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6 01:47:03

하이마와리 코이치

비질랜티 주역 3인방
더 크롤러
(하이마와리 코이치)
너클 더스터팝☆스텝
(하네야마 카즈호)
파일:Koichi_Haimawari_Civilian.png파일:22_years_old_Koichi_Haimawari.png파일:더 크롤러.png
19세 22세 더 크롤러
프로필
이름 하이마와리 코이치
성별 남성
나이 19세 → 22세
생일 2월 22일
신장 172cm
히어로 네임 친절맨 → 더 크롤러 → 더 스카이크롤러[1]
좋아하는 것 카레
개성 활주
[ 나루하타 쇼다운 이후 ]
비행[2]
난 ~[3]을 하는 남자, 더 크롤러!!!
불과 한 순간만이라도 좋아. 나도 날고 싶어!!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하이마와리 코이치 : 오리진3.2. 비질랜티 활동 초기3.3. 나루페스 편 3.4. 도쿄 스카이에그 테러 사건3.5. 2년 후3.6. 나루하타 록다운3.7. 더 스카이크롤러 : 라이징
4. 성격5. 능력
5.1. 개성5.2. 전투 스타일
6. 기타

1. 개요

灰廻 航一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의 주인공.

2. 특징

히토나미(仁波) 대학교 1학년생으로[4] 낡아빠진 빌딩 옥상에 증축된 고물 빌라에 살고 있다. 화려한 대학 데뷔를 노렸지만 집이 폐건물이라 오해를 사서 처참히 실패하고 이냥저냥 살고 있다.

근력이 좋지 않고 심약해 늘상 이리저리 치이며 사는 신세지만,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는 성격.[5] 본편의 주인공 미도리야와 마찬가지로 올마이트의 광팬이라, 그를 흉내낸 후드티를 코스튬처럼 입고 밤마다 봉사활동을 펼치는 덕에 주변에서 친절맨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후에 너클더스티와 본격적으로 히어로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더 크롤러로 개명했지만 주위 시민들이 "너 친절맨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봐서는 꽤나 유명한 듯. 자경 활동 이후로 온종일 굴러야 인정받는다면서 '굴러'맨으로 불리고 있다.[6]

올마이트와 만나지 못한 미도리야 이즈쿠」,「성인으로는 아직 덜 되었지만, 소년이라 하기에는 이미 너무 자란 사람」이 컨셉.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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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이마와리 코이치 : 오리진

평소처럼 밤에 봉사 활동을 하다가 팝☆스텝과 만나는데, 잠깐 말다툼을 하다가 불량배 무리에게 시비가 걸린다. 불량배에게 거의 죽을 뻔 했지만 수수께끼의 무면허 히어로 너클 더스터가 나타나 구해줬고 이때부터 기묘한 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참고로 더스터에게 도움을 받은 후 처음 생각한 것은 '살았다'랑 '구해줘서 감사하다'가 아닌 더 위험한 놈이 왔다!였다.

처음에는 빌런 때려잡는 더스터를 꺼림직하게 여겨 자신들에게 악감정을 여긴 불량배 무리가 개성 강화용 마약 트리거를 복용하고 나타난다. 그리고 또다른 트리거 복용자에 의해 카즈호가 고층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개성을 이용해서 구해준다. 참고로 팝이 왜 더스터를 도와주고 있냐는 물음에 역시 히어로가 되고 싶으니까라고 독백한다. 물론 이제와서 프로 히어로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지만 단 한순간만이라도 날고 싶다며 팝을 구해주는 것은 명장면이다. 하지만 구해진 직후 낙하 방법이 따로 없어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센스를 발휘하여 더스터가 했던 것처럼 쓰레기 더미에 떨어져서 충격을 줄인다.

더스터가 찾아와 칭찬하며 여전히 제자 취급하자 안 한다고 튕기지만, 무심코 사부님이라고 부른 걸 지적, 코이치에게는 여전히 히어로 자질이 있다는 말에 결국 사제 관계가 된다.

3.2. 비질랜티 활동 초기

더스터와 함께 자경단 일을 하며 자신의 히어로명을 친절맨에서 더 크롤러로 변경하지만 시민들의 인식은 바퀴벌레맨 혹은 굴러맨으로 부르고 있다. 자경단 일을 하며 터보 히어로 잉게니움과 친분이 생겨 그의 조언으로 개성 사용을 발전시키는 등 히어로들과 여러 인연이 생긴다.

계속해서 트리거 관련자를 찾아나가는 도중, 스탕달 등 다양한 빌런들과 조우하게 된다.[7]

또한 활동 중 츠카우치 마코토를 만나게 되었다. 마코토는 비질랜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나루하타에서 유명한 너클 더스터, 굴러맨(더 크롤러), 팝☆스텝 등에게 관심을 보이며 조사한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마코토는 굴러맨을 코이치로 확신 개성 폴리그래프(거짓말 탐지기)로 확인하는데, 코이치는 부정해서 정체가 들키지는 않았다. 마코토는 자신의 감이 떨어졌나 생각하지만 사실 코이치는 굴러맨이라는 별명을 거부하기 있기 때문에 단순히 안 통한 것이었다.

이후 모친 하이마와리 쇼코가 생활 상태를 보러 온다고 하자 빈둥대는 걸 그만두고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청소까지 한다. 그리고 마코토에게 여자친구 행세를 시키는데, 어머니는 소심한 아들한테 이런 엄친아 여친이 있을리가 없다며 거짓말을 간파한다. 한동안 어머니의 잔소리에 시달리며 어머니의 도쿄 관광을 따라다니는데, 요괴 개성을 가진 트리거를 맞은 고양이가 버스와 융합해서 사건에 휘말린다. 다행히도 잉게니움이 구출해서 시민들은 구출되지만, 결국 마코토만이 유일하게 구출되지 못하고 잉게니움도 연료가 떨어져서 속도가 뒤쳐지기 시작한다.

자신이 나서려고 할 때 쇼코는 일반인이 이런 일에 나서는게 아니라고 잔소리하지만, 코이치는 기죽지 않고 이럴 때가 아니라며 어머니의 만류를 물리치고 더 크롤러 활동을 한다. 버스는 괴수 빌런 사건으로 사람이 없는 끊어진 고가도로로 유도된다. 이대로 마코토가 무사히 구출될 찰나 본 사건의 배후 하치스카 쿠인이 이러면 재미없다며 고양이에게 트리거를 추가 주입해서 위기에 빠진다. 마코토를 서둘러 구하기 위해 후드가 벗겨져서 정체가 드러나는 걸 아랑곳없이 마코토를 구출한다. 이때 도약이 살짝 부족해서 떨어질 뻔 했지만, 개성이 각성해서 날기 시작한다. 사실 쇼코의 말로는 갓난아기 때 코이치는 허공에 둥둥 떠다녔고, 쇼코는 어디로 날아갈지 알 수 없어서 그때마다 때려서 막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안 그래도 극성이었던 쇼코는 코이치가 히어로가 되는 것에 반대하며 엄격하게 키웠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많이 성장했다고 안심한다. 마코토도 코이치가 더 크롤러라는 걸 확신하고, 이성으로서 어느정도 호감을 품는다.

3.3. 나루페스 편

너클 더스터와 엮이면서 비질랜티 일을 하지만, 사실 정말 위험한 사건에는 연관되지 않았다. 너클 더스터개인적인 일을 해결한 후 조금씩 코이치와의 접전이 줄어든다. 너클 없이 빌런과 대치하는 일이 자주 생겨서 위기에 빠지자 너클처럼 무기를 드는 것이 어떤가 생각하지만, 코이치가 위험에 빠지는 걸 원하지 않던 주제파악하자는 식으로 만류하자 긍정한다.

이후 마코토의 도움으로 아이돌로서 제법 인지도를 쌓은 하네야마 카즈호와 같이 오사카에 열리는 현지 아이돌 콜라보 기획에 같이 가는데, 기차역 도시락 산다고 열차를 놓쳐버린다.[8] 하지만 생각없이 열차 벽에 붙는데, 개성의 응용으로 벽에 달라붙을 수 있는 신기술을 습득한다. 본 사건에서도 트리거 사건에 휘말린다. 그후로도 종종 개성을 발전해나가며 공격에도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카즈호의 만류로 위력은 높이지 않지만 역시 히어로에 대한 동경은 멈출 수 없는지 몰래 단련은 한다. 해외에서 트리거를 근절하려던 너클 더스터는 코이치가 홀로 잘 하는 걸 보고 안심한다.

3.4. 도쿄 스카이에그 테러 사건

하지만 기본적으로 미끼 그 이상으로 활약하지 않았는데, 본국에서 재판 및 소동이 잠잠해져서 미국으로 귀국하는 캡틴 셀러브리티의 축하 이벤트에 참여한다. 여느때처럼 말실수를 해서 전화로 아내에게 갈굼 당하고 있던 캡틴을 찾아가는데, 그 순간 개조빌런들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테러가 일어난다. 캡틴은 무너지는 스카이에그를 떠받치느라 모든 능력을 다 쓰고 있어 폭탄 빌런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 당한다. 이대로 가면 캡틴이 죽고 시민들도 죽을 위기여서 코이치가 난입한다. 벽면에 달라붙어 빌런들의 주의를 분산시켜서 캡틴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서 히어로들이 합류할 시간을 번다. 앞서 새로 만들었던 KGD를 이용하여 개조인간의 어그로를 끄는데 성공하긴 하나, 이내 캡틴에게 한계가 오게 된다.

베스트 지니스트를 필두로 모든 히어로가 나서서 빌런을 막아 테러를 저지했는데, 캡틴이 힘이 다해 추락하자 무심코 몸을 던져 구하러 간다. 하지만 본인도 대책없다는 건 변함없어서 둘 다 죽을 판에 피라미 떼가 폼 잠는 것이 거슬린 흑막이 다시 한번 폭탄 빌런을 자폭시켜 타워가 무너진다. 흑막의 말처럼 신이 아닌 이상 막을 수 없는 재난이었지만, 츠카우치 나오마사가 여동생이 저기에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올마이트가 "내가 왔다"며 테러를 저지한다.

올마이트의 팬이었던 코이치는 구출되고 겸사겸사 싸인까지 받았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캡틴의 병문안을 가다가 캡틴의 아내 파멜라에게 감사인사를 받아 기뻐한다. 이렇게 칭찬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부끄러워하는데, 캡틴과 친구들은 그동안 코이치를 칭찬해줬는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구박한다.

3.5. 2년 후

시간이 지나 비질랜티 활동을 병행하며 코이치는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고, 카즈호 또한 계속된 활동으로 인지도와 인기 모두 잡는 아이돌이 되었다. 마코토는 캡틴 셀러브리티를 도와 그를 더욱 성장하게 해주었으며, 이로 인해 공석이 된 매니저 자리를 노무라 로쿠로라는 사람이 맡는다.

이루 별 등장이 없다가, 오랜만에 마코토가 코이치의 집을 방문하여 하네야마 카즈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려 했지만 이를 몰래 지켜 본 카즈호가 오해하여 크게 실망하고 떠났다. 하지만 코이치는 마코토의 조언으로 카즈호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되었고, 이내 물어보려 가려 했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이미 카즈호가 사라진 후였고, 카즈호의 회사 동료들, 경찰과 협력하여 찾아보지만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후 시내를 거닐다 멀리서 굉장한 폭발음을 듣게 되는데, 이게 바로 카즈호가 여왕벌의 숙주가 되어 건물을 파괴하는 소리였다. 달려가서 어찌된 일인지 알아보고 찾으려 가려 했지만 팝의 공격으로 인해 쓰레기더미 사이에 추락하게 된다.

기절했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9] 어느 집에 있었는데, 놀랍게도 눈 앞에 있던 사람들은 1화에서 코이치와 카즈호를 공격한 사람들이었다.[10] 알고보니 그들은 너클 더스터를 존경하여 갱생하였었고, 팝에게 공격당한 코이치를 구해서 데려왔던 것. 너클이 위기 상황이 생기면 코이치에게 전해주라 한 편지를 건내주며 팝을 구해주자고 다짐하게 된다.

너클이 이용하던 훈련장을 둘러보며, 하치스카 쿠인과 너클에 대해서 듣게 되며, 여기서 KGD의 강도를 높히는 훈련을 하게 된다.

훈련을 마친 다음 날 오후, 갑자기 굉음이 들려오며 카즈호의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코이치와 3인방은 구조 작전을 펼치게 된다. 현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상당수의 건물이 불타고 있었으며, 본인을 히어로라고 소개하는 사람과 컴퍼스 키드가 서 있고 다른 히어로들이 대피를 시키고 있었다. 노무라 로쿠로가 선동하여 컴퍼스 키드에게 코이치가 빌런이다, 방금 총을 이용했다라고 하나 컴퍼스 키드의 센스와 노하우로 코이치의 방향 상 총을 그렇게 쏠 수 없으며, 앞에 있던 히어로들을 따돌리는 데 그들에게 상처 하나 입히지 않았음을 말한다. 이어서 그의 개성 '삿대질'을 이용하여 총을 쏜 범인이 누군지 알아보자, 놀랍게도 정확히 옆에 있는 히어로에게 손이 가리키게 되었고, 이내 그가 컴퍼스 키드를 살해한다.

그런 사이에 코이치는 팝에게 가려고 하였고, 팝의 계속된 폭파 공격으로 꽤 고전했지만, 팝에게 활주를 이용해 다가가서 이름을 부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를 보고 있던 No.6가 팝의 왼쪽 눈을 눈을 저격한다.[11] 이후 코이치가 팝을 안고 대피하려하자, No.6가 히어로인 척 팝을 달라고, 구해주겠다고 하며 코이치를 막다른 길로 몰아간다.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엔데버까지 합세하여 현장에 있던 코이치, 팝, No.6를 전부 빌런으로 인식하여 불태우기 위해 전부 불태우려고 한다.[12] 위기 상황 속, 코이치가 활주를 통해 대피하려 하자, 놀랍게도 개성이 각성하여 아주 높은 곳 까지 비행하게 된다. 하지만 No.6는 공격 계열과 오버클록 개성이 주였기 때문에[13] 대피하지 못하고 불길에 정통으로 휩싸인다.

탈출 후 뒷골목에 착지하게 되나 이내 막다른 골목에 갇히고 만다. 엔데버가 그쪽을 향해 가고 있었어서 위기였으나, 미드나이트가 등장하여 코이치와 팝을 보호해준다.[14] 이로 인해 엔데버는 돌아가고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된다.

그렇게 코이치가 건물 위에서 한숨 돌리지만, 그때, No.6가 등장하여[15] 다음 번엔 만날 때는 꼭 코이치와 팝을 모두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이내 사라진다.

한동안 과거회상편으로 나오지 않다가, 95화에 다시 나온다. 팝과의 이야기와 추억을 회상하는 모습으로 나오나, 마지막 부분에 츠카우치 나오마사가 구속영장을 받고 코이치를 구속하러 간다. 경찰의 포위망, 잉게니움의 팀 이다텐의 추격, 엣지 쇼트와 베스트 지니스트의 저지를 모두 뚫고 나루하타 시가지 뒷편으로 피신하는데 성공하지만, 그런 코이치 앞에 이레이저 헤드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97화가 마무리되었다. 98화에서는 이레이저 헤드와 추격전을 벌이며, 서로의 수법이 비슷해서 상대하기 어렵다고 느꼈다.[16] 이후 No.6가 지나가는 코이치를 보며 더 크롤러의 최후가 될, 나루하타 록다운 시작이라 독백하며 98화는 끝이 난다.

3.6. 나루하타 록다운

병원에 오는 수상한 인물들을 내쫓으며 호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쿠기자키와 경찰들이 더 크롤러의 신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다가 결렬돼서 도주한다. 코이치를 잡기 위해 베스트 지니스트, 신린 카무이 등 톱 히어로들이 모였는데, 이들도 코이치에게 사정이 있다는 것을 감안해서 적당히 힘을 써서 잡아가려고 했지만 그동안 실력이 일취월장한 코이치는 가뿐하게 도주한다. 이에 이레이저 헤드가 개성을 봉인해서 체포하려고 하나 서로 싸우는 방식을 잘 알고 있어서 긴 추격전을 벌인다.

서로 내분을 일으키는 것만을 기다리던 No.6가 개조인간들을 데리고 도시의 전기와 전파 통신을 모두 끊어버려 병원으로 침투한다. 도시에 무언가 이상이 생겼음을 눈치챈 코이치와 이레이저 둘 다 추격을 멈추고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는다. 이때 몰래 도주해도 됐었지만 다른 히어로들 앞에 나타나 협력의 뜻을 나타내서 좋은 인상을 보인다.

3.7. 더 스카이크롤러 : 라이징

넘버 식스와의 결전이 끝난 후 캡틴 셀러브리티의 사이드킥이 된다.

4. 성격

히어로에 대한 동경이 있지만 좌절된 이후로는 그냥 평범한 시민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평소 취미 생활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볼 수 있듯이 여전히 히어로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는 편이다. 난폭하기 짝이 없는 너클 더스터를 돕게 된 이유도 특유의 선함과 히어로에 대한 열망이 있는 것을 간파 당했기 때문이다.

코이치의 장점은 뭐니해도 그 특유의 친화력으로 본인의 성실함과 이타심으로 정말 악독한 빌런이 아닌 이상 왠만하면 다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스토리 작가의 말에 따르면 극중에서 스승이나 팝 스텝으로 시작해 조금 문제가 있는 그레이 존의 사람들과도 의외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이상한 인덕 혹은 허용성 비슷한 것이 다른 프로 히어로들과 스승과는 다른 코이치만의 "히어로의 자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단점은 눈치가 없다는 점이다.[17] 특히나 여심에 대해서는 심각하다 보니 여자에 대해 관심이 없는게 아닌데도 여자운은 없는 편. 오히려 숟가락을 갖다대도 본인이 내쳐버리는 수준이다.

미도리야 이즈쿠처럼 올마이트의 광팬이라 올마이트 파커를 실버 에이지 외에는 전부 다 수집했다. 한 번은 올마이트를 직접 만나 사인을 받을 때는 정말 기뻐서 날뛰었을 정도.

5. 능력

5.1. 개성

「활주」「비행」

발동계

활주는 최소 세 개의 접점을 확보한 표면을 미끄러지듯이 움직이는 능력이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초기에는 제동하는 법을 몰라 마마차리 정도의 속도만 냈지만, 이후 폭주하는 관광버스를 따라잡을 수 있을 만큼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나루하타 다운 시점에서는 오버클럭 개성을 지닌 넘버 식스와 이동 속도만큼은 호각이다.
  • 이동 방향이 자유롭다. 제자리에서 아무런 준비자세 없이 전후좌우로 이동이 가능하며,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 수도 있다. 감속과 정지에 애를 먹었지만, 잉게니움(이이다 텐세)의 조언을 듣고 '이동방향과 반대로 급가속'한다는 이미지로 감속과 정지에 능숙해졌다. 그 전까지는 그냥 말그대로 스케이트가 미끄러지다가 마찰로 인해 제 풀에 멈추는 것 비슷하게 감속/정지를 했던 것 같다. 잉게니움은 속도는 모르지만 기동성과 컨트롤은 자기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그리고 고속도로에서 잉게니움에게 연료포도주스를 전달해 주기 위해 속도를 내는데, 잉게니움이 속도가 떨어졌음을 감안해도 충분히 빠르다.
  • 평상시에는 손과 발을 땅에 붙이면서 개성을 발동하기 때문에 바퀴벌레같다는 소리를 듣곤 한다.
  • 표면이 꼭 평면일 필요는 없으며, 벽을 타고 올라갈수도 있다. 굴곡이 있는 면은 괜찮지만, 단차가 있으면 안된다. 수직으로 움직이는건 기세를 타고 쭉 올라가야지 중간에 쉬거나 하면 다시 올라가기는 어렵다. 너무 높으면 붙어 있는 힘이 떨어져 위험
  • 낙하 도중 개성을 발동할 만한 표면에 접촉하면 그 표면을 '미끄러지듯이' 움직여 낙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이정도 활약상만 모아봐도 기동력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터보 히어로 잉게니움이 바로 스카우트 제안을 할 정도로 속도가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개성 보유자인 코이치가 팝을 구하려다 늦어 UA 수험에 실패했고, 공공장소에서의 개성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너클더스터와 만나기 전까지는 빛을 보지 못 했다. 너클더스터에게 받은 보호장구 덕분에 가속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잉게니움의 조언으로 감속과 정지하는 방법까지 터득한다.

18화에서 마코토를 구하기 위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원래 능력인 부유를 사용한다. 사실 아기였을 때부터 날아다녔고, 코이치의 어머니는 코이치가 날 때마다 '파리채' 개성으로 때려서 날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18] 즉 신체의 3점을 접촉시켜 호버링하는 활주는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잘못 쓰고 있던 방식인 것. 사건 종결 후 이 측정한 부유의 한계치는 30cm.

83화에서 의식을 잃은 팝을 안은 채 엔데버로쿠로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드디어 비행을 각성하면서 한순간이라도 날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었다. 위기 상황 중에 각성한 거라 평소에도 사용 가능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부유와는 비교도 안 되는 거리를 한 번에 상승해 팝을 구출하여 현장을 이탈한다.

이후 점차적으로 가속력과 대비되는 점착력을 지속시켜서 벽면에 부착하는 능력과 반발력을 극도로 압축했다가 내보내는 원거리 공격기, KGD(기합을 꽉 뭉쳐 던지기)도 익혔다. 사거리는 십수미터, 위력은 주먹질 정도에 불과하지만 공중에 캔 여러개를 던진 정도는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도 자동적으로 맞출 수 있고, 여러 발을 연발로 사용하는데도 무리가 없다. 파워는 다르지만 아이언맨의 리펄서 건과 유사한 느낌의 공격이다. 사용하기에 따라 충분히 위험한 공격기술이지만 비질랜티 일을 하는동안은 견제용으로 위력을 줄여 상대방을 열받게 하거나 주위 분산키는 정도에만 사용했다.

하지만 이걸 일점에 집중할 경우 투사체가 작아지는 대신 사거리, 속도, 위력이 전부 상승해 어느정도 살상력을 갖춘 원거리 공격이 된다. 캔을 '관통'하는게 가능할 정도. 코이치도 '절대로 써서는 안되는' 공격이라고 생각하고 봉인했을 정도. 이 집중 판은 KGGD(기합을 꽉꽉 뭉쳐 던지기)라고 칭한다. 경이로운것은 명중율로. 하늘을 나는 벌레 크기의 표적을 연속으로 격추시키는게 가능할 정도. '사람'을 상대로는 무의식적으로 조준을 피하기에 사람형태의 표적에는 맞추지 못하지만, 충분히 위험한 공격. 심지어 KGD와 KGGD는 습득시간이 매우 짧다보니 본격적으로 단련하면 위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세 점의 접점이 필요한건 능력의 발동 조건이라기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위한 자세로, 비행을 하거나 KGD는 두 발의 접점 만으로 움직이거나 한 손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단 비행이나 수직 이동은 평지 이동 이상의 주의력이 필요해 잘못하면 떨어져서 위험. 이후로는 손발이 아닌 등과 같은 부위로도 역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되어 캡틴 셀러브리티의 에어로 다이나믹 필드처럼 몸을 움직이는 대신 공격을 밀어내는 사실상 전신 배리어 비스무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심지어 부러진 팔 주변에 역장을 펼쳐 긴급 깁스로 쓸 수도 있고, 셀러브리티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전신에 역장을 펼치는 것으로 자유로운 비행마저 터득한다. 하물며 세 개였던 역장을 네 개로 늘리고 이를 주먹에 모아 일격의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등, 위기에 발맞춰 지금껏 억눌렸던 개성의 가능성이 폭발하며 한도 끝도 없이 성장하는 중.

정리하자면 '신체에 닿은 표면의 힘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이 본인의 성격과 개성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한 문제로 잘못 사용해온 것이 지금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힘의 방향에 따라 응용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전후좌우로 움직이면 활주, 위로 움직이면 비행, 아래로 움직이면 몸을 고정시키는 점착으로 작동하며, 응용기술로 발 부분은 점착해 몸을 고정시키고 손 주변에 접착력을 모은 다음 힘을 만대로 향하면 고정된 몸 대신 에너지가 날라가는 KGD, KGGD, 공격을 당하는 부위에 KGD를 써서 공격을 밀어내고 본인은 회피하는 방어기술인 역장 등이 있다.

5.2. 전투 스타일

개성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 팔 다리를 바닥에 밀착시키는 특유의 자세를 본인은 '더 크롤러 스타일'이라고 부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꼴사납기 짝이 없어서 바퀴벌레 맨이라고 불리고 있다. 하지만 크롤러 스타일은 상대하는 입장에는 움직임을 파악하기 까다롭기 그지없다. 작중 묘사로는 자세를 낮춘 코이치를 공격하기 힘들고 적은 하단 방어에도 신경써야 하는데, 막상 경계하기 시작하면 속도 및 방향 전환이 자유로운 코이치가 물러나서 시간을 오래 끌게된다. 말 그대로 직접 전투에는 참여하지 않고 히어로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비질랜티 더 크롤러에게 알맞는 전투 방식이다. 게다가 특유 전법은 코이치의 경험과 개성 사용이 능숙해지면서 더 발전하고 있다.

사실 후반부 시점에서 코이치는 전투에 나설 수 있을만한 실력을 지녔다. 일반인이라는 사정과 무엇보다 카즈호의 만류에 전투에 적극적이지 않았을 뿐이지 마음만 먹었으면 길거리 양아치 정도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다. 넘버 식스에 의해 타락한 카즈호를 구하기 위해 몇달 동안의 단련 끝에 코이치는 도주에 한해서는 어지간한 프로 히어로를 능가하는 실력을 지녔다. 히어로들과 경찰들의 경계를 뚫어서 직접 사건에 난입해 기어이 카즈호를 구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히어로들과 경찰들의 추적을 받지만 기어이 도주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이레이저 헤드와 충돌하기도 했지만 개성 없이도 도주에 특화되어서 아이자와조차 잡는데 애를 먹었다.

넘버 식스와의 싸움에서 코이치의 진가가 드러난다. 개조인간으로서 경찰들과 히어로를 농락한 넘버 식스는 온갓 수단을 다 써서 코이치를 죽이려고 했지만 전부 다 실패했다. 이동 속도는 오버클럭을 지닌 넘버 식스와 동급이지만 자유로운 선회 이동과 비행 등 코이치가 더 우위에 있다. 오버클럭의 특성상 넘버 식스의 사고능력은 빠르지만 반사신경 만큼은 코이치가 절대적으로 더 빨라서 연타공격조차 완전히 막혀버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19] 넘버 식스는 코이치를 압도하기 자존심을 버리고 더 크롤러 스타일까지 베끼거나 모든 수단을 다 써먹었지만 결국 자신의 천적이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존재 이유조차 버려서 코이치를 쓰러뜨리기 페이즈 6까지 발동했지만 코이치는 그마저도 적응해버렸다.

6. 기타

스승인 너클 더스터배트맨을 연상하게 만드는 캐릭터인 것과 유사하게, 코이치의 경우 스파이더맨을 모티브로 삼은 것 아닌가 하는 몇몇 유사점이 눈에 띈다.
  • 집 주변에서 주로 활동하며, 주민들에게 친절을 베풀고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이는 스파이더맨이 빌런이나 일반인들 앞에 나타날때 하는 말인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과 유사하다.
  • 코이치의 히어로명은 '더 크롤러'. 그리고 스파이더맨의 별명 중 하나는 '벽 타는 녀석(Wall-Crawler).

등장시마다 하는 대사로 보아 모티브에는 이것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개성의 응용으로 반발력을 이용해 공기를 밀어내 제압용으로 쓰는 기술이 등장했는데, 이게 올 포 원의 공기를 밀어내는 개성과 유사한 사용이라 개성을 뺏기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125화, 그리고 완결까지 관련 없음이 증명됐다.[20] 베스트 지니스트와 마찬가지로 개성 자체가 강한 게 아니라 그걸 응용하는 방식이 강한 것이였기 때문인 듯.

[1] 125화 미국으로 건너가 C.C의 사이드킥을 맡게 되고 나온 이름[2] 활주는 그동안 잘못 사용해온 방식이고 제대로 된 사용법을 깨달으면서 캡틴 셀러브리티의 개성명과 같은 비행으로 재분류된다.[3] 매 사건마다 사건에 맞게 대사가 바뀐다[4] 9권에서부터 대학을 졸업한 시점으로 시간이 달라진다.[5] 사회생활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를 선행하는 것으로 푸는 스타일.[6] 크롤러와 발음이 비슷한 말장난. 원본에서는 苦労マン(쿠로만), 즉 직역하면 고생맨이다.[7] 사실 이 부분 자체에 대해선 코이치와 큰 관련은 없다[8] 참고로 이 당시 카즈호의 동료들은 코이치는 분명 열차 놓칠 거라고 디스하고 있었다.[9] 꽤나 오랫동안 잤다고.[10] 이미 몇 차례 접점이 있었으나 서로 디스만 했지 큰 일은 없었다[11] 여왕벌의 숙주가 됨으로써 왼쪽 눈이 텅 비게 되었고, 그 안엔 트리거를 내장한 벌이 가득 차 있다. 그가 저격한 이유는 내부에 있던 벌과 트리거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서이다.[12] 이때의 엔데버는 자식교육과 1위의 대한 열망으로 엇나가 있었다.[13] No.6도 개조인간이다.[14] 빌런이 아니고 오히려 이용당한 것이라는 이유를 대며 본인이 이 아이들을 보호하겠다고 한다.[15] 이때 온 몸이 화상을 입어 살과 몸은 물론 얼굴도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망가졌다.[16] 코이치는 아이자와의 개성으로 개성 사용이 불가능해져도 스승 너클더스터에게 배운 것처럼 즉시 다른 도구를 이용해 사각으로 이동해 몸을 숨기고, 개성이 발동되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즉시 도주하고, 아이자와는 언더그라운드 히어로답게 코이치가 이동할 위치를 예측해 추적하는 등 서로가 서로를 상대하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17] 캡틴 셀레브리티가 귀국 전 인터뷰에서 은인으로 언급하지만 불법적인 자경단인지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곤란해질 코이치를 위해 최소한만으로 언급하는데, 바로 옆에서 들어놓고 그걸 올마이트라고 생각했다.[18] 악의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니고, 아직 자기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이가 날아다니다가 실수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으므로 때려서라도 날지 못하게 한 것, 그녀 입장에선 그것 말곤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다만 가까이서 받아낼 준비를 하고 막았으면 모르겠는데 다른 거 없이 멀리서 때리기부터 하는 건 문제였다. 아이가 놀라서 개성을 풀고 추락이라도 하면 큰일이었다.[19] 코이치가 자주 생각없이 말하는 것도 반사적으로 대화하는 습관 때문.[20] 올 포 원은 코이치로 인한 식스의 실패를 보고 더 써먹기 좋은 개조인간인 노우무들의 개발에 몰두했지, 코이치에 대한 직접적 관심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