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의 현재 상태를 이르는 콩글리시
사람의 현재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를 일컫는 말. 운동 선수부터 프로게이머, 회사원,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두루 쓰이는 단어이다. 컨디션이 좋다, 안 좋다라는 말로 주로 쓰이며, 이 때의 컨디션은 신체적인 상태와 정신적인 상태 둘 다를 종합하는 경우가 많다.이 표현은 콩글리시로, '상태가 좋다'는 뜻의 영어 표현인 in good condition(일제강점기에는 '베스트 컨디션' 등의 형태로 신문지상에 간혹 등장했다.)으로부터 와전된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영어에서 가산명사로 condition이라고만 할 경우, '만성 질환'이라는 뜻이 된다. 예컨대, a heart condition은 '심장질환'을 뜻한다. 구어체 영어로 "컨디션이 안 좋다" 는 don't feel well 혹은 be under the weather 등으로 번역되며, 문어체로는 state 혹은 status를 쓰는 편이 좋다. 불가산명사일 경우에는 한국어의 '컨디션'을 살려가며 번역할 수도 있는데, out of condition이나 in bad condition등의 표현을 사용하면 된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당연히 능률도 떨어진다. 오랫동안 한 가지 일을 하거나 공부, 운동, 게임 등을 할 경우 점점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며 능률이 안 좋아지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인데,[1] 이 때엔 안 되는 것을 억지로 계속 하기보단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편이 이롭다.
2. 숙취해소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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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인게임 퀘스트 중 하나에서 퀘스트 아이템 '견디셔'로 패러디된 적이 있다.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지창용의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출시 초기에는 쌀눈을 발효해서 만들었다고 광고했다.
[1] 분명 자신은 평소와 같은 일을 하거나 같은 게임을 하는데 원인 모르게 잘 안된다면 보통 컨디션이 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