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8:48:03

포르테(디즈니 캐릭터)

파일:forte.jpg
파이프오르간으로 변한 모습
파일:forte human.jpg
본 모습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Forte.

미녀와 야수: 마법의 크리스마스의 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성의 악단장이자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였으나 왕자가 마법에 걸려 야수로 변할 때 거대한 파이프오르간으로 변했다. 기본적으로 우중충하고 또 그런 것만 좋아하는 성격이다.

벽에 박힌 상태인지라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음악을 연주해 음파로 염동력을 쓰는 능력은 있지만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파이프를 주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도 자기는 이동 불가능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름의 뜻은 음악 용어로 '강하게'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포르테.

2. 작중 행적

다른 하인들과는 다르게 그는 마법에 걸린 현 상태에 만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야수를 부추켜 마법의 장미를 파괴하려 하며 을 시기하고 모함한다.

극 중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는 원래 하층민 출신으로 음악을 배우지 못했으며 왕자의 악단에 들어왔어도 기분 잡치는 곡을 만든다며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도 연주하는 곡들을 보면 실력은 꽤 있는 듯한데, 문제는 그 연주곡들이 죄다 음울하고 중후한 느낌의 곡들 투성이라는 점이다. 고용주인 왕자가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루미에에게 마음에 안 드는 선물[3]을 받고 짜증이 나서 포르테에게 "자넨 좀 다를 거라고 믿는다"라며 신나는 곡 좀 연주해보라는 눈치를 주는데, 이것도 우중충한 곡이라[4] 왕자가 더 짜증낼 정도.[5] 그러니까 고용주의 기분이나 의뢰사항을 반영하지 않고 지 취향대로만 연주하다 보니 늘 우중충한 곡들만 연주해서 총애를 못 받은듯.(...) 용케도 저런 성격으로 취직했구나

참고로 중반부에 파이프를 위해 만든 곡을 연주할 땐 그가 연주하는줄 모르던 벨이 멀리서 그 연주를 듣고 아름답다고 평했고 이를 가까이서 듣던 파이프도 좋아죽는 반응을 보였으므로, 실력은 확실히 있고 마음만 먹으면 남들 듣기 좋은 연주도 할 수 있는 듯하다. 그 성깔을 못 죽여서 그렇지(...).

그러다가 요정의 마법이 걸린 이후 야수의 총애를 얻게 되었다. 마법이 걸린 이후 야수는 늘 기분이 좋지 않아서 밝은 음악을 멀리하게 되었으며 과거엔 별로 안 좋아했던 포르테의 우중충한 곡들만 찾게 된 것. 마법에 걸린 현 상태에 만족하는 것도 다 과거 무시받았던 자신의 연주나 연주 취향이 인정받는 상태가 지속되던 것 때문이지만 야수가 밝은 곡을 부탁하자 그런건 질색이라고 투덜대는걸 보면 취향 자체는 그대로인 듯하다.[6] 그리고 마법이 풀리면 예전처럼 될 것을 싫어하여 야수와 벨이 가까워지는 것을 막으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벨의 이야기를 읽은 야수가 벨과 화해하여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리게 되자 분노하여 초음파 공격으로 성을 파괴하려 하고, 이를 막으려는 야수까지 제압한데다 마법의 장미마저 깨부술 뻔한다. 결국, 그에게 이용당한 것에 분노한 파이프가 야수에게 포르테의 건반이 약점임을 알려주는 바람에 건반이 파괴되고 결국 악기의 상태로 부서져 사망한다.

3. 여담

  • 말하는 건반 악기라는 컨셉과 '마에스토로(악단장)'이라는 직위는 실사 영화 미녀와 야수의 선역인 '마에스트로 카덴차'의 캐릭터를 만드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악기로 변했을때 얼굴 역할을 하는 부분이나 인간 모습의 외향에서 상당히 비슷한 점이 보인다. 다만 악역인 포르테와는 달리, 카덴차는 다른 하인들처럼 벨이 저주를 풀어주길 바라는 선역이다. 그리고 옷장과 부부사이라는 점도 포인트.
  •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장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얼굴이 3D 처리가 되어있으며, 혼자 눈동자가 없고 흰자 부분은 시커먼 구멍처럼 처리되어있어서 눈을 뜰 땐 얼굴이 꽤나 소름끼치게 변한다.

[1] 나 홀로 집에 2편에서는 호텔 지배인으로 나왔고,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프랑큰퍼터로 유명한 바로 그 배우이다.[2] 라이온 킹에서 스카를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원판 성우 팀 커리는 라이온 킹의 스카 역으로 고려되었었다고 한다.[3] 책이었다. 벨이라면 기뻐했을 텐데[4] 그런데 포르테가 연주한 다른 곡들에 비하면 템포도 빠르고 고음도 많이 쓴다. 자기 딴에는 진짜로 나름 신나는 곡이라고 만든 듯.[5] 왕자에게 마법을 건 요정이 하필 이때 찾아왔고, 그러잖아도 성격이 나빴던 왕자는 짜증까지 난 상태로 요정을 문전박대했다가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다.[6] 캐럴을 요구하자 똥 씹은 얼굴로 연주만 하다가 노래도 하라는 말에 "기↗쁜↘계절 돌아왔네 화 라 라 라 라"거리면서 아주 울상으로 신음하면서 부르는 개그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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