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스러운 분위기인 옆의 둘과 다르게 유아적인 면이 있으며[2] 키스를 "츄(뽀뽀)"라고 표현하거나 여전히 엄마를 "마마"라고 부르는 등. 하지만 아빠는 "오야지"라고 부른다...
굉장한 기분파.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을 갖고 있어 어떻게 행동할지 알 수 없다. 수업이나 모스트로 라운지의 일도, 누군가를 꽉 조르러 가는 것도 기분이 내키는 대로 좌우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금방 기분이 상하지만 반대로 마음에 드는 일이 생기면 금방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 성격 때문인지 리들은 플로이드를 상대하는 것을 꺼린다.
또한 싫증내기가 쉬워서, 어느 퍼스널 스토리에서는 동아리 활동으로 농구를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즐거우니까 됐어."라고 말하면서 경기 도중에 포기한 적도 있다.[3] 이런 일은 자주 있는 듯하며, 당사자에 의하면 농구부에 들어간 것은 동아리를 정한 날의 기분이 내키는 대로였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음부와 같은 다른 동아리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타고난 천재성이 있어서, 한 번 읽은 것은 완벽하게 외울 수도 있으며, 기분이 나쁘지 않다면 적당히 한다면서도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한다.[4] 또한 의외로 근성도 있어서 '하고 싶은 것', '결과가 재미있어 보이는 것'이 있으면 중간과정이 힘들더라도 될 때까지 해 내고는 한다.[5]
금전 등 물욕적인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그것에 대해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몇 백 억짜리 국보급 보석도 아무렇게나 줘버린다. 단, 신발은 좋아한다.
사람을 외관상의 특징과 닮은 수생 생물에 비유해서 부르고 있다. 교사를 상대로도 별명을 붙이는데, 특이하게 아즐과 제이드에게만 별명을 붙이지 않고 이름 그대로 부른다. 1학년은 전부 "~쨩"이라고 부르지만 2학년은 ~쨩과 ~군으로 부른다. 3학년은 ~군과 ~선배를 붙여서 부르는데 기숙사장들에게만 선배 호칭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별명 목록은 하단의 기타 항목 참조.
덧붙여서 말하자면, 똑같이 다른 이를 색다르게 부르는 루크로부터는 [ruby(무슈, ruby=monsieur, color=#00000)] [ruby(유쾌범, ruby=愉快犯, color=#000)]이라고 불린다.[7] 교사인 크루웰로부터 "리치 동생"이라고 불리지만, 본인에 의하면 형도 동생도 아니라고 한다.
마법 수업은 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일도 있지만 기분에 따라 0점을 맞는 일도 있고, 교사로부터 대충대충 한다고 생각되는 일도 있다.
인어이기 때문인지 비행술은 서툴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만큼은 하는 편이고, 다른두 인어에 비하면 훨씬 잘한다. 본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몸이 부드럽다고한다. 처음 다리를 얻었을 때는 움직이느라 애를 먹었다고 하나, 지금은 모든 운동에 익숙하다. 평균 인간들보다 몸을 사용하는 것이 능숙하기 때문에 요령은 천재 수준인 듯.
프롤로그부터 1장까지는 별 등장이 없다. 2장에서 매지시프 유력 선수들이 연달아 다치는 사태가 일어남에 따라 조사를 하러 나선 하츠라뷸 학생들과 감독생이 제이드와 플로이드에게 접근하면서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스파이 행위 및 감시로 오인받아 도망치듯 벗어난다.
3장에서는 주연중 하나로 등장한다. 초반부터 아즐과의 계약을 지키지 않은 상대가 제이드의 유니크 마법에 당해 속내를 털어놓자, 바로 그를 응징하는 모종의 행동대장격 면모를 보여준다. 계약 불이행으로 말미잘이 된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해맑게 대하다가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인다.이게 남고생...?마피아비넬
감독생이 아즐과 낡은 기숙사를 두고 내기를 하자 제이드와 함께 기숙사를 압류하며 감독생과 그림을 반강제적으로 쫓아내고, 다음날 감독생 일행이 본격적인 내기 이행을 위해 산호바다로 출발하자 제이드와 함께 본 모습을 드러내며 방해하러 나타난다. 에이스가 몇m냐고 경악할 만큼의 길이를 가진 곰치인어의 모습이며, 마법약으로 호흡만 할 수 있을 뿐인데다 계약 담보로 주력 마법을 빼앗겨 약화된 상태인 일행은 박물관이 빤히 보이는데도 다가가지 못한다.
내기의 마지막 날, 모처럼의 방해 없이 박물관에 잠입해 사진을 빼오는데 성공한 감독생 일행 앞에 나타난다. 열심히 했다며 이대로 사진만 빼앗아가거나 제한시간까지 시간을 끌 요량으로 여유롭게 응전하지만, 갑자기 에이스와 듀스의 머리에 있던 말미잘이 사라지고 주력마법이 돌아오는 상황이 발생하자 아즐에게 무슨 일이 생겼음을 눈치채고 급하게 돌아온다. 이미 아즐은 계약서를 잃은 충격으로 유니크마법을 난사하고 있었고, 돌아온 쌍둥이를 보고 자신에게 힘을 달라는 말이나 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지금의 아즐은 한심할 뿐이라고 조력하기를 거부하고 이를 기점으로 완전히 오버블롯한 아즐을 막는다.
제정신을 차린 아즐이 완벽한 패배를 인정하고 받아들인 뒤, 아즐이 요구한 사진은 어릴 때 학교에서 소풍을 가서 찍은 것이며 아즐의 과거모습을 지목하며 모두에게 알려버린다. 숨기고 싶던 과거가 모두 드러나버린 사실에 우울해진 아즐에게 자신은 과거의 아즐도 푸짐해보여서(...) 좋아한다며 나중에 다같이 사진을 편집없이 돌려놓으러 가기로 약속한다.
4장에서는 홀리데이에 귀성하지 않고 아즐, 제이드와 함께 기숙사에 남아 신년을 준비하다가 카림의 양탄자를 타고 난입한 감독생과 그림을 마주친다. 모스트로라운지까지 쫓아온 스카라비아 학생들을 내쫓고 감독생에게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듣고 다음날 다 같이 스카라비아에 향한다. 예상하지 못한 옥타비넬의 개입에 초조해진 쟈밀이 아즐에게 유니크 마법을 써서 조종하려 들지만, 이미 그럴 것을 대비해 아즐은 플로이드의 유니크마법을 받아둔 뒤였다. 플로이드는 유니크마법은 넘기는 계약의 조건으로 굉장한 저음의 목소리를 얻었다. 작전으로 쟈밀의 흉계를 학생들 모두에게 알렸나 싶었지만 오버블롯한 쟈밀에게 돗캉당해 사막 저편까지 날아가버린다.
1조로 고스트에게 구혼을 하러 갔으나 일라이자를 보고 "짜증나, 조여버려도 돼?"라고 말하는 바람에 논외로 평가되고 뺨을 맞았다. 자신만 당하기는 싫었는지, 제이드가 일라이자에게 꽃을 건네자 그게 독초라는 사실을 밝혀 제이드를 방해하고 형제끼리 사이좋게 식당의 바닥을 뒹굴었다. 아즐도 함께였다. 옥타비넬 전멸
꽃의 거리 교류회에 아즐이 뽑히고 자신은 못 가게 되자, 기숙사에서 기물 파손을 하면서 아즐에게 무슨 꼼수라도 쓴거냐고 성을 낸다. 아즐은 이에 값어치가 있는 기숙사장이 뽑히는 게 당연하다고 맞받아친다. 그 뒤 아즐은 꽃의 거리에서 리치 형제에게 선물할 드림캐쳐 부적을 구매한다.
플로이드는 귀걸이를 왼쪽에 달았지만 제이드는 오른쪽에 달았고, 키 역시 플로이드가 제이드보다 1cm 크다. 놀랍게도 어릴 때는 제이드가 플로이드보다 눈에 띌 정도로 훨씬 컸다.
서로 가르마나 오드아이 색깔의 위치, 브릿지의 방향이나 히메컷 위치가 반전되어 있다.
제이드는 속쌍꺼풀이지만, 플로이드는 아웃라인 쌍꺼풀이다. 제이드는 날카롭고 매서운 눈매에 눈꼬리가 올라가 있지만, 플로이드는 처진 눈매에 눈꼬리도 내려가 있다. 제이드는 아이홀이 깊지만, 플로이드는 제이드에 비해 옅은 편이다.
제이드는 입매가 고양이 입매처럼 굴곡이 있지만, 플로이드는 일자 입매이다.
제이드의 눈썹은 얇게 정돈되어 있고 올라가 있지만, 플로이드의 눈썹은 제이드보다 조금 두껍고 처져 있다.
제이드는 머리를 빗질하여 단정한 머리 스타일이고 앞머리와 히메컷도 자주 정돈해 짧은 편이며 대체로 각지거나 삐죽한 느낌의 스타일이지만, 플로이드는 머리카락이 제이드보다 헝클어져 있고 앞머리와 히메컷도 길고 대체로 휘날리는 듯한 스타일이다.
제이드는 눈매가 매서워 무서운 얼굴로 보이고, 플로이드는 어린 아이 같은 얼굴이라서 순해 보인다.[11][12]
제이드는 옷을 정석대로 갖춰 입고, 플로이드는 조이는 듯한 감각을 싫어해서 대충 헐렁하게 입고 다닌다.
제이드는 입을 잘 안 벌리고 이빨을 잘 안 보여주는 은은한 미소를 짓지만, 플로이드는 입을 활짝 벌려 입안과 이빨이 다 보일 정도로 크게 웃는 편이다.
일반 미소를 지을 때와는 서로 정반대로, 빌런 미소를 지을 때 제이드는 눈썹을 내리고 안보이던 날카로운 이빨을 활짝 드러내며 미소짓고, 플로이드는 눈썹을 둥글게 한 후 눈가에 주름(애굣살)지도록 눈웃음지으며 입 안이 안 보이도록 입꼬리를 올려 미소짓는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이렇게 차이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옷 스타일부터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둘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13]심지어 그림은 리치 형제를 판박이 형제라고 부른다.
집이 엄청난 부자인 모양이다. 별에게 소원을 이벤트에서 플로이드는 ‘새로운 신발을 손에 넣을 수 있기를’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이것이 무려 36만 마들이나 하는 고급 명품이었다[14]. 육지에 오기 전 아버지가 '세세한 곳에 신경을 쓰지 않는 녀석은 얕보이게 된다. 육지에 올라갔다면 발밑에 신경을 써라. 돈을 아끼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아버지의 부하들이 어린 리치 형제의 생일에 엄청난 양의 뇌물을 바쳐 그것으로 산을 만들 수 있었고, 부모님에게서도 방에 다 쌓아도 들어가지 못할 만큼 많은 선물을 받는다고 한다. 플로이드의 말에 의하면 고급스러운 사교 파티에도 자주 참석하는 것 같다. 심지어 제이드는 어릴 때부터 호신술을 배웠다고 한다. 돈에 신경 안 쓰고 국보급 보물도 막 다루는 것을 보면 도련님 확정.
가정사에 대해 뒤숭숭한 언급이 많다. 개인스토리나 이벤트에서 형제가 여럿 있었지만 이제는 제이드와 둘만 남았다는 뉘앙스의 언급이 여러번 나온다. 바닷속의 환경은 험하다던가, 인간들이 굳이 바다에서 배를 띄워 놀거나 해수욕을 하는걸 이해할 수 없다는 등의 말을 보면 자연적인 사고등 에 의해 전부 죽고 본인들만 남았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1] 메인 스토리 4장에서 감독생과 스카라비아 기숙사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아즐이 쟈밀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신의 목소리를 허스키하게 바꾸는 대가로 자신의 유니크 마법을 아즐에게 잠시 빌려줬다. 이후 아즐이 쟈밀의 유니크 마법을 튕겨내서 최면에 걸리지 않고 모든 진실을 알아내는 데에 큰 공로를 세운다. 후에 아즐이 계약서를 찢어 목소리와 유니크 마법이 돌아오지만.[2] 설정집에서는 아예 표정 변화가 유아적이라는 코멘트가 있다.[3]쟈밀이 말하기를, "저런 것만 없었으면 레귤러 진입은 확실한데."[4] 본인이 직접 100점을 맞는 건 어렵지 않다거나,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니까 마법약학은 재미없다는 식으로 말한다. 물론 기분이 안 내키면 그냥 백지로 시험지를 낸다.[5] 그렇다고는 해도, 이틀 만에 덩크슛을 완성했다는 것 등을 보면 확실히 재능이 있다.[6] 당시 리들에게 마법을 맞고 날아갔으며 옆에서 제이드가 엄청나게 웃었다는 듯.[7] 무슈 계획범이라고 불리는 제이드와 세트인 듯.[8] 자신을 보고 놀란 게 꼭 새우 같다고 이렇게 부른다.[9] 새우, 치즈, 소시지, 굴, 토마토, 브로콜리, 딸기, 초콜릿, 생크림, 안초비, 감자 샐러드, 그리고 곤약(...).[10] 모두 웃길 정도로 맛이 없었지만 아즐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전부 먹었다고 한다.[11] 이 때문에 제이드는 무서워 보이는 얼굴을 감추기 위해 늘 친절해 보이는 미소를 은은하게 짓고 다닌다고 한다.[12] 제이드는 무서워 보이는 얼굴, 플로이드는 순해 보이는 얼굴이지만... 둘 다 화나면 표정이 얼굴에서 사라지는데, 이렇게 표정이 사라질 때면 플로이드도 엄청 무서운 얼굴이 된다고 한다.[13] 리들은 얼굴만으로 둘을 구분할 수가 없어서 브릿지 위치로 구별할 정도다. J처럼 생긴 브릿지를 가진 리치는 제이드 리치라는 식으로.[14] 36만 마들은 약 36만 엔, 한화로는 약 360만 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