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1:57:12

사이드킥


1. 기본 의미2. 히어로 코믹스에서의 의미
2.1. 히어로(또는 빌런) - 사이드킥 관계
3.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4.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4.1. Borland Sidekick4.2. 영화
4.2.1. 줄거리4.2.2. 평가4.2.3. 여담
4.3. 스즈키의 소형 SUV4.4.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1. 기본 의미

Sidekick

'조수'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로 주로 슈퍼히어로 장르의 작품에서 많이 쓰인다. 이 용어를 유명하게 만든 캐릭터는 배트맨로빈[1]이다.

주인공의 동료 역할인 조연급 캐릭터 중 주인공과 유난히 철썩 붙어 다니며 주인공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캐릭터를 사이드킥으로 본다. 친구, 동생, 연인, 부하, 동료, 요정, 동물 등 다양한 부류의 캐릭터가 사이드킥이 될 수 있다.[2] 주인공이 대화를 나눌 상대가 되어주고[3] 독자 시점을 대변해 주인공에게 의문점을 물어보거나 엉뚱한 짓을 하면 츳코미를 걸기도 한다. 요정 사이드킥의 경우 정신없이 소음공해를 유발하는 게 주된 역할인 듯하다. 마법소녀물의 마법펫도 일종의 사이드킥이다.

어원은 불명으로, 뜬금없는 단어가 뜬금없는 뜻으로 쓰이기 때문에 북미에서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 헨리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소매치기들의 속어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으나 자세한 건 밝혀지지 않았다.

2. 히어로 코믹스에서의 의미

영미권 슈퍼 히어로 코믹스에 많이 등장하는 역할.

한마디로 말하자면 주역 히어로의 조력자를 뜻하는데, 단순히 서포트를 맡는 그런 역할은 아니고 일선에서 히어로와 함께 활동하며 히어로를 보조하는 아마추어 히어로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나이 어린 소년이나 청년이 맡는 경우가 가장 많은데, 코믹스의 독자층인 어린이, 청소년들의 감정이입을 위한 대상이다. 배트맨의 사이드킥인 로빈이 큰 히트를 한 덕분에, 히어로에게 청소년 사이드킥이 붙는 것은 거의 당연한 수순까지 갔다.

메인이 되는 히어로와 비슷하지만 조금 처진 정도의 능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고, 성격적으로도 조금 더 지질한 경우가 많으나 히어로 쪽이 찌질할 경우에는 오히려 이쪽이 유능하거나 대인배인 경우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미숙하고 지도를 필요로 하는 입장인 만큼, 메인 히어로보다 실력이 부족하고 무모한 행동을 해서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메인 히어로와 떨어져 개별 행동을 하거나 "저놈은 저한테 맡겨주십쇼!"라면서 혼자 남으면 성공적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카더라(...). 앞뒤 안 가리고 겁 없이 뛰어들다가 악당에게 붙잡히는 등 위험해지는 패턴이 많은데 이를 구하는 건 물론 메인 히어로의 몫이다.

이야기의 전개에 따라 주역 히어로가 죽거나 은퇴해 활동이 불가능해진 경우 사이드킥이 그 코스튬과 장비를 물려받고 대를 잇는 경우도 많다. 물론 많은 경우에는 원조가 부활해서 돌아오기 때문에 다시 사이드킥으로 돌아간다. 사이드킥이 대타로 뛰다가 능력 부족으로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죽은 줄 알았던 슈퍼 히어로가 재등장하여 위기를 모면하는 것은 이미 클리셰 수준이다. 게다가 이는 사이드킥에게는 사실상 레벨업을 위한 이벤트나 다를 바 없는 데, 이를 계기로 주역 히어로와 더욱더 가깝게 되거나, 아예 독립하여 주역 히어로로 거듭나기도 한다.[4]

2000년 이후 슈퍼히어로 실사 영상물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캐릭터들이다. 특히 현실적이고 성인에게 어필하는 슈퍼히어로물이 대세가 되면서, 어린 사이드킥은 더더욱 찾기 힘들게 되었다. 사이드킥의 대표격인 로빈은 배트맨 영화가 수없이 나왔지만 2000년대 이후로는 제대로 등장한 적이 없다. 사실 2000년대 이후에는 만화책에서도 사이드킥의 포지션이 많이 흔들렸는데 청소년이 위험한 범죄현장, 그것도 잡범이 아니라 슈퍼빌런이 연루된 상황에 출동한다는 장면이 미국의 정서와 괴리감이 생겼다.[5]

빌런의 조력자인 경우에는 똑같이 '사이드킥'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지만, 하수인 내지 종이라는 의미의 '래키(Lackey)'나, '오른팔', '간부'라는 의미의 '류테넌트(Lieutenant)'를 쓰기도 하는 듯하다.

2.1. 히어로(또는 빌런) - 사이드킥 관계

☆은 히어로가 죽거나 은퇴하여 그 자리를 이어받은 경우
★은 미성년자일 경우

2.1.1. DC코믹스

2.1.2. 마블 코믹스

2.1.3. 유희왕히어로

유희왕GX 에서 히어로들의 보조로 넣은 카드들이다. 히어로의 입장에서는 사이드킥에 가깝다.

2.1.4. 디즈니

2.1.5. 기타

3. 문서가 있는 동음이의어

4. 문서가 없는 동음이의어

4.1. Borland Sidekick

볼란드 사의 소프트웨어. 대표적인 TSR 프로그램. 싱글태스킹이 기본이었던 DOS시대(1984년 경의 이야기이다)에 메모리에 머물다가 시프트 키 두 개로 호출되는 사이드킥 프로그램은 제법 충격적이었다. 프로그램의 기능은 노트패드, 달력, 계산기 등. 프로그램 작성시 소스 저장 후 닫고, 바로 링크/컴파일로 결과 확인 후, 호출키로 디버깅을 바로 할 수 있어서 애용되었다.
(http://www.oldsoftwareinfo.com/borskv.htm)

4.2. 영화

척 노리스가 등장하는 액션 영화. 1992년 개봉하였다.

4.2.1. 줄거리

천식 환자인 고등학생 베리 거브루스키(Berry Gabrewski)는 액션 배우 척 노리스를 매우 동경하여, 자신이 노리스와 함께 갖은 모험을 다니는 망상을 꾸는 평범한(?) 학생이다. 당연히 병약 + 몽상가 기질 탓에 선생이고 학생이고 모두에게 멸시와 괄대를 받는 입장. 그래서 일단 건강 문제만이라도 어떻게 해보기 위해 아버지 제리 거브루스키(Jerry Gabrewski)는 베리를 가라테 도장에 입문시키려 하나 관장이 매우 싸가지가 없어서 입문은 포기한 상황. 그나마 담임선생 노린 찬(Noreen Chan)만큼은 베리를 걱정하여 어떻게든 베리를 도와주려고 하고,[41] 우선 베리의 육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요리사 겸 무술가인 자신의 삼촌 미스터 리(Mr. Lee)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미스터 리는 베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훈련하여 점차 베리는 건강해지기 시작한다.

이후 매우 건강해져서 아예 미스터 리에게서 무술까지 전수받은 베리는 덤으로 싸움 실력도 일취월장하여 점차 주변인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그러다가 드디어 베리의 도시에서 열린 전국 가라테 대회에 미스터 리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베리. 그런데 여기서 베리는 '진짜 척 노리스'를 만나게 된다.[42] 그리고 척 노리스는 마침 대회 참가조건이 '3명이 한 팀'이라는 조건인지라 등록을 못하고 있던 베리를 위해 직접 흔쾌히 베리의 팀으로 등록을 해준다. 그리고 대회에서 베리는 하필이면 그 싸가지 없는 관장을 만나게 되고, 베리는 관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대회에서 우승하게 된다는 전개.

보다시피 '척 노리스 만세'에서 시작해서 '척 노리스 만세'로 끝나는 영화이다. 주인공은 아예 시작부터 대놓고 척 노리스를 동경한다는 설정에 결국 노리스의 도움으로 인생의 승리자가 된다는 전개이다.

4.2.2. 평가

공개 당시엔 척 노리스가 주연이라는 점 때문에 좋은 기대를 이끌어냈으나, 정작 공개된 뒤엔 신나게 까였다. 로튼토마토 같은 유명 영화 리뷰 웹진에서는 대체적으로 10점 만점에 3 ~ 4점대를 오가는 수준. 그래도 노리스가 등장했다는 점으로 어느 정도 먹혔기 때문인지 해외 수익까지 합쳐서 흥행은 그럭저럭 했다고.

방향성이 애매하다는 점이 비판점으로 꼽힌다. 인생 역전 자체는 굉장히 진지한 것 같은데 뜬금없는 전개나 개그씬이 많아 진지하게 봐야 할지 웃고 넘겨야 할지 애매하게 만든다.

액션 영화이긴 하지만 액션 장면이 베리의 몽상 파트에서만 잠깐 나올 뿐 거의 일상물에 가깝다.

고전 졸작 영화를 리뷰하는 Nostalgia Critic도 이 영화를 리뷰했는데 당연히 평은 안좋았다. 다만 본인에게 영 좋지 못한 추억을 안겨준 Mako[43]가 미스터 리로 등장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만큼은 참 좋았다.

4.2.3. 여담

이 영화의 제작자는 에런 노리스(Aaron Norris)로, 척 노리스의 남동생이다. 가족이 척 노리스를 띄워주는 일종의 자뻑 영화인 셈이다.

4.3. 스즈키의 소형 SUV

스즈키 에스쿠도/비타라/지오 트래커와 동일 차종.

4.4.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사이드킥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다양한 분야의 경험자들에게 통화로 조언과 조력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현재는 안드로이드 버전 밖에 없는듯 하다.
[1] 특히 초대 로빈인 딕 그레이슨.[2] 춘향이에겐 향단이가, 이몽룡에겐 방자가, 돈키호테에겐 노새 로시난테가 있다.[3] 주인공이 혼자밖에 없으면 상황 설명이나 감정 표현을 혼잣말로 중얼대야 한다.[4] 딕 그레이슨, 제이슨 토드 등이 유명하다. 둘 다 배트맨과 함께 하던 로빈이었지만, 각각 나이트윙레드 후드로 거듭나 개별 히어로로 활동 중. 딕 그레이슨은 아예 블러드 헤이븐을 주 거점으로 삼고 활동하는지라 담당 구역까지 있는 경우다.[5] 한국인에게 쉽게 설명하자면 코드 아담이 있다. 이 코드 아담의 배경이 된 아동 아담 월시의 실종살해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 이후로 원래부터 안좋았던 아동대상 범죄나 폭력에 대한 시선이 급격히 안좋아졌다. 예를 들어 아동에게 폭행할시 무기징역을 선고하거나 죄질이 심한 경우 사형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6] 사실상 셔틀 취급...[7] 일반적인 히어로, 사이드킥 관계와는 반대로 스트라입이 성인이자 양부. 즉 보호자고, 스타걸이 미성년자, 피부양자로 히어로 활동경험도 스트라입 쪽이 훨씬 오래 되었다.[8] 이쪽은 사이드킥이라기보다는 투톱에 더 가깝다. 공군 대령을 사이드킥으로 두는 토니 스타크의 위엄. 또한 뉴 어벤저스의 정식 멤버로 발탁되면서 최초의 흑인 히어로로 입지가 올랐다.[9] 실력은 앤트맨을 능가한다. 아이언맨과 워 머신의 관계와 유사[10] 버키나 팔콘이나, 시리즈에 따라 2대 캡틴으로 부임하면서 영웅이 되는 케이스가 많다.[11] 주역 히어로보다 사이드킥이 더 히어로같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실은 제목만 킥애스지 내용상으로는 이미 킥애스가 힛걸의 사이드킥.[12] 정확히는 얼티밋 유니버스 이후.[13] 배신 후 사살당한다.[14] 원작의 몬스터 효과로만 생각하면 네오스의 사이드킥으로만 쓸수 있다.[15] 4기 이후에 네오스의 사이드킥으로 활용되었다.[16] 주로 날개 크리보가 메인이고 히어로들이 사이드킥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17] D3는 원래 데스티니 히어로 카드군이라 제외하면 쥬다이와 다르게 사이드킥으로 활용되는 몬스터가 없는 편이다.[18] 등장 초반에만 임시로 사용했다.[19] 여기서 부터는 덱에 넣지는 않았지만 본인을 따르는 직속 부하들이다.[20] 둘이 결합하여 종언의 왕 데미스가 된다.[21] 밑의 우르슬라와 젯섬, 플롯섬을 모티브로 했다. 하지만 원작과는 달리 상하관계는 아니며 동등한 관계인 편.[22] 알라딘 2: 돌아온 자파에서는 자파를 선의적인 배신을 하여 알라딘 일행의 품으로 간다.[23] 이쪽도 킥애스 & 힛걸과 비슷한 케이스. 케이토가 훨씬 유능하다. 다만 완전히 히어로와 사이드킥의 위치가 뒤집힌(실질적으로는 힛걸이 히어로고 킥애스가 사이드킥이지만 주인공이 킥애스라 이 관계가 반대로 표현되는 것. 사실 사이드킥이라기보다는 멘토에 더 가깝지만.) 킥애스 & 힛걸의 경우와는 달리, 케이토의 입장은 일부 그린호넷보다 유능하긴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그냥 그린호넷의 유능한 조수라는 것이다.[스포일러] 올마이트 본인의 부상으로 올마이트와 갈등을 빛고 사이드 킥을 그만두었다, 결국 161화에선....[25] 우구모리 레온의 남동생이다.[26] 우구모리 레온을 짝사랑하고 있다.[27] 상술한 우구모리 레온과 우구모리 마모루의 사별한 친부인 우구모리 유지로의 환생이라는 설도 있다.[28] 스모모의 여동생이다.[29] 청춘 드라마 한정[30] 전형적인 히어로-사이드킥 관계의 패러디.[31] 이쪽은 아예 사이드킥이 2명이다.더블 사이드킥 란스 퀘스트에서는 카오루 퀸시 카구라와 위치터 스케트 둘 다 전열의 가운데에 있는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버프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도 '징벌의 미토'라는 이름으로 만화책이 나온다는 표현이 나오니 이 리스트에 끼는 것도 적절할 것이다.[32] 단 미우가 가면라이더 부에 입부 후에는 해산한거나 다름없이 되었다.[33] 이 둘은 어느 한쪽이 다른 쪽의 사이드킥이라기 보다는 서로가 서로를 지탱해주는 대등한 관계이다.[34] 상술한 쿠키런: 킹덤의 미스틱플라워 쿠키와 구름해태맛 쿠키의 관계와 비슷하다.[35] 원정이 잦은 재호 대신 엘리시아 화원을 관리한다.[36] 앞의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사이드킥이라기보단 재호에게 이용당하는 노예에 가깝다.[37] 아쿠츠나 타쿠마의 경우에는 내정 업무에서의 사이드킥에 가깝고 나머지 형님들은 전투 측면에서의 사이드킥에 가깝다.[38] 이누카이는 쿠가와 동기고 이치죠와 사가라는 쿠가보다 형님이지만 몇몇 에피소드에서 쿠가의 사이드킥 역할로 나온적이 있다.[39] 겉으로만[40] 겉으로만[41] 베리도 이걸 잘 알기 때문인지, 그의 몽상속에서 등장하는 히로인은 언제나 노린 찬 선생이다(...)[42] 상기한 대로 척 노리스는 베리의 몽상속에서만 등장하는 터라 실제론 둘은 만나본 적이 없는 생초면이다.[43] 과거 닌자 거북이 영화를 리뷰하다가 Mako가 스플린터 성우로 나온 것을 보고 '목소리가 너무 안 어울린다'며 성대가 망가진거 아니냐면서 신나게 깠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로 깐 시점에서는 이미 Mako가 실제로 식도암으로 사망한 뒤여서 제대로 고인드립이 되었다. 당연히 분노한 Mako 팬들에게 융단폭격을 당했고, NC는 관련 사실을 몰랐다고 밝히면서 해당 문제를 사과했지만 방송에서 대놓고 사과한 것도 아니었고 비판도 꽤 심각하게 지속되었다. 그 이후로는 Mako만 등장했다 하면 '최대한 티가 나는 어색하고 강제적인 찬양 모드'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