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8:22:39

역병신

다신교 신의 종류
정렬 가나다순

1. 개요2. 신화 및 전승3. 대중매체
3.1. 이나즈마 일레븐의 패시브 스킬
4. 관련 문서

1. 개요

疫病神

역병()의 . 역신(疫神)이라고도 한다.

민속에서 천연두를 다스리는 신을 일컫는 말이다. 원래 역(疫)자가 온갖 전염병을 가리키는데 그 중에서 천연두가 그 대표가 되어 버렸다. 높여서 역신마마라고 부르기도 했다. 천연두가 사라진 지금은 심지어 무당에게도 버림받은 비운의 신이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의미가 넓어서 천연두만이 아니라 온갖 전염병까지 다스리는 악신을 가리킨다. 그 외에도 일본의 일상 대화에서 이 단어가 쓰인다면 원래의 뜻 대신 마가 끼어서 따돌림 받는 놈 혹은 불행을 불러오는 놈이라는 의미로 쓴다. 한국에서는 역병신 혹은 역신을 정말로 '질병의 신'이라는 의미로만 쓴다.

2009년 10월 20일에 c8ch에 역병신을 상대로 제령을 시도한 스레가 올라오기도 했다.

2. 신화 및 전승

  • 저퀴 (한국 요괴)
    질병을 몰고 다니는 요괴로, 중국의 역신이 전해져 토속화된 것이라고 한다.
  • 처용가에서 처용의 아내를 탐낸 귀신도 역신이다. 후술할 호구별성이 이 신이라는 판본도 있다.
  • 무속에서 섬기는 여신 중 하나인 호구별성은 이름부터 집집마다 다닌다(戶口別星)라는 뜻에서 역병의 무서움을 상징한다. 호구별성 외에 두신, 마마신, 호구마마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 것이 특징이다.
  •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도 역병신으로서의 신격을 가졌다. 일단 화풀이한답시고 전염병을 퍼뜨리는 이야기는 한둘이 아니고 (질병을 고치는) 의술의 신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아르테미스의 경우엔 오빠처럼 치유 능력은 없고 자신에게 잘못 보인 이들에게 막무가내로 화살을 쏘는데 이 화살이 곧 질병이라는 상징이 있다.
  • 그리스의 스핑크스도 역병신이나 병마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 페스타(Pesta)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지의 민담에 등장하는 역병신으로, 흰 옷을 입은 여인 혹은 검은 옷을 입은 노파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갈퀴나 빗자루, 붉은 손수건을 가지고 다닌다. 이 마을 저마을로 옮겨다니며 흑사병을 퍼트린다.
  • 헬헤스트
    북유럽 신화, 정확하게는 덴마크 민담에 등장하는 언데드 요괴. 이승에 질병과 해충을 뿌리고 다니며 죽은 자들의 여왕 이 타고다니기도 한다.

3. 대중매체

단순히 불행을 가져오는 유형이 아니라 정말로 신인 쪽을 서술한다.

3.1. 이나즈마 일레븐의 패시브 스킬

4. 관련 문서



[1] 디레지에는 온몸이 역병과 병원균으로 이루어져 있어 '질병의 근원'이라고 불릴 정도다. 그리고 디레지에가 속해 있는 사도이다.[2] 정확히는 불행이나 재앙을 불러오는 액신. 재앙신에 가깝다.[3] 이쪽은 진짜 역병신. 다만 신체보다는 재물을 잃게 만드는 지름신에 가깝다.[4] 원전 한국 신화에서는 강남 대한국의 99인의 마마신인 손님들 중 한 명으로 해동국으로 여행을 온 3인의 손님들 중 홍일점이다.[5] 의외로 역병신 치고는 상당히 대인배이다.[6] 단순히 역병뿐 아니라 부패와 질병 전반을 관장한다. 더 나아가서는 질병과 죽음이 가져오는 절망과 함께 그 절망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를 구현화한 신이라 단순한 역병신이라고 할 순 없다. 이런 이중적인 면모 때문인지 너글은 역병신치고는 이외로 자비롭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오로지 너글만의 입장이고 그 자비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 심하게 괴롭히기에 전혀 좋은 의미의 자비가 아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