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9 11:31:56

콩글리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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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읽기 전에
1.1. 발음 차이로 인한 콩글리시1.2. 콩글리시 판단 기준
2. 목록
2.1. 건축2.2. 경제2.3. 교통/자동차2.4. 대중문화2.5. 문구2.6. 비디오 게임2.7. 스포츠2.8. 음식/주방용품2.9. 전자/전기2.10. 패션/뷰티2.11. 기타
3. 관련 문서

1. 읽기 전에

1.1. 발음 차이로 인한 콩글리시

콩글리시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표준 발음에 가깝게 쓴다고 해도 실제 발음과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서에는 단순 발음 차이로 인한 구분은 기록하지 않고 있다.

한국어의 자모음과 영어의 자모음은 일대일 대응되지 않는다. 심지어 영어의 자음 음소 하나가 한국어의 자음+모음으로 변환되는 때가 있다. /ʃ/가 그런데, 영어에서는 개별 음소이지만 한국어에서는 ㅅ+ㅠ 혹은 ㅅ+ㅣ로 대응된다.

또 다른 예로 영어의 전설 중모음 /æ/ 와 /ɛ/ 역시 한글 모음 중 딱 맞아떨어지는 게 없다. 영국식 영어는 물론 미국식 영어에서도 /æ/는ㅐ[ɛ]와ㅏ[a]의 중간 발음이다. 그러나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영어의 /ɛ/ 와 구별하기 위해 ㅐ로 탕쳐 버린다. 전설 평순 근저 모음인 /æ/는 ㅐ보다 입을 더 벌려서 내는 발음이다. 관련 링크

1.2. 콩글리시 판단 기준

콩글리시라고 해서 영어에 없는 단어에서 온 것은 아니며, 대부분은 한국식 용법과 영미권의 원어민이 사용하는 용법이 다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문서에는 가능한 한 원래 단어의 용법과 한국식 용법의 차이점 위주로 기술하고 있다. 의미 자체는 한국식 용법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더라도, 영미권에서 해당 단어를 회화에서 날것으로 사용할 때에 품사가 달라지는 등 의미 차이가 있다면 보통 콩글리시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 문서에는 콩글리시라고 알려진 단어 중에서도 유럽권, 특히 영국이나 호주 등지에서 통용되거나, 인도, 싱가포르, 홍콩 같은 영어가 공용어로 쓰이는 아시아권에서 쓰이는 영어 표현도 있다. 미국 영어에서만 쓰이거나 영국 영어에서만 쓰이는 단어도 많듯이, 한국을 포함한 여타 국가(특히 일본)에서 쓰이는 표현 역시 콩글리시로 구분지어야 할지 애매한 경우에도 적혀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콩글리시라고 해서 무조건 잘못이라고 보기 보다는,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단순히 문법/어법상 오류가 아니더라도 한국이나 여러 지역의 특색 있는 영어 사용법이며 주로 북미 지역 영어와 다른 경우에도 이 문서에 기록된 경우가 있다.

2. 목록

  • 가나다순으로 정렬한다.
  • 재플리시에서 유래한 말은 ⓙ를 추가한다.

2.1. 건축

  • 바데풀 → 서멀 배스(thermal baths)
  • 비닐하우스 ⓙ → Polytunnel, polyhouse, plastic tunnel, hoop greenhouse[1]
    비닐로 된 온실이라는 뜻이다. 재플리시인 ビニールハウス를 그대로 수용한 것.
  • 빌라, 맨션 → apartment. 미국에서의 villa는 별장을 의미하고, mansion은 영미권에서 정원이 있는 대저택이다.[2] 한국에서 쓰는 맨션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맨숀(マンション)이지만 일본의 맨션은 한국의 아파트에 대응하는 점이 재밌다. 재플리시와 콩글리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이다.
  • 아파트 ⓙ → [영]플랫(Flat), Apartment / [미]아파트먼트(Apartment(임대아파트)), 콘도미니엄(Condominium), 콘도(Condo)(분양되는 공동주택). 줄임말은 Apt.[3] 아파트라는 명칭은 일본인들이 apartment에서 apart만 떼어서 アパート라고 발음하는 관행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영어 apart는 '떨어진'이라는 뜻이 있는 부사이며 일본, 한국식 의미는 없다. 미국에서는 아파트마다 Street Name이 있기 때문에 apartment라는 단어를 그다지 쓸 일이 없다. 반대로 한국에선 번지보다 아파트 이름을 대주는 것이 더 편하다. 또한 미국에서 apartment는 임대 아파트를 의미하고, 분양되는 공동 주택은 condominium 또는 condo라고 한다. 한국에서 정작 콘도는 일본의 コンドミニアムホテル을 그대로 받아들였기에 공동 주택이 아니라 소규모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조트 건물을 말한다. 또한 과거 한국에서는 아파트 이름에 빌라, 맨션 등을 자주 붙였으나, 미국에서 빌라나 맨션이라는 주택은 부자들이 사는 그런 거대한 주택이다. 다만 영국에서 apartment는 한국의 아파트와 약간 유사한 편이다. Flat은 저렴한 공동 주택인데 비해, apartment는 고층 빌딩에 최신식 고급 주택에만 한정적으로 쓰는 편이다.(참조) 호주에서도 영국과 유사한데, 한국처럼 전자식 출입문 로비와 관리인이 있으면 고급 주택이 아니더라도 아파트먼트라고 광고 하는 경우가 많다. Unit(s)는 영국의 flat과 비슷해서, 대체로 3층 건물에 2베드룸씩 지은 공동 주택을 뜻한다. 따라서 영국이나 호주 기준에서 한국식 apartment 용법은 콩글리시라고 볼 수 없다.
  • 오피스텔 → studio (apartment)
  • 원룸 ⓙ → studio/bachelor (apartment)
  • 웨딩홀 → wedding venue
  • 콘도, 콘도미니엄 → vacation rental, 리조트(Resort), 리조트 호텔(Resort Hotel). 그런데 대한민국 법령에는 휴양 콘도미니엄을 호텔과 다른 숙박 시설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대한민국에서만큼은 콘도미니엄이 호텔과는 다른 숙박 시설이다.

2.2. 경제

  • 더치페이 → Dutch treat, going Dutch, splitting the bill
    더치 트리트(dutch treat)는 잘 쓰지는 않는다. Going Dutch라는 표현도 있지만 '방가방가', '하이루'처럼 오래된 표현으로 요즘은 구어에서 사용되는 사례는 잘 없다. "더치페이하다" / "각자 계산하다"라는 표현은 split the bill / split it in half 등로 표현한다. go fifty-fifty라는 표현도 간혹 쓰인다.
  • 메이커(브랜드)
    영어에서 maker는 그냥 '만드는 사람' 내지는 '제조사'라는 뜻이다. 유명 브랜드를 뜻하는 말은 name-brand를 많이 쓴다. 참고로 제작자를 의미하는 메이커는 콩글리시가 아니다.
  • 멜팅 포인트 → 멜트 밸류(melt value)
    "동전의 소재로 쓰이는 금속의 시세가 동전의 액면 금액과 같아지는 시점" 즉 "동전을 녹여서 팔았을 때의 가치"를 의미하는 경제학 용어를 멜팅 포인트라고 부른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미권에서 "melting point"라는 단어는 화학 용어인 녹는점의 의미로만 사용한다.
  • 서비스(service) ⓙ → freebie, on the house, complimentary, free of charge
    영어권에서 service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돈 받고 제공되는 전문가의 도움, 지원만을 뜻한다. 한국에선 마땅한 대가 없이 상대방을 즐겁고 편리하게 하는 것을 서비스업이라 하는 등 많이 평가절하 되는 단어이지만, 영어권에선 오히려 전문적으로 쓰이는 단어[4]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니까 한국사람이 영어권 국가에서 무언가를 무료로 해달라고 "이거 서비스로 해주세요" 라는 말은 "합당한 요금을 지불할 테니 그에 상응하는 전문적인 도움, 지원을 제공해 달라."라는 전혀 반대의 의미가 된다.
    식당 등의 가게에서 주는 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인 on the house는 가게 측에 비용을 달아 두어서 손님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예를 들면 “This is on the house.”는 “이건 무료입니다" "이건 그냥 드릴게요.”라는 뜻이다. freebie 같은 경우는 상품 구매시, 혹은 프로모션 행사용으로 제공되는 추가적인 무료 상품을 말한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뜻의 complimentary, free of charge 라는 표현도 사용하니 기억해두면 좋다.
  • 샐러리맨(salary man) ⓙ → Salaried employee 혹은 White-collar worker/Silicon-collar worker
    재플리시 サラリ―マン을 직수입했다. 원체 일본에서 통용되다 보니 역수출이 된 건지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실려 있는 단어이기는 한데, "특히 일본에서 쓰인다(Especially in Japan)"고 재플리시임을 명시하여 서술하고 있다. 화이트칼라라는 표현은 한국어로 치면 사무직을 잘 대체하는 표현이므로 돈을 뜻하는 샐러리보다 이 쪽이 훨씬 더 명확하게 알아듣기 쉽다. 프로그래머 등 IT 쪽 직원은 실리콘칼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다.
    Businessman[남]이나 Businessperson[중]라는 표현은 월급쟁이나 사무직 종사자, 근로자 느낌보다는 사업가나 경영인 쪽에 가깝다. 물론 같은 계열이긴 하지만 월급쟁이라는 어감상 이 번역은 어울리지 않는다.
  • 스펙(Spec) ⓙ → Qualification
    Spec은 제품의 설명서나 사양(仕樣)을 의미하는 specification의 줄임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학벌, 경력, 자격증 등 경쟁에서 타인과 비교할 만한 실적을 의미한다. 일본어 스펫쿠(スペック)도 한국어 스펙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사람을 자원이나 물건 취급하는 문화에서는 올바른 표현일지도
  • 아이 쇼핑(Eye shopping) → 윈도 쇼핑(Window shopping)
    물건을 사지 않고 단순히 눈으로 구경만 하는 쇼핑을 가리키는 행위를 말한다. 최소 30년도 넘은 오래된 콩글리시이지만, 영미권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정말로 눈알(eyeballs)을 구경하는 쇼핑으로 인식한다. 여담으로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를 "눈길장보기"로 순화하였으나, 수많은 국립국어원발 순화어들이 그렇듯 완벽하게 묻혔다.
  • 애프터 서비스(After Service, A/S) ⓙ →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After-Sales Service), 워런티(Warranty, 품질 보증), 커스터머 서비스(Customer Service)
    원래 영어 단어 after-sales service라는 표현을 줄인 재플리시 アフターサービス(아후타 사비스)를 직수입한 단어이다. 일본에서는 "アフターケア"(아후타케아, after care)라고도 하는데, 영어권에서 aftercare라고 하면 사전적으로 "퇴원 환자의 요양 치료" 혹은 "출소자를 위한 갱생 제도"를 의미하며[7], 일상생활에서는 섹스 이후의 서로의 어루만짐(sexual aftercare)을 의미하기도 한다.
  • 이벤트(Event) ⓙ → Promotion, Sale. event는 애초에 사건을 의미하는 영단어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쇼핑몰 등지에서 할인이나 프로모션 등의 상품 판매를 위한 행사를 할 때에 이벤트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영어로도 special events같은 표현이 존재하고, 이것들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단발성 사건을 의미하는데, 한국에서는 이러한 경우 파티라든가 페스티벌 등의 용어를 선호한다. 프로모션은 기본적으로 판촉 행위, 즉 경제적 이익을 위해 벌여지는 일련의 행위들을 의미하는데, event의 경우는 특정 기업이나 제품의 홍보 등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잘 벌어지기 때문.
    이러한 뜻을 활용하여 이벤트전[8]이라는 표현 등 정기적이나 일상적이지 않은 경기를 의미하기 위해 이벤트라는 콩글리시를 활용하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당연히 영단어 event에는 해당 의미가 없으므로 이 역시 '비일상적, 특별, 번외' 경기 등 다른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세일을 콩글리시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로, 할인 이벤트 를 discount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창고 정리를 의미하는 clearance sale같이 할인된 가격에 파는 경우를 단순히 sale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할인 이벤트와 관계없는 단순 판매 자체를 sale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아서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인프라(Infra) ⓙ → 인프러스트럭처(Infrastructure)
    영단어 infrastructure를 일본식으로 줄인 재플리시 단어 "インフラ"(인후라)가 유입되었다.
  • 클레임 (Claim) ⓙ → Complaint(s)
    단순한 상품 서비스 불만, 하자, 반품 요구는 claim이라고 하지 않는다. 고객 불만은 Make a Complaint/ Write a Complaint letter/ Complain(ing) 정도로 쓰면 된다. Claim은 상대방이 아직 인식하지 못하거나 동의하지 않은 권리를 청구하거나 주장할 때 쓰는 편이다. 보험금 지급 청구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클레임은 권리를 청구 한다는건데, 매장이 더럽다든지 점원이 불친절하다든지 직접 구입하지 안아도 컴플레인은 제기할 수 있으니 이런 경우에 쓰면 매우 어색한 표현이다. 그리고 상품에 하자가 있든 없든 일정기간 안에는 단순 변심으로도 있으면 반품, 교환, 환불이 보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제품 불만 때문에 교환하러 갈때는 Customer Service 가서 영수증만 보여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기 때문에 매우 어색하다. Claim이라고 표현하는 다른 경우로는 경품 당첨되어 찾으러 갈때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청구할 경우, 차상위 계층이나 장애인 기초수급 대상자가 할인 요청을 할 때, 실무적으로 사전에 도매 업체 같은데서 상관행상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매출할인 권리가 생길때 사후에 청구 할때 쓰이고, 제품 하자 등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때는 쓰이지 않는다.
  • 체크카드(Check card) → 데빗 카드(Debit card)
    '체크카드'라는 말 자체는 원래 미국에서 만들어진 단어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데빗카드'라는 단어에 대체되어 체크카드는 사실상 사어가 되었다. 미국에서 'check'라고 하면 수표를 의미하며,[9] 'check card'라고 하는 것은 원래 미국에서 간편하게 당좌거래 카드를 의미했다. 하지만 미국의 은행들은 원래는 당좌거래기능이 없어야 할 데빗카드(직불카드)에도 체크카드의 당좌거래기능을 넣게 되었고, 정작 체크카드는 쓰이지 않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사어가 되었다. 일본 또한 debit card를 전사하여 "デビットカード"(데빗토 카ー도)라고 부르니 완벽한 콩글리시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한국에서 신용카드사 발행의 체크 카드와 은행 발행의 직불카드다른 개념인데, 미국에서는 신용카드사 발행의 체크카드와 은행 발행의 직불카드 둘다 카드를 모두 debit card라고 통합하여 부르기에 번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10] 다만 한국의 경우 직불카드의 사용 빈도가 극히 낮아, 콩글리시를 피해 번역해야 할 때는 신용카드사의 체크카드건 은행의 직불카드건 그냥 직불카드로 번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커리어 우먼(career woman), 오피스 레이디(OL, Office Lady) ⓙ → (female) Office worker
    앞서 나온 샐러리맨의 여성 버전이다. 커리어 우먼 자체가 1930년대 미국 즈음에 여성의 사회 진출 이후에 만들어진 언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한창 유행했던 단어였던 것과는 달리 여성 직장인이 흔해진 2020년대[11]에는 자연스레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재플리시로서 두 단어는 일본의 사회 분위기에 따라 샐러리맨과 커리어 우먼은 굉장히 다른 말처럼 느껴지며, 실제로도 샐러리와 커리어 라는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 그들을 묘사한다. 재플리시나 콩글리시 취급 받는 이유는, 결국 여성의 사회 진출에 대한 분위기가 동양과 서양이 다르기 때문에, 커리어 우먼이라는 단어에 대한 시각이 다르고, 여성의 사회적인 입지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도 달랐기 때문이다.
    샐러리맨은 유래로부터 알 수 있듯이 철저히 봉급을 받기 때문에 남들 밑에서 근무와 헌신, 직업정신, 희생정신 등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존재한다면, 커리어 우먼의 경우 일(커리어)에 있어서 진취적인 여성으로, 가정주부 일 보다는 공적인 일과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여성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단어를 직수입하여 가정주부 일 보다는 사무직 등에 종사하는 여성을 커리어 우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서양의 문화에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해당 표현 또한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어에 가깝게 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2]
    여성 고위직이나 임원진들을 얘기할 때에는 Businesswoman[여] 등의 표현도 사용가능하다. 위의 샐러리맨과는 달리 커리어 우먼은 커리어를 쌓는 것을 목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이 많기에 해당 범위도 포함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에도 Businessperson[중]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OL은 office worker[중]에서 worker 대신에 여성을 의미하는 lady를 붙인 재플리시 단어이다. 커리어 우먼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의 의미이며 일본에서 사용되는 단어이기 때문에 보통 사무직에 종사하는 일반적인 여성 보다는 비서나 보조하는 계열의 여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에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이러한 직군에 종사하는 여성 직장인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단어 역시 서양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이며, 문화적인 배경 차이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 홈 서비스(Home service)
    콩글리시 단어가 피자헛 본사에서 해당 서비스를 미국에 도입하면서 명칭까지 같이 도입하며 역수출된 사례이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문제없어 보이는 명칭이지만, 실제 영미권 원어민들 입장에서는 좀 어색한 단어이다. 집에서 해주는 서비스 정도로 해석되는데, 성적인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16]
  • PT(Presentation) →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
    "프레젠테이션"을 PT로 줄여 부르는 일은 없다. 일반적으로 영미권에서 PT라고 하면 군대의 체력 훈련(Physical Training)으로 인식한다. 유격 훈련의 악명 높은 "PT 체조"가 바로 이 PT에서 따온 말이다. 스포츠 맥락에선 물리치료사(Physical Therapist)를 의미하기도 해서 역시 개인 훈련사(Personal Trainer)를 줄여서 PT로 부르는 것도 한국처럼 일상적이지 않다.
    한국에서는 프레젠테이션용 프로그램으로 거의 PPT를 이용하기 때문에 여기에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

2.3. 교통/자동차

  • 리어카 ⓙ → 재플리시 リヤカー가 그대로 넘어온 것. 사실 일본, 한국식 리어카처럼 사람이 말이나 소처럼 직접 끌고 다니는 큰 것은 영어권에 없다. 핸드 카트(Hand cart), 영국에서는 Garnding Trolly 는 리어카보다 훨씬 작으며, 휠배로(Wheelbarrow). Wheelbarrow는 보통 뒤에서 미는 바퀴가 한 개 달린 손수레를 지칭할 뿐이다. 리어커 정도 크기는 trailer를 픽업트럭이나 대형 SUV 차량에 Tow bar,내지 towing hook를 이용해 고정하여 연결해서 다니지 사람이 밀고 다니지 않는다. 크고 무거운 화물을 인력으로 끄는 것은 안전 규정[17]상 허용하지 않는다.
  • 미숀/미션 ⓙ → 트랜스미션(Transmission).
  • 백미러(back mirror) ⓙ → rear-view mirror.
  • 브롬핑 ⓙ → bikepacking. 브롬핑은 브롬톤(bropton) 자전거를 이용하는 캠핑 방법인 바이크패킹의 콩글리쉬 신조어다. 영어에서 bromp는 bro(형제, 남성인 친구)와 competition(경쟁)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다. 누가 가장 많은 여자를 꼬시는지 누가 가장 많은 맥주를 마실지 경쟁할 때 쓰는 말. 예를 들어서, '친구야. 내가 그 브롬프에서 완전히 이겼어'라는 식으로 표현한다.
  • 사이드 미러(side mirror) → wing/side-view mirror.
  • 사이드 브레이크 ⓙ → Emergency brake, Parking brake, Manual brake, 또는 hand brake.: 그리고 발음의 유사성 때문에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동 장치를 가리킬 때는 \'brake'라고 하며 \break[18]라고 하지 않는다.
  • 쇼바 ⓙ →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 또는 서스펜션(Suspension).
  • 선팅 → Tinting.
  • 오토바이 ⓙ → 모터사이클(motorcycle), 모터바이크(motorbike), 스쿠터(scooter)
  • 오픈카 ⓙ → 컨버터블(Convertibles).
    '오픈카'라고 말해도 통하기는 한데 영어에 익숙하지 않거나 자동차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오픈카와 비슷한 맥락으로 머리, 뚜껑, 지붕 같은 게 떨어져나갔다는 뜻인 'drop top'이나 'open-top car', 'open roof car', 'drophead'(영) 등의 다양한 슬랭 표현이 존재한다. 하지만 'convertible'은 쉽게 말해 변형이 가능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단순히 열려있다는 뜻의 'open'과는 다른 의미로 볼 수도 있다.
  • 원박스카 ⓙ → 캡오버 밴(Cab-over Van)
  • 윈도 브러시 → 윈드실드 와이퍼(Windshield wiper): 현재는 사장된 단어.
  • 잭나이프 현상(이륜차) → stoppie, front wheelie, end-over-end. 그러나 관절 차량 급제동은 'jackknifing'이 맞는다.
  • 카센터 → 바디 샵(Body shop) 혹은 카 리페어 샵(Car repair shop), 오토 리페어 샵(auto repair shop). 거라지/개러지(garage)[19]
  • 킥보드scooter 또는 skate scooter. 위의 '웹하드'처럼 상표의 보통명사화이다.
  • 클락션 ⓙ→ 혼(Horn). '클랙슨(klaxon)'은 제조 회사 이름. "경적을 빵빵거리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으면 'honk'라는 동사를 쓰면 된다.
  • 펑크 ⓙ→ Flat Tire[영] puncture.
    일본식으로 '빵꾸(パンク)'로 읽기도 하지만 둘 다 콩글리시이다. 'Flat tire'의 경우는 더 넓게 공기가 부족한 타이어를 이르는 말이며, 'puncture'가 타이어에 구멍이 난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다.
  • (타이어) 파스 ⓙ→ Tire[영] Burst. 일본어 'バースト(바스토)' 발음에서 유래했다.
  • 하브 → '하이브리드(hybrid)'는 원어민들에게 2음절이라 줄여 쓰지 않는다. '하브'라면 알아듣지 못하며, 반으로 자른다는 'halve'라는 단어가 따로 있다.
  • 핸들(handle) ⓙ→ (스티어링) 휠(Steering) wheel[22]/ handlebar. 'handle'은 '다루다', '응대하다'라는 뜻이 있는 동사 또는 '손잡이'를 뜻하는 명사로 사용되기 때문에 'car handle'은 차문을 여는데 사용되는 손잡이나 내부 손잡이(grab handle)와 같은 물체를 연상시킨다. 탑승기구별로 'Steering wheel'은 바퀴 형태의 자동차의 운전대를, 'handlebar'는 길다란 막대 형태의 손잡이, 주로 자전거, 바이크의 운전대를 가리킨다.

2.4. 대중문화

  • 가글(구강청결제) → Mouthwash
    콩글리시에 포함되는게 되게 의외로 느껴지겠지만 gargle은 주로 동사로 활용되고, 구강청결제 제품은 Mouthwash라고 한다. 명사 gargle도 세척액과 관계 없이 입을 무언가로 헹구는 행위 자체를 의미한다.
  • 개그맨, 개그우먼 → (stand-up) comedian
    한국에선 특정 프로그램의 영향인지 영국에서 1900년대 초에나 쓰이던 방식으로 '개그'(gag)를 'comedy'나 'joke' 등의 의미로 쓰는 경우가 많다. 현대 영어권에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어 실수할 경우 굉장히 민망한 상황이 펼쳐질 수 있는데, 성적인 컨텐츠에 유의하며 gag man 혹은 gag woman을 구글에 검색해 보면 된다. 후방주의
  • 골든 타임
    한국에서는 골든 타임이라는 용어를 주로 재난 구조와 긴급한 환자의 생존률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하지만, 영어권에선 보통 응급의료나 사진 촬영에 있어서 황금 시간(hour)을 golden hour라고 한다. 한 시간(hour) 단위보다 더 긴급한 경우에는 critical time이라는 표현도 있기 때문에, 두 표현이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 그룹 사운드 (group sound) ⓙ → 록 밴드(Rock band). 사실 락의 초창기 시절이었던 1960년대엔 영미권에서는 group과 band 두 단어가 거의 비슷한 비율로 통용되었다. 그루피(Groupie) 등 일부 단어에 그 흔적이 남아 있다.[23] 허나 1970년대부터는 점차 band의 사용례가 늘어났고 2000년대 이후 영미권에서 록 밴드를 가리킬 때 group이라는 단어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에선 구루푸 사운도(group sound: グループ・サウンド) 혹은 구루푸 사운즈(group sounds: グループ・サウンズ)라는 재플리시가 있는데, 일본에서 이 말은 1960년대에 활동하던 일본 록 밴드를 의미한다.[24] 이게 한국에 넘어와 록 밴드 일반을 가리키는 낱말로 쓰였다. 한국에선 1980년대까지 자주 보이던 단어였으나, 현대 들어서는 사실상 사어 취급을 받는다. 1990년대 이후 출생자 아무나 잡고 그룹 사운드가 뭐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엉뚱한 답을 댈 것이다. 그래도 1970, 80년대의 밴드들을 지칭하는 역사적인 명칭으로 쓰는 사례는 있다. 여담으로 러시아에서는 지금도 일반적으로 록 밴드를 그룹에서 유래한 "그루파"(группа)로 칭한다.
  • 네티즌(netizen) → 인터넷의 net과 시티즌의 tizen을 합쳐 부르는 것으로, 사전에 등록된 단어긴 하지만, 영어권에서는 이런 식으로 쓰지 않는다. 90년대에는 영어권에서도 사용됐지만 이후 사장돼서 internet user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2010년대 후반부터 케이팝 관련 기사들이 역수출되면서 네티즌이라는 말은 '한국의' 극성 인터넷 사용자들을 일컬어 비꼬는 속어로 변형되었다.
  • 노맨스(Nomance)
    이성교제가 없는 작품을 뜻한다. 다만 영미권 정서에는 이러한 낱말 자체가 낯선데, 한국에서 흔한 ○○에서 연애하기의 반작용으로서 나온 개념이기 때문이다. 한국 신조어에 '노(No)-'가 남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예 로맨스(romance) 합성어로 만들어 버렸다.
  • 대시(Dash)[25] → Make a move on (somebody), Hit on (somebody)
  • 드라마(Drama)[26] ⓙ → TV Drama Show/Series[27]
    한국에서 드라마라고 하면 당연히 K-Drama 등의 영향으로 TV 반영하는 단편극 혹은 연속극을 떠올리겠지만, 영미권에선 주로 극장 등에서 행해지는 연극과 같이 직접 관람하는 공연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드라마라는 단어는 일종의 분류에 해당하는 셈. 한국에선 '드라마 프로그램' 같은 말을 하진 않지만, 영어에선 주로 TV drama show나 series로 표현하고 심지어 drama마저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속어로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과장된 행동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를 의미하는 논란, 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흥미로운 점은 한국에선 TV show를 드라마라고 하고, 영어 속어 drama를 한국식 속어 라고 표현한다는 점이다. 당연히 K-Drama는 한국식 영어 드라마의 영향으로 TV 방영 단편극, 연속극 등을 의미한다.
  •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 → 셀프 컨트롤(Self control)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무서운 단어가 오히려 일상적이며 긍정적인 단어로 쓰인다. 요점은 '타인의 정신을 지배'한다는 다소 오컬트한 뜻의 단어인데, 한국에서는 자기계발서 등에 '자기조절', '멘탈 관리'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고 있다는 것.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정신 제어 스킬이나 하스스톤정신 지배 스킬을 생각해보면 쉽다. 때문에 해외로 나가서 마인드 컨트롤이라는 단어를 남발하다 보면 사이비 종교 혹은 가스라이팅 하는 가족이나 연인이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
  • 배트카 → 배트모빌(Batmobile). 90년대 대한민국에 배트맨 프랜차이즈가 팀 버튼의 1989년작 영화, 배트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당시 대한민국 배트맨 팬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던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 사이에서는 배트모빌보다는 배트카라는 표현이 확연히 더 많이 쓰였다. 현재는 대한민국의 슈퍼히어로 팬덤의 평균 연령대와 지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배트카는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 되었다.
  • 북 콘서트(book concert) → 북 토크(book talks). 한국에서 콘서트라는 단어를 좋아해서 단상에 올라가는 일이라면 규모 구분 없이 쓰다 보니 생긴 말이다.
  • 셀카, 셀프 카메라 → 셀피(selfie): 인스타그램 등의 영향으로 한국에서도 '셀피'가 좀 더 자주 쓰이게 되었다.
  • 스킨십(skinship) ⓙ → Touch, Skin contact, Physical intimacy, Physical affection
    'Skinship'이라고 쓰고 '남녀 간의 피부 접촉'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나 대표적 재플리시로 당연히 영어사전에는 이런 단어가 없다. 실제로는 Skin Contact(피부 접촉)Physical Intimacy(신체적 친밀감), Physical Affection(신체적 애정표현)정도로 표현한다. 한국어 번역으로는 affection이 연인 사이에 사용되는 단어로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가족 간에도 쓰는 가벼운 단어이며, intimacy는 연인 사이의 애정표현을 넘어선 깊은 공감과 정서적 교감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실 intimacy가 더 연인 사이에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는 신체적 접촉보다는 정서적 교감을 사랑의 조건으로 보는 서양의 정서와 관련이 있다.
    스킨십에 해당하는 사회적인 용어로 PDA(Public Display of Affection)가 있는데, 이는 개인적인 공간을 제외한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physical intimacy을 지칭한다. 서양이라고 마냥 개방적이지 않기 때문에 사회의 보수성에 따라 용인되는 정도가 다르다. 비슷한 의미의 Caress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는 연인 사이의 부드러운 성적인 긴장감이 있는 어루만지는 듯한 접촉을 말한다.
  • 아이돌(idol) ⓙ : 아이돌이란 단어가 일종의 대중음악 장르로 여겨지며 널리 쓰이고 있는 한국, 일본과는 달리 영미권에선 'idol'이라고 하면 '종교적 우상' 혹은 '열광적 인기를 누리는 존재' 정도의 뜻이고, Kpop 유행 전에는 사람에 대고 idol이라는 단어 자체가 단독으로 직업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유명한 아이돌 급 인기를 누리는 존재에게는 pop star나 celebrity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애초에 idol이라는 표현이 idolize, 우상화하다 라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 미국에서는 연예인(celebrity)을 우상화하기보다는 친근하거나 다가가기 쉬운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하며, 한국의 고도의 트레이닝 과정을 받은 그룹 중심의 아티스트들과는 달리 개성과 예술적 표현력을 중시하는 솔로 아티스트들이 많다. 물론 이를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한 BTS가 기존의 신비주의를 고수하던 한국 아이돌과 달리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기도 하다. 이러한 문화 때문에 한국의 K팝 문화와 미국의 artist 문화가 합쳐져 지금의 K팝 artist가 세계적으로 성공하고 있다.
    앞선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미국 문화로는 그들을 아이돌이 아닌 아티스트 개념으로 보며, 그중에 유명한 사람을 pop star나 celebrity로 엮어 활발히 활동을 하면 그것에 대해 동경을 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한국의 "팬덤의 우상화"를 소모하는 문화와는 다르기 때문에 애초에 idol이라는 단어나 팬덤문화 역시 한국의 것으로 구분한다.
    물론 한국의 아이돌 문화도 시초는 일본의 アイドル문화와 미국의 팝스타 문화를 합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단어는 일본의 것을 계승했지만, 현재는 일본과도 많은 문화 차이가 존재한다. 일본은 성장중심, 서사중심이기 때문에 일본의 아이돌은 한국처럼 고도의 훈련으로 완성형의 아이돌을 추구하는 것과는 또 다른 문화이다. 때문에 재플리시 유래이지만 한국에서 독특하게 발전한 콩글리시 용례이다. K팝 문화가 전체적으로 콩글리시를 잘못된 영어로 보던 것을 한국의 독특한 문화 습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만든 데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걸그룹이라는 표현은 그대로 girl group이지만, 보이 그룹을 뜻하는 단어는 boy band이다. 물론 밴드라고 해서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만을 생각하면 안 된다. 남성 그룹에만 밴드가 쓰이는 것 역시 그 시절 유명 밴드가 남성 밴드 위주였기 때문이고, 이 용례가 후에 댄스와 보컬을 중심으로 하는 남성 그룹에게도 보이 밴드라고 일컫게 되었다. 걸그룹이라는 단어는 자연스럽게 댄스와 보컬 위주의 여성 그룹에 대해 사용하게 되었다. 실제로 boy group을 검색하면 보이 그룹의 영향인지 한국의 남성 아이돌 위주로 검색된다.
  • 애니메이션(animation)
    Animation은 정지 장면들을 연속해서 보여주어 움직이는 듯한 착시를 주는 효과를 말한다. 2D와 3D를 포괄하는 기법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화 영화 그 자체는 애니메이션보다는 Animated movie(Film)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는 영상 제작이나, 해당 회사나 작품을 animation이라고 하기도 한다. 따라서 영어 animation은 굉장히 폭넓은 개념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재플리시로써의 アニメ[28]는 사람의 손이나 그래픽으로 구성된 일본 만화풍 캐릭터를 이용한 만화영화 만을 의미한다.
    그리고 비슷하게 한국식 줄임말인 '애니'는 2글자의 약칭을 선호하는 현대 한국어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29] 다만 한국어의 애니는 주로 일본 제작, 혹은 일본풍 아니메를 이르는 말이다.
    이를 역수입해서 사용하는 영어 단어도 있다. 일본어식 영어 Anime[30]는 단어 자체가 일본 작품만을 한정한다는 차이가 있다. 해당 논리로 애니에 해당하는 한국어식 영어 Aeni는 오직 한국 애니메이션만을 의미하는 고유명사가 된 보통명사에 해당한다. Cartoon은 TV 방영 짧은 애니메이션 무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어린이를 위한 가벼운 TV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 엔딩 크레딧 → Closing credits, end credits
  • 엠티
    한국의 대학생들 사이에 행해지는 MT(Membership Training)이라는 문화는 영미권에서 없는 문화이지만, 특정 그룹의 결속이나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파티나 단체 여행을 하는 것은 세계 공동이므로 비슷한 문화는 존재한다.
    • 리트릿(Retreat) : 대학교를 포함하여 회사나 종교 단체 등에서 단체로 떠나는 숙박 행사를 의미한다. 동아리 등에서 가기도 하는데 Fraternity(남)/Sorority(여) 등에서 단체로 숙박하는 것이 흔한 문화이다.
    • 칼리지 트립(College Trip) : 대학생들의 트립을 의미하고 싶으면 College Trip라고 하면 되며, 초, 중, 고는 School Trip이다. 호주나 뉴질랜드 쪽에서는 Uni(versity) Trip라고 하기도 한다. 음주와 술게임보다는 하이킹 등 활동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분위기는 다르다.
    • 어웨이 데이(Away Day) :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 존재하는 문화로, 위의 북미의 Retreat과 비슷한 문화이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 날을 잡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것이다.
    • 팀빌딩 트립(Team-Building Trip) :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기업 문화이며 한국의 엠티와 같이 숙박을 하기도 한다. 워크샵이 주 목적이기도 한 만큼, 목적은 MT와 다소 다를 수 있다.
    • 캠프(Camp), 그룹 아웃팅(group outing) :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 쪽에서 사용되는 표현으로, 대학생들끼리 가는 캠프를 뜻하지만 캠프이기 때문에 액티비티를 중시하는 등 당연히 한국의 엠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참고로 아웃팅은 성소수자에 대한 폭로를 말하는 아웃팅과 다른 표현이다.
  • 오너 캐릭터, 오너캐 → 셀프인서션(Self-insertion), 오써 아바타(Author avatar), 오리지널 캐릭터(Original Character), OC
  • 오버(over)(하다) → overdo, overreact, exaggerate. 오버하다 라고 사용하는 경우 사실 overdo와 같은 뜻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외국인이 들었을 경우 over를 동사나 명사처럼 활용하기 때문에 알아듣기 힘들다.[31] TV 등지에서 오버하다라고 할 경우 과한 리액션을 의미하기 때문에 overreact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으며[32], 말이나 표정을 오버해서 표현하는 경우를 의미할 때에는 exaggerate라는 동사를 사용하면 된다.
  • 오픈런(open run)
    비슷해 보이는 영어 표현으로 Opening rush라는 표현이 있기는 한데 쉽게 말해, 오픈런 중에서도 딱 오픈 직후의 풍경을 묘사한다. 시간과 방법에 따라 다양한 대체 표현이 있다. 아래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한국의 오픈런이라는 표현의 대체표현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지만 뉴스에 당장 오픈런을 번역하여 사용할 때에는 좋은 대체 표현들이다.
    • 오픈 전에 줄을 서는 상황 : lining up early for limited-edition items/queueing up before the store opens
    • 오픈 직후에 달리는 상황 : dash/run/rush at store opening(위의 opening rush를 풀어 쓴 표현)
    • 전날 밤부터 매장 근처에서 대기하는 상황 : camping out for a product
    • 사람들이 빠르게 도착하려는 경향을 비판적으로 표현 : first come, first served frenzy
  • 워너비(Wannabe): 한국 한정으로 닮고 싶은 모범적 사례의 뜻으로 쓰는데 원래는 '유명인이나 연예인의 옷차림이나 행동을 따라 할 능력이 없으면서도 맹목으로 따라하는 사람, 혹은 전문가나 유명인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뜻하는 멸칭이다. 즉, 따라쟁이나 허세 가득한 사람, 혹은 한국식 은어로 손민수라는 표현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닮고 싶은 모범적 사례는 롤모델(Role model) 혹은 아이돌(idol)[33]이 맞는 말이다. 한국에선 노래 제목이나 가사 혹은 그룹 명에 매우 많이 활용되지만, 기본적으로 영어권에서 활동한다면 부정적인 단어이기에 주의해야 할 표현이다.
    사실 누군가가 되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것은 기본적인 욕망이지만, 문화적 배경에 따른 시선의 차이 때문에 생긴 의미 차이라고 봐도 된다. 한국에서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따라하거나 그 사람의 성공 분석하고 자신의 생활 루틴으로 만드는 것을 일종의 긍정적인, 선한 영향력으로 보는 반면에 서양의 문화는 누가 되고 싶어서 따라하는 것을 비관적으로 본다. 비슷한 속어로 "Try-hard"가 있는데, 열심히 노력한다는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한국어지만, 영어로는 사실 과도하게 애쓴다는 의미로 일종의 비꼬는 의미로 사용된다. 한국에서 자신의 뼈와 살을 깎는 노력의 효과를 긍정하는 사람이 많은 반면에 서양의 문화에서는 과한 노력보다는 자연스러운 자신의 능력 발현을 좋게 보는 것도 크나큰 문화 차이이다.
  • 웹툰웹코믹(Web Comics): 코믹(comic)과 카툰(cartoon)의 혼동으로 만들어진 고유명사. 다만 라멘라면의 용법 차이처럼 한국의 웹코믹을 가리키는 보통 명사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는 영어권에서 일본 만화를 Manga로 칭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 이미지[34]
    사실상 한국식 영어 이미지는 만능 단어이다. 영어 image는 분명한 시각적인 효과나 표현, 형태가 존재해야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람의 인상이나 추상적인 느낌이나 분위기, 기업의 브랜딩 방식 등을 의미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된다. 물론 image라는 단어가 비유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식 용법처럼 쉽게 확장되는 단어는 아니다.
    사람이나 기업의 이미지 등은 인상을 의미하는 impression으로 번역하면 되며, 조금 더 평가되는 쪽에 가까운 이미지, 즉 평판은 reputation이라고 한다. 기업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브랜딩)는 branding, brand identity 등으로 번역하면 되며 구어체나 회화체에 가깝게 사용되는 비유적인 의미의 속어 '이미지'는 vibe, feeling이라고 하면 된다.
  • 컴백 → Release, Return
    명사로 comeback이라는 표현은 유명한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 등이 무언가 불미스러운 일이나 사고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 일어서는, 일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대부분 최소 2년에서 최장 몇십 년의 공백을 겪고 다시 일어서는 것을 의미하는데, 한국식 컴백은 신곡이 나올 때마다 사용하기엔 과하게 드라마틱한 단어이고[35] 컴백 기간이 짧게는 몇 개월인 경우도 있어 실제로 북미에서는 컴백을 K팝 용어라고 따로 구분하고 있다.
  • 콘셉트(concept[36]) ⓙ → gimmick, pretense: 특정 목적이나 재미를 위해 본래의 인격이나 생활 습관과 다르게 행동하는 때에 쓰인다.
  • 콘티 ⓙ → 스토리보드 또는 mock-up.
  • 크랭크인 ⓙ → open(시작하다), 크랭크업 ⓙ → wrap(끝내다). 영화 현장 은어가 흔히 그렇듯이 재플리시 표현이 고스란히 한국에 넘어와 정착했다. 일반인은 듣도보도 못할 단어지만 영화권에선 자주 쓴다.
  • 탈렌트, 탤런트 ⓙ → TV actor(actress): 영어 탤런트(talent)는 '재능', '재능 있는 사람'을 뜻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재플리시 タレント(타렌토)로 재정립되면서 의미가 변했는데, 그쪽에서는 TV를 활동 근거지로 삼는 연예인들을 폭넓게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영어 television personalities에 대응한다. 반면 한국에서는 TV 드라마 배우라는 의미로만 쓰이고 있다.
  • 토크 콘서트(talk concert) → talk show. 역시 한국의 콘서트 워딩 선호 현상 때문인지 토크에 연주를 곁들였을 경우 토크 콘서트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공개적인 공연에 show라는 명칭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37] 콘서트가 많이 차용되는 편이다.
  • 트럼프 카드 ⓙ → 플레잉 카드(Playing Cards)
  • 팝송(pop song) → (Popular) English-language song
    사실 외국에선 콩글리시 팝송을 이해할 때에 영어 가사로 된 노래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팝이라는 음악의 장르가 있긴 하지만, 한국에서 팝송으로 일컫는 것은 주로 영어로 된 영미권의 대중 가요(popular song)에 해당하고 특정 장르를 지칭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는 영미권 음악이면 장르 상관 없이 팝송이라고 부른다.
    물론 팝이라는 장르의 음악을 얘기하고 싶다면 팝 음악(pop music)으로 부르면 되며, 미국 영어로는 pop song은 해당 장르의 특정 노래를 의미한다. 영국 영어에서는 pop song라는 표현이 대중화되어 있다.
  • 포토라인
    검찰청 출두 시 기자단 앞에 서서 사진 촬영에 의하는 행위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한국에서만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 한국은 기자들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범죄자 위주로 취재하기에 취재과열을 막기 위해 포토라인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이러한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를 당하는 상황을 굳이 번역하자면 'to face the press/media/cameras' 같은 것들이 있다. 포토라인에 서는 목적을 번역한 것이기에, 한국식 'photo line'을 살려서 번역한다면 이해하는 당사자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단순히 photo line이라고 하면 사진의 구도(composition)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취재를 위한 경계선(borderline)이 아니고 사진 내부의 구도선 쪽으로 이해한다는 뜻.
  • 프로그램(program) → (show). TV 프로, 프로그램 등으로 표현하는 그것들은 소비자, 즉 시청자 측에서 사용하기에는 과도하게 형식적인 단어이며, 영어로는 캐주얼하게 TV shows라고 한다. 완전히 틀린 영어는 아니지만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격식없는 용어는 아니라는 것. 따라서 잘 구별이 안갈 때는 컨텐츠로서 들어 있는 단일 프로그램을 말할 때에는 show를 쓰는게 더 편할 것이며[38], program은 방송국 프로그램의 시스템 상으로 짜여 있는 전체적인 시간적 편성[39]에 관련된 느낌을 준다.
    참고로 보기에 가벼운 예능이나 스탠딩 코미디 등을 show라고 표현한다고 하지만, 무겁거나 진지한 주제인 드라마다큐멘터리 등도 drama나 documentary라는 표현 자체보다 tv show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정식으로는 tv drama program, tv documentary program이겠지만.
  • 하이틴(highteen) → (American) high school aesthetic. 하이틴이라는 용어는 영어로 10대 고등학생, 혹은 10대 후반을 의미하는 듯 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하이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외국에선 이해하기 힘든데, 그 이유는 특정한 외모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표현하려면 미국 고등학생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하이틴 스타일은 한국의 교복이나 학생의 스타일과는 매우 다르기 때문.
    서양 기준으로는 하이틴이라는 말이 레트로한 감성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실제로 최근에 상영되는 teen 장르의 드라마, 영화는 십대 주인공들의 성장 서사나 현실과의 갈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서는 어디까지나 외국의 십대 문화로 인식하기에 어딘가 과도하게 미화되고 낭만적으로 표현되는 경향이 있다.
  • 핫플레이스(hot place) → Popular spot, Trendy place, Hotspot[40]
  • 호캉스 ⓙ → staycation at a hotel, hotel getaway
    호텔과 바캉스를 합친 재플리시 유래 콩글리시이므로 외국인들은 당연히 못 알아듣는다. 외국에 없는 표현이지만 비슷한 표현은 존재하긴 한다.
  • CF(Commercial Film), CM(Commercial Message) ⓙ → 커머셜(Commercials), ad(Advertisement). 세계대백과사전이 설명하듯 CF재플리시를 수입한 것이다. 한국에서 과거에 많이 쓰던 CM도 마찬가지로 재플리시이다. 일본에선 CF는 광고 현장이 아니라면 거의 쓰지 않고 보통 대중적으로는 CM이라고 한다. CF는 직역하면 광고성 영상, CM은 광고 문구(메시지)를 의미하는데 보통 TV에 나오는 광고는 보통 메시지를 담은 영상이기 때문에 둘다 광고 그 자체를 의미하게 되었고,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의 용법으로는 두 표현의 의미 차이는 크지 않다.
    영미권에서도 commercial film[41]이라는 표현이 없는 것은 아닌데, 한국처럼 광고 영상을 의미하는게 아니고 특정 회사 브랜드의 홍보 등을 위한 상업적인 영화 등을 의미한다. 또한 commercial message는 광고가 아닌 광고 속의 문구만을 의미하고 애초에 별로 사용되지도 않는 표현이다. 때문에 주로 짧은 광고 영상을 주로 커머셜이라 하거나 구글 애드센스(Google AdSense)나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처럼 Ad라고 줄여서 표현한다. cf.라고 소문자로 쓰면 참조 비교(라틴어 confer)의 뜻을 의미한다.
  • MR(Music Recorded) → Instrumental, Backing track. 그런데 한국에서도 음반에는 보통 (Inst.)나 (Instrumental)로 표기한다. MR 제거는 MR removed라고 번역하여 올리지만, 역시 이 문화 자체가 K팝 한정이며 이 용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겐 music removed나 background instrumental removed 정도로 풀어서 번역하는 것이 좋다. Mr.의 경우 Mister의 줄임말이기 때문에 Mrs. Removed를 찾는 말장난도 보이기도 한다.
  • NG ⓙ → Outtakes, Bloopers. NG는 영어 표현No Good에서 유래한 대표적 재플리시이며 일본 방송국에서 해당 표현을 촬영 후 쓸 수 없는 영상이라 판단 했을때 NG라고 쓰던 관습이 고스란히 한국에 넘어와 정착하게 된 것.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되는 방식으로 NG가 촬영 실수만을 의미하는 표현이 아니다.
    참고로 일본에선 "이런 행동은 하면 안 돼요"라는 사회적으로 부적합 평가를 받고 금지된 것들을 NG라고도 한다. 이것은 원어민들도 사실 속어처럼 자주 쓰지도 않는 표현인데, 방송가 등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라는 인식은 전혀 없으니, 일상적으로 NG다 라는 말을 쓰는게 아니라 위처럼 NG장면 모음이라든가 하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이 한국 일본만의 용법에 해당한다.
  • PD ⓙ 프로그램 제작자를 의미하는 ProDucer를 줄인 표현이지만, 한국의 PD는 보통 촬영 연출 감독을 같이 담당하므로, 영어로는 제작자(Producer)와 감독(Director)을 겸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일본 방송 현장에서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던 약어가 짧기도 하고 방송 문화가 비슷한 한국에 더 널리 퍼지게 된 케이스.
    영어로 PD라고 하면 police department, 경찰 쪽을 떠올리기 때문에 직업을 의미하는 맥락에서는 굉장히 헷갈릴 수 있다.
  • PPL(간접광고) → Product placement(상품 배치). 영어로 ppl이라고 하면 people, 즉 사람들을 의미한다. 한국 방송계에서만 사용되는 줄임말로 보인다. 물론 줄이지 않은 product placement라는 표현은 한국과 비슷하게 간접 광고를 의미한다.
  • SNS ⓙ →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줄여서 socials, 앱의 경우는 social apps라고 편하게 부르기도 한다. Social Networking Service라는 용어에서 왔다고는 하지만 학술적인 용어로, 일상용어처럼 쓰이는건 일본과 한국 정도에서만 사용되지만 2020년대에는 뉴스 등지에서 이를 인지하고 '소셜 미디어'라는 표현이 우선적으로 사용된다.
    한국에는 SNS와 소셜 미디어가 같은 것으로 퍼져 있지만, 영어로는 어감 상으로도 social networking은 사회적으로 소규모의 사람들을 연결하는 연결망에 대한 설명이기에, 지인과의 연결망으로 사용하는 느낌이 강해서 불특정한 대중과의 소통이 가능하고 한번에 게시물이 널리 퍼질 수 있는 사회적 미디어와는 조금 다른 성격으로 느껴질 수 있다.
    참고로 media는 복수이기 때문에[42] medias라고 적지 않는다.

2.5. 문구

  • 네임펜 → Sharpie (Marker). 북미에서는 네임펜과 같은 쓰임새의 얇고 날카로운 끝의 Sharpie 라는 이름의 제품을 많이 사용해서 Sharpie라고 많이 쓰고, 한국에서는 모나미사의 네임펜이라는 제품을 많이 써서 각자 발생한 상표의 보통명사화로 보인다. 네임펜은 주로 가느다란 유성 사인펜(Permanent marker)을 의미한다.[43] 펜 끝부분에 따른 분류법은 아래 사인펜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 매직 ⓙ → (Magic) Markers. 기본적으로 마커라고 부르는 것은 콩글리시가 아니지만, 매직이라고 부르는 경우에는 외국에서 통용되지 않는 콩글리시가 맞다. 일본식 발음으로 마카라고도 한다. 유성 매직은 퍼머넌트 마커(Permanent marker), 수성 매직은 드라이 이레이즈 마커(Dry erase marker)[44]. 매직 마커라는 제품이 상표의 보통명사화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재플리시로 이후 한국에 유입된 것. 사실 네임펜을 sharpie라고 부른다고도 했지만, sharpie가 다양한 마커 종류를 아우르는 회사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유성매직도 포괄하는 더 넓은 의미로 쓰인다. 한국에서 쓰이는 의미로는 아래의 사인펜 보다는 펜 끝이나 몸통이 두꺼운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잉크나 페인트의 휘발성 냄새가 강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본드 ⓙ → 접착제(Glue/Adhesive), 초강력 접착제(Superglue)
    영어권에서 bond는 접착제가 아닌 결합이나 접합 그 자체를 의미한다. 화학에서 말하는 결합 역시 bond.
  • 볼펜 ⓙ → 볼포인트 펜(Ball-point pen). 한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권에서는 포인트를 생략하고 볼펜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 a pen 이라고 하면 그냥 볼펜이다. 만년필은 Fountain pen라고 특별히 칭한다.
  • 사인펜 ⓙ → Marker (pen). 일본 펜텔사의 사인펜이라는 제품에서 상표의 보통명사화가 일어나서 한국과 일본에선 사인펜이라고 통칭한다. 한국에서 사인펜이라고 하면 수성인 경우도 많지만 유성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국에선 사람에 따라 사인펜이 네임펜을 포함하는 개념이라 생각하거나, 수성을 사인펜 유성을 네임펜이라고 구별하기도 한다. 우리가 사인펜이라 부르는 것들은 Marker들 중에도 펜의 두께가 얇은 편인 것들을 말한다. 파인라이너(Fineliner)처럼 끝이 특히 가느다란 것은 fine tip, 중간정도의 두께의 둥그란 끝모양은 총알모양 끝부분이라고 해서 bullet tip라고 하며, 형광펜(Highlighter)처럼 두꺼운 것은 모양의 끝부분이라고 해서 chisel tip라고 한다. 사인펜을 펠트 소재의 끝 부분이 있다고 하여 Felt (tip) pens라고 부르기도 한다.
  • 샤프 ⓙ→ [미]메커니컬 펜슬(Mechanical pencil), [영]프로펠링 펜슬(Propelling pencil), 샤프랑 혼동하기 쉬운 Sharpie는 위에 나온 네임펜을 뜻한다. 샤프는 이것을 개발한 회사인 샤프전자에서 유래했다. 사실 영미권에서는 연필을 많이 쓰지 샤프 자체를 잘 쓰지 않는다.
  • 스카치테이프상표의 보통명사화가 일어나며 생긴 표현으로 원래는 3M에서 스카치 브랜드의 일부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테이프를 가리켰다. 옳은 표현으로 셀로판테이프(cellophane tape) 혹은 스티키 테이프(Sticky tape). 큰 것은 box tape. 덕테이프와는 다르다.
  • (종이)코팅 → Lamination. 종이를 코팅하는 행위를 라미네이트라고 한다. Coated paper같은 경우 한국에선 아트지라고 표현하는 고급 지류를 의미하며, 영어로 Art paper라고도 한다.
  • (종이)클립 → Paperclip. 클립은 무언가를 잡아두는 행위를 clip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클립은 보통 종이 클립을 의미하며, 클립엔 다양한 종류가 있기 때문에 단순히 클립이라고 칭하는 것보다 종이 클립이라고 특정하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을 고정하는 클립을 헤어 클립[45], 빵봉지를 고정하는 클립을 빵 클립[46]이라고 하는 등 클립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호치키스 ⓙ→ 스테이플러(Stapler). 호치키스심은 staple. 일본에서 상표의 보통명사화를 통해 해당 재플리시를 만들었고 이후 한국에 유입되었다.
  • 화이 ⓙ → Correction fluid/tape. 수정,교정을 위한 유체(fluid)나 테이프(tape). wite-out이라는 브랜드가 유명해져서 화이트라고 부르게 되었다. 역시 일본에서 상표의 보통명사화를 통해 콩글리시로 넘어온 케이스. 미국에서는 슬랭으로 화이트 칠하다(white out)처럼 쓰이기도 하는 듯 하다.

2.6. 비디오 게임

  • 게임(Game) → 비디오 게임(Video games)
    영미권에서 그냥 Game이라고 하면 '규칙이 있는 놀이' 또는 '사냥으로 얻은 고기'[47]를 뜻하며, 스포츠 경기[48]나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TRPG, 카드 게임, 보드 게임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에서 대부분 통용되는 컴퓨터 게임이나 전자오락의 의미는 'video games(비디오 게임)'이라고 한다. Video game의 어원은 한국인도 잘 알고 있는 그 시절 비디오 게임이다. 현재는 컴퓨터든 다른 콘솔이든 내가 게임기로 조종하고 바로 비디오로 출력해주는 게임을 video games로 총칭한다.[49]
  • 다이(Die) → 폴드(Fold)
    포커섰다 등 카드 게임에서 흔히 외치는 다이는 한국어 용례 '죽다'를 직역한 것으로, 실제 영미권에서는 게임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엎는다' 내지 '접는다'는 의미로 '폴드'를 사용한다. 이는 한국의 포커가 독자적인 방향으로 발달한 것이 크다.
  • (Deal) → 대미지(Damage)
    \'to deal damage'와 같이 활용되는 동사 'deal' 즉, 단독으로 피해 혹은 피해를 주다 라는 의미는 없다. 한국어로 피해에 해당하는 'damage'와 같은 단어가 목적어로 와야 '피해를 입히다'라는 의미가 완성된다. 즉, 딜은 사실 '뎀'으로 줄여쓰는 '대미지'가 더 정확한 표현이며, 이로 인해 '대미지'가 생략되면서 유래된 대부분의 단어(딜교, 딜링, 딜러, 지딜, 깡딜, 프리딜, 한방딜 등)는 잘못된 것이다.[50]
  • 딜러(Dealer) → DPS
    위에서 사용된 의 잘못된 용법과 유사하게 비디오 게임에서 적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꽂아 넣을 수 있는 캐릭터를 한국에서는 딜러라고 한다. '제공하다, 다루다'라는 뜻의 영단어 deal에 접미사 -er이 붙은 형태. 하지만 damage 없이 단독으로 dealer라고 표현하면 자동차 딜러(car dealer) 혹은 도박장의 카드 딜러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damage dealer가 정확한 표현이며, 영미권에서는 이러한 캐릭터를 DPS가 높기 때문에 아예 용어로 굳혀서 DPS라고 부르기도 한다.
  • 라인(Line) → 레인(Lane)
    선이라는 뜻의 라인(Line)은 Lane과 발음이나 뜻이 거의 비슷해서 헷갈린 모양인지 팀 게임, 특히 배틀 아레나 장르의 공격로를 탑라인, 미드라인, 바텀(봇)라인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팀게임에서 Line은 전선을 의미하고, Lane은 사람이 서 있을 수 있는 폭이 좁은 공간(볼링장이나 수영장 등의 레인, 차선 등의 선과 같은 의미로 보면 된다)이다. 즉 앞라인/뒷라인을 뜻하는 frontline/backline의 경우 올바른 표현이며 라인전이나 라이너 등의 용어는 각각 "Laning phase", "Laner"라고 번역하는게 옳다. 해당 장르에서 미니언 웨이브까지 뭉뚱그려서 라인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minion wave" 혹은 줄여서 "wave"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예] 참고로 타워 디펜스 게임 등에서 한 번에 소환되는 적들의 웨이브와 동일한 뜻이다.
  • 랜덤박스(Random Box) → 루트 박스(Loot box)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에서 수익성 모델을 위해 만들어지는, 소위 말하는 랜덤 가챠 상자들을 영어로는 Loot box라고 말하는 쪽이 선호된다. Random box라고 하면 문법상 내용물이 아니라 상자 자체가 random인 상자, 쉽게 말해 그 상자 자체가 정말 영문 모를, 뜬금없는[52], 임의의 상자라는 의미가 된다. 뜬금 없다고 해서 깜짝 상자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놀래키는 깜짝 상자는 관용구로 jack in the box라고 한다.
    즉 문법상 내용물이 랜덤인 상자를 말하고 싶을 때 random box라고 하면 내용물에 뭐가 들었을지 궁금한 상자가 아니라 갑자기 정체 모를 뜬금없는 상자 느낌이 들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의문의 (내용물이 들어있는) 상자를 뜻하는 mystery box를 쓰는 것이 좋고, 주로 게임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전리품 상자(loot box)이다.
  • 랭크 게임(Rank Game) ⓙ → Ranked Game
    경쟁적인 게임(Competitive games)에서 게이머의 실력 등급/순위(Skill Rank, SR)를 기록하고 평가하기 위한 게임들을 'Ranked games'라고 한다. 줄여서 'Ranked'. 여기서 -ed는 [t]로 발음됨에 주의. 영어에서 t발음은 성대의 짧은 정지(glottal stop)로 나타나기 때문에 한국어 '트'처럼 명확하게 발음되지 않아서 랭크 게임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Ranked[랭크트]에서는 '랭크'가 아닌 '랭트'에 가까운 발음으로 축소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참고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인 랭크를 Ranked solo[53]라고 표현하며 -ed의 발음은 제하더라도 어순이 한국식 영어 솔로 랭크와는 반대이다. 등급이 평가되지 않음을 의미하는 언랭 역시 'Unranked'의 한국식 발음이며, '언랭크트'에서 어말자음 k,t의 발음이 생략된 형태이다. 한국인 입장에서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원어민들은 잘 하지 않는 실수이기에 원어로 발음하거나 입력할 때에는 꼭 알아두는 편이 좋다.
  • 매드 무비(Mad Movie) ⓙ → 몽타주(Montage) 혹은 프랙 무비(Frag Movie)
    음악과 함께 게임의 일부 장면들을 집어넣어 편집한 영상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실제 영미권에서 단순한 장면 짜깁기 영상은 해당 영상 편집 기법에서 이름을 따와 몽타주라고 하며, 음악에 맞춰 각종 화려한 편집을 가미한 영상은 프랙 무비라고 부른다.
  • 멀티(Multi) → 확장(Expansion)
    RTS에서 사용하는 콩글리시. 어원은 다수의 기지(Multiple bases)로 보인다. 다만 영어권에서는 확장, 즉 Expansion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쓰며 동사로는 expand, 앞마당은 natural, 빌드 오더의 경우 더블 커맨드라는 말 보다는 second CC(Command Center)와 같은 표현을 쓰는 식으로 표현 방식이 한국과는 미묘하게 다르다.
  • 모델링(Modeling) → 모델(Model)
    모델링은 엄연히 모델을 "만드는 행위"이고 결과물은 모델임에도 한국에서는 결과물까지도 모델링으로 잘못 부르는 일이 많다.
  • 모션(Motion) ⓙ → 애니메이션(Animation)
    하나의 동작을 영어로 Motion이라 하고, 동작의 순간 포착에 관한 것은 모션 그래픽(motion graphics)이라고 하며, 모션 블러(motion blur)나 모션 캡처(motion capture)같은 용어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사용된다.
    이를 이어붙여서 움직임을 만드는 것을 캐릭터 애니메이션(character animation)이라고 부른다. 사실 animation의 뜻은 만화 영화(Animated movie)가 아니라 해당 영화의 제작 기법으로써의 애니메이션을 말한다. 따라서 캐릭터의 움직임을 부여하는 기술을 캐릭터 애니메이션이라 하는 것. 당연히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만화 그림체일 필요도 없으며, 3D이든 실사이든 영화화하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을 모두 애니메이션이라고 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보통 만화 영화, 그 중에서도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주로 이른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이라는 표현이 다른 의미로 굳어져서 모션이라는 용어가 애니메이션의 영역까지 침범해서 사용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영어로는 Animated movie라고 하며, 다른 말로 카툰(cartoon, 미국 애니메이션) 혹은 아니메(anime/japanese animation, 일본 애니메이션) 등으로 부른다.
  • 오브젝트(Object) → 오브젝티브(Objective)
    그냥 물체를 가리킨다면 오브젝트가 맞는 단어지만, 주요 목표물을 지칭할 때는 오브젝티브(Objective)를 사용해야 한다. MOBA 등지에서 맵 목표물(Map Objective)을 가리키는 단어를 줄여서 쓰는 행위에서 유래했는데, 영어에서 object와 objective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objective를 써야할 상황에 object라고 표현한다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목표(물)'이라는 우리말이 버젓이 있기 때문에 굳이 콩글리시 표현을 쓸 필요가 없다.
  • 온라인 게임(Online games)[54]다인 플레이 게임(Multiplayer games), MMOs
    영미권에서 온라인 게임은 네트워크 연결을 전제로 하는 '싱글 혹은 다인 플레이가 가능한 모든 게임'을 지칭하는 폭넓은 단어지만,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은 '멀티플레이 기능이 주가 되는 게임'을 말한다. 밸브의 카운터 스트라이크와 넥슨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서로 다른 별도의 게임인데, 온라인 게임의 실제 의미 때문에 많은 한국 게이머들은 이를 두고 의아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후자는 유럽 수출명을 카운터 스트라이크 넥슨(Counter Strike Nexon)으로 바꾸어 유통하였다.
  • 유저(User) → 플레이어(Player)
    영어권에서 유저라 하면 일반적으로 ERP 등 네트워크 시스템에서, '슈퍼유저'(superuser) 혹은 '어드민'(admin) 등으로 불리는 관리자와 대조되는 '사용자' 권한을 취득한 사람을 가리킨다. 위키백과 "사용자(컴퓨팅)" 항목을 참조하면 좋다. 사실 이는 상기한 온라인 게임 위주로 구성된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기형 구조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주로 여러 가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을 일상적으로는 게이머(gamer)라고 하며, 게임 내에서는 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을 플레이어(player)라고 한다.
  • 유즈맵커스텀 맵(Custom Map), 유저 제작 맵(User-Created Map)
    스타크래프트의 커스텀 맵 기능인 "Use map settings"을 "Use map" + "settings"로 잘못 해석한 것이 굳어졌다. 블리자드조차 해당 관행을 인정하여, 공식 번역에서도 "Use map settings"는 "유즈맵 세팅"으로 나온다.
  •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전략(Strategy) 게임
    한국에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서양에선 Tactical(전술적인) RPG/일본에선 Simulation RPG 혹은 SRPG라고 부르며, 스타크래프트로 유명한 RTS 게임은 Real-Time Strategy이기 때문에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애초에 일본에서 전쟁 시뮬레이션(War Simulation)을 줄여서 Simulation이라고 부르던 장르와 서양에서 말하는 strategy 혹은 tactical 장르가 합쳐져서 탄생한 혼종에 가깝다.
  • 치즈 러시일꾼 러시(Worker rush) 혹은 올인 러시(All-in rush with workers)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인 날빌이 영어의 cheese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꾼과는 전혀 상관 없다. 즉, 일꾼 러시는 cheese(날빌)에 포함되는 관계이지 일꾼 러시 자체가 cheese의 전부인 것은 아니며, 스2에서는 일꾼 러시가 cheese가 아니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로 우회해서 몰래 건물을 짓는 전진 게이트(proxy) 등, 프로토스의 타워 러시 등도 cheese에 해당한다. Rush는 서둘러서 무언가를 하는 것과 돌진(진격)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빠르게 뽑아서 적팀을 공격하는 행위이다. 즉, rush는 이른 진출을 의미하고 cheese는 날빌로 초반 전략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표현이기 때문에 영어권에서 "cheese rush"라는 말은 사용되지 않는다.
  • 쿨타임(Cool-time) ⓙ → 쿨다운(Cooldown) [55]
    쿨다운 타임으로도 쓸 수 있지만 굳이 타임을 쓰지 않는 쿨다운이 가장 보편적이다.
  • 쿼터플Quad(ruple) 혹은 Tetrad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해당 전략을 최초로 올린 사람이 "Quadruple"이란 단어를 잘못 읽으면서 굳어진 용례이다. 한국식으로 발음하면 쿼드루(러)플(미)/쿼드류플(영)에 더 가까운데, 해당 단어보다 숫자가 1개 많은 Quintuple(5배)라는 단어 퀸터플[56]과 헷갈린 듯 하다. 실제로 4 이후로는 거의 -tuple(튜플)이라는 접두어가 붙는다.
  • 탱커(Tanker) → 탱크(Tank)
    일명 몸빵을 하는 행위, 즉 "탱크"(tank)를 동사로 인식하여 여기에 영어 접미사 -er을 붙여 만들어진 콩글리시이다. 딜러, (디)버퍼, 힐러 등과 라임을 맞추려다 전혀 다른 의미의 탱커라는 단어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tank"라는 단어는 동사이자 동시에 명사로 사용되므로 -er을 붙일 필요가 없다.[57] 영미권 게이머들에게 'tanker'라고 하면 게임 바깥의 의미인 탱크를 수송하는 차량 (대표적으로 유조선)으로 알아듣는다. 요리사-요리 도구와 비슷하게, 군사 게임에서 tank는 말 그대로 전차라면 tanker는 전차병을 뜻한다.
  • 트리(Tree) → 빌드(Build)
    템트리, 스킬트리 등의 용어는 콩글리시가 아니지만, 용례가 한국과는 다르다. 트리는 실제로는 가지치기 형태로 연결된 트리 구조를 말한다. 육성 방법이 트리 구조로 이루어진 게임에서는 그대로 트리 용어를 사용해도 어느정도 의미가 통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특정 방식의 게임 플레이 방법을 build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하며 영미권 게이머와 트리를 공유할 경우 무슨 뜻인지조차 감을 잡기 힘들다.
  • 티어(Tier)[58]랭크(Rank)
    실력 등급을 의미하는 티어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주로 많이 잘못 사용되는 표현이다. 영어로 'Ranked'라고 하면 위의 랭크 게임을 의미하고, 'Rank'라고 하면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브론즈, 실버 등의 실력 등급(Skill rank) 분류 체계에서 개인의 실력 등급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의미한다.
    주로 경쟁적인 의미에서 tier가 어디인지 물어보는 한국식 "티어가 어디인가"라는 질문은, 영어로 "Where is your tier?"라든가 하는 방식으로 번역하면 매우 어색하다. tier는 그냥 그 위치에 있는 유저들의 집단을 의미하기 때문에, 너 개인의 실력이 궁금하다. 너의 실력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다고 물어보려면 "What is your (게임명) rank?" 혹은 "what rank are you (in 게임명)"라고 질문해야 한다. 물론 이에 대한 대답은 티어로만 알려줘도 되지만, 보통은 티어 내부에서도 어느정도 수준인지까지 물어볼 가능성도 있다.
    앞서 말한 티어를 물어보고 싶은 경우에는 "What tier are you in?" 라고 하면 된다. 전치사 in이 들어있듯이, tier는 소속감이나 유대감을 나타낼 수 있는 단어이고, 실력을 물어본다는 느낌보단 어느 티어에 있는지 물어보고 같이 매칭되거나, 같이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인지 동질감에 물어보는 질문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한국에서 질문하는 것과 전혀 뉘앙스가 달라지며, 이에 대한 대답은 당연히 '티어'만 알려주게 된다.
    아이템이나 캐릭터 성능, 혹은 게임 내에서의 등급 등이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해서는 티어 문서 참조.
  • 피지컬Skill, 반응 속도(reaction time)
    피지컬이라는 단어 자체는 콩글리시가 아니지만, 한국어 문장에 활용될 때 품사가 잘못 쓰이는 문제점이 있다. 운동능력 등에 대한 의미로 그는 피지컬이 좋다고 하고 싶으면 "He has (a) good physical."이 아닌 "He has a great physique"라고 해야 된다.
    비디오 게임 용어로서 쓰이는 피지컬의 경우 영미권에선 physical이라 표현하지 않는다.
    • 보편적으로는 skill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게임에서 스킬이 캐릭터가 사용하는 특수 기술 정도의 의미가 있지만, 게이머에게 사용했을 때에는 실력, 능력 등의 의미가 있다.
    • mechanics는 말그대로 기계를 다루는 능력을 뜻하기에, 다소 지엽적이지만 게이머에게 피지컬이라는 표현보다 훨씬 더 정확한 표현이며, 둘을 합쳐서 mechanical skill이라는 표현이 주로 MOBARTS 장르에서 통용된다.
    • FPSTPS에서는 주로 reaction time이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반응속도가 뛰어나다는 뜻이지만, 영어로는 time이라고 쓴다.
  • 하이퍼 FPS → 히어로 슈터(Hero Shooter)
    오버워치에이펙스 레전드와 같은 게임의 장르를 한국에서는 하이퍼 FPS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고전 FPS의 초현실적인(Hyperreal) 특징을 계승한 오버워치와 에이펙스 레전드 등의 영웅 캐릭터류 슈팅 게임은 Hero shooter라고 명명한다. 물론 Hero shooter 장르가 하이퍼 FPS와는 다소 동떨어진 점도 존재할 수 있는데, 주로 fast-paced FPS라는 표현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장르 분류가 아니기 때문에 Arena shooter 혹은 Hero shooter의 서브장르로서, 빠른 페이스의 게임이 특징적인 장르로 한국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므로, 하나의 영어 표현으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참고로 '총게임' 장르를 통칭할때에는 슈팅 게임이 아니라 shooter (game)s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슈팅 게임이라고 하면 아케이드 탄막회피 게임(shmups)을 주로 떠올리지만, FPS와 TPS의 S가 shooter이기 때문에 슈터 게임이라고 부르는게 영어에 가깝다. 자세한 사항은 1인칭 슈팅 게임 항목의 각주 참조.
  • DL (Download) 게임ⓙ → Digital Games
    일본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CD 등으로 게임을 판매하던 시절에서 다운로드로 게임을 구매하는게 보통이 된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제작된 pc 게임을 좋아한다면 DLsite라는 곳이 익숙할 것이다.

2.7. 스포츠

  • 골 라인 클리어링 → Goal line clearance. Clearance라는 단어의 뜻에는 멀리 쳐내기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골 라인 근처에서 공을 멀리 쳐 낸다는 의미인 Goal Line Clearance가 맞는 표현이다.
  • 골 세리머니 → Goal Celebration. 토익 관련 책자로 베스트셀러가 된 영어 강사라는 양반이 2002년 히딩크를 만나서 세리머니[59]라고 하니까 못 알아듣는다. 히딩크도 영어를 잘 못한다고 비웃었는데 재미 교포로부터 "영어 정말 모르는 건 당신이다. 세리머니라고 하니까 히딩크가 뭔 뜻인지 못 알아듣는 건 당연하다"면서 월간 신동아에서 엉터리 한국 영어가 되려 기세등등한 거라고 보도했고, 쪽팔려진 강사 측이 신동아에 항의했지만 무시당한 일도 있다.
  • 인 ⓙ
    재플리시 '골인'은 육상이나 구기 종목에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며, 비유적으로 인생의 목표에 골인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걸 그대로 한국에서 사용하게 되었다. 한국어로도 '골대(goalpost)[60][61]에 들어간다' 등의 표현에 비유할 수 있는 등 비교적 자연스럽기 때문인데, 사실 'goal' 자체가 목표를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축구 등에서는 골대 안에 도달하여 득점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축구 등에서 골인 해서 점수를 냈다고 할 때에는 'score a goal' 정도로 표현하면 되고, 앞서 말한 육상 경기에서는 그나마 'reach the goal'라고 하면 되지만, 직접적으로 'cross the finish line'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때문에 노골(No goal)이라는 표현이 한국인에게는 오히려 비문으로 느껴지겠지만, 영어로는 골인(goal-in) 쪽이 비문이다.
  • 그라운드 홈런 →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Inside-the-park home run): 일본에서는 '러닝 홈런'이라고 한다.
  • 데드볼 [62] ⓙ → 힛 바이 피치(Hit by pitch, HBP)
    다른 맥락에서 사용하는 영어 Dead Ball은 공이 장외로 나가거나 해서 플레이 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 로라 ⓙ → 롤러(Roller): 로라는 일본식 발음인데 어째 자덕들 사이에서는 이게 더 많이 쓰인다.
  • 로스타임 ⓙ → 추가 시간(additional time), stoppage time, injury time
  • 바디프로필 → (Aesthetic) Physique photography
    애초에 body profile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용어이자 문화현상이고, 굳이 번역하자면 '신체 정보(프로필)' 정도의 뜻이나, 2020년 초반부터 한국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운동과 식단관리 몸을 키우고 전문 사진가에 가서 몸매가 드러나는 옷차림으로 뽐내듯이 촬영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사용했다. 즉, 해당 문화현상을 의미하는 영어는 존재하지 않지만, 외형을 가꾸기 위해 운동한 후 찍는 사진은 영어로 Gym(fitness) pics, physique photography 등이 있으며 aesthetic은 심미학적이라는 뜻이므로 이 뒤에 바디를 붙이면 운동을 통해 근육이 보기 좋게 적당히 잘 갖춰진 몸이라는 뜻이 된다. 바디프로필이라는 단어의 유래는 몸을 뜻하는 바디(body)와 프로필 사진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서는 한국처럼 일반인이 기록을 위해 일시적으로 몸을 가꾸는 느낌보다는 전문 보디빌더들이 포트폴리오를 위해 찍는 경향이 강하다.
  • 백넘버 ⓙ → 등번호를 뜻하는 재플리시 バックナンバー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 영어권에서는 shirt/ jersey number 또는 uniform number라 한다. 그런데 원산지인 일본에서는 보통 백넘버를 영어 표현 그대로 과월호란 뜻으로 쓰며, 등번호는 한국에서처럼 背番号라고 한다.
  • 샌드백 ⓙ → punching bag. Sand bag은 진지나 제방 등에 쌓아놓는 모래주머니를 가리킨다.
  • 센터링 ⓙ → 크로스(Cross): 요즘은 일본에서도 사어가 되었다.
  • /슈팅 ⓙ → shot : 짧게 설명하자면, shoot는 (여기에선 공을) '멀리 쏜다' 동사고, shot은 그 행위의 결과에 대한 명사이다. shooting은 '차는 행위' 그 자체를 의미하고 shot은 이미 찬 다음에 이를 분석할 때 사용하기 좋은 단어이다. 때문에 문법적으로 슈팅 역시 shot로 번역하는 것이 옳은 경우가 많다. 물론 영어로는 shoot/shooting/shot 외에도 상황에 따라 다른 단어도 많이 쓰기 때문에 번역할 때마다 다른 단어로 번역될 수도 있다.
  • 스포렉스 → sports complex(복합 스포츠 시설).
  • 스포츠 댄스 → 댄스스포츠(DanceSport), competitive ballroom dance
  • 스피드 스케이팅 → long-track speed skating
    흔히 쇼트트랙으로 불리는 종목도 short-track speed skating이므로 풀네임을 그대로 쓰는 게 좋다.
  • 스토브리그 ⓙ → hot stove: hot stove league에서 영어 축약어는 앞의 hot을 빼지 말고, league를 빼는 게 옳다.
  • 올드 유니폼 → Throwback uniform: 축구계에서 쓰는 레트로(Retro kits)도 틀린 표현은 아니다.
  • 이미지 트레이닝 → Mental Imagery Training, 시각화(Visualization), 멘탈 리허설(Mental Rehearsal)
  • 인도어 → 드라이빙 레인지(Driving Range). Indoor는 실내라는 뜻인데 어찌된 일인지 골퍼들 사이에서 실외연습장의 뜻으로 사용된다.
  • 퀵모션 ⓙ → 슬라이드 스텝(Slide step).
  • 키스톤 콤비 ⓙ → middle infielder
  • 토너먼트
    토너먼트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으나, 한국에서 말하는 토너먼트는 주로 Single-Elimination Tournament이다.
  • 포볼[63] ⓙ → 베이스 온 볼스(Base on balls), Walk
  • 풀리그 → Round-robin Tournament
  • 포켓볼(Pocket ball) → pocket billiards, pool. 이는 한국에서 포켓 당구의 인지도가 캐롬에 밀린 게 크다.
  •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 Simulated foul이라고 한다. 요즘은 (농구계 중심으로) flopping이라는 말도 많이 쓴다. 르브론 제임스 참조.
  • 핸들링[64] ⓙ → 핸드볼(Hand ball), 핸들링 반칙(Handling Violation)[65]
  • 헬스 → Fitness
    해당 표현은 재플리시가 아니므로, 일본에서도 ヘルス라는 재플리시 표현을 쓰지만 의미는 전혀 다르다.
  • 헬스 클럽 → Gym
    • 한국에서 쓰이는 헬스장은 헬스 클럽(health club)을 한국식으로 옮긴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체육관(Gym)에 해당한다. 즉, 피트니스를 위한 운동 기구 등만 존재하는 시설을 의미한다.
    • 헬스 클럽(health club)은 체육관(gym)과 주변 편의 시설(amenities)를 합친 시설을 의미한다. 즉, 한국어로 치면 종합 체육 시설 정도로 옮길 수 있다. 실제 서양의 health club에 가면 한국에서 생각하는 피트니스 짐 외에도 테니스농구,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
    • 중간격에 해당하는 것이 fitness centre[66]라고 하는데, health club의 간소화 버전으로, 피트니스 쪽에 집중하는 느낌이라, 골프와 수영장 정도 있는 경우가 있지만, 종합 체육 시설인 헬스 클럽은 더 다양한 스포츠를 위한 시설이 존재하고 회비가 비싸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 홈 트레이닝 → Home workout

2.8. 음식/주방용품

  • 다이어트(Diet) ⓙ → weight loss
    diet는 "식단" 또는 "의회"라는 뜻이지만, 한국에서는 "체중 감량"이라는 의미로 잘못 쓰이고 있다. 글루텐 프리, 당뇨병, 암환자 식단이나 벌크업등 용도로 체중감량과 아무 상관 없는 용도로 쓰일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는 말을 하면 무슨 종류나 목적의 다이어트인지가 빠져서 콩글리쉬가 되어 버린다. 체중 감량 목적의 식단이라면 Weight Loss Diet라고 특정하는 것이 좋다. 일본에서도 다이어트의 의미가 한국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데, 일본식 표현이 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현대인의 다이어트의 주 목적이 체중 감량인 것은 세계공통이어서, 대부분은 구체적 설명 없이 다이어트 중(be on a diet)이다 하면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 조절을 하고 있구나 하고 이해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식단이라는 뜻이 포함되기 때문에 운동으로 다이어트한다[67] 등은 틀린 표현이다. 만약 운동요법과 식이요법(diet)을 병행하여 다이어트(체중감량/lose weight)를 하고 있다고 하려면, 정확한 용어를 사용하여 표현해야 영어로 어색한 문장이 되지 않는다.
  • → Plastic wrap
    • 한국에서 랩이라고 하면 힙합 음악[68] 또는 플라스틱[69] 랩을 의미한다.
    • 영어로 단순히 음식의 맥락에서 wrap이라고 표현하면 스낵랩과 같은 감싼 음식을 떠올리게 된다.
    • 심지어 위생용품으로써 주방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음식의 종류와 헷갈리기 쉽다. 다른 명칭으로는 cling flim[70], food wrap(per), saran wrap[71]
    • stretch wrap(film)라는 명칭은 정확히 말하면 공업용 플라스틱 랩의 종류이기 때문에 주방용 플라스틱 랩을 의미하진 않는데, 쿠팡 등 배달을 시켰을 때 오는 박스에 감싸진 플라스틱을 생각하면 된다.
  • 믹서기(Mixer) → Blender
    Mixer같은 경우 음향기기를 말하기도 하고, 주방에서는 베이킹용으로 거품기처럼 생긴걸로 음식을 저어주는 기계를 말한다. 거품기 모양으로 달린 만큼 머랭이나 생크림 등 매우 빠른 속도로 휘저어야 하는 베이킹 요리 등에 자주 응용된다. 따라서 칼날이 있고 음식을 토막내거나 가루, 혹은 액체로 분쇄하여 요리하기 더 편하게 만들어 주는 기구는 블렌더(Blender)라고 칭하는게 맞다. 믹서기로 음식을 분쇄하는 행위를 Blend라고 하기 때문에 동사와 명사를 세트로 기억하는게 편하다. 참고로, 도깨비방망이라고 불리는 그것은 핸드믹서가 아닌 핸드 블렌더(Hand blender)가 맞다. 앞서 말한 원리로 hand mixer같은 경우는 핸드 블렌더 모양에 칼날없이 거품기만 달린 것을 의미한다.
  • 믹스커피 → 인스턴트 커피 믹스(instant coffee mix), 3[72]-in-1 Coffee
    믹스커피 안에 들어가는 커피를 인스턴트 커피라고 하며, 설탕 프림 등과 같이 합쳐진 것을 인스턴트 커피 믹스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카페 문화가 퍼진 지금도 커피에 인스턴트라는 말을 잘 붙이지 않는다. 믹스커피는 어순이 반대로 되었기에 잘못된 표현이며, 최근에는 이를 의식하여 단순히 커피믹스(coffee mix)라고 부르는 편이다.
  • 사이다(Cider) ⓙ[73] → lemon-lime soft drink[74]
    투명한 탄산음료7up, Sprite와 같은 브랜드명으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미국인들은 칠성사이다를 그냥 브랜드명인 'Chilsung'이라 부르는 일도 있다. 대체 상표명으로 말하기 싫다면 soda, pop[75]등은 모든 탄산음료를 일컫기 때문에 투명 탄산음료류를 말하는 clear soda 혹은 레몬라임향 탄산음료, lemon lime soda 등으로 총칭하면 된다.
    재미있는 점은, 사이다를 말하기 곤란할 때 soda가 생각나서 korean soda라고 말하면 한국인에게는 영혼의 단짝 사이다를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밀키스이다. 밀키스의 인기가 엄청나서 k-pop의 pop에서 다른 의미의 pop(탄산음료) 라고 말장난을 할 정도로 한국인에게는 우유와 탄산이 만나서 호불호도 갈리며 애초에 선호도가 생각보다 적지만 외국에선 우유와 탄산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지 호불호도 적고 폭발적인 인기가 있다.[76] 사이다는 스프라이트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기 때문인 듯.
    Cider는 영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사과를 착즙한뒤 발효시켜 만든 사과주를 일컫는 단어이며 따라서 미성년자는 법률적인 문제로 갈 수 있어서 외국에서 주의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알코올이 있으면 "hard cider"라고 따로 표기하지만 'cider'는 사과즙(착즙주스)을 의미한다. 캐나다에서는 'cider'로 사과주를 의미하는건 같지만, 'apple cider'라고 하면 사과즙(착즙주스) 쪽을 의미하기도 한다니 자신이 사는 지역에 따라 사이다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다.
    애초에 서양권에서는 공통점이 '사과'이므로, 동아시아권에서 통용되는 레몬라임향 투명 음료와는 접점이 거의 없다. 상쾌한 과일향 정도가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다. 한국에서도 사과주인 써머스비 사이다는 주류 코너에서 찾아야 한다. 일본에선 라무네[77]와 미츠야 사이다가 유명한 제품군인데, 해당 제품의 사이다를 직수입한 표현으로 보인다. 사실 일본 사이다 제품군은 탄산이 더 세며 다양한 과일 향이 난다.
  • 세트 메뉴(Set menu) ⓙ → Meal, Combo
    세트 메뉴는 파인 다이닝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가격과 구성이 정해진 메뉴"를 의미한다. 즉, 코스 요리와 같이 다양한 음식들이 정해져서 나오는 형태이며, 단품/개별 주문은 à la carte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 점에서 사용하는 단어는 Meal, Combo이다. 둘을 합쳐서 사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메뉴(menu)라는 영어단어는 목록을 말하는 것이며, set menu에서는 메뉴에 해당하는 것(스프, 전채요리, 메인요리, 디저트 등)들이 다 set(정해지다) 되어 있다는 뜻이다. 즉, 한국어로 "이 메뉴 주세요" 할때의 메뉴의 용법 역시 한국식 용법이다.
  • 소울푸드(soul food) ⓙ?[78] → Comfort food
    원래는 미국 남부 흑인들이 노예제 시대부터 먹어왔던 전통 요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국내에서 쓰는 거야 그럴수도 있지만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 3에선 미국에서 뭣도 모르고 사용해서 Korean Soul Food라면서 판매자들을 한국계 흑인들을 만드는 추태를 보였다.
  • 셀프 → self-service, self-serve, DIY(Do It Yourself)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인 "물은 셀프입니다"의 셀프는 self-service가 맞기는 하다. 하지만 종업원이 해외 손님을 맞을 때 Water is self-service(물은 직접 떠드셔야 합니다) 라든가 go get water yourself(가서 직접 떠 드세요) 등의 표현은 무례하게 들릴 수 있고 특히 한국 방문 경험이 거의 없는 영미권 외국인에게는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이 물을 컵에 따라 제공하지 않는 한국 식당 방침에 다소 문화충격이 올 수 있다. 사실 서양에선 을 받기 때문에 더 친절하게 대응하는 느낌도 없지 않는데, 한국에서는 어차피 팁을 받지 않으므로 물을 스스로 떠다 먹는 방침에 납득이 갈 수도 있다. 너무 유명한 문구라 타일러 라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직접 번역한 표현인 You can help yourself to some water over there.(저 쪽에서 물을 제공하고 있으니 편하게 드세요)라는 표현을 가급적 사용하도록 하자. 해외 클라이언트에게 영어 실력을 어필할 기회이자 가게의 친절도가 한층 높아 보인다.
    참고로 요리나 가구 조립, 소품 제작 등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준비된 키트는 DIY 키트라고 한다. 한국에서 유명한 무인점포 등의 무인은 한국에서 가끔 셀프라고 하기도 하는데 영어로는 unmanned라고 한다. 셀프 가판대는 kiosk라고 하며, 이 중에서도 마트에서 물건을 가져와서 계산하도록 된 셀프 계산대는 self-checkout라고 한다.
    셀프 바/코너 역시 유명한 콩글리시인데, 셀프만으로는 전혀 의미가 통하지 않으므로 여기서도 self-service라고 하면 된다. 즉, self-service bar/area 라고 하면 되는데, 뷔페 같은 방식으로 반찬이나 야채, 디저트 등의 특정 종류의 요리를 무료로 제공하는 장소에서는 buffet station이라고도 하며, 추가적인 조미료나 양념, 피클 등을 제공하는 곳은 condiment bar라고 한다.
  • 아이스바, 하드/바(막대) 아이스크림→ popsicles[79], ice pops, ice lollies[80]
    한국에선 관습적으로 빙과류(Frozen desserts)를 아이스크림으로 총칭[81]하는데, 여기서 cream은 생크림, 즉 우유를 뜻하기 때문에 유지방이 들어 있지 않은 막대에 꽂혀 있는 빙과류는 ice cream이 아닌 popsicles[82]라고 부른다. 아이스크림이 아닌 빙과류로는 프로즌 요거트, 젤라또, 셔벗(샤베트), 소르베 등이 있으며 각각 제조법과 유지방 함량 등이 다르다. 한국에서 전통 얼음과자인 빙수 등을 아이스크림이라고 부르지 않듯, 서양에선 문화권에 따라 얼음과자 제조법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명칭이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
    막대에 달린 아이스크림을 분류하기 위해 하드[83]나 아이스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역시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하드 아이스크림(hard serve)은 딱딱한채로 스쿱으로 퍼진 일반적인 아이스크림을 의미하며,[84]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역시 유지방이 일정 비율 이상 함유되어야 한다. 만약 유지방이 충분히 함유된 하겐다즈 등의 막대 아이스크림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면 ice cream bar 정도로 번역하면 된다.
  • 아이스 커피(ice coffee) ⓙ → iced coffee
    얼음이 들어간 음료는 전부 ice가 아닌[85] iced로 번역하는 것이 맞다.[예2] 간혹 한국 카페 중에서 메뉴를 영어로 써놓고 고급 외국 카페처럼 꾸미는 곳이 많은데, 음료를 hot/ice과 같이 구분하는 경우 아쉽게 느껴질 때가 많다. ice와 iced의 차이는 명사 "얼음"과 형용사 "얼음으로 차갑게 식힌" 정도의 차이로 보면 된다.
    영어 발음상 iced의 t가 굉장히 약하게 발음되어 일본에서도 비슷하게 アイス로 발음하는데 재플리시에서 넘어왔다기 보다는 두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실수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ed 발음을 살려서 [아이스드] 혹은 [아이시드]라고 적는 경우도 있는데 iced의 -ed는 무성음의 뒤이기 때문에 [t] 소리가 나기 때문에 영어로나 한국어로나 틀린 표현이다. 오히려 뒤에 무성음으로 시작하는 음료가 올 경우 [아이스]만 발음하는 것이 훨씬 더 유사하다.[87] ice와 iced를 구분하는게 귀찮으면 메뉴판에 hot/cold로 표기하자. 잘못 써서 문법 오류가 나는 것보다는 굉장히 타당한 표현이다. 콜드 커피
    참고로 유럽쪽에서는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더라도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런 경우에는 뜨거운 커피로부터 손수 얼음을 넣어 iced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해당 지역에서 차가운 커피를 별로 즐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미국에서는 유럽에서 제공되는 방식의 플랫 화이트나 롱 블랙을 먹지 않는다고 하니, 자신이 방문한 지역에 따라 커피를 배우는 것도 또한 재미가 아닐까 싶다.
  • 에이드(~ade) → 과일향 혼합 탄산음료(carbonated fruit drink)[88]
    레모네이드 를 통해서 모든 과일에 에이드만 붙이면 그 음료가 될 줄 알고 있는 한국인이 많고 실제로 카페에도 자몽에이드, 딸기에이드 등 전혀 외국에선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 이게 콩글리시인 이유는 외국에선 lemonade와 limeade정도가 끝이고[89], 다른 과일들은 에이드로 먹지 않으며, 심지어 한국의 잡다한 에이드들은 실제 과일 주스가 아닌 아닌 과일 향에 사이다(역시 콩글리시)를 섞은 음료이기 때문이다.[90] 즉 과일향 혼합 탄산음료를 레모네이드처럼 과일 + -ade로 신조어처럼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하는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다.[91]
  • 오므라이스 ⓙ → omelette rice
    오믈렛을 밥에 얹은 일본식 퓨전 음식인 オムライス를 그대로 omurice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 원샷(one shot) → Bottoms up, Down it, Chug it
    한국에 콩글리시인 원샷의 대체로 훌륭하다고 알려진 건배사로 Bottoms up이 있는데, 이는 잔의 바닥부분을 끝까지 들어올리라는 뜻이다.
    Chug라는 슬랭은 쉬지않고 한번에 쭉 들이킨단 뜻이다. 원샷이라는 콩글리시 표현을 100% 대체하는 좋은 단어이니, 외국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사용하면 인싸가 될 수 있다. 문장형으로는 Chug it. 술이 아닌 물같은걸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도 해당 동사(혹은 gulp)를 사용한다. 비슷하게 Down it도 비슷한 뜻이다.
    사실 건배사는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원샷에 해당하는 건배사도 다양하다. 글로벌한 술자리에 나갈 일이 있다면, 원어민들이 술자리에서 무슨 건배사를 쓰는지 지켜보자.
    건배사는 첫 잔에 외치는 "Cheers!"정도면 충분하며, 눈 마주칠 때마다 건배하는 문화도 없고 한국식으로 "성공을 기원하며 발전을 기원하며" 주저리주저리 길어지는 건배사는 선호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친목을 다질때에는 술을 마시기 전 잠깐 눈을 마주치는 정도로, 건배사는 비즈니스 상황에서나 할 정도로 딱딱하게 느낀다고 한다.[92]
    영어로 one shot은 단번에 끝내는 것을 의미한다. shot 그 자체의 뜻을 살려 총 한발에 끝내거나, 영화 촬영 한 방에 끝내거나.[93]
  • 종이 호일 → Parchment paper
    용출 알루미늄 호일의 유해성 때문에 그 대체재로 쓰이는 종이 호일은 베이킹용 유산지와 같이 parchment paper라고 한다. Paper foil 혹은 Foil paper라고 하면 음식 포장용이나 에어프라이어용 종이호일보다는 은박지에 종이를 입힌 느낌을 생각하기 쉽다.
  • 치킨(chicken) → (korean) fried chicken
    • 외국인이랑 의사소통할 때 chicken을 먹었다고 하면 튀긴 치킨이든 아니든, 닭고기 요리를 먹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치킨이라는 단어로 튀김옷을 입힌 뒤에 튀긴 치킨 요리인 fried chicken을 의미하고, 튀기지 않은 요리들은 닭 요리, 백숙, 삼계탕, 구운 통닭 등 한국식 명칭으로 일컫기 때문에 서로 의사소통에 간극이 생긴다.
    • Fried Chicken이라는 영어표현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영어로는 튀긴 닭고기 전반을 의미한다. 하지만 한국에선 프라이드 치킨을 양념이 입히지 않고 튀긴 바삭한 치킨만을 의미하는데 사용하는데, 영어로 바삭하다는 것은 crispy로 나타내며, 한국에서 말하는 양념이 없는 치킨을 이를 때에는 주로 plain 혹은 original이라고 하면 된다. 양념이 있는 것은 sauced라고 하면 된다.
    • 한국의 치킨은 대부분 바삭하기 때문에 korean fried chicken이라고 한정해 주면 K-치킨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바로 이쪽을 떠올릴 것이다. 실제로 한국 치킨은 영미권 사람들에게 굉장히 선호도가 높은 음식이다. 물론 양념치킨이나 매운 종류의 치킨에 주의하면서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양념은 매운 맛도 강하지만 물엿과 설탕이 들어가 끈적하고 달콤한 소스가 호불호를 강하게 탄다.
  • 치팅데이(cheating day) → Cheat day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 치팅데이를 가진다고 할 때의 치팅데이는 사실 cheat day이다. Cheating day를 직역하면 바람 피는 날이 되어 불륜스러운 행위가 된다. 외국인과 교제 중인데 이 단어를 언급했다간
  • 초코 ⓙ → chocolate, choc[94]
    한국과 일본에선 흔히 초콜릿의 준말로 사용하는데 정작 영어에서는 이런 표현이 없다. 특히 초콜릿을 이용한 파생 제품에서 민트초코, 화이트 초코 등 '○○ 초코'라고 부른다. 하지만 영미권에선 mint chocolate, white chocolate 등 'choco'가 아닌 'chocolate'이라고 빠짐없이 표현해야 한다.
  • 커피 스토퍼, 십 스틱 등 → (coffee) 스터러(stirrer), 스터스틱(stir stick).
    용도 자체가 커피를 젓는데 사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사이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sip stick라고 부르거나, 커피 뚜껑을 막기 위해 스토퍼(stopper)나 플러그(plug)라고 쓰는 사람도 있고, 재플리시로는 칵테일에 빗대어 コーヒーマドラー(coffee muddler)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커피스틱(coffee stick)은 콩글리시가 아니다. 단순히 coffee stir stick을 줄였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영미권에서 쓰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스틱형 커피믹스를 의미하기도 하기 때문에, stirrer라고 하는 것이 의미를 한정짓는 데에는 더 도움이 된다.
  • 커피 프림 → Non-dairy creamer, Coffee creamer, coffee whitener[95]
    단순히 cream이라고 해도 알아듣는다. 한편 non-dairy creamer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cream이라고 하면 보통 heavy cream(생크림)을 떠올리기 때문인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 프림 제품들은 팜유로 만들어진 식물성 크림이 주 원료다. 커피 프리마라는 제품에서 유래한 콩글리시 표현이다.
  • 컵홀더 → 슬리브(sleeve)
  • 콜팝popcorn chicken
  • 키친타월(Kitchen towel) → Paper towel
    재플리시로는 영국식 영어인 키친 페이퍼(キッチンペーパー/Kitchen paper)이기 때문에 재플리시와도 다르다. 유명한 대사로 "아 페이퍼타워리 요기잉네?"를 생각하면 된다. 물론 화장실에서 쓰는 용도의 페이퍼 타월이지만, 주방에서 쓰는 것도 페이퍼 타월이다. 단순히 키친타월이라고만 하면 주방용 행주(towel)를 의미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페이퍼를 붙이는 것이 좋다.
  • 푸드파이터(food fighter) ⓙ → competitive eater
    food fight는 음식으로 공격하는 것을 뜻한다. 빠르게 먹는 것은 speed eating, 많은 양의 음식을 다 먹는 것에 도전하는 것은 food challenge 등으로 표현한다.
  • 핫도그(hot dog) → Corn dog
    한국에서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운 음식'과 '나무 막대기에 소시지를 꽂아 반죽을 묻혀 튀긴 음식'을 모두 핫도그라고 부르지만 후자는 현지에선 콘도그(Corn dog)라고 한다. 다만 2010년대 전후로 미국식 핫도그가 본격으로 유통되면서 콘도그를 '옛날 핫도그'로 변용해서 부르는 추세.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 3에서는 한국식 콘도그를 'Korean Hot Dog'라고 칭했다.
  • 핫케이크(hotcake) ⓙ → Pancake
    과거엔 핫케이크라고도 불렸고 아직도 이해는 하겠지만 팬케이크가 훨씬 더 많이 쓰이는 편. 현재는 대부분 Selling like hotcakes 라는 숙어로만 들린다.
  • (ham) → 캔햄(Canned ham)
    굉장히 의아할텐데, 한국인은 보통 공장제 프레스햄이라 불리는 통조림 가공육, 즉 통조림햄/캔햄(canned pork and ham)을 주로 이라고 부르고, 심지어는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 같은 성분이 포함된 것 역시 이라 부른다. 서양처럼 육가공 문화가 잘 발달해있지 않아서 주로 집에서는 햄을 직접 절이거나 훈제해서 만들어먹지 않고 사먹는 음식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햄들을 '수제 햄'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한편,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프레스햄 중에 제일 유명한 브랜드인 스팸이 고급 가공음식 취급받는 것과는 다르게, 부대찌개 같은곳에 들어가는 스팸을 굉장히 싫어할 것이다. 그 이유는 서양 문화권에서 ham이라고 하면 돼지 뒷다리살[96]로 만든 훈연햄(하몬, 프로슈토, 잠봉 등) 등을 일반적으로 떠올리기 때문이다. 반면에 스팸은 어감에서부터 굉장히 불쾌한 이미지를 주는데, 스팸메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팸은 제조사인 호멜 사가 위치한 미국에서도 선호되는 요리가 아니다. 건강에 매우 안 좋다는 인식이 있으므로, 스팸이 들어가는 음식은 꼭 먹이기 전에 말하는 것이 좋으며 보존식 보다는 진짜 전투식량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한국에 놀러온 외국인들은 그 맛이 그리워서 부대찌개를 만들어 먹을 때도 가족들이 만든 수제 햄 등을 더 선호한다. 마치 한국인들이 공장제보다 시골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장류, 젓갈 등을 선호하는 것과 비슷하다. 실제로 고기가 가득 들어 있는 부대찌개 요리의 컨셉은 한국 음식 중에서는 오히려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아 서양인 사이에서 오히려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 휘핑크림(whipping cream) → Whipped cream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현재분사 -ing와 과거분사 -ed의 구별인데, 휘핑 크림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가면 아마 완벽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어로 휘핑 크림이라고 하면 이미 whip이 완료되어 공기가 다량 함유된 모양이 고정된 크림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로는 "whipped cream(다 저은)"이 맞다. 영어로 동명사를 활용하여 whipping cream이라고 하면 크림을 젓는 행위를 의미하고, Heavy whipping cream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저어야 하는" 생크림[97]이라는 뜻이다. 즉, 거품기로 젓기 전의 크림을 whipping cream, 저은 후의 크림을 whipped cream으로 구별해서 말하며 한국에서 휘핑크림이라 함은 보통 후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콩글리시가 되는 것이다.[98]

2.9. 전자/전기

  • 노트북 → 랩톱(Laptop)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Notebook Computer). 통칭하여 '휴대용 컴퓨터(Portable Computer)'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무릎 위에 놓는다고 하여 'Laptop'으로 통용되지만, 영어권 국가에서도 공책같은 얇기와 휴대성에 대한 마케팅의 효과로 노트북 컴퓨터라고 부른 전적이 있긴 하다. 주로 얇기와 화면의 인치 수[99]에 따라 나누어 부르기도 했지만, 이는 1980~1990년대의 이야기로 현대에는 랩톱을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과거에는 영미권 IT업계 공식 문서에서도 사용된 전적이 있지만, 현재에는 랩톱이라는 표현이 보편적으로 정착하여 '노트북'이 콩글리시 취급을 받게 되었다.
    'Laptop'이 생각나지 않을 때에는 'Notebook'은 아무런 문맥 없이는 말그대로 공책을 의미하기 때문에 특정하기 위해서는 'Notebook Computer'로 길게 말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전자기기만을 말하는 문맥에서는 'Notebook'라고만 해도 컴퓨터를 의미할 가능성이 있지만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세이코 엡손에서 개발한 HX-20을 위시로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 접이식 컴퓨터의 특성을 잘 살린 '노트북'이라는 단어가 최초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따라서 일본에서 처음 시작된 용어가 맞다.[100]
    '볼펜(ball pen↔ball-point pen)', '이어폰(earphones↔earbuds)'과 마찬가지로 한국, 일본, 인도[101] 등 동양권에서 비교적 자주 이용되는 영어단어로 보인다. 재밌는 점은 남미, 그중에서도 브라질에서 삼성 '노트북'의 판매율이 좋아 노트북이라는 용어가 랩톱에 비해 더 압도적으로 사용된다. 한국에서도 랩톱보다는 노트북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사용률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브라질 역시 공책은 포르투갈어 "caderno"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어이자 상표명인 'Notebook'을 사용하면 휴대용 컴퓨터를 의미하게 된 것이기도 하다.
  • 드라이버(공구) ⓙ → Screwdriver. 공구류 드라이버는 '스크류 드라이버'라는데, 한국과 일본에선 줄여서 '드라이버'로 부르기도 한다. 'drive' 자체가 운전이나 조종 등 굉장히 많은 뜻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단순히 'driver'로 부르면 굉장히 다양한 뜻을 내포하게 된다.
  • 리모컨 ⓙ → 영어권에서는 'remote controller(원격 조종기)'이라는데, 이것을 일본에서 'リモコン'으로 줄여 부르자 한국에서 그대로 따라 써서 비롯된 말이다. 영어권에서 'remote'로 줄여서 사용되는 때도 있다.
  • 멀티탭 → Extension Cord, Power Board 또는 파워 스트립(power strip). 보통 과부하 방지 기능이 기본으로 달려있어서 'Surge Protector'로도 많이 불린다. 그냥 'extension'이면 짧은 선을 연장만 하는 선이다. 일본에서는 게임기 등에 연결하는 주변기기를 뜻하는 듯하다.
  • 무빙워크 → [미]무빙 사이드워크(Moving Sidewalk), [영]무빙 워크웨이(Moving Walkway)
  • 블랙박스 → Dash Cams, 자동차 영상 기록 장치.
  • 스탠드 ⓙ → Desk Lamp
  • 에어컨 ⓙ : 한국어 에어컨의 어원은 일본어 エアコン(에아콘)이다. 이한섭[102], 이현정[103] 참고할 것. 그런데 이 エアコン이 재플리시인지를 놓고 논란이 있다. 일단 상술한 이한섭, 이현정은 エアコン을 air conditioner를 일본인들이 자의적으로 줄인 재플리시로 규정했다. 반면에 미국에선 AC, A/C로 줄이지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air con을 쓰고 있다. 실제로 케임브리지 사전콜린즈 사전도 air-con을 영국 영어에서 쓰는 약칭이다고 해설한다. 일본과 영어권 일부에서 서로의 영향 없이 독자적으로 줄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양 문화권에서 언제부터 air con이란 축약어를 쓰기 시작했는지가 확실하지 않다. Urban Dictionaryair-con 항목에서 필리핀 영어에서 유래했다고 정의했지만 학술적인 검증을 거친 결론은 아니다. 한국에 유입된 것은 재플리시 경로이므로, 어쨌든 영국에서도 가끔씩 쓰이지만 호주에서 자주 쓰이는 영어가 일본을 통해 한국에 유입되었을 확률은 기본적으로 낮다고 분석되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어 분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오디오(음향 기기) → 스티리오(stereo), 오디오 이큅먼트(Audio Equipment), 사운드 이큅먼트(Sound Equipment) 등
  • 유심칩 → 심(SIM) 또는 심 카드. 기술 면에서 GSM SIM과 3G USIM에 차이가 있고 한국에는 3G부터 USIM을 쓰기 시작했기에 USIM이라는 표현이 더 자주 쓰이지만,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는 GSM 때부터 SIM을 사용했기 때문에 GSM 시절의 SIM으로 부르는 게 더 흔하다.
  • 이어폰(Earphones)[104] ⓙ → in-ear 헤드폰(Headphones), earbuds[105]
    실제로는 영미권에서도 용례가 있어 이 자체가 콩글리시는 아니지만, 이어폰이라는 단어는 한국, 일본[106], 인도 포함 동아시아, 동남아시아권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인 듯하다. 따라서 유튜브에 "earphone"을 검색하면, 인도쪽의 영상이 자주 검색된다. 특기할 점은, 한국에서는 귀에 꽂는 이어폰과 머리에 쓰는 헤드폰을 구별지어 말하지만, 서양에서는 이어폰을 in-ear headphones 혹은 earbuds라고 부르고 헤드폰의 한 종류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귀는 머리에 포함된다 물론 earphones로 유선 이어폰, earbuds로 무선 이어폰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유선 이어폰은 서양에선 잘 쓰지 않는다. 또한 이어폰으로 오래 들으면 청각손실을 유발한다는 점을 들어 주로 장기간 사용에는 헤드폰을 사용하지만 한국인은 MP3문화 이후로 이어폰에 볼륨높여 몇시간동안 노래를 듣고 있는 것이 딱히 거부감이 있는 문화가 아니다. 이어폰이 더 친숙한 데에 동양인과 서양인의 이어폰과 헤드폰의 신체 구조상 차이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공연에 사용되는 가수나 악기 연주자용 오디오 시스템인 인이어IEM(In-Ear Monitors)라고 한다.
  • → Jack/Plug Adapter
    잭(Jack) 자체도 굉장히 어려운 용어인데, 커넥터의 암수를 설명하는 용어 pin(M형)/socket(F형)과 헷갈리기 때문이다. Jack과 Plug는 각각 기기에 붙어 있는/케이블에 붙어 있는 쪽을 의미하지 암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주로 F형 커넥터 쪽이 jack인 경우가 많고 M형 커넥터인 쪽이 plug인 경우가 많을 뿐이다. 즉, 전자기기 내부와 가까운 쪽을 jack이라고 하고 멀리 있는 쪽을 plug라고 칭한다.
    여기서 우리가 "잭"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이 잭의 모양을 변형하기 위한 기구인 잭 어댑터를 줄인 콩글리시인 경우가 많고, 흔히 말하는 돼지코는 파워 아웃렛에 접속하는 플러그의 모양을 변형하기 위한 플러그 어댑터의 별명이다. 참고로 이 플러그 어댑터는 전압까지 바꿔주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커넥터의 모양만 바꿔주는 어댑터와 전압까지 변경해주는 변압기(transformer)는 구별해야 한다.
  • 젠더 → Gender Changer Adapter, 컨버터(Converter)
    젠더라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성별, 암수라는 뜻에서 온 게 맞다.[107] 케이블 끝부분 커넥터 암수를 변환하는 기구를 젠더 체인저라고 하는데 이것을 젠더로 줄인 콩글리시이다. 참고로 케이블의 접속 모양에 따라 M/F로 구별하는데 여기서 M형(수) 커넥터를 핀(pin), F형(암) 커넥터를 소켓(socket)이라고 한다. 따라서 변환 젠더는 F-F 커넥터끼리 연결하게 도와주거나 M-M 커넥터를 연결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전자기구를 뜻하며, 이것을 한국에서는 젠더라고 줄여서 콩글리시처럼 표현하기도 한다. 위의 어댑터까지 뭉뚱그려서 젠더로 잘못 표현하기도 한다.
  • 콘센트 ⓙ → [미] Electrical outlet, receptacle, [영]파워 포인트(Power Point).
    참고로 콘센트라고 불리는 두 개의 구멍은 주로 전기 공급을 위한 소켓이기 때문에 power socket라고도 불리며, 우리가 꽂는 전자기기에 연결된 부분은 power plug이다. 여기서 콘센트라는 콩글리시는 일본인들이 Concentric plug[108]를 줄여서 만든 재플리시인 コンセント가 한국에 넘어온 것.
  • 팬터그래프 키보드 → 시저스위치 키보드(Scissor-switch Keyboard)
  • 폴더폰 → 플립 폰(Flip Phone), 클램셸 폰(Clamshell Phone)
  • 핸드폰(Handphone) → mobile phone, 혹은 mobile, cell phone, phone.
    최근에는 국적 불문 Smartphone라고 써서 콩글리시 걱정이 덜어졌다. Hand phone라고 하면 손에 전화기를 들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결국에는 알아 듣겠지만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냥 Phone이라고 해도 알아듣고, 영어에 자신있다면 'Cell Phone'(미국식)이나 'Mobile Phone' 같은 단어를 써주는 것이 더 좋겠다. 우리말에 서투른 외국인이 우리말로 '손전화 주세요'라고 해도 눈치껏 알아는 듣지만, 그 사람이 정식으로 한국어를 공부한다면 휴대전화 같은 다른 정식 명칭을 쓰는 걸 권장하는 게 당연한 것과 같은 이치다.
  • PC-Fi → PC Hi-Fi
  • CCTV → 보안 카메라(Security Camera), 감시 시스템(Surveillance System)
    CCTV는 Closed circuit television의 약자로 영어권에서는 전문용어처럼 다뤄지기 때문에 한국에서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109] CCTV라는 표현만 봤을 때에는 오히려 높은 확률로 중국 중앙 텔레비전을 떠올린다.

2.10. 패션/뷰티

  • 글래머 ⓙ → curvy, busty, voluptuous. 여성의 쭉쭉빵빵 몸매를 의미하는 글래머는 일본인들이 1950년대 후반에 만든 표현이다. 영단어 glamorous에서 오긴 했지만, 해당 단어는 볼륨감과는 거리가 멀고 화려하게 차려입은 fancy 정도에 더 가깝다. 그냥 몸매가 좋고 매력적인 이성을 얘기할 때는 남녀 불문 hot이라는 표현을 훨씬 많이 쓴다.
  • 네일아트 받다[110] → 네일아트는 말 그대로 손톱, 발톱을 미술로 표현하는 것이다. 후술하듯 손톱을 관리하거나 그러한 행위는 매니큐어(manicure)라고 하며, 문장으로 쓸 때는 "I got my nails done" 정도로 쓴다.
  • 니트 ⓙ → 재플리시 ニット를 그대로 수용한 것. sweater, knitted fabric, knitwear
  • 라운드 티셔츠 → crew neck(T-shirt)
  • 러닝셔츠 ⓙ → 정확하게 표현하면 '소매가 없고 목부위가 둥근 내의'를 뜻하는 sleeveless crew neck undershirt 혹은 짧게 undershirt. 미국에선 Wife-beater라고도 한다.[111] 일반에선 Singlet(영)이나 Tanktop(미)으로 불린다.
    말 그대로 running shirts라고 하면 런닝복처럼 달리기에 좋은 상의 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꼭 소매 없는 모양이 아니어도 달리기에 편하기만 하면 running shirts라고 하지만, 육상 선수들을 생각해보면 소매 없는 상의를 입고 달리기 때문에 민소매 남성 속옷을 의미하는 런닝셔츠라는 명칭은 일본을 통해서 해당 표현이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 롱패딩 → (extra) long, knee length, bench[112] padded/down coat[113]
  • 린스 → 헤어 컨디셔너(hair conditioner).
    린스(rinse)는 주로 동사로 헹구는 것을 듯하며, 명사 역시 무언가를 헹구는 행위나 헹굼제를 말한다. 머리 헹굼제를 헤어 린스(hair rinse)라고 하기도 하는데, 헹구는 타입의 컨디셔너나 발효식초 등을 의미한다. 구강청결제(mouthwash)로써의 입 헹굼제 역시도 mouth rinse라고 하며, 섬유유연제(fabric softener) 혹은 섬유 헹굼제 역시 fabric rinse라고 한다.
  • 매니큐어 → nail polish. 관리를 하는 행위를 매니큐어라고 하고 손톱에 칠하는 제품들은 네일 폴리시라고 한다.
  • 스킨 → 토너(Toner), 토닉 로션(Tonic lotion)
  • 버버리 (코트) ⓙ → 트렌치 코트(Trench coat). 일본식으로 바바리 코트라고도 한다. 바바리맨 [114] 등으로 인해 안 좋게 알려진 이 코트는 재플리시 기원 콩글리시이다. Burberry라는 브랜드의 코트가 상표의 보통명사화한 케이스인데, 영어로 Burberry's coat하면 해당 브랜드의 코트를 의미한다. 버버리 사의 트렌치 코트를 의미하기 위해서는 Burberry trench (coat)라고 정확히 적는 것이 좋다.
  • 아우터 → Outerwear
  • 올백, 올빽 ⓙ → slickback, 동사로 slick the hair back 라고 하면 올백머리를 하다, 앞머리를 올리다 라는 뜻이 된다.
  • 와이셔츠 ⓙ → 드레스 셔츠(Dress shirts)
  • 원피스 ⓙ → dress. One piece dress라는 표현도 있지만 콩글리시 단어들이 으레 그렇듯이 한국처럼 통용되는 느낌은 아니다.
  • 점퍼, 잠바 ⓙ → Jacket, Parka, Coat
    한국에선 품이 넉넉하고 활동성이 좋은 방한용 웃옷을 의미하는데, 영어로는 다른 의미이다. 영국 영어로는 jumper가 스웨터를 의미하며, 미국 영어로는 jumper가 소매가 없는 작업용 덧옷을 의미한다. 참고로 겨울 옷은 길이별로 재킷(Jacket)<파카(Parka)<코트(Coat) 순이며, 우리가 점퍼라고 부르는 것들은 속성별로 다음과 같이 세분화할 수 있다.
    • 집업(zip-up) : 옷의 명칭 앞에 붙어서 옷 가운데에 지퍼가 달려 있는 것을 의미한다.
    • 후디(hoodie) : 옷의 명칭 앞에 붙어서 옷 뒤에 후드가 달려 있는 것을 의미한다.
    • 윈드브레이커(windbreaker) : 한국에서 유행하던 바람막이이다. 굉장히 얇지만 기능성 소재로 이름값처럼 바람이 부는 날에 방한능력이 좋다.
    • 플라이트 자켓(flight jacket), 블루종(blouson) : 바지로 치면 joggers처럼 넉넉한 품을 허리 고무줄로 조인 옷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과잠, 항공 점퍼 라고도 불린다. 원래는 다른(남성 의복과 여성 의복) 뜻이었으나 현재에는 큰 차이가 없다.
  • 커플룩, 시밀러룩 → Matching outfits, Twinning
    커플룩은 콩글리시이며 시밀러룩은 그냥 비슷해 보인다는 뜻에 불과하여 한국에서 유행하는 커플을 위한 맞춰 입기 현상 자체가 한국에서 유독 강하게 일어나는 문화현상이다. Matching outfits의 경우 말그대로 패션을 서로 맞춘다는 의미이므로 커플룩 같은 패션을 지칭하는 명사의 느낌이 아니다. Twinning은 서로 쌍둥이 같이 입었다는 뜻으로 우연히 벌어진 재밌는 상황이나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유니폼처럼 소속감을 표현할 때 입는다. 커플끼리 미국같이 개성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나라에서 패션을 맞춰입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문화권에 따라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이와 별개로, 한국의 커플룩 문화가 동성애에 개방적인 서구 문화와 합쳐지면, 동성 친구끼리 커플룩을 입고 스킨십을 하는 경우 동성애자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주의.
  • 콤플렉스(complex) → Insecurity(열등감, 불안감), self-conscious(자아성찰, 자아비판)
    한국에서와 같이 심리학 용어로도 쓰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보다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다. 한국에서 콤플렉스라고 부르는 사람의 열등감이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장치, 외모나 신체적 결함 등을 Insecurity 혹은 self-conscious로 표현한다. 또한 영어로는 열등감(inferiority complex)에 반대되는 우월감(superiority complex) 역시 complex에 해당하는 등 한국과 세부적인 묘사 방법에 차이가 있다. 일본식 영어인 XXX 콤플렉스는 언뜻 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같은 심리학 용어에서 따온 것 같지만, 어디까지나 일본식 신조어이기 때문에 로리콘(Lolicon), 쇼타콘(Shotacon) 등으로 불린다.[115]
  • 테니스 스커트 → 플리티드 미니 스커트(Pleated mini skirt): 정말 'Tennis skirt'를 구글링하면 실제 테니스 선수들이 입는 스커트나 한국 제품밖에 나오지 않는다. 한편 mini를 뺀 'Pleated skirt'를 구글링하면 한국에서 플리츠 스커트라고 부르는 치마가 나온다.
  • 트레이닝복(츄리닝) → Sweatsuits 혹은 Tracksuits. 한국에도 땀복/런닝복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땀을 빼기 위해 체온을 강제로 높이는 땀복이 아니라, Sweatsuits의 경우 맨투맨 티셔츠와 그러 재질의 잘 늘어나는 고무줄바지를 이야기 하며 Tracksuits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운동복 전문 브랜드의 폴리에스터 재질의 가벼운 운동복을 의미하며, 전문적인 운동복의 경우 sportswear라고도 한다. 트레이닝 복에 해당하는 옷도 굉장히 표현이 다양한 편이며 용도나 형태에 따라서도 다양한 명칭이 있다.
    • 트레이닝복 상의/맨투맨 → Sweatshirts 혹은 Track jackets, Hoodies 등. 쉽게 말해 트레이닝 복 중에서도 형태에 따라 다르다 보면 된다. 맨투맨 티셔츠 등으로 불리는 그것은 Sweatshirts, 지퍼가 달린 형태의 트레이닝 복은 track jacket이며 후드가 달린 경우 hoodies로 통칭한다. 소매가 없는 형태의 옷은 sleeveless이며, 해당 키워드들을 조합하여 자신이 찾는 운동복 상의의 형태를 더 구체화할 수 있다.
    • 트레이닝복 하의 → Sweatpants 혹은 Trackpants, Joggers 등. 앞서 말한대로 Sweatsuits의 하의 부분이 Sweatpants이며, 여기서 양단의 고무줄을 강하게 조여 끝부분이 몸에 딱 붙게 만든 옷이 Joggers이다. Trackpants의 경우 Tracksuits의 하의 부분이며 가벼운 소재의 브랜드 운동복 하의를 뜻한다.
  • 파마 ⓙ → 펌(perm). 일본인들이 을 의미하는 permanent에서 perma만 떼서 부르는 명칭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정식으론 permanent wave(영구적인 굴곡)라고 한다. 영어권에서 permanent를 perma-로 줄이는 경우가 있지만 접두사로 쓴다.
  • 패딩 → 다운 재킷(Down Jacket), 패디드 재킷(Padded jacket).
    복어같이 빵빵하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인 푸퍼 재킷(Puffer jacket) 혹은 푸퍼(Puffer) 등으로 부를 수도 있다. 재킷은 숏패딩 같은 허리 정도의 길이이며, 파카는 엉덩이 정도, 롱패딩 같은 경우는 무릎정도 길이로 코트라고 하면 된다. Winter jacket 혹은 winter coat는 그냥 겨울 재킷 혹은 코트라는 뜻이다. 꼭 패딩같이 터질 것 같은 비쥬얼인 옷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입기만 하면 돼서 당연히 범위가 더 넓으므로 더 많은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소재에 따른 분류로 거위털인 경우 구스 다운(goose-down), 오리털인 경우 덕 다운(duck-down)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같은 소재의 베스트는 down vest라고 불린다. Padding의 의미는 충전재. 채워 넣는다는 개념에서 파생되어 사족이나 여백이라는 의미도 있다. 한국에서는 ㅇ 받침의 귀여운 어감 때문인지 동사 뒤에 -ed가 들어가는 과거 분사 표현 대신에 현재 분사 -ing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문법적으로 틀린 표현이므로 정확하게 padded로 기억해야 한다.
  • 팬티 → 한국에서는 남녀 공용 팬티라고 하지만 보통 여성용 속옷에만 팬티라고 하며 남성용은 팬티라고 하지 않고 underwear(속옷), underpants(남성용 속옷 바지)라고 한다. 팬티는 여성용 삼각만을 의미한다. 남성용 삼각은 briefs라고 하고 사각은 Trunks나 Boxers[116], 드로즈는 Boxer briefs등 형태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 남성용 팬티(Men's Panties)는 쉽게 말해 여성용 팬티의 남성 사이즈 버전이며, 여성용 또한 종류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으며 삼각형 모양의 하의만 panties라고 한다.
  • 퍼스널 컬러 → 컬러 어낼러시스(Color analysis), 언더톤(Undertone): 웜톤 쿨톤은 영어권에서도 통용되는 말이다.
  • 프리사이즈(free size) ⓙ → one-size-fit-all.
  • 피케이셔츠, PK셔츠 → 피케(Piqué)셔츠. 폴로셔츠등에 흔히 쓰이는, 작은 벌집 또는 그물 모양으로 입체로 짜인 직물을 피케(Piqué) 직물이라고 하는데, 이를 PK라고 착각해서 쓰는 단어. Piqué Knit의 약자라고 설명하는 일도 있는데 피케는 편조(knitting)가 아니라 직조(weaving)에 속한다.
  • 헤어디자이너 → 헤어드레서(Hairdresser), 헤어스타일리스트(Hairstylist)
  • 후드티 → 후디(hoodies)
  • 후드집업 → zip up hoodies, full-zip hoodies.

2.11. 기타

  • 고딕체 → sans-serif
    영어에서 글꼴로서의 Gothic은 블랙레터[117] 같은 것을 가리킨다. 발음은 /고식/에 가깝다.
  • 드라이브 ⓙ → 라이드(ride)
    '드라이브 가자'와 같은 용례에서 drive는 영어로는 그냥 단순히 운전을 의미한다. 자연스러운 영어로 번역하자면 '(Let's) go for a ride'로, 자동차를 타고 바람 쐬러 돌아다니는 행위로 한국식 드라이브의 용법과 거의 비슷한 뜻이다.
  • 링거아이브이(IV). 링거는 젖산을 주성분으로 한[118] 수액의 한 종류일 뿐이다.
  • (디)메리트(merit): 장점/단점, 또는 유리함/불리함 등의 의미로 분명히 사전에서는 맞는 말인데 영어권에서 상/벌의 의미로 쓰인다. 단점이라는 의미로 외국인에게 쓰면 십중팔구는 맥락이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외국인들이 같은 상황에서 쓰는 말은 보통 'advantage/disadvantage', 'pros & cons'이다.
  • 모닝콜 ⓙ → 웨이크업 콜(Wake-up call). '모닝콜' 하면 그냥 아침에 전화를 걸라는 건지 깨워달라는 건지 모른다.
  • 모자이크(검열) ⓙ → censorship.
    검열 방법에 따라 픽셀화(pixelation), 안개 효과(fogging, blur). 모자이크는 일종의 미술 기법으로 디지털 검열의 의미로 잘 쓰이지 않는다. 일본에서 영상이나 사진에 픽셀화나 안개 효과(블러)를 주는 방식으로 민감한 부분을 검열하던 것을 비슷한 미술 기법 용어인 모자이크로 잘못 일컫다가 한국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통용되었다.
  • 바스트 모핑(bust morphing) → Bouncing breast, breast physics, jiggle. 가슴 부위를 나타내는 재플리시인 바스트와 모핑을 합쳐서 가슴이 흔들리는 그래픽 상 물리표현을 콩글리시로 바스트 모핑이라고 한다. 바스트는 재플리시인 쓰리싸이즈(Bust, waist, hip)에서 왔기 때문에 가슴의 사이즈를 이야기하는 영어단어이고, 실제로 영어권에선 가슴 부위나 형태 등을 이야기 할 때에는 breast 쪽을 더 선호한다.
  • 밴드(반창고) → Plaster(영), Band-aid(미)[119]. 한국 역시 독자적인 상표의 보통명사화로 대일밴드라고도 부른다. 상표의 보통명사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정식 명칭은 Adhesive bandage(접착성 붕대)이다.
  • 베이비 박스(baby box) → Baby hatch
    한국의 특수한 가족관계등록 제도 때문에 만들어진 조어. 한국은 수직적 가족관계는 한번 등록되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말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생신고 없이 갓난아기를 입양 보내기 위한 방법을 지칭하는 단어를 따로 만들었다.
  • 블레임 룩(blame look) → Caligula effect
    용의자,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대상 등 '해서는 안되는 것'에 오히려 편승하는 심리를 말한다. 다만 블레임 룩은 '옷차림'만으로 용례가 한정되는 좁은 의미다.
  • 비닐 ⓙ → plastic
    영어로 vinyl은 PVC 폴리머와 관련 소재로 된 물건 만을 의미한다. Plastic이 전체적인 가소성 폴리머들을 포괄하여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비닐봉투도 vinyl bag이 아니고 plastic bag이라고 한다. 영어로 vinyl이라고 하면 PVC로 코팅된 그 시절 LP판(vinyl record)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에선 폴리염화 비닐 외의 합성 소재도 전부 비닐로 퉁쳐서 표현한다. 게다가 vinyl의 원어 발음은 바이늘(ˈvaɪnl)이다. 앞의 i를 aɪ가 아니라 ɪ로 처리하는 관례도 일본(ビニール)과 한국(비닐)이 일치한다.
  • 사인(sign) ⓙ → autograph(유명인에게 받는 싸인) 혹은 signature(결제, 계약 등을 위해 받는 서명)
    sign은 시그널[120]의 의미로 쓰거나 동사로 쓰면 의미가 통한다. 'Sign here', 'Sign a bill' 등. 이외에도 표지판, 몸짓 언어(수어 역시 Sign language라고 한다), 별자리(zodiac sign) 등 다양한 의미가 있으므로 sign의 용례는 사전 등에서 직접 찾아보는 것이 편하다.
  • 샤프(#) → 사용되는 목적에 따라 다른 단어를 사용한다. 기호 자체는 [영] 해시(hash), [미] 넘버사인(number sign), [캐] 파운드 사인(pound sign)이라고 부르는 것이 흔하고, 전화기에 있는 # 기호는 [미, 캐나다]에서 파운드 키(pound key)라고 부른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가 사용될 때에 한정하여 영미 공통으로 해시태그(hashtag)라고 한다. 샤프는 음악부호 로, 별도의 기호이다. 자세한 내용은 닮은꼴 문자 문서를 참고. 다만 C#은 '씨샤프'로 읽는 게 맞다.
  • 아웃포커싱 → Shallow, DOF, Shallow focus. 일본어에서 유래한 Bokeh를 쓰기도 한다. 단순히 초점이 나가는 현상은 out of focus라고 한다.
  • 아날, 애널 ⓙ → anus. anal이 콩글리시인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항문이라는 명사로 활용될 시에 콩글리시가 된다. Anal은 형용사이고 anus가 명사이기 때문이다. 단, anal sex를 anal로 줄여 부르는 것은 원어민과 같은 올바른 사용법이다. anus는 비교적 격식있고 학술적인 상황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격식없는 자리에선 한국어로 치면 똥꼬 수준의 butthole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애플 힙 → 버블 벗(bubble butt). 문장에서 사용될 때는 복수형 (-s)는 붙지 않고 a bubble butt으로 단수 취급한다.
  • 언택트(untact) → 콘택트레스(contactless), 논-콘택트(non-contact), 제로 콘택트(zero-contact), 비대면
  • 에코백(Eco bag) → Reusable bag, Bag-for-life
  • 오바이트 → Throwing up, Vomitting. Overeat는 영어에서는 과식이라는 의미로만 쓰이고, 속이 더부룩한 정도를 의미하지 구토하는 상황에는 vomit과 같은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비격식이지만 실제로 많이 쓰는 단어는 puke.
  • 원스트라이크 아웃(one-strike out) → zero tolerance. 최초 적발시 경고 없이 중징계한다는 '무관용 원칙'의 의미로 사용. 의미가 다른 One strike and you're out.[121] 표현과 혼동될 우려가 있다.
  • 웹하드 → Cloud storage(클라우드 스토리지) 혹은 Storage as a Service[122]. 상표의 보통명사화에 속한다.
  • 위드 코로나 ⓙ → 1) Coexisting with the coronavirus 2) loosening quarantine rules
    일본어 ウィズ・コロナ(with corona)를 직수입한 단어이다. 유입 과정은 해당 항목 참고할 것. 이 재플리시를 받아들인 후 근 1년간은 원산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사태가 오래 지속됨을 인정하고 그런 환경에 적응하기'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하지만 2021년 8월부터 한국인들이 위드 코로나를 '방역 완화'로 이해하게 되며 일본과 뉘앙스에서 갈리게 되었다. 따라서 coexisting with the coronavirus는 한국에서 2021년 8월 이전에 쓰던 의미에 해당한다. 반면 방역 완화를 위드 코로나처럼 우회적으로 가리키는 명칭은 영어권에 딱히 존재하지 않기에 loosening quarantine rules처럼 풀어서 설명할 수밖에 없다. 이후 한국에서 2021년 10월에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대체어가 생겼지만 일반인들은 여전히 위드 코로나를 전담으로 쓰는 경향이 있다.
  • 인싸: 보편적인 영어 표현으로는 형용사로 'cool', 'popular', 혹은 'socially active'정도로 표현하면 되며, 'social butterfly', 'trendsetter' 등의 비슷한 표현이 있다. 멸칭처럼 쓰이는 인싸는 해당 문서에서 볼 것. 어디엔가 들어 있다는 'in'의 의미를 살린다고 하면 'in-crowd(인싸의 무리)' 정도로 설명할 수는 있겠다. 그대로 직역한 표현인 'insider'는 내부자라는 뜻이다.
  • 챌린지#1#2: '도전'으로 직역되어온 것 때문인지 반대 현상도 나타나곤 하는 듯하다.
  • 커트라인컷오프(Cutoff), 데드라인(Deadline). 참고로, 'cutline'은 '삽화 바로 아래에 쓰는 짧은 글'이라는 뜻이다. 마지노선
  • 컨닝 ⓙ → 치팅(Cheating). 'cunning'이란 단어는 '부정행위'보다는 '간교한, 교활한'을 뜻하는 형용사. 부정행위는 \'cheating'으로 일컫는다.
  • 컨디션 → feeling well. 신체 리듬, 건강 상태 등을 의미하는 컨디션은 영어로 조건을 의미하는 condition이라는 단어이기에 직역하면 굉장히 어색하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는 "I'm not feeling well." 이라는 거의 등가의 표현이 존재한다.
  • (환상의) 콤비 ⓙ → combination, (dynamic) duo, (perfect) pair, (great) team[123]
  • 팀플 / 팀프로젝트 → 그룹 프로젝트(group project). 대학생들의 용어로 조별과제를 지칭하는 '팀 프로젝트(team project)' 및 이의 준말 '팀플'은 콩글리시이다. 영미권에서는 group project 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team project는 회사에서 팀 (부서) 단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의미하지, 학생 몇 명이 모여서 함께 결과물을 내는 대학 내의 과제를 결코 의미하지 않는다.
  • 타임아웃(Timeout), 타임 오버(Time over) ⓙ → Time's up
    시간 초과를 의미하는 타임아웃 혹은 타임 오버는 영어로 시간이 'Time's up!(다 됐어!)'라고 한다. 완전 콩글리시라고 보기는 힘든 것이, 간혹 '타임 오버'라는 표현을 쓰긴 하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게임 맥락에서 게임 오버같은 맥락으로 쓰이는 느낌이고 오히려 'Time's up!'이 영어로는 훨씬 간단하고 보편적으로 쓰인다.
    • 'Timeout'은 해당 문서에 가보면 알겠지만, 한국인들은 주로 '타임, 타임'이라면서 T자로 모션을 취하는, 스포츠 경기 중에 작전 회의 시간 등을 가지는 경우를 의미한다. 훈육 상황에서의 Time-out라는 말도 있는데, 아이를 훈육을 위해 특정 상황이나 사람과 분리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 방법이다. 외국에서는 아동폭력 방지법이 강해지고 체벌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해당 방법의 훈육을 자주 사용했으며, 발달심리학 등에서도 굉장히 추천하는 훈육법이다. 간편하지만 강력한 방법의 훈육 스킬이다.
    • 'Time is over'같은 경우, 어떤 기간이 끝남을 의미하는 것이지, 딱 특정 커트라인[124]을 두고 그 이후에 딱 시간 초과한 행동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의 시대는 끝났다.', '~를 하던 기간은 끝났다.' 정도로 의역 가능하다.
  • 파스(의료용품) → plaster, transdermal patch, pain relief patch
  • 헌팅(이성적 목적의 접근) → 플러팅(flirting), 픽업(pickup). 추근덕대는 수준으로 빈말을 하면서 번호를 따는 것은 'flirting'에 가깝다. 영어로 hunt for이라는 표현이 있긴 하지만, 해당 표현은 search for과 동의어로 무언가를 찾아 헤메다 정도의 뜻 밖에 없다. 한국처럼 이성을 찾아 헤메는 것을 의미하는 표현과는 다소 거리가 있기 때문에, 헌팅으로 이성을 찾아 헤메는 것을 의미하려면 특정 맥락이 더 필요하다.
  • 화이팅[125] → You got this!, Good luck!
    한국에선 '힘내'라는 격려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영어로 'fighting'이라면 싸움을 뜻하기 때문에, 뜬금없이 "fighting"을 외친다면 '(우리) 싸우자!' 혹은 '(쟤네) 싸운다!'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일지 모른다. 격려의 의미로 쓰는 영어 표현은 "You[126] got this!", "Come on!", "Let's go!", "Go, go, go!", "Go for it!", "Good luck!" 등이다. 각 표현들이 사용되는 맥락은 미세하게 다르다. 상술한 표현 외에도 굉장히 비슷한 표현이 많기 때문에 영어가 늘어갈수록 fighting이라는 표현과 자연스레 멀어지게 된다.
    한국 인터넷 등지에서 트와이스의 영향인지 "Cheer up!"이라는 표현이 유명해지며 '힘내라, 화이팅'이라는 의미나 힘든 일을 당한 친구에게 위로의 뜻으로 사용된다는 가설이 돌고 있었으나, 사실 "Cheer up!"에는 도전적이거나 힘든 일을 앞둔 상황에서 응원하는 의미는 없다. 또한 미국인 영어유튜버 올리버쌤의 영상에서 이 문장을 다룬 적 있는데, 'cheer'의 뜻이 가벼운 기분전환을 의미하기 때문에 몸이 다쳤거나 지인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일이 일어날 때 위로의 의미로도 사용하면 안 된다. '낙담하지 마, 별 일 아니야'라고 술 한잔 하면서 떨쳐버릴 수 있는 일 정도에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또한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화이팅을 대체하려면 "Stay strong!", "Keep goint!" 같은 표현이 더 적합하다.
    재플리시 화이토(fight, ファイト)에서 지금의 화이팅의 응원의 의미가 유래되었으며, 파이팅의 다른 뜻인 투지, 격려, 투혼 등은 영어 파이팅 스피리트(fighting spirit)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즉, 화이팅! 단독으로 사용할 때에는 일본식 화이토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며, "파이팅 해야지!, 파이팅 넘치게 해보자!" 등의 표현은 파이팅 스피리트에서 유래된 한국 특유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응원할 때에는 이팅, 다른 경우에 이팅이라고 표기하는 것으로 유래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워낙 많이 사용되는 단어이므로 외국의 한류 팬들도 이 단어를 많이들 알게 되었고, 한류 팬이 아닌 외국인이라도 한국에서 살게 되면 화이팅이 뭔 말인지 알게 된다. 실제로 두산 베어스의 후랭코프가 인터뷰 말미에 이 단어를 썼다. 그렇다고 외국인들이 영어로서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외국인들은 화이팅과 fighting 간의 관련성을 찾기 힘들어해서 사실상 일종의 한국어라고 생각하여 Hwaiting처럼 로마자 표기로 의미를 구분하기도 한다.
  • ⓙ → 벗(butt). 힙(hip)은 골반 부위를 의미한다. 혹자는 heap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heap은 그냥 무언가를 한가들 쌓아놓은 더미를 의미한다. 일본에서 여성의 쓰리싸이즈(ⓙ)인 바스트, 웨이스트, 힙을 신체부위 명으로 알아듣고 바스트를 가슴에, 힙을 엉덩이에 대응시킨 것이 한국으로 넘어온 것. 힙업 운동, 애플 힙 등 여성의 엉덩이를 힙이라고 부르면 이러한 오류가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선 hip sack, hip hinge 등에서 hip을 활용한 단어를 사용한다. 힙색을 엉덩이에 차지는 않으니
  • ex → e.g.(exempli gratia)
    영어권에서 'ex'라고 쓰면 '예외'(without, excluding)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127] 종종 보면 저 ex를 Ex나 e.x.), ex)처럼 쓰기도 하는데, 마찬가지로 이 표현은 E.g. 나 e.g.), eg) 처럼 쓰지도 않는다.
  • TMI(Too Much Information) → FYI(For Your Information)
    '참고로, 첨언하자면' 등으로 묻지도 않은 정보를 제공할 때에 TMI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영어로는 FYI라고 하면 된다. 비슷한 표현으로는 노바디 케어스(nobody cares), 트리비아(Trivia), 소 왓(So what?), 후 케어스(who cares?) 등.
    영어권의 TMI(Too much information)는 대화상대가 역겨운 정보[128]를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제공할 때 '그런 역겨운 건 알려줄 필요 없다'와 같은 비난조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한국식 비유로 하자면 주로 밥상머리에서 나올만한 주제가 아닌 경우에만 TMI라고 생각하면 된다.
  • 핫팩 → hand warmer, heat pack
  • 캐리어(Carrier) → suitcase, trunk, luggage bag, Samsonite
    carrier는 무언가를 담는다면 뭘 가리키든[129] 다 쓸 수 있는 포괄적인 용어다. 흔히 생각하는 손잡이와 바퀴 달린 여행가방은 보통 suitcase라고 한다.
  • 화이트 데이(White day) ⓙ
    일본인들이 만들어 퍼뜨린 기념일이라 일본 명칭을 그대로 쓴다. 당연히 영어권에선 이런 기념일은 없으며, 발렌타인 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이 되어 버렸는데 이에 대한 남성의 답례를 한 달 뒤에 하는 것이 화이트 데이가 되어버렸다. 영어권에선 남녀 상관없이 서로에게 선물을 하며 이에 대한 답례를 한 달 뒤에 하지도 않으며, 굳이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사랑의 의미가 담긴 선물을 하면 된다.

3. 관련 문서


[1] 여기에 빗대서 온실가스(Greenhouse gas)와 온실 효과(Greenhouse effect)라는 단어들이 탄생했다.[2] 루이지 맨션이 그 맨션이다.[3] 로제의 아파트라는 노래로 해당 줄임말이 국내에서도 다소 유명해졌다.[4] 따라서 문화같은 방식으로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남] 남성 한정[중] 성중립적 표현[7] 단 영국 한정으로 Customer Service와 비슷한 용례로 쓰이기도 한다.[8] 재플리시 イベント戦에서 유래[9] 영국식 스펠링은 cheque[10]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은행의 직불카드 서비스와 카드사의 체크카드 서비스가 별도로 탄생했다. 그러나 시스템이 자리 잡는 과정에서 미국 은행들은 카드사의 체크카드 거래를 은행의 직불카드 거래로 뭉뚱그렸고, 그래서 사실상 체크카드와 직불카드의 구분이 무의미해졌다.[11] 비교적 최근까지 유행하는 단어였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2010년대에까지도 유행어처럼 쓰인 것으로 보인다.[12] 현대에 들어서는 커리어 맨이라는 단어가 없는데 커리어 우먼이라는 단어를 굳이 왜 쓰는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많다.[여] 여성 한정[중] [중] [16] 한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맘스터치,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 또한 영미권 원어민 입장에서는 성적인 뉘앙스로 해석될 수 있는 모호한 상표명이라는 지적을 받곤 한다. 사실 이런 일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긴 하다.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때 단어나 문장에 숨어 있는 애매모호한 뉘앙스까진 가르쳐 주지 않다 보니 일어나는 해프닝.[17]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OSH) 또는 Work Health and Safety (WHS)[18] 명사로는 휴식, 간격, 흠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19] '(사람 이름)'s garage' 하는 식으로 쓰인다.[영] Tyre[영] [22] 같은 이유로, 코나미의 게임 핸들 챔프가 북미에 수출됐을 때 '스티어링 챔프'로 제목이 바뀌었다.[23] 그루피는 1960년대 중후반 영미권에서 태동한 열혈 록 밴드 빠순이들을 가리키는 속어이다. 정확히는 록 밴드 멤버들을 쫓아다니며 호텔이나 차 등지에서 록스타들과 성관계까지 맺는 열혈 여성 팬을 지칭한다. 말이 열혈 여성 팬이지 그냥 빠순이 맞다.[24] 현대 영미권에서는 "group sounds"를 일본에서 1960년대에 유행한 록의 장르로 이해한다. 영문위키 Group sounds 문서 참고할 것.[25] 이성적인 접근 의미[26] 주로 방송국 등에서 TV나 OTT 등을 통해 방영하는 드라마를 말한다[27] 연속극의 경우[28] 특히 줄임말 표현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대부분 줄여쓸 뿐더러, 굳이 길게 늘여쓴다면 기법으로서의 애니메이션을 의미할 가능성이 커진다.[29] 그냥 맥락 없이 영어권에서 애니라고만 하면 당연히 any로 알아듣는다.[30] 애니메이 라고 읽는다[31] 애초에 오버하다를 번역하더라도 do over처럼 do 뒤에 오는 것으로 보인다. over의 경우는 부사나 전치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가 어렵다.[32] 의외로 과한 연기를 말하는 오버액팅이라는 표현은 콩글리시가 아닌데, 실제로 연기하는 상황에서 쓰이기 때문이다.[33] K팝이나 J팝에서 쓰는 아이돌과 다른 뜻.[34] 이미지 파일과 같이 실제 시각적 표현이 아닌 비유적 표현[35] 그도 그럴 것이, '컴백'의 객체가 순위제 음악 방송이기 때문이다.[36] '컨셉'으로 자주 불린다.[37] 외래어 특징상 멋있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38]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쪽을 따를 것이다.[39] 실제로 방송 편성을 영어로 broadcast programming이라고 한다.[40] 사람이 과도하게 몰리는 곳.[41] 특히 영국 영어에선 movie보다 우선 사용되어 영화를 의미하는 단어[42] 단수형은 medium이다.[43] 네임펜이라는 뜻의 목적으로 보아 이름을 적기 위해 사용되었을 텐데, 유성인 경우가 더 지속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44] 마르면 지워진다는 이름이 굉장히 직관적인데, 우리가 화이트보드에 사용하는 보드마카(Whiteboard marker)가 바로 이 제품이다.[45] 한국에서 머리핀이라 부르는 것 중에 대부분은 사실 헤어 클립으로, barrette(미) 혹은 hair slide(영)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46] 이 물체의 이름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엄청 많다[47] 이 쪽이 game의 가장 오래 된 어원이다. 즉 '사냥감'.[48] 한국에서도 이런 용례로 쓰는 예로 아시안 게임(Asian games)이 있다.[49] 같은 이유로 위키백과에서는 게임과 비디오 게임을 엄격히 구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50] 엄밀히는 '데미지'와 축약형 '뎀'도 잘못된 표현이지만 한국에서 잘못된 표기가 오래 이어져서 데미지라는 표기에 익숙한 사람이 더 많다.[예] 라인관리 → wave management[52] random을 무작위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쉽게 말해 이상하거나 뜬금 없는 것도 random이라고 캐주얼하게 표현한다.[53] 정식 명칭은 개인/2인 랭크, Ranked solo/duo. 다른 게임에서는 solo-queue ranked를 줄여서 solo ranked라고 하기도 한다.[54] 영미권에서 온라인 게임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55] 혹은 줄여서 CD[56] 영국식으론 퀸튜플, 미국식으로 퀸투플 처럼 읽기도 한다.[57] 비슷한 예로 단어 cook과 cooker가 있다. cooker라고 하면 cook(요리하다)에 -er이 붙어 "요리하는 사람" 즉 "요리사"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는 요리하는 사람이 아닌 "요리 도구" 라는 의미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밥솥을 뜻하는 rice cooker. cook은 동사(요리하다)와 명사(요리사) 의미 모두를 커버한다.[58] 실력 등급 체계 한정[59] 원단어 ceremony의 현지 발음은 '세머니'에 가깝기 때문에 당시에 만약 '세머니'라고 발음했다면 단어 뜻은 말할 것도 없고 발음부터가 엉터리인 셈이다.[60] hit the goalpost, 즉 골대에 맞았다는 표현은 당연히 득점이 아니다.[61] 골대 안으로 공을 차는 경우는 goalpost가 아닌 kick the ball into the goal이라고 표현한다.[62] 야구 용어 몸에 맞는 공에 대해 사용하는 경우[63] 볼넷에 밀려나는 추세이다.[64] 축구에서 공을 손으로 잡는 경우[65] 다만 축구의 핸드볼을 포함한, 다양한 반칙 케이스를 모두 아우른다.[66] 미국식 영어로 center[67] I exercise for a diet[68] 영어로는 rap이기 때문에 당연히 글자로 써있으면 헷갈릴 염려는 없다[69] 비닐 랩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비닐 역시 플라스틱의 콩글리시에 해당한다.[70] 영국식 영어[71] 미국에서 상표의 보통명사화. 일본에서는 이런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72] 인스턴트 커피, 크리머, 설탕[73] 일본의 サイダー를 수입했지만, 서로의 맛이나 병 디자인 등에는 차이가 있다.[74] soft라고 해서 탄산이 없는 음료를 의미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대로 탄산음료를 의미하는 경우가 더 많다. 청량음료라는 용어와 비슷한 용례. 반대로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를 hard drink라고 한다.[75] 사실 탄산음료를 지칭하는 용어는 영미권에서도 지역마다 다르다.[76] 실제로 왜 이걸 섞을 생각을 못했지 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돈다.[77] lemonade의 일본식 발음 라무네-도를 줄인 표현이다. 맛은 한국에서 소다맛이라고 표현하는 그 맛이며,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는 lemonade로 레몬라임향 탄산음료를 칭하기 때문에 거기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78] 일본에서도 한국과 비슷한 용례로 '소울푸드'를 사용한다.
[79] 미국[80] 영국[81] 사실 이것은 식품법상 유지방 함량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아이스크림으로 칭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민간에선 잘 지켜지지 않으며 어차피 시원한 것을 찾을 때 먹으니 소비자도 귀찮아서 아이스크림으로 통칭하는 느낌이 강하다.[82] 역시 상표의 보통명사화로 인해 유지방이 없는 얼음과자의 대표명칭처럼 되었다.[83] 삼강 하-드라는 상표의 보통명사화에 해당한다.[84] 반대말인 소프트 아이스크림(soft serve)은 편의점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기계에서 공기를 다량 함유하며 부드러운 채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을 의미한다. 한국이랑 거의 비슷한 용법인 셈.[85] 얼음물은 ice water이다. 얼음과 물이 화학적으로 같은 성분이기 때문. 번외로는 상술한 ice cream이나 ice pop정도. 그러나 이들은 음료가 아니다.[예2] 아이스티 → iced tea, 아이스 아메리카노 → iced americano[87] 물론 아메리카노나 라떼 같은 모음이나 유성음으로 시작하는 경우 t의 발음을 살려주어야 한다.[88] 생과일주스가 아니라서 drink라고 표현한다.[89] 추가적으론 cherryade, orangeade정도. 지역에 따라 에이드로 먹는 음료의 범위가 다르지만, 어느 지역에서나 인정받는 것은 lemonade라고 보면 된다.[90] 물론 점포에 따라 펄프나 실제 과즙을 추가해서 만들기는 한다. 하지만 원가 절감을 위해 디스펜서 등으로 제공하는 에이드의 경우 사이다에 과일향 첨가 형태가 일반적이다.[91] 참고로 탄산이 들어가는지 역시도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영국에서는 탄산, 그것도 굉장히 사이다와 비슷한 음료를 의미하지만, 미국에서는 탄산을 첨가하지 않는다. 즉 탄산의 유무 때문에 콩글리시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92] 누가 맥주 앞에서 뜸을 들이는가! 그냥 "Cheers!"를 외치고 잔을 기울이자.[93] 여기서 파생되어 단편 만화를 One-shot 라고도 한다.[94] 영국식 준말.[95] 영국식[96] 사실 햄은 이 부위를 뜻하는 영어 단어이다. 즉 다른 부위로 만든 햄은 엄밀히 말해서 햄이 아니며, 돼지고기가 아니라면 햄으로 부르지 않는다.[97] heavy cream[98] 잘 저을 수 있기에 휘핑 크림이라고 따로 표기하기도 한다. 보통 유지방 함량이 높아야 잘 저을 수 있기 때문에 제품명에 whipping이 들어 있다면 지방이 35%정도 함유된 더 진한 생크림이라 생각하면 된다. 앞에 heavy가 붙어 있다면 40%에 달하는 굉장히 진한 생크림이므로 생크림의 모양이 굉장히 오래 유지되고 피크가 견고하다.[99] 해당 문서에 따르면, 15인치 이상을 'Laptop'이라고 한다고 한다.[100] 일본어로는 노트북을 'ノートパソコン'이라는데, 'notebook'의 '노트'와 'PC'의 일본식 줄임말 '파소콩'을 합친 재플리시이다.[101] 사실 'Notebook'이란 단어는 인도에서도 그렇게 사용이 많은 편은 아니다. 'Laptop'이 약간 우세하며 'Notebook'을 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102] 이한섭(2014), 일본에서 온 우리말 사전, 서울: 고려대학교 출판부, p. 550[103] 이현정(2018), 일본어와 한국어의 외래어 정착 양상 대조연구. 19세기말 20세기 초의 외래어를 중심으로[104] 음향기기의 경우 ears처럼 귀를 복수형으로 쓰듯이 복수형으로 쓴다. 한쪽만을 의미한다면 단수형으로 쓰지만 보통은 두 쪽이 한 쌍이므로 복수형이다.[105] 최근 들어 무선 이어폰 강세의 영향인지 해당 단어 사용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어폰이라고 하면 바로 못 알아 들을 수 있을 정도이다.[106] 이야혼(イヤホン)이라고 한다.[107] 어원을 생각하고 아래 설명들을 보면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직관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108] concentric은 동심원으로 된 것을 의미하는데, 일본에 수입된 첫 파워 플러그가 해당 형태의 제품이었던 것이 지금까지 콘센트라는 용어로 남아 사용되는 것이 유력한 설이다. 콘센트의 유래는 허가, 동의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consent가 아니며, concentric라는 단어를 concent로 줄이지도 않는다.[109] 영문 위키백과에도 Closed-circuit television이라는 제목의 문서가 있다.[110] 칠하거나 꾸미는 게 아닌 관리의 의미로만 사용될 때[111] 상당히 후덜덜한 표현인데, 더러운 런닝 차림에 대낮부터 술에 취해 돈도 안 벌고 허구한 날 아내나 패는 그런 인생 막장 백수들의 스테레오타입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아마 한국인들도 상당히 무리 없이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미드 같은 영상 매체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112] 선수들이 벤치에서 입는 옷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113] 패딩에 해당하는 padded/down에 점퍼의 길이에 대한 분류에선 길기 떄문에 coat에 해당한다.[114] 역시 콩글리시이다. 영어로는 flasher라고 하며 바바리가 일본식 발음인 것에 대비되어 재플리시가 아닌 케이스이다. 역수출[115] 일본식 발음을 따르기에 Complex의 com이 아닌 con으로 표기한다. 물론 어원 자체는 complex이지만 주로 일본 문화이기 때문에 일본식 줄임말을 더 많이 쓴다.[116] 미국식 영국식으로 불리는 명칭이 다른듯 하다. 일반적으로는 trunks가 더 짧은 느낌이며, 속옷이 아니더라도 복싱, 수영, 육상 등 운동용으로 나온 해당 모양의 바지를 trunks라고 칭한다. 반면에, boxers는 말 그대로 여유로운 사각형으로 박시(boxy) 한 느낌의 속옷을 의미한다.[117] 예시로 보자면 [math(\frak{Gothic})] 같은 느낌의 글꼴이다.[118] 팩에도 Lactated Ringer's라고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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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반창고를 개발한 회사 이름. 상표의 보통명사화이다[120] 트와이스의 그 노래, 시그널 보내 사인을 보내를 생각하면 된다.[121] 주거 혜택을 받는 세입자가 법위반에 연루되거나 실제로 주거하지 않을시 퇴거시킨다는 뜻.[122] 보통 줄여서 STaaS라고 표현한다.[123] 주로 make a great team이라는 고정 표현으로 사용된다.[124] 역시 콩글리시이며 영어로는 '데드라인(deadline)'이라고 한다.[125] 응원멘트에 한해[126] 've 생략[127] 여담으로 저 without의 경우 영어권에서 w/o로 줄여쓰기도 한다. with는 w/로 쓴다.[128] 범죄, 오물, 흑역사 등 혐오감을 주는 주제에 관한 이야기이다.[129] 항공모함도 영어 표현이 carri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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