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1 15:44:08

컴백

1. Come Back2. 고유명사
2.1. 이용의 9집 앨범2.2. 젝스키스의 4집 앨범2.3. 미국드라마 '컴백'2.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하승찬2.5.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1. Come Back

Come Back. 가수가 예전의 활동 무대에 다시 돌아옴. 국내에서는 주로 가수가 신보를 발매할 때 쓰인다. 일종의 콩글리시. 시초는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참고 기사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엔 연예계에서 방송국쪽의 힘이 압도적으로 컸다. 노래 1곡이 히트하면 인기가수가 방송국 음악무대는 물론 각종 예능이나 코미디 프로그램에까지 방송국이나 피디 주도로 계속 출연해야했다. 정신적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물론, 가수 스스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구성하고 준비하기도 힘든 시절의 사정이었다. 그땐 지금같은 체계적인 기획사 시스템도 없었다. 대중문화공연이 지금처럼 번성하지도 않았고 저작권 개념도 희박했으며 관련상품도 드물었다. 그러므로 당시 가수들은 정산조차 불투명한 기획사(당시엔 레코드사)에서 떼어주는 음반수입이나 저작권료보다는 방송에서 이름을 알린 후, 밤무대 몸값을 올리는 식으로 수입을 벌어들였다.

그런 90년대초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경우는 가수이면서 스스로 기획자인데다 엄청난 인기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방송국 위주의 음악계와는 다른 방식을 선택했다. 방송국에 덜 휘둘린채 가수 스스로 재충전을 위하여 '앨범발매 - 방송출연, 공연 - 휴식, 다음 컨셉 구상, 음반 제작 - 컴백'이라는 순환 시스템을 만든 것. 이런 방식은 가수와 기획자에게 휴식이 주어지고, 앨범별로 다른 컨셉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이런 방식이 당시엔 신비주의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서태지와 아이들 직후 에이치오티 등 관리와 제작에서 체계성을 갖춘 아이돌 기획사들이 채용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흔한 방식이 되었다.

그러므로 한국어 '컴백'은 일종의 연예계 콩글리시라 할 수있다. 해외 케이팝 사전에는 한국식 '컴백'이라는 단어에 대해 따로 설명해놓는다.

2. 고유명사

2.1. 이용의 9집 앨범

2006년 4월 11일에 발매했다.

2.2. 젝스키스의 4집 앨범

1999년 9월 9일 발매. 이쪽은 철자가 'Com' Back'이다.

2.3. 미국드라마 '컴백'

미국 HBO 드라마로, 시트콤으로 인기를 누리다가 인기가 잠시 멈칫하자 재기를 노리는 TV 스타 이야기다.

2.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하승찬

문서 참조. 하차니라는 아이디로 유명하고 한때는 리뉴얼이라고도 했지만 LCK 복귀와 함께 아이디를 새로 지었다.

2.5. 유희왕의 일반 마법 카드

파일:컴백!.jpg
한글판 명칭 컴백!(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 カムバック!
영어판 명칭 come back!(비공식 번역명)
일반 마법
상대에게 컨트롤을 빼앗긴 몬스터 1장을 자신의 필드로 되돌린다.[1]

유희왕 ZEXAL 18화에서 유마가 No.11 빅 아이의 효과로 컨트롤을 빼앗긴 No.39 유토피아를 되찾는데 사용했다.

OCG화가 되지 않은 카드지만 딱히 된다고 해도 쓰이지 않을 거다. 쓸 수 있는 상황이 자신의 몬스터의 컨트롤을 빼앗겼을 때 한정인데 그런 상황이 자주 벌어지진 않는다. 다른 범용성 높은 카드 (ex소유자의 각인)를 넣는 게 효율적이다. 게다가 이 카드는 일반 마법이어서 빼앗기자마자 다시 되찾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No.34 전산기야수 테라바이트 같이 엔드페이즈까지만 적용될 경우에는 쓸 수 없다.

애니메이션에서 널리고 널린, 딱 그 상황의 위기만 벗어나기 위한 잡카드.


[1] 이미지를 보면 텍스트가 길기에 이게 다가 아니거나 더 자세한 조건이 붙어있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