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05:00:55

마마 오디

파일:mama odie.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Mama Odie. 공주와 개구리의 등장인물로 애완뱀 주주와 함께 늪지대의 나무 위의 보트에서 살고 있는 197세의 장님 부두교 주술사 할머니이다. 성우는 제니퍼 루이스(Jennifer Lewis)/윤복희/아라이 쿄코

2. 작중 행적

늪지대에서 유명한 부두 주술사로 루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언급된다. 티아나나빈은 다시 사람이 되기 위해 루이스의 안내를 받아 마마 오디를 찾아가고, 이후 레이를 만나 잘못 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레이의 안내를 받아 마마 오디를 찾아간다.

티아나, 나빈, 레이, 루이스가 마마 오디를 찾아가던 중 나빈이 파실리에가 보낸 그림자 악령들에 의해 붙잡히게 되고, 마마 오디가 나타나 지팡이를 휘둘러 그림자 악령들을 내쫓는다. 자신의 집으로 일행을 불러들여 잡동사니를 사탕이라며 먹어보라고 장난치고, 말을 하던 중 갑자기 잠에 드는 등 특이한 행동을 보여준다. 티아나나빈이 묻기도 전에 사람이 되고 싶어서 왔다는 사실을 알아채며, 티아나의 말을 듣지도 않고 검보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티아나와 나빈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고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자 갑자기 화를 내고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나고 묻는다. 이에 나빈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은 같은 것 아니냐고 답하자 전혀 같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의 내면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아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되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Dig a Little Deeper)

하지만 티아나는 마마 오디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며 오직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말해 마마 오디는 실망한다. 그래도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축제에서 샬롯의 아버지가 왕의 역할을 맡기 때문에 샬롯이 공주의 자격을 얻게 되고, 축제가 끝나는 자정 전까지 샬롯과 키스한다면 나빈과 티아나가 모두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1]

헤어지기 전 루이스도 자신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2] 이미 필요한 것은 다 갖추고 있으니 좀 더 내면을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이후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고 개구리 상태로 남은 티아나와 나빈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식을 올릴 때 마마 오디가 주례를 본다. 티아나와 나빈이 키스하자 마법이 풀리고 사람으로 변하는데, "공주(princess)에게 키스하면 마법이 풀린다고 얘기해줬잖아"라고 말하며 티아나랑 나빈이 결혼한 뒤 키스하면 마법이 풀린다는 걸 알고 있었던 듯한 말을 한다. 이 할망구가[3]

3. 여담

  • 여담으로 티아나 일행이 그녀의 집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물병 속에 든 눈알 한 쌍과 틀니가 잠깐 지나가는데 눈알이 티아나를 따라 움직인다.눈 빼고 돌아다니시는 건가
  • 그녀가 대리고 다니는 뱀의 이름은 주주(Juju)인데, 디즈니 애니매이션에서 몇안되는 선역 뱀 캐릭터다.
  • 작중 나이가 매우 많은데 190세를 넘겼다(...) 다만 눈이 안 보이는 거 치고는 매우 정정하신 할머니이며 사실 눈이 안 보인다는 설정 치고는 어디 부딪히거나 그러는 일도 없이 매우 잘 움직인다.주술의 힘인가
  • 파실리에처럼 부두계 주술사이나 부정적인 부두 주술사의 이미지를 지닌 파실리에와 달리 이쪽은 긍정적인 부두 주술사의 이미지를 지녔다. 그래서인지 꽤나 대조되는데 (마마 오디에 비하면) 비교적 젊은 남성이며 인구 밀집 지역에 거주하고 속물적인 가치관의 소유자 파실리에와 달리 마마 오디는 늙은 여성이며 인구 희박 지역에 거주하고 속물적인 것보단 정신적인 것을 보다 중시하는 점이 그 차이라 할 수 있다.
  • 작중 주술로 물건을 생성해내는듯한 모습도 보여준다(!) 노래부르는 와중에 방망이[4]를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생성해내 어느세 쥐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참고로 파실리에의 주술에 걸려서 분명 알몸이 되었을(...) 나빈과 티아나가[5] 원래대로 되돌아올 땐 멋들어진 드레스와 제복을 입고 있었는데, 주례 서던 마마 오디가 옷 관련으로 도와줬을지도 모른다.[6]

[1] 이때 마마 오디가 만든 검보 표면에 그림자들이 떠오르면서 그녀의 지시를 시뮬레이션해준다. 이 검보가 다른 작품들에 등장하는 마녀의 마법약 역할인 것. 우르슬라 선역 버전[2] 루이스는 악어여서 사람들 사이에서 재즈를 연주하고 싶지만 외려 오해를 사서 사람들에게 쫓겨나고 겸사겸사 총까지 맞을 뻔한 적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 연주하려면 사람의 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런 부탁을 한 것.[3] 사실 마마오디는 답을 알려줬는데 티아나가 워낙 워커홀릭이라 못 알아들은 것 뿐이다...왜 답을 알려줬는데도 몰라? 때문에 차선택으로 알려준 방법이 바로 나빈과 샬롯의 키스. 하지만 샬롯이 나중에 사정을 모두 듣고 나빈에게 키스를 여러 번 해줬는데도 나빈과 티아나는 원래대로 되돌아오지 못했는데, 이는 축제기간 동안만 샬롯의 아버지가 왕 역할을 맡으니, 샬롯 역시 축제기간에만 공주라 축제가 끝나 공주의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4] 처음 등장했을때 악령들을 무찔렀던 그 방망이로, 이 때는 불이 붙어있었다.[5] 나빈은 안 나왔으나 티아나의 경우 개구리가 될 때 옷이 함께 줄어드는게 아니라 옷은 그대로인데 몸만 줄어들어 개구리가 되었으니 개구리로 있었을 땐 실상 알몸이었을 것이다(...) 나빈도 마찬가지일듯.[6] 다만 마마 오디도 직접 주술을 풀지 못했으니 주술이 풀리면 주술에 당했다가 원래대로 되돌아온 사람들에게 자동적으로 옷이 입혀지는 것일수도 있다.아니면 주술이 풀리는 그 순간에 옷을 준비해놓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