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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기 카즈마 亜双義 一真 | Kazuma Asogi | |
<nopad>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
출생년도 | 1876년 |
나이 | 23세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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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대학생, 변호사 |
신장 | 174cm |
가족 | 아버지 아소기 겐신 어머니 아소기[1] |
성우 | |
테마곡 | 대역전재판 테마곡 "아소기 카즈마 ~ 사명의 사무라이" |
대역전재판 테마곡 "아소기 카즈마 ~ 야상곡" | |
1. 개요
대학생이면서 변호사, 그리고 사법유학생
제도용맹대학의 학생으로 나루호도의 친구. 대학생이면서도 이미 변호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재능 있는 사람. 동시에 아직 근대사법제도가 막 시작했기에 낮은 입장이였던 변호사라는 새로운 신분을 성립시켜 일본의 사법을 혁신시키기 위해 대영제국으로의 유학을 목표한다.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인 아소기는 불교 숫자 단위에서 10의 56승인 아승기(阿僧祇)에서 따왔다.2. 특징
나는 네 녀석을 믿고 있어··· 나루호도 류노스케.
사립 유메이 대학 대학 2학년. 대학생이면서 변호사 자격까지 지닌 우수한 인재. 대학에서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다. 올곧고 위풍당당하며 위기에도 떳떳하게 행동할 줄 아는 인물이다. 탁자를 칠 때 손날로 내려친다.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절친한 친구이자 멘토.
똑부러지는 모범생 캐릭터면서 의외로 강건체를 구사한다. 스승이나 여자에게 '놈'이라는 호칭을 붙이며, 류노스케를 부르는 호칭도 대개 네 녀석. 누구에게나 반말 하는 미츠루기 레이지랑 말투가 비슷하다. 류노스케 한정으로 기쁜 일이 있거나 격려할 때 파트너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앗핫핫핫핫'이라는 호쾌한 웃음소리가 특징. 게임 내 스탠딩을 보면 실내에서도 빨간 머리띠가 펄럭이는데, 이는 언제나 주변에 뜨거운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급생이지만 의지하는 멘토라는 점에서 아야사토 치히로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2]
아소기 가의 가몬이 있는 것을 보면 명망 있는 무가의 자손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
3.1. 1편
3.1.1. 1화
류노스케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자 그를 변호하기로 한다. 만약 그를 구하지 못하면 유학을 포기하려 했을 정도. 그러나 이를 예상한 미코토바 유진이 류노스케에게 "변호인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접니다"라고 대답하도록 언질을 해두는 바람에, 류노스케는 자신을 직접 변호하게 되고 아소기는 옆에서 돕는다.[3]두 사람이 힘을 합쳐 1화의 재판에서 이긴 뒤, 아소기는 류노스케에게 변호사로서 가장 중요한 재능인 '사람을 믿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눈여겨보고 어떤 '부탁'을 한다. 그건 영국행 배에 밀항해 함께 런던을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4] 1화의 재판 후 아소기는 류노스케야말로 변호사가 되어야 할 자라고 생각하고, 그를 세계 최첨단의 선진 문물이 몰려드는 런던으로 데려가 재능을 완전히 개화시키고자 했다.
3.1.2. 2화
역전재판 시리즈 피해자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위대한 여행길에 오르는 모험 | → |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 | → |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 ||||||
??? | → | 아소기 카즈마 | → | ??? |
하지만 아소기가 바라본 것은 류노스케가 숨어 있는 옷장이었다. 그를 깨워 어떻게 해야 그녀를 도울 수 있을까 상의하려 했던 것이다. 이후 류노스케는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개하면서 그의 의지를 이어 변호사가 되기로 한다.
겨우 1화만에 죽었지만, 그의 친구들의 입에서 언급되거나 류노스케가 그를 추억하며 정신적 지주로 삼는 등 게임 내에 직접 나오지는 않아도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 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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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1 :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법정에서의 상대 검사/변호사를 의미하며, 한 편에서 두 에피소드 이상 상대인 인물만 주요 상대역으로 기재. |
아소기 카즈마 亜双義 一真 | Kazuma Asogi | |
<nopad>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나이 | 24세(대역전재판 2) |
직업 | 화물선 선원[6] → 검사의 시종 → 검사 |
테마곡 | 대역전재판 2 테마곡 "부활의 검사"[7] |
당시 아소기의 신체를 검사했던 홈즈가 그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는 그의 영국 유학을 중단시키기 위해서였다. 홈즈는 사전에 국제통신 기록에 몰래 접근하고 교환살인이 일어날 것을 알았기에 행여 아소기가 살해당할까봐 그의 신변을 몰래 빼돌리려 한 것이었다.[8]
당시 영국과 일본 간에 맺어진 국제조약을 악용하면 외국인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법의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영국과 일본의 고위층 인사들, 그리고 사신의 보스는 이걸 이용해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서로의 나라에 10년 전의 진실을 아는 자들을 죽이기 위해 암살자를 파견해 <교환 살인>을 지시했다. 1편 마지막에 발견된 네 개의 이름[9]의 비밀이 이것이었다. 이 중 그렉슨과 왓슨은 <교환 살인>의 목표, 앤 샛셔와 아소기는 암살자였다. 즉, 아소기는 토바이어스 그렉슨 암살 지령을 받고 영국으로 가는 배에 올라탔던 것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일이 꼬여버렸던 것.
홈즈는 이대로 아소기를 보호하고 있다가 일본으로 돌려보낼 계획이었고 마침 아소기도 머리에 받은 충격 탓에 기억을 잃어버렸으니 절호의 기회였지만, 아소기가 홈즈의 예상보다 일찍 정신을 차리는 바람에 홈즈가 그의 행방을 놓쳐 아소기는 졸지에 망망대해를 떠도는 불법체류자가 되고 만다. 그런 상황에서도 '영국으로 가서 사명을 이루어야 한다'는 소리가 머리속에 울렸고, 아소기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명을 이루기 위해 3개월 간 선원으로 일하며 영국으로 향한다. 도착하자마자 신원 불명의 불법입국자로 구속당하고 처분을 기다리게 되는데, 이 때 아소기를 발견한 하트 볼텍스가 아소기의 영어 실력과 법률 능력을 눈여겨보고 바로크 반직스의 제자로 입적시키며 3개월 간 바로크의 제자 겸 경호원으로서 교육을 받게 된다.[10]
그러다 3화 막바지에 바로크가 류노스케를 사적으로 불러낸 자리에 동석해 바로크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막바지에 바로크가 자신의 자랑스러운 형 '클림트 반직스'를 살해한 희대의 연쇄살인마 '프로페서'의 정체가 자신의 아버지, '아소기 겐신'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자 그 충격으로 모든 기억이 돌아오게 된다.
겐신은 아소기가 14세일 때 프로페서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처형당했고, 미코토바는 어린 아소기에게 이러한 사정을 차마 설명해 줄 엄두가 나지 않아 겐신이 외국에서 병을 얻어 사망했다며 둘러대며 아소기도 한동안 그 말을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소기 가문에 갑자기 익명의 편지가 도착했는데 그 편지에는 겐신의 죄상과 아소기 가문을 저주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11] 그날 부로 아소기 가문은 뒤집어지고, 아소기의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며 이 일을 계기로 아소기는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파헤치기로 마음먹게 된다.[12]
기억을 찾은 아소기는 사법유학생 신분을 되찾고 하트 볼텍스로부터 다시 암살 지령을 받지만, 아소기는 처음부터 프로페서 사건에 대한 진상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렉슨을 죽일 생각은 없었고 그렉슨에게 접근해 프로페서 사건 당시의 일을 캐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그렉슨은 당시에 증거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만 인정할 뿐 누구의 지시로 그런 짓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분노한 아소기는 그렉슨에게 살의를 느끼고 죽일 뻔 하나 결국 죽이지는 않고 배에서 내려버린다.[13]
이후 바로크 반직스가 그렉슨 살인사건의 피고인이 되자, 담당 검사가 되어[14] 스승을 범인으로 몰아세운다. 기억을 찾은 후부터는 바로크를 적대하는데 그 이유는 그가 프로페서 사건의 담당 검사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한동안 바로크가 사신이라는 것을 전제로만 논지를 끌고 가 추리가 계속 헛돌았으나, 증오심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진실을 보라는 류노스케의 말에 각성해 진짜 사신을 추궁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사신의 권력과 언변에 방청객들이 선동당하면서 재판이 끝날 위기에 처하고 그 동안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자 아소기는 절규하나, 때맞춰 홈즈가 도망치던 지고쿠를 연행해 오고 당시 클림트의 시체 해부에 참여했던 미코토바와 그로이네의 증언을 토대로 겐신이 가짜 증거로 누명을 썼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판세를 뒤집는다.
이어 미테르몽의 증언으로 겐신이 최후의 무기인 클림트의 유언장을 숨겨 두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겐신이 유언장을 숨긴 장소는 아소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카루마'의 손잡이 안이었고, 그 유언장에는 용서받지 못할 중범죄자인 자신에게 결투로 죽음을 내려주는 겐신에 대한 감사, 클림트 자신의 모든 죄에 대한 후회, 자신에게 암살을 지시한 하트 볼텍스를 고발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로써 겐신은 사후 10년 만에 누명을 벗지만 대신 클림트가 연쇄살인범으로 추락하게 되었고, 바로크는 이에 괴로워하면서도 진실을 받아들인다. 아소기는 그런 올곧은 성품을 인정하며 모든 적의와 증오심을 내려놓는다.
재판 후에는 사직서를 내고 런던을 떠나려는 바로크를 격려해 검사 활동을 계속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그의 제자로 들어가 당분간 후학으로서 법률 공부를 계속하기로 하는데, 이는 이번 일에서 자신이 그렉슨에게 칼을 휘두를 때 자신의 마음 속에 마(魔)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내면의 마에 휘둘리는 범죄자들을 벌하면서 동시의 자신의 마에 넘어가지 않도록 결심했기 때문이었다. 류노스케가 귀국하는 날, 언젠가 바로크에 비견될 만한 우수한 검사가 되어 그와 다시 만날 것을 맹세하며 카루마를 맡긴다.
4. 평가
일본에서는 인기 캐릭터다. 캡콤에서 실시한 두 번의 공식 인기투표에서 모두 1위, 일러스트레이터 누리 카즈야의 트위터에서 해마다 실시되는 발렌타인 랭킹에서도 늘 상위권에 위치한다. 니코동에서 실시한 역전재판 15주년 기념 인기투표나 패미통에서 실시한 20주년 기념 앙케이트에서도 5위 안에 드는 등 역전재판 시리즈 전체로 범위를 넓힌 투표에서도 선전했다. 2021년 대역전재판 1&2 발매 기념 캡콤에서 진행한 인기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할만큼 # 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보다 더 인기가 많은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반면 한국에서는 2편에서의 행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국내 커뮤니티에선 아소기를 가리키는 멸칭이 수두룩하고, 심하면 그를 살해하려 했던 니코미나 보르시비치를 재평가하는 농담아닌 농담까지도 나올 정도. 미국에서도 아소기 관련 영상에서 "아무튼 반직스는 사신이다" 같은 드립성 댓글을 달면서 조롱하는 등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 한다.
4.1. 긍정적
수려한 외모와 믿음직한 모습, 시원한 성격, 미흡한 사법 제도나 아버지의 누명에 분노하는 정의감과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력, 그리고 무사도가 연상되는 캐릭터라 일본에선 긍정적으로 보는 면이 크다.1편에선 멘토였던데다 정의로운 캐릭터성을 갖고 있고, 그러면서도 살짝 오글거리는 국뽕 기질이나 실내에서도 펄럭이는 머리띠 등 역전재판 특유의 기행 캐릭터로서의 특징도 갖춰졌기에 한국에서도 첫인상은 개성 있는 호감 캐릭터라는 평이 많았다. 일찍 사망한 사실에 안타까워하는 반응도 많았고.
재판 과정에서 도움이 안 된 것도 아닌데 홈즈와 미코토바에게 지고쿠 세이시로의 소환장을 발부해줘 도주중이던 지고쿠가 영국으로 돌아오도록 만들었으며,[15] 류노스케의 일갈로 정신차린 이후에는 클림트의 진실을 외면한 바로크를 각성시켜주기도 하였다. 겐신이 어째서 부당한 재판 결과를 순순히 인정했는가에 대해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을 때, 가장 먼저 이의를 제기한 것도 아소기였고 그 덕분에 심리를 이어가서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사실까지 알아내게 되었다.
또한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려는 충동을 지니고 있음에도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하다. 마지막에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운 것을 주도한 토바이어스 그렉슨을 만났을 때 칼을 내리치면서 격정적인 모습을 보이지만,[16] 이 때도 이성의 끈은 놓지 않았기에 살인까지 이르지는 않았다. 본인도 자신이 내면의 마물에 휘둘렸다는 것을 자각하고 카루마를 류노스케에게 넘겨준 뒤 검사로 수행하기로 결심하는 속죄할 기회도 얻었기에 긍정적인 결말을 얻을 수 있었다.
게다가 아소기가 부정적으로 보이는 부분은 '너무 감정적이다'일 뿐이지 딱히 류노스케를 적대하거나 깔보는 등의 태도는 보인 적이 없다. 미카가미 하카리나 나유타 사드마디처럼 대놓고 변호사 측을 적대하다가 후반부에 다크 히어로인 척 하는 전개를 보이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아소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아소기의 이런 행동이 오히려 사실적이고 절박한 모습으로 비춰지며, 비록 검사로서는 미숙했을지언정 행동원리 자체는 지극히 인간적이었기에 그의 행적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평가된다.
4.2. 부정적
아소기의 부정적인 면모는 2-4에서 두드러진다. 유능한 면모를 보였던 그답지 않게 피고인인 반직스에게 사적인 딴지를 걸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주장이 나올 경우 변명을 하거나,[17] 2-5에서 울부짖는 등 감정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능력이 부쳤다 한들 최종전에서 임팩트 있는 도움을 주지도 않아서 호감도가 낮아지게 되었다.또한 법정 초반에 복수에 눈이 멀어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아소기도, 류노스케의 진실을 추구하는 모습에 뒤늦게나마 눈을 뜨고 플레이어들이 기대했을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도 단점이다. 적어도 겐신의 세 번째 유서에 대한 풀이를 아소기가 좀 더 개입했더라면 인상에 남았을 텐데, 모든 풀이를 류노스케가 주도하고 아소기는 철저히 리액션으로 일관하며 끌려다닌다. 물론 주인공의 비중을 약하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이다. 무엇보다 카루마는 아소기 부자를 이어주는 상징이자 10년의 세월을 넘어 사신에게 반격을 할 수 있다는 대목에서 큰 정체성을 가졌으나, 막상 사용한 것은 류노스케였기에 아소기가 직접 볼텍스에게 한 방 먹이지 못한 탓에 이미지가 약해진 감이 있다. 그리고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마지막은 지금껏 역전재판 시리즈가 취해온 최종결전, 즉 '검사와 변호사의 두뇌 배틀과 협력으로 흑막을 무너뜨린다'는 투맨쇼 구도가 아닌 미코토바 교수, 스사토, 바로크 반직스, 셜록 홈즈, 마리아 그로이네처럼 쟁쟁한 지식인과 현장 검증인들이 즐비했기에 아소기가 법정 파트에서 각성 내지는 활약을 보일 부분이 많이 뜯겨나갔다.[18]
4.2.1. 반론
국내에선 아소기보다 반직스를 종종 인성 면에서 높게 평가하는데, 이는 바로크의 냉정한 성격과 아소기의 불 같은 성격의 대비효과 때문이다. 다만 아소기는 20대 초반, 반직스는 30대 초반으로 나이차가 나는 만큼 정신적 성숙함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반직스는 아직 트라우마가 있을지언정 원수를 갚았다고 생각했기에 그나마 감정이 덜한 반면, 아소기는 십여년 동안 아버지 사망의 진실조차 어렴풋한 정도밖에 몰랐으니[19] 사실관계가 드러난 시점부터 이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늘어졌다고 볼 수 있다.[20]게다가 첫 인상이 '범접할 수 없는 엘리트'라고 박혀서 그렇지, 카즈마는 처음부터 완성된 인물이 아니었다. 당장 1-1 재판만 해도 류노스케가 맹점을 파고들지 못했으면 패할 뻔했던 부분만 봐도 능력은 동년배 중에서 우수하나 변호사로서의 미숙한 점은 존재했다. 그 뒤엔 영국으로 출항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기억을 잃고 떠도는 등 사건을 겪느라 경험이나 학식을 쌓을 수 없었다. 가면의 종자가 된 뒤 바로크로부터 후계자 교육을 받기는 했지만 잘해봤자 3개월이었기에 류노스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이었다. 결론적으로 아소기의 역량은 1-1때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편에서 보여준 감정적이고 막나가는 모습은 1편에서도 보여주었다. 자신의 유학이 어그러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했으면서도 류노스케를 변호할 생각을 한 것까지는 당위성이 있지만, 류노스케가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스스로 유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하거나 그저 류노스케가 변호사의 재능이 있어 보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밀항을 실행하는[21] 행적을 보면 1편 시점에서도 막나가는 성향은 존재했다. 1편 시점에서는 아군이라서 부각되지 않은 것 뿐, 원래 그런 캐릭터였다.
게다가 상술했듯 아소기가 이런 행동을 취하는 데에 개연성 상의 문제는 없다.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썼고 그 때문에 가문은 풍비박산 났기에 유죄로 몰아간 사신을 증오하게 되었다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다만 그렇게 감정적으로 가는 것이 이해는 될지 언정 1-1의 멋져보이는 면모와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스사토도 아소기에게 평소답지 않다고 평하고, 류노스케는 아소기에게 "눈을 뜨라"라고 일침할 정도였으니 그의 이러한 모습은 작중 인물에게도 의외로 다가왔던 것. 두 사람조차 그렇게 지적할 정도니 작품 밖에서 지켜보는 플레이어로서는 비호감을 느끼기 쉽다.
거기다 분량 문제도 있는데 튜토리얼 개념인 2-1과 과거 회상인 2-2를 제외하면 빨리 등장해도 2-3밖에 없었고, 2-4는 사실상 2-5와 통합된 편인지라 이 안에 아소기와 관련된 모든 떡밥을 넣어야 했기에 변화된 아소기의 면모를 제대로 이해하고 파악할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았다.[22] 플레이어로서는 아소기가 되살아났다는 사실도 아직 적응이 안 됐는데 1-1의 그 듬직하던 친구가 바뀌어 있으니 어리둥절하기 쉽다. 즉, 개연성적으로도 일단 이야기된 것을 잘 따라가면 문제는 없는데 동시에 너무 많은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 플레이어에게 온전히 전달되기가 어려운 면이 있다.[23]
요약하자면 "왜 저러는지 납득은 가는데 추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가 부정적 의견의 핵심이다.
4.3. 결론
요약하면 초반부의 멘토로서의 면모는 반응이 좋지만, 후반부의 격정적인 모습은 개연성은 있고 드라마틱하기는 하지만 비논리적이고 질척인다는 느낌을 주어 거부감을 주는 일면 또한 크며, 결정적으로 캐릭터성이 근대 일본의 로망을 자극하는 요소로 이루어져 있어 이를 이해하기 힘든 타 국가에서는 더욱 혹평을 받는다.작품 외적인 관점에서는 바로크만 아니라 아소기도 류노스케에게 구원받는 포지션을 맡아야 했기에 의도적으로 멘탈을 너프시킨 것으로 보인다. 정의롭고 든든한 멘토 역할을 유지했다면 캐릭터성으로는 호불호가 덜 갈릴 수 있었겠으나 인간적인 느낌은 줄어들고 바로크와의 갈등 구도가 약화되어 긴장감이 떨어졌을 것이며, 화해도 극적인 느낌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류노스케의 라이벌 포지션도 가져갔으니 결과적으로는 작품의 완성도를 더하게 만들어 준 요소로 작용되었다.
예정에 없던 출연과 미성숙한 행적으로 기존보다 이미지가 깎이긴 했지만, 그것은 아소기라는 캐릭터의 호불호와 관련된 면일 뿐 아소기의 행적 자체가 말이 안 되어 작품의 개연성을 해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작품의 드라마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평가의 충돌을 보면 알겠지만, 아소기에 대한 평가는 본질적으로 "원래부터 아소기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보고 있는 상태에서 2-5에 진입했는가"에 상당히 좌우될 수밖에 없다. 2-4부터 긍정적으로 봤다면 정의롭지만 속은 복수에 수단을 가리지 않는 절박한 캐릭터가 되는 것이고, 부정적이거나 별 생각없이 봤다면 피고인이 범인이라고 우기기만 하고 변호사한테 매달리는 추한 캐릭터가 되는 것이다.
특히 2-4 ~ 2-5 행적의 경우 일본 국민성과 연결지어야 할 부분도 있다. 일본에서는 본인 혹은 본인과 관련된 집단의 굴욕을 겪으면, 과정이 구질구질하든 그 결과 파국을 맞든 끝끝내 복수를 해야 마땅하다고 여기는 문화가 있다. 실제로 카즈마는 그렉슨을 만났을 때도 그가 사신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했으므로 참은 것이지, 만약 본인이 사신이라고 생각했던 바로크를 그 상황에서 맞닥뜨렸다면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베어버렸을지도 모른다. 즉 일본에서는 아소기의 절박함이 "사무라이답다"라고 여겨지지만, 한국에서는 복수극을 찍더라도 느와르나 피카레스크 같은 쿨한 간지폭풍을 원하지 작중 아소기처럼 구질구질하게 보일 정도로 극단적으로 매달리는 행위를 별로 안 좋게 보는 편이다.
이렇듯 카즈마는 19세기 말 일본의 사극 감수성과 브로맨스 감성을 극한으로 퍼올린 캐릭터다 보니 플레이어가 받는 인상 역시 이런 문화의 영향을 받는다.
이런저런 구설수가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에 바로크와 앙금을 풀고 화해하면서 그와 함께 올바른 정의를 관철하는 검사의 길을 나아갈 것이라 다짐하고, 류노스케와 법정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칼을 맞대는 좋은 결말로 끝나게 되었다.
5. 역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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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재판 누리 카즈야 作 | 대역전재판 2 누리 카즈야 作 |
6. 비교
- 여러모로 미츠루기 레이지와 겹치는 면모가 많다. 주인공의 친우이며,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구해냄으로써 주인공을 법의 세계와 변호사의 길로 이끈 인물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변호사와 맞서는 라이벌 검사의 포지션에 서게 된다는 점, 본래 아버지로 인해 변호사를 꿈꾸었으나 또한 그 아버지에 대한 비극적인 사연 때문에 변호사의 길을 버린 점, 스스로를 죄인이라 생각하고 그런 자신을 벌하기 위해 검사의 길을 선택한 점까지 미츠루기의 서사와 매우 비슷하다. 법정에서 발언을 시작할 때 모토요리(もとより)를 사용한다거나 손가락을 이마에 가져다대고 비웃는 등 모션과 말투도 대놓고 닮아있는 부분이 많으며, 검사로 변신한 이후의 테마곡 제목 역시 '부활의 검사'로 미츠루기의 테마곡 '위대한 부활'을 연상시킨다. 주스를 배달하고 돈다발을 받을 수 있다면 검사 따위 때려친다는 미츠루기의 대사를 1-1에서 스테이크를 뒤집었을 때 금화가 나온다면 영국 유학 따위 때려치겠다는 대사로 리메이크하기도 하고, 미츠루기가 그랬듯이 검사가 된 후 나루호도에게 "너는 변했다"라는 대사를 듣기도 한다.
- 한편 아야사토 치히로를 떠올리게 하는 면모도 있다. 주인공에게 처음으로 변호사로서의 신념과 기술을 가르친 멘토이자 스승이라는 점, 악명을 뒤집어 쓴 부모가 있고 그에 관련된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는 점, 1-2에서 갑작스럽게 리타이어하는 점 등.
- 불 같은 성격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한다는 면모는 고도와도 비슷하다. 다만 고도는 상남자처럼 복수했지만 결국에 살인자인 반면 아소기는 좀 추하게 물고 늘어지긴 했어도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 아소기도 그렉슨을 보았을 때 처음에는 죽일 뻔하기는 했다. 과거에 주인공의 듬직한 멘토였지만 죽음의 고비를 넘긴 뒤 복수귀가 되어 재등장했다는 구도도 비슷하다.
7. 기타
- 설정집에 의하면 류노스케가 아소기를 이길 수 없어서 궁도까지 배웠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웅변대회나 1-1에서는 고전한 것을 보면 만능 올라운더 타입이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운이 따라주지 않는 편이다. 아트 디렉터인 누리 카즈야의 언급에 따르면 격식이 차려진 상황에서 승리하는 타입은 아소기지만, 사소한 돌발 상황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난조일 때 회심의 한 발을 날리는 타입은 류노스케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아소기의 출연량이 적어 이런 면모를 묘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에 설정집이나 제작진의 인터뷰를 찾아가며 캐릭터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그저 아쉬울 따름.
- 아소기가 가지고 다니던 일본도는 아소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보도이다. 이 칼의 이름은 카루마. 狩魔. 마(魔)를 사냥하다(狩る)는 의미이다. 업보를 뜻하는 카르마와도 발음이 같은데, 아소기 부자가 짊어진 숙명과 칼자루에 숨겨져 있던 물건을 생각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한 이름이다. 심지어 카루마 고, 카루마 메이의 성과 한자까지 똑같다. 작중에서 아소기가 아버지의 제자 중 이 칼의 이름을 따서 성을 지은 가문이 있다고 밝혔고 아소기의 이야기를 들은 나루호도도 뭔가를 직감했는지 굉장히 빡세보이는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실제 역사 고증을 따지자면 1876년 폐도령이 내려졌으므로 진검을 허리에 차고다니는 아소기는 변호사인 주제에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물론 대역전재판 시리즈는 실제 역사와는 흐름이 다소 다르므로 해당 세계관에서는 폐도령이 시행되지 않았다고 봐도 되고, 게임적 허용으로 너그럽게 넘어가 줄 수 있는 내용이긴 하다.
- 1편에선 엔딩 이후 스탭롤에서도 등장한다. 아소기가 나루호도보다 먼저 앞서 걷다가 2화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전에 멈춰서고서 나루호도를 배웅하고, 뒤따르던 나루호도는 아소기를 뒤에 남겨두고 걸어나간다. 그리고 2화 인물들을 다 지나고 3화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건네주는 그의 칼, 카루마를 받고 나아간다. 이후에는 스사토를 비롯해서 셜록 홈즈, 아이리스 왓슨도 합류해서 나루호도와 함께 걸어나가지만, 결국 나루호도가 가장 앞에 있었던 것을 보면 아소기의 의지를 나루호도가 이어받아서 여정을 걸어나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2편 스탭롤에선 끝 자락에 나루호도와 검을 맞댄다. 이는 비록 걸어가는 방향은 다를지언정, 대등한 친구이자 라이벌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와 다시 맞붙게 되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다는 서로 간의 맹약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랜드스트 매거진 1호에서 나루호도와의 첫 만남이 자세히 묘사되는데 존.H 왓슨 살인사건의 1년 6개월 전 웅변 스피치 대회 때 만났는데, 당시 아소기는 완벽한 웅변을 했으나 마지막에 노약남녀(老若男女)[24]를 발음을 씹어버려 스피치를 망쳐버렸고[25] 그 뒷순서였던 나루호도가 우승하였다. 아소기가 나루호도에게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발음을 잘하냐고 물어보자 나루호도가 잰말놀이가 특기라고 대답했고 그 뒤로 급격히 친해져서 절친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회상하던 중 나루호도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아소기는 그 이후 필사적으로 잰말놀이를 연습했고 지금은 "적단띠 청단띠 황단띠(赤ハチマキ青ハチマキ黄ハチマキ, 아카하치마키 아오하치마키 키하치마키)"를 마스터했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또한 아소기의 트레이드인 빨간 머리띠는 이 잰말놀이를 완벽하게 마스터하고자 하는 각오의 표시였다고 한다! 이를 들은 나루호도는 굉장히 미안해한다. 하지만 이 잰말놀이는 정확하게는 적단풍 청단풍 황단풍(赤巻紙 青巻紙 黄巻紙, 아카마키가미 아오마키가미 키마키가미)이다.[26] 이를 류노스케로부터 지적받은 아소기는 곧바로 이 잰말놀이를 시도하지만, "적당.... 으윽!"라며 격침한다.
- 식성은 유메이 대학의 소고기 전골을 좋아하며, 닭고기를 싫어한다.[27]
- 초기 디자인안 중에는 안경을 끼고 있는 디자인도 존재했지만, 머리띠와 안경을 합쳐놓고 보니 열공하는 범생이 느낌이 들어서 안경 포지션은 호소나가 사토루에게 옮겨갔다고 한다.
- 아소기의 테마곡인 "사명의 사무라이"의 초창기 버전은 지금과 확연히 다른 풍의 음악인데 제작자 말로는 여관의 목욕탕에 울려퍼질 법한 음악이라 다시 만들었다고 한다.
- 타국과의 외교관계를 위해서 진실을 묻어버리고 사건을 대충대충 빨리 끝내려는 고국의 불합리함과 미숙한 사법제도에 분노하고, 그것을 바꿔놓으려 하는 정의감 강하고 뜨거운 청년이었기에, 2편이 발매되기 전까지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을 크게 안타까워한 유저가 많았다. 나루호도에게 변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르쳐서 역전재판 세계관의 기틀을 닦게 해주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대단히 깊은 인물.
- 동물화 버전이 대역전재판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두 가지나 있다. 하나는 '냐소기', 다른 하나는 '냐멘의 종자'. 상징 동물은 고양이. 그러나 공식 원화집에 따르면 2편의 아소기의 모티브는 백사다.[28]
- 원래 반직스의 종자는 아소기가 아니었다. 누리 카즈야의 말로는 1편부터 반직스에게 법무조사 스사토와 대비되는 남성 도우미를 붙이지 않겠냐는 제안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신캐를 넣을 타이밍이 없고 내용 변경이 되면서[29] 아소기가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
- 아소기의 이름인 카즈마(一真[30])는 한국식 한자로 직역하면 하나의 진실이다. 대역전재판 1시점에선 변호사로서 단 하나의 진실을 추구한다는 전형적인 네이밍이지만, 대역전재판 2시점에서 보면 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고 해석될 수도 있는 부분이 아이러니하다. 아버지인 겐신(玄真)도 아들과 똑같이 참 진 한자를 사용한다. 이쪽은 직역하면 검은 진실. 범죄를 쫓는 카즈마의 집념은 아버지 겐신을 그야말로 빼닮았다는 평이며 이는 그가 검사의 길을 택한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 국내 유저들은 2편의 아소기를 종자라고 칭하거나, 복장의 색을 따라 1편의 아소기를 검은 아소기, 2편의 아소기는 하얀 아소기라고 구분하는 방법을 쓰거나, 스포일러를 원천차단하기 위해 아예 '그 녀석'이라고 뭉뚱그려 부르기도 한다. 그 때문에 대역재 2편 기준의 아소기가 나오는 2차 창작물을 찾을 땐 태그 통일이 안되어 검색하기 힘든 편.
- 류노스케와 함께 넨도로이드 발매가 예정되었다.
8. 둘러보기 틀
역전재판 시리즈 20주년 등장인물 앙케이트 | |||||||
1위 미츠루기 레이지 | |||||||
2위 나루호도 류이치 | 3위 아야사토 마요이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4위 아소기 카즈마 | 5위 오도로키 호스케 | 6위 고도 | }}} | |||
7위 바로크 반직스 | 8위 카루마 메이 | 9위 셜록 홈즈 | 10위 나루호도 류노스케 |
[1] 2-3에서 잠깐 언급된다.[2] 초기안은 연상의 선배 변호사이었으나, 류노스케와 같은 옷을 입는 편이 시대감각이 더 잘 살고, 둘 사이의 우정을 표현하기에 더 알맞다는 이유로 동급생으로 변경되었다.[3] 참고로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땐 류노스케를 격려하지만 오답을 내면 여느 시리즈의 검사들만큼 과격한 폭언을 날린다.( 앞으로 한 번만 더 뻘소리하면 네놈의 뇌수를 달구어진 철판에 지져주겠다거나, 교내에서 소문난 내 철권을 먹어보고 싶냐거나, 내가 별 권력은 없지만 너 하나쯤 닥치게 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하는 등 흉흉한 것들이다.) 심지어 칼에 손을 얹으면서.[4] 밀항 수법이 류노스케를 여행가방에 넣고 짐으로 위장시키는 것이었다. 그의 체격이 작아서 가능했다고. 밀항하는 동안 식사는 아소기의 것을 나누어 먹었다.[5] 한데 아소기가 방 문을 두드린 사람이 호소나가 형사인 줄 알았으면 일본어로 했을 것이다. 때문에 이 상황은 아소기의 일본어를 니코미나가 알아들었다는 뜻이 되는데, 영어도 버거워하는 그녀가 일본어를 알아들었다는 조금 이상한 상황이 된다.[6]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영국으로 가기 위해 잠시 일했다.[7] 아소기의 테마뿐만 아니라 프로페서 사건의 테마곡도 섞여있다.[8] 랜드스트 매거진 2호에서 홈즈가 밀항자인 류노스케의 존재를 눈치채고도 모르는 척 해준 이유도 이것이었다.[9] 'K. 아소기, A. 삿샤, T. 그렉슨, J. 왓슨'[10] 이 시기에는 가면을 써 얼굴을 가렸지만 알만한 사람은 다 알아보는데, 2-3에서 드디어 류노스케 일행과 재회하나 그들을 알아보지 못 하고 그저 바로크의 시종 역할에 충실했다.[11] 이 편지를 쓴 인물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12] 1편에서 영국 유학을 추구한 것도 프로페서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였다.[13] 대신 그렉슨의 트렁크를 내리쳐서 카루마의 칼끝이 부러졌고 이후 그렉슨은 같은 배에 타고 있었던 지고쿠에게 살해당했다.[14] 이 때의 차림은 하얀 코트에 빨간 크라바트를 단 모습으로 나오는데, 미츠루기의 복장에 배색을 바꾼 것이다. 또한 일본풍이었던 전용 BGM도 서양풍으로 바뀐다. BGM 제목은 “부활의 검사”로 미츠루기의 테마 “위대한 부활”을 연상시킨다.[15] 여기에는 사신의 실체를 명명백백하게 파헤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었다. 당시 그렉슨의 살인 혐의로 반직스를 재판한 것과는 별개다.[16] 사실 아소기가 아니어도 누구나 다 대체로 화를 참을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프로페서 사건 공작으로 아버지는 영국의 고위층을 연쇄 살인한 희대의 인간 쓰레기로 전락했기 때문이다.[17] 그렉슨의 철제 트렁크에 대해 류노스케가 의문을 제기하자, '트렁크 안에 여권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일인가?' 라고 답했다. 문제는 철제 트렁크라고 콕 찝어 말한 것.[18] 이는 아소기 뿐 아니라 플레이어 시점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대역전재판2는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한 마디씩 거드느라 후반부 난이도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마지막 챕터 중 역대급으로 쉽다. 난이도로만 치면 에피소드 5보다 3이 더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19] 영국에서 겐신을 비난하는 우편물들이 가득했으니 주변인들이 자기를 속일 만한 나쁜 사유였던 것 정도까지는 알았을 것이다. 덕분에 어머니가 병을 얻어 집안이 망했다는 아소기의 회상도 있다.[20] 비유하자면 하자쿠라인 아야메가 미야나기 치나미는 고결하고 도덕적이어서 도저히 살인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었으며, 아야사토 치히로에 의해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것이라고 고도 검사 앞에서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에 몰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성이 날아가지 않는 게 더 이상할 것이다.[21] 류노스케가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건 1-2가 계기다.[22] 사실 대역전재판 시리즈 자체가 전체적으로 이런 분량 이슈가 있는 편이다. 애당초 1, 2로 나눠서 나온 것도 1개의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중간에 자른 것이어서 1에선 떡밥을 던지기만 하고 해소는 전혀 안 되어 욕을 많이 먹었다. 2-3의 경우 역대급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지만 그것조차도 좀 자른 것이고, 자세히 살펴보면 몇몇 지점에서 좀 대충 넘어가는 부분이 있다.[23] 바로크도 자신의 형이 부정한 짓을 하지 않았다고 굳게 믿으며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지만, 이걸 같은 패턴으로 물고 늘어지지 않고 최종장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구간으로 금방 넘어가다보니 별 미움은 사지 않았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도 진짜 의심을 한 번도 안했냐는 질문을 받자 이성을 되찾고 자신도 잠시나마 형을 의심했었다고 회고한다.[24] 일본어로 남녀노소(男女老少)를 뜻하며 발음은 'ろうにゃくなんにょ(로우냐쿠난뇨)'라고 하는데, 이는 일본어 중에서도 발음이 어려운 단어의 대표주자이다. 엔간한 프로 성우나 아나운서도 발음하기 어려워하는 단어. 단어를 보면 한국어의 '경찰청 철창살'과 유사하게 /j/가 번갈아서 들어간다.[25] 아소기가 웅변하려던 건 "지금이야말로 일어서라! 저소득층 노약남녀여!"였는데 이걸 씹어버리자 학생들로부터 "너부터 일어서!"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26] 당장 소리를 내어서 읽어봐도 아소기가 연습하던 위의 잰말놀이는 그렇게 어려운 발음도 아니다.[27] 그래서인지 담당 일러스트레이터인 누리 카즈야가 트위터에 올린 크리스마스 그림에서 앞에 놓인 닭고기를 보며 언짢은 얼굴을 하고 있다.[28] 이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아소기 가의 가몬 문양도 뱀눈(剣三つ蛇の目)에 가깝다.[29] 타쿠미 슈의 인터뷰에 따르면 애초에 아소기를 재등장시킬 생각이 없었다.[30] 真은 참 진(眞) 한자로, 일본에선 신자체를 쓰고 있다