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5:12:02

야가미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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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fff> 파일:Judgment series logo.png의 등장인물
야가미 타카유키
Takayuki Yagami
파일:Takayuki Yagami.jpg
본명 [ruby(八神, ruby=やがみ)] [ruby(隆之, ruby=たかゆき)] / Takayuki Yagami
야가미 타카유키
성별 남성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출생 1983년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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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저지 아이즈)
38세(로스트 저지먼트)
신체 185cm 추정
신분 야가미 탐정 사무소 소장
세이료 고등학교 사외상담사
前 겐다 법률 사무소 변호사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기무라 타쿠야[1]
파일:미국 국기.svg 그레그 천[2]
첫 등장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1. 개요2. 작중 행적3. 성격4. 강함5. 인간관계6. 연표 정리7. 기타

[clearfix]

1. 개요

전부 다 폭로해주마, 나에겐 그럴 권리가 있어.
저지먼트 시리즈(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의 주인공. 젊은 시절부터 알던 지인들에게는 타보(ター坊)라는 애칭으로 불린다.[3]

카무로쵸에서 야가미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사설 탐정으로 본래는 잘 나가던 변호사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에 환멸을 느껴 변호사 영업을 그만두고[4] 사설 탐정이 됐다.[5] 1983년생으로 저지 아이즈 시점에서의 나이는 35세.[6]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38세.[7]

자신의 실질적인 고향과도 같은 카무로쵸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주민들과도 제법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탐정 능력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좋은 듯하다.[8]

2. 작중 행적

2.1.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2.1.1. 과거

파일:je02.jpg
왼쪽부터 마츠가네, 야가미, 겐다

그는 변호사 아버지를 둔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어떤 재판에서 살인범을 변호해 사실상 무죄 판결[9]을 받아내지만, 이에 앙심을 품은 피해자 유족이 야가미의 부모님을 살해하고 자살한다. 이때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아 집에 있는 날보다 친구네 집을 전전하며 밖에 있는 날이 더 많은 청소년이던 야가미가 오랜만에 집에 왔을 때 현관에서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던 부모님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10]

부모님의 죽음 이후 친척들의 도움을 뿌리치고 카무로쵸에 온 야가미는 그곳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된다.[11]

앞으로 순항을 할 것만 같았던[12] 그였지만, 첫번째로 맡은 형사재판인 오쿠보 신페이라는 살인 용의자를 변호한 순간 그의 변호사 인생은 파국을 맞이했다. 재판에서 야가미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유죄가 될 것이라 여기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내며 법조계에서 주목받는다. [13] 그러나 석방된지 한 달 만에 오쿠보 신페이는 동거하던 연인 테라사와 에미를 살해하고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되어 사형 판결을 받고, 야가미는 그의 '잘못된 판결'로 오쿠보가 석방되지 않았다면 연인이 살해될 일도 없었다며 순식간에 세상의 비난을 받는다.

자신이 선인과 악인을 분별할 만한 능력이 없어서 오쿠보 같은 악인을 사회에 풀어놓았고, 그 결과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한 야가미는 법조계를 떠났다.[14][15] 사건으로부터 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으면 에미의 시신이 생각나서 고통스럽다고 한다. 그만큼 그녀에게 깊은 죄책감을 품고 있었다. 야가미의 과거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 이 부분을 꼬투리 삼아서 빈정대도, 아무 말없이 뒤돌아설 정도. 다만, 이러한 사실을 처음으로 기사화하여 자신을 몰락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레기 핫토리 코우만큼은 예외로 만날 때부터 틱틱댄다.

2.1.2. 본편

파일:변호사 탐정.jpg
[16]

탐정을 하며 궁핍하게 사는 한편 의뢰라면 종류와 무관하게 모조리 하며 조금이라도 과거의 일을 잊으려고 애쓰던 야가미가 은사이자 신세를 졌던 겐다 법률 사무소에 갔을 때 어떤 살인 사건을 의뢰받는다. 그것은 최근 카무로쵸에 세력을 뻗은 칸사이 야쿠자 조직 공례회의 조직원 쿠메가 야쿠자를 노린 연쇄살인 사건의 세 번째 피해자며, 동성회 산하 3차 조직인 마츠가네조의 2인자 하무라 쿄헤이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당하자 자신의 변호사로 악우에 가까운 신타니 마사미치를 고용했고, 그 신타니를 도와 하무라의 무죄를 밝혀낼 수 있는 증거와 증인을 찾아내달라는 내용이었다.

물밑에서 전 동성회 조직원 출신이자 조수, 의형제 같은 사이인 카이토와 함께 카무로쵸를 돌아다니며 증거와 증인을 확보하고 신타니의 재판을 뒤에서 도와줘 하무라는 무죄 판결을 받지만 야가미는 '두더지'로 불리는 진범과 하무라가 한통속임을 뒤늦게 눈치챈다. 그리고는 무죄 판결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만류를 무시하고 계속 두더지를 조사하는데 그것이 거대한 사건에 깊숙히 개입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두더지를 찾아내는 것은 하무라의 뒤를 캐는 것과도 이어지는지라 자신의 힘을 키워나가는 하무라는 전부터 마음에 안 들어한 야가미를 협박하고, 둘의 악연은 더더욱 극단적으로 치닫는다.

사건을 조사하면서 야가미는 별개다 싶었던 사건들이 하나로 이어져있다는 것을 깨달아가며 3년 전 자신이 도망치며 외면한 오쿠보 신페이의 에미 살인 사건 역시 무관하지 않다는 걸 깨닫는다. 마침내 오쿠보가 정말로 결백하다는 확신이 선 야가미는 사형수가 되어 억울하게 죽을 날만 기다리던 오쿠보를 면회하여 이젠 도망치지 않고 반드시 그의 무죄를 밝혀내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약속한다.

암살 미수로 인해 종적을 감춘 하무라를 찾아내 두더지, 그 배후의 후생노동성의 존재의 음모를 파헤치려고 하나 두더지와 후생노동성을 두려워하는 하무라의 저항과 야가미와 그 동료들을 노리는 두더지와 후생노동성의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분투한다.

자신의 아버지와도 같은 은사 중 한사람인 마츠가네가 방관을 멈추고 그를 도우며 결국 하무라를 잡아내 야가미를 돕던 공례회 아지트로 끌고 가 심문하여 하무라가 두더지와 후생노동성과 어떻게 이어지고 그들이 무엇을 감췄는지 거의 다 알아내나 하무라를 구하러 나타난 마츠가네조와 그들을 사주한 두더지에 의해 아지트가 습격받는다. 그리고 하무라를 죽여 입막음 하려던 두더지의 권총을 마츠가네가 대신 맞으며 하무라를 구하고, 그가 타락하게 된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며 사과하고 죽자 충격과 죄책감을 받은 하무라는 경시청 카무로서의 쿠로이와 미츠루 형사가 두더지라는 이명을 쓴 암살자이자 엽기 연쇄살인범임을 밝히고서는 홀연히 어딘가로 사라진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사람을 몇이나 죽여도 상관 없다고......? 아야베에게 누명을 씌우고, 에미의 죽음은 알고도 모르는 척. 오쿠보에게도 사형을. 그런데도 신약이 더 중요하단 거야......!? 그걸 정의라고 할 수 있나!? 헛소리 말라고 해......!"

한편 야가미는 오쿠보의 처형일이 머지 않았다는 급보를 접하자 후생노동성의 음모라는 걸 깨닫고 후생노동성을 배후로 둔 첨단 신약 개발센터의 연구원 쇼노 요우지를 붙잡을 증거를 확보하나 후생노동성만이 아니라 도쿄 지검의 지검장인 모리타까지도 그들과 한통속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맥이 빠지지만 오쿠보를 구하고 신타니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아야베를 구할 방법은 아직 남아있을 증거 확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다행히 도쿄 지검의 모두가 모리타를 따르는 건 아니라 마후유는 물론 대립관계이던 이즈미다도 사건 해결을 위해 몰래 야가미와 협조하여 후생노동성 사무차관 이치노세를 증인으로 나와달라는 명분으로 꾀어낸 후 두더지의 추악한 정체를 밝히는 확실한 증거를 찾아나선다.

아야베의 공판일 다시 변호사로 임시 복귀한 야가미가 검찰측과의 연계로 이치노세를 압박하여 신약 개발 첨단센터가 알츠하이머를 치료할 기적의 신약이라고 발표한 '어드덱9'가 실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몰래 행해진 인체실험이 야쿠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둔갑했다는 추악한 진실을 밝혀낸다. 이치노세는 끝까지 부정하나 두더지의 정체를 알려주고 다시 사라졌던 하무라가 직접 법정에 증인으로 출두하여 이치노세의 발악을 막아버린다.

한편 정체가 들통나기 시작한 두더지는 신약 개발 첨단센터로 쳐들어가 쇼노를 찾는다. 이에 야가미는 호시노에게 자기 역할을 위임하고 동료들과 두더지를 막으러 가며 여러 방해를 뚫고 야가미는 두더지와 최후의 싸움을 펼친다.

강적인 두더지를 제압하고, 마지막 발악으로 쇼노를 암살하려는 두더지를 경찰이 사살한다. 그리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던 쇼노가 스스로에게 어드덱9를 주사하고 그 부작용으로 안구가 새파래지며 사망해버린다. 사망자의 눈을 뽑아낸 것은 어드덱9의 부작용이 노출되지 않게 하려는 증거인멸이었다. 그리고 두더지 역시 자신이 저지른 살인들이 결국 무의미했음을 깨닫고 허탈하게 죽는다.

사건이 해결되면서 신약 개발 첨단센터는 와해 과정을 밟고 배후에서 사주한 이치노세와 묵인한 모리타는 기소가 확정되고, 3년을 고통받았던 오쿠보와 살인 누명을 쓴 아야베는 무죄가 된다.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하여 명예회복에 성공한 야가미였지만 변호사로 복귀할 기회가 왔음에도 자신이 변호사일 때 밝혀내지 못한 진실이 탐정이 되니 밝혀졌는데다가 자신에게는 정장이 안 어울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탐정을 할 것임을 선언하고 오랜만에 들어온 의뢰인 고양이 찾기를 하러 나선다.

2.2.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2.2.1. 본편

전작의 사건이 종결된지 3년 후에도 탐정의 길을 계속 이어가며 활동하는 중. 의뢰인인 하마다 케이코를 바가지 씌워 강제로 빚쟁이로 만들고 엄한 짓을 하려는 바가지 술집의 일원을 때려눕히고 돈을 되찾아줘 의뢰를 완료한 야가미는 이진쵸에서 해결사 사무소를 연 스기우라와 츠쿠모가 세이료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왕따 사건을 의뢰받은 것을 돕고자 요코하마에 가게 되고 변장을 하면서 학교에 잠입해 불량학생들을 때려눕히거나 비밀리에 붙힌 스피커 및 도촬 장비를 이용해 일진들을 물러나게 함으로서 사건의 의뢰를 끝낸다. 그때 시로사키 사오리로부터 의뢰 전화를 받게 된다. 지하철에서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현역 경찰관 에하라 아키히로가 미코시바 히로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했다는 사실과 더불어 미코시바 살인사건과 에하라가 저지른 치한 사건, 그리고 에하라의 아들의 자살사건이 연관되어 있을지도 모르니 조사를 부탁한다는 의뢰를 받는다.

그렇게 미코시바 살인사건과 에하라 경관 치한 사건을 동시에 조사하면서 이진쵸의 해결사 쿠와나 진과 조우하게 되고, 세이료 고교에서 저지른 미코시바의 악행과 함께 RK라는 한구레 조직, 헝빙류만과 의문의 한구레가 자신이 조사하는 사건과 깊이 연루되어있음을 알아가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스기우라와 츠쿠모가 부상을 입는 상황을 보며 분노를 느끼게 된다. 거기에 세이료 고교에서 미코시바의 과거를 알려주며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괴로워하는 사와 요코라는 선생과 마음을 주고받게 되지만 자신을 방해하는 쿠와나를 찾아 죽인다는 핑계로 소우마 카즈키가 이끄는 RK의 화풀이성 보복으로 사와가 소우마에게 살해당하자 분노가 폭발해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이번 사건의 배후에 도사린 자들을 한꺼번에 발본색원하여 모조리 쓸어버리기로 맹세한다.

마찬가지로 사와의 죽음에 어째서인지 분노를 품은 쿠와나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RK를 쓸어버리며 진실을 추적하지만 그 끝에 모든 사건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그 배후에 도사린 인물 중 한 명이 과거 2008년 당시에 자신의 제자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살인귀로 전락한 쿠와나라는 것을 알게 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경찰 상부에 의해서 사와 요코 사건 수사가 조작된 결론으로 끝나려 하자 좌절한 와타나베의 입을 통해 RK 뿐만 아니라 일본 경찰청 공안경찰이 사건 뒤에 도사린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건 물론, RK 최고간부 아쿠츠 다이무를 RK 소유의 클럽에서 한번 더 족치고 난 뒤에는 RK의 두목인 소우마 카즈키의 정체가 공안경찰 소속 잠입수사관이라는 진실까지 알아챈다.

필사적인 조사 끝에 쿠와나가 현 후생노동성 사무차관이자 쿠와나가 복수를 도와준 이지메 자살사건 피해자 부모들 중 한 명인 쿠스모토 레이코와 함께 죽인, 카와이 신야라는 13년 전 쿠로카와 학원에서 벌어진 이지메 사건의 주동자 중 한 명의 시체를 숨겨서 보관한다는 것을 깨닫고 시체가 숨겨진 냉동창고에 도달하지만, 야가미 일행과 쿠와나를 죽이고 시체를 강탈하여 쿠스모토 레이코를 공안경찰이 원하는 대로 약점을 잡고 이용해 먹는다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잠복한 소우마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소우마: 이... 이 새끼...!

야가미: 이 다음에 눈을 떴을 땐, 그동안 널 지켜줬던 어둠은 그 어디에도 없을 거다. 반도에게도 버림 받겠지. 질서를 위한 필요악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평생을 우리 안에서 수치스럽게 살아라!!!

결과는 당연히 분노 버프 + 주인공 버프로 성장한 야가미에게 소우마가 가볍게 털리며 역으로 슬리퍼 홀드에 걸려들어 제압당했고 너랑 네 상사인 반도도 필요악이란 개소리도 엿이나 처먹으라며 너와 반도 앞에 쭉 펼쳐질 파멸과 지옥을 맛볼 각오나 하란 야가미의 분노가 담긴 저주와 그를 죽이고 싶어하는 쿠와나의 증오심 어린 눈을 마주한 소우마는 기절당한다.

소우마를 포박하고 시체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으나 쿠스모토 레이코를 지키고자 시체와 함께 소우마를 폭탄으로 없애려고 본색을 드러내는 쿠와나의 협박을 받게 된다. 하지만 사건 내내 분노할대로 분노한 야가미는 처음에 침착하게 설득하나 이내 악에 받힌 목소리로 쿠와나에게 일갈을 날리기 시작한다.
쿠와나: 카와이의 시체가 남아있는 한, 쿠스모토 씨는 해방될 수 없어. ......그러니 내가 처리하겠어. 너희들은 거기서 벗어나 줬으면 해.

야가미: 쿠와나. ......안 된다고.

쿠와나: 안 되기는. 애초에 이게 내 플랜 B였다. 너희들이 해내지 못한다면 소우마와 함께 저 놈을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거 말이지. 그래도, 소우마를 죽여버린다면 더 깊숙한 곳에 있는 흑막에게 다가갈 수 없어. 쿠스모토 씨는 그대로 얽매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게 되었겠지.

야가미: 그녀가 자수하게 해 줘. 이대로 전부 감추어 봤자 그녀는 어느 무엇으로부터도 해방되지 못해. 죄를 떠안은 채 살아야 한다고. 혼자서 말이야. ......그 때가 온다면 넌 그녀의 곁에서 도울 수 있을 거 같아? ......못 하겠지? 너 또한 어둠 속에서 밖에 살 수 없는 인간이니까.

쿠와나: 그녀가 자수하면 그녀는 미츠루를 두번 다시 보지 못 하는데? 13년 만에 간신히 눈을 뜬 미츠루와 말이야. ......그게 네가 바라는 정의인거냐?

야가미: 모두가 다 행복해질 수 있다면 좋겠지. 하지만...... 지금 내가 여기서 눈을 돌리면...... 사와 선생님의 희생이 뭐가 되는건데? 그녀는 더 이상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는데......? 그것을 외면해놓고 뭐가 정의야!

이 말에 쿠와나는 억지로라도 폭파 스위치를 가동하려 들지만 야가미는 네가 그 정도의 쓰레기였으면 우린 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까지 무리하러 오진 않았을거라 일침을 날리고서 그렇기에 이 싸움은 자신과 쿠와나만의 싸움이라며 일행을 물러나게 한 뒤, 울분에 가득차 주먹을 날리는 쿠와나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17]
쿠와나: (힘빠진 상태로 억지로 주먹을 휘둘렀지만 가볍게 막히며)난 이 이상... 쿠스모토 씨가 괴롭지 않았으면 했던 것 뿐이었어.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진실에... 가치 따윈 없는 거잖아?

야가미: 그렇게 해서 진실을 숨겼다가 사와 선생님을 죽음으로 몰고 갔잖아? 이제 그만 쿠스모토 씨를 편하게 해줘. 사실 너도 알잖아? 왜곡된 정의또 다른 이기적인 정의와 충돌할 수 밖에 없어. 그 정의를 기준으로 말한다면, 자신이 하는 일은 항상 옳은 거라 여겨서 그에 따른 약간의 희생은 눈돌릴 수 밖에 없어진다고.

쿠와나: 아냐... 난 그런 의도로 한 게 아니야.

야가미: 그럴지도 모르겠지. 어떤 정의가 옳고 어떤 정의가 그른지는 아무도 몰라. 하지만 사와 선생님의 희생을 짓밟아버리면서 진실을 숨기면... 누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거야! 그딴 걸 누가 바라냐고! 진실만이... 누구에게든 공평하게 「그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그걸... 사와 선생님에게서 빼앗아가지 말아줘.

결국 패배한 쿠와나는 야가미의 진심어린 설득과 현장을 찾아온 쿠스모토 차관의 자수에 대한 결단에 그대로 멘탈이 무너져 대성통곡을 하게 되지만 결국엔 '넌 어차피 지금 날 붙잡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라고 선을 긋고는 법은 불완전하다며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이에 야가미도 법은 불완전하단 것을 인정하면서도 '공안의 존재 때문에 지금 널 붙잡을 수는 없지만, 너와는 다른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원해 네 신념이 틀렸음을 증명하겠다' 며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다.

사건이 끝난 후, 야가미 탐정 사무소에서 쿠와나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며 카이토와 함께 사무소를 찾아온 히가시와 스기우라, 츠쿠모와 같이 초밥 파티를 여는 것으로 로스트 저지먼트의 스토리는 끝나게 된다.

2.2.2. 카이토 마사하루의 사건부

겐다 소장에게 의뢰를 받아 카이토에게 사무소를 맡기고 출장을 간 상태로 스토리 도중 카이토에게 보낸 문자로 미루어보면 일이 끝날려는 찰나 의뢰인의 남편이 아들을 납치해 산에 조난해버리는 바람에 수색하느라 애먹었다는 모양.[18]

그래도 작중 모든 사건이 끝날 무렵엔 카무로쵸에 무사히 돌아와서 카이토의 병실에 찾아와 과일 선물 세트를 놓고 사라지지만 결국 끝까지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19]

3. 성격

기본적으로 상식인이고 예의를 갖춘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언제나 예스맨은 아니며, 밉상인 인물에게 빠짐없이 틱틱거리거나 빈정대는 경향이 있다.[20] 변호사는 그만뒀지만 변호사 자격이 박탈된 게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변호사 자격증은 유효하고 상황에 따라 변호사 배지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등의 지능적인 면도 있는데 예를 들면 상대가 법으로 해보자는 식으로 나올때 본인의 배지를 보여주며 "법대로 해봐? 법대로 하면 누가 이길거 같아?" 하고 받아치면서 꼬리를 내리게 하는 식으로 대응한다.

전직 야쿠자인 키류 카즈마나 혈기 넘치는 우쿄 타츠야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다혈질이고 호전적인 경향이 있어서, 프롤로그에서 굳이 지나쳐도 될 양아치들을 미행중인 와중에 패버리거나[21] 친한 사람이 야쿠자들에게 납치 당하자 바로 사무실로 쳐들어가서 박살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팬들 중 일부는 이를 두고 야가미는 탐정과 변호사보단 검사가 직업 적성에 잘 맞는다며 직업을 잘못 선택했다고 안타까워한다.

무엇보다도 근성과 집념이 있어서 한 번 목표를 세우면 끝까지 관철하는 면이 있는데,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고등학교 중퇴에도 주변의 비웃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야간대학까지 다녀서 변호사가 될 정도로 노력파이기도 하다. 이러한 근성과 집념은 카무로쵸에서 탐정으로 살아남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로스트 저지먼트에서 겐다 변호사가 무슨 일이든 전력으로 파헤치는 게 야가미의 장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본인도 자기는 매 타석에서 풀스윙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에 임한다고 말한다.

저지 아이즈에서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고뇌하거나 주변과 갈등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지만 과거 일을 대부분 해결한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주변 인물과 좀 더 거리낌이나 도피적인 면이 없어지고 탐정 일에 충실한 모습을 보인다.

3.1. 약점

변호사 시절에 테라사와 에미의 사망이 일생의 트라우마가 되어서, 타인이 자신과 연관되어 피해를 입게되면 PTSD에 가까울 정도로 죄책감을 강하게 가진다.[22] 그밖에 파트너인 카이토와는 다르게 굉장히 다혈질이고 호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자주 있으며 주위에 차분하게 중재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곧장 싸움으로도 번질 정도.

저지 아이즈에서 히가시가 역병신의 준말로 야가미인 거라고 비꼬거나 다른 사람들이 테라사와 사건을 언급해도 반박을 못한다. 또한 자신 때문에 납치를 당할 뻔한 후지이 마후유를 구해주고 나서 마후유의 납치 원인을 제공한 핫토리 코우에게 격하게 화를 내기도 한다.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도 세이료 고등학교의 학생에게 역병신 취급을 당하며 사와 선생의 죽음에 대해 간접적으로 책임 전가를 당해도 반박을 하지 못한다. 그가 사와 선생에게서 여러 정보를 얻으면서 그녀 역시 대화를 통해 쿠와나와 동기들에게 의심을 품게 되었고, 그 결과 진실에 근접하게 되자 RK의 제거대상이 되어 사망했기 때문. 여기에 캐붕에 가까울 정도로 사와 선생의 사망 이후로 모든 논점 돌파를 사와만 써먹는 모습[23][24]을 보여주는 등, 사실상 야가미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다.

4. 강함

변호사이자 탐정이라는 직업이 무색하게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이며,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가장 테크니컬하게 싸우는 인물이다.[25] 세계관 최강자인 키류 카즈마와 그와 겨룰 만한 전설급 야쿠자들인 마지마 고로, 사에지마 타이가, 고다 류지, 니시키야마 아키라에는 당연히 미치지 못하고 시리즈가 달라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강자에게만 도전장을 보내며 시리즈 전체에 주인공들만 겨우 이길 수 있었던 아몬 일족을 야가미도 1대1로 싸워서 이겼다는 점을 보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인공들 레벨에는 맞는 강함이다. 강함 4의 전설 바로 아래 수준인 카스가 이치반, 아키야마 슌이나 타니무라 마사요시보다 비슷하거나 좀더 강하다고 여겨지며 무술을 익히고 계속 단련한다는 점에선 은퇴한 운동선수인 시나다 타츠오보다 확실히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26]

다만 스피드형에 가까운 밸런스 캐릭터라서 자신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체격을 지닌 적과 만나면 맷집에서 다소 밀리는 면이 있다.[27] 파워형에 가까운 밸런스 캐릭터이자 세계관 최강자인 키류 카즈마가 자신과 동급이나 그 이상의 체격의 적과 싸울 때 힘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28]는걸 생각하면, 키류와의 격차는 분명히 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무술을 배웠고[29][30], 부모님이 강도 살해를 당했을 때 자기가 그때 집에 있었다면 절대 죽을 사람은 없었을 거라고 회상하는 점이나, 만 15살 학생 신분에 당시 야쿠자였던 카이토 마사하루[31]에게 이기진 못했지만 계속 덤벼들 정도로 실력에 자신이 있었고, 이는 마츠가네 조장이 눈여겨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무술에 대한 재능도 상당해 처음에 복싱 실력만으론 상대도 안됐던 오시키리 켄야[32][33]를 마지막 복싱 대결에선 순수한 복싱 실력으로 압도해 승리하기도 한다.

과거 회상 파트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전투를 플레이 해볼 수 있는데, 첫 플레이 시작 때 스킬에서 아무런 체력, 공격력, 기술 등을 안 찍었을 때 상태이며 이로 인해 한 성격 하지만 나름 절제된 변호사 시절과는 달리 와일드하고 거침없는 일선 잡무를 맡는 탐정 생활을 하게 되면서 점점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변호사 시절에도 동네 양아치를 혼내주는 데는 무리가 없는 실력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장해 나간다는 걸 반영해서인지, 과거와 달리 카이토도 더 이상 그의 상대가 되지 못 하며, 틈만 나면 카무로쵸를 침공하는 케이힌 동맹 간부 4명을 혼자서 쓰러뜨리고 다니고, 나중에는 아예 카무로쵸 대로에서 후생노동성의 자객들[34]이 떼거지로 덤벼와도 다 박살내고, 신약 개발센터에서의 두더지와 마지막 최종 결전 때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일시적인 뇌진탕까지 겪었음에도 곧바로 두더지를 추격해 싸워 이겼고, 발악으로 자신에게 아드레날린까지 주사한 두더지와의 2차전에서도 승리했다. 게다가 종국엔 아몬 일족 중 한 명인 아몬 신까지 혼자서 쓰러뜨린 것을 보면 굉장히 강한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전작보다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누구의 가르침도 받지않고 독학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배틀 스타일인 류를 스스로 개발하여 사용한다.[35], 혈기왕성한 고등학교 운동부들과 양아치, 야쿠자들 십수 명이 한꺼번에 덤벼도 가볍게 쓰러뜨리고 헝빙류만 백면 제3지부장 텟소, RK의 리더인 소우마 카즈키와 아쿠츠 다이무, 야가미 자신과 비슷한 급의 강자인 쿠와나 진까지 전부 혼자서 쓰러뜨렸다.[36]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몬 일족의 아몬 쥬조마저 혼자서 쓰러뜨렸다. 서브 컨텐츠 청춘 드라마 복싱에선 길거리 싸움과 전혀 다른 복싱 룰을 단기간의 수련만으로 완벽히 익혀서 현역 프로 복서들과의 스파링에서 연승을 거두기도 하며, 이 때 배운 복싱을 자신의 배틀 스타일 '권위'로 승화하여 평소 하는 길거리 싸움에 제대로 활용하는 센스 또한 보여준다.

또한 용과 같이 세계관의 주인공들 중 나이도 젊은 편에 속하기에[37] 앞으로 저지먼트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면 더욱 성장해 마지마나 류지급의 강자가 되거나 어쩌면 키류와 대등한 수준까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5. 인간관계

  • 겐다 류조: 야가미가 그 누구보다도 존경하는 변호사 소장. 마츠가네와 마찬가지로 거의 아버지나 다름 없고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 마츠가네 미츠구: 야쿠자 조직인 동성회의 조장이긴 하지만, 야가미가 야쿠자가 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야간대학의 비용을 지원해준 은인. 이쪽도 겐다처럼 야가미에게 아버지나 다름없는 사람이다.
  • 카이토 마사하루: 과거 회상에 따르면 첫만남은 야가미가 일방적으로 카이토에게 자주 시비를 걸어 매일 두들겨 맞았고 카이토도 상당히 지겹다는 등 좋지 않은 관계로 시작했지만[38] 현재는 작중 그 누구보다도 믿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이다. 특히 최종결전 4인방 중에서도 카이토와의 합동 EX액션 가짓수가 가장 많은 등, 비중이 제일 많다.
  • 스기우라 후미야: 처음에는 자신의 누나가 죽은 원인 제공자인 야가미가 다시 변호사 일을 한다면 용서하지 않을 목적으로 접근해서 딱히 좋은 관계는 아니었지만 저지 아이즈 사건의 진실은 야가미가 나쁜게 아닌 다른 흑막이 있다는 걸 깨닫고 극적으로 사이가 개선되었다. 현재는 야가미를 따라 탐정이 되어 동업자가 되었는데 선배로써 존경한다고 추켜주기도 했다.
  • 히가시 토오루: 야가미는 히가시를 나쁘지 않게 보지만, 히가시 측에서 일방적으로 애증하는 상태. 그래도 히가시는 야쿠자치고는 천성이 선한 사람인지라 필요할 때는 야가미를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야가미를 싫어하는 듯 틱틱 대지만 야가미에 대해 알건 다 아는 지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어찌보면 히가시 덕분에 야가미가 목숨을 건지기도 했다.[39]
  • 츠쿠모 마코토: 히키코모리였던 츠쿠모를 야가미가 구제해주었다.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탐정을 개업해서 적극적으로 야가미를 도와준다.
  • 후지이 마후유: 한때는 연인과도 같은 사이이지만, 직업적인 특성 상 어색한 사이이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이어질 가망은 적다.
  • 시로사키 사오리: 비전투 요원이기는 하지만 상당히 든든한 파트너. 야가미 측에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마후유와는 대학시절부터 절친이기 때문에 그녀에 관해 애매하게 거리를 두는 야가미의 태도에 대해선 못마땅한지 가끔씩 마후유 이야기만 나오면 야가미에게 은근히 쌀쌀맞게 구는 듯 하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탐정이나 변호사로써는 작중 누구보다도 그를 가장 신뢰하는 태도를 보인다.
  • 호시노 잇세이: 사오리나 츠쿠모와 마찬가지로 비전투 요원이지만 겐다 법률 사무소의 후배 변호사로써 야가미와 함께 현장 조사등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1편에서 주요 증인인 키도의 조롱에 넘어가서 욱하는 심정에 야가미에게까지 승질을 부리는 등 트롤링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야가미에게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다시 초심을 다잡는다. 헌데 어째서인지 작품 내적이나 외적으로 공기취급을 많이 받는다.
  • 신타니 마사미치: 사적으로는 서로 성격 때문에 충돌하기는 하지만, 의외로 공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야가미가 신입 변호사 시절 때 신타니는 나름 챙겨주긴 했다. 최종장에서 부상을 입고 착란을 일으켰을 때 신타니의 조언[40]이 환영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보면, 신념은 달라도 신타니의 사고방식이 여러모로 기억에 남은듯하다.[41]
  • 하무라 쿄헤이: 야쿠자도 아니면서 마츠가네와 유사부자 관계인게 밉상이었은지 사사건건 야가미에게 시비를 걸지만 야가미 역시 이에 지지않고 하무라 성질을 건드리며 서로를 적대시 한다. 두더지 사건으로 야가미의 목숨까지 노리는 지경에 오지만 마츠가네의 죽음을 통해 두더지 관련 흑막들과 너무나 깊게 관여했던 걸 후회하고 사건의 증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게된다.
  • 쇼노 요우지: 처음에는 큰 연관이 없어서 야가미나 쇼노나 엮일 일이 없었으나, 쇼노가 3년 전 사건과도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되어 진심으로 격노했다.
  • 쿠로이와 미츠루: 직업상으로도 대치되는 점이 많기도 하며, 특히 다른 쪽으로도 최악의 관계이다.
  • 쿠와나 진: 어떤 면으로는 야가미와 같으면서도 전혀 다른,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인물. 서로의 정의관에 대하여 일면 수긍하지만서도 끝까지 평행선을 달리며, 끝내는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로 헤어지게 되었다. 야가미 입장에서도 정의와 법에 대하여 철학적인 면으로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다.
  • 아마사와 쿄코: 처음에는 야가미를 살짝 곤란하게 만들었으나 나름대로 티키타카도 하는 등 사이좋은 선생과 제자 관계이다.
  • 사와 요코: 야가미는 사와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실망했지만 사와가 RK에게 살해당하면서 RK 및 공안에게 한방 먹이는 계기가 되었다.
  • 텟소: 처음에는 데면데면했으나 RK의 만행을 알고 나서 적극적으로 야가미를 도와주는 협력 관계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텟소가 야가미에게 맞춰주는 편.
  • 소우마 카즈키: 야가미의 새로운 트라우마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또한 작중 두어번이나 야가미를 죽기직전까지 만들었고[42] 파트너인 카이토마저 크게 부상입힌, 야가미에게 있어서 최악의 빌런이자 강적이다.
  • 아쿠츠 다이무: 소우마와 마찬가지로 동성회 시절에는 카이토만 알고 야가미는 모르고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깔보여지긴 했다. 하지만 아쿠츠와 대립하며 아쿠츠도 진심으로 야가미를 죽이려는 등 적의가 커져갔으나, 야가미는 아쿠츠에게 소우마의 진짜 정체를 알려줬다.
  • 핫토리 코우: 과거에 자신을 몰락시키는데 간접적으로 일조한 악연이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서 일시적으로 손을 잡았지만 여전히 적대적인 관계다. 자신의 약점을 들먹여도 씨알도 안 먹히는 상대다.
  • 에하라 아키히로: 사오리를 통해 알게 된 새로운 의뢰인. 허나 제대로 된 변호를 받지 않으려는 태도에 집요하게 파헤치게 되며 에하라를 비판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43]

6. 연표 정리

야가미 타카유키의 일대기를 연도별로 요약한 내용이다.
  • 1983년: 변호사 가정에서 출생.
  • 1998년: 변호사인 아버지에게 원한을 품은 자에 의해 부모를 잃게 됨. 이후, 아버지의 지인 겐다 류조마츠가네 미츠구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 고등학교를 중퇴함.
  • 일자 불명: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함. 겐다 법률 사무소 소속의 변호사로 활동함.
  • 2015년: 형사 재판에서 오쿠보 신페이를 변호하여 무죄 판결을 받음. 그러나 재판 이후 오쿠보가 범행을 저지르고, 이에 야가미는 죄책감을 느끼고 겐다 법률 사무소를 탈퇴함. 야가미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고 탐정으로 활동 시작.

7. 기타

  • 타 캐릭터들과는 달리 페이스 모델 덕분인지 작중에서 미남 취급을 많이 받는다. 다만 기무라 타쿠야의 외모를 잘 살리지 못하는 헤어 스타일[44][45]과 똥꼬 먹은 스키니진체인 패션[46]은 별로라는 평이 많다. 참고로 저지 아이즈의 이 패션은 후속작인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도 이어진다.
  • 페이스 모델이 워낙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다보니 일본 유저들은 대부분 야가미라는 인물이 아니라 오랫동안 친숙해진 기무라 타쿠야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듯. 때문에 일본인들은 그냥 야가미를 기무타쿠라고 부를 때가 많다.
  • 그리고 야가미 외에 유명 미남 배우를 페이스 캡쳐한 캐릭터들은 대부분 상당히 잘생기게[47] 나와서 기무라 타쿠야 같은 미남 배우로 왜 이런 디자인으로 만들었느냐 하는 의견도 있는데, 야가미의 변호사 시절 장면을 보면 야가미 역시 충분히 잘생기게 나와서 탐정 야가미의 디자인은 변호사 시절에 비해 해이한 모습을 강조한 것으로, 그냥 의도한 디자인이 맞다.
  • 걸프렌드 시스템 덕분에 연인을 만들 수 있으며 플레이어에 따라서 두 여자 이상과 교제하는 바람둥이가 될 수도 있다.[49] 다만 문어발의 끝이 참교육 엔딩인 카스가와는 달리 야가미는 잘 넘어간다. 물론 이 시스템 때문에 마후유를 두고 뭐하냐는 비판도 있어서, 일부러 걸프렌드를 만들지 않는 유저들도 많다.
  • 기본적으로 의뢰비는 5만 엔부터 시작하는데, 사무실 월세도 못 낼 정도로 빈곤하게 살고 그만큼 아무 의뢰나 닥치는 대로 받는 편이다. 하지만 의뢰인의 형편에 따라 어느 정도 융통성을 보이는 면도 있다.[50] 다만 주민들에게 상당히 능력이 좋다고 소문난 그가 그 정도까지 돈에 쪼들리는지는 이해가 안 되는 측면도 있는데, 후속작인 로스트 저지먼트에서 능력이나 지금까지의 실적과는 별개로 여전히 (심지어 카무로쵸 내에서도) 탐정으로서는 듣보잡 인지도라 의뢰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두 작품에서 해결한 사건 모두 작은 건수 하나에 연관되어 있던 배후가 드러나며 스케일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결국 대외적인 마무리는 검경찰이 담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고, 사건에 관련되었던 법조인들이라면 몰라도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야가미의 실적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야가미 역시 마지막에 변호사로서 임시 복귀하여 활약하는 부분은 신문에도 다뤄지곤 하지만, 이것이 탐정으로서의 인지도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 듯.
  • 지금까지의 작품 두 편에서 모두 마지막에 후생노동성을 크게 뒤집어엎어놨기 때문에, 농담삼아 '후생노동성 최대의 정적'이라 불리기도 한다. 물론 일본쪽에선 후생노동성이 현실에서도 꽤나 사고가 많은 집단인지라 창작물에서 주로 비리와 연관있는 부패기관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다만, 작중에서 진실이 알려지기 전까진 두 명의 사무차관 모두가 사회의 영웅 취급을 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 요소가 후속작에도 영향을 끼칠 일이 많을 수 있기도 하다.
  • 전반적으로 기무라 타쿠야 자신의 히트작 중 하나인 HERO의 주인공 쿠리우 코헤이와 어느정도 닮은 면이 있다.
  • 용과 같이 7에서는 카무로쵸에서 야가미 탐정사무소가 있는 건물이 그대로 존재하지만 저지 아이즈와 달리 건물 안으로 아예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직접적으로는 엮이지 않는다는 제작진의 공언 때문으로 보인다. 이는 용과 같이 7의 배경이었던 이진쵸가 등장하는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단, 로스트 저지먼트에서 야가미는 이치반의 일행 중 한 명이었던 쵸우와 간접적으로 일면식을 쌓게 되기는 했다.
  • 다혈질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역대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들 중에서 아키야마 슌[51]과 더불어 보기 드문 지식층 출신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모든 사건에 임하는 데 논리적이고 전략을 세우는 지능적인 면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무조건 쳐들어가는 게 아니라 태연히 거짓말을 하여 상황을 싸우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상대의 약점을 캐내어 공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서브 퀘스트 또한 지금까지의 다른 주인공들과 다르게, 머리를 쓰거나 NPC에게 조언을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편이 많다. 또한 정열적이면서 말발 좋은 카스가 이치반 이상으로 말발이 좋으며, 위와 같은 지능적인 부분 때문에 그러한 말발이 더욱 돋보인다.[52] 다혈질이다보니 입도 약간 거친데,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도 로봇 동아리 오퍼레이터를 하면서도 게임이 안 풀릴때 영판 기준으로 "Son of a...!" 등의 표현도 거침없다. 물론 애들도 있는 곳인 만큼 혼자 하는 가벼운 욕 정도만 하고 만다.
  • 본가의 두 주인공을 괴롭혔고 몰아붙히는 '야쿠자는 행복할 수 없다'는 시리즈 고유의 불문율이자 인과율과는 상관없는 위치에 있음에도 의외로 매 시리즈마다 다굴을 당하고 험하게 굴러다닌다.[53] 저지 아이즈에서는 하무라 쿄헤이와 조직원들에게,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소우마 카즈키와 그 부하들에게 두들겨맞고 널부러지는 등[54]의 악재를 겪는다. 그래도 키류 카즈마카스가 이치반에 비해선 비극적이지 않은 결말을 맞이하고 있다.[55]
  • 용과 같이 극 2의 더미 데이터 중 외모는 다르지만 복장 등이 야가미와 매우 유사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를 보아 야가미 타카유키와 저지 시리즈의 기획은 진작 잡혀 있었던 걸로 추정된다.
  • 기무라 타쿠야가 일본의 전설적인 국민 아이돌 그룹 SMAP 출신이라서 그런지 로스트 저지먼트의 사이드 스토리인 청춘 드라마에서는 댄스부 사이도 스토리 진행시 처음 춰보는 춤을 능숙하게 선보이자 혹시 댄서 출신 아니냐는 배우개그도 나왔다.
  • 서브 퀘스트에서 보면 서브 빌런들에 대한 대처법이 다른데, 키류나 이치반은 위협을 해서 혼내서 쫓아낸다면 야가미는 경찰에 바로 신고해서 넘긴다. 아무래도 앞선 둘은 야쿠자 출신이다보니 경찰이 뜨면 얘기가 복잡해지는 반면, 야가미는 민간인이다보니 그런 상황에 제약이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 기무라 타쿠야와 그레그 천의 더빙 방법은 많이 다른데, 기무라 버전이 내지르는 느낌이 강하다면 그레그 버전은 미성 기반에 기무라 목소리에 맞춘 느낌이 강하다.
  • 도박은 하지만 노래방과 캬바클럽은 이용하지 않는다. 원판이 가수라 가창력은 보장되지만 어른의 사정상 야가미의 목소리가 수록된 노래가 나올 가능성은 없다.
  • 용과 같이 시리즈를 PC로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애증의 캐릭터였다. 저지먼트 시리즈가 쟈니스의 방침 때문에 PC로 즐기기 곤란하다는 썰이 돌다보니 벌어진 일인데, 2022년 9월 14일 저지먼트 시리즈 모두 PC로 발매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 걸프렌드 시스템과도 연관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중에선 굳이 누군가에게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듯한 태도를 드러내곤 할 때가 있다. 키류 카즈마나 야가미 본인의 파트너인 카이토와 비교하면 미묘하게 다가오는 부분.
  • 이미 센코쿠 시대와 막부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두 번의 시대극 외전에 출연했던 키류 카즈마처럼 야가미 타카유키를 주역으로 하는 시대극 외전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의견이 종종 나오고 있다. 야가미가 출연하기 적절한 배경으로 유력시되는 시기는 아무래도 일본에 민사 재판이라는 것이 처음 들어왔다고 알려진 메이지 시대 무렵.
  • 상당한 애연가로 세븐스타를 주로 피는 모습을 게임에서 볼 수 있다.
  • 2023년, 목소리와 페이스 모델을 담당한 기무라 타쿠야가 소속한 쟈니스 사무소의 창립자 쟈니 키타가와생전에 연습생들을 상대로 저질렀던 성착취로 인해 기자회견까지 있던 당일에 쟈니 키타가와의 모토명인 'Show must go on'에 경례 인사를 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투고하는 바람에 일본내에서도 피해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상당한 비판을 받다가 이틀 뒤 삭제했다. 이로 인해 저지먼트 시리즈의 후속작에 여파가 있을거란 추측이 일었지만 2024년 1월 1일, 후지 테레비의 신년 프로그램 '산타쿠'에 출연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며 그것 때문에 시리즈가 끊길 위기는 넘긴듯 하다. #

[1] 성우 및 페이스 캡쳐 모델 담당.[2] 한국계 미국인 성우로, 후에 용과 같이 7에서 난바 유우를 맡았다.[3] 우리말로 치면 대충 '타카유키 꼬맹이'를 줄여서 부르는 것으로 카이토처럼 야가미가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마츠가네나 하무라도 그렇게 부른다. 영문판에선 Tak(탁).[4] 영업만 그만둔 것이므로 당연히 변호사 배지는 가지고 있다. 배지의 경우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도 전파 탐정 서브 퀘스트나 아마사와 쿄코에게도 보여준다.[5] 이렇다보니 당연히 법률쪽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의뢰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법률 관련 조언을 해준다거나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법적 대응 운운하는 상대방을 오히려 역관광 시키기도 하며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탐정으로 자신을 소개했으나 경찰한테 무시당하자 변호사 신분으로 츠쿠모의 신원보증인이 되어주었다.[6] 걸프렌드 사나와의 대화에서 언급. 참고로 19살인 사나는 남자친구가 20살 위까지도 괜찮다고 하는데, 반대로 야가미가 "나는 여자친구가 '20살' 아래까지 괜찮다." 라는 답변을 선택하면 "설마..." 하면서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 또한 15살 때 마츠가네 조장과 처음 만났을 때 20년 전이라는 언급이 있다.[7] 작중 저지 아이즈의 사건이 3년 전이라는 언급이 나온다.[8] 스타더스트의 잘나가는 호스트 세이야가 자신을 이유없이 때린 하무라를 감싸는 증언을 하면서까지 그와 친분을 맺어두는 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이다.[9] 실제로는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지만 일본에서 형사 재판은 99.9%가 유죄판결을 받기 때문에 집행유예도 사실상 무죄판결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엔자이 항목 참조. 다만 무죄를 받아낸 이가 진범인지 억울하게 누명을 쓴 자였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10] 훗날 카이토는 히가시에게 이 얘기를 하면서 그 날 야가미가 집에 있었더라면 죽을 사람은 없었을 거라며 안타까워한다.[11] 나이를 속이고 BAR '텐더'에서 일하다가 연을 맺는 카이토와 처음 만난다. 이때는 첫 인상이 안 좋아 야가미가 덤벼들고, 카이토가 때려눕히는 것을 반복했지만 그럼에도 기죽지 않는 야가미에 카이토는 별난 녀석이라며 흥미롭게 여기면서 이후 마츠가네와도 인연이 닿는다.[12] 다만 본인이 이야기하길 민사재판에선 승보다 패가 살짝 많았다고 한다.[13] 위에 있는 사진이 무죄 판결을 받고나서 마츠가네, 겐다와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이다.[14] 게임 초반 상황만 보면 진범을 무죄로 만들었단 비난 때문에 사회적으로 매장되어 변호사를 그만두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은 아닌듯 하다. 어쩌면 무죄 판결을 바라는 진범이나 누명을 쓴 사람들의 변호 의뢰가 쏟아졌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그것 때문에 변호사를 못하는 상황이면 작중 여러 인물들이 복귀를 권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변호사 자격 자체가 박탈된 것이 아니고, 본인이 변호인으로서 나서야 될 상황이면 피하지 않는다.[15] 화재사건 이후로 "변호사 배지는 나에게 장신구가 되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본인의 의지가 더이상 변호사일을 하고싶어하지 않는 것을 대변한다.[16] 변호사 일을 안할 뿐, 자격은 그대로 갖고 있기 때문에 탐정 일을 하면서 간간히 써먹는다. 초반부 경마에 빠져 집세를 안 갚는 탐정을 두들겨 패자 상대방이 고소미를 시전하니깐 역으로 법으로 싸우면 누가 불리 할거 같냐면서 반쯤 협박 비슷하게 한방 먹여버리기도 한다.[17] 보스전에서 메뉴창으로 들어가 To Do 항목을 보면 "내가 틀린 건가? 쿠와나가 틀린 건가?"라고 고민하는 야가미의 심정이 묘사되어 있다.[18] 그와중에 곰까지 만났다는 등의 이야기도 한다.[19] 최근엔 완화 됐다지만 기무라 타쿠야의 소속사 쟈니스가 초상권 문제에 상당히 예민한지라 이것 때문에 카이토 DLC에서 얼굴 자체를 볼수 없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20] 이 때문에 꼰대+변태 기질이 있는 선배 변호사인 신타니와는 옛날부터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며, 하무라한테도 이런 면모 탓에 찍혔다. 일례로 극초반 하무라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되자 신타니와 함께 그의 변호 의뢰를 맡는데 여기서 히무라가 야가미에게 3년전 사건의 오오쿠보처럼 자신도 빨리 무죄를 변호해서 빼내라고 빈정거리며 과거의 아픔을 찌르자 자신은 하무라의 살인 증거를 찾아내면 검찰에게 넘겨서 감방에 쳐넣을 거라고 맞받아친다.[21] 이 때문에 파트너인 카이토에게 한 소리 듣는다. 로스트 저지먼트에선 아예 사람을 패지않는 계획은 없단 말까지 듣기도 한다.[22] 오죽하면 오랫동안 야가미를 이끌어준 겐다 류조도 그렇게까지 죄책감을 가지지 말라고 화를 내면서 다그칠 정도다.[23] 명색이 변호사 겸 탐정인데 너무 과도할 정도로 감정에만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 국내 유저들에게 사와무새라는 별명까지 붙여버렸을 정도인데 말문이 막힐 때마다 그럼 무고하게 희생된 사와선생은 어쩔건데하며 사와를 들먹이다보니 사와의 죽음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쿠와나조차 네 주장은 그거밖에 없냐?면서 짜증을 내버리며 오히려 플레이어들에게 야가미보다 쿠와나에게 감정 이입이 되는 모습을 주었다.[24] 사실상 저지 아이즈에서는 사건의 흑막과 싸우는 것이였다면 로스트 저지먼트는 신념과의 대립을 보여주는 이야기였는데 법으로 이뤄낸 정의와 주먹으로 이뤄낸 정의의 대립을 보여줌으로써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야가미의 정의에 동의하는가? 아니면 쿠와나의 정의에 동의하는가?”라고 묻는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스토리텔링 및 연출의 실패로 인해 전작 저지 아이즈와 비교하면 스토리텔링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25] 플레이 해보면 알겠지만, 공격 하나하나가 굉장히 절도있고,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에 관절기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26] 무기술 위주로 싸우는 시나다와는 반대로 야가미는 맨손격투로만 적을 상대하는 것도 있지만 스토리 배틀에서 혼자, 혹은 다수와 같이 적들과 맞붙는 스케일을 보면 5편에서 단신으로 오미 연합 직계 조직원들과 카나이 카몬을 상대로 전투가 성립되었던 아키야마보다는 아래이나 시나다 같은 경우 보다는 확실히 더 어려운 상황에서 전투를 벌였음은 부정할 수 없다.[27] 비슷한 체형인 쿠로이와 미츠루에게 힘에서 밀리기도 하고, 심지어 일개 조직의 중간 보스급에 불과한 오자키 코지로를 비롯해서 사카키바 카이토같은 떡대가 큰 상대에게는 의외로 힘을 쓰지 못하는 면을 보인다. 아쿠츠 다이무와의 대결 인트로에서도 아쿠츠의 발길질에 가드 자체가 깨지면서 날아갔고, 그 뒤에 돌아옆차기를 시전했는데 아쿠츠는 오히려 몸으로 버티는 수준.[28] 다만 고다 류지나 사에지마 타이가와 전력으로 붙을 때, 상대방보다 조금 더 휘청이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물론 살짝 휘청거렸다는거지, 밀렸다는건 아니다.[29] 사실 야가미는 정확히 무슨 무술을 연마했는지는 모른다고 한다. 다만 무술의 이름이 영어판에선 학과 호랑이, 뱀으로 동물을 본떠 만든 홍가권의 부속 권법과 이름이 일치하고, 학교잠입 의뢰에서 쿵후 동아리가 있는지 물어보는 걸 보면 중국 권법의 하나라는 걸 알 수 있다. 원무를 보면 기본적으로 발차기로 이루어진 무술에 이런저런 스트리트 파이트 기술들을 터득했을 뿐, 원무의 액션은 확실히 창작에 기인한 움직임을 보인다. 하지만 일섬에서 나타나는 권격과 장, 고법의 연계동작은 형의권의 진퇴연환권 투로 체계가 반영되어 있으며, 차기작인 로스트 저지먼트에 추가된 ‘류’에서 겁먹은 상대를 기절시키는 EX 서렌더 액션 중에는 적의 코 앞에서 바로 멈추는 형태이지만 형의권의 반보붕격이 반영되었다. 영어 위키에서는 일섬의 팔꿈치 관련 기술이 팔극권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실제 팔극권과의 동작과도 유사하다.[30] 중국 권법에서 발 기술을 쓴다는 건 상대의 무기공격에 다리를 다칠 각오를 하고 쓰는것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위력이 낮은 돌려차기와 다리 다치기 쉬운 중단 이상의 높이의 발차기로 구성된 원무는 창작일 가능성이 높다.[31] 물론 카이토는 당시 야가미랑 같은 나이 때 이미 야쿠자가 된 상태였다.[32] 이 켄야라는 인물은 고등학생의 나이임에도 전 일본 라이트급 1위였던 미키모토 타케루를 뼛속까지 박살내 그를 타락시키는 원인을 제공하고 동양/태평양급 랭커의 실력자인 사쿠마 치즈루또한 켄야를 두려워하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상당한 무투파의 야쿠자인 오시키리 후도를 이기는등 어마어마한 복싱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켄야를 복싱조차도 해본적 없던 야가미가 마지막 복싱 대결에서 순수한 복싱 실력으로 승리한것.[33] 당연히 복싱에 한정한것으로 복싱 초짜였던 처음에도 순수 전투력은 야가미가 압도적으로 강하다.[34] 신약 개발센터 소장 키도 류스케를 붙잡을 때, 그리고 직후 쇼노의 불법 인체실험실로 쓰이는 버려진 러브호텔에 잠입할 때, 마후유를 보호할 때, 최종장에서 두더지를 추적할 때. 물론 키류 카즈마처럼 혼자서 다 때려잡은 건 아니고 동료들과 함께이긴 했지만 그래도 상대는 후생노동성 측 요원, 즉 훈련받은 일본 정부 요원들을 때려눕힌거만 봐도 충분히 강한 인물로 취급할만하다.[35] 류는 용과 같이 4의 주인공 타니무라 마사요시의 모션을 어레인지한 무술로, 타격기로는 형의권 동작의 일부를, 반격기 및 관절기로는 아이키도주짓수를 기반으로 했으며 EX 액션에 전작의 원무 전용 EX 액션이 류에 적용되는걸 보면 기존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것으로 보이며 격투기를 자신만의 아류를 만들거나, 성향이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격투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게 결코 흔치 않단걸 감안하면 천재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36] 심지어 소우마와 아쿠츠는 동성회의 히트맨 조직이었던 일협연합의 간부 출신인데다, 거기다 소우마는 일협연합 정예 간부직 말석을 프리패스한 실력의 보안방첩기관원인 공안경찰 잠입수사관이었는데 이들이 부려먹는 한구레 조직 RK의 부하도 단순 양아치 수준이 아니라 동성회 직계 조직원도 있고 기절할 때까지 고문 당하고도 곧바로 아쿠츠를 쓰러뜨렸고, 작중 후반에 자신과 동급의 강자인 소우마와 쿠와나를 연달아 상대해서 이기며 사실상 세계관 최강자에 근접할 수준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심지어 이런 힘을 키울 동안에 키류나 마지마와 달리 날붙이와 총기, 심지어는 전용 무기마저 없는 자체적인 패널티에, 상대를 거의 반쯤 죽이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주인공들과 달리 야가미는 항상 상대방의 제압에 중심을 둔 싸움을 하는게 큰 차이점이다.[37] 이미 60대에 가까운 마지마, 사에지마는 은퇴할 나이가 다 되었고, 키류 또한 아직까지는 50대 중반이나, 암투병이라는 핸디캡이 사실상 적용된 상태이며, 용과 같이의 새로운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도 로스트 저지먼트 시점 기준 40대 중반이지만 야가미는 아직 30대 후반이다.[38] 현시점에서 전투력은 야가미가 한수 위다.[39] 야가미가 아쿠츠에게 전기톱으로 죽기 직전에 동료들이 달려오는데 이게 히가시가 추측하기로 "야가미가 이렇게 오랫동안 전화를 안받을 놈이 아니다." 라고 빨리 알아챈 덕분에 동료들이 야가미를 찾아냈다.[40] 형사재판은 별로 돈도 안되면서 신념이나 정의감을 시험받게 된다. 그러니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이 좋다.[41] 그럴만도 한 것이, 야가미는 신타니의 조언과는 반대로 엄청 열심히 하다가 인생이 급추락했다. 대충대충 하라는 신타니의 조언이 끌릴만도 하다.[42] 한번은 아쿠츠와 부하들이 야가미를 생포했을 때 그냥 고문해서 죽게 냅두었고 1차 보스전 직후에는 야가미를 발차기 한방으로 그로기 상태로 만든다. 이때 세이렌 마스터의 전화가 없었다면 카이토와 함께 꼼짝없이 죽었을 것[43] 이후 법정에서 추행사건은 허위신고 및 미츠루를 자살로 몰고 간 미코시바를 살해한 살인 사건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위장임에 에하라가 출소후 법의 허점을 공개해 법을 비웃으려 했다는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야가미가 여담을 남긴다. 개인적인 복수는 용납할수 없으나 에하라가 살인으로 치닫을수 밖에 없는것은 법이 미츠루 군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한 점을 집고 법 안에서 구원 받지 못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이 사건에 있다고 말한다.[44] 아마도 이는 일본 탐정물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탐정이야기의 주인공인 '쿠도 슌사쿠(고 마츠다 유사쿠 분)'에 대한 오마주로 해석할 수 있다.[45] 하지만 놀랍게도 2021년 말부터 현재진행형으로 일본 남성들에게 유행하기 시작한 헤어스타일로 뽑혔다.[46] 일설에서는 이 패션 스타일이 용과 같이 시리즈와 저지먼트 시리즈의 제작자인 나고시 토시히로패션 스타일이라서 일부러 이걸 재현한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47] 저지 아이즈에서 타니하라 쇼스케를 바탕으로 만든 쿠로이와 미츠루, 로스트 저지먼트에서 타마키 히로시를 바탕으로 만든 소우마 카즈키, 야마모토 코지를 바탕으로 만든 쿠와나 진 등, 심지어 쿠와나는 해결사가 직업이라 후줄근한 디자인이지만 꽤나 잘생기게 나왔다.[48] 로스트 저지먼트 기준으로 두 명은 사망, 남은건 겐다 변호사 한 명이다.[49] 물론 두 여자 이상과 교제에 관련된 트로피도 존재한다.[50] 이는 사이드 스토리나 로스트 저지먼트 프롤로그에서 나오는데, 의뢰인이 사기를 당했다거나 위험에 처하면 원흉한테 의뢰비까지 뜯어낸다.[51] 현재 사채업자캬바쿠라 사장님이지만, 과거에는 일류대학인 토도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동부은행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엘리트다. 단순 학력만 따지만 야간대학 졸업인 야가미보다 더욱 높으며 실제 아키야마도 야가미와 더불어 무력보다 지능적인 부분이 더욱 돋보이는 캐릭터다. 오히려 작중에서 은근히 격한 감정 표현을 적지 않게 하는 야가미와는 다르게, 오래전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과거사 때문에 매사에 유연하고 능글맞게 대처하는 아키야마가 더욱 지능캐의 모습을 보인다.[52] 이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역대 주인공들 정도의 힘이 모자라는 면을 채워주거나 차별적인 면모를 만들기 위함으로 보인다.[53] 일반인이지만 야쿠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험하게 인생을 살아온 사와무라 하루카와 비슷한 케이스로 보인다.[54] 저지 아이즈에서는 일부러 맞아줬다는 뉘앙스가 강했지만, 로스트 저지먼트에선 카이토와 스기우라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전기톱반갈죽되어 끔살당하고 그 장면이 스너프 필름으로 찍힐 정도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55] 키류는 1편부터 친구, 애인, 의동생,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모두 잃었고 이치반도 데뷔작에서 의지하던 조력자를 잃고 친아버지충성하던 도련님의 장례식을 치러야 했다. 야가미도 스토리 도중 아버지처럼 의지하던 마츠가네를 잃었지만 본인도 살인마를 풀어준 변호사라는 오명을 벗으며 트라우마를 해결했고 파트너인 카이토 등 주변 인물들도 대부분 무사히 생존한 상태로 끝나서 비교적 덜 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