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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경선 과정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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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선 룰3. 지역별 경선 과정 및 결과
3.1. 2월 3일(월) 아이오와 코커스 ✔3.2. 2월 11일(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3.3. 2월 22일(토) 네바다 코커스 ✔3.4. 2월 29일(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3.5. 3월 3일(화) 슈퍼 화요일 ✔3.6. 3월 10일(화) 아이다호,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워싱턴 프라이머리, 노스다코타 코커스 ✔3.7. 3월 14일(토) 북마리아나 제도 코커스 ✔3.8. 3월 17일(화) 애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
3.8.1.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연기 관련 쟁송 및 의회 의결
3.9. 3월 3~10일(화) 해외민주당원 프라이머리(발표 3월 23일) ✔3.10. 3월 24일(화) COVID-19로 연기3.11. 3월 29일(일) COVID-19로 연기3.12. 4월 4일(토) COVID-19로 연기3.13. 4월 7일(화) 위스콘신 프라이머리(발표 4월 14일) ✔3.14. 4월 10일(금) 알래스카 프라이머리 ✔3.15. 4월 17일(금) 와이오밍 코커스 ✔3.16. 4월 26일(일)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 COVID-19로 연기3.17. 4월 28일(화)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3.18. 5월 2일(토) 캔자스 프라이머리 ✔3.19. 5월 5일(화) COVID-19로 연기3.20. 5월 12일(화) 네브래스카 프라이머리 ✔3.21. 5월 19일(화) 오리건 프라이머리 ✔ 3.22. 5월 22일(토) 하와이 프라이머리 ✔3.23. 6월 2일(화) 워싱턴 D.C., 인디애나, 메릴랜드, 몬태나, 뉴멕시코,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프라이머리 ✔3.24. 6월 6일(토) 버진아일랜드 코커스 ✔3.25. 6월 9일(화) 조지아, 웨스트버지니아 프라이머리 ✔3.26. 6월 20일(토) COVID-19로 연기3.27. 6월 23일(토) 켄터키, 뉴욕 프라이머리 ✔3.28. 7월 7일(화) 뉴저지,델라웨어 프라이머리 ✔3.29. 7월 11일(토)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 ✔3.30. 7월 12일(일)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 ✔3.31. 8월 11일(화) 코네티컷 프라이머리 ✔
4. 둘러보기

1. 개요

초반 경선 추이가 상당히 박빙 경합으로 흘러가면서, 당초 미국 주요 언론사들은 4월 28일의 뉴욕 등 6개 주 프라이머리까지는 가야 판세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슈퍼 화요일 이후 급격하게 대세가 바이든에게 기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라면 4월 중에 바이든이 과반수의 대의원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았으나, COVID-19를 이유로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의 경선일정이 대부분 연기되고, 그 연기된 일정 다수가 6월 2일로 집중되면서, 샌더스가 레이스에서 하차하지 않는 이상, 갑자기 선출될 대의원 수가 500명 이상으로 늘어나 사실상 슈퍼 화요일 Ⅱ가 되어 버린 6월 2일 대규모 경선 결과가 발표되어야 과반 여부를 공식화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위스콘신밀워키에서 치러질 중앙당 전당대회는 당초 7월 13~16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5주 연기되어 8월 17~20일로 변경되었다.

4월 8일 샌더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 바이든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어, 해외민주당원 프라이머리 이전의 결과 중 주 전체에 할당된 대의원(ⓐ) 부분은 바이든에게 전부 배분되는 것으로 변경되는 곳이 생길 수 있고,[1] 알래스카 프라이머리 이후의 결과는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되었다.
  • (C)는 코커스, (P)는 프라이머리 방식이다.
  • 가독성을 위해 선출직 대의원을 획득한 후보만 표에 기입하고, 득표율 등은 각 경선의 내용으로만 서술하고 결과표에 기재하지 않는다.
  • 선거운동을 중단한 후보자 중 중단 전에 대의원을 획득한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는 사퇴로 표시한다. 다만 샌더스의 경우에는 선거운동 중단에도 불구하고 남은 경선지역에서 후보자등록을 철회하지 않고 투표용지에 이름을 남겨 놓아 대의원 획득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므로, 알래스카 프라이머리 이후의 결과표에서도 샌더스를 사퇴한 후보자로 표시하지 않는다.

2. 경선 룰

  • 코커스와 프라이머리의 두가지 방식으로 경선을 치른다. 코커스에 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조하고, 프라이머리는 당원이 아닌 일반인도 참여하는 비밀투표를 말한다. 프라이머리는 Closed Primary와 Open Primary로 구분되는데, 전자의 경우 따로 공지된 날까지 미리 등록을 마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 비례배분 원칙
    1위 후보가 해당 주의 선거인단을 싹쓸이하는 대선과 달리, 민주당 경선은 승자독식제가 아니라 주 단위 득표율에 비례하여 선출직 대의원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 구체적인 배분방식
    우리나라 총선의 비례대표 선출방식 중 병립형 부분의 정당별 배분 방식과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약간 다른 점이 있다.
    주 전체의 선출직 대의원 정원 모두를 주 전체의 득표결과에 따라 후보별로 배분한다면 우리나라의 비례대표 중 병립형 부분과 같아지겠지만, 실제로는 각 주의 선출직 대의원 중 주 전체의 득표결과에 할당된 정원은 해당 주 선출직 대의원 정원의 35% 가량이고(이하 ⓐ라 한다),[2] 나머지 65% 가량은 대선거구인 여러 개 지역구에 할당되어 있으며(이하 ⓑ라 한다),[3] 이 지역구는 대체로 하원 선거구를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각 주마다 정하는 바에 따라 다른 지역구 설정을 하기도 하므로 일률적인 것은 아니다.[4]
    각각의 지역구에 할당된 정원을 각 후보자가 해당 지역구마다 얻은 득표에 비례하여 배분하게 되므로, 주 전체의 후보별 득표율과 해당 후보가 배분받은 선출직 대의원의 비율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꽤 빈번하게 발생한다.
    선출직 대의원 정원이 38명인 주에서, ⓐ는 13명이고, ⓑ 25명은 정원 각 5명인 5개 지역구에 할당되어 있다고 가정하자. 甲과 乙 두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실제로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甲후보가 모든 선거구에서 乙후보보다 단 1표씩만 더 얻었다면, 甲후보는 ⓐ에서 7명(乙은 6명)을 배분받고, ⓑ 25명 중 5개 지역구에서 각 3명씩 15명(乙은 각 2명씩 10명)을 배분받게 된다. 즉 甲후보는 주 전체로 乙후보를 단 5표만 앞서 득표율에서는 사실상 반반으로 거의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의원 수에서는 22:16으로 앞서 무려 58%를 확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해당 주의 선출직 대의원 수가 많고 특정 후보자가 타방 후보자를 압도할 경우 비례도가 좀더 높아지고, 대의원 수가 적고 후보자간 접전이 벌어지면 비례도가 다소 떨어지게 된다.
  • 높은 봉쇄조항
    지역구별로 1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해당 지역구에 할당된 선출직 대의원(ⓑ) 배분에서 제외되고, 주 전체에서 1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하면 주 전체에 할당된 선출직 대의원(ⓐ) 배분에서 제외된다. 즉 후보자들이 대략 정리된 경선 말미의 양자대결 상황에서 어떤 후보가 15%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한 지역구가 있으면, 그 후보는 해당 지역구에서는 대의원을 한 명도 획득할 수 없고, 해당 지역구의 대의원 정원 전부를 상대방 후보가 독식하게 되어 승자독식제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실제로 대의원 36명(ⓐ 13, ⓑ 23)이 걸린 이번 미시시피 프라이머리에서의 주 전체 득표율이 바이든 81% vs 샌더스 14.8%로 집계되면서 바이든이 ⓐ 13을 독식하였는바, 봉쇄조항이 없었다면 ⓐ는 바이든 11, 샌더스 2가 되어 격차가 4명 줄어들었을 것이다.
    초반 경선에서 비슷한 경쟁력의 후보들이 상당수 난립하면서 많은 후보자가 봉쇄조항에 걸리고 있다. 봉쇄조항이 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양자 내지 3자 대결에서와 달리, 4명 이상의 후보가 실질적으로 경쟁하게 되자, 봉쇄조항이 1개 주의 대의원을 사실상 2~3명의 후보에게만 배분하는 실질적인 커트라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심지어 나머지 후보들이 고만고만한 10% 초반대 득표율을 올리면 선두 후보는 30% 수준만 득표하더라도 해당 주의 선출직 대의원을 독식할 가능성이 있고, 그 주의 2~3위 후보는 15%가 넘느냐 아니냐에 따라 대의원 확보에서 수십 명 차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는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에서 그대로 현실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득표율 49%였던 조 바이든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선출직 대의원 54명 중 72%인 39명을 획득하였는데, 봉쇄조항으로 30% 이상이 사표가 되면서 바이든과 샌더스 2명의 득표만으로 대의원을 배분하였기 때문이다.
  • 경선에서 하차한 경우 ⓐ의 재배분
    지역구에 할당된 선출직 대의원(ⓑ)의 후보자별 배분은 1단계인 유권자들의 프라이머리 내지 코커스 당일 확정되지만, 주 전체에 할당된 선출직 대의원(ⓐ) 부분은 별도 일정에 따라 주 당대회 (State Convention) 혹은 특별위원회에서 결정한다. 물론 이 최종단계에서도 1단계에서 나타난 유권자들의 의사에 따라 ⓐ를 배분하나,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1.C에 의하면 ⓐ를 선출하는 당일에 더 이상 후보가 아닌 경우에는 ⓐ의 배분에서 제외하고, 봉쇄조항을 넘은 나머지 후보에게 재배분하게 된다. 다만 후보가 아니라는 점에 대한 판단은 실제로 최종단계 절차를 실행하는 각 주 민주당이 하는 것이므로, 같은 사퇴선언을 놓고도 주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다.ㅡ 예컨대 콜로라도 민주당은 콜로라도 프라이머리 결과 공표에서 슈퍼화요일 직후 경선에서 하차한 워런과 블룸버그가 둘 다 봉쇄조항 15%를 넘었음에도 ⓐ의 배분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콜로라도 민주당이 이들을 선거운동 중단(Suspension of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됨)이 아니라 공식사퇴(Formal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님)로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콜로라도 민주당은 4월 8일 샌더스 하차 이후 샌더스도 제외하는 것으로 수정하였는데, 샌더스가 선거운동만 중단하고 대의원 획득은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주별로 달리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
  • 사퇴한 후보의 득표에 의하여 선출된 대의원의 자유투표권
    선출직 대의원은 특정 대통령후보 지지를 조건으로 선출되는 것이므로, 자신을 대의원으로 선출되게 한 후보에게 투표할 의무가 있는데, 전당대회 전에 그 후보가 사퇴하여 버리면 의무투표의 대상이 없으므로 의무가 사라지게 되고, 그 대의원에게는 아래의 당연직 대의원과 같은 자유투표권이 주어진다. 자신의 후보가 지지선언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반드시 그럴 의무는 없다. 예컨대 미국령 사모아 코커스는 지역구가 없고 경선단계도 Territorial Caucus 한 단계 뿐이어서 당일 블룸버그 4, 개버드 2의 결과가 확정되었는데,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블룸버그와 개버드가 모두 사퇴하면서 대의원 전원이 자유투표권을 얻었다.
  • 당연직 대의원(이른바 슈퍼대의원)의 투표권 제한
    당연직 대의원은 경선에 의해 정해지는 대의원이 아니라 당 전국위원(물론 이들도 당원투표로 선출된 사람들이지만, 특정 대통령후보 지지를 조건으로 선출되지는 않는다)이나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및 당직자(주지사, 상하원의원, 대통령, 부통령, 하원의장, 원내대표,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의장 등)를 지내 자동으로 대의원 자격을 얻은 경우다. 일례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일리노이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뉴욕의 각 당연직 대의원이다. 따라서 당연직 대의원의 수는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전에 입당, 탈당, 은퇴,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하여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해당 주의 선출직 대의원 수에 비하여 당연직 대의원 수가 현저히 작다면, 해당 주는 민주당 지지세가 약하여 선출직 공직을 지낸 민주당 정치인이 거의 없고, 그 주의 당연직 대의원은 대부분 전국위원이라는 의미이다. 이번 선거부터 이들 당연직 대의원의 투표권은 모든 주의 경선이 끝나고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까지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나오지 못할 경우에만 행사되는 것으로 바뀌었다(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변수 항목 참조). 따라서 아래 경선결과에는 당연직 대의원을 표시하지 않는다.

3. 지역별 경선 과정 및 결과

3.1. 2월 3일(월) 아이오와 코커스 ✔

정원 5~8명인 4개 지역구(위 경선룰에서의 ⓑ)에 27명이, 주 전체의 결과(위 경선룰에서의 ⓐ)에 14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전통적인 풍향계. 지난 2000년 이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이긴 후보는 모두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되었다.

새로 도입된 개표 집계 어플리케이션이 문제를 일으켜 결과 발표가 심각하게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만약 어플리케이션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 전화로 개표 결과를 보고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그마저 먹통이거나 끝없는 대기에 막혔다. 민주당 측은 '4chan의 극우 트롤들'이 당의 전화번호를 찾아내서 엄청나게 장난 전화를 걸어대 전화망이 마비됐던 거라고 밝혔다. 후보들이 직접 불만을 토로하고 (샌더스라 해야 할지 부티지지라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우승자는 아이오와 코커스의 수혜를 제대로 받지도 못하는 등, 민주당으로서는 첫 단추부터 심각하게 잘못 꿰인 셈.[5]

중간 발표 결과 샌더스가 당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SDE(State Delegate Equivalents, 주 대의원[6] 환산값)에서는 부티지지가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따라서 부티지지는 샌더스보다 적은 득표를 하고도 더 많은 대의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MSNBC 뉴스에 따르면 샌더스는 도심 지역에서 승리했고 부티지지는 시골 지역에서 승리했는데 시골 지역에 SDE가 인구에 비해 많이 할당되어 있어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이라 한다.

꼬일대로 꼬인 집계결과와 일관성 없는 집계방식, 그리고 SDE 차이까지 미미하게 좁혀지면서 사실상 누가 이겨도 좀처럼 수긍하기 어려운 개운하지 못한 상황이 되어버리자, 결국 AP는 '누가 승자라고 발표할 수 없다' 라는 기사를 올렸고, 개표완료 전부터 샌더스와 부티지지 모두 암묵적으로 다음 경선인 뉴햄프셔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파일:IOWA RESULTS.png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부티지지 샌더스 워런 바이든 클로버샤
아이오와(C) 공식결과 41 RCP270538 14 12 8 6 1
아이오와 코커스 뒤에 열린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직후 부티지지와 클로버샤가, 슈퍼 화요일 이후 워런이 사퇴했기 때문에 ⓐ 부분은 변동 가능성 있음[7]
부티지지 SDE 562.95(26.22%), 샌더스(562.02, 26.18%), 워런(388.44, 18%), 바이든(340.32, 16%) 등 네 후보는 아이오와 전체에서 봉쇄 조항을 넘었다. 클로버샤(263.87, 12%)는 북서부 제4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넘었으며, 양(21.86. 1%)과 스타이어(6.62, 0.3%), 개버드(0.11, 0.1%), 베넷(SDE 0), 패트릭(SDE 0)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부티지지 5, 샌더스 4, 워런 3, 바이든 2로, ⓑ는 부티지지 9, 샌더스 8, 워런 5(북서부 제4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 바이든 4(남동부 제2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 클로버샤 1로 각 배분되었다.

분명 당원 투표에서는 샌더스가 부티지지를 1차 집계에서 약 6천 표, 2차 집계[8]에서는 약 2천 표 차이로 앞서는 승리를 거뒀음에도 대의원 배분 기준인 SDE에서는 약 0.8명 뒤지는 결과가 나와, 아이오와의 대의원 분배 방식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듯하다.[9]

한편 경선 전까지 줄곧 여론조사 상으로 샌더스와 1위를 다퉈온 바이든은 1, 2위와 상당히 큰 차이로 4위를 기록했다. 직전 부통령 프리미엄을 입어온 바이든이 3위도 아닌 4위로 졌다는 점에 충격이 상당했다.

이번 경선에서 개표 집계가 지연되어 난리가 난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뒤늦게 개표된 결과도 오류투성이인 것으로 밝혀지는 등 문제가 계속해서 터지자, 결국 트로이 프라이스 아이오와 민주당 위원장이 사퇴하게 되었다.[10] 샌더스 지지자들은 일부 선거구에서 샌더스의 득표수가 실제보다 적게 발표된 것에 대해 프라이스 위원장의 개표 조작 의혹까지 품고 있는 상황이었고, 당 내부에서도 프라이스 위원장의 일 처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압박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린 듯 보인다.

재검표 후에도 AP뉴욕 타임스(관련 기사) 등은 여전히 집계상의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며 어떤 후보의 승리 선언도 하지 않고 홈페이지의 대의원 수를 13:12로 표기하고 있다가, 2월 27일 아이오와 민주당의 최종 재검표 결과 발표 후에서야 부티지지를 승자로 표기하고 대의원 수도 14:12로 수정하였다. 샌더스 캠프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하였으나, 부티지지, 클로버샤, 워런의 사퇴로 어차피 대의원 배분 재계산이 불가피해졌다.

3.2. 2월 11일(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

각 정원 8명인 2개 지역구(ⓑ)에 16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샌더스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놓친 적이 없어 승리는 기정사실이나 다름 없었다. 2016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샌더스는 힐러리 클린턴에 20%p 이상의 차이로 대승한 바 있는만큼, 샌더스로서는 승리 여부보다는 2위와 차이를 얼마나 벌릴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지만, 2016년 뉴햄프셔 경선 때에 비하면 득표율도, 2위와의 표차도 크게 줄었고, 특히 획득 대의원 수에서는 동률이 발생하고 말았다.
파일:NH Results.png
공식결과는 위 그림파일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11]
선출직
대의원
여론조사 부티지지 샌더스 워런 클로버샤 바이든 비고
직전누계 41 14 12 8 1 6
뉴햄프셔(P) 공식결과 24 RCP270538 9 9 0 6 0
누계 65 23 21 8 7 6 경선 후
앤드루 양
마이클 베넷
더발 패트릭
각 사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이후 부티지지, 클로버샤가 사퇴하여 ⓐ 부분은 변동 가능성 있음
샌더스가 26%를 얻어 부티지지(24%), 클로버샤(20%)에 승리하였고, 워런(9%), 바이든(8%), 스타이어(4%), 개버드(3%), 양(3%), 패트릭(0.4%), 베넷(0.3%)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샌더스 3, 부티지지 3, 클로버샤 2로, ⓑ는 샌더스 6, 부티지지 6, 클로버샤 4로 각 배분되었다.
마이클 블룸버그는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write-in[12]으로 4,600여 표(1.6%)를 얻었고, 같은 날의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도 write-in으로 800여 표(0.5%)를 얻었다.[13] 우습게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write-in으로 1,200여 표(0.4%)를 얻기도 했다. 결국 베넷은 트럼프에게도 뒤처지는 굴욕을 당한 것.
결국 위 하위 3명은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뉴햄프셔에서 주목받은 후보는 1위 샌더스나 2위 부티지지[14]보다 3위 클로버샤이다. 한 달 전만 해도 지지율이 5% 미만이었던 클로버샤는 토론회에서 맹활약한 후 지지율이 15% 정도로 껑충 뛰었는데, 뉴햄프셔에서 그 이상의 활약을 하며 워런과 바이든을 누르고 20%를 득표하여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부티지지와 함께 중도 표를 양분할, 예상 3위 후보로 꼽혀온 것은 클로버샤가 아니라 바이든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한때 독보적 선두를 달리던 바이든은 뉴햄프셔에서 5위로 추락하면서 봉쇄조항 미달로 대의원 획득에서도 배제되는 굴욕을 맛보았다.[15]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런 클로부샤의 부상과 길게 지연될 중도~중도좌파 표심에[16] 가장 이득을 볼 인물은 샌더스고, 가장 경계를 해야 할 인물은 부티지지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강경 좌파' 이미지를 가진덕에 중도 표심에 약세를 보이는 워런이나, 고령의 나이를 숨기지 못하고 본인의 최대 강점인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바이든과 달리, 크게 걸리는 단점이 없는 클로버샤의 경우 부티지지가 공격하기가 참 힘든 후보다. 중도좌파-중도 진영의 연합을 노리는 부티지지에겐 부티지지보다 더 오른쪽에 위치한 진짜배기 중도 성향과 겹치는 '중서부 후보' 캐릭터는 부티지지가 아이오와에서 독식하다시피 한 시골 표심과 교외지역 중도 성향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에도 큰 위협이 된다. 여기에 워런과 클로버샤의 여성 후보간 동맹이 진짜로 성립되었다면, 토론회에서 워런과 에이미가 좌우에서 쌍방으로 공격을 해올건 예정되어 있고, 친 워런 행보를 보여주었던 진보 성향 언론들이 부티지지보다는 오바마보다 우측에 서있는 진정한 의미의 “중도” 후보인 클로버샤를 보호해 줄 가능성도 있다.[17]

3.3. 2월 22일(토) 네바다 코커스 ✔

정원 5~6명인 4개 지역구(ⓑ)에 23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아이오와 코커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까지 네바다 지역 여론조사 1위는 계속해서 바이든이었고 그 뒤를 샌더스가 바짝 따라붙는 형국이었다. 그러나 첫 두 경선에서 크게 추락한 바이든은 네바다 선거운동을 사실상 포기하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네바다를 그냥 건너뛰고 사우스캐롤라이나올인하기로 했다.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의 모멘텀을 받아 네바다 코커스에서 샌더스의 승리가 조심스럽게 전망되고 있지만, 해당 모멘텀이 다른 스캔들로 꺼지지 않는 다는 전제하에 샌더스의 승리에 변수가 되는 중요 요소가 세가지 있다.

첫번째로 샌더스는 젊은층으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데,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연속으로 젊은층의 투표율이 기대 이하로 나왔다는 점이다. 이 추세가 네바다에서도 반복된다면 샌더스의 득표력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18]

두번째로 문제가 되는 건 샌더스의 확장성에 대한 우려다. 샌더스는 분명 "가장 지지하는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1위로 나올 때가 많지만, "가장 트럼프를 이길 수 있는 후보"나 "가장 당을 단결시킬 수 있는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많은 유권자들은 샌더스를 지지하면서도 샌더스의 본선 경쟁력 및 확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다는 말이다. 유권자들이 투표할 후보를 정할 때 내가 가장 지지하는 사람과 본선 경쟁력 및 확장성을 갖춘 사람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느냐 하면 많은 여론조사에선 후자라고 나오고 있다.[19]

세번째는 네바다 코커스에 큰 영향을 끼치는 조합원 6만 명의 '조리업 노동조합'[20]이 사보험 철폐를 지지하는 워런과 샌더스에게 반감을 표출하고 있다는 점. 이들은 본격적으로 워런과 샌더스를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그 둘의 약진을 막을 후보를 찾고 있었으나, 결국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노동조합이 라스베이거스의 표심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걸 감안하면, 샌더스가 평소처럼 대도시 표심을 독점하는건 힘들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론 2008년 경선 때는 오바마가 이 노동조합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노동자들의 표는 빌 클린턴을 앞세워 라스베이거스에서 발로 뛰며 유세활동을 한 힐러리가 가져갔었다. 따라서 이번에도 일반 노동자들이 노조 지도부의 뜻을 거스르고 샌더스에게 투표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파일:Nevada Results.png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샌더스 부티지지 바이든 워런 클로버샤
직전누계 65 21 23 6 8 7
네바다(C) 공식결과 36 RCP270538 24 3 9 0 0
누계 101 45 26 15 8 7
샌더스가 전당대회 대의원 배분 기준인 카운티 당대회 대의원(CCD; County Convention Delegates) 획득율 47%로 바이든(20%)에 압승하였고, 부티지지(14%)는 북부 제2선거구와 남부 제3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넘었으며. 워런(10%), 스타이어(5%), 클로버샤(4%), 개버드(0.03%)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샌더스 9, 바이든 4로, ⓑ는 샌더스 15, 바이든 5(북부의 제3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 부티지지 3[21]으로 각 배분되었다.

워런은 뉴햄프셔에 이어 2연속 대의원 획득에 실패하게 되었다. 여론조사상 사우스캐롤라이나 대의원 획득이 기대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토론회에도 초청된 톰 스타이어는 3연속 봉쇄조항 미달에 불구하고 좀더 버티겠지만, 털시 개버드는 미등록자인 블룸버그를 제외하고 남은 후보 중에서는 3연속 꼴찌를 기록하면서, 2020년 토론회 초청대상에서 계속 제외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수 후보자들이 봉쇄조항에 미달하면서, 샌더스는 과반 미달의 성적으로도 네바다에 할당된 선출직 대의원 2/3를 획득하는 데 성공하였다.

네바다 코커스 결과 샌더스는 누적 대의원 수에서 선두가 되었다. 특히 샌더스가 트럼프를 상대로 당선 가능성이 있느냐는 우려가 샌더스의 발목을 잡아왔는데, 네바다 경선 출구조사 결과 트럼프 상대 당선 가능성을 후보 선택의 가장 큰 이유로 꼽은 유권자들 중에서도 샌더스가 1위를 한 것으로 나왔다.
바이든은 기사회생하며 중도진영에서 샌더스에게 맞설 대항마로서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부티지지는 유색인종이 많은 '시험대'에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하여 대의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으나[22], 여전히 부진한 유색인종 지지도[23]에 앞으로의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워런과 클로버샤는 네바다 코커스의 부진한 결과로 강한 사퇴 압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워런의 경우 토론회에서 보여준 선전에도 불구하고 사전투표가 토론회 이전에 진행되는 바람에 모멘텀을 거의 받지 못하면서 샌더스와 진보 유권자 경쟁에서 큰 열세에 몰렸다. 두 후보 모두 유색인종 경쟁력이 약해서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질 듯하다.

샌더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존재하는데, 첫째로 2016년과는 다르게 샌더스가 유색인종, 특히 라티노 유권자들의 바닥민심을 단단히 다졌음이 증명되었다. 지속적으로 히스패닉을 겨냥한 광고와 선거 전략, 토론회에서의 모습 덕분에 과거 약점이던 히스패닉 계층이 이번 경선에선 최고의 강점으로 돌변했다. [24] 둘째로 조리업 노동조합의 일반 노동자들은 지도부를 따르지 않았다(...) 다시 말해 노동자들은 '국가 보장 의료보험(Medicare for All)'을 지지했다. 노조원의 상당수가 히스패닉인 점도 있지만, 과거 역사와는 무관하게 자신들에게 더 이득이 될 만한 의료보장 제도를 선호한 것이다.[25] 예상과는 다르게 라스베이거스 번화가의 7개 선거구 중 5개를 샌더스가 차지하면서, CNN은 코커스의 패자 목록에 조리업 노동조합도 포함시켰을 정도. 셋째로 바이든이 예상대로 네바다에서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중도층이 너무 완벽하게 나뉘었다. 부티지지가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유 중 하나가 15% 봉쇄조항을 넘지 못한 중도후보의 표를 끌어모은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샌더스의 약진으로 안 그래도 작아진 중도층 파이에 바이든에 스타이어까지 끼어들며 다 같이 공멸하는 결과가 되어 버렸다.[26]

3.4. 2월 29일(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

정원 3~8명인 7개 지역구(ⓑ)에 3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선출직 대의원 숫자가 54명이므로, 주 전체에서 봉쇄조항인 15%를 넘을 경우 주 전체에서 3명, 7개 지역구에서 최소 4명 등 수학적으로 적어도 7명의 대의원 획득이 가능하게 된다.

흑인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아이오와 경선 전의 여론조사결과에서는 바이든이 30%대의 지지율로 크게 앞서나가고, 샌더스와 톰 스타이어가 15% 내외의 지지율로 각축이며, 워런, 부티지지, 클로버샤는 모두 한자리수 지지율로 미미한 상황이었는데, 바이든의 지지율이 아이오와 경선 이후 20% 후반대까지 꽤 큰 폭으로 떨어지고, 샌더스의 지지율은 20% 초반대까지 상승하면서 경합우세 정도로 바뀌었다가, 경선일이 다가오면서 다시 바이든의 지지율이 반등하였다.

초반 부진으로 선두 샌더스에 이미 대의원 수 30명 차이로 뒤져 있는 바이든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까지 패배하여 격차가 더 벌어지면 사실상 대권의 길이 끝장나기 때문에 배수진을 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27] 다른 주에서 바이든 대세론이 한창 해체되고 있을 때에도 '사우스캐롤라이나 방화벽'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굳건한 지지세를 보였기 때문에 여기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슈퍼 화요일에도 좋은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네바다 코커스에서도 나타난 현상이지만, 1위 후보의 대의원 획득률은 3위 후보가 주 전체에서 봉쇄조항을 넘는지 아닌지에 따라 크게 널뛰게 되므로, 바이든으로서는 1위 수성도 중요하지만 부티지지, 톰 스타이어 등 자신과 성향이 비슷한 3위권 후보들에게 표를 빼앗기지 않아야 한다. 3위 후보가 주 전체에서 15%를 넘지 못하면 바이든이 35명 이상을 쓸어가면서 샌더스와의 격차를 한방에 줄일 가능성이 높다.

혹시 샌더스가 이긴다면 그야말로 샌더스 대세론이 확인되는 결과가 된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통틀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한 후보가 첫 3개 경선지 아이오와,[28] 뉴햄프셔, 네바다를 모두 이긴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인데,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이긴다면 그야말로 샌더스 돌풍인 것이다. 하지만 네바다 코커스의 출구조사 결과들을 보면 샌더스가 거의 모든 유권자 그룹에서 전승했음에도 유일하게 바이든에 밀려 2위를 한 게 흑인이므로, 샌더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피트 부티지지는 캐롤라이나 경선에서 봉쇄조항 15%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월 하순 발표된 여론조사들에서의 지지율은 10% 내외로 나타났는데, 만약 부티지지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전체 15%를 넘긴다면 경선 계속의 동력이 되면서 확고한 3강으로 남을 것이고, 반대로 봉쇄조항에 미달한다면 사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네바다 코커스 이후 샌더스가 대세론 소리까지 들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중도파 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바이든, 부티지지, 클로버샤, 블룸버그로 나뉘어진 중도층 지지를 규합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네바다 코커스에서 대의원 확보에 실패한 워런은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도 대의원 획득이 어려워 보이고, 클로버샤도 봉쇄조항 돌파가 어렵다. 톰 스타이어는 일부 지역구에서 대의원 획득이 가능하다고 전망되는데, 네바다 코커스에서의 부티지지와 같이 지역구에서만 대의원을 획득하는 데 그친다면 캠페인 지속이 쉽지 않을 것이고, 주 전체로도 15%를 넘긴다면 한번에 등수를 끌어올리면서 슈퍼 화요일에 대한 기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개표결과 바이든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부터 CNN 등 주요 미국 언론은 바이든을 승자로 선언했고, 실제로도 개표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바이든의 승리로 인해 샌더스 대세론이 한풀 꺾일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흑인 비율이 높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패배는 샌더스를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이 불안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어서, 여러모로 샌더스 입장에선 곤욕스러운 상황이 될것으로 보인다.
파일:SC results.png
선출직
대의원
여론조사 샌더스 바이든 부티지지 워런 클로버샤 비고
직전누계 101 45 15 26 8 7
사우스캐롤라이나(P)
공식결과지역구별
54 RCP270538 15 39 0 0 0
누계 155 60 54 26 8 7 경선 후
톰 스타이어
피트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버샤
각 사퇴
바이든이 49%를 얻어 샌더스(20%)에 압승하였고, 스타이어(11%), 부티지지(8%), 워런(7%), 클로버샤(3%), 개버드(1%)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4, 샌더스 5로, ⓑ는 바이든 25, 샌더스 10으로 각 배분되었다.

바이든은 모든 카운티에서 승리하여 샌더스와의 대의원 수 격차를 한번에 만회하였고, 네바다 경선 직후 상승세를 탔던 스타이어는 3위를 차지했지만 결국 봉쇄조항의 벽을 넘지 못하며 대의원 확보에 실패하면서 경선 중단을 선언했으며, 부티지지 역시 3월 1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면담한 이후 사퇴를 선언했다. 클로버샤도 상원의원 지역구인 미네소타를 빼면 유의미한 성적을 보일 만한 지역이 없는 형편이었는데,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하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중도진영은 바이든-블룸버그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다.

각 후보들간의 지지율 외에도 지목할 점이 있다면, 이번 경선 처음으로 2016년의 참여율을 확고하게 넘어서는 참여율을 보여준 경선이 되었다. 경선 흥행을 노리던 민주당 지도부의 열망과 달리 앞전 3개의 경선에서 2016년 대선/경선에 비해 저조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참여율을 보이며 경선 결과에 무관하게 대선 승리에 매우 비관적이었는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2016년 경선 대비 40~50%가량 늘어난 참여율을 보이며 희망적인 관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도 꾸준히 보인 패턴은, 샌더스의 경선과 대선 승리에 매우 절실한 '젊고 새로운 유권자들의 참여'보다는 '트럼프를 혐오하는 교외지역의 중도/중도우파 유권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난 점.[29]

후일담에 의하면, 바이든은 이전부터 사우스캐롤라이나와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휴가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휴가를 보냈고 그런 과정에서 현지 지역 유력자, 유권자들과 친분을 맺게 된 것이었는데 그 중 결정적인 것이 바로 27년간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선출된 거물급 흑인 정치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30]과의 친분이었다. 바이든은 뉴햄프셔 경선 직후 네바다를 포기하고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가서 18여일 동안을 유세에 매달렸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사흘전에 클라이번이 바이든 지지선언을 하면서 사우스캐롤라이나 흑인표심이 바이든으로 쏠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3.5. 3월 3일(화) 슈퍼 화요일 ✔

초반 4개 주 선출직 대의원이 합계 155명인데, 슈퍼 화요일에는 그 9배 가까운 1,344명의 향방이 결정된다.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로서, 전체 선출직 대의원의 1/3이 넘는다.

블룸버그는 슈퍼 화요일 이전 경선들에서 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고 슈퍼 화요일 한 방에 모든 것을 걸었다. 초반 4개 경선에서 어느 후보도 확실하게 선두를 굳히지 못하면서, 선거비용을 물 쓰듯 동원할 수 있는 블룸버그에겐 매우 유리한 구도로 점쳐졌다. 그러나 블룸버그가 처음 데뷔한 2월 셋째주 토론회에서 블룸버그한테 쏟아진 각종 의혹들[31]에 대해 블룸버그가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돈을 써서 적극적으로 만들어낸 블룸버그의 지지율 상승세도 한풀 꺾인 상태. 본인은 민주당의 분열을 기회로 생각하고 뛰어들었는데, 막상 기존 후보들은 모두 다 같이 물어뜯기 좋은 만만한 동네북으로 대하는 형세이다.

부티지지와 클로버샤의 사퇴로 인한 표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한 부분인데, 다수의 주에서 이미 사전투표가 끝났으므로 사실상의 무효표[32]가 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득표력이 미미한 털시 개버드를 제외하고 4명의 후보만 남게 되어 봉쇄조항 미달 현상이 줄어들 것이므로, 네바다 코커스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와 같이 과반 미달로 대의원 2/3 이상을 싹쓸이하기는 힘들어졌다.
선출직
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개버드 부티지지 클로버샤 비고
직전누계 155 54 60 8 0 0 26 7
앨라배마(P)
공식결과지역구별
52[33] RCP
270538
44 8 사퇴
미국령 사모아(C)
NBC
6[34] 4 2 개버드
출생지
아칸소(P)
공식결과
31[35] RCP
270538
17 9 5
캘리포니아(P)
공식결과지역구별
415[36] RCP
270538
172 224 12 7 최대 대의원 수
콜로라도(P)
공식결과지역구별
67[37] RCP
270538
21 29 8 9
메인(P)
공식결과[38]
24[39] RCP
270538
11 9 4
매사추세츠(P)
공식결과지역구별
91[40] RCP
270538
37 30 24 워런
홈스테이트
미네소타(P)
공식결과지역구별
75[41] RCP
270538
38 27 10 클로버샤
홈스테이트
노스캐롤라이나(P)
공식결과지역구별
110[42] RCP
270538
68 37 2 3
오클라호마(P)
공식결과지역구별
37[43] RCP
270538
21 13 1 2
테네시(P)
공식결과지역구별
64[44] RCP
270538
36 22 1 5
텍사스(P)
공식결과지역구별
228[45] RCP
270538
114 99 5 10
유타(P)
공식결과[46]270
29[47] RCP
270538
7 16 3 3
버몬트(P)
공식결과
16[48] RCP
270538
5 11 샌더스
홈스테이트
버지니아(P)
공식결과[49]
99[50] RCP
270538
67 31 1
슈퍼 화요일 합계 1,344 658 565 71 48 2
누계 1,499 712 625 79 48 2 26 7 경선 후
마이클 블룸버그
엘리자베스 워런
각 사퇴

바이든이 앨라배마, 아칸소, 메인,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테네시, 텍사스, 버지니아에서 승리하며 승자가 되었다. 특히 바이든이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여겨졌던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텍사스에서 승리하면서 '조멘텀(Joementum)'이라고 불리는 대세론을 부활시키는 결과가 나온 것. 샌더스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주류 민주당원들에게 이번 슈퍼 화요일 결과는 대충 이런 분위기다(...)[51]

슈퍼 화요일은 샌더스의 캘리포니아 독식을 막고 대의원 차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샌더스의 대승이 예견되었고, 이에 샌더스 캠프는 이날 최대한 대의원 차이를 늘려 그 모멘텀을 이용하여 이후의 불리한 주들까지 휩쓸고자 하는 의도였다. 바이든은 경선 내내 자금부족에 시달려[52] 이날의 큰 경합지역에 제대로 된 캠페인 팀이나 오피스도 없었고, 몇몇 지역에서는 광고조차 내보내지 못할 정도였으므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비슷하게 흑인 표들을 기대할수 있는 남부를 제외하면 이러한 대승이 예상되지 않았다. 상황을 뒤집은 것은 슈퍼 화요일을 48시간 앞두고 갑작스럽게 나온 부티지지의 사퇴 선언으로 시작된 나비효과였다. 부티지지 사퇴 후인 월요일 아침 에이미 클로버샤도 사퇴하며 바이든 지지선언을 했고, 같은 날 밤 개최된 댈러스의 바이든 랠리에서 텍사스 민주당원들에게 인기가 많은 베토 오로크가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들의 지지선언을 받은 바이든은 각 후보들의 지지자들에게 몰표를 받으며 슈퍼 화요일의 승리자로 등극했다.

미네소타의 경우 샌더스가 여러차례 유세를 갈 정도로 공을 들였던 곳인 반면 바이든은 한번도 방문하지 못한 곳인데, 인기있는 현역 상원의원인 클로버샤[53]의 지지선언으로 한방에 뒤집히며 바이든에게 몰표가 쏟아졌고,[54] 텍사스의 경우에도 오로크의 지지가 큰 역할을 하였다. 경합주로 예측되었던 버지니아[55]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이 두자릿수 차이로 승리하였다. 출구조사의 '언제 후보를 정하셨나요?'라는 질문에 대하여 약 30~40%[56]의 유권자가 '오늘 또는 지난 며칠 사이'로 답변했고, 부티지지가 상당한 지지율을 가지고 있던 주들이었음을 고려하면 부티지지의 지지선언 효과를 크게 본 듯하다. 버지니아는 자금이 부족한 바이든의 선거 사무소가 단 1개소만 있었을 정도로 바이든이 유세는 커녕 신경 쓰지도 못했던 곳이다. 부티지지의 강력한 지지층이던 교외 중산층, 고학력층 지지자들이 바이든에게 그대로 흡수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테네시의 경우도 마찬가지. 바이든도 이에 클로버샤와 오로크, 부티지지에게 감사를 표하며 자신의 승리가 자신을 지지해준 후보들 모두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선언하였다.

반면 샌더스는 사전투표가 활발해 며칠 사이의 중도 단일화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지 못했고 진보적인 유권자도 많은 서부의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유타, 홈스테이트 버몬트에서만 승리하였다. 그러나 버몬트에서도 득표율이 2016년보다 30%p 넘게 떨어지며 대의원 독식에는 실패하였고,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유타에서도 대의원 수에서 생각만큼 큰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캘리포니아, 유타는 사전투표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된 주들로 바이든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모멘텀, 부티지지의 사퇴 & 지지선언 버프를 크게 보지 못한 주들인데, 부티지지는 사전투표만으로 캘리포니아에서 4%, 유타에서 7%를 얻었다.[57] 블룸버그가 사퇴했지만 그 표는 사실상 샌더스에게 옮겨갈 가능성이 없는 표임을 고려해 보면 이번 슈퍼 화요일 결과는 당장 눈에 보이는 수치 이상으로 샌더스에게 나쁜 결과이다.

초반 4개 주에 이어 슈퍼 화요일의 출구조사에서도 샌더스에게 절실한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율은 저조했고, 2016년보다도 낮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버지니아에서는 2016년에 비하여 2배의 참여율을 보였는데, 이 참여율은 워싱턴 dc 근교의 NOVA 지역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이런 추세가 2020년 대선까지 이어간다면, 이번 대선의 민주당 승리 공식은 샌더스가 주장하는 '새로 참여하는 젊은 유권자'가 아니라 2018년 중간 선거의 승리의 원동력인 '트럼프를 싫어하는 교외 지역의 고학력 중도 보수, 중도, 중도 좌파 유권자'가 될 예정이다.

샌더스는 젊은 유권자 이상으로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힘을 기대하고 있지만, 네바다, 캘리포니아, 텍사스 경선이 끝나면서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큰 주들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으므로 더 이상 버프를 기대하기도 힘든 상황이다.[58] 반대로 바이든은 조지아 등 흑인들의 몰표를 기대할 수 있는 남부 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샌더스로서는 슈퍼 화요일 대의원 수가 가장 많고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버프를 기대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가 '방화벽'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캘리포니아의 격차가 예상보다 작고, 텍사스는 오히려 바이든에게 넘어간 상황이다. 거기에 2016년 경선에서 힐러리에게 승리했던 미네소타, 오클라호마도 상실하면서 슈퍼 화요일에서 기대했던 대승 대신 실망스런 결과를 떠안았다.

블룸버그는 슈퍼 화요일 승부에 크게 공을 들였으나 미국령 사모아 승리 외에 별 소득이 없었다. 대의원 숫자가 가장 큰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아슬아슬하게 봉쇄조항에 미달하여 개별 지역구에서만 대의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면서, 당초 기대했던 세자리수 대의원 획득에 실패하였고, 결국 첫 경선 참여 다음날 중도사퇴하고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였다.

워런은 백인, 여성, 고학력, 진보성향 유권자에서 밀리면서 자신의 연방상원 지역구인 매사추세츠에서까지 패배해 꽤 큰 타격을 입게 되었고, 블룸버그가 봉쇄조항을 넘지 못함으로써 캘리포니아에서 샌더스가 과반수의 대의원을 획득하여 바이든을 여전히 사정권 내에 두게 됨에 따라, 샌더스 지지자들의 사퇴 압박을 더 크게 받게 되었고,[59] 결국 중도사퇴하였다. 하지만 샌더스 진영의 희망과는 달리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2016년처럼 샌더스 지지 선언을 하지는 않았다.

슈퍼 화요일에서 바이든의 역전승이 가능했던 것은 각 사퇴후보 지지자들의 결집력이 탄탄했던 점도 있지만,[60] 여전히 민주당원들에게 사랑받는 오바마의 부통령이라는 버프도 한몫을 하였다. 바이든은 블룸버그가 5억 달러를 들여서도 얻지 못한 유권자의 표심을 딱히 많은 돈을 쓰지 않고쓸 돈이 없어서 그런 거였지만 적을 만들지 않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얻어낸, 역대 최고 가성비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샌더스가 예상 외로 바이든에게 대패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샌더스 지지자들의 행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61]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M4A가 자신들이 자체제공하는 건강보험을 없앨 것이라며 샌더스를 비판한 네바다 요식업 노조 관계자들의 개인정보가 지지자들 사이에서 공유되어 협박 전화 및 이메일이 빗발치거나, 인터넷상에서 워런, 부티지지 등에 대한 도를 넘는 인신공격이 나오는 등 이전부터 샌더스 지지자들이 너무 공격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었다. 샌더스가 그런 식의 네거티브는 '역겹다(disgusted)'고 생각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그런 사람들이 사실은 러시아 트위터봇이 아닐까 의심스럽다고 말했지만, 샌더스 캠프 측 인사 다수는 비판의 내용에 대해서는 오히려 동조하거나, 일부는 그런 글을 직접 올리기도 한 것으로 나타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샌더스는 토론회에서 "니나 터너(샌더스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도 극렬하고, 인종차별적이며, 성차별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며 자기 지지자들만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워런이 사퇴 선언 직후 레이첼 매도우와의 인터뷰에서 샌더스 지지자들의 행동을 작심 비판하는 등, 샌더스 지지자들의 공격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듯하다.[62]

3.6. 3월 10일(화) 아이다호,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워싱턴 프라이머리, 노스다코타 코커스 ✔

슈퍼 화요일 1주 후에 6개 주에서 열리는 경선이다. CNN에서는 Super Tuesday 2(II)라고 불렀고, 레딧에서는 Super Twosday(...)라는 별명을 붙였다.

경선구도가 중도의 바이든과 진보의 샌더스로 재편되었고, 러스트 벨트 중 하나인 미시간의 향배가 앞으로의 경선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미시간과 미시시피에서 승리해서 샌더스보다 더 많은 대의원을 얻어 상대의 반등을 차단하는 것을, 샌더스는 미시간과 워싱턴에서 큰 격차로 승리해서 바이든과의 대의원 수 차이를 최대한 줄이거나 역전하는 것을 각 기대하고 있다.
  • 미시간(125) : 이날 중 할당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중요한 지역이자 최고 접전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종별 인구 구성은 백인 74%, 흑인 14%, 히스패닉 5%이며 2016년 대선 이후 매우 중요해진 러스트 벨트 중 하나이다.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는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지지를 등에 업은 샌더스가 승리한 곳이며, 2016년 대선때는 초박빙 승부끝에 트럼프가 승리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경선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곳이자 가장 치열한 혈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슈퍼 화요일 이전 조사된 디트로이트 여론조사 발표에 의하면 바이든 29.2%, 샌더스 22.5% 블룸버그 10.5%, 워런 6.7%, 부티지지 5.8% 순으로 나타났는데, 일단 블룸버그와 부티지지의 지지세가 바이든에게 옮겨진다고 가정하면 30~40%의 지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63] 주목할 점은 미시간 전체 인구에서는 흑인 비중이 14%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정치성향이 대부분 민주당에 기울어 있기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는 유권자 중 20% 이상이 흑인유권자라는 것. 확실히 백인이 절대다수인 미네소타나 위스콘신 등의 Upper midwest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바이든에게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물론 남부 주들처럼 흑인 유권자에만 의지해 압승을 노릴 수는 없기에 바이든 입장에선 교외의 백인 중산층 표심을 끌어내는게 승리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반대로 샌더스는 백인 노동자들과 젊은층의 표를 최대한 끌어들이는게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의 급상승세 이후 바이든을 견제하기 위해 샌더스쪽에서 미시간에 바이든이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했다는 비난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한 것이 어떤 영향을 보일지도 변수이다. 물론 바이든 측도 플린트시 납 수돗물 사태 때 샌더스가 재정지원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것을 이용해 공격하고 있다. 덤으로 중서부 백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클로버샤가 미시간에 파견되어 바이든을 위해 유세를 하는 상황. 게다가 부티지지가 시장으로 있던 인디애나 주의 사우스 밴드도 미시간과 바로 맞닿은 곳이라 영향력이 존재하는 만큼, 이 두 전직 후보들의 지지만으로도 다수의 백인 유권자들이 바이든 측으로 쏠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샌더스 입장에서는 미시시피 유세를 포기하고 미시간에 올인하기로 결정했을 정도로 매우 힘겨운 싸움이 되어가고 있다. 경선 직전인 3월 8~9일 발표 여론조사들에서 모두 바이든이 여유있게 앞선다고 나와(아래 표 여론조사 링크 참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 워싱턴(89) : 시애틀이 위치한 서부 주로 이날 경선에서 미시간 다음으로 할당 대의원 수가 많은 곳이다. 미국 내에선 가장 진보성향이 강한 곳 중 하나인데다, 사전투표 제도가 잘 갖추어져 있어 표심에 바이든의 상승세가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에 샌더스에게 유리하다고 예상되는 지역이다. 그런데 슈퍼 화요일 공표된 여론조사들에서,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나 예상외로 바이든이 샌더스를 오히려 1~3% 앞서고 있다. 특히 워싱턴은 기존에 코커스 방식의 경선제도였다가 올해부터 일반선거제로 바뀌었는데, 지금까지의 경선결과를 보면 코커스는 샌더스에게 유리하고, 일반 투표 방식은 샌더스에게 불리하다. 샌더스 입장에서 워싱턴을 내주게 되면 사실상 이날 경선은 완패나 다름이 없다. 샌더스의 승리방정식은 워싱턴 압승+미시건 승리+아이다호,노스다코타 승리+미시시피에서의 격차 최소화인데 워싱턴이 흔들리면 샌더스의 기본 계산이 흐트러지기 때문. 다만 워싱턴 주는 COVID-19의 미국 진앙지로서 이로 인해 이동 통제가 이뤄지는 중이라[64] 조직화된 샌더스 진영과 달리 조직표가 없다시피한 바이든 진영에 불리한 면이 있다. 샌더스는 워싱턴 주에서 '코로나도 뚫고 투표할 정도'로 강력한 조직세를 과시하고 있고 바이든은 조직세보다는 중도파 전반의 민심에 호소하고 있어, 코로나로 인한 투표율 변수가 크기 때문에 승부를 예단하기 어렵다. 투표율이 낮으면 샌더스, 투표율이 높으면 바이든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주리(68) : 중서부주로 2016년에는 힐러리가 승리한 곳이다. 슈퍼 화요일 이후 공표된 여론조사들에서 경선일에 근접할수록 바이든이 점차 격차를 벌려, 경선 전날에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 미시시피(36) : 남부주로 전미에서 흑인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 2016년 경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이 무려 82.5%의 득표율로 승리한 바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바이든의 우세가 예상되는 지역. 승리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샌더스가 아예 유세일정을 취소하고 미시간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이를 두고 흑인 유권자는 아예 포기한 것이냐는 비판을 듣고 있다.[65] 경선 전날인 3월 9일 발표 Data for Progress 여론조사결과는 바이든 77, 샌더스 22로 압도적 차이이다.
  • 아이다호(20) : 감자로 대변되는 농업과 반도체 및 프린터[66] 제조업이 주요 산업인 곳이며, 특히 백인 비중이 88%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은 곳으로 2016년과 마찬가지로 샌더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노스다코타(14) : 석유 생산[67] 및 밀 농업이 주 산업인 곳이다. 중서부 주답게 주민의 대부분이 백인. 2016년에도 샌더스가 힐러리 클린턴을 매우 큰 차이로 누른 바 있어 샌더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선출직
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개버드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직전누계 1,499 712 625 2 79 48 26 7
아이다호(P) 공식결과 20[68] 11 9 사퇴
미시간(P) 공식결과[69] 125[70] RCP270538 73 52
미시시피(P)
공식결과[71]WAPT[72]
36[73] RCP270538 34 2
미주리(P) 공식결과[74] 68[75] RCP270538 44 24
노스다코타(C) 공식결과 14[76] 6 8
워싱턴(P) 공식결과 89[77] RCP270538 46 43
3/10 합계 352 214 138 0
누계 1,851 926 763 2 79 48 26 7
과반까지 1,065 1,228 1,989
잔여 경선 합계 2,128 필요승률 50% 58% 93%
바이든이 아이다호,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워싱턴 5곳에서 승리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슈퍼 화요일에 이어 3주째 연승을 이어 갔다. 샌더스는 노스다코타 1곳만 이겼고, 그나마도 대의원 2명 차이의 작은 승리에 그쳤다.

CNN의 출구조사 발표부터 바이든의 미시시피 승리가 확실시되었다.[78] 이날 출구조사에서도 젊은 유권자의 참여율이 저조하여 10~15%에 머물고 있고, 반대로 중장년층의 참여율은 폭발적으로 높은 상황. 경선 결과에 무관하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경선 참여율이 지난 경선에 비해 크게 폭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대선 승리에 희망적인 관측이 가능해졌다. 특히 공화당의 텃밭인 '고소득 교외지역'의 참여율이 눈에 띌 정도로 크게 늘어난 점은 매우 고무적인 요소.

투표가 먼저 종료된 중부지역 3개 주 개표가 먼저 진행되었는데, 이날 최대 지역 미시간은 개표가 진행되면서 차이가 점점 벌어져, CNN은 개표 50%를 넘긴 시점에서 바이든의 승리를 보도했고, 특히 2016년에 샌더스를 지지했던 미시간 단체들이 이번에 바이든 지지로 돌아선것이 결정타였다고 분석하였다. 미주리와 미시시피는 개표 초반부터 바이든이 큰 격차로 리드하였고, 미시시피에서는 샌더스가 봉쇄조항에 미달하기까지 했다.
CNN 경선 뉴스 진행 도중, 패널로 나온 앤드류 양이 비공식적으로 바이든 지지선언을 했다. 정확히는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고, 당이 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한다는 취지.

백인 비중이 아주 높은 아이다호는 개표 초반 샌더스가 예상대로 앞서는가 했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바이든이 역전하였고. 이날 유일한 코커스였던 노스다코타에서만 샌더스가 승리했으나, 그나마 차이가 크지 않았다.
미시간과 더불어 오늘 경선의 주요지역인 워싱턴은 개표 초반 샌더스가 근소하게 우세했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바이든이 역전하였고, 대의원 수에서는 정원이 홀수인 지역구를 바이든이 많이 가져가면서 득표율보다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다.[79]

이날의 결과는 바이든의 압승, 샌더스의 참패로 요약할 수 있다. 중요 승부처인 미시간에서 경합이 예상되었지만 실제로는 바이든이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바이든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와 마찬가지로 흑인표 결집과 지역내 표심을 움직일 수 있는 지역 유력 정치인들의 지지선언[80]을 모아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전략을 구사했고, 흑인과 고령층, 교외 거주자와 저학력 노동자들의 다양한 지지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샌더스 입장에선 2016년의 지지층이었던 백인 노동자들의 표가 바이든에게 잠식당한 것이 크다. 미주리 또한 미시간과 유사하게 흑인, 65세 이상 고령층, 대학학위가 없는 층에서 바이든이 압도적 지지를 받아 승리했다. 미시시피의 경우 전 미국에서 흑인인구 비중이 가장 큰 주답게 흑인 몰표에 힘입어 5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고, 샌더스는 양자대결임에도 불구하고 봉쇄조항에도 미달하는 굴욕적 패배를 당했다.[81] 여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바이든의 아이다호 승리는 보너스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샌더스에게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워싱턴으로, 2016년 경선에서 힐러리를 7:3으로 크게 이긴 바 있는 미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지역이고, 우편을 통한 사전투표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어 바이든이 슈퍼 화요일 버프와 지지선언 버프를 크게 보지 못했던 점도 있었던만큼, 샌더스가 대승을 거두어야 본전인 곳이었다.[82] 샌더스로서는 당연히 이겨야 될 주에서 오히려 패배를 함으로써 상당히 속이 쓰린 상황이 된 셈.

결과에 충격이 컸는지, 샌더스 측에서 당일 밤의 입장 표명은 없다는 CNN 보도가 나왔다. 또한 샌더스를 지지하는 오카시오 코르테스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샌더스의 패배에 낙담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샌더스 진영 전체가 충격의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경선 다음날 정오의 기자회견에선 "대의원 싸움에선 지고 있지만, '이념 싸움'에선 이기고 있다"고 밝혀 사퇴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샌더스 입장에서는 더 이상 역전의 가능성은 없더라도 최대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민주당의 좌클릭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사퇴를 하지 않기로 했을 수 있다.

3.7. 3월 14일(토) 북마리아나 제도 코커스 ✔

흔히 말하는 사이판 지역으로, 사이판의 월드 리조트 로얄 타가 볼룸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지역구 없이 전체가 단일 선거구이다. 샌더스가 63%를 얻어 바이든(36%)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샌더스 4, 바이든 2로 배분되었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개버드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직전누계 1,851 926 763 2 79 48 26 7
북마리아나 제도(C) 공식결과 6 2 4 사퇴
누계 1,857 928 767 2 79 48 26 7
과반까지 1,063 1,224 1,989
잔여 경선 합계 2,122 필요승률 50% 58% 94%

3.8. 3월 17일(화) 애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83] 프라이머리 ✔

서부 경합주인 애리조나와 할당 대의원 수 전체 4위(219)의 플로리다, 러스트 벨트인 오하이오와 일리노이라서 중요도가 높고, 이날 선출되는 대의원(577)도 슈퍼 화요일(1,344)과 4월 28일 (예정되어 있었던) 북동부 6개 주 프라이머리(663) 다음으로 많다. CNN에서는 슈퍼 화요일 3이라고 불렀다.

샌더스는 3월 10일 6개 주 경선에서 참패한 탓에 최악의 위기에 내몰렸다. 물론 아직 160여 명 차이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샌더스 입장에서는 이날 경선에서 반전을 일으켜야만 레이스를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상황인데, 하필이면 이날 경선을 치르는 플로리다는 원래부터 샌더스가 바이든에게 크게 밀리던 지역이고, 일리노이는 바이든의 2월 위기 당시 잠시 역전하였다가 슈퍼 화요일 이후 지지율이 원래대로 떨어져 버린 곳이며, 오하이오도 그리 크게 기대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 그나마 히스패닉의 지지를 받을수 있는 애리조나 정도가 샌더스가 기대해 볼 만한 곳이지만 이쪽도 갈수록 여론이 밀리는 상황인지라 샌더스가 사실상 이쯤에서 경선 중도하차를 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샌더스는 바이든과의 양자토론 준비에 집중하겠다면서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였다.

향후 일정에서 반반싸움만 해도 최종승리를 할 수 있는 바이든은, 이와 반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만난 상황이다. 플로리다는 원래부터 더블스코어로 앞섰던 곳이고, 일리노이에서도 슈퍼 화요일 이후 샌더스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오하이오에서도 상당히 앞선다. 히스패닉이 많은 애리조나의 경우도 슈퍼 화요일 이후에는 바이든이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블룸버그가 사퇴 전 이루어진 것임에도 바이든이 샌더스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므로, 앞으로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으로 중대한 변수는 바로 COVID-19의 유행상황으로서, 이는 고령층의 투표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고령층 지지가 높은 바이든 입장에서는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일단 6개 주 경선은 정상적으로 실시되었으나, 미국의 유행상황이 심상치 않아서 샌더스가 먼저 클리블랜드에서 열려던 유세를 취소했고, 바이든도 이어서 유세를 취소했다. 이날 경선 예정지의 3월 11일 기준 확진자는 플로리다 23명, 일리노이 19명, 오하이오 3명, 애리조나 6명이다. 질병 특성상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바이든의 지지층인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많은 은퇴자의 천국 플로리다의 경우 고령자들이 투표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바이든과 샌더스 모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경선이 가까워지면서 4개 주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모두 바이든이 20~30%p 차이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의 여론조사 링크 참조).

바이든이 3월 15일 제11차 토론회[84] 전날부터 워런의 파산법[85]과 샌더스의 무상 고등교육을 받아들이는 등 좌회전 깜빡이를 넣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 플로리다(219) : 2020년 1월에는 바이든이 샌더스를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섰는데, 2월에는 블룸버그가 급상승하였다가, 블룸버그 사퇴 후에는 다시 1월과 비슷한 상태로 돌아갔다. 특히 2월 말 앤더슨 쿠퍼와 가진 CBS 60 minutes 인터뷰에서 피델 카스트로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는[86]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플로리다 라티노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쿠바계 이민자들의 심기를 건드렸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게다가 엄연한 남부 주라서 바이든이 강세를 보이는 흑인 유권자가 상당하다는 점, 은퇴자의 천국인 플로리다답게 노령 유권자가 대부분이라는 점도 샌더스의 승리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 광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플로리다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같은 날 프라이머리가 열리는 다른 주들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플로리다는 워낙 대의원이 많이 걸린 주이고, 본선에서도 선거인이 많이 걸린 주이기 때문에 샌더스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일리노이(155) : 중서부주이자 시카고가 위치한 곳이다.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지역으로 2016년에는 힐러리[87]가 샌더스를 2%p 근소한 차이로 이겼던 곳이다. 여론조사에서는 2019년에 바이든이 우세했다가 경선이 시작된 2020년에 샌더스가 역전했지만, 3월에 다시 완전히 뒤집혀 바이든이 크게 앞서고 있다.
  • 애리조나(67) : 서부 스윙스테이트로 힐러리 클린턴이 2016년 경선에서 샌더스를 16%p 차이로 완파한 바 있다. 이번 경선에서는 샌더스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지의 히스패닉 유권자층에서 대단히 우세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기에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슈퍼 화요일 이후 여론조사 추이에 따르면 바이든이 크게 앞서 있다.
  • 오하이오(136) : 오대호 연안의 북동부주이자 미국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오하이오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는 오하이오 징크스로 유명한 곳이다. 2016년에는 힐러리가 전 지역구에서 승리했었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이 많이 앞선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개버드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직전누계 1,857 928 767 2 79 48 26 7
애리조나(P)
공식결과
67[88] RCP
270538
39 28 사퇴
플로리다(P)
공식결과지역구별
219[89] RCP
270538
162 57
일리노이(P)
WMAQ-TV[90]
155[91] RCP
270538
95 60
오하이오(P) 136 RCP
270538
행정명령으로 투표소 폐쇄
3/17 합계 441 296 145 0
누계 2,298 1,224 912 2 79 48 26 7
과반까지 767 1,079 불가능
잔여 경선 합계 1,681 필요승률 46% 64%

플로리다는 예측대로 바이든이 40%p에 가까운 차이로 승리했다. 지난 화요일의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에 이어 '모든 카운티'에서 승리를 거둔 대승이다. 바이든은 플로리다 승리 하나만으로 100명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샌더스가 한달 이상에 걸쳐 쌓은 아이오와, 뉴햄프셔, 네바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유타, 버몬트, 노스다코타에서의 대의원 차이 100여 명을 상쇄해 버렸다.

일리노이 역시 바이든의 낙승. 지난 주의 미시건, 미주리처럼, 2016년 샌더스를 지지했던 중서부 농촌/공업지역에서 압도적으로 바이든을 지지하면서, 샌더스는 땅따먹기를 통한 대의원 싸움도 참패했다. 샌더스 입장에서는 30%p 격차를 막은 점과 모든 카운티에서 패배하지는 않은 점[92]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애리조나는 라티노 버프를 기대할 수 있는 남서부 국경인만큼 샌더스가 그나마 선전하리라 평가되던 지역이었지만, 개표 시작부터 마리코파 카운티[93]에서 표 차이가 벌어지면서 바이든이 승리했다. 플로리다와 일리노이보단 차이가 작았는데, 2월 19일부터 3월 13일까지 평일에 무려 18일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가한 유권자가 이날의 현장투표한 유권자보다 훨씬 많았다는 점이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고, 실제로 경선을 중단한 블룸버그, 워런, 부트지지, 클로버샤 등의 득표가 꽤 많았다.

결국 이번 4개3개 주 화요일 경선도, 슈퍼 화요일의 대승으로 시작된 바이든의 모멘텀이 유지되며 예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샌더스는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번 경선 결과 연설을 다음날로 미루었다. 슈퍼 화요일의 참패[94] 이후 승리 공식이 크게 틀어지기 시작했고, 그런 추세가 지난 주 미시간에서의 참패와 당연히 이겼어야 했을 워싱턴에서의 패배로 이어지며 승리를 향한 길이 수학적으로 거의 사라진 상황이었는데,[95] 이날의 일리노이 패배는 일말의 기대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드는 사실상 사형선고가 되었다. 샌더스가 2016년 경선에서 힐러리를 상대로 선전했던 이유 중 상당 부분은, '노동계층 백인'의 표심을 얻으면서 미시건을 비롯한 많은 중서부 주의 농촌/공업지역에서 예상 외의 승리와 선전을 한 점인데, 미네소타,[96] 미시건, 미주리뿐만 아니라 일리노이에서까지 패배하였다는 것은, 바이든이 남부에서 얻을 대의원 차이를 상쇄시켰어야 할 중서부에서 참패하였다는 의미이고, 남은 중서부에서의 전망도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97] 남은 '큰 중서부 주'는 위스콘신,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정도가 있는데, 이 3개의 주에서도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위스콘신은 바이든이 이미 승리했던 바로 옆의 미네소타처럼 농업이 주를 이루는 'Farmbelt'에 속한 곳이고, 미네소타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위스콘신 서부에서는 클로버샤의 영향력이 상당하다.[98] 일정이 불확실한 오하이오는 이미 바이든이 20~30%p 차이로 승리하는 여론조사가 나온 상황인만큼 미시간, 일리노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줄 듯하고, 심지어 펜실베이니아는 '조 바이든의 출생지'로 아예 캠페인 헤드쿼터가 필라델피아에 있을 정도다.[99]

이런데다 남은 지역 성향도 샌더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남부의 대형 주인 조지아와 루이지애나는 바이든 승리의 뒷심이 되어준 흑인 유권자가 민주당 경선 유권자 중 과반 안팎을 차지하는 곳으로서, 비슷한 성향의 미시시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의 완패를 생각해 보면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예상된다.

한편 북동부 주들은 애초에 뉴욕과 뉴저지를 제외하면 할당된 대의원 수가 적어서 대의원 싸움엔 별 도움도 되지 않고, 이 지역의 교외/중산층 이상 유권자들에게 샌더스가 인기가 없다는 점은 이미 매사추세츠 경선을 통해 드러난 사실이다. 대의원의 숫자가 큰 주들중, 뉴저지는 바이든을 지지한 코리 부커 상원의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지역이고, 그나마 할만하다는 리버럴의 보루 뉴욕주뉴욕시[100]를 벗어나면 나오는 업스테이트 뉴욕은 러스트 벨트나 다를 바 없는 곳으로서, 중서부 노동계층 백인들과 교외지역 유권자들이 바이든의 손을 들어준 지금, 대학 도시 몇 곳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기대해 볼 만한 지역이 없다. 메릴랜드도 바이든의 버지니아 대승에 크게 이바지한 NOVA지역의 연장선인 DC근교 교외지역인데다가, 흑인 유권자 비중이 높은 볼티모어[101]를 고려해보면 샌더스가 승리할 가능성은 희박하며, 여기에 바이든이 무려 '30년간' 상원의원을 연임한 그의 정치적 고향인 델라웨어는 말할 것도 없다. 거기에 상술하였듯이 북동부는 전반적으로 흑인 인구 비중이 결코 낮지 않다는 점[102]도 샌더스에게는 장애요인이다.

남은 경선에서 모든 대의원을 독식하더라도 과반이 불가능해진 개버드가 3월 19일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운동을 중단하여, 드디어 외관상으로도 두 명의 후보만 남게 되었다.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 연기 의안이 푸에르토리코 양원을 모두 통과하면서, 이날이 3월의 마지막 현장 경선이 되었다. COVID-19의 확산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경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103]

3.8.1.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연기 관련 쟁송 및 의회 의결

오하이오는 3월 13일 금요일까지만 하더라도 선거 준비에 만반을 다하겠다는 4개 주 선거 책임자의 공동성명을 내고 건강 안전을 위해 투표소를 재배치하고 살균제를 공급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었는데, 주지사 Mike DeWine이[104] 프라이머리 전날인 3월 16일 월요일 오후 갑자기 프랭클린 카운티[105] 법원에 COVID-19를 이유로 하여 프라이머리를 6월로 연기해 달라고 청구하였다.[106] 당일 저녁 7시경 위 법원은 프라이머리 날짜가 입법사항이라는 이유로 그 청구를 배척하였다. 주말에 상황이 달라졌다면, 주지사로서는 월요일 아침에 긴급하게 주 의회를 소집하여 주 선거법령 개정을 요청했어야 하고, 투표개시시각이 반나절밖에 안 남은 시간에 뒤늦게 한 선거연기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임으로써 주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선례를 남길 수는 없다는 것이었다.

주 정부는 9시경 재판결과에 대하여는 아무 말 없이 50명 이상 모이는 것을 자제하라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권고사항을 언급하더니, 10시에서야 주 보건국장 명의로 의료비상사태이므로 투표소를 열지 말라는 행정명령을 발령하였고, 주지사는 위 명령 때문에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에 대하여 향후 다시 투표할 수 있도록 법원에 구제방법을 청구하겠다고 발표하여 사실상 위 재판결과를 무시하였으며,[107] 결국 법적으로는 프라이머리가 진행되고 있는데 정작 투표할 장소는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날 하원의원 선거 및 주의 각종 공직자 프라이머리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고, 하룻밤 사이에 워낙 많은 일들이 진행되면서,유권자와 선거종사자들 모두 대혼란 상태가 되었다. 재판결과가 나오기 전에 미리 연기를 발표, 통지했다가, 재판결과가 나오자 선거종사자들에게 다시 대기하라고 했다가, 10시가 되어서야 내일 나오지 말라고 한 것. 실제로 아침에 투표소로 나온 유권자들도 있었다.

한편 오하이오 대법원은 위 행정명령 이후 한 카운티의 프라이머리 후보가 제기한 투표소 폐쇄조치 취소청구를 3월 17일 새벽 4시경 배척하였다. 다만 이는 투표소를 열지 말라는 위 행정명령의 당부를 판단한 것일 뿐이므로, 이를 기각했다고 하더라도 프라이머리를 적극적으로 연기할 것인지 여부가 쟁점인 위 프랭클린 카운티 법원의 재판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이는 상소절차에서 따로 판단된다.

현행 오하이오 선거법상 오하이오 프라이머리는 이날 종료되는데, 주 정부의 입장은 6월 2일로 연기하거나 전체 프라이머리를 우편투표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므로, 사전투표나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도 당장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하여 오하이오 민주당은 프라이머리 당일인 3월 17일 소송을 제기하였는데, 그 청구의 요지는 주 정부가 프라이머리 날짜를 임의로 정하는 것은 위법하므로 이를 금지하고, 선거관리자로 하여금 4월 28일까지 사전투표를 받고 4월 28일 이전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를 5월 8일까지 받아 각 개표하도록 명령해 달라는 것이다. 새로운 프라이머리 날짜를 정해 달라는 청구는 없는데, 이는 입법사항이라는 위 프랭클린 카운티 재판 취지에 따라 주 의회에서 선거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하이오 민주당도 연기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입장은 아니고, 프라이머리 날짜를 임의로 변경할 정당한 권한이 있느냐, 그리고 비록 현장투표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이미 유효하게 이루어진 사전투표와 우편투표를 개표하지 않고 주정부가 임의로 정한 기간까지 보관만 하는 것이 적법한가를 문제삼고 있는 것이다. 오하이오 대법원은 신속처리를 위하여 3월 28일 이후에는 누구도 새로운 주장과 증거를 제출할 수 없고, 그 제출기간의 연장신청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명령하였다.

또한 3월 17일이 경과된 후 진행된 절차에서 발생한 결과의 유불리가 후보자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므로, 3월 18일 이후의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나 향후 시행될 현장투표의 유무효 여부를 놓고 추가적인 법적 분쟁이 더 생길 가능성이 높다.

오하이오 하원과 상원은 3월 25일, 주 정부의 6월 2일 연기조치를 무효화하고, 프라이머리를 우편투표로만 진행하여 그 마감일을 4월 28일로 정하되, 4월 27일까지의 소인이 찍힌 투표는 5월 8일까지 도착하면 개표에 포함된다는 내용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AP 천재지변으로 일정이 뒤로 밀리고 투표방법이 달라진 것일 뿐이지, 종전 절차가 사라지고 새로 선거절차가 진행되는 것이 아님을 전제로,[108] 원래의 일정에 따라 등록한 유권자에게만 선거권을 주며, 주 정부가 6월 2일 현장투표를 전제로 진행하고 있는 추가적인 유권자 등록은 무효화하고 더 이상 등록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결국 위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프라이머리 날짜는 주 정부가 공표한 6월 2일이 아니라 의회가 의결한 4월 28일로 연기되었다. 주 정부는 너무 급박한 변경이라면서 투덜거렸으나, 주지사는 3월 27일 결국 이에 서명하였다.

3.9. 3월 3~10일(화) 해외민주당원 프라이머리(발표 3월 23일) ✔

투표는 3월 3일부터 시작되지만, 전세계에서 투표가 이루어지고 이메일, 팩스, 우편 등에 의한 비현장투표도 있어 결과 집계에 2주 가량 걸린다.
아시아태평양, 유럽중동아프리카, 미주의 3개 권역이 있고, 여기에 합계 9명의 대의원이 할당되지만, 이는 대표성을 위하여 각 권역별 투표자 수에 비례한 대의원 정원을 정하기 위해 있는 것이고 투표 전부터 대의원이 할당되어 있는 지역구 개념은 아니다. 즉 위 9명이 어느 권역에 할당될 것인지는 개표가 마쳐져야 정해지고,[109] 위 9명을 배분함에 있어, 봉쇄조항을 넘은 후보들에게는 권역별로 동일한 수의 대의원을 배분하되, 그 순위를 권역별 다득표자부터 한다. 예컨대 1명이 할당된 권역은 1위에게 1명을, 2명 이상이 할당된 권역은 1, 2위에 각 1명을,[110] 3명이 할당된 권역은 봉쇄조항을 넘은 후보가 3명이면 1, 2, 3위에 각 1명을 배분하고, 봉쇄조항을 넘은 후보가 2명 뿐이면 1위에 2명, 2위에 1명을 배분하는 식으로 반복된다. 이렇게 되면 전체 1위 후보가 다른 후보를 압도할 경우 대의원 배분에서 손해를 볼 수도 있으므로, 13명을 단일선거구처럼 보아 후보별 대의원 수를 계산한 후, 권역에 할당되지 않은 나머지 4명으로 후보자별 총득표에 비례하도록 대의원 수를 맞추게 된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298 1,224 912 79 48 26 7 2
해외민주당원(P)
공식결과권역별 결과
13 4 9 사퇴
누계 2,311 1,228 921 79 48 26 7 2
과반까지 763 1,070
잔여 경선 합계 1,668 필요승률 46% 64%

샌더스가 58%를 얻어 바이든(23%)에 압승하였고, 이에 따라 샌더스 9, 바이든 4로 배분되었다. 권역별로는 전체 약 4만 표 중 약 2만 6천 명이 투표한 유럽중동아프리카에 6명, 약 8천여 명이 투표한 미주에 2명, 약 6천여 명이 투표한 아시아태평양에 1명이 각 할당되었고, 이에 따라 유럽중동아프리카에서는 샌더스, 바이든에게 3명씩, 미주에서는 샌더스, 바이든에게 1명씩,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샌더스에게만 1명이 각 배분되었으며, 권역 미할당 대의원인 나머지 4명은 모두 샌더스에게 배분되었다.

3.10. 3월 24일(화) COVID-19로 연기

이날 조지아 프라이머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조지아 정부는 3월 14일 COVID-19를 이유로 이를 5월 19일로 연기하여 오리건과 함께 치러지게 되었다가, 4월 9일 이를 다시 6월 9일로 연기하여 웨스트버지니아와 함께 치러지게 되었다.

3.11. 3월 29일(일) COVID-19로 연기

이날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푸에르토리코 민주당은 3월 13일 푸에르토리코 정부에 COVID-19를 이유로 이를 4월 26일로 연기하거나, 당이 날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3월 16일과 19일 이를 푸에르토리코 상, 하원이 각 가결함으로써 4월 26일로 연기되었다.

3.12. 4월 4일(토) COVID-19로 연기

이날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대의원 54), 알래스카 프라이머리(대의원 15), 와이오밍 코커스(대의원 14), 하와이 프라이머리(대의원 24)가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루이지애나 정부는 3월 13일 이를 6월 20일로 연기하였다가, 4월 14일 다시 7월 11일로 연기하였고, 알래스카 민주당은 3월 23일 4월 4일의 현장투표를 없애고 4월 10일까지 우편투표를 연장하였으며, 와이오밍 민주당은 3월 12일 이날의 코커스 집회는 취소하고, 미리 투표용지를 송부한 후 3월 28일과 4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투표소에서 투함만 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가, 3월 22일에 다시 이를 변경하여 현장투표를 없애고 우편투표를 4월 17일까지 연장하였고, 하와이 민주당은 3월 20일 현장투표를 없애고 우편투표 등록을 4월 4일까지 연장하는 것으로 변경한 다음, 3월 27일 우편투표 도착마감일을 5월 22일로 공표하였다.

결국 이날로 예정되어 있었던 경선은 모두 연기되었다.

3.13. 4월 7일(화) 위스콘신 프라이머리(발표 4월 14일) ✔

정원 5~11명인 8개 지역구(ⓑ)에 5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다른 지역처럼 COVID-19를 이유로 프라이머리를 연기해 달라는 의견이 빈발하였고, 선거사무원을 구하기 어려운 곳도 생겨났다.[111] 주지사는 약 340만 명의 등록유권자 전원에게 우편투표용지를 발송하는 법안을 제안하였으나, 공화당이 다수인 위스콘신 의회는 시간이 없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하였으며,[112] 결국 분쟁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연방법원 판사 William Conley는 4월 2일, 프라이머리 연기를 요구하는 등의 3건의 병합 소송에 대한 판결에서, 연기 자체는 법원의 권한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하되, 부재자투표 신청일을 4월 3일로, 부재자투표 도착마감일을 4월 13일로 각 연장함은 허가하고,공식발표(판결문 첨부)AP 부재자투표 마감일인 4월 13일까지 개표결과 비공개를 결정하였다. 위스콘신 공화당은 이에 대하여 항소하였으나 4월 3일 늦게 그 항소는 기각되었고,AP 위스콘신 공화당은 4월 5일 이에 대하여 연방대법원에 상고하였다.AP 그런데 연방대법원은 4월 6일 5:4로 연방항소법원 재판을 뒤집어 그 상고를 받아들였고,판결문 이에 따라 부재자투표 마감일은 4월 7일로 원상복구되었으며, 다만 4월 7일 소인이 찍힌 경우에 한하여 4월 13일까지 도착하면 유효표로 집계한다.

이에 위스콘신 주지사 Tony Evers는 오하이오 프라이머리와 비슷하게 행정명령으로 6월 9일로의 연기를 선포하였으나, 위스콘신 공화당은 곧바로 그 행정명령의 취소소송을 제기하였고, 위스콘신 대법원은 곧바로 4:2(후보자인 Daniel Kelly 본인은 기권)로 그 청구를 인용하여, 결국 프라이머리는 그대로 열리게 되었다.AP[113] 다만 위와 같이 선거사무원들이 출근을 거부하고 있어 주 방위군까지 선거사무에 동원되었고, 투표소 숫자가 줄어들면서[114] 몇 시간씩 줄을 서는 등의 현상이 벌어졌다.

위스콘신 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3일까지의 개표결과 비공개 결정이 연방대법원에서 명시적으로 파기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4월 13일까지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4월 7일 당일까지 도착한 부재자투표는 99만여 표이고, 이후 12만 표 이상 더 도착하였으며, 현장투표를 포함한 총 투표수는 155만 가량이다. 이 중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참여한 사람은 약 92만 명이고, 나머지는 공화당 프라이머리 참여자이다.
선출직
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311 1,228 921 79 48 26 7 2
위스콘신(P)
공식결과지역구별
84 RCP270538 56 28 사퇴
누계 2395 미정 9 1,284 949 79 48 26 7 2
4월 14일 샌더스가 바이든 지지선언을 하여 향후 ⓐ의 배분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후 경선에서 ⓐ 중 샌더스 득표율에 비례한 부분에 대한 유권판단이 불분명하면 미정으로 표시한다.

바이든이 63%를 얻어 승리하였고(샌더스 32%), 이에 따라 ⓐ는 바이든 20으로 우선 배분되고(샌더스의 'no longer a candidate' 해당 여부에 관한 위스콘신 민주당 입장발표가 없으므로 바이든 득표율 부분만 우선 산정), ⓑ는 바이든 36, 샌더스 19로 배분되었다.

하지만 이날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이미 승부가 끝난 두 사람의 경선이 아니라 바로 '위스콘신 대법원' 선거였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위스콘신의 의회와 대법원을 공화당이 철통같이 장악하고 있는 탓에 각종 제도를 통해 민주당의 표밭을 최대한 분산, 억제시켜 공화당 다수를 유지하려는 당파적 행보가 반복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성향 후보[115]인 Jill Karofsky가 약 86만 표(55%)를 얻어 현직인 Daniel Kelly(약 69만 표, 45%)에 승리하였고, 이는 2월 18일의 프라이머리 결과(당시 켈리가 35만 표로 50%를 얻었고, 26만 표로 37%를 얻은 카로프스키가 2위로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9만 표로 13%를 얻은 Edward A. Fallone은 탈락하였다)를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서, 양 당 대통령후보 프라이머리 참여자 수에 가까운 결과이다.[116] 물론 위스콘신 대법원이 여전히 공화당 성향이 다수이기는 하지만, 5:2에서 4:3으로 좁혀진 것은 상당히 큰 변화다. 안건에 따라 공화당 주류 의견에 대한 반대의견이 하나라도 나오면 판단을 뒤집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6년 대통령 후보 프라이머리를 제외하면 최근 10년 동안의 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투표율이 낮아야 2월 프라이머리 결과에 가깝게 나올 것으로 보아 부재자투표 확대나 선거연기를 막으려던 공화당의 쟁송이 COVID-19에 불구하고 오히려 현장투표 참여율을 높여 역풍이 불었다는 견해도 있다.

3.14. 4월 10일(금) 알래스카 프라이머리 ✔

종전의 코커스 방식에서 이번에 프라이머리로 변경하기는 하였으나, 주 정부가 아니라 알래스카 민주당이 주관한다.
지역구가 1개이지만 전체가 단일선거구는 아니고, 정원을 지역구와 주 전체 부분으로 나눈 후 같은 개표결과로 반복 계산하여 대의원을 배분하며, 정원 9명인 1개 지역구(ⓑ)에 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6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4월 4일 하와이, 루이지애나, 와이오밍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현장투표를 없애고 4월 10일까지 우편투표를 연장하였다.

종래의 방식이었던 코커스의 취지를 살려 투표용지에 순위를 기재하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즉 1차 집계 후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는 삭제되고 그 투표지에 2순위로 기재된 후보의 표로 보아 다시 집계하며, 2차 집계에서 다시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를 같은 방법으로 이전하여 다시 집계하는 방법을 거듭하게 된다. 다만 선호투표제 항목 기재와 달리 과반수를 가리는 것이 아니므로, 프로세스 진행 중 모든 후보자가 15%를 넘게 되면 더 이상 표의 이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2016년 경선에서 샌더스가 80%(대의원 13)를 얻어 20%의 힐러리(대의원 3)에 무려 4배 차이로 승리했던 지역이고, 샌더스의 4월 8일 선거운동 중단 전에 대부분의 투표가 도착한 상태이기는 하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395 1,284 949 79 48 26 7 2
알래스카(P) 공식결과 15 8 7 사퇴
누계 2,410 1,292 956 79 48 26 7 2
  • AP, CNN, NYT 등은 대의원 배분을 각 11:4로 보도하였는데, 이는 샌더스를 선거운동 중단(Suspend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됨)이 아닌 공식사퇴(Formally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님)로 보아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1.C를 적용하여 ⓐ의 배분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알래스카 민주당이 발표한 위 공식결과에는 예비대의원 포함 9:8로 기재되어 있어(다만 문서 하단에 위 Rule 11.C를 기재하여 향후 변경 여지를 남겨 놓았다), 아직까지는 알래스카 민주당이 샌더스를 '더 이상 후보가 아닌 경우(no longer a candidate)'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므로, 일단 알래스카 민주당의 현재 해석에 따라 표시한다.

바이든이 55%를 얻어 승리하였고(샌더스 45%), 이에 따라 ⓐ는 바이든 3, 샌더스 3으로, ⓑ는 바이든 5, 샌더스 4로 각 배분되었다.

3.15. 4월 17일(금) 와이오밍 코커스 ✔

지역구 없이 전체가 단일선거구이다.

4월 4일 알래스카, 하와이, 루이지애나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현장투표를 없애고 4월 17일까지 우편투표를 연장하였고, 우편투표만으로 치러지게 되어 사실상 알래스카와 하와이의 정당 주관 프라이머리 방식과 같아졌다.

코커스의 취지를 살려 투표용지에 순위를 기재하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즉 1차 집계 후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는 삭제되고 그 투표지에 2순위로 기재된 후보의 표로 보아 다시 집계하며, 2차 집계에서 다시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를 같은 방법으로 이전하여 다시 집계하는 방법을 거듭하게 된다. 다만 선호투표제 항목 기재와 달리 과반수를 가리는 것이 아니므로, 프로세스 진행 중 모든 후보자가 15%를 넘게 되면 더 이상 표의 이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410 미정 9 1,292 956 79 48 26 7 2
와이오밍(C) 공식결과 14 538 10 4 사퇴
누계 2,424 미정 9 1,302 960 79 48 26 7 2
  • 대의원 배분을 AP, NYT는 각 12:2, CNN은 11:3으로 보도하였는데, 이는 샌더스를 선거운동 중단(Suspend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됨)이 아닌 공식사퇴(Formally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님)로 보아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1.C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와이오밍은 전체가 단일선거구여서 ⓐ와 ⓑ의 구분이 없고, 단일선거구에서 선출되는 14명이 와이오밍 대표 12명과 와이오밍 민주당 대표 2명으로 구분될 뿐이므로, 와이오밍 민주당 대의원 선출계획에는 위 Rule 11.C에 해당하는 규정이 없다. 와이오밍 민주당이 발표한 위 공식결과에도 10:4로 명시되어 있다.

바이든이 72%를 얻어 승리하였고(샌더스 28%), 이에 따라 바이든 10, 샌더스 4로 배분되었다.

3.16. 4월 26일(일)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 COVID-19로 연기

정원 4~5명인 8개 지역구(ⓑ)에 33명이, 자치령 전체의 결과(ⓐ)에 1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3월 29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푸에르토리코 양원의 결의에 따라 이날로 연기되었다. 위 결의는 푸에르토리코 선거관리위원장과 푸에르토리코 민주당 의장에게 추가 연기 권한도 부여하였으므로, 이 날짜는 다시 변경될 수도 있다.
결국 4월 2일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는 무기한 연기되었다.

3.17. 4월 28일(화)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


정원 3~9명인 16개 지역구(ⓑ)에 8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47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이날은 원래 메릴랜드 프라이머리(대의원 96), 코네티컷 프라이머리(대의원 60), 로드아일랜드 프라이머리(대의원 26), 델라웨어 프라이머리(대의원 21), 펜실베이니아 프라이머리(대의원 186), 뉴욕 프라이머리(대의원 274)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메릴랜드 정부는 3월 17일, 코네티컷 정부는 3월 19일, 로드아일랜드 정부는 3월 23일, 델라웨어 정부는 3월 24일, 펜실베이니아 의회는 3월 25일 각각 이를 6월 2일로 연기하여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워싱턴 D.C.와 함께 치러지게 되었고, 뉴욕은 3월 27일 대통령후보 외의 나머지 공직자 프라이머리가 예정[117]되어 있던 6월 23일로 연기하여 켄터키와 함께 치러지게 되었다.
메릴랜드 연기 공지 코네티컷 연기 공지 로드아일랜드 연기 공지 델라웨어 연기 공지 펜실베이니아 상하원 의결 뉴욕 연기 공지
결국 이날로 예정되어 있었던 경선은 모두 연기되었다.

한편 오하이오는 3월 17일 치러질 예정이었다가, 주 정부가 3월 16일 오후 10시 COVID-19를 이유로 행정명령으로 투표소를 폐쇄한 후 6월 2일로 연기한다고 공표했으나, 주 의회 의결로 위 연기조치를 무효화한 후 프라이머리 전체를 우편투표로 바꾸고 4월 28일을 마감일로 정하였다.AP
오하이오의 3월 17일 이전 선거운동 상황은 3월 17일 경선 문단, 연기 일정 관련 의회와 주 정부 사이의 분쟁은 오하이오 프라이머리 연기 관련 쟁송 문단 각 참조.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424 1,302 960 79 48 26 7 2
오하이오(P) 136 RCP270538 123 13 사퇴
누계 2,560 1,425 973 79 48 26 7 2


결과로 바이든 72.4%, 샌더스 16.6%의 지지를 얻어 바이든 123명, 샌더스 13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했다.

3.18. 5월 2일(토) 캔자스 프라이머리 ✔

캔자스는 종래의 코커스를 이번에 프라이머리로 변경하기는 하였으나, 주 정부가 아닌 캔자스 민주당이 주관하며, 과거 방식인 코커스의 취지를 살려 투표용지에 순위를 기재하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즉 1차 집계 후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는 삭제되고 그 투표지에 2순위로 기재된 후보의 표로 보아 다시 집계하며, 2차 집계에서 다시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를 같은 방법으로 이전하여 다시 집계하는 방법을 거듭하게 된다. 다만 선호투표제 항목 기재와 달리 과반수를 가리는 것이 아니므로, 프로세스 진행 중 모든 후보자가 15%를 넘게 되면 더 이상 표의 이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캔자스 민주당은 3월 30일 COVID-19를 이유로 현장투표를 없애고 모든 투표를 우편투표로 진행한다고 공표하였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560 1,425 973 79 48 26 7 2
캔자스(P) 39 [118] RCP270538 29 10 사퇴
누계 2,599 1,454 983 79 48 26 7 2

캔자스 프라이머리에서는 바이든이 76.9%, 샌더스가 23.1%를 득표하면서 바이든이 승리했다. 대의원은 바이든이 29명, 샌더스가 10명을 확보했다.

같은 날 예정되어 있던 괌 코커스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다.

3.19. 5월 5일(화) COVID-19로 연기

이날 인디애나 프라이머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인디애나 정부는 3월 20일 COVID-19를 이유로 이를 6월 2일로 연기하여 코네티컷, 메릴랜드,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워싱턴 D.C.와 함께 치러지게 되었다.

3.20. 5월 12일(화) 네브래스카 프라이머리 ✔

정원 4~9명인 3개 지역구(ⓑ)에 20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이날 웨스트버지니아 프라이머리(대의원 28)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웨스트버지니아 정부는 4월 1일 COVID-19를 이유로 이를 6월 9일로 연기하였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599 1,454 983 79 48 26 7 2
네브래스카(P) 29 29 0 사퇴
누계 2,628 1,483 983 79 48 26 7 2

바이든이 77.4% , 샌더스가 13.6%를 득표하여 바이든이 29명의 선거인단을 얻었다.

3.21. 5월 19일(화) 오리건 프라이머리 ✔

정원 6~12명인 5개 지역구(ⓑ)에 41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0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이날 켄터키 프라이머리(대의원 54)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켄터키 정부는 3월 16일 COVID-19를 이유로 이를 6월 23일로 연기하였다.

조지아는 3월 24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3월 14일 COVID-19를 이유로 이날로 연기되었다가, 4월 9일 이를 다시 6월 9일로 연기하여 웨스트버지니아와 함께 치러지게 되었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2,628 1,483 983 79 48 26 7 2
오리건(P) 61 538 46 15 사퇴
누계 2,689 1,529 998 79 48 26 7 2

3.22. 5월 22일(토) 하와이 프라이머리 ✔

종전의 코커스 방식에서 이번에 프라이머리로 변경하기는 하였으나, 주 정부가 아니라 하와이 민주당이 주관한다.
정원 7, 8명인 2개 지역구(ⓑ)에 1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4월 4일 알래스카, 루이지애나, 와이오밍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모든 투표를 우편투표로 바꾸고, 도착마감일을 이날로 연기하였다.

종래의 방식이었던 코커스의 취지를 살려 투표용지에 순위를 기재하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즉 1차 집계 후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는 삭제되고 그 투표지에 2순위로 기재된 후보의 표로 보아 다시 집계하며, 2차 집계에서 다시 최하위 후보자의 득표수를 같은 방법으로 이전하여 다시 집계하는 방법을 거듭하게 된다. 다만 선호투표제 항목 기재와 달리 과반수를 가리는 것이 아니므로, 프로세스 진행 중 모든 후보자가 15%를 넘게 되면 더 이상 표의 이전은 일어나지 않는다.

개버드가 본거지인 하와이에서 얼마나 선전할지도 주목되었으나 3월 19일 중도하차했다. 다만 공식사퇴[119]가 아닌 선거운동 중단[120]인데다가 COVID-19를 이유로 현장투표를 없애고 모두 우편투표로 변경되었으므로, 의외로 많은 득표가 나올 수도 있다.
선출직대의원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비고
직전누계 2,689 1,529 998 79 48 26 7 2
하와이(P) 24 16 8 사퇴 개버드
홈스테이트
누계 2,713 1,545 1,006 79 48 26 7 2

3.23. 6월 2일(화) 워싱턴 D.C., 인디애나, 메릴랜드, 몬태나, 뉴멕시코,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사우스다코타 프라이머리 ✔


로드아일랜드, 펜실베이니아는 4월 28일, 인디애나는 5월 5일 각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이날로 연기되었다. 메릴랜드 연기 공지 코네티컷 연기 공지 인디애나 연기 공지 로드아일랜드 연기 공지 델라웨어 연기 공지 펜실베이니아 상하원 의결

인디애나, 메릴랜드, 사우스다코타는 모든 유권자에게 제한 없이 우편투표가 허용되고, 몬태나는 각 카운티가 전체 우편투표 시행을 결정할 수 있다.

이날 뉴저지 프라이머리(대의원 126)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뉴저지 정부는 4월 8일 COVID-19를 이유로 이를 7월 7일로 연기하였다.

경선일을 바꾸는 주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날 선출되는 대의원 수는 당초 예정된 215명의 몇 배로 늘어나 사실상 슈퍼 화요일에 버금가는 날이 되었으나, 4월 8일 샌더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 큰 의미는 없어졌다.
선출직
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비고
직전누계 2,713 1,545 1,006 79 48 26 7 2
워싱턴 D.C.(P) 20[121] 20 사퇴
인디애나(P) 82[122] RCP270538 81 1 부티지지
홈스테이트
메릴랜드(P) 96[123] RCP270538 96
몬태나(P) 19[124] 538 18 1
뉴멕시코(P) 34[125] RCP270538 30 4
펜실베이니아(P) 186[126] RCP270538 151 35
로드아일랜드(P) 26[127] 25 1
사우스다코타(P) 16[128] 13 3
누계 3,192 1,979 1,051 79 48 26 7 2

3.24. 6월 6일(토) 버진아일랜드 코커스 ✔

지역구 없이 전체가 단일선거구이다.
선출직대의원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3,192 1,979 1,051 79 48 26 7 2
버진아일랜드(C) 7 7 사퇴
누계 3,199 1,986 1,051 79 48 26 7 2

3.25. 6월 9일(화) 조지아, 웨스트버지니아 프라이머리 ✔

조지아는 3월 24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3월 14일 COVID-19를 이유로 5월 19일로 연기되었다가, 4월 9일 다시 이날로 연기되었다.

웨스트버지니아는 5월 12일 네브래스카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이날로 연기되었다.

조지아, 웨스트버지니아 공히 모든 유권자에게 제한 없는 우편투표가 허용된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3,199 1,986 1,051 79 48 26 7 2
조지아(P) 105[129] RCP270538 105 사퇴
웨스트버지니아(P) 28[130] 28
누계 3,332 2,119 1,051 79 48 26 7 2

3.26. 6월 20일(토) COVID-19로 연기

이날 COVID-19를 이유로 4월 4일로부터 연기되었던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가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루이지애나 정부는 4월 14일 다시 이를 연기하여 7월 11일 치러지게 되었다.

3.27. 6월 23일(토) 켄터키, 뉴욕 프라이머리 ✔

켄터키는 5월 19일, 뉴욕은 4월 28일 각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이날로 연기되었다. 켄터키 연기 공지 뉴욕 연기 공지[131]

뉴욕은 모든 유권자에게 제한 없이 우편투표가 허용된다.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비고
직전누계 3,332 2,119 1,051 79 48 26 7 2
켄터키(P) 54[132] 52 사퇴 2 (무효표)
뉴욕(P) 274[133] RCP270538 231 43
누계 3,660 2,402 1,094 79 48 26 7 2

3.28. 7월 7일(화) 뉴저지,델라웨어 프라이머리 ✔


6월 2일 몬태나,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워싱턴 D.C.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이날로 연기되었다.[134]
선출직대의원 여론조사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기타
직전누계 3,660 2,402 1,094 79 48 26 7 2
뉴저지(P) 126[135] RCP270538 121 5 사퇴
델라웨어(P) 21[136] RCP270538 21 바이든
홈스테이트
누계 3,807 2,544 1,099 79 48 26 7 2

3.29. 7월 11일(토) 루이지애나 프라이머리 ✔

정원 4~9명인 6개 지역구(ⓑ)에 3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4월 4일 알래스카, 하와이, 와이오밍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6월 20일로 연기되었다가,다시 이날로 연기되었다.[137]
선출직대의원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3,807 2,544 1,099 79 48 26 7 2
루이지애나(P) 공식결과 54 54 사퇴
누계 3,861 2,598 1,099 79 48 26 7 2

3.30. 7월 12일(일) 푸에르토리코 프라이머리 ✔

원래는 3월 29일에 치웠어야 햤는데 이날로 연기
선출직대의원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3,861 2,598 1,099 79 48 26 7 2
푸에르토리코[138](P) 51 44 5 2
누계 3,912 2,642 1,104 79 50 26 7 2

3.31. 8월 11일(화) 코네티컷 프라이머리 ✔

원래는 4월 28일에 치렀어야 했는데 6월 2일로 연기
그후 8월 11일로 재연기
선출직대의원 바이든 샌더스 워런 블룸버그 부티지지 클로버샤 개버드
직전누계 3,912 2,642 1,104 79 50 26 7 2
코네티컷(P) 60[139] 60 사퇴
누계 3,972 2,702 1,104 79 50 26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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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미 ⓐ의 배분절차가 마쳐져 개별 대의원 명단까지 확정되었다면 이들에 대한 선출절차는 종료되었으므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대의원으로 교체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샌더스가 선거운동만 중단하고 대의원 획득은 계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사퇴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그대로 샌더스에게 ⓐ 대의원을 배분하여야 한다고 판단하는 주 민주당도 있을 수 있다.[2] 엄밀하게 말하면 ⓐ도 다시 5:3의 비율로 나누어 5에 해당하는 인원은 해당 '주'를 대표하는 대의원, 3에 해당하는 인원은 '주 민주당'을 대표하는 대의원으로 구분하여 별도 배분하므로, 정확히 득표비율에 맞게 나누어지지 않는다.[3] 다만 미국령 사모아 코커스, 북마리아나 제도 코커스, 와이오밍 코커스, 괌 코커스, 버진아일랜드 코커스는 지역 전체를 하나의 선거구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비례대표 중 병립형 부분과 완전히 동일하고, 해외민주당원 프라이머리는 지역구는 있지만 전체 인원 13명 중 12명을 단일 선거구처럼 배분한다.[4] 각 주 선거인단 선출방식에 연방이 관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대의원 선출방식 또한 연방 민주당이 각 주의 민주당에 권고를 할 수 있을 뿐이고, 대의원 선출권한은 어디까지나 각 주 민주당에 있다.[5] 아니나 다를까 트럼프는 이를 두고 민주당의 무능함을 비판하는 트윗들을 날렸다.[6] 민주당 전당대회(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에 아이오와를 대표해 참석할 전당대회 대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열릴 아이오와 주 당대회(Iowa Democratic Convention)에 참석하는 주 당대회 대의원[7] 아이오와는 대의원 배분이 곧바로 확정되는 것이 아니라 최종 결과가 나오려면 몇 달을 더 기다려야 한다. 2월 3일 치러진 것은 선거구별 코커스(Precinct Caucuses)이고, 3월 21일 카운티별로 열리는 카운티 당대회(County Conventions)(다만 아이오와 민주당은 3월 13일 COVID-19를 이유로 카운티 당대회 일정을 무기한 연기하였다), 4월 25일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별로 열리는 하원의원 선거구 당대회(Congressional District Conventions), 6월 13일 아이오와 전체에서 열리는 주 당대회까지 마쳐져야 후보별 대의원 배분이 확정된다. 이 과정에서 결과가 바뀐 사례도 있다. 2008년 경선 당시 1월 3일의 코커스 결과에 의한 선출직 대의원 추정치는 오바마 16명, 힐러리 클린턴 15명, 존 에드워즈 14명이었다. 그러나 1월 30일 에드워즈가 선거운동을 중단(공식 사퇴인 Formal Withdrawal이 아니라 선거운동만 중단하는 Campaign Suspension이었으므로 선출직 대의원 분배에서 완전히 제외되진 않았다)한 뒤에 치러진 3월 15일 카운티 당 대회 결과 오바마 25명, 힐러리 14명, 에드워즈 6명으로 바뀌었다. 코커스에서 에드워즈 몫으로 선출돤 카운티 당대회 대의원 상당수가 오바마 혹은 클린턴에게 옮겨간 것(결국 에드워드에게 배분된 대의원도 5월에 에드워즈가 오바마 지지선언을 하면서 나중에 오바마에게 투표했다). 아이오와가 항상 첫 경선을 치른다는 점으로 인하여, 코커스 당시의 후보자들 중 일부가 카운티 당대회, 하원의원 선거구 당대회, 주 당대회가 치러질 무렵에는 이미 사퇴한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이오와 민주당의 규칙 개정으로 ⓑ 부분은 고정되었으나, 부티지지, 클로버샤, 워런의 사퇴로 향후 결과가 바뀔 수 있고, 아마도 ⓐ는 샌더스와 바이든에게 나눠질 가능성이 높다.[8] 투표를 2회 치르는 것이 아니라 선거구별로 1차 집계에서 봉쇄조항에 미달한 후보의 표를 2차 선호 후보로 이동시키는 일종의 선호투표제이다.[9] 민주당은 모든 주들에 코커스가 아닌 프라이머리를 도입할 것을 권고했고, 이에 따라 코커스에서 프라이머리로 방식을 바뀐 주가 꽤 많아져서, 아이오와, 네바다, 노스다코타, 와이오밍 4개 주와 해외자치령 중 미국령 사모아, 괌, 버진아일랜드에서만 코커스 제도가 남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2016년 경선에서는 샌더스가 프라이머리보다 코커스로 진행된 주에서 강세를 보였으므로, 샌더스 지지자들이 오히려 코커스 제도 유지를 주장했었다.[10] 사실 미국의 선거 및 경선은 원래 개표 완료에 오랜 시간이 흐르는 경우가 많다. 다만 보통 승자의 윤곽은 개표 초중반에 이미 드러나기 때문에 언론 등이 개의치 않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다만 아이오와의 경우 첫 경선지라는 상징성 때문에 더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하길 바라는 기대가 있었으며, 개표가 오래 걸리는 걸 넘어 아예 개표 진행 상황을 언론이 알 수 없게 되어버려 더 답답했던 것.[11] 미국의 경선 개표보도는 100% reporting이 기재되어 있어도 언론사마다 숫자가 조금씩 다른 경우가 많으니 우리나라 선거 개표 보도처럼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위 캡처파일은 Politico의 것인바, CNN이나 NBC와 비교하면 득표수가 다르고, 그들 모두 최종결과와도 다르다. 언론사들 스스로도 정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급적 득표수보다는 득표율과 확보한 대의원 수 위주로 보도한다. 뉴햄프셔와 같이 대의원 수가 적으면 문제가 안 될 가능성이 높지만, 배정된 대의원 수가 많은 주의 경우 0.1% 때문에 대의원이 갈리는 운명이 자주 발생하는바, 이런 경우 공식발표 때까지는 언론사들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미결정 표시를 한 상태로 놓아 두었다가 나중에 확정되면 수정한다. 자기들도 골치아픈 듯.[12] 투표지에 인쇄되지 않은 후보의 이름을 적는 것. 이것이 허용되는 주에서는 유효표가 된다.[13] 우습지만 이날 함께 치러진 공화당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는 블룸버그뿐만 아니라 민주당 후보들 전원의 write-in 득표가 꽤 많이 나왔다. 부티지지와 클로버샤는 1,000표가 넘었고, 샌더스는 750여 표, 바이든은 300여 표, 워런도 150여 표를 얻었다. 공화당 경선 결과가 뻔하니 장난을 친 것인지, 같은 날 치러지다보니 투표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인지 모를 일이다. 뉴햄프셔는 양 당 당원이 아닌 자에게도 프라이머리가 오픈되어 있지만, 양쪽 다 참여할 수는 없고 한쪽만 가능(그래서 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많은 주에서는 주 선관위가 절차를 대행해 주고, 이중참가 방지를 위해 같은 날 같은 투표소에서 프라이머리를 치르면서, 투표용지를 교부할 때만 정당을 선택하도록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하므로, 실수로 반대쪽 투표지를 받았는데 기표소에 가 보니 후보자 이름이 없어서 그냥 write-in 해버린 것일 수도 있다.[14] 애초에 모든 여론조사에서 2위로 나왔기 때문에 1위를 못한 건 당연하지만, 교외지역과 시골에서 클로버샤와 부티지지가 받은 표를 합하면 샌더스를 제치고 1위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쉬울 수 있지만, 대의원 수에서 샌더스와 같은 9명을 챙기기는 했다.[15] 이에 다음 경선지역인 네바다를 포기하고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6] 여기에 전국 지지율 조사에서 경선 밖에서 광고만 때리고 있는 마이클 블룸버그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바이든의 표를 왕창 빨아들이고 있다. 이런 분열된 양상이 슈퍼 화요일까지 연장된다면 중도~중도좌파 표심이 합쳐질 가능성은 적어진다.[17] 그리고 다음 토론회를 진행할 방송국은 워런과 클로버샤를 띄워주는대에 가장 앞장섰던 MSNBC이다.[18] 실제로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샌더스의 득표율은 여론조사 상 지지율보다 2~4% 정도 낮게 나왔다. 게다가 네바다는 사막 지대가 많아서 인구가 드문드문 존재하는 주라서, 이 지역의 여론조사는 신뢰성이 낮다.[19] 샌더스 지지자들과 다른 후보 지지자들 간 사이가 별로 좋지 못하다는 것도 샌더스의 확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부티지지, 워런 등은 아예 극렬 샌더스 지지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다만 정말로 샌더스 지지자들이 다른 후보 지지자들보다 특별히 심한 행동을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다.[20] 조리업 노조원 거의 대부분은 라스베이거스시에 있는 카지노, 전시장 소속의 노동자들이며, 조합원 중 여성과 히스패닉 비중이 매우 높은 곳이다.[21]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이후 부티지지가 사퇴하였으나, 부티지지는 ⓑ만 획득하였고 ⓐ는 획득하지 못했으므로, 사퇴에 불구하고 대의원 수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22] 경선 직전 여론조사와 달리 봉쇄조항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출구조사 결과 '최근에 지지를 결심한' 유권자가 가장 많다는 것은 희망적이다.[23] BBC/NBC 출구조사 결과, 유색인종 지지율 8%[24] 히스패닉은 네바다에서 샌더스에게 50%를 몰아줬다. 뉴욕 타임스 리포터는 "'Bernie Bros'가 존재한다면, 샌더스를 지지하는 'working-class Latino moms'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을 정도.[25] 출구조사 결과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이슈가 의료 서비스(44%) 였음이 이를 방증한다.[26] 각 선거구 별로 15%를 넘지 않은 non-viable 후보의 지지자들은 힘을 합쳐 한 후보를 viable로 만들 수 있지만, 중도 후보 전부가 15%를 넘지 못했다면 서로 경쟁중인데 누구를 밀어줄리가(...) 그 바람에 라스베이거스의 지역구에서는 샌더스가 CCD 13명, 심지어는 18명을 싹쓸이한 곳도 존재했다.[27] 뉴햄프셔에서의 참패가 확정된 이후 네바다를 건너뛰고 바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해서 유세를 할 정도였다.[28] 다만 당원투표 집계에서만 1위이고 대의원 수는 2위이다.[29] 이점이 민주당 주류를 불안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하원 다수당이 된것도 이런 트럼프 혐오 성향의 중도-중도보수 교외 유권자들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향한 덕인데, 샌더스가 후보가 된다면 교외 유권자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그렇게 되면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30] 낸시 펠로시-스테니 호이어(MD)에 이은 민주당 하원 서열 3위이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이므로 지금은 원내총무(House majority whip).[31] 토론회 3시간 내내 블룸버그는 러시아 유착 의혹, 직장내 성추행, 인종차별정책, 철새 행보, 모호한 공약 등 각종 팩트폭력만 얻어 맞았다.[32] 공식사퇴(Formally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님)가 아닌 선거운동 중단(Suspend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됨)만으로는 후보 자격이 완전히 상실되지는 않으므로 공식적인 무효표는 아니다. 다만 콜로라도와 같이 이를 집계에서 제외하는 프라이머리 규정이 있는 곳도 있다.[33] 정원 3~8명인 7개 지역구(ⓑ)에 3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63%를 얻어 샌더스(17%)에 압승하였고, 블룸버그(12%), 워런(6%)은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심지어 샌더스가 남동부 제2선거구와 서부 제7선거구에서 봉쇄조항에 미달하면서, 바이든은 이들 지역구의 대의원을 독식하기까지 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5, 샌더스 3으로, ⓑ는 바이든 29, 샌더스 5로 각 배분되었다.[34] 지역구 없이 전체가 단일선거구이다. 블룸버그가 50%를 얻어 승리하였고, 개버드가 29%를 얻어 처음으로 대의원을 획득하였다. 샌더스(11%), 바이든(9%), 워런(1%)는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35] 정원 4~6명인 4개 지역구(ⓑ)에 20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1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41%를 얻어 샌더스(22%), 블룸버그(17%)에 승리하였고, 워런(10%)은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6, 샌더스 3, 블룸버그 2로, ⓑ는 바이든 11, 샌더스 6, 블룸버그 3(북서부의 제3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으로 각 배분되었다.[36] 정원 4~7명인 63개 지역구(ⓑ)에 271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44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샌더스가 36%를 얻어 바이든(28%)에 승리하였고, 워런(13%)은 10개 지역구, 블룸버그(12%)는 7개 지역구에서만 각 봉쇄조항을 넘었다. 이에 따라 ⓐ는 샌더스 81, 바이든 63으로, ⓑ는 샌더스 143, 바이든 109, 워런 12, 블룸버그 7로 각 배분되었다.[37] 정원 4~9명인 7개 지역구(ⓑ)에 4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샌더스가 37%를 얻어 바이든(25%), 블룸버그(19%), 워런(18%)에 승리하였다. 다만 콜로라도 민주당은 블룸버그, 워런을 선거운동 중단(Suspend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됨)이 아닌 공식사퇴(Formally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님)로 보아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1.C를 적용하여 ⓐ의 배분에서 제외하였다(다만 Formally Withdrawal로 볼 경우 다수의 대의원이 샌더스에게 재배분되는 결과가 되므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블룸버그로서는 자신이 Suspend Campaign 상태라고 주장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는 샌더스 13, 바이든 10으로, ⓑ는 샌더스 16, 바이든 11, 블룸버그 9, 워런 8(서부 제3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로 각 배분되었다.[38] 지역구별 결과 함께 기재되어 있음[39] 정원 7, 9명인 2개 지역구(ⓑ)에 16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34%를 얻어 샌더스(33%)에 신승하였고, 워런(16%)은 교외지역인 제2선거구에서는 봉쇄조항에 미달하였으나 도심지역인 제1선거구에서 17%를 얻으며 주 전체 봉쇄조항을 넘는 데 성공하였으며, 블룸버그(12%)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3, 샌더스 3, 워런 2로, ⓑ는 바이든 8, 샌더스 6, 워런 2로 각 배분되었다.[40] 정원 6~8명인 9개 지역구(ⓑ)에 5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32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33%를 얻어 샌더스(27%)에 승리하였고, 워런(21%)은 자신의 홈스테이트임에도 불구하고 3위로 밀렸으며, 블룸버그(12%)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3, 샌더스 11, 워런 8로, ⓑ는 바이든 24, 샌더스 19, 워런 16으로 각 배분되었다.[41] 정원 4~10명인 8개 지역구(ⓑ)에 4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6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39%를 얻어 샌더스(30%)에 승리하였고, 워런(15%)은 6개 지역구에서 봉쇄조항에 미달하고도 도심지역인 제4, 5선거구(각 정원 8, 10) 2곳에서만 20% 넘게 득표하며 주 전체 봉쇄조항을 넘는 데 성공하였으며, 블룸버그(8%)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2, 샌더스 9, 워런 5로, ⓑ는 바이든 25, 샌더스 18, 워런 5로 각 배분되었다.[42] 정원 3~9명인 13개 지역구(ⓑ)에 72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3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43%를 얻어 샌더스(24%)에 승리하였고, 블룸버그(13%)는 동부의 제3, 7선거구와 남서부 제10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넘었으며, 워런(11%)은 주도(州都) 랄리가 속한 도심지역 제4선거구에서만 18%로 봉쇄조항을 넘었다(정원 9명 중 2명 획득). 이에 따라 ⓐ는 바이든 24, 샌더스 14로, ⓑ는 바이든 44, 샌더스 23, 블룸버그 3, 워런 2로 각 배분되었다.[43] 정원 4~6명인 5개 지역구(ⓑ)에 2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39%를 얻어 샌더스(25%)에 승리하였고, 블룸버그(14%)는 동부 제2선거구와 북서부 제3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각 넘었으며, 워런(13%)은 주도(州都) 오클라호마 시티가 속한 도심지역 제5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넘었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8, 샌더스 5로, ⓑ는 바이든 13, 샌더스 8, 블룸버그 2, 워런 1로 각 배분되었다.[44] 정원 4~7명인 9개 지역구(ⓑ)에 42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2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42%를 얻어 샌더스(25%), 블룸버그(15%)에 승리하였고, 워런(10%)은 주도(州都) 내슈빌이 속한 도심지역 제5선거구에서만 16%로 봉쇄조항을 넘었다. 다만 테네시 민주당은 대의원 선출계획 홈페이지에서 공식사퇴(Formally Withdrawal)가 아니라 하더라도 선거운동을 중단(Suspend Campaign)하기만 하면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1.C가 규정한 "더 이상 후보가 아닌(no longer a candidate)" 것으로 보아 ⓐ의 배분에서 제외한다고 해석하고 있으므로,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4, 샌더스 8로, ⓑ는 바이든 22, 샌더스 14, 블룸버그 5(위 제5선거구, 동부 제1, 2선거구, 남부 제4선거구에서 각 봉쇄조항 미달), 워런 1로 각 배분되었다.[45] 정원 2~10명인 31개 지역구(ⓑ)에 14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7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35%를 얻어 샌더스(30%)에 승리하였고, 블룸버그(14%)는 13개 지역구(그 중 정원 2~3명인 제1, 3, 31선거구에서는 대의원 배분에서 제외됨), 워런(11%)은 3개 지역구에서만 각 봉쇄조항을 넘었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42, 샌더스 37로, ⓑ는 바이든 72, 샌더스 62, 블룸버그 10, 워런 5로 각 배분되었다.[46] 트래픽 과다로 접속이 잘 되지 않음[47] 정원 4~6명인 4개 지역구(ⓑ)에 1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0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샌더스가 36%를 얻어 바이든(18%), 워런(16%), 블룸버그(15%)에 승리하였다. 다만 유타 민주당은 워런, 블룸버그를 선거운동 중단(Suspend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됨)이 아닌 공식사퇴(Formally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님)로 보아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1.C를 적용하여 ⓐ의 배분에서 제외하였다(다만 Formally Withdrawal로 볼 경우 다수의 대의원이 샌더스에게 재배분되는 결과가 되므로, 바이든을 지지하는 블룸버그로서는 자신이 Suspend Campaign 상태라고 주장할 여지가 아직 남아 있다). 이에 따라 ⓐ는 샌더스 7, 바이든 3으로, ⓑ는 샌더스 9, 바이든 4, 워런 3(북부 제1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 블룸버그 3(남서부 제2선거구에서 봉쇄조항 미달)로 각 배분되었다.[48] 지역구가 1개이나, 그렇다고 하여 미국령 사모아와 같이 전체가 단일선거구는 아니고, 정원을 지역구와 주 전체 부분으로 나눈 후 같은 개표결과로 반복 계산하여 대의원을 배분하며. 정원 11명인 1개 지역구(ⓑ)에 11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5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6자 경쟁구도에서는 샌더스 외의 후보들이 봉쇄조항인 15%를 넘기 어려워 승자독식 가능성도 있었는데, 부티지지와 클로버샤의 사퇴로 바이든에게 지지표가 이동하면서 성공하지 못했다. 샌더스가 51%를 얻어 바이든(22%)에 압승하였고, 워런(13%), 블룸버그(9%)는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샌더스 3, 바이든 2로, ⓑ는 샌더스 8, 바이든 3으로 각 배분되었다.[49] 지역구별 결과 함께 기재되어 있음[50] 정원 4~7명인 11개 지역구(ⓑ)에 6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34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53%를 얻어 샌더스(23%)에 압승했고, 워런(11%)은 워싱턴 D.C.에 접한 알링턴 카운티 등 북동부의 제8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넘었으며, 블룸버그(10%)는 지역구 단위에서도 봉쇄조항에 미달하였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24, 샌더스 10으로, ⓑ는 바이든 43, 샌더스 21, 워런 1로 각 배분되었다.[51] 방패가 깨진 캡틴 아메리카는 초반 경선에서 큰 위기를 맞은 바이든을 의미한다. 포털이 열리면서 등장한 블랙팬서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원의원인 제임스 클라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사흘 전에 이뤄진 클라이번의 바이든 지지선언이 기폭제가 되어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의 압승으로 반전이 일어났고 이어 줄줄이 등장하는 부티지지, 클로버샤, 수전 라이스 등의 지지선언으로 바이든이 슈퍼 화요일의 승자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압권은 클라이번의 뒤를 이어서 돌격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방위군와칸다군. 이것은 남부주들에서 바이든이 흑인 유권자들의 몰표를 받은 것을 의미한다. 클라이번이나 바이든을 지지한 사퇴한 대선 후보들 외에도 2020년 대선에 같이 치러질 경합주 상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들도 대거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소위 말하는 Down-ballot effect 때문에 샌더스보다는 바이든 같은 온건파를 원하는 상황이고 몇몇은 바이든 지지선언을 한 상황.[52] 이날까지 바이든의 선거자금 지출액은 불룸버그의 1/7, 샌더스의 절반, 워런의 2/3 수준이다. 심지어 사퇴한 부티지지도 바이든보다 선거자금 지출액이 더 많았다.[53] 스윙보터 지역이 된 중서부에서, 선거마다 60% 이상을 득표할 수 있는 몇 남지 않은 현역 정치인이다.[54] 바이든의 클로버샤 사퇴 이전 미네소타 지지율은 봉쇄조항 미달 수준으로 낮았다.[55] 주 전체에서 단 두 개 카운티를 제외하곤 바이든이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심지어 버지니아에서의 바이든과 샌더스의 격차가 샌더스의 홈스테이트 버몬트에서의 양자 간 격차보다 컸다.[56] 2016년 경선 출구조사에서는 한 자리수였다.[57] 콜로라도는 사퇴한 후보자에 기표하면 집계에서 제외하므로 개표결과에 부티지지가 없다.[58] 플로리다가 있기는 하지만, 주민 다수가 은퇴자인 까닭에 샌더스가 의지할 수 있는 젊은 유권자들의 수가 적고, 히스패닉들도 쿠바인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히스패닉보다 보수적이며, 카스트로 발언으로 진위에 불구하고 샌더스에게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진 상태. 게다가 바이든이 강세를 보이는 흑인 유권자들도 다수 존재하므로 샌더스의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59] 하지만 워런의 지지자들이 샌더스 지지자들의 기대대로, 부티지지나 클로버샤의 지지자들이 바이든에게 그랬듯이 샌더스에게 집결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들은 진보주의자들이지 사회주의자나 사민주의자는 아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에서의 워런 지지자들도 샌더스의 지지자들에게 1년간 시달려온 피해자들로서 '고학력 진보주의자'들이나 '2016년에 힐러리를 지지한 교외지역의 여성 민주당원'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들이 바이든이 아닌 샌더스에게 갈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다.[60] 부티지지 지지자들은 경선 내내 각종 공격을 후보와 함깨 견뎌 온 언더독 후보의 지지자들답게 결속력이 매우 강하고, 클로버샤도 미네소타 유권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고 탄탄한 지지도를 가진 유능한 상원의원이며, 오로크는 지지도와 돈이 떨어져서 사퇴를 할 때에도 텍사스에서 15% 이상의 지지도를 유지할 정도로 텍사스 민주당원들의 슈퍼스타다.[61] 구체적인 표심으로의 연결은 두고 볼 일이겠으나, 샌더스가 당 내의 우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를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다.[62] 다만 샌더스 지지자들이 억울하다고 볼 만한 점도 있다. 2016년에는 힐러리 지지자들 중에도 샌더스 지지자들만큼 극렬한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있어 샌더스 지지자들이 덜 유별나게 보였다. 그런데 2020년의 부티지지나 워런 등은 상대적으로 지지자가 적고, 바이든의 지지자들은 대부분 열성적이기보다는 온건한 편이므로, 이번에는 마치 샌더스 지지자들만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63] 슈퍼 화요일 직후 미시간에서 사전투표를 취소하는 사례가 200% 가량 폭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에 비추어 볼 때 슈퍼 화요일의 동력이 되었던 부지지지/클로버샤 버프는 계속 유지되고, 부티지지/클로버샤에 이어 블룸버그의 사퇴 역시 바이든 몰표에 버프를 더할 듯.[64] 이탈리아의 전국 봉쇄령, 중국우한시 봉쇄령하고는 달라서 워싱턴주는 어느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다만 거주지 도시 외부로 멀리 나갈 때에는 사전에 지정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65] 슈퍼 화요일에도 '피의 일요일'이라 불리는 셀마-몽고메리 행진 기념행사를 포기하고, 선거운동을 위해 캘리포니아 유세에 전념한 적이 있어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66] 주도(州都) 보이시에는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휴렛패커드의 레이저 프린터 사업본부도 위치하고 있다.[67] 2010년대 초반부터 셰일 가스 개발이 활성화된 후 석유 산업이 주의 중심 산업이 되었다. 덕분에 전미에서 가장 인구증가율이 높은 주가 됐는데(노스다코타의 인구가 워낙 적어서 인구 유입이 조금만 늘어도 증가율이 폭증한 것), 대부분의 인구가 관련분야 종사자가 많은 텍사스나 오클라호마 등지에서 유입되어 가뜩이나 보수적인 곳의 정치적인 보수색이 더 강화된 상황(...)[68] 정원 6, 7명인 2개 지역구(ⓑ)에 13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7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49%를 얻어 샌더스(42%)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는 바이든 4, 샌더스 3으로, ⓑ는 바이든 7, 샌더스 6으로 각 배분되었다.[69] 지역구별 결과 함께 기재되어 있음[70] 정원 4~9명인 14개 지역구(ⓑ)에 82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4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53%를 얻어 샌더스(36%)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는 바이든 25, 샌더스 18로, ⓑ는 바이든 48, 샌더스 34로 각 배분되었다.[71] 스캔문서라서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언론사 링크를 병기한다.[72] 미시시피 주 TV 방송사[73] 정원 4~9명인 4개 지역구(ⓑ)에 23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81%를 얻어 샌더스(14.8%)에 압승하였고, 샌더스는 북부 제1선거구와 남부 제4선거구에서만 봉쇄조항을 넘었으며, ⓐ 전부와 서부 제2선거구 9명, 중부 제3선거구 5명은 바이든이 독식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3, ⓑ는 바이든 21, 샌더스 2로 각 배분되었다.[74] 지역구별 결과 함께 기재되어 있음[75] 정원 4~8명인 8개 지역구(ⓑ)에 4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4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60%를 얻어 샌더스(35%)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6, 샌더스 8로, ⓑ는 바이든 28, 샌더스 16으로 각 배분되었다.[76] 버몬트와 마찬가지로, 지역구가 1개이지만 전체가 단일선거구는 아니고, 정원을 지역구와 주 전체 부분으로 나눈 후 같은 개표결과로 반복 계산하여 대의원을 배분하며, 정원 9명인 1개 지역구(ⓑ)에 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5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샌더스가 53%를 얻어 바이든(40%)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는 샌더스 3, 바이든 2로, ⓑ는 샌더스 5, 바이든 4로 각 배분되었다.[77] 정원 3~11명인 10개 지역구(ⓑ)에 58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31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38%를 얻어 샌더스(37%)에 신승하였다. 득표에 큰 차이가 없어 정원이 짝수인 지역구는 대의원을 똑같이 나누었고, 정원이 홀수인 지역구 6곳 중 도심지역인 제7, 9선거구는 샌더스가, 나머지 4곳은 바이든이 약간 앞서면서 각각 대의원 1명을 더 획득했다.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6, 샌더스 15로, ⓑ는 바이든 30, 샌더스 28로 각 배분되었다.[78] 그 와중에 미시시피 승자 예측을 샌더스로 잘못 띄우는 방송사고가 잠깐 벌어지기도 했다.[79] 양자의 득표율 차이가 크지 않으면, 주 전체 승리자가 누구인지보다 대의원 정원이 홀수인 지역구 6곳의 개별 결과가 더 중요하다. 득표수 차이가 작으므로 짝수 지역구에서는 대의원을 똑같이 나눠 가지게 되고, 주 전체(ⓐ)의 결과에서는 31명을 16:15로 나누게 되므로 그것만으로는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홀수 지역구에서 상대를 앞서면 그 각 지역구마다 +1이 된다. 결국 주 전체 득표수에서 승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홀수 지역구 6곳에서 얼마나 이기는지가 대의원 획득에서의 리드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예컨대 주 전체에서 승리했다 하더라도 짝수 지역구만 이기고 홀수 지역구 6곳을 모두 내주면, 대의원 수에서는 5명 차이로 패배하게 된다.[80] 심지어 현직 공화당 소속 시장도 바이든 지지를 선언했다. 물론 미국은 심심찮게 상대당 후보를 지지하는 케이스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이런 현직 공화당 소속 시장의 지지선언도 바이든이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에게 어필이 가능하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다.[81] 심지어 미시건, 미주리, 미시시피 3개 주에서는 모든 카운티에서 패배하는,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불리했던 미주리, 미시시피는 그렇다 하더라도, 미시건의 Ann Arbor같은 큰 대학 도시를 끼고 있는 지역구에서까지 바이든에게 진 것은 거의 예측하지 못한 결과이다.[82] 다음 주에 있을 중서부의 오하이오, 일리노이, 그리고 남부의 플로리다라는 3개의 큰 주들은 샌더스가 큰 약세를 보이는 주들인 만큼 서부에서의 큰 승리가 샌더스에게 필수적인 상황이었다.[83] 3월 17일 현재 법적으로는 경선일이었지만, 주 정부가 투표소를 열지 않아 실제 진행은 불가능하게 되었는바, 3월 17일 당일에는 적법한 경선일이었다는 점에서 삭제 대신 이탤릭체로 표시함.[84] 애리조나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COVID-19를 이유로 워싱턴 D.C.로 옮겨졌고, 청중 없이 진행되었다.[85] 현행 미국의 파산제도를 완화해서 파산선고를 받으면 학자금 대출을 탕감시켜 주자는 내용이다. 이는 바이든이 2005년에 지지했던 파산남용방지법안을 사실상 폐지하자는 이야기다. 바이든은 이를 통해 진보적 유권자들과 밀레니엄 세대들의 지지를 확보하려는 행보로 보인다.[86] 실제로는 그냥 ‘비판할 것은 비판하고 본받을 것은 본받자’ 수준의 발언이였다. 그리고 오바마도 전에 이런 요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87] 공교롭게도 일리노이 출신이며 집안 전체가 시카고 컵스 팬이기도 하다.[88] 정원 3~6명인 9개 지역구(ⓑ)에 4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44%를 얻어 샌더스(33%)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는 바이든 13, 샌더스 10으로, ⓑ는 바이든 26, 샌더스 18로 각 배분되었다.[89] 정원 3~7명인 27개 지역구(ⓑ)에 143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76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62%를 얻어 샌더스(23%)에 압승하였고, 이에 따라 ⓐ는 바이든 55, 샌더스 21로, ⓑ는 바이든 107, 샌더스 36으로 각 배분되었다.[90] 일리노이 TV 방송국[91] 정원 3~8명인 18개 지역구(ⓑ)에 101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54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 바이든이 59%를 얻어 샌더스(36%)에 승리하였고, 이에 따라 ⓐ는 바이든 33, 샌더스 21로, ⓑ는 바이든 62, 샌더스 39로 각 배분되었다.[92] 일리노이 대학교/어배너-섐페인 캠퍼스이 위치한 섐페인 카운티 한 군데에서만 3%p 차로 바이든을 이겼다.[93] 주도(州都)이자 인구가 가장 많은 피닉스(도시)를 포함하는 카운티로, 애리조나 인구의 53%가 거주하는 곳이다.[94] 특히 많은 대의원을 기대했던 캘리포니아에서의 생각보다 작은 7%p의 승리와, 플로리다의 대의원 차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던 텍사스에서의 패배가 매우 컸다.[95] 민주당 경선은 승자독식 방식이 아니므로, 대의원 획득 레이스에서 격차를 벌리거나 줄이려면 큰 차이로 승리해야한다. 이런 상황에 샌더스에게 유리한 주들로 예상되었던 텍사스, 워싱턴 등에서 바이든과 차이를 벌리기는 커녕 역으로 패배하기까지 하면서 수학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후 불리한 경선지역에서 예상 외의 선전을 하며 간신히 이기더라도 이미 바이든에게 뒤처진 대의원 격차를 메꿀 수가 없기 때문이다.[96] 바이든에게 클로버샤 버프가 있기는 했다.[97] 바이든이 단순히 '교외지역 인구수빨'로 주 단위 승부에서 이긴게 아니라, 중서부의 농촌, 공업, 도심, 교외지역의 '모든 카운티'를 바이든이 싹쓸이해버리면서, 샌더스로서는 기댈 곳이 하나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98]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도 클로버샤가 미네소타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북쪽 지역에서 선전을 했고, 몇몇 카운티에서는 승리하기까지 했다.[99] 여기에 펜실베이니아의 양대 도시인 필라델피아피츠버그에서 큰 숫자를 차지하는 흑인 유권자들의 표심도 기다리고 있다.[100] 물론 흑인 인구가 25%, 아시안이 13%에 달하는 뉴욕시 자체를 샌더스가 이길지도 의문이다.[101] 특히 미국 흑인 민권 운동 아이콘 중 한명이자 오랜 시간 볼티모어의 하원 지역구를 대표했던 일라이자 커밍스 의원과 샌더스 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아예 2016년 경선에선 샌더스 지지자들이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하던 일라이자 커밍스에게 야유를 보냈던 경우도 있었을 정도.[102] 애초에 남북 전쟁 당시 어디가 노예 해방에 주로 찬성했는지 생각해보면 뻔한 일이다.[103] 공화당은 트럼프가 이미 한참 전에 대의원 수 과반을 넘었기 때문에 남은 경선지역들의 결과는 요식행위일 뿐이다.[104] 엄밀하게는 본인이 원고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아니고 그로부터 요청받은 시민 단체가 제기한 것이다. 피고가 오하이오 주이므로, 그 기관인 주지사나 공무원들이 원고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105] 주도(州都) 콜럼버스가 속해 있는 카운티이다.[106] 오하이오 선거법령에서, 침략을 받은 경우 외에는 주지사에게 연기권한이 없다.[107] 인용되는 것을 전제로 법원의 판단이 있기도 전에 미리 유권자들과 선거종사자들에게 중단 권고 공지부터 했다. 피고가 원고의 청구를 특별히 다투지 않는 상황이므로 청구가 배척되는 경우를 아예 생각하지 않은 듯.[108] 주 정부는 이미 진행된 사전 우편투표 부분을 유효투표로 본다는 것 외에는 후자의 입장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109] 2016년에는 유럽중동아프리카에 5명이 할당되고, 아시아태평양, 미주에 각 2명이 할당되었다.[110] 1위가 75%가 넘더라도 2명을 독식하지 않고, 2위가 봉쇄조항 15%를 넘기만 하면 1위의 득표율을 고려하지 않는다.[111]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은 실제로 몇 명 되지 않고, 선거사무를 담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원칙적으로 일당제 근무자이다. 간헐적으로 치러지는 선거사무만을 위해 사람을 계속 고용해 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112] 실질적인 선거변경이므로 주지사가 일방적으로 정할 수 없고, 공화당은 어차피 트럼프의 과반이 확정되었으므로 프라이머리 참가율이 중요하지 않으나, 오하이오 대법관(총 7명) 중 1명의 선거가 같은 날 치러진다.[113] 위스콘신 의회 선거구는 게리맨더링이 너무 심하여 이전부터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Tony Evers 주지사가 민주당이라는 것은 전체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앞선다는 것인데, 정작 의회 다수당이 공화당인 것은 게리맨더링 때문이다. 실제 2018년 위스콘신 하원 선거 득표율 합계는 민주당이 53% vs 45%로 공화당에 앞섰으나, 의석수는 오히려 공화당이 99석 중 63석을 차지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문제는 공화당이 의석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상 그 게리맨더링 상태가 변경되지 않는다는 것. 물론 주지사로서는 게리맨더링 선거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공화당은 그 거부권 행사가 입법권의 침해라는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심판할 위스콘신 대법원 구성이 5:2로 공화당 우세 성향이고, 명백한 게리맨더링에 대하여도 이날 판결과 같은 결론이 나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것.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일부 주와 같이 선거로 법관을 뽑자는 의견이 종종 나오기도 하지만, 법관 선거를 할 때 그 부작용을 극명하게 보여 주는 사례가 바로 위스콘신이라고 할 수 있다.[114] 최대도시인 밀워키에서는 180개의 투표소가 5개로 감축되었다.[115] 엄밀하게 말하면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법관을 뽑는 선거인만큼, 우리나라 교육감 선거와 마찬가지로 정당 공천은 이루어지지 않는다.[116] Daniel Kelly가 공화당 프라이머리 참가자 숫자보다 6만 표 가량을 더 얻어 민주당 프라이머리 참가자로부터도 득표를 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애당초 양 당 지지자의 선거 참여자 수에 1.5배 가량 차이가 있어 역부족이었다.[117] 뉴욕이 다른 공직자 프라이머리와 분리된 날짜에 따로 대통령후보 프라이머리만 예정되어 있었던 이유는 6월 두번째 화요일(올해의 경우 6월 9일)이 지나면 경선 1단계를 치르지 못한다는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2.A에 있다. 위 조항을 위반한 경우 대표권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118] 정원 5~8명인 4개 지역구(ⓑ)에 26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3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19] Formally Withdrawal, 더 이상 후보가 아니다.[120] Suspend Campaign, 후보 자격이 유지된다.[121] 정원 6, 7명인 2개 지역구(ⓑ)에 13명이, 특별구 전체의 결과(ⓐ)에 7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2] 정원 5~8명인 9개 지역구(ⓑ)에 5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7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3] 정원 7~9명인 8개 지역구(ⓑ)에 6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31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4] 2개 지역구(ⓑ)에 13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6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5] 정원 5~7명인 3개 지역구(ⓑ)에 23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1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6] 정원 4~14명인 18개 지역구(ⓑ)에 125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61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7] 정원 각 7명인 2개 지역구(ⓑ)에 1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8] 버몬트와 마찬가지로, 지역구가 1개이지만 전체가 단일선거구는 아니고, 정원을 지역구와 주 전체 부분으로 나눈 후 같은 개표결과로 반복 계산하여 대의원을 배분하며, 정원 10명인 1개 지역구(ⓑ)에 10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6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29] 정원 3~7명인 14개 지역구(ⓑ)에 68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37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30] 정원 5~6명인 3개 지역구(ⓑ)에 19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9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31] 이 연기조치는 6월 두번째 화요일(올해의 경우 6월 9일)이 지나면 경선 1단계를 치르지 못한다는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2.A에 위반되어 대표권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물론 그때쯤이면 사실상 결과가 확정되어 그 문제가 별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았는데, 실제로 4월 8일 샌더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여 문제가 사라졌다.[132] 정원 3~10명인 6개 지역구(ⓑ)에 36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18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33] 정원 6~8명인 27개 지역구(ⓑ)에 18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90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34] 이 연기조치는 6월 두번째 화요일(올해의 경우 6월 9일)이 지나면 경선 1단계를 치르지 못한다는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2.A에 위반되어 대표권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물론 그때쯤이면 사실상 결과가 확정되어 그 문제가 별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았는데, 실제로 4월 8일 샌더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여 문제가 사라졌다.[135] 정원 3~6명인 20개 지역구(ⓑ)에 8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42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36] 정원 2~8명인 4개 지역구(ⓑ)에 14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7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137] 이 연기조치는 6월 두번째 화요일(올해의 경우 6월 9일)이 지나면 경선 1단계를 치르지 못한다는 DNC(민주당 전국위원회) 대의원 선출규정 Rule 12.A에 위반되어 대표권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물론 그때쯤이면 사실상 결과가 확정되어 그 문제가 별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더 높았는데, 실제로 4월 8일 샌더스가 선거운동을 중단하여 문제가 사라졌다.[138] 4~5명의 선거인단이 8개의 지역에 배정, 7명의 선거인단이 전체 선거구에 배정[139] 정원 각 8명인 5개 지역구(ⓑ)에 40명이, 주 전체의 결과(ⓐ)에 20명이 각 할당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