.42% | 7.36% | 힐러리 클린턴& 팀 케인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수성 |
메인 2구 | 1명 | 52.26% | 44.82% | 7.44%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공화당 수성 |
오하이오 | 18명 | 53.29% | 45.26% | 8.03%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공화당 수성 |
아이오와 | 6명 | 53.23% | 45.01% | 8.22%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도널드 트럼프& 마이크 펜스 | 공화당 수성 |
메인 | 2명 | 53.09% | 44.02% | 9.07% | 힐러리 클린턴& 팀 케인 |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 민주당 수성 |
9. 당선자에 따른 외교관계 변화 예측
9.1. 한반도에 줄 영향
바이든은 대한민국과 북한에 관련된 생각이 트럼프와는 정 반대에 위치할 정도로 떨어져 있는 인물이기에 한반도 정책도 트럼프 행정부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트럼프와 바이든의 국가안보 분야 토론 영상의 북한 관련 부분을 보면 바이든 당선 이후에 어떤 한반도 정책을 논의할지 명확하게 나온다. 한반도 문제가 직접적으로 토론 의제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9.1.1. 한미관계
이 문단은
# 미국 안보매체 네셔널 인터레스트에 의하면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미연합훈련 관련 사항에서 한국 정부는 바이든을 환영할 것이라며 대북 관점의 차이도 상호 간의 대화를 통해 좁혀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국에 더 큰 안보적 기여를 요구할 것이지만 바이든이 한미동맹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특성상 현실적인 선 안에서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해보자면 트럼프 행정부 시기 그동안 기약없이 미루어졌던 한미연합훈련도 재개될 것이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로 인한 갈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양국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산정책연구원에 의하면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에 TPP 가입을 비롯한 한미관계 강화 등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도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한민국에게 TPP 가입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미국의 대중국 전선에서 한국이 역할을 하도록 압박받을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코노미스트 지는 11월 넷째주(21일~27일) 기사를 통해 중국에 맞서 민주주의 선진국 사이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실었다.# 이와 더불어, 쿼드 플러스, G7 확대 움직임과 같이 중국에 대항하여 민주주의 국가들이 협력하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바이든 행정부도 이에 적극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 인수위를 꾸리면서 한미동맹과 함께 인도-태평양 전략을 덧붙여 언급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 모두 전방위적으로 얽혀있는 한국으로서는 양자택일의 압력이 심해질 상황이라 매우 신중하게 외교를 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한일 관계에 있어서도 바이든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이 친일 인사라서 한국에 대한 일방적 양보를 강요할 거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들도 부인하고 있다. #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산업계 및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B.I.D.E.N으로 정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Bond with Allies: (통상분야에서의) 미 동맹국 연대 요구
Increase in Oil prices: 유가 상승
Dollar decline: 달러화 가치 하락
Eco-friendly Growth: 친환경산업 성장
North Korea Policy Change: 대북전략 변화
Increase in Oil prices: 유가 상승
Dollar decline: 달러화 가치 하락
Eco-friendly Growth: 친환경산업 성장
North Korea Policy Change: 대북전략 변화
반면 트럼프의 동맹국 안보를 미국에 기대지 말고 알아서 혼자 하라는 정책에 따라 트럼프 임기 중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대폭 완화되었고, 대한민국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에 대해 미국이 지원은 하지 않겠지만 반대도 하지 않는다는 내락을 받았었던 것에 반하여 바이든 정부는 전통적인 핵 비확산 정책, 한국과 일본 사이의 세력균형 정책을 따를 것이 분명하므로 더이상의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완화나 원자력 잠수함 보유 시도가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9.1.2. 북미관계
바이든 당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비하여 북미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은 공식 대선 토론회에서 김정은을 깡패, 양아치에 해당하는 Thug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비난했고, 도널드 트럼프가 김정은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자랑하자 바이든은 "우리들은 히틀러하고도 친하게 지냈다. 히틀러가 유럽을 공격하기 전까지는."이라며 맞받았다.바이든은 꾸준히 트럼프의 현 대북 행보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입장에 있으며, 오히려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선제 타격 의사도 있음을 비친 적이 있어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북미관계는 지금보다 훨씬 더 냉랭해질 것이란 추측이 많다. 다만 미국 민주당은 북한의 인권 문제나 독재 행태 등 인도적인 문제에 집중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에, 대한민국 보수 진영의 일부 강경 스탠스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애초에 대한민국의 정당은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국의 정당이기 때문에 당사자가 아닌 나라의 정당의 입장과 비슷하게 단순화하기 어렵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인권을 강조하는 민주당 성향과, 인도계 흑인 여성 출신 부통령[74]인 카멀라 해리스의 영향을 받아 도널드 트럼프 시절 강조하지 않았던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문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다.
다만 북한이 핵을 완전히 포기한다면 대화를 할 것이라고 협상의 여지는 열어둔 상황이다. 토론회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바이든의 대북 선결조건은 "김정은이 먼저 북한의 핵 능력을 감축하는 데에 동의하는 것"이다. 그는 김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가 외면했던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비록 약 20년 전의 김대중 대통령 시기에 한 언급이긴 하지만 조 바이든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또한 대선 전에 바이든 측근인 프랭크 지누자가 방한을 해 이인영 통일부장관등 여권 인사와 만남을 가진 사실이 드러났으며, 여기서 오바마,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 승계 대신 바이든 행정부로의 대북정책을 강조했다. 프랭크 자누자는 조 바이든이 햇볕정책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한다. # 따라서 문재인 정부의 주요 대북정책인 남북경협을 지지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김정은 입장에서 좋은 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으나, 이는 대북 유화론자들의 행복회로에 불과했고, 2021년 3월 30일자로 나온 국무부 논평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아무 조건없는' 북한과의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그런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 일축하면서 위 주장은 힘을 잃게 되었다. # [75]
과거 강도 높게 바이든을 비난한 전력이 있는 북한의 경우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 쥐죽은 듯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한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보고 오는 2021년 1월 신년사나 노동당 대회에서 입장이 나올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9.2. 미중관계
“내가 부통령 직을 그만둘 때까지 세계 어느 지도자보다도 시진핑과 많은 시간을 보냈다. 시진핑은 뼛속에 조금도 민주적 자질을 갖고 있지 않은 인물이다.
시진핑은 수백만 명의 위구르족을 정치범수용소에 보낸 깡패(Thug)다. 지금 홍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고 있지 않느냐?
중국이 남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고 미국은 여기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하면,
우리는 B-1 폭격기를 보낼 것이라고 분명히 말하는 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미국은 중국이 반드시 국제 규범을 따르도록 만들어야 한다.”
조 바이든의 블룸버그에서 CBS 방송 토론 영상 중 "Joe Biden Calls China's Xi Jinping a 'Thug'"라고 올린 영상[76]에서 한 발언.
따라서 이를 보면 버락 오바마 정권 시절 추진했던 대중국, 대러시아, 대이란 포위망을 구성하는 작업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관들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미국의 재가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동맹국이나 우방국들한테 TPP 가입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대만, 태국 등에 TPP 가입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 다만 바이든은 이미 유세 과정에서 TPP 재가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분석기관들은 미국이 TPP에 재가입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무역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역협정'인 TPP 재가입이 이루어질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래도 역시 CNBC, 블룸버그 등에 출연하는 미국 정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내의 무역 반대 여론을 잠재우는 대안을 마련하는 선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TPP 가입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게 어쩔 수가 없는 게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조 바이든은 본인이 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TPP랑 TTIP 무역 협상에 나선 것을 그동안 본인의 부통령 치적[78]으로 선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79] 바이든이 유세 과정에서 TPP 재가입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더라도 본인이 TPP/TTIP를 했기에 결국 무역협상 자리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바이든의 유세 과정등을 본다면 TPP 재가입이 될 수도 있지만 미국이 직접 새로 주도하는 협정을 들고 나올 가능성도 생긴다.
또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미국에서 성립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을 통한 인권 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그리고 대만에 대해서는 홍콩 문제에 대한 반작용으로 미국이 매우 우호적이라, 대만을 국가로 승인하거나 대만과 재수교에 나서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런 일들을 미국 뿐만 아니라 미국의 우방국까지 시킬 것이라는 게 중점이다. 위구르족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공산당 정부의 인권 탄압 문제에 대해 제노사이드라 비난하는 등 인권 문제로 갈등이 매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이렇게 되면 아무리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직접 미국과 경제 전쟁을 벌이긴 부담스러울 테니, 미국의 동맹국들을 제재하는 방향으로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다.
외교에서 잔뼈가 굵은 조 바이든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시진핑 등 중국 지도부 입장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9.3. 미러관계
미중관계 이상으로 시끄러워질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이어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 유권자 명부를 해킹으로 빼냈고,[80] 이란 정부는 플로리다 유권자한테 협박성 이메일을 발송하는 등 러시아, 중국, 이란의 미국 대선 개입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당장 대선 토론회 첫 질문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실 확인 문제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미러관계 문제에 관해 러시아, 중국, 이란은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9.4. 대 아랍-이스라엘 정책
바이든의 당선으로 인해 가장 큰 패배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국가가 아랍과 이스라엘이다. 일단 바이든은 중동 정책을 외교적 후순위로 간주하고 있고 이란 핵합의를 복구할 가능성도 높다.# 이는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 결코 원하지 않는다.다만 예루살렘 선언, 이스라엘-아랍간 관계 복원은 번복되지 않을 것이다. 바이든과 민주당 대부분은 친이스라엘[81]이라 위의 사항에 찬성하였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아랍 관계 복원은 시간에 따른 앙금의 가라앉음 + 이란의 적은 친구라는 논리가 더 떠올라 자연스레 이루어진 것이고, 트럼프는 이에 숟가락을 얹은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팔레스타인계도 그다지 바이든 행정부에 기대하는 것이 없다.
또한, 아랍 국가들에 대한 첨단 무기 판매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미 미국 민주당은 상하원 막론하고 아랍에 대한 첨단 무기 판매를 반대하는 기조였기 때문.##
특히 사우디 왕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은 하루 뒤에야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을 정도. 트럼프는 그동안 사우디를 비호했으나 바이든은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사건의 책임을 묻겠다고 공공연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
10. 반응
10.1. 대한민국
2020년 9월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한국인들은 트럼프 선호 16%, 바이든 선호 59%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이 트럼프를, 진보층이 바이든을 조금 더 지지하기는 했으나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며[82], 정치 성향 관계 없이 어느 쪽이건 바이든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같이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적 위상에 관한 조사에서도 '약화되었다'는 의견이 49%로 가장 많았다.10.1.1. 국내 정치권 반응
10.1.1.1. 청와대
청와대에서는 NSC를 열어 향후 당선인에 따른 대처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재 청와대에선 '누가 당선되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유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2016년 미 대선 당시 일본 아베 정권이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단정짓고 트럼프 후보 측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가 막상 트럼프가 당선되자 트럼프 행정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온갖 추태를 부렸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83], 어느 누가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합니다”라고 하면서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합니다.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했다. 동아일보[84]
- 2020년 11월 12일 오전 9시(KST)에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가 이루어졌다.JTBC
10.1.1.2. 각 정당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국내 정치인 중에선 가장 빠르게 반응을 냈다고 한다. 기사
-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선 미국 국민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기사
-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비핵화와 북미수교, 평화정착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한미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사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위장 평화극의 중요한 한 축이던 트럼프가 퇴장[85]하면서 시스템 정치와 인권 우선의 바이든이 온다"며 "이제는 지난 4년간 비핵화는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북핵을 더 조장하고 진전시켜준 문재인 정권이 심판 받을 차례다"라고 평하였다.[86]
10.1.2. 누리꾼 반응
상기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과반수 이상의 한국인이 조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확인되었기에 하술할 트럼프를 지지하는 누리꾼 반응은 목소리만 큰 소수에 가깝다. 즉, 일명 시끄러운 소수(Loud Minority)인 셈이다. 이들의 목소리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들이 주로 극단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후술하겠지만, 보통 보수 진영에서도 강경 보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트럼프의 우익, 반중 정책 등을 이유로 트럼프를 지지하고, 반대로 민주 진영에서도 일부 강성 친문 성향의 누리꾼들이 트럼프의 친문, 친북 행보로 인해 트럼프를 지지하기도 했다.10.1.2.1. 보수 성향 누리꾼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보수 성향 누리꾼이 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친박을 필두로 한 대안 우파 등 강경 보수 세력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고[87], 공화주의, 자유주의 성향의 온건 우파 및 중도 우파 세력은 바이든을 지지하는 경향이 강하다.유튜브의 경우, 대체로 4.15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를 퍼뜨린 강경 우파 유튜버들은 트럼프를 지지했다. 신의 한수, 가로세로연구소, 진성호방송, 공병호, 이봉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88] 반대로 4.15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에 회의적이였던 황장수, 조갑제, 펜앤드마이크와 같은 우파 유튜버들은 바이든에게 호의적이거나 중립을 지켰고, 미국 대선 이후의 트럼프측이 제기한 부정선거 음모론도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한 강경우파 유튜버의 대부분은, 바이든의 승리가 유력한 이후로는 우편투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4.15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과 연관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 술 더 떠서 만약 이 선거가 중국 공산당의 조작으로 밝혀진다면 더 나아가 유사한 방식으로 조작되었다고 주장되던 21대 총선까지 조작으로 굴비를 엮듯 판명이 나서 자연스럽게 트럼프의 재집권과 동시에 바이든을 위시한 민주당, 그리고 문재인 정권은 중국 공산당의 선거조작으로 집권했거나 직접 시행했다는 것이 밝혀질거라 보고있다.[89] 특히 이들이 내세우는 프레임 중 하나는 바이든 지지하면 대깨문인데, 비록 바이든이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대북 정책적으로만 볼 경우엔 바이든보다는 트럼프가 문재인과의 궁합이 더 좋으며 이로 인해 트럼프를 지지하는 친문 성향 시민들도 꽤 있었다. 당장 진보, 친문 성향의 언론인 김어준의 경우 대북 강경정책을 고수하는 바이든보다 북미대화를 진전시킬 수 있는 트럼프를 더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대북 정책을 빼면 한미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서 트럼프가 마냥 친문 성향이었다고 보긴 어렵기에 대선 후엔 바이든도 나쁘진 않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또한 친박 세력은 아니지만, 디시인사이드의 우한 마이너 갤러리는 친트럼프 성향이 강하다. 이 또한 부정선거론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보수 성향이 다소 강한 네이버 뉴스 댓글도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해지기 전까진 트럼프를 지지하는 댓글이 상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고[90], 바이든이 친중이라는 댓글도 많이 보였다.[91] 선거 후 한 달 가량이 지나서도 관련 소규모 기사들마다 미국 여론을 모르냐는 식의 부정선거론 댓글들이 따라붙고 있다.
반대로 앞서 언급했듯이 보수층에서 트럼프를 비판하는 인사도 있었는데, 비교적 강성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홍준표 의원은 바이든 당선 직후 트럼프를 '위장평화의 주축'이라며 낙선해서 잘됐다는 식으로 비판했다.[92] 만약 트럼프를 지지하는 강성보수층의 프레임을 그대로 씌우면 홍준표는 대깨문이 되는데 홍준표는 대표적인 반문 성향 정치인임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는 프레임임을 알 수 있다.[93]
또한 온건 보수층은 트럼프를 크게 지지하지는 않는 양상인데, 배타적인 성향도 성향이지만 한국 관련해선 트럼프의 대북정책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유승민, 하태경 등도 크게 트럼프에 우호적이진 않았다. 유승민은 2017년 대선 정국 당시부터 방위비 분담 문제가 터지자 트럼프에 대해 "이상한 사람"이라고 대놓고 깠던 전적도 있으며,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한 인물이고, 하태경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이 승리할 조짐을 보이자 미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만날 사절단을 꾸리자는 주장까지 했다.[94] 중도보수층의 경우 대체적으로 트럼프가 자신의 치적쌓기용으로 북한과 수차례 정상회담만 하고 실질적 성과는 없다는 점에서 반감을 가진다. 예를 들어 디시인사이드의 보수 정당 지지자 모임인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와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바이든을 지지하는 경향이 좀 더 우세했다. 에펨코리아 정치/시사 게시판에서도 바이든의 지지세가 좀 더 센 편이었다.
애초에 보수층에서 중요시하는 한미동맹과 트럼프의 자국민 우선주의 및 고립주의 노선은 잘 들어맞지 않았기에, 이쪽은 이벤트성 정상회담을 거부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약속한 바이든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좀 더 우세했다. 실질적 성과가 없는 정상회담보다 강력한 동맹이 중요하다는 것이 주요 골자. 연관되어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서도 과한 요구를 하는 트럼프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군비 증강을 중시하는 보수층 일각에선 일본과의 세력균형을 중시했던 이전 미국 정부들과 달리 경제적 이득만을 중요시한 트럼프 정부에서 오히려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이 대폭 완화되었고 대한민국의 원자력 잠수함 보유도 묵인하려는 태도 역시 보였던 점 때문에, 트럼프가 재선되었다면 한국의 자체적 전략무기 보유, 심지어는 핵무장까지도 가능해지지 않았을까 하면서 안타까워하는 의견도 있었다.[95]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트럼프의 정책인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전쟁이 자유주의자들이 중시하는 자유시장경제, 자유무역주의와 맞지 않고 미국-중국 무역 전쟁으로 미국과 중국에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오바마 집권 당시 한국의 집권여당이었던 보수 정당과의 관계가 그리 나쁘지 않았고[96], 일부 보수 정치인이 바이든과 나름의 인연이 있다는 점을 들어[97] 바이든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누리꾼도 있었다.
10.1.2.2. 민주당계 성향 누리꾼
이쪽도 트럼프 찬성파/반대파로 갈리는 모양새다. 성향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민주당 성향 누리꾼들 중에서도 의외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보면 주로 대북정책 때문이다. 실제 트럼프 정권에서 실질적인 성과와 별개로 대북외교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98] 또 일부는 사실 여부를 떠나 오바마 정권 시절 한일관계 문제에서 오바마 정부가 일본 편을 더 들어줬다는[99] 인식으로 인해 반감을 나타내기도 했다.하지만 간과해서 안되는 것은 트럼프는 애시당초 북핵문제에 관해 자신은 전임 대통령들과는 다르며 절대로 호구 노릇 하지 않겠다고 입버릇 같이 말해 왔으며 아울러 재선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일종의 치적 세우기 일환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해 왔었던 것 또한 부인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실제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회담이 결렬된 이후로는 트럼프 역시 북미관계 개선에 대해 그다지 적극적인 자세는 보이지 않고 있어, 민주당계 성향 누리꾼들도 트럼프의 대북정책을 계속해서 지지하는 입장과 이후의 뚜렷한 행보가 없고 지나치게 감정적이라는 이유로 다시 비판적으로 돌아선 입장으로 양분된 바 있다. 고로 바이든 역시 겉으론 대북 강경 노선을 천명하고 있지만 과거 햇볕 정책을 지지한 이력이나 미국-이란 핵 합의 등을 볼 때 실질적인 성과는 오히려 민주당 정부가 더 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의 패색이 확실해진 직후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나 방송에선 트럼프의 탑다운 방식이 이제 불가능한 건 아쉽지만 미국 민주당-한국 민주당이 동시에 집권하던 2년(1998-2000년) 동안 실적이 나쁘지 않으니 결국 한국 민주당이 하기 나름이고 민주당 정권이었던 오바마 정부 8년 동안은 한국의 보수 정권이 대북정책 해결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에 미국에게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아 이른바 전략적 인내같은 실책을 저지른 거라는 주장을 하는 등 결과를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보 및 친민주당 성향이 다소 강한 다음 뉴스 댓글란의 경우, 여기도 다른 대형 포털 사이트와 비슷하게 투표 전엔 트럼프 찬성파/반대파가 나뉘어 싸우는 경우가 많았다. 바이든은 친일, 친중이라는 이유로 트럼프를 지지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좀 과장된거고, 선거가 다가올수록 친 바이든이 많아지다 선거 1달 전쯤부터는 친 바이든이 대부분이 되었다가 선거 직후 부정선거론자들이 일부 기사에서 설치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친 바이든이 우세가 되었다. 특히 네이버와 비교시 트럼프가 코로나에 확진된 선거 몇주 전 쯤부턴 이미 반트럼프 반응이 압도적이었다.[100] 다만 바이든 후보도 팬을 끌어모으는 존재감 뛰어난 정치인 스타일은 아닌지라 지지 반응이 압도적이라고 보긴 힘들었는데, 바이든 후보가 동맹을 갈취하지 않겠다고 친한적인 기고문을 내고 민주당의 창당주나 다름없는 DJ와의 인연과 존경심을 표한 기사 등이 뜨면서 여론이 많이 좋아졌다. 특히 개표가 진행되어 트럼프의 패색이 짙어지고, 트럼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대선 불복을 시사하자, 유사한 주장을 펼치는 야당의 한 전직 국회의원과 그를 동일선상에 놓으며 트럼프를 비판하거나 조롱하는 댓글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면 주로 보수 누리꾼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니 반발심으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경향 + 성향으로 인한 원래부터의 지지 + 바이든의 친한 행보 + 국내 민주당 계열 인사들의 친바이든 행보에 따라가는 경우 등이 겹친듯. 11월 8일 기준으론 미국 대선 관련 다음 상위권 기사 중 십중팔구는 친민주당, 반트럼프 반응이며 1,2개 정도가 바이든을 까고 있는데 기사 내용은 주로 동아시아 외교 관련한 것이며 누리꾼들은 마찬가지로 친중, 친일 관련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 다만 이것도 반박글이 예전보단 많아진 편. 상기했듯 정치 관련 기사에 '시끄러운 소수'들만 상주하다 미국 대선 전후해 일반인들의 관련 관심도도 급증하며 이들이 몰려온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루리웹, 보배드림, 클리앙 등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개표 초반엔 트럼프가 부정선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었다. # 그러나 루리웹에서는 각종 다양한 팩트체크 결과가 알려지면서 오히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누리꾼들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분위기가 우세해졌다.#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의 작태에 "추하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바이든을 극렬히 지지하는 수준은 아니고, 그냥 트럼프보단 낫다 정도의 반응.#
10.1.2.3. 기타 성향 누리꾼
일부 중도 성향[101], 좌파 성향 그리고 생태주의 성향 누리꾼들은 트럼프에 대해 강한 반대 성향을 가지고 있어 바이든의 당선보다도 트럼프의 낙선을 바라는 경우가 많았다.[102] 극단적인 반미 성향 누리꾼 중엔 트럼프가 4년 동안 미국을 망쳐놨으니 4년 더 망치길 바라면서 트럼프 재선을 바라는 경우도 있었다.[103]이와는 별도로 한국과의 이해관계를 배제한 각 후보 개인을 바라보는 관점에서는 양쪽 모두에 대한 비칭으로 '치매 VS 광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누가 당선되어도 답이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1992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과 조지 H. W. 부시가 패기와 노련미로 맞붙었던 시절과 비교하며 30년만에 어째 미국 정치권은 더 노쇠해졌냐는 웃픈 반응도 적지 않은 편.[104]
10.2. 해외
- 트럼프와 공화당 지도부가 선거 결과에 불복 상태였던 12월 14일까지 상당히 각국 정상들은 극과 극을 달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트럼프와 마찰을 빚어왔던 유럽과 캐나다의 경우 대놓고 바이든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축하 성명을 발표하고 바이든과 전화 통화까지 한 반면 헝가리, 러시아 같은 친 트럼프 성향의 극우 포퓰리즘 성향 지도자들과 북한은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든 당선인을 인정하지 않았었으나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이 승리하고 이에 따라 공화당 지도부에서 승복을 하면서 바이든이 공식 당선인이 된 지금 축하 발표를 하지 않고 있던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브라질, 멕시코에서도 차례로 바이든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보내왔다. 트럼프와의 친분을 과시해 왔던 김정은의 경우 12월 20일 현재까지 별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데 이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가늠한 후 내년 1월에 있을 노동당 대회나 신년상에서 첫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는 가까운 친구이자 특별한 관계이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 이후 세계 정상들 중 최초로 바이든과 통화까지 가졌다.#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당신의 이모들(chitties)[105]뿐만 아니라 모든 인도계 미국인들이 당신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라고 축하를 표했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 조 바이든의 행운과 성공을 기원하며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에 당선된 카말라 해리스에게도 측하를 보낸다고 말하며 대서양을 두고 마주보고 있는 독일과 미국의 우정은 없어서는 안되며 바이든 대통령과 협력하길 학수 고대 한다' 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9일 바이든과 전화 통화도 가졌다.
- 트럼프와 친분이 두터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의 당선은 역사적 성취이며 기후 변화와 안보, 통상 등 영국과 미국이 공유하는 우선적 가치에 대해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는 성명을 비교적 신속히 발표했다. 유럽에서는 최초로 통화를 가졌다.# 트럼프와 친분이 매우 두터운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트럼프의 불복 선언에 발을 맞춘 국무부의 비협조에도 불구하고 바이든과 통화를 한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현지 시각 11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하원에 출석하여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가졌고 가지고 있다라고 하며 트럼프에 대해 선을 그어버렸다. 그와 동시에 바이든과 신선한 대화를 했으며 많은 공동 대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입장을 밝혔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달리 남미의 트럼프라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대선 전 트럼프를 공개 지지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패배하자 신경질적으로 반응 했으며, 하원 의원이 바이든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라는 조언에 침묵했다.# 며칠 후에는 "트럼프가 신의 결정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일동맹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체제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이 확인 되었다.
- 자유민주당의 시모무라 하쿠분 정무조사회장은 "바이든 씨가 대통령이 되어 미국이 '파리 협정'에 복귀하고 온실 가스 감축에 대한 양국의 협력은 가속화 될 것이다. 특히 정상끼리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며, 스가 총리도 빨리 바이든 씨와 회담하고 관계 강화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자민당의 노다 세이코 간사장 대행은 "바이든 씨는 지구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파리 협정'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스가 총리도 2050년까지 온실 효과 가스의 배출을 전제로 할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미국의최초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는 것은 여성의 지위 향상의 측면에서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 자민당의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사회장은 나가사키현 사세보시에서 "바이든 씨는 외무대신 시절 몇 번 식사와 회담을 가졌는데 매우 경험 많고 훌륭한 통찰력를 가진 분이다. 미국을 선도하고 국제 사회에서 큰 책임을 다하는 것을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바이든 씨에게 축하드린다. 스가 총리와 바이든 씨 밑에서 일미의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평화와 번영을 구축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 대표는 진의 트위터에 "바이든 씨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되는 해리스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나타낸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코로나 재난 속에서 국내외의 융화를 되찾기 정치를 하도록 기원하고 있다"라고 게시했다.
- 입헌민주당의 후쿠야마 데쓰로 간사장은 "선거를 이겨낸 미국 대통령에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 세계 경제의 재건 등 국제적인 과제에 대한 리더십을 발휘하길 바란다. 하루 빨리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파리 협정에 복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유신회의 바바 노부유키 간사장은 "바이든 씨에게 축하 드린다. 일미 동맹이 더욱 심화 되는 것,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전략적 안보 정책이 진행하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일본공산당의 시이 가즈오 위원장은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탈한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파리 협약과 탈퇴를 표명하고 있는 것, WHO를 통한 유행성 등으로 바이든 씨가 어떤 정책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싶다. 일미관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비정상적인 종속 관계를 벗어나 대등·평등의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를 허용하지 않겠지만 원활한 권력 전환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향후 대중국정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대책환율정책이 어떻게 될지 긴장감을 가지고 추이를 예의주시하겠다"고 게시했다.
-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제는 내가 대통령 & 부통령으로 뽑힌 조 바이든 & 카멀라 해리스를 축하할 차례"라며 올해 1월 12일 자신이 재선에 성공했을 당시 바이든 당선인이 썼던 축하 트윗을 함께 올렸다.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문 글에서 "조 바이든과 카멀라 해리스를 축하한다"며 "우리는 거의 40년 동안 오래되고 따뜻한 개인적 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혔다[106][107]
-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트위터에서 "민주주의의 활력이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에 대해 미국민과 그 제도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더 강한 대서양 양안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환영했다.
- 유럽연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무산됐던 TTIP(범대서양무역투자경제동반자협정)를 조 바이든 정부에서 재개할 수 있을 것[108]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프랑스나 독일 등에 대해 NATO 분담금을 더 내고 군비 확대를 요구했던 트럼프가 물러나고 바이든이 들어오기에, 이런 분야에 대해서 미국의 압박이 덜해질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해리 로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바이든 후보 당선에 대해 따뜻한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다 두테르테 행정부는 바이든 당선인의 새 행정부와 상호 존중과 이익에 기반을 두고 민주주의와 자유, 법치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지키며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란은 상당히 복잡한 상황이다. 이란의 종신 독재자(라흐바르) 알리 하메네이는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과, 대선 개표가 하루만에 안 끝나고 며칠씩이나 걸리면서 혼돈을 빚는 모습을 보고 미국식 자유민주주의의 추악한 민낯[109]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다가 조 바이든이 당선되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110]을 통해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란의 핵개발 동결 합의를 재개하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이란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때 플로리다 지역의 유권자들한테 협박성 이메일을 보내는 등 대놓고 대선 개입을 했던 터라 미국-이란 관계는 바이든 취임 이후에도 롤러코스터를 탈 것 같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빈 살만 왕세자를 통해 조 바이든의 대선 당선을 축하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은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을 놓고 빈 살만 왕세자를 거세게 비난한 적이 있어서 미국-사우디아라비아 관계는 껄끄러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보고 쿠르드족을 지원하지 말라고 비난했다[111]. 그러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크게 악화된 미국-터키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반응을 남겼다. 이후 2020년 11월 10일 공식적인 바이든 당선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는 조 바이든의 당선을 축하하며,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 대해 미국이 "민주국가"인 아르메니아를 지원해달라고 호소하였다. 기사
-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선거 결과가 안나왔다는 이유로 보류했다.#
- 미국 현지 시각 9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바이든과 해리스의 실명을 언급하진 않고 대통령 당선인과 부통령 당선인을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볼칸 보즈키르 유엔 총회 의장은 바이든은 유엔의 지지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평하며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것과 비교가 된다. 아무래도 유엔 사무 총장으로서 트럼프가 불복한 상황에서 바이든을 당선인이라고 지칭하기엔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 총장은 바이든과 해리스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의 유네스코 재가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018년 트럼프는 유네스코가 이스라엘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다며 유네스코에서 탈퇴해 버린 상태이다. 유엔 인권 이사회 역시 바이든과 해리스의 당선을 축하하며 미국의 재가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WHO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공동의 목표를 되찾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바이든과 협력하길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은 2020년 7월 트럼프가 WHO는 중국의 꼭두각시라며 탈퇴해버린 상황이다.
- 중국은 11월 13일이 돼서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바이든 선생과 해리스 여사에게 축하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다만 왕 대변인은 '당선인'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편으로 내부적으로는 "바이든은 언제든지 전쟁을 시작할 수 있다" 거나, "트럼프는 비이성적으로 중국에 강경하다면 바이든은 이성적으로 강경하다" 거나 하는 등 당분간 신냉전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며 바짝 긴장하는 중이다. # 이는 중국이 2020년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방증 역시 될 수 있는 지점이다. 시진핑 주석도 축하 뜻을 전했다.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선거인단까지 확정이 돼서야 당선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 브라질, 멕시코도 바이든 당선 축하 메세지를 가졌다.#
11. 논란
11.1. 부정선거 음모론
자세한 내용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부정선거 음모론 문서 참고하십시오.11.2. 정권 인수 작업 지연
엄밀히 말하면 2021년 1월 6일 상원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표해야 당선자가 확정되지만, 11월에 이미 사실상 당선자가 확정된 상황에서 2개월 동안 인수 작업을 못하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대통령직인수법에 따라 11월 선거에서 과반 선거인단을 확보한 후보가 있으면 GSA(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연방총무청)에서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공표하고 인수 작업을 지원해주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보통 언론들에서 당선인을 공표한지 24시간 내에 당선인을 공표하는 게 관례인데 이번에는 GSA 측에서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2000년 클린턴 정부가 세운 선례에 따르겠다"며 당선인 공표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2000년 당시 GSA가 플로리다 재검표 관련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조지 부시 당시 공화당 후보에 대한 당선인 공표 및 인수 작업 지원을 거부했던 것을 들어 #,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들이 모두 마무리된 후에야 당선인 공표 및 인수 작업 지원을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따라서 조 바이든은 현재 법적인 당선인 신분은 아니다. 따라서 인수 작업에 대한 자금 지원은 물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안보 브리핑 등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 2016년 트럼프가 당선된 후에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에서 재검표 소송이 진행되었지만 GSA가 트럼프를 당선인으로 공표했던 걸 생각하면 합법적이긴 하지만 트럼프가 임명한 GSA 청장이 트럼프의 불복선언에 발을 맞추는 꼴로 보일 수밖에 없으며 참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정권 인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공화당 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인을 가리는 문제로 인해 클런턴 행정부에서는 부시 당선자에게 기밀 정보를 주지 않았다. 민주당 후보였던 앨 고어의 요구로 뒤늦게 정보가 제공됐지만 부시 인수위의 본격적인 활동이 상당시간 지연됐다. 다음 해인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후 초당적으로 제출된 9.11 보고서에는 "중요한 안보 부서에서 인수작업이 지연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 직접적인 테러의 원인으로 지적된 바 있다. #
바이든 인수위에서는 일단 트럼프 행정부의 정권 인수 거부랑 별개로 단독으로 외국 정상들과 통화를 연결하고, 론 클레인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내정하고 내각 조각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었지만 국무부 및 정보 기관 등의 도움 없이는 운신의 폭이 좁기 때문에 매우 답답할 수밖에 없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16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현 상황에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보이며, 결과가 확정될 경우를 전제로 평화롭고 성공적인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바이든 행정부로의 인수인계 작업에 대해 열린 입장을 보인 셈.#
미셸 오바마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에 민주적 절차에 따라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로 정권을 평화롭게 이양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전·현직 당국자들이 물밑에서 조용히 바이든 인수위에 협력의 손길을 뻗고 있다.#
2020년 11월 24일, 미국의 연방총무청(GSA)이 드디어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23일(현지시간) 공식 승인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AP통신은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11·3 대선의 "분명한 승자"라고 GSA가 확인했다면서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의 정권 인수의 길을 연 것이라고 전했다. #
2020년 11월 30일, 조 바이든이 당선인 자격으로 드디어 정보당국으로부터 첫번째 정보브리핑을 받게 되었다.# 뒤이어 국무부와 CDC도 업무 인수인계 협조 방침을 밝힘에 따라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좀 늦긴 했으나, 2000년 조지 W. 부시 당선인보다는 조금 빠르게 업무 인수에 전력을 다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시각 2020년 12월 8일,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 3명으로 이루어진 미국 의회 합동 취임식 준비 위원회(JCCIC)에서 바이든의 당선인 자격을 인정하는 결의안이 부결되었다. 공화당 측에선 이 부결 결정은 선거 절차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아주 엄밀히 따지면 틀린 말은 아니나,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가 이루어지고 이 결과를 1월 6일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확정지으면 공식적인 당선인 신분이 되고 1월 20일 취임식을 통해 정식으로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이다. 다만 이전까지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개표 종료 후 자연스럽게 대통령 취임 및 차기 행정부 구성을 위해서 이를 넘어갔는데 공화당이 전례를 깨고 트럼프의 불복 행동에 발을 맞추는 행동을 취한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측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결국 12월 14일,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단 하나의 이탈표 없이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되었기 때문에 공화당이 특위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자격을 부정할 근거가 없어졌다. 12월 15일, 공화당 당내 1인자 미치 매코널 연방 상원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공화당 지도부에서 선거인단의 결과를 인정했고 앞서 부결된 의회 합동 취임식 준비 위원회에서도 이제 바이든을 공식적 당선인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20일을 즈음해 크게 바이든 캠프의 정권인수는 트럼프의 불복과 쿠데타로의 번복 주장에도 불구하고[112] 이젠 공화당의 공식적 승복과 함께 다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1.3. 도널드 트럼프 사법처리 여부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탈세 의혹 등 여러 중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1월 20일 이전까지는 현직 대통령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 고소를 피할 수 있지만, 그 이후 대통령직에서 내려오면 그를 지켜주던 모든 방패가 사라지기 때문에 온갖 고소고발과 재판에 직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국민 통합을 위해서라도, 조 바이든 당선인은 전직 대통령 수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긴 하였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연방법 관련 문제에 대해서만 사면권을 발동할 수 있으며, 트럼프의 주법[113] 위반 혐의는 각 주지사와 주 법원이 처리해야할 문제가 된다. 대표적으로 탈세. 미국은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114]오리건과 델라웨어주는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소득세가 면세인 지역이기 때문이다.] 등 대부분의 세금이 연방세가 아닌 주세나 도시세같은 지방세이기때문에 연방정부가 개입하지 못한다. 즉, 바이든이 어떤 식으로 마음을 먹든 간에 트럼프는 현재 탈세 고발이 진행중인 뉴욕주 법원에서의 심판을 피하기 어렵다.[115]이며, 또 미 민주당 내에서는 트럼프의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엄중처벌 여론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연방과 지방주에서 동시 처벌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은 같은 범죄로도 각 주의 주법에 따라 형량이 천차만별이다. 이를테면 똑같이 학교폭력으로 생명이 위독할 수준의 중상해를 입힌 경우 텍사스 주는 교수인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징역 12년이다.
본인도 그 사실을 알기에 임기말 셀프 사면을 준비중에 있다는 말도 있다.[116][117]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퇴임 전 '선제적 사면'을 받을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결국 트럼프가 선거 패배 이후 자신의 측근들을 대거 사면하는 선에서 그치고 '셀프 사면'에는 실패한 상태로 퇴임했다.
11.3.1.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과 관련하여 연방 대배심이 2023년 8월 1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사기 모의, 선거 방해 모의, 투표권 방해 및 사기 등의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고 스미스 특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해 법정에 서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선 기밀 유출로 인한 두 번의 기소 이후 이번이 세 번째 기소이다.#11.4.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자세한 내용은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문서 참고하십시오.12. 기타
- 테쿰세의 저주에 해당하는 0년해의 선거다. 물론 테쿰세의 저주로 현직 대통령이 죽는다는 징크스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각각 40년 전, 20년 전에 깼지만[118] 이번에는 양당의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1946년생)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1942년생)이 모두 70대를 넘어서 80대를 바라보는 고령이기 때문에 다시 이 저주가 언급되고 있다.[119] 이 선거의 거대 양당 후보들이 모두 금요일에 태어난 데다, 결혼을 2번 이상 했다고 한다.[120] 이들은 병역 등급에서 모두 1-Y 등급을 받고[121] 병역면제가 되었다.[122]
- 미국 정치계에는 연방 상원의원이 다선을 하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징크스가 존재했는데 7선 의원인 조 바이든의 당선으로 이것이 깨졌다.[123]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이후 세 번째로 오하이오 징크스[124]가 깨진 대선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오하이오에서 조 바이든에게 승리했음에도 당선되지 못했다. 이는 오하이오의 대도시 인구감소로 인한 스윙보터에서 레드 스테이트화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발생한 일로 더이상 오하이오가 미국대선의 지표를 정확하게 보여주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미도 된다.[125].
- 한편으로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라는 팬데믹과 이에 대한 정부 대응으로 인해 기록적인 조기투표 열풍이 불었다. 남녀 보통 선거가 확립된 19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28] 이후 미국 대선 최고 투표율은 195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63.3%(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vs 애들레이 스티븐슨[129])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율이 60%대를 찍은 것은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리처드 닉슨 vs 휴버트 험프리)의 60.9%가 마지막이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투표율 60%대가 이미 확정적이다.[130] 개표 결과, 보통 선거 확립 이후 사상 최고 투표율인 63.3%를 깨고 투표율 66.92%를 달성하였다.
-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자 중에 56%는 '나는 그가 트럼프가 아니기 때문에 바이든에게 투표하겠다'라고 나온 적이 있다. 다른 이유들보다는 그저 트럼프가 싫어서 상대 후보를 찍겠다는 것. 트럼프 이전 미국에 대한 바람이 반영된 것으로 리더십은 19%, 인성은 13%에 불과했다. 역으로 바이든이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를 찍겠다고 한 트럼프 지지자는 19%에 그쳤다.
- 야네스 얀사 슬로베니아[131] 총리가 미국 대선 결과가 최종적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재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 참고로 헝가리의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함께 유럽연합(EU) 정상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한 몇 안 되는 인물이다.
- 6일 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두 주를 리드하고 있는 와중에 미 경호실(시크릿 서비스)은 경호인력을 바이든의 베이스 캠프인 델라웨어로 급파, 당선인으로 확정될 경우를 대비 중이다. 아울러 델라웨어 영공에 대한 경비태세도 강화했다.
-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층인 기독교 우파 지지층은 재선을 기원하며 통성기도를 하였다.# 그런데 그 장소가 하필이면 네바다 주 클라크 카운티로, 클라크 카운티는 바이든 강세 지역이며, 네바다 주의 바이든 우세에 큰 역할을 하였다. 네바다주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큰 도시인 라스베이거스가 존재하는 카운티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층인 미국의 기독교 우파 지지자들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및 친박 세력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이렇게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백악관 비서실장인 마크 메도우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그렇지 않아도 안좋은 트럼프 진영을 더 어둡게 만들고 있다.
- 2020년 11월 7일 토요일 조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자로 발표되었으며 이로서 러닝 메이트였던 카멀라 해리스는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된다.
- 이번 대통령 선거에 결정적인 배경을 제공했던 펜실베이니아 주는 Keystone State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미국 독립선언서의 작성 및 미국 헌법의 제정이 이 주 필라델피아에서 이루어져 미국 정부의 시작이 되었다는 사실에서 유래된 것이다. 4년 전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데 기여했던 주가 4년 후인 2020년, 바이든의 당선을 확정짓는 tipping point state[132]가 되는 아이러니를 제공한 셈이 되었다. 더불어서 펜실베이니아 주는 당선인 조 바이든의 고향이기도 하다.
-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새로 갱신된 타이틀은 다음과 같다.
-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인[133]
-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당선인[134]
- 낙선자 중 역대 최다 득표자
- 최초의 여성 부통령[135] 탄생
최초의 유색인종 부통령 탄생이미 아메리카 원주민 혼혈 출신이자 허버트 후버의 러닝메이트였던 찰스 커티스가 31대 부통령을 지낸 바 있으므로 카멀라 해리스는 법적으로는 두번째가 된다. 하지만 거의 100여년 전 인물이고 지명도가 높았던 부통령은 아니었던지라 많은 언론들이 그의 존재를 까먹고 카멀라 해리스를 최초라고 보도했다. 굳이 따지자면 카멀라 해리스는 흑인과 인도인의 혼혈이고 찰스 커티스는 원주민과 백인의 혼혈이긴 하다.
- 두번째로 생긴 타이틀은 조 바이든이 존 F. 케네디에 이어 두번째로 생긴 아일랜드계 가톨릭교도 대통령, 제임스 뷰캐넌에 이어 두번째로 생긴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 대통령이 되었다. 둘 다 바이든처럼 민주당 소속이라는 공통점이 있다.[136] 또한 공화당 승리 주와 민주당 승리 주가 동률(25 vs 25, 워싱턴 D.C.는 제외)이었던 선거 역시 2번째[137]
- 펜실베니아의 한 카운티에서는 선거 담당자가 투표 집계 기간 중 예정대로 휴가를 다녀와 집계가 하루 밀렸다고 한다. 대한민국이었다면 상상도 못할 일[138].
- 바이든이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특히 바이든 당선에 지대한 공헌을 한 필라델피아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몰려나와 기쁨을 만끽했다. 뉴욕, 시카고, 그리고 애틀란타도 수많은 바이든 지지자들이 기쁨을 나눴고 심지어 워싱턴 D.C.에서는 백악관 담장밖으로 많은 바이든을 지지한 유권자들이 모여들어 기쁨에 겨운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축하인사를 나눴다. 물론 트럼프 지지자들은 침울.[139]
- 바이든 당선과 트럼프 재선 실패 소식과 함께 마일리 사이러스의 Party In the U.S.A와 NSYNC의 Bye Bye Bye의 인기가 급상승하여 아이튠즈 차트에 드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140] 출처레딧반응 그리고 YG의 트럼프 디스곡인 FDT가 엄청 크게 역주행했다.
-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 품격 없는 언행 ▲ 군의 정치화 ▲재판부 공격 ▲ 외교의 정치화 ▲ 연방대법관 후보군 공개 ▲ 거짓 또는 오도된 주장 남발 ▲ 사면권 남용 ▲ 정치 목적에 정부 자원 이용 ▲ 인종주의 활용 ▲ 위기 때 국가 분열 ▲ 과학자 불신 ▲ 대선 토론 전통 훼손 ▲ 대선 결과 신뢰성 훼손 등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지켜온 대통령 중심제에 대한 장기간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 한편, 언론 불신이 극에 달한 한국 언론과 비교되는 미국 언론들의 저널리즘이 칭찬받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선거에서 이겼으며 이번 선거는 부정 선거리는 가짜 뉴스를 말하자 대부분의 뉴스 방송사들이 생중계를 중단하고 대통령의 연설을 비판했다.[141] 즉, 미국 언론의 편향성과 별개로 대통령 말보다 언론이 가져할 기본적인 자세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 것에 대해 칭찬받은 것.
- 양측선거인단 확보 수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선거인단 확보수와 같다. 다만 전 선거에서는 공화당 306명, 민주당 232명이지만 이번 대선은 민주당 306명, 공화당 232명이다. 지난 선거와는 달리 다른 후보에게 투표한 불충분한 선거인단은 없다.
-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심리학 및 여성학 교수 테레사 베스치오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총 2천 700명을 대상으로 한 7개 연구를 통해 '패권적 남성성'(hegemonic masculinity)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트럼프에게 표를 던지고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한다.#
- 전적으로 우연이겠지만, 대한민국에 제대로 양당제가 성립되 나서 문민정부 시작 시기이자 빌 클린턴 행정부 시작 시기인 1993년 부터 문재인 정부 4년차이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마지막 시기인 2020년 까지는 한국과 미국의 당시 역대 집권 여당들이 공교롭게도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142]
- 1993년 이후로 대부분 대한민국 대통령이 보수정권일땐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이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민주당계 정권일땐 미국 대통령이 보수당 소속인 징크스가 있다. 아래의 표는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한미 집권 여당을 나타낸 표이다.[143]
공화당/보수정당[]민주자유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 등.(굵은 글씨는 여당으로 존재했던 당.) 거의 대부분이 굵은 글씨인데, 사실상 이 결과가 나온 이유는 보수정당이 김영삼 정부 말기에 한나라당으로 바꾸고 나서 김대중-노무현 때의 야당이였던 시절에 이름을 단 한번도 바꾼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형식상 여당으로서의 의미가 전혀 없었다. 또한 국민신당, 바른정당 등의 분당된 당도 이곳에 포함된다.] | 민주당/민주당계 정당[145]새정치국민회의,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당(2005년), 중도통합민주당, 대통합민주신당, 통합민주당(2008년), 민주당(2008년), 민주통합당, 민주당(2013년), 새정치민주연합, 더불어민주당 등.(굵은 글씨는 여당으로 존재했던 당.)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분당된 국민의당(정확히는 중도)과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의 진보정당도 이곳에 포함된다.] |
미국 | 대한민국 | |
1993년 | 빌 클린턴 | 김영삼 |
1994년 | 빌 클린턴 | 김영삼 |
1995년 | 빌 클린턴 | 김영삼 |
1996년 | 빌 클린턴 | 김영삼 |
1997년 | 빌 클린턴(재선) | 김영삼 |
1998년 | 빌 클린턴 | 김대중 |
1999년 | 빌 클린턴 | 김대중 |
2000년 | 빌 클린턴 | 김대중 |
2001년 | 조지 W. 부시 | 김대중 |
2002년 | 조지 W. 부시 | 김대중 |
2003년 | 조지 W. 부시 | 노무현 |
2004년 | 조지 W. 부시 | 노무현 |
2005년 | 조지 W. 부시(재선) | 노무현 |
2006년 | 조지 W. 부시 | 노무현 |
2007년 | 조지 W. 부시 | 노무현 |
2008년 | 조지 W. 부시 | 이명박 |
2009년 | 버락 오바마 | 이명박 |
2010년 | 버락 오바마 | 이명박 |
2011년 | 버락 오바마 | 이명박 |
2012년 | 버락 오바마 | 이명박 |
2013년 | 버락 오바마(재선) | 박근혜 |
2014년 | 버락 오바마 | 박근혜 |
2015년 | 버락 오바마 | 박근혜 |
2016년 | 버락 오바마 | 박근혜 |
2017년 | 도널드 트럼프 | 문재인[146] |
2018년 | 도널드 트럼프 | 문재인 |
2019년 | 도널드 트럼프 | 문재인 |
2020년 | 도널드 트럼프 | 문재인 |
2021년 | 조 바이든 | 문재인 |
2022년 | 조 바이든 | 윤석열 |
2023년 | 조 바이든 | 윤석열 |
2024년 | 조 바이든 | 윤석열 |
2025년 | 도널드 트럼프 | 윤석열 |
위 표에 나온 바와 같이, 같은 계열의 정권이 집권하고 있었던 적은 1998년 2월 25일부터 2001년 1월 20일과, 2008년 2월 25일부터 2009년 1월 20일까지 당시 딱 모두 합쳐 4년 정도 뿐이었으나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의 취임으로 1998년 2월 25일부터 2001년 1월 20일까지의 김대중 - 클린턴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나란히 민주당계 정권이 수립되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여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 뒤 딱 1년뒤 대한민국 에서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또한 국민의힘의 윤석열이 당선되어 승리함으로 역시 또 바로 전 미국 대선과는 반대의 결과가 다시 나옴에 따라 미국이 민주당 정권일 때 대한민국은 반대로 보수 여당이 되었던 징크스가 반복되어 계속해서 이어지게 되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하고 문재인도 5년만에 정권연장에 실패하면서 한 쪽에서 정권이 바뀌어 성향이 겹치면 다른 쪽에서 반대 성향으로 정권이 바뀌는 징크스가 여전히 이어진 것이다.
- 참고로 대만 총통의 경우 한국 대통령과 성향이 겹치는 편이 많았다. 보수 성향인 노태우-김영삼 땐 중국국민당의 리덩후이 재선, 진보 성향인 김대중-노무현 땐 민주진보당의 천수이볜 재선, 보수 성향인 이명박-박근혜 땐 중국 국민당의 마잉주 재선,[147] 진보 성향인 문재인 땐 민주진보당의 차이잉원 재선이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과 대만은 1992년부터 단교 상태라 서로 만날 일은 없다. 차이잉원은 재선했는데 문재인은 정권연장에 실패하면서 어긋나게 되었다. 일본 총리의 경우 비자민당 체제인 1993년-1996년, 2009년-2012년 모두 보수정당인 김영삼과 이명박 때 있었다. 다만 박근혜 때는 자민당의 아베 신조가 총리였다. 영국 총리도 우리나라가 제6공화국으로 들어서고 나서 성향이 겹치는 편이 많았는데, 보수 성향인 노태우-김영삼 때 보수당의 마가렛 대처와 존 메이저, 진보 성향인 김대중-노무현 때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148], 보수 성향인 이명박-박근혜 때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과 테레사 메이가 총리였다. 영국 총리와 성향이 엇갈렸을 때는 1997년 김영삼-토니 블레어[149], 이명박-고든 브라운의 2년(2008년~2010년)과 진보 성향의 문재인 정부의 전부[150]이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이 승리함으로써 5년만에 다시 영국 총리와 성향이 겹치게 되었으나[151] 노동당 출신 키어 스타머의 취임으로 2년 2개월만에 다시 엇갈리게 되었다.
-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한 것은 유권자의 신뢰를 잃었고,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는 자체 분석 결과가 나왔다. #
- 트럼프 참모진들이 결과 뒤집으려 6단계 계획 수립 계획을 가져다는 점이다. #
- 트럼프가 대선에서 패배한 후 국방부 장관에게 투표기를 압수할 것을 지시했다는 정황이 공개됐다. #
- 대선 직후 자신이 주장해 온 선거사기 증거를 찾기 위해 군을 동원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것이다. #
- 사석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직 참모가 언론 인터뷰에서 주장했다.#
- 2022년 미국 중간선거 앞두고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가 부정선거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이 거짓임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거짓말을 믿는 비율(40%)이 안 믿는다는 비율(36%)보다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캠프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계획을 세울 당시 처음부터 법적인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 미시간 주에서 허위 선거인 증명서를 제출한 혐의로 공화당원 16명을 기소했다.#
- 버지니아주의 한 카운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4천표 정도 더 받는 오류가 있었던 것이다.#
12.1. 군소후보 득표율
- 조 조겐슨
같은 당 소속으로 2016년 미국 대선에 나와서 3.3%를 득표했던 게리 존슨에 비해 줄어든 1.2% (1,865,724표)를 득표했다. 당초 인지도도 없고 도널드 트럼프 VS 조 바이든이라는 극단적인 양강구도 때문에 1%도 득표를 못할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여러 지역에서 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여러 접전지에서 중도 보수표를 잡아먹은 곳이 꽤 있어서 도널드 트럼프 낙선에 쏠쏠한 도움을 주었다. 이는 보수조차 자기네들이 지지해야 할 트럼프를 지지해야 할 지 망설였다는 증거도 되는데 트럼프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 중도보수들이 트럼프가 아닌 조겐슨에게 표를 준 것이다. 꽤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기 때문에 다음 대선에서도 볼 수 있을 듯 하다. 경제적/사회적 자유주의와 작은 국가를 표방하기에 현 거대 양당 모두에 불만이 있는 보수파들의 표를 끌어내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평가.
- 하위 호킨스
0.3% (405,035표)를 득표했다. 당초 조 바이든을 지지하지 않는 일부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이 지지선언을 하면서 생각보다 높은 득표율을 얻을 것처럼 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같은 군소정당 후보인 조 조겐슨 후보한테도 한참 밀리는 결과를 얻고 말았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두려움에 리버럴을 넘어 진보, 좌파 진영까지도 조 바이든에 확실히 표심이 모이게 되어 버린 영향이라는 평가가 많다. 한마디로 보수쪽과는 달리 중도진보는 바이든을 확신해버렸고(어떻게든 탈트럼프만은 해야만 했으니까) 그 결과 바이든에게 표를 주는 중도진보들이 많아져서 호킨스가 상대적으로 표를 적게 받은 것이다. 사회당과 녹색당을 하나로 묶으며 진보 진영의 새 가능성을 제기하긴 했으나 다음 대선에서는 보기 힘들수도 있어 보인다.
- 카녜 웨스트
한국에서는 킴 카다시안의 남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선거를 좌지우지할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은적이 있었으나[152] 막상 개표를 하고보니 자유당, 녹색당 보다 낮은 66,694표라는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양당 지지자들이 장난으로도 카녜 웨스트를 찍지 말자는 활동이 꽤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테네시 주에서 10,000표를 넘겼다. 하지만 그리 나쁜 성적이 아닌게 애초에 12개 주에만 등록했기 때문에 큰 득표를 기대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12개주 평균 0.32%라는 성적표를 받고나서 담담하게 다음 대선 출마 준비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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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동부 표준시 기준[KST] 대한민국 표준시 기준[3] 당선을 위해서 과반수인 최소 270명의 선거인이 필요하다. 과반수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연방 하원에서 대통령을, 연방 상원에서 부통령을 각각 표결하여 하원에서는 1개 주당 1표로, 상원에서는 의원 1인당 1표로 계산하여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4] 보통 선거가 확립된 1920년 후 치러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5] 기존 뉴욕주에서 주소지 이동.[6] 개별 선거구에서는 ME-2, NE-1, NE-3 승리.[7] 개별 선거구에서는 ME-1, NE-2 승리.[8] 조 바이든이 당선에 성공할 경우 제46대 대통령이 되며,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제45대 대통령 명함이 그대로 이어진다.[9] 미국 동부 표준시 6일 오후 8시[10]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각종 논란이 발생했다.[11] 다수 선거인 보유 당들에 대해서 시도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쳐다도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다.[12] 정확힌 이 경우는 정당의 형태를 띄고 있어도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못 낸다면, 양당강세의 문제보다는 정당 자체의 힘이 약하다고 보는 관계상 군소정당은 커녕 기타 후보로 분류될 수도 있다.[13] 첫 임기로 이미 미국이 위대해졌으니 바꿨다고 한다. 사실 첫 임기 당선 직후에 이미 상표를 냈다.[14] 본명은 제레미 코언, '스파이크'는 마이 리틀 포니 1세대 극장판의 등장 캐릭터 스파이크에서 따온 별명이다.[15] 버스 기사 경력이 14년이다.[16] Petitioning Candidate라던가 Unaffiliated 등으로도 표기[17] 다만 선거인 후보를 내지 못한 주에서 기명투표(write-in vote)로 승리하면 그 주의 선거인단을 차지, 이 숫자보다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할 수 있다. 애초에 270명 이상의 선거인 후보도 내지 못할 정도로 당세가 약한 당의 후보들이 그렇게 많은 기명투표를 받을 리가 없지만.[18] 평화자유당, 자유연합당과 공동[19] 미국독립당과 공동[20] 다행히 실제 투표용지에 이 우스꽝스러운 당명이 쓰이진 않았고, 무소속으로 올라갔다. #[21] 오리건진보당과 공동[22] 녹색당 → 무소속 → 진보당 출마[23] 정말 당 이름이 'Genealogy Know Your Family History'다. 유교 같은 얘기는 아니고, 아프리카계 미국인 권리를 주장하는 정당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뿌리를 생각하자는 맥락이다.[24] 미국의 경우 각 정당이 따로따로 주에 등록해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되는데, 뉴멕시코주 헌법당은 헌법당의 돈 블랭컨십 후보에 불복하고 샘 티틀을 후보에 등록했으며 알래스카와 애리조나에도 등록되어 있다.[25] 셰일라 티틀(Sheila Tittle)로도 표기된다.[26] 알래스카주 녹색당 역시 중앙당의 공식지명과 별도로 다른 후보를 냈다.[27] 미국쇼핑당, 뉴욕독립당과 공동[28] 원래 부통령 후보는 세디남 모요와시프자-커리였으나 중도 사임하였다.[29]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가 남매 관계다.[30] 본명 표기는 조던 "캔서" 스콧(Jordan "Cancer" Scott)[31] 진짜 본명이다. 어느 지역의 후보인지는 검색이 잘 되지 않으니 주의[32]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그는 대통령 외에도 대선 당일날 열리는 버몬트 재무부 장관과 국무장관 선거에도 출마한다.[33] 미국 동부시간대는 한국 표준시와 14시간 차이 나므로 뉴욕 기준으로는 선거날 당일 오후 4시나 7시쯤부터 밤에 방송을 시작하지만 한국 기준으로는 11월 4일에 방송된다. 예를 들어 CNN 방송은 오전 6시부터 시작이다.[34] 전에 달려있던 주석의 주소는 잠시 방송을 중단했고, 새 주소로 다시 방송 진행 중.[35] 대통령 선거와 양원 선거를 번갈아가며 방송한다.[36] 지상파 FOX에서도 8시부터 10시까지 동시 생중계[37] 확인된 바는 한국시간 4일 오후 3시 반 경이다.[38] 유튜브에서는 SBS 모바일 24 형태로 방송되기에 방송 종료후 라이브는 비공개 처리한 후 다시보기를 따로 올린다.[39] 1부 2부 3부 4일 특집 뉴스브리핑 4일 특집 오뉴스 4일 특집 8뉴스 5일 특집 뉴스브리핑 5일 특집 오뉴스 5일 특집 8뉴스[40] 4일 1부 4일 2부 4일 뉴스ON 4일 3부 4일 정치부회의 4일 뉴스룸 4일 4부 5일 1부 5일 뉴스ON 5일 사건반장 5일 2부 5일 정치부회의 5일 뉴스룸 6일 7일[41] 4일 1부 4일 2부 4일 3부 5일 1부 5일 2부 5일 3부[42] '2020 미국 대선'과 '2020 미국의 선택'을 같이 사용한다. 프로그램 오프닝에서는 '2020 미국 대선'을 사용.[43] 괄호는 주별 및 구별 배정된 선거인단 수[44] 2구 승리[45] 1, 3구 승리[46] 1구 승리[47] 2구 승리[48] 4년 전과 비해 트럼프에 대한 민심이 크게 악화되었음을 알수 있다.[49] 특히 이 두 주는 불과 선거일 당일 저녁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의 우세가 확실했던 지역이었다. 그러던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이든의 득표가 더해지면서 추격전이 시작되었고 선거일 이튿날에는 턱밑까지 쫓아오는 상황으로 돌변하더니 급기야 미국 현지시각으로 11월 5일 저녁에는 막상막하가 되었다가 11월 6일(미국 현지 날짜) 아침께에는 바이든이 역전하는 반전이 일어났다.[50] 조지 H. W. 부시는 빌 클린턴에게 밀려 연임에 실패했으며 나머지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는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51] 닉슨도 플로리다까지 승리했으나 패배[52] 28년 전의 조지 H. W. 부시는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차지했었지만 오하이오는 빌 클린턴에게 뺏겼다. 다만 오하이오 말고도 다른 알짜 주 몇 개도 클린턴한테 뺏긴 탓에 선거인단 수에서 168:370으로 압도적으로 참패했다.[53] 6298만표 → 7422만여 표[54] 46.1% → 46.9%[55] 참고로 대표적인 재선 실패 대통령들의 성적은 처참했다. 1932년 허버트 후버 59명, 1980년 지미 카터 49명, 1992년 아버지 부시 168명. 1976년에 재선에 실패한 제럴드 포드가 자그마치 240명을 확보하긴 했는데, 사실 포드는 미국사 유일의 승계 대통령으로 이 때가 첫번째 대통령 선거였다. 결국 200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획득하고도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은 트럼프 뿐이다.[56] 1888년, 선거인단이 아직 401명 밖에 안 되던 시절에 그로버 클리블랜드가 48.6%를 득표하고도 47.8%만을 득표한 벤저민 해리슨에게 30명이 걸린 뉴욕 주를 패해 168:233으로 패한 적이 있다. 401명 중에 168명은 지금의 538명으로 환산하면 225명이 되는 숫자이니, 트럼프의 232명은 이보다도 많은 것(!)이다.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실제로 미국사 유일의 재선 실패 후 재도전에 성공한 대통령이며,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트럼프가 제2의 클리블랜드를 노리며 재도전에 나설 때 대표적 선례가 되었다. (클리블랜드의 재도전으로 인해 연임에 실패한 해리슨은 그 당시 대선에서 145:277로 클리블랜드에게 졌다.)[57] 도널드 트럼프가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으나 뒤집힐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극히 낮다. 실제로 그는 우편 투표 무효, 일부 주의 개표 중단, 선거 결과 불복을 주장하며 소송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 그렇게 된다면 미국 하원이나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도출될 것이다. 참고로 미 연방대법원의 진보-보수 재판관 비율은 3:6이다. 민주당이 절대 우세인 하원과 달리 연방대법원은 트럼프에 유리하다. 단, 판결 과정에서 바이든이 승소하더라도 선거인단 투표 전까지 판결이 나지 않으면 선거인단 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58] 물론 이론상으로 그렇다는 거지 연방대법원이 보수 우세라고 반드시 트럼프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다. 성향이 보수라도 정당 소속이 아닌 대법관이기에 객관적 판단없이 성향만으로 판결을 내릴 수도 없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조용호 재판관과 서기석 재판관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여 임명한 헌법재판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2명을 포함하여 2016헌나1 당시 재적 중이었던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인용했다.[59]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제 불황 #, 2020년 미국 서부 산불 #등이 변수로 떠올랐지만 예상보다 결과가 좋았다.[60] 러스트 벨트 북부는 경합주에서 빠질 정도로 큰 격차로 밀렸다. 그래도 투표 결과 오하이오, 플로리다, 아이오와, 텍사스를 지켜내고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에서도 48%를 득표하며 여론조사 보다 5% 가량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다만 조지아와 애리조나를 내준 건 뼈아팠다.[61] 특히 애틀랜타 광역권에서 바이든은 약 7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조지아주에서 바이든이 이기는 데 1등 공신인 지역이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지역은 흑인들의 비중이 높은 곳이다.[62] 대선 훨씬 이전부터 나무위키의 조 바이든 문서에도 성격 좋은 백인 할배라는 미국의 평가를 대변하는 문구가 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백인계로부터 강점이 있는 후보로 여겨졌다.[63] 물론 그 조짐은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64] 미국의 주요 언론들, 특히 CNN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의 소위 '파란벽{Blue Wall}(전통적인 민주당 우세지역)'을 되찾을 수 있을지의 여부에 따라 바이든과 트럼프의 당선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고 이는 그대로 현실화 되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 두 주는 선거일 이튿날인 4일 저녁에 바이든의 수중에 떨어졌고 펜실베이니아만이 엄청난 경합을 벌이고 있다가 11월 7일 아침 늦게 바이든의 손을 들어줬다.[65] 여전히 저소득 백인 노동자, 강경보수파, 농촌거주자들이나 농업 종사자들은 공화당 지지가 확고하지만 이들 외에는 공화당의 확실한 지지층이라 부를만한 계층이 없다는 게 공화당의 고민거리다.[66] 이는 히스패닉 인구가 지역, 출신 국가에 따라 성향이 크게 갈리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다. 대표적인 예를 들면, 반공적인 성향이 강한 플로리다의 쿠바, 베네수엘라계 히스패닉들은 이전부터 다른 히스패닉들보다 공화당 손을 들어주었고, 이번 대선과 양원/주지사 선거에서는 '바이든은 버니와 AOC의 꼭두각시'란 공격에 제대로 이들이 넘어간 듯 하다.[67] 2018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6%가 응답한 것으로 보아 일관성이 있다. 여담으로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국가들의 통계에서도 대부분 기혼커플 중 동성커플 비율이 4~7%정도로 비슷하게 집계된다. 해가 흐를수록 비율이 늘고있는데 이는 점점 커밍아웃을 하며 사회로 나오는 성소수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68] 하와이, 워싱턴, 오리건, 캘리포니아[69] 몬태나, 아이다호, 유타, 캔자스, 네브래스카, 인디애나, 미주리, 앨라배마 같은 주들을 말한다.[70] 차베스 정권 말기부터 시작하여 마두로 정권이 철권 정치를 하면서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베네수엘라 사람들이 대거 미국이나 스페인 혹은 중남미 이웃국가로 이민가고 있다.[71] 캘리포니아, 뉴욕의 비싼 집값/임대료와 교통체증과 같은 열악한 생활환경을 피해서 이 지역의 주민들이나 기업들이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조지아, 텍사스 같은 곳으로 점차 이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72] 메인 주는 상원 2석만을 승자독식제로 하고 있고, 하원 선거구(1구, 2구) 별로 1명씩 선거인단을 선출한다.[73] 네브래스카 주는 상원 2석만을 승자독식제로 하고 있고, 하원 선거구(1구, 2구, 3구) 별로 1명씩 선거인단을 선출한다.[74] 꽤나 중요한데, 미국에서 아시아계 + 흑인 + 여성은 그야말로 정치적 올바름의 대상인 소수자의 대표격 인사이기 때문이다.[75] 한국정부의 설득이 통한다면 또 달라질 수 있음. 또한 조건없는 정상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면 '확실한 조건'이 있을시 포괄적인 합의를 위해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급 합의에 나설수도 있다는 이야기. 다만 그것이 굉장히 어려움. 바이든은 북핵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 실무진부터 시작하는 매우 장기적이고 단계적이며 심층적인 접근을 원함. 이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반응할지도 쉽지 않을 듯. 3차 북미정상회담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76] 정작 친트럼프 성향이 강한 유튜브 댓글은 바이든에 대해 부정적이다.[77] 조 바이든은 중국 > 북한 순으로 중요도를 파악하고 있기에 시진핑, 김정은 순으로 말했다.[78] 버락 오바마는 정치 경력이 짧아서 외교, 군사 관련 협상 권한을 정치를 40년 넘게 했던 조 바이든 부통령한테 위임했다. 물론 실제 전쟁에 대한 군사 작전 권한 등은 오바마가 갖고 있었다. 바이든 부통령이 협상 권한을 위임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바이든이 이전부터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 군사위원장, 법사위원장 등 다양한 요직을 거치면서 협상 관련 경력을 쌓았기 때문이다.[79] 원래 바이든은 러시아에 대한 통제 및 핵감축 협상에서 역할을 한 것을 선전하고 싶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말기에 터진 돈바스 전쟁으로 러시아가 크림 반도를 침공, 점령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결국 러시아 안건은 바이든한테 매우 불리해져서 러시아 건은 돈바스 전쟁 이후로 본인의 치적에서 제외했다. 게다가 조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에서 한 짓거리때문에 조 바이든 입장에서는 러시아가 언급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80] 러시아의 경우 트럼프가 푸틴과 비슷한 스트롱맨이어서 그런지 비교적 트럼프를 지지하는 편이다.[81] 팔레스타인에 아예 생각 안해주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스라엘을 우선시한다. 물론 4인방의 대부분과 버니 샌더스 같은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지지하는 경우는 있지만.[82]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층에서 바이든 지지율이 57%가 나온 반면 트럼프는 27%에 불과했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바이든 지지율이 59%로 압도적이었고 트럼프 지지율은 25%에 불과했다. 다만 이 수치는 진보나 중도 성향 지지층보다 10% 전후 수준으로 좀 더 높은 수준인데, 이는 보수층이나 미래통합당 지지층 일각이 트럼프를 지지하거나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극우 유튜버들을 접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83] 그 유명한 아베의 골프장 벙커에서 헛디뎌 굴러 떨어지기, 금주가인 트럼프에게 술집에 데려가 술 대접하기 등이 이 당시의 일이었다.[84] 기존에는 당선인이 확정되면 청와대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지만, 트럼프가 불복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일단 대통령 개인 트위터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85] 트럼프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의 누리꾼들 중에는 매우 극단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의 주된 논리 중 하나가 ‘트럼프를 비판하거나 바이든을 지지하는 사람은 좌파 성향의 사람’ 이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강경한 보수 성향의 홍준표 의원이 트럼프를 이러한 방식으로 평가한 것은 꽤 역설적이다. 물론 홍준표는 막말 성향이 있는 강성보수면서도 또 계파적으론 YS에 의해 발탁된 중도보수에 오히려 가까운 이질적인 면이 있는 정치인이긴 하다.[86]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오바마 정부 시기 이른바 전략적 인내로 인해 오히려 북한의 핵개발에 시간을 더 벌어준 것도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여러 언론에서도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으로 100%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측을 내 놓고 있는 중이다.[87] 다만 강성 보수 내에서도 홍준표를 비롯한 친홍처럼 예외는 있었다.[88] 이들 중 일부는 이전까진 나름 중도우파적인 면모도 보였지만, 4.15 총선과 이후 미국 대선 부정선거 운운하며 망가진 케이스도 있다.[89] 이 때문에 극우 성향 누리꾼들은 특히 반중 성향이 강하면 강할수록 대중 강경책을 밀고 가는 트럼프를 지지하며, 여전히 박근혜의 무죄석방 및 복권, 더 나아가 종신집권을 바라기도 한다. 물론 최소한의 이성은 잃지 않아서, 트럼프가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게 졸렬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 물론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을 비판하는 댓글들은 대부분 네이버 뉴스에서 활동하는 중도 내지 중도보수 또는 진보 성향의 누리꾼들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크다.[90] 다만 이런 대형 포털 사이트들의 특성상 기사마다 기간마다 차이는 있었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코로나 확진되었을 당시엔 네이버도 트럼프 비웃는 반응이 많았다. 게다가 2020년 개편 이후 상반된 반응의 댓글들이 동시에 상위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지면서 사실 한 기사에도 다양한 반응을 접할 수 있게 되는 빈도가 이전보다 많아지게 되었다. 이건 다른 포털도 비슷해지는 추세.[91] 이게 참 애매한게 주로 친중을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중국 사업 관련해 바이든의 아들 헌터 바이든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정작 바이든은 토론에서 트럼프보다 더 시진핑을 권위주의 독재자라고 비판한 인물이다. 즉, 아들인 헌터 바이든은 중국 사업을 하지만 그와 무관하게 조 바이든은 중공의 일당독재를 곱게 보진 않는다. 다만 직접 때리는 트럼프와 대응 방식이 좀 다를 뿐이지.[92] 재미있는 점은 이 대선 직전까지만 해도 친홍과 홍준표 지지자들은 홍준표와 도널드 트럼프의 비슷한 행동거지나 발언 스타일 등을 거론하며 둘의 스타일이 잘 맞는다는 식으로 케미를 지지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홍준표는 도널드 트럼프가 낙선하자 거하게 뒤통수를 날린 것. 덕분에 홍준표 지지자들도 당연히 대선 이후로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거뒀다.[93] 물론 보수 진영에서 상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보수 세력 중에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는 세력 모두를 대깨문으로 몰아가면서 내부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은 큰 문제라는 것이 사실이다. 상기된 갤럽 여론조사만 봐도 전체 보수층 중 30% 언저리 정도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편인데, 이들만 진짜 보수고 나머지 50% 이상이 전부 위장보수 대깨문이라면 4.15 총선에서 민주당은 180석이 아니라 개헌선 위인 최소 210석 이상을 얻었을 것이다.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성향을 가진 시민들 중에서도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장단을 맞춰준다는 이유 등으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사람이 있었다.[94] 다만 하태경의 경우 북한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긴 하지만, 운동권 출신답게 마냥 대북 유화책에 거부감을 가지는 정치인은 아니다.[95] 다만 핵무장은 미국의 전반적인 여론이 좌우 가리지 않고 절대 불가 입장이라 실현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96] 이명박 정부 한정. 박근혜 정부 땐 지나친 친중 정책을 펴다 이전보다 사이가 서먹해지긴 했다.[97] 물론 한두차례 만났다 정도의 립서비스성 수준으로, 실제 바이든과 1:1 회담이 가능한 인맥은 사실상 없다.[98] 다만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현 정부의 대북정책엔 이견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에 오히려 이 점 때문에 바이든을 지지하는 경우도 있었다.[99] 이는 당시 박근혜 정부가 친중 노선을 내세우며 미국과 사이가 서먹해진 원인도 있었다.[100] 물론 문재인 정부랑 트럼프가 그럭저럭 잘지내니 극혐한다기보단 어떻게 저런 양반이 미국 대통령이 되었냐며 좀 철없다는 반응이 많았다.[101] 중도보수, 온건 민주당 포함.[102] 근데 이건 미국도 비슷한 분위기다. 딱히 바이든을 극렬히 지지한다기보단 트럼프가 너무 싫어서 바이든을 뽑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래는 이럴 경우 팬심이 더 강한 정치인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는 게 일반론인데, 그게 뒤집혔으니 트럼프가 얼마나 반감층이 많았는지 알만하다. 다만 생태주의자들은 애초부터 친환경 관련 공약을 많이 내놓은 바이든을 많이들 지지했다.[103] 다만 미국 체계상 대통령 혼자 작정해서 나라를 망치려 하더라도 한계가 있다. 견제와 균형이란 민주주의 제도가 매우 유서깊게 정착되어 있는 나라기 때문. 즉, 권력 독점은 생길 수가 없고 미국의 국회의원들 모두가 헌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정치행위를 하고 있어서 극단적인 행동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심지어 공화당도 여당이긴 하지만 트럼프의 경거망동에는 일침을 놓거나 트럼프의 정책에 발목을 잡으며 거리를 두었다. 물론 정치 영역이 아닌 외교(대 이란, 쿠바 외교 파탄, 중동정세의 러시아,터키의 약진, 국제기구에서의 중국의 영향력 확장 등)나 사회 부문(트럼프가 조장했던 인종갈등, 혐오감정)에서 쉽게 치유하기 힘든 상처를 남긴 것은 공화당의 책임이 크다. 또 대선 직후 부정선거 논란에도 일부 의원들이 지지를 표하면서 자폭수를 놓는 중.[104] 실제로 바이든 당선자는 78세의 고령이고 임기가 끝나는 2025년에는 83세가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 건재할 수 있을지에 의문 부호가 붙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노년의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선출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트럼프의 전횡이 심한 것 역시 사실이었다. 반감층의 입장에서 보면 고작 4년만으로도 미국의 상황이 이지경이 되었는데, 재선에 성공했을 경우를 생각해보면 더 아찔해진다. 당장 현재 미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십만명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대선 다음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고 겨울이 임박한데다 이에 따른 2차 감염도 염려해야 될 상황이다. 더욱 치명적인 이유는 이제 곧 추수감사절이 다가오고 특히 미 국내경제의 대목이라 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바로 코앞이라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 2차 감염이 우려되어 다시 락다운을 시도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어 상당히 심각한 상태에 있는데도 정작 트럼프 행정부는 나몰라라 하고 있고 오히려 백악관 비서실장인 마크 메도우스가 양성 판정을 받은 지경이라 그야말로 '너나 잘하세요'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은 트럼피즘의 광풍에 맞서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백인 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는 후보가 필요했고, 성격좋은 백인 할배라는 인상이 있으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내 유색인종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정치거물 후보를 내세웠던 것이다. 다만 바이든도 소위 WASP에 완벽히 부합하는 후보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미국 정치의 다양성이 좀 더 넓어졌다는 측면은 있을듯.[105] 해리스 당선인이 연설 중에 썼던 타밀어 표현.[106] 한편으로는 바이든이 집권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친네타냐후와 이스라엘 행보를 보인 트럼프 행정부와 전혀 다른 노선을 갈 것으로 전망되어 네타냐후 총리의 입지가 난처해 진 것 역시 사실이다. 미국의 주이스라엘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이나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바레인 외교 수립등을 통해 입지를 나름대로 구축하는데는 성공했고 또한 미국의 대다수 유대인들이 트럼프를 지지했던 만큼 바이든의 민주당이 집권하는 것은 네타냐후 총리로서도 달갑지만은 아닌 상황이다. 더우기 오바마 행정부 시절, 오바마 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와의 관계가 껄끄러웠던점을 감안하면 더욱 명확해진다.[107] 그나마 네타냐후 총리는 친미국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라 저런 표현이라도 했지 한 때는 바이든의 민주당과 척을 진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등 권위주의적 스트롱맨들은 축하는 커녕 애써 무시하기도 했다. 다들 독재자거나 트럼프 정부와 친했으며 미국에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피해를 본 나라들이다.(사우디아라비아는 오바마 정부 당시 셰일가스 개발로 꽤 타격을 입었다.)[108] 미국의 TPP 참여 결정과 미국-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인 TTIP 협상은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외교, 군사 관련 권한을 위임받았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걸고 추진했던 사안이다. 바이든은 상원의원으로 재직할 때부터 아시아, 유럽과의 무역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109] 놀랍게도 알리 하메네이는 헤비 트위터리안이다. 그러나 일반 이란 국민은 신성 검증을 받기 전까지는 트위터를 사용할 수 없다.[110] 이란 대통령은 말만 대통령이지 종신 독재자(라흐바르)의 일부 권한을 위임받아 처리하는 행정수반 일밖에 못한다. 게다가 군사, 핵개발같은 핵심 사안은 오로지 알리 하메네이만이 통제하고 있다.[111] 버락 오바마 정부 시절 조 바이든은 부통령으로서 시리아 내전 때 처음에는 자유 시리아군을 지지하다가 자유 시리아군이 이슬람 극단주의로 흐르고 세속주의자들이 축출당하자 쿠르드족을 지원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는 쿠르드족 지원도 멈춰버리고 말았다.[112] 굉장히 비현실적인게 우선 군 쿠데타 주장하는 인물은 현직 군 장성도 아니고 러시아 게이트에 따라 사임했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이다.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전 국방장관에 대한 모욕적 경질, 그리고 앞선 트럼프의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당시 연방군 진압 망언에 반발했던 펜타곤과 미군 핵심부 그리고 이미 남북 전쟁때 반란을 일으켰다가 FDR때 까지 장기 집권에 실패한 민주당의 전례를 아는 공화당이 이에 찬동할 가능성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부정선거 음모론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113] 연방정부가 아닌, 각 주의 주의회에서 제정한 법.[114] 대한민국에서는 국세인 소득세, 부가가치세, 법인세가 미국에서는 주의 주세이다. 한국에서 해외 직구 배송대행을 할 때 쓰는 배대지가 오리건주와 델라웨어주에 몰려있는 이유도[115] 예를 들어 뉴욕주법 상 범죄의 경우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게 사면권이 있다. 그런데 쿠오모 등 민주당 출신 주지사들은 이미 코로나19를 두고 트럼프와 극렬하게 갈등을 벌인 바 있다.[116] 미국 역사상 대통령의 셀프 사면이 한번도 실행된 적이 없어 대통령이 본인을 사면할 수 있는가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헌법에는 대통령이 자기자신에게 사면을 줄 수 없다라는 내용이 없어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법률상 "아무도 자신의 사건에 대한 판결권이 없다는 근본적인 원칙"이 있기에 셀프 사면은 못한다라는 주장도 있다. 참고로 미국 역사상 한번도 대통령의 셀프 사면이 실행된적은 없지만 될 뻔한적은 있는데, 워터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탄핵위기에 처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셀프 사면을 준비 했었으나, 당시 법무부 법률고문실에서는 상술한 법률 근본적 원칙을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보았으며 실제로 닉슨의 셀프 사면은 실행되지 않았다. 대신 닉슨의 자진 사퇴 후 부통령이였던 제럴드 포드부통령에게 대통령 자리를 넘겨준 후 포드 대통령에게 사면 받았다.[117] 단 셀프 사면이 불가능하다는 견해에 따르더라도 방법이 없는 건 아닌데, 조기 사임한 후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한달 남짓한 잔여 임기 간 대통령직을 승계해 트럼프를 사면하는, 상당히 우스꽝스러운 방법을 취해야 한다. 게다가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한 것도 대부분 그 대통령의 재선 선거 이전에 한 것이었다.[118] 다만 두 전직대통령 역시 사망에 이르진 않았지만 암살 미수와 사고 등이 있긴 했었다. 레이건 대통령은 임기 극초반에 존 힝클리 주니어에게 권총 암살 시도를 당했고(임기 극초반임에도 낮은 지지율로 고전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지지율이 올라 정치적으로는 전화위복이 됐다.), 조지 W. 부시는 자기 혼자 방에서 TV를 보며 미니 프레첼 과자를 먹다가 목에 걸려서 죽을 뻔 했다.[119] 그 외에 트럼프가 재선되면 연속 재선 기록이 이어지지만, 반대로 바이든이 당선되면 모두 아버지 부시의 대통령 관련 타이틀인 재선 실패 및 부통령 경력을 마친 후 대통령이 된 것을 각각 이어가게 된다. 바이든의 키가 183cm, 트럼프의 키가 188cm이므로 두 후보의 키가 모두 180cm를 넘는 기록을 이어가며, 케네디 이후 2번째로 가톨릭 신자인 대통령이 된다.[120] 도널드 트럼프는 3번, 조 바이든은 2번. 다만, 트럼프는 이혼을 했고, 조 바이든은 첫 번째 아내와 사별한 후 재혼한 것이다.[121] 조 바이든은 천식, 도널드 트럼프는 발뒤꿈치 문제.[122] 여담으로 이 선거 다음에 치러진 우리나라 대선 양당 후보들도 모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이재명은 골절후유증, 윤석열은 부등시.)[123]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나 그렇겠지만 미국에서도 다선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여야 가릴 것 없이 현재 연방하원의장인 낸시 펠로시,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 소수당 원내대표 척 슈머 모두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압도하는 수준.[124] 20세기 이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하이오 주의 승리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징크스.[125] 이렇게 트럼프가 보수화된 오하이오에서 이긴 것은 사실이나 반대로 일부 남부 주들, 소위 공화당의 텃밭이라고 불린 지역에서는 바이든의 표가 무시못할 수준으로 나왔다. 특히 현재 떠오르고 있는 남부 지역의 교외(Suburban) 지역에 대졸 학력 출신들이 대거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이 민주당 지지층으로 변했고 특히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의 중소도시는 남부 주이면서도 탄탄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형성된 상황이다. 여기에 애리조나 역시 피닉스나 투산(Tucson)을 중심으로 바이든 표가 상당수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126] 제럴드 포드도 재선에 실패했으나 포드는 전자인 리처드 닉슨 사임으로 승계받았기 때문이다.[127] 다만 부시는 전자인 로널드 레이건 시절에 8년간 부통령을 지내고 바로 대통령이 되어서 첫번째 선거에서 정권연장에 성공한 것이라 트럼프는 카터 이후 40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으나 정권연장에 실패한 대통령이 되었다.[128] 1920년 이전까지는 남성만 선거권이 있었다.[129] 이후 케네디 행정부의 주 유엔 미국 대사를 지내며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소련한테 "귀국은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는 사업을 추진중인 사실을 인정합니까? 통역 필요 없이, Yes or No로 대답하시오!"라고 일갈한 인물이다. 소련 대사가 "이곳은 법정이 아니고, 그렇게 검사가 심문하듯 하는 질문에는 답할 수 없소."라고 하자 "지옥이 얼어붙을 때까지라도 답변을 계속 요구하겠소!"라고 상대하기도 했다.[130] 블룸버그는 예상 투표율 범위를 62.5%에서 75.0%까지로 제시하였다.[131] 멜라니아 트럼프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이유는 불명. 원래 성향 자체가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에 필적하는 강경우익이다.[132] 특정 주의 승리로 선거인단 270명 확보가 확정될 경우 해당 주를 가리키는 명칭. 바이든은 펜실베이니아 승리로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게 되면서 당선인으로 선언되었다.[133] 이 타이틀은 원래 로널드 레이건이 갖고 있다가 4년 전 대선에서 트럼프에 의해 32년 만에 깨졌는데, 4년만에 이 타이틀이 다시 갱신되었다. 덤으로 우드로 윌슨 이후 107년 만에 2대 연속으로 전임자보다 나이 많은 대통령이 탄생하였다.[134] 미국의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인데다가, 투표율이 지난 선거보다 10% 넘게 올랐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이긴 하다. 바로 아래의 역대 최다 득표 낙선자 역시 마찬가지.[135] 하원의장 등은 있었으나 부통령은 최초이다.[136] 단 노예제를 옹호한 제임스 뷰캐넌과는 달리 조 바이든은 인종차별을 반대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사실 남북전쟁 당시의 민주당은 지금의 민주당과는 상당히 결이 다르기도 하다.[137] 현재의 50개 주가 성립된 1960년 이후로는 처음이며, 심지어 48개 주 체제에서도 없었었다. 첫 번째로 동률이었던 선거는 38개 주 체제였던 1880년에 있었는데 이 때는 선거인단이 가장 많이 걸려있던 뉴욕,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에서 공화당 제임스 A. 가필드 후보가 승리하여 대통령이 되었으나 취임 5달 반만에 암살당했다.[138] 의외로 한국인들이 놀랄 사실인데 법에 명시된 노동법을 철저히 지키는 나라 또한 미국이다. 물론 주 마다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방법에 의거해 제정된 근로 기준법은 준수되고 있고 기업체마다 다르긴 하지만 유급 휴가나 재해 보상등도 엄격하게 다뤄지는 풍토가 강하다. 재미교포들이 미국 내에서 사업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미국의 노동법 때문일 정도로 상당히 세밀하고 엄중하게 다뤄지고 있는데 자영업이 많은 교포사회의 특성상 미국의 근로법을 따를 경우 그만큼의 소득이 줄어서다.[139] 불과 4년전, 트럼프가 당선되던 당시 대도시를 중심으로 트럼프 당선 불인정 시위를 벌여 울분을 터뜨렸던 상황과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특히 뉴욕의 경우, 뉴욕 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교가 소재한 유니언 스퀘어 지하철역에 '우리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 '트럼프는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아니다!'란 문구가 포스트잇으로 붙여질 정도였으며 대학생들이 '난 트럼프를 뽑지 않았다!'란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 시위를 벌이는등 반발이 심했다.[140]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지난 대선 때 트럼프가 당선된 원인을 자신들의 선거 참여율이 저조했다고 믿고 있던터라 전국적인 선거 참여독려 광고가 나오자 이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으며 여기에 BLM과 같은 사회적 이슈들이 불거지면서 상당수 흑인 프로선수들 역시 선거 참여의 절실함을 깨닫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또한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위태해진 미국의 민주주의가 붕괴될 것이란 위기감을 느꼈기에 트럼프 재선저지라는 목표로 대동단결해 투표했고 그 결실을 본 까닭에 나온 자연적 반응이면서 아울러 트럼프에 대한 반감에 대한 완곡한 표현이기도 하다.[141] 친트럼프 언론으로 알려진 FOX NEWS 역시 그렇게 했다. 이쪽은 앵커들이 부정 선거 주장까지 지지하진 않는다. 다만 이런 갑작스럽게 양심있게 구는 태도는, 폭스 뉴스 소유주인 루퍼트 머독이 대선 몇 달 전부터 바이든의 당선을 예감하고 트럼프에게서 손 뗄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정작 반트럼프 진영의 CNN은 연설을 다 보여주긴 했는데, 연설이 끝나자마자 통렬하게 비난했다.[142]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는 대통령의 임기가 확고히 보장되다보니 중도층의 견제 심리도 그만큼 강하게 나타나 한 정당이 2번 연속으로 정권을 창출하면 다음에는 웬만하면 야당을 뽑는 경향이 있는데 그래서 한번 반대로 맞물리면 쭉 맞물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다만 이 점을 감안해 봐도 유독 엇갈려서 흥미로운 우연이라고 할만 하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대선, 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1980년 대선과 이 대선에서는 2번째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1988년 대선에서는 공화당이 3번째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143] 미국 대통령 쪽의 취임이 빠른데, 미국 대통령은 1월 20일에 취임을 하고 한국 대통령은 2월 25일에 취임을 하다가 문재인부터 5월 10일에 취임한다.[] [145] 민주당(1991년),[146] 5월 10일(정확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자로 선포한 시각)부터[147] 단 마잉주는 중국 대륙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였다.[148] 브라운은 2007년에 총리직에 올랐으므로 블레어가 총리였을 때는 김대중~노무현 재임 기간과 매우 비슷하다.[149] 그러나 우리나라의 레임덕 때문에 큰 의미는 없었다.[150] 당시 보수당의 테레사 메이와 보리스 존슨이 총리.[151] 이후 리즈 트러스가 50일의 짧은 총리 기간을 보내고 리시 수낙이 총리가 되었는데, 트러스와 수낙 역시 보수당 소속이다.[152] 지금와서 보면 뻘소리같겠지만, 이때 당시 플로이드 사망과 코로나 확산이 막 터져서 전 미국이 혼란에 빠졌던 때라 진지하게 카녜 웨스트가 유의미한 득표를 할거란 예상이 떠돌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